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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산외면 '찾아가는 문화장터' 열어

정읍시 산외면은 지난 16일 노인·장애인 등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면사무소 공영주차장에서 찾아가는 문화장터를 열었다. 산외면사무소(면장 이병택)에 따르면 문화누리카드는 공연, 전시, 영화, 음악, 미술, 체육 등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지만 농촌지역은 다채로운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이 부족하다. 또 농촌 특성상 이동 수단이 없어 문화시설을 방문하기 어렵고, 문화누리카드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여 이용 방법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번 찾아가는 문화장터에서는 문화누리카드 사용방법을 홍보하고, 실생활에 필요한 접시․수저세트, 밥상, 베개, 가방, 모자, 스카프, 지팡이를 포함한 다양한 생활용품과 공예품, 운동용품 등 문화누리카드로 구매 가능한 상품을 판매했다. 이병택 면장은 “비록 수준 높은 문화를 즐기지는 못하지만 산외면 주민들이 조금 더 편하게 문화누리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용처를 발굴하여 연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누리카드는 6세 이상(2017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국내여행, 체육활동을 지원하는 카드로, 연간 1인당 11만 원을 지원한다. 문화누리카드 발급기간은 오는 11월 30일까지며 사용기간은 12월 31일까지다.

  • 정읍
  • 임장훈
  • 2023.05.17 17:12

정읍시, 조선시대 마지막 어진화사 석지 채용신 작품 4점 기탁받아

조선시대 마지막 어진화사(임금의 어진을 그린 화가) 석지 채용신(1850∼1941년)이 그린 초상화 4점이 정읍시립박물관에 기탁됐다. 이번에 기탁된 초상화는 항일운동가 김직술(1850∼1920년)·김환규(父子)와 신태인출신으로 1909년 통정대부 중추원 의관과 후릉참봉의 벼슬을 지낸 정치열(1856년∼)·백춘화(夫婦) 초상화다. 15일 정읍시장실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이학수 시장과 김직술의 고손자 김대수(전주 거주) 씨, 정치열의 고손자 정성섭 정읍시 신태인읍장, 문화예술과 학예사 등이 참석했다. 1911년에 채용신이 그린 김직술(1850~1920)·김환규 부자(父子) 초상화는 당시 태인 고현내(지금의 칠보)에 있던 김직술 집에 머물면서 그렸다는 점에서 채용신과 정읍의 역사적 인연을 알려주는 대표 유물로 평가된다. 고현내 출신인 김직술은 1889년 동몽교관의 관직을 맡았고, 1903년 7월 내장산에서 열린 항일 호남유림대회에 참석했으며 1906년 4월 면암 최익현과 함께 항일 의병 활동을 주도적으로 전개했다. 또, 정치열·백춘화 부부 초상화는 각각 1930년과 1931년으로 추정된다. 채용신이 신태인에 있던 ‘채석강 도화소’에서 주문 받아 그린 것으로, 1930년대 작가의 기법과 당시 병풍 제작 기술이 그대로 남아 있어 유물로서의 가치를 더하고 있다. 기탁된 초상화 감정가는 최소 4000만 원에서 최대 1억 원까지 평가받는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채용신이 그린 부자, 부부 초상화는 현전하는 예가 많지 않은데다 4점 모두 보존상태가 양호해 문화재적 가치가 높다” 고 평가했다. 정성섭 읍장은 “어렸을 때부터 제사를 지낼 때 꼭 초상화를 걸었다”며 “집안 대대로 물려 받은 두 점의 초상화를 보관하는데 어려움도 있기 때문에 집안 시제를 지낼때 어르신들과 협의하여 기탁했다"고 밝혔다. 채용신은 서울 출신으로 조선 말기인 20세기 초 호남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초정밀묘사로 머리카락 한 올, 옷 주름 한 자락도 놓치지 않고 사실 그대로 그린 최고의 초상화가이자 어진화사로 평가받는다.

