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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친환경농업 위한 19개 사업 45억 8000만원 예산 투입

남원시가 올해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19개 사업에 45억 8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친환경농산물 생산기반구축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먼저 유기질비료 지원에 28억 9000만원, 토양개량제 지원에 9억원, 친환경 농자재 등 친환경농산물생산기반 조성에 7억 9000만원을 투입해 친환경농업 생산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가장 많은 사업비가 투입되는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을 통해 농업경영체의 자격을 갖춘 전체 농업인을 대상으로 7259농가에 1922천포(20kg/포)의 유기질비료 3종과 가축분퇴비를 영농기 적기에 공급 완료했다. 또한 토양을 개량하고 지력을 유지·보전하기 위해 공급지역인 수지, 송동, 주생, 금지, 대강, 노암, 금동, 왕정동 8개 면·동 대표들과 토양개량제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공급시기와 살포방법을 결정했다. 이달 석회 1064톤, 패화석 644톤은 공급을 완료했으며, 규산질 3596톤은 방치되는 물량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반기 공동살포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소득안전을 위한 직불제에 1억 1000만원, 우수농산물 (GAP)확대 및 유기농업육성에 3억 3000만원, 전국 소비처 확보를 위한 농산물 유통소비 마케팅에 1억 8000만원 사업비를 투입하기도 했다. 현재 친환경농법에 필요한 미생물이나 유기농업자재와 관내 퇴비공장 악취방지를 위해 악취저감 약품지원 및 친환경 단지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농기계 지원사업 등 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시책사업도 추진해 친환경 농업 선두 남원을 만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남원시는 지리적 강점인 해발 70m 평야부에서 해발 700m 고랭지로 분포돼 다양한 품목의 친환경 농산물이 생산되고 있다"며 "전국에서 찾아볼 수 없는 남원만의 독특한 지리적 강점을 살려 다양한 품목의 고품질 친환경농산물 육성과 안정적인 친환경농산물 생산기반 확대로 살고 싶은 남원, 잘사는 농촌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선찬
  • 2022.03.24 15:24

남원시, 인공지능 통번역기 설치 등 사회적 배려대상자 서비스 확대

남원시가 시청 민원실을 방문하는 어르신과 외국인 민원인을 위한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민원인 증가에 따라 의사소통의 불편으로 이어지면서 외국인 민원인의 불편해소와 민원 통역 서비스를 강화를 위해 민원실에 인공지능 통번역기를 설치 운영한다. 인공지능 통번역기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65개의 다국적 언어를 실시간 음성인식으로 번역해 신속 정확한 민원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청사 내 외국어에 능숙한 직원들을 지정해 운영 중인 외국인 민원 통역관의 통역 가능한 언어가 제한적이고 직원 호출에 따른 시간이 소요되는 불편을 보완해 민원처리의 어려움을 해결한다. 시는 민원실에 설치된 행복민원쉼터의 북카페에 활자 크기가 일반도서의 2배 이상으로 제작된 큰 글씨 도서 20여권을 구입·비치하기도 했다. 작은 활자로 책을 읽기 힘든 어르신과 저시력자 등 독서취약계층의 민원인이 대기시간을 무료하게 보내지 않도록 하는 세심한 서비스를 마련했다. 도움이 필요한 민원인의 민원접수, 통합민원발급, 민원상담 등을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도록 우선 배려창구도 운영 중이다. 청각 장애인을 위한 화상 수어 상담을 위한 화상전화기, 민원인 편의를 위한 보청기, 휠체어, 확대경, 유아차, 유아의자, 점자민원안내책자 등의 편의용품도 구비돼 있다. 현재 관내 거주 외국인은 888명, 다문화가정은 594세대로 지난해 외국인 민원신청 현황자료를 살펴보면 외국인등록사실증명 등 외국인 관련 민원신청 건수는 488건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원실을 방문하는 모든 민원인이 불편함이 없는 수요자 맞춤형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선찬
  • 2022.03.22 15:18

