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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신규 하수관로 정비사업 4개지구 3월 중 착공

남원시는 시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2024년까지 관내 5개 지역에 남원처리구·아영 인풍·산내·일반산업단지 주변마을 등 4개지구 신규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하수관로 정비 사업은 총 사업비 461억원(국비 323억·시비 138억)의 예산이 투입돼 주생면, 사매면, 인월면, 아영면, 산내면 등 5곳에서 진행된다. 시는 현재 기본 및 실시 설계를 완료했으며 환경청 협의 및 사업발주 등 행정절차 이행 중이다. 행정절차를 조기에 마무리해 다음달 중 사업이 착공할 수 있도록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각 지구별 사업규모는 △남원처리구역 하수관로 16.2㎞(배수설비 730가구) △아영 인풍지구 하수관로 20.5㎞(배수설비 496가구) △산내지구 하수관로 7.6㎞(배수설비 228가구) △남원일반산업단지 주변마을 하수관로 6.4㎞(배수설비 150가구) 등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각 가정에 설치된 기존 정화조를 폐쇄해 악취 발생 및 분뇨 수거 등 주민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왕길성 남원시 환경사업소장은 "신규 하수관로 정비사업 추진시 교통 체증 및 통행 불편이 없도록 체계적인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시민들 개개인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다소 불편사항이 발생하더라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구한다"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2.02.20 16:05

지리산권 6명 지자체장, '지리산권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 지원 공동 건의

남원시를 비롯한 6명의 지방자치단체장이 모여 전해철 행안부장관과 간담회를 가지고 '지리산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 지원 공동건의문을 전달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단체장들은 이날 세종정부청사에 방문해 강소권 초광역 협력 '지리산권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를 요구했다. 이번 공동건의문은 이환주 남원시장, 장영수 장수군수, 김순호 구례군수, 윤상기 하동군수, 이재근 산청군수, 서춘수 함양군수가 서명했다. 각 지자체장들은 간담회에서 수도권과 광역지자체를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는 자치분권·균형발전 정책에 대해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를 직면한 지리산권 농어촌 체감도를 전했다. 지방자치분권 및 지방행정체제개편에 관한 특별법 제10조(자치분권정책의 시범실시)에 따라 제주·세종에 이은 새로운 자치분권·균형발전 모델로 '지리산권 특별지방자체단체' 설치 지원도 요구했다. 특별지방자치단체는 2개 이상의 지자체가 공동으로 특정한 목적을 위해 광역적으로 사무를 처리하기 위해 설치하는 지방자체단체로, 전면 개정된 지방자치법을 통해 지난달 13일부터 시행됐다. 지난해 10월 정부에서 발표한 초광역협력 지원전략에 따르면 초광역협력은 기능적·공간적 협력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지역 주도의 연계·협력으로 단일 행정구역을 넘어 초광역적 정책·행정수요에 대응해 지역의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는 인접지역 간 협력의 한 형태로서 경쟁력 있는 대도시권 형성을 지향하는 메가시티와는 구별된다. 지리산권 기초단체는 민선1기 단체장협의회를 시작으로 2008년 전국 최초 기초지자체 간 지방자치단체조합(이하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을 설립해 지리산권 공동발전을 위한 광역 연계협력을 잇고 있다. 특히 지리산권은 지역 주도의 연계·협력 우수 사례 중 민간 주도로 시작해 국가적 자원이 된 지리산국립공원과 국내 최초의 국가 숲길로 지정된 지리산둘레길 등이 꼽힌다. 올해부터는 약 36억원 규모의 주민주도형 지역균형 뉴딜 우수사업이 지리산권 연계·협력사업으로 지리산권관광개발 조합을 통해 시행된다.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광역지자체를 중심으로 천문학적 단위의 국책사업 확보로만 논의되는 특별지방자치단체가 지역과 주민주도의 자치권 확대에 대한 지방행정체계개편에 관한 논의로도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2.02.17 15:39

