정읍산림조합 나무시장 인기
정읍산림조합(조합장 김민영)이 나무심기 적기인 봄철을 맞아 지난4일 개장한 2013년 나무시장이 시민들의 인기를 얻고있다.산림조합에 따르면 숲에ON마트 옆에 900㎡ 면적으로 조성된 나무시장은 조합원과 인근 조합에서 생산한 유실수, 조경수, 산림수종 및 초화류등 품질 좋은 나무들을 시민들에게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해 개장했다.특히 묘목 재배 임업인과 소비자와의 직거래를 통해 농가의 소득향상은 물론 묘목 고르는 방법과 심는 방법, 관리하는 방법까지 지도하며 시민들의 호평을 받고있다.산림조합은 "신품종, 개량종에 대한 문의와 실제 열매가 대과인 태상왕대추, 왕매실등에 대한 판매가 증가한 반면, 확실한 재배력이 없는 신품종 대신 먹시와 같은 토종 품종을 선호하는 경우도 많으나 유실수의 대량재배보다는 헛개, 오미자, 꾸지뽕, 누릅 등 약용수나 특용수에 관심이 많으며 소량 판매가 주를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조경수의 경우 전체적으로 침체기에 있으며 거의 모든 조경수가 가격하락 및 유통의 어려움을 겪고 있고 철쭉과 같은 관목류의 경우 가격이 저렴하여 화단용으로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또 하우스내에 초화류 및 야생화, 분재, 관엽식물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도시민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품목인 블루베리, 허브, 미니장미 등을 선정하여 20~60% 특가할인 판매 행사를 실시했다.나무전시판매장 옆 '숲에 온 마트'에서는 산림용·조경용 고형복합비료, 비료, 부엽토, 생생토, 발근촉진제 및 묘목관리에 필요한 농약류와 부자재등을 판매하고 있다. 김민영 조합장은 "조합원 및 시민의 사랑으로 올해 산림조합종합경영평가 전국1위를 달성하였다"며 "사회환원의 일환으로 식목일에 유실수및 조경수 3000여본을 시민들에게 무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