남원시, 도내 '희망2022나눔캠페인' 우수기관 선정

남원시가 21일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사무처장(박용훈)으로부터 도내 14개 시군 중 '희망2022나눔캠페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이날 남원시청에서 열린 감사패 전달식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을 비롯한 남원시 사랑의 열매 나눔 봉사단 단장(고명철)과 남원시장 등이 참석했다. 시는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전개한 '희망2022나눔캠페인'을 추진한 결과, 현금 4억 9000만원, 물품 3억 5000만원 등 총 8억 4000만원을 모금했다. 이는 전년대비 130% 달성한 쾌거다. 남원시는 이번 우수기관 선정을 통해 일반성금의 45% 공동모금회 긴급지원비로 배정받았다. 인센티브로는 지역복지 현안사업비 1500만원을 지급 받아 관내 어려운 주민들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형식적으로 전개된 모금 활동이 아닌 남원 시민들이 이루어낸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시민들이 주변을 살피고 서로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아직 따뜻한 온정을 나눌 수 있는 정은 살아 있기에 이 힘든 시기도 이겨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우리 주변 이웃들을 더욱 세심히 살피고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선찬
  • 2022.03.21 14:26

한명숙 남원시의원 "남원시 공영버스터미널 운영 대책 마련해야"

남원고속버스터미널 폐업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시외버스터미널로 통합 운영되는 가운데 남원시 공영버스터미널 운영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명숙 남원시의회 의원은 21일 열린 제249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먼저 "남원 고속·시외버스 공용터미널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중장기적인 이전 방안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버스터미널 이전은 남원시가 중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중요한 사안으로 우선 KTX와 고속버스, 시내버스 등 타 교통수단관의 연계 방식에 관한 문제를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존 남원 시외버스터미널 이전에 따라 유동인구의 급속한 감소로 구도심 상권이 붕괴도리 수 있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며 "지역주민과의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며 철저한 타당성 조사 등 충분한 논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 의원은 이어 "대중교통 인프라 구축으로 인구소멸위기를 극복할 것"을 제언했다. 그는 "남원시의 경우 도농복합소도시로 저출산·고령화, 대도시로의 인구유출 등 인구구조의 급격한 변화로 지방소멸에 대한 우려가 아주 높은 도시다"며 "남원역, 고속·시외버스터미널을 진정한 의미의 역세권으로 발전시키고 육상교통의 플랫폼이 한곳에 집약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외지인들은 교통수단에 대한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시간도 절약돼 교통서비스 질은 보다 좋아질 것이다"면서 "이는 궁긍적으로 남원시 인구 정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 남원
  • 김선찬
  • 2022.03.21 14:25

남원시, 중소가축 축산시설·장비 현대화로 경쟁력 강화

남원시는 중소가축 농가의 안정적인 수입 창출과 축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4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축산 시설·장비 및 기자재 사업 등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올해 중소가축 분야 보조사업으로 △가금 축산시설장비 현대화 지원 △폭염대비 가축사육환경 개선 △흑염소 기자재 지원 △흑염소 종모 지원 △흑염소 경쟁력 강화 △사슴 인공수정 지원 등 6개 사업을 실시한다. 가금 축산시설장비 현대화 지원사업은 가금 농가에 계근대·열풍기 지원을 통해 열악한 사육환경을 개선시킨다. 흑염소 경쟁력 강화사업으로 흑염소 사육농가에 체중저울, 울타리를 지원해 위생적인 사육환경을 조성하여 고품질 축산물 생산으로 소득증대에 기여한다. 이어 폭염대비 가축사육환경 개선사업은 폭염으로 인한 단전 및 정전이 발생했을 때 축산농가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자가발전기와 무더위로 인한 가축폐사 등에 대비하기 위한 안개분무기를 지원해 관내 축산농가가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줄인다. 시 관계자는 "중소가축 농가에 각종 시설·장비를 지원해 열악한 사육환경을 개선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사전에 자연재해 예방시켜 안정적인 영농활동에 종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선찬
  • 2022.03.20 16:52

17년째 남원의 애물단지 효산콘도, 이번엔 새 주인 찾나?