  • 정읍
  • 임장훈
  • 2023.05.16 17:03

정읍시, 2023 전북 아태 마스터스대회 축구 종목 40대부 경기 성황리 마무리

정읍시(시장 이학수)가 지난 14일과 16일 태인성황축구장에서 열린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 축구종목 40대부 경기를 안전하고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축구종목 40대부 경기는 국내 2개팀(아태FC, 전북도청OB), 국외 3개팀(몽골 40, 몽골 45, 아태마스터스인디아풋볼맨)이 참가하여 우수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14일 5개팀이 예선리그를 거쳐 아태FC와 아태마스터스인디아풋볼맨이 결승전에 올랐고 16일 결승전에서 치열한 경기를 펼친 결과 아태FC팀이 아태마스터스인디아풋볼맨을 4대2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국제마스터스협회(IMGA)가 주최하고 전라북도와 아태마스터스 조직위원회가 주관한 대회는 세계 각국의 30세 이상 은퇴선수들과 생활체육인 총 1만여명이 참가하여 실력을 겨루는 수준 높은 대회로써, 전라북도 14개 시군에서 26개 종목이 분산 개최됐다. 이번 대회를 위해 정읍시는 체육진흥사업소(소장 김병학) 체육진흥팀(팀장 홍순영)을 중심으로 경기장 인조잔디를 새롭게 조성하는 등 시설 유지에 만전을 기했다. 특히 이학수 정읍시장도 지난 8일 민관합동 점검반인 민간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과 함께 태인성황축구장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한바 있다. 체육진흥팀에 따르면 경기일정이 없는 15일에 정읍을 방문한 인도, 몽골 선수단과 함께 자체적으로 전북 주요 관광지 시티투어를 진행했다. 외국인 선수단은 부안 채석강을 찾아 산뜻한 바닷바람을 만끽한 후, 정읍 내장산 케이블카를 이용하여 푸르른 산의 절경을 관광하고 이어 전통찻집을 방문하여 정읍만의 특별한 쌍화차를 마시며 전라북도와 정읍시의 맛과 멋을 만끽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3.05.16 17:00

정읍시,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 추진

정읍시가 올해 23억 원을 투입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을 지속 추진한다. 시 건설과에 따르면 사람이 우선인 교통안전 문화를 정착하고, 보행자가 안전한 정읍 실현을 목표로 보행 친화 사업을 꾸준하게 펼쳐오고 있다. 올해에도 시내권 5개소 15억 원, 시외권 2개소 5억 원을 투입한다. 또한, 시민 통행량이 많은 시가지 인도 불편 민원 발생 시 즉각적인 보수와 개선을 위한 3억 원도 확보했다. 주요사업을 보면 시내권은 △호남고사거리∼유창아파트 800m의 보도블럭을 교체하고 자전거도로 구간은 황토로 포장한다. △유창1차 아파트 앞 인도 100m 황토 포장 △동신초등학교 앞 인도 340m 보도블럭 교체와 아스콘 및 도막(도료를 도포해 형성하는 피막)포장 △초산동 6통 인도 310m 보도블럭 재포장 △천변로 연지교~죽림교 인도 1㎞ 황토 포장 등이다. 시외권 사업으로는 △북면 우체국∼정읍한우 460m 구간 △입암면 대흥초등학교 통학로 180m 정비 후 황토 포장한다. 특히 통행량이 많은 시내권 인도의 경우 수시로 이용에 따른 불편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수시로 확인해 즉각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건설과 관계자는 “보행자 중심의 보도 정비와 함께 친환경 보행 환경 조성을 위해 시범적으로 인도를 황토로 포장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시민들의 보행 안전을 확보하고 깨끗하고 정비된 도시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23.05.15 16:36

"동학농민혁명 기념곡 제정 필요"

정부가 지난 2019년 2월 19일에 황토현 전승일인 5월 11일을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로 제정해 혁명 정신 계승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기념행사를 대표하는 기념곡이 없어 제정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11일 정읍시 덕천면 황토현전적지 내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에서 개최된 '제129주년 동학농민혁명기념식'과 '제56주년 동학농민혁명기념제'에서도 기념곡 제창 없이 공연단의 퍼포먼스 등으로 혁명정신을 표현하는데 그쳐 아쉽다는 반응들이 나왔다. 이와 관련 정읍시의회(의장 고경윤)가 제283회 임시회에서 '동학농민혁명 기념곡 제정 촉구 건의문'을 채택해 주목된다. 정읍시의회는 "동학농민혁명이 가지고 있는 숭고한 자율·평등·개혁 정신을 널리 확산시키고 미래 세대에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동학농민혁명 기념곡 제정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읍시의회와 정읍시는 동학농민혁명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기 위해 국기기념일 제정 추진, 기념공간 및 기념시설의 조성, 기념제 주최 등 그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읍시뿐만 아니라 고창군, 부안군, 전주시 등 여러 자치단체가 동학농민혁명과 관련된 시설과 행사 등을 운영하고 있지만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자율·평등·개혁 정신을 널리 확산시키기 위한 기념제와 함께 하는 기념곡 하나가 없다는 사실은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동학농민혁명 기념곡 제정 촉구 건의문'을 대표 발의한 이상길 의원은 "기념일과 기념식에서 기념곡 제창으로 기념과 추념의 뜻을 더하는 것은 마땅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읍시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정부는 동학농민혁명 기념곡 제정 및 제창을 관련법에 명시하고 △정부와 관련 단체는 동학농민혁명 기념곡 제정 방식과 보급 방안을 마련하고 △정부와 관련 단체는 동학농민혁명 기념곡 제정을 즉각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정읍시의회는 채택한 건의문을 대통령실, 국회, 국무총리실,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북도, 윤준병 국회의원,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등에 발송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3.05.14 12:52