남원시,깨끗한 축산농장 추진 통한 '청정남원' 조성

남원시가 축산농가의 노력으로 깨끗한 환경에서 가축을 사육하고 주민과 함께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축산업 기반 구축을 위해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올해 50곳의 신규 지정을 목표로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농장에 대해 춘산분야 보조 사업에 인센티브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은 가축의 사양관리를 통해 가축분뇨를 신속·적정하게 처리해 환경오염 예방, 주변경관과의 조화 등 축사 내·외부를 관리해 기준에 적합한 축사가 대상이다. 신청대상은 축산업 허가를 받은 자 중 축산법, 가축분뇨법, 가축전염병예방법 등 축산 및 환경관련 법규를 지난 2년간 위반한 적 없는 농장이다. 지정을 희망하는 농가는 농장소재지 읍·면에 연중 사업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서류심사 및 현장점검과 농림축산식품부의 최종 검토를 거쳐 70점 이상 획득 시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된다.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된 농가는 남원시 및 정부에서 지원되는 축산정책사업에 있어 우선 대상자로 지원 받는다. 현재 지역 내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농장은 총 105개소(한·육우 38, 낙농 2, 양돈 8, 양계 57)로 매년 지정농장 확대를 위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은 주변 민원발생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축산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농장주 스스로 노력해 나간다는 의미가 있다"며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축산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선찬
  • 2022.02.17 13:44

남원시, '옛 명지각' 2022년 지역특화형 친환경 숙박시설 조성

남원시가 지역의 관광자원을 확대하는 노후화된 원도심 근현대 한옥을 재생시켜 새로운 숙박시설을 조성한다. 16일 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2년 지역특화형 친환경 숙박시설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9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남원 관광객의 타켓 확장과 관광 자원 발굴 및 확대를 위해 방치된 유휴시설을 지역의 맞춤화된 콘셉트의 친환경 숙박시설을 만든다. 아울러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독특한 숙박체험을 제공하는 등 남원유희를 광한루에서 원도심으로 확장시킨다. 특히 2개의 지자체만을 선정하는 이번 공모사업에 전국 7개곳의 지자체가 나선 가운데 경남 하동군과 함께 남원시가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공모사업과 관련해 MZ세대와 여행트렌트를 고려한 '남원의 풍류, 로컬의 유희, STAY 명지각'을 제안했다. 현재 남원 금동에 위치한 옛 명지각은 건축면적 500여㎡규모로 1950년대부터 운영해 명지장, 명지호텔 등의 이름으로 유명세를 떨치던 한옥호텔이었다. 80년대초 현대식 호텔에 밀려 문을 닫게 됐지만 현재까지도 '명지각'이라는 간편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남원시는 명지각만이 가진 특별한 한옥 양식을 부각시키고 방치된 빈집을 활용해 현대적 기획과 감각을 더한 숙박 공간, 마을 호텔으로까지 확대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광객 유치는 물론 광한루원과 한옥숙박의 시너지 효과로 관광권역을 늘리고 호텔급 숙박업을 통한 일자리 및 지역 주민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민간업체 투자 활성화를 유도시키고 수익 재투자, 환원 및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마련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국비를 포함한 총 예산 79억원을 통해 올해 설계공고를 시작으로 기본설계, 미동기 부분 및 부분철거, 사례 답사, 계획안 사전 홍보를 실시한다. 내년부터는 시공사 공고 및 선정으로 본격적인 인테리어 디자인, 한옥 보수, 패키지 프로그램 개발 등을 마무리하고 문을 열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전북도와 공모에 적합한 유휴시설 발굴, 장소의 역사성, 건축의 특별함이 반영된 옛 명지막 한옥의 리뉴얼 계획을 수립해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다"며 "공모 사업 선정을 계기로 지역의 숙박시설 자체가 여행의 동기가 될 수 있도록 매력도 높은 공간으로 만들어 지역 관광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선찬
  • 2022.02.16 16:25

남원시농업기술센터, 2022년도 농업산학협동심의회 개최

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고인배)가 16일 기술센터 회의실에서 2022년도 농업산학협동심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2022년도 정기회는 남원시농업산학협동심의회 규칙에 의거 지역특색농업발굴 소득화 사업 등 47개 농업기술사업에 대한 대상자를 심의 및 선정했다. 또한 2021년도 산학협동심의회 실적 및 2022년도 운영계획, 기타 농업발전을 위한 토의시간이 진행됐다. 남원시산학협동심의회는 농업기관‧단체간 업무협력과 지역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농업기술 시범사업 선정 및 지역농업발전에 관련한 각종 사업의 문제점을 제시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지역여론 수렴의 창구 역할을 가진다. 농업기술센터는 투명하고 객관적인 시범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지난달 26일까지 읍면동 전 마을에 시범사업 안내책자와 유튜브영상 등 SNS를 활용한 홍보를 실시했다. 이달 11일까지는 담당분야별 전문지도사와 읍면 농민상담소장이 현지를 방문해 사업의 타당성 여부를 조사한 후 기준 심사표에 의거 종합평가를 진행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기술 시범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농가는 농업기술센터 분야별 전문지도사의 영농설계와 기술지도를 기반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며 "이들 농가는 보급사업에서 얻은 지식과 정보를 토대로 농업기술 혁신과 농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경영인으로 활동한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선찬
  • 2022.02.16 16:24

