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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2회 전국춘향선발대회 성황리 속 개최

2022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미인을 뽑는 제92회 전국춘향선발대회가 지난 4일 광한루원 완왈정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남원시가 주최하고 춘향제전위원회가 주관한 전국춘향선발대회는 올해 30명이 최종 본선에 올라 자신의 끼를 뽑내며 경합을 벌였다 그 결과 미스춘향 진에 최성경 양(23·전북 부안·전남대 휴학)이 뽑혀 대한민국 최고 미인으로 올라섰다. 미스춘향 선은 정가야 양(24·서울·프랑스 Pauline Roland 고등학교 지구 및 생명과학과 졸업), 미에 김규리 양(24·서울·성균관대 영어영문 국제통상학과 재학)이 각각 뽑혔다. 이어 정에 진세민 양(21·서울·이화여대 국제학부 재학), 숙에 이빈 양(23·광주·단국대 공연영화학부 연극연기전공 휴학), 현·우정상에 김민지 양(24·경기· 국민대 경영학과 재학) 등 총 6명의 수상자가 나왔다. 이들은 5일 남원시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춘향제 기간 펼쳐지는 기념식, 한복패션쇼, 남원농악체험, 춘향그네뛰기 등 행사장 인월을 순회하며 홍보대사로 역학을 수행한다. 앞서 춘향제전위원회는 1999년생부터 2005년생을 대상으로 지난 3월 3일부터 25일간 서류접수를 받고 그 결과 총 340명이 지원을 했다.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통해 120명을 선발하고 지난 9일, 10일 1·2차 예선을 거쳐 30명이 본선에 올랐다. 30명의 참가자들은 4월 23일부터 5월 4일까지 11박 12일동안 합숙훈련에 돌입, 예절교육, 워킹 및 안무 연습 등을 진행했다. 이번 대회 상금은 춘향 진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1000만원이, 선은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 미는 트로피와 상금 200만원이 주어진다. 정·숙·현에는 트로피와 상금 각각 100만원, 우정상 수상자에게는 50만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 남원
  • 김선찬
  • 2022.05.05 13:53

남원시·남원경찰서, 제92회 춘향제 대비 합동안전점검 및 대테러 FTX훈련 실시

남원시와 남원경찰서가 안전한 제92회 춘향제를 위해 안전관리계획 심의와 합동안전점검 등에 나섰다. 3일 시는 춘향제 하루 전인 3일부터 4일까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북도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제314차 안전점검의 날 행사와 연계해 이뤄진 이번 점검은 안전관리계획 이행 여부, 축제장 안전성(시설물·소방·전기·방역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 및 점검했다. 행사 기간 중에도 상시안전점검, 안전요원배치, 비상연락체계 유지 등 안전조치 유사시에 적극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남원시는 춘향제 성공여부는 '안전사고 제로'에 있다는 각오로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지난달 15일 안전관리실무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경찰서, 소방서, 한국전력공사, 전기안전공사 등 실무위원이 참석해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행사별 안전관리계획을 검토했다. 남원경찰서는 2일 제92회 춘향제를 대비하는 대테러 관계기관 FTX훈련(야외 훈련 연습)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광한루원 안에서 폭발물 의심물체를 발견할 경우 단계별 조치사항을 점검하고 초동조치 훈련을 중점으로 관계기관과 협력 및 임무조정 등 신속한 대응절차를 확인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안전사고가 일어나면 해당 축제는 축제로서의 가치가 퇴색되고 만다"며 "춘향제가 안전하고 즐거운 전국 최고의 전통예술축제가 되도록 축제기간 중 안전관리에 전념하겠다"고 강조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2.05.03 18:46