'제129주년 동학농민혁명기념식', 1894, 그날을 기억하다 주제로 열려

문화체육관광부와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 주최한 '제129주년 동학농민혁명기념식'이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인 11일(황토현전승일) 정읍시 덕천면 황토현전적지 내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에서 개최됐다. 정읍시가 주최하고 (사)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가 주관한 '제56회 동학농민혁명기념제'와 함께 열린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전병극 차관, 윤준병 국회의원, 임상규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이학수 정읍시장, 고경윤 정읍시의회 의장, 임승식∙염영선 전북도의원,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신순철 이사장, (사)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 김봉승 이사장, 전국 동학관련 단체, 유족, 각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동학농민혁명의 세계화를 목표로 열린 '세계혁명도시 연대회의'에 참가한 아르헨티나의 마르코스 토레스 리마 알타그라시아 시장, 아일랜드 디어드레 포드 코크 시장, 달시 로너건 더블린 부시장 등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제129주년 기념식은 극단 '성남93'의 선언 퍼포먼스 '그날의 외침'을 시작으로 역사적 의의 주제 영상 상영, 기념사, 동학농민군 한달문, 유광환 편지 낭독,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백남균 유족에게 유족 등록통지서 전달, 창작현대무용단 '더붓'이 동학농민혁명의미를 되새긴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또 제56회 기념제 본행사는 국가기념일인 5월 11일을 의미하는 511명의 정읍시 읍면동 농악단과 학생들이 참여하는 ‘동학, 그날의 함성’으로 시작됐다. 이학수 정읍시장을 선두로 511명은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을 돌며 동학농민혁명과 혁명정신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 제13회 동학농민혁명 대상(大賞)에 선정된 사단법인 동학농민전쟁우금티기념사업회와 동학농민혁명 UCC 공모전 시상도 진행됐다. 한편 문체부는 2004년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등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제정 이후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3745명과 유족 1만2962명을 찾아 유족으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23.05.11 15:43

정읍시, 2023년 공동주택 공동체활성화사업 2차 공모

정읍시가 공동주택 입주민들의 공동체의식 함양과 행복한 주거문화 조성을 위해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사업' 2차 공모에 나섰다. 시 지역활력과에 따르면 신청대상은 10세대 이상의 관내 공동주택(아파트,연립주택 등) 151개소이며 신청유형은 자치·관리형과 주민 동아리형으로 구분하여 오는 19일까지 접수한다. 자치·관리형은 경관개선 및 주민화합 등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과 흡연 및 층간소음 등 갈등 문제 해결을 내용으로 관리사무소 또는 입주자대표회가 신청할 수 있으며 시는 이를 위해 500만 원 이내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또, 주민 동아리형은 취미, 창업, 봉사, 나눔 등의 활동을 동일 공동주택 내 입주민 8명 이상이 공동체 조직을 구성하여 신청할 수 있으며 250만 원 이내 사업비를 지원한다. 신청 방법은 주민센터나 시 홈페이지(고시/공고→‘공동체 활성화’검색)에서 신청서를 받아 공동주택이 소재한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접수된 사업계획을 심사·선정 후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실현할 수 있도록 사업내용을 구체화하는 워크숍과 보조금 집행교육을 실시하고 공동주택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올해 4월에 실시한 1차 공모에는 자치관리형 7개소, 주민동아리형 5개팀이 선정되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정읍
  • 임장훈
  • 2023.05.1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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