2022년 남원시평생학습관 상반기 수강생 모집

남원시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상반기 평생학습관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평생학습관 프로그램은 △미술심리 상담사 과정 △바리스타 자격증과정 △컴퓨터 사무자동화 기초 △플라워 스타일링 △우드워킹 △볼링 △디자인 캔들 제작 등 총 43개 과정이다. 총 510여명을 모집하며, 다음달 2일부터 6월 30일까지 4개월 간 진행될 예정이다. 남원시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수강신청 방법은 남원시 홈페이지 '통합예약·신청시스템'을 통해 휴대폰 인증 후 온라인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1인 최대 2과정까지 수강신청을 할 수 있으며 접수 첫날은 1인 1과정만 신청 가능, 홈페이지를 통해 강좌별 강의계획서를 확인할 수 있다. 수강료는 3만 2000원(4개월)으로 교재비·재료비는 본인이 별도로 부담해야 한다. 다만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본인), 만 65세 이상은 1개 과정에 한해 수강료가 면제된다. 시 관계자는 "평생학습관 프로그램은 매년 수강신청 오픈과 동시에 정원이 마감되는 등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활발한 대표 평생학습 사업이다"며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안전한 학습 환경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타 궁금한 사항은 남원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남원시 평생학습관(063-620-5261~3)으로 문의하면 된다.

  • 남원
  • 김선찬
  • 2022.02.16 16:24

남원 화장품원료기업 (주)수이케이, 국내 최초 지명표기 화장품원료 중국 등록

남원화장품지원센터 및 수이케이 관계자들이 국내 최초 지명표기 화장품원료 중극 등록에 박수를 치고 있다/사진제공=남원시 남원시는 관내 화장품원료기업인 주식회사 수이케이(대표이사 김경희)가 생산한 화장품원료를 국내 최초 지리적 명칭이 표기된 원료로 중국에 등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이케이가 생산한 화장품원료는 재단법인 남원시화장품산업지원센터에서 발굴하고 남원 운봉에서 재배된 원료다. 국내자원을 활용한 화장품원료는 수출을 위한 현지 등록이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중국원료등록에서 국내 최초의 지명표기원료라는 점에 의의를 두고 있다. 수이케이는 지난 2019년부터 남원시화장품원료생산시설을 운영하면서 도내 최초 EFfCI-GMP(유럽화장품원료인증) 지정과 남원 및 지리산국립공원 자원식물을 활용한 화장품원료발굴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등록을 주도한 정지선 수이케이 전무는 "이번 등록은 국립공원 '지리산'이 표기된 '지리산어성초추출물-SU-1' 품목명으로 중국 화장품원료정보 플랫폼에 등록됐다"며 "천연 원료 등록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환주 남원시장은 "남원화장품산업의 기반인 지리산 천연물자원에 대한 관심과 연구, 기업의 사업화 노력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다"며 "향후 중국화장품원료시장에서 남원 화장품원료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수이케이는 국내 화장품원료시장에서 천연물원료 분야의 기술과 제조역량을 인정받고 있는 기업으로 경기도 성남에 본사를 두고 있다.