10여 년 동안 흉물로 방치돼 있는 남원의 효산콘도가 이번에는 새 주인을 맞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18일 남원시에 따르면 2005년 모기업 부도와 경기불황으로 문을 닫은 효산콘도에 대한 2차 재공매가 21일부터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공매 가격은 42억 7200만원으로 시작해 매회 유찰될 경우 회차마다 4억씩 하락한다. 현재 공매에 관심을 보이는 3개의 기업은 추가로 감소할 가격에 눈치 싸움을 벌이는 모양새다. 이번 2차 재공매가 체결되지 않는다면 가격은 최대 20여억원 초반까지 떨어지는 상황이다. 반면 매각 결정을 체결한 기업은 효산콘도에 대한 지방세 10억 3000만원, 임금채권 200여억원 등의 금액을 처리해야 한다. 280여 건에 달하는 개인 지분 소유권과 유치권 문제도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는다. 건물 노후화로 리모델링은 100억원 대, 철거 비용은 3∼4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관계자 및 전문가의 설명이다. 아직 기업마다 효산콘도 사용 용도는 알 수 없지만 여러 구조적인 문제로 기존 관광숙박업으로서 기능은 사실상 힘들 것이라는 입장이다. 시는 감정 평가를 통해 2014년 첫 공매를 시작으로 2016년, 2021년 두 차례 재공매를 추진했다. 지난해 11월 29일부터 올해 2월 5일까지 진행된 1차 공매는 응찰자가 없어 유찰됐다. 2014년과 2016년에는 공매 가격이 97억원으로, 법인들은 각각 30억과 31억가량의 금액으로 낙찰받았었다. 그러나 이들은 3억씩의 계약금을 냈을 뿐 잔금을 납부하지 못하면서 매각결정이 취소됐다. 남원시도 새로운 인수자를 찾지 못한 채 장기화되는 효산콘도 정상화 문제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한 차례 감정 평가마다 800여만원, 부대 비용까지 총 1800만원 상당 소요되는 예산을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다. 지역 내 골칫거리 취급과 도심 흉물화 및 범죄의 사각지대로 놓이며 관광도시라는 이미지가 크게 훼손된다는 지적도 잇따르는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기업들은 건당 평균 300만원을 전달해야 하는 개인 지분 소유권 문제를 크게 개의치 않은 모습이다"며 "시기적으로 적정한 때인 현재 2차 재공매에서 매각이 결정되는데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선찬
  • 2022.03.20 16:52

남원시, 아영2지구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 본격 추진

남원시는 지난해 주민설명회, 현장토론회 등 주민의견수렴을 통한 아영2지구의 계획수립을 마치고 2022년 본격적인 착공에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아영2지구는 지난 2020년 공모신청을 통해 선정된 지구로 지난해 주민설명회 및 현장답사 등을 통해 세부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올해부터는 2022년부터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가 35ha 규모에 16억 원을 투입해 암반관정, 용수이용시설, 배수로 등의 기반시설을 2022년 말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2011년도부터 금지 외 8개 지구에 사업을 추진했으며, 2021년 선정된 운봉지구는 30ha 규모에 14억 원 예산을 확보헸다. 2022년 주민설명회와 현장토론회 등을 추진해 기본계획 및 세부시행계획을 수립하고 2023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과실전문생산단지 조성사업은 FTA기금 공모사업으로 과수 주산단지를 대상으로 용수원 개발, 배수로 및 경작로 정비 등 생산기반시설을 구축하여 경쟁력 있는 과실생산거점지역을 육성시킨다. 선정요건은 반경 3㎞이내 사업규모 30ha이상으로 해당지구 내의 수혜농가들은 사업시행주체에 5년 이상 생산량의 80%이상 출하약정을 체결해야하며, 한국농어촌공사의 현지조사 및 타당성 검토 등을 통해 선정된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신규단지 발굴을 위해 2023년 금지2지구 과실전문생산단지 공모신청에 대비한 현장답사, 출하약정 확보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안정적인 과실생산기반과 농가소득증대를 위한 농로포장, 용배수로 등 기반시설을 확충해 남원시 선진과수산업발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선찬
  • 2022.03.17 15:06