제6회 전국 시니어춘향선발대회 개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 제92회 춘향제를 알리는 첫 행사로 제6회 전국 시니어춘향선발대회가 3일 남원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남원시와 전민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남원시노인복지관 주관으로 이번 시니어춘향선발대회는 만 60세 이상의 여성 어르신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전북은 물론 경기, 서울, 광주,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지난 3월 7일부터 4월 8일까지 총 42명이 서류를 접수했으며, 13일에는 예선심사를 실시했다.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이날 본선에는 16명이 본선 대회에 진출했다. 16명의 참가자들은 대회장에서 선비춤, 한국무용, 훌라춤, 시낭송, 마술 등 장기자랑으로 자신의 끼를 뽐냈다. 앞서 식전공연으로 가수 강혜원의 무대로 시작으로 우니타스 앙상블팀의 퓨전국악공연이 열렸다. 식후 공연으로는 전년도 시니어춘향 수상자들의 특별공연과 왕기석 명창이 단가 사철가 열창했다. 5명의 심사위원들은 △지역사회를 위한 공헌 △삶의 감동적인 인생 이야기 △신 노년 문화를 이끄는 사람 등으로 평가했다. 최저점과 최고점을 제외한 점수를 합산하고 동점일 경우에는 연장자를 우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니어 춘향대회 입상자는 앞으로 1년 동안 남원시노인복지관 홍보대사와 시에서 주관하는 각종 행사에 남원시를 대표하는 시니어 모델로 활동하게 된다. 시니어춘향선발대회 1등 대상(최도순 씨·광주광역시)에게는 상금 250만원과 드럼세탁기, 2등 금상(김순자 씨·담양군) 100만원, 3등 은상(이애자 씨·안산시) 70만원, 4등 동상(차지현 씨·구리시) 50만원이 주어졌다. 특별상 2명(김유임 씨·광주광역시, 김현숙 씨·인천광역시)에게는 각각 50만원, 올해 처음으로 생긴 우정상 1명(오정순씨·서울특별시) 공기청정기, 그 외 본선참가자 전원(우정상 수상자 제외)에게 김부각 등 지역특산물이 지급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의 많은 여성 어르신들이 자아실현의 꿈에 한 발짝 더 다가서기 바란다"며 "내년에도 더욱 알차고 다채로운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선찬
  • 2022.05.03 18:45

[르포] 지자체 과학관 최초 도입된 바리스타 로봇 보니...20초만에 음료 한잔이 '뚝딱'

"OOO 번호 음료 나왔습니다." 남원항공우주천문대에 지자체 과학관 최초로 설치,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 바리스타 로봇의 안내말이다. 2일 남원항공우주천문대 입구 오른쪽에 조성된 VR체험실 앞에 서비스용 바리스타 로봇 1대가 들어서 있었다. 아메리카노와 주스, 아이스크림 등 원하는 메뉴와 수량을 선택하고 주문 버튼 누른 다음 카드를 이용해 계산을 했다. 주문이 완료된 뒤에는 QR코드가 담긴 영수증이 나오면서 주문번호를 확인할 수 있었다. 주문과 함께 움직이기 시작한 커피머신 로봇은 일사불란하게 역할 분담해 커피를 제조했다. 미세한 센서들이 부착된 6축 단관절로 이뤄진 한쪽의 로봇팔은 먼저 컵을 집고 컵 안에 들어가 있을 수 있는 먼지를 털어낸 뒤 커피 머신기에 올려놓았다. 동시에 또다른 로봇팔은 분쇄된 커피 원두를 받고 잔여 가루를 털어냈다. 커피머신기에서 뜨거운 물이 내려오고 주문을 한 지 20여초 만에 커피 한잔이 만들어졌다. 영수증에 적힌 QP코드를 찍자 자신의 주문번호와 일치한 커피만을 받을 수 있었다. 커피를 만들어 낸 두 팔의 로봇은 정면을 보면서 인사를 하고 손을 흐드는 모션을 취했다. 저렴한 가격(아메리카노·에스프레소 2000원, 아이스크림·주스 10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음료와 함께 쉽게 접할 수 없는 바리스타 로봇은 볼거리를 제공한 것이다. 한편 이날 열린 바리스타 로봇 운영개시 기념 시음회 현장에서는 커피가 너무 진하고 메뉴의 다양화, 현금 결제가 불가능하지만 기계에 거스름돈이 적혀있는 등의 개선사항이 나왔다. 가끔 음료 컵이 2개씩 겹쳐서 나오거나 아이들을 위한 빨대 구비, 안내 음량 문제, 남원항공우주천문대 입장권을 활용한 음료 구입 방법들도 요구됐다. 바리스타 로봇은 지난해 8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한 '서비스로봇 활용 실증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1억여만원(국비 6580만원·시비2820만원 등)의 예산으로 설치됐다. 남원시는 올해 3월에 바리스타 로봇 설치를 완료하고 4월에는 로봇과 키오스크 호환작업 및 마감공사, 28일에 식품자동판매기 영업신고를 완료했다. 로봇 설치업체인 정범준 (주)상화 대표이사는 "이번 바리스타 로봇은 커피가 잘 추출되고 얼마나 튼튼하게 오래 지급될 수 있는가라는 점에 중점을 두었다"면서 "아이들이 로봇을 통해 모티브를 삼아 과학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향후 직업을 가지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서지호 관광시설사업소장은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로봇시대를 대변하는 또 하나의 모델이다"며 "많은 관광객들이 바리스타 로봇을 통해 우리 삶의 변화를 보다 다채롭게 체감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선찬
  • 2022.05.02 15:42