  • 남원
  • 신기철
  • 2022.02.15 15:24

남원시, 지리산 산수유 열매에서 찾은 효모로 전통주 개발 협력

남원시가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과 국세청이 공동 연구‧ 발굴한 지리산 산수유 열매에서 분리한 효모 2균주를 활용해 지역명품전통주 개발 협력에 나선다. 15일 시는 지난 11일 남원시청에서 국립생물자원관과 생물 다양성 보전 및 생물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과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남원시는 국립생물자원관과 국세청이 공동 연구해 발굴한 효모를 지역 양조장 두 곳에 적극 활용하는 등 탁주와 약주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앞서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과 국세청 주류면허지원센터는 국산 양조효모 개발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주류 전용 효모 선발 연구를 추진해왔다. 그 결과 수입 효모를 대체할 주류 전용 토종효모로 6균주를가발굴됐으며, 이 중 지리산 산수유 열매에서 분리한 효모 2주가 포함됐다. 지리산 산수유 열매에서 분리된 2개 균주는 초기 발효 속도가 빠르고 발효 후 단맛과 감칠맛 등 풍미가 탁월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두 균주는 적절한 농도의 알코올을 생산하고 감미료 첨가 없이도 달콤한 맛을 유지할 수 있어 무가당 스위트 탁주와 약주 제조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시 관계자는 "우수한 생물자원실용화로 지역 및 유관기관 발전사업 지원에 남원시가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협약체결을 기점으로 향후 양 기관이 우수토종 효모 개발 및 지역 명품 전통주를 개발을 위한 상생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선찬
  • 2022.02.15 14:00

남원시 전국 옻칠 목공예대전, 박종군 대회장 재위촉

남원시가 15일 올해로 제25회를 맞는 '남원시 전국 옻칠 목공예대전'을 앞두고 박종군 장인을 대회장으로 재위촉했다. 이날 이환주 남원시장은 시장실에서 박 장인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박종군 대회장은 국가무형문화재 제60호 장도장(粧刀匠)으로 제23~24회 '남원시 전국 옻칠 목공예대전'의 대회장을 역임하며 대전의 질적, 양적 성장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전국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남원시 전국 옻칠 목공예대전'은 오는 4월 1일부터 4일까지 '옻칠목공예'와 갈이분야' 접수를 받는다. 5월 6일에는 최고상인 국무총리상을 포함한 총 37점에 대한 시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5월 4일부터 12일까지 남원 예루원에서 열리는 전시회를 시작으로 18일에서 24일까지는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KCDF 갤러리에 전시된다. 이를 통해 전통 옻칠의 가치와 남원 목공예의 우수상을 선보이게 된다. 박종군 대회장은 "다시 한 번 국내 최고 권위의 남원시 전국 옻칠 목공예 대전의 대회장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옻칠 목공예 대전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많은 사람들이 옻칠 목공예의 대표 고장으로 남원을 꼽게 된 것에는 남원시 옻칠 목공예대전의 역할이 크다"며 "앞으로도 남원의 대표 브랜드, 대한민국의 대표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역할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남원=김선찬 기자

  • 남원
  • 김선찬
  • 2022.02.15 13:54

올해 제92회 춘향제, 오는 5월 대면 방식 개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축제인 제92회 춘향제가 올해는 대면 중심으로 개최된다. 14일 남원시와 춘향제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3일 시청 회의실에서 이광연 춘향제전위원장 및 위원, 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춘향제전위원회 1차 회의가 열렸다. 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통해 춘향제를 '다시, 사랑'이라는 주제로 오는 5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광한루원 일원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올해 축제는 코로나19로 행사 진행의 어려움을 고려해 4일부터 5일까지는 행사를 축소하고,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은 대면 행사 중심으로 구성했다. 다만 춘향제가 시작되는 5월 코로나19 확진자 추이 및 방역지침에 따라 일부 행사는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시는 춘향제가 대면으로 진행되는 점에 대해 지난 2년동안 온라인 방식의 춘향제를 아쉬워하고 대면으로 진행되는 축제를 그리워하는 일부 의견을 수렴했다고 설명했다. 춘향선발대회, 춘향국악대전, 문화예술공연 등 춘향제의 행사 종목은 협의를 통해 추후 구체적인 일정과 계획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춘향제의 주제인 '다시, 사랑'은 춘향제에 대한 그리운 마음을 담아 춘향과 몽룡의 변하지 않은 마음처럼 다시 한 번 춘향제를 사랑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 회의에서의 여러 위원들은 춘향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젊은 세대의 관심과 이목을 끌만한 프로그램을 준비해야 한다는 점에 중요성을 내세웠다. 아울러 외부인사 2명이 새롭게 감사로 선출, 제전위원회에 총 3명의 감사를 둬 제전위의 투명하고 전문적인 업무와 회계감사가 기대된다. 회의에 앞서 이광연 춘향제전위원장과 위원들은 지난 13일 오전 춘향제의 정체성을 찾 고 춘향의 얼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춘향묘를 참배하기도 했다. 이광연 춘향제전위원장은 "90회 춘향제부터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만나고 있지만 이번 춘향제는 다시 우리의 일상으로 돌아온 시민들이 그리워하고 사랑하는 춘향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선찬
  • 2022.02.1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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