새롭게 웨딩 포토존 선보이는 남원 광한루원, '인생샷' 탄생 주목

남원을 대표하는 관광지 광한루원 내에 웨딩 포토존이 새롭게 조성되면서 인생샷을 노리는 방문객들에게 각광을 받을지 주목된다. 17일 남원시는 광한루원 정문에서 춘향관으로 이동하는 언덕에 돌담과 철재프레임으로만 꾸며져있던 포토존을 웨딩 컨셉의 돌담 꽃길 및 포토존 꽃 장식으로 탈바꿈했다고 밝혔다. 이번 새 포토존은 국내 꽃 장식 부문 국가대표 플로리스트 서원택 선수와 5명의 플로리스트가 참여해 특별한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시는 사랑의 도시 이미지에 맞춰 딱딱한 이미지로 보이던 기존 포토존을 광한루원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또한 셀프 웨딩촬영 인기 속 만개할 요천 벚꽃길과 대면으로 추진될 춘향제, 전통혼례 행사를 앞두고 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 눈길을 가질 수 있도록 조성했다. 새 포토존은 광한루원에서 가족 및 연인이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화이트그린과 브라운계열의 조화(라넌큘러스, 겹장미, 갈대, 리시안셔스 등)로 장식해 한국적 분위기가 풍기는 독창적인 웨딩 포토존을 구성했다. 시는 이번 포토존 조성을 통해 평일 일일 1000여명, 주말 4000여명씩 광한루원을 찾는 방문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드라마 촬영지로 소개되는 만큼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아울러 새롭게 조성된 포토존을 이용하는 등 광한루원을 배경으로 인물사진이나 3분 이내 동영상을 찍고 자신의 SNS에 게재·홍보하는 'SNS 사진 컨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광한루원의 아름다운 경관과 어우러질 새로운 포토존에서 좋은 추억 남기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광지 내에 이색적인 볼거리와 즐길거리 등을 확충함으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더 특별한 광한루원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선찬
  • 2022.03.17 15:06

지리산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 추진 위한 지방의회 의장단 간담회 개최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이 16일 남원시의회에서 지리산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 추진을 위한 지리산권 지방의회 의장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남원시의회 양희재 의장, 장수군의회 김용문 의장, 구례군의회 선상원 의원, 하동군의회 박성곤 의장, 산청군의회 심재화 의장, 함양군의회 황태진 의장 및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소순창 부위원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 추진과 관련한 의견을 공유하며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지방의회의 공동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특별지방자치단체 규약 제정에 관한 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지방의회 간 긴밀한 업무 협력도 약속했다. 아울러 의장단들은 시·군 지방의회 의원으로 구성하는 특별지방자치단체 의회는 집행기관과 함께 특별지방자치단체의 한 축을 담당하는 만큼 '지리산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에 의지를 표명했다. 지리산권 기초자치단체는 1998년 민선 1기 단체장협의회를 시작으로 2008년 전국 최초의 기초자치단체 간 지방자치단체조합인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을 설립해 지리산권 공동발전을 위한 광역 연계‧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영‧호남 화합의 상징 지역인 지리산권은 민간 주도로 시작해 대한민국 1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지리산국립공원과 국내 최초의 국가 숲길로 지정된지리산둘레길 등 지역 주도의 연계‧협력 우수 사례가 꼽힌다. 올해부터는 지난해 선정된 공모사업으로 약 36억 규모의 주민주도형 지역균형 뉴딜 우수 사업이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을 통해 시행된다. 이재욱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 본부장은 "그 동안 특별지방자치단체 추진은 기초자치단체 부단체장으로 구성되는 조합회의 및 기초자치단체장 등 집행기관 중심으로 진행됐지만, 지방의회 차원의 의장단 간담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만큼 이를 발판 삼아 지리산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를 비롯한 장수군, 구례군, 하동군, 산청군, 함양군 등 6명의 지방자치단체장들은 지난달 17일 천해철 행정안전부장관에게 '지리산권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 지원 공동건의문을 전달한 바 있다.