남원시, 시정 발전 제안 아이디어 14건 선정

남원시가 인구활력을 위한, 시민과 함께하는 제안공모를 통한 시민 제안 14건을 최종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역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3월 7일부터 4월 11일까지 남원 시민을 대상으로 인구활력 정책 제안공모전을 진행했다. 시민들로부터 총 85건의 제안이 접수됐으며 관련 부서의 1차 검토를 실시했다. 제안심사실무위원회의 2차 예비심사를 거쳐 지난달 26일 청년 및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제안심사위원회에서 5가지의 심사항목(창의성, 경제성·능률성, 계속성, 적용범위, 노력도)을 적용해 심사했다. 그 결과 금상에는 '1인 1만보 지역화폐 모바일 지급·활용', 은상 '어린이집 등·하원 버스 위치추적 서비스', 동상 '남원시 입원아동 돌봄 서비스 시행', 장려상 '웨딩촬영 관광객 유치로 생활인구 확대' 등 최종 14건의 제안을 선정했다. 우수 아이디어로 채택된 시민에게는 등급에 따라 금상 100만원, 은상 70만원, 동상 50만원, 장려상 30만원을 남원사랑상품권으로 각각 수여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인구 감소지역에 투자되는 지방소멸대응 기금을 활용해 선정된 제안이 실질적으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정책 실수요자인 지역 주민들의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아이디어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제안제도를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선찬
  • 2022.05.02 15:41

제92회 춘향제 기간 '역대 춘향제' 자료 전시

남원시는 제92회 춘향제 기간 내 담장길과 남원다움관에 춘향제의 역사을 알 수 있는 기록물 전시회를 마련해 춘향제의 의미를 더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1931년부터 시작된 춘향제를 깊어진 역사만큼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과거를 회상하고 앞으로 나아갈 동력을 얻기 위해 역대 춘향제에 대한 전시회를 연다. 광한루원과 남원예촌 사이 100여m의 담장길 외벽에 1회부터 92회까지 춘향제 행사마다 의미가 담긴 사진과 설명, 역대 춘향제 행사 포스터 및 춘향제를 주제로 한 영화의 포스터를 볼 수 있다. 남원다움관에서는 '리메이크 춘향'이라는 주제로 5월부터 6월까지 2개월간 우리가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새벽의 광한루원을 배경으로 렌티큘러(보는 사람의 위치에 따라 그림이 바뀌는 기법)방식을 활용한 춘향 영상과 춘향제에 얽힌 추억들을 사진에 담아 전시한다. 아울러 이달 6일 오전 11 광한루각에서 1931년 춘향제 탄생을 알렸던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농악단 '남원여성농악단' 단원들의 이야기 등 즐기는 작은 토크쇼 형식의 공연이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춘향제는 일제에 맞서 우리 민족 고유의 문화를 보존하고 전해 내려가고자 마련된 항일문화운동이었다"면서 "남원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축제가 된 춘향제의 역사를 이번 전시회를 통해 되새기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선찬
  • 2022.05.01 14:24

남원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32명 입국...'농촌 인력난 해소 기대'

"이번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통해 농가에게는 소중한 인력 지원으로 경영 활성화를, 근로자는 농업기술 습득 및 근로 소득 향상을 통한 기반을 마련해 서로 존중하고 발전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남원지역에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몽골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도착한 가운데 농촌 인력난 해소로 이어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남원시는 몽골 우문고비도 달란자가드군에서 입국한 계절근로자 32명이 입국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 농촌지역의 고령화 및 인구감소, 코로나19로 인한 외국인 노동자 입국 제한으로 농촌 인력 부족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몽골 우무고비도 달란자가드군과 계절근로자 송출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러한 농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1차 입국을 시작으로 5월까지 총 50명의 몽골 계절근로자가 입국한다. 이들은 배정받은 농가에 따라 5개월간 근무에 돌입한다. 29일 남원시 관계자를 비롯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농업인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방역대책본부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이틀간 시설 격리를 마친 근로자들을 환영하는 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몽골 결혼이민자의 통역을 통해 근로자들을 기다리던 농업인들과 근로자들의 상견계와 근로에 대한 기초 교육을 진행했다. 시는 인권침해와 부당 근로 방지를 위한 표준근로계약서 작성 지원, 고용주 및 근로자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통역과 의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계절근로자 이탈 방지를 위해 몽골 달란자가드군과 협약 시 개별 귀국 보증금을 설정하고, 근로자가 이탈할 경우 본국 지자체가 보증금을 환수 조치한다는 명목을 넣어 사업의 실효성을 높였다. 시 관계자는 "남원에서 일하게 된 32명의 첫 계절근로자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첫 입국을 시작으로 남원시와 몽골 지자체간 상호 신뢰와 협력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운영 성과를 분석해 점진적 사업 확대를 통한 농촌 일손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선찬
  • 2022.05.0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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