  • 남원
  • 김선찬
  • 2022.03.16 15:39

남원시, 아동학대·청소년범죄 예방 위한 접수함 설치

남원시가 전주지방검찰청 남원지청(지청장 신승희),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남원지구위원회(회장 김숙희)와 함께 '아동학대 및 청소년 범죄예방을 위한 접수함'을 시범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 접수함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아동·청소년들의 외출이 줄고 부모와 함께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아동학대 및 청소년 범죄에 대한 피해 발견이 저조할 수 있는 상황으로 주위 사람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설치됐다. 접수함 시범설치 장소는 편의점과 마트로 선정했으며 노암동 코사마트, 이마트24 남원센트럴점, 향교동 홈마트, 이마트24 남원쌍교점, 이마트 24 남원이그린점 총 5곳이다. 이는 인구밀집도가 높은 동지역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주민들의 접근성이 높은 아동학대 및 청소년 범죄가 의심될 경우 누구나 손쉽게 신고가 가능하다. 범죄예방위원회는 정기적으로 접수 여부를 확인해 시청 아동학대전담공무원 및 경찰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계획으로 시범운영 후 효과성을 살펴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아동학대와 청소년 범죄는 지역사회 내에서 관심을 갖고 살펴보지 않으면 조기에 발견하기 힘들어 주변인들의 협조와 신고가 매우 중요하다"며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해 예방 대응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2.03.16 14:20

이환주 남원시장, 23개 읍면동 방문 남원시민과 함께 열린 대화 실시

이환주 남원시장이 남원발전을 위해 23개 읍면동을 방문하면서 시민과의 격의없는 대화, 눈높이를 나란히 하는 현장소통 행정을 펼친다. 14일 남원시는 이환주 시장이 지난 11일 보절면을 시작으로 3월 한달간 23개 읍면동을 차례로 방문해 사업성과와 시정 현안에 대해 소개한 뒤 시민들과의 소통의 자리를 이 이어나간다고 밝혔다. 보절면에서 처음으로 마련된 대화에서 이 시장은 남원 역사상 최초로 달성한 예산규모 1조원 시대, 남원일반산업단지 및 노암 제3산업단지 조성, 남원사랑상품권 발생, 남원예촌조성 등 주요 정책 및 성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면서 그동안 시정을 추진하면서 느꼈던 심정을 전하기도 했다. 남원시 최대 거점 사업인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 남원관광지 민간투자 개발사업과 드래곤 관광단지 조성, 친환경 회장품 클러스터 구축 등 현안사업의 진행 상황도 설명하며 시민들의 성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열린 대화에서 이환주 시장은 "소통은 시민의 마음을 여는 열쇠라는 점을 떠올리며, 시민들의 소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위해 매 순간 노력했다"며 "현장에서 시민 여러분을 만나는 이런 자리가 가장 설레고 즐거운 순간들 중 하나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남은 임기에 대해서는 "끝맺음도 처음과 마찬가지로 신중히 하여 마땅히 좋아야 한다는 신종의령(愼終宜令)의 뜻을 마음 깊이 새기고 마지막까지 남원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선찬
  • 2022.03.1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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