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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찾아가는 한복문화교육 공모 사업 선정

남원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가 주관하는 2020 찾아가는 한복문화교육 사업 공모에 선정, 국비 4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2일 남원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 선정으로 2021년 4월까지 초중학생 대상으로 찾아가는 한복문화교육사업 남원예촌과 함께하는 나는 한복입고 달린다 라는 주제로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이번 찾아가는 한복문화교육을 통해 희망학교를 직접 찾아가 한복 문화와 자연과학, 인성교육, 한복입기 등의 내용으로 학년별 맞춤 수업을 진행하고 한복을 입고 남원예촌 인근 관광지를 투어하면서 퀴즈를 푸는 현장프로그램 남원예촌과 함께하는 나는 한복입고 달린다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교육에서 한복교육 뿐만 아니라 한복을 입고 광한루와 남원예촌을 누비며 미션을 통해 마패를 획득하는 체험프로그램까지 추가해 단순 교육 프로그램을 벗어난 활동적인 현장학습체험도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 추진을 위해 시는 사전 관내 초중학교 모집을 통해 10개 이상의 참여 학교를 1차로 선정해 본격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남원시 관계자는 남원시는 올해 2020 한복문화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한복의 도시로 도약할 계기를 마련한데 이어 이번 사업추진까지 더해져 남원 대표관광지인 광한루원과 남원예촌 등 한옥자원을 배경으로 젊은 세대의 한복접근성을 높이게 됐다면서 시에서는 앞으로 한복이 일상문화로 정착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0.11.02 17:40

블록버스터 드라마 ‘지리산’ 남원 오픈세트장 촬영 시작

남원시가 제작 지원하는 드라마 지리산이 남원 인월면에 위치한 오픈세트장에서 첫 세트 촬영을 시작했다. 1일 남원시에 따르면 드라마 지리산 남원 오픈세트장은 인월 지리산 흥부골 자연휴양림 내 부지면적 1만5372㎡(건축면적 252.92㎡) 규모로 조성 중에 있다. 남원시와 제작사인 (주)에이스토리, 스튜디오드래곤, 바람픽쳐스는 지난달 29일 오픈세트 촬영 전 드라마 지리산 의 성공과 무사고를 기원하는 행사도 진행했다. 이날 오픈세트장에서 첫 촬영을 알린 기념 행사에는 남원시 관계자들을 비롯해 권경업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이응복 감독, 이상백 (주)에이스토리 대표, 김영규 스튜디오드래곤 대표, 박호식 바람픽쳐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시는 이번 드라마 제작 지원과 관련해 지난 9월 드라마 제작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드라마 제작 지원금은 20억원으로 현재 드라마 주 무대가 되는 해동분소와 비담대피소, 기상관측장 등 오픈세트장이 순차적으로 지어지고 있다. 오는 2021년 tvN에서 방영될 드라마 지리산은 국립공원 1호인 광활한 지리산의 비경을 배경으로 산을 오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미스터리물이다. 이 작품은 전지현, 주지훈 주연, 전 세계가 주목한 킹덤, 웰메이드 장르물 시그널을 탄생시킨 김은희 작가와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태양의 후예 등 연이은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이응복 감독이 참여한 가운데 2021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이날 오픈세트 첫 촬영을 기념하는 기원행사가 해동분소에서 진행됐는데 앞으로 조성될 다른 촬영장소도 기대된다면서 2021년 최대 기대작인 드라마 지리산의 성공을 진심으로 기원하고 남은 일정동안 안전하게 촬영이 마쳐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드라마 지리산은 오픈세트장을 비롯해 남원 일대 명소 곳곳에서 촬영된다. 드라마 오픈세트장은 촬영 후 지리산권을 대표하는 산악체험 랜드마크로 활용될 예정이다.

  • 남원
  • 김영호
  • 2020.11.01 18:21

남원 청계리 청계 고분군·월산리 고분군 국가 사적 지정 필요

남원 청계리 청계 고분군과 월산리 고분군에 대해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돼 체계적으로 관리 보존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남원 월산리 고분군은 전라북도 지정 기념물 제138호로 지정돼 있으며 청계리 고분군은 현재 전북도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도 지정 기념물로 지정 가결된 상태다. 29일 남원 지리산 켄싱턴리조트에서는 남원 청계리 청계 고분군과 월산리 고분군 조사성과와 의의란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이 열렸다. 이날 학술심포지엄은 남원시와 문화재청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허태영 남원부시장은 환영사에서 남원 청계리 청계 고분군과 월산리 고분군을 발굴한 성과를 공유하고 남원 동부 운봉고원 일대의 가야 고분군 축조기법과 고분군의 위상 및 연구성과를 재조명해 새로운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원 청계리 청계 고분군(남원시 아영면 청계리 산 8-7 일대)은 지난해 5월 문화재청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에서 국정과제인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의 일환으로 발굴조사를 시작했다. 청계리 청계 고분은 호남지역에서 확인된 가야 고분 중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고분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월산리 고분군은 기문국의 위상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알려졌다. 청계리 청계 고분군, 월산리 고분군과 함께 운봉고원은 신비의 왕국인 가야를 밝혀줄 단서로 문헌에 전해지지 않은 역사에 관한 이야기를 간직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홍보식 공주대 사학과 교수는 남원 청계리 청계 고분군과 월산리 고분군의 가치와 활용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청계리, 월산리 고분군의 가치와 보다 진전된 활용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향후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과 연계한 활용방안이 수립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발표가 끝난 뒤 최완규 원광대 역사문화학부 교수를 좌장으로 한 종합토론에서는 남원 청계리 청계 고분군과 월산리 고분군에 대한 국가 사적 지정 필요성이 제기됐다. 최규호 남원시 학예사는 유적의 가치를 높이고 학술조사를 추진하는데 있어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하는 일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남원 청계리 청계 고분군과 월산리 고분군이 문화재로 지정되면 법에 근거해 예산을 확보할 수 있어 체계적인 보존 관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영호
  • 2020.10.29 18:36

남원시, 호우피해 지역 보통교부세 산정 시 반영 등 건의

남원시가 지방 재정의 부담을 덜고자 지방교부세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를 상대로 지역 현안 사업을 해결하기 위한 행보에 돌입했다. 지방교부세는 국가와 지방간의 세원 불균형을 보완하고 지방자치단체 간의 재정력 격차를 해소하는 주요 세입원이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환주 남원시장은 황순조 행정안전부 교부세과장을 만나 내년도 보통교부세 산정 시 호우피해 지역의 재정여건을 고려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이 시장은 호우 피해 복구사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더욱 열악한 재정상황에 처했다며 2021년 보통교부세 산정 시 호우피해 지역의 재정여건을 고려해 호우피해 지역을 특별 지역균형수요에 반영해 추가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2021년 보통교부세 규모는 2020년 대비 4.7%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재정여건이 열악한 호우 피해 지역은 이중고를 겪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시는 지역 주요 현안 사업인 상황선, 영촌선, 도용선 농어촌도로 확포장 사업 3건에 대해서도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하고 농촌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를 통해 지역 주민들 정주여건을 개선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재정지원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예년과 달리 국고 상황이 여의치 않아 지방교부세와 국가예산 확보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며 교부세와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해 지역현안 사업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영호
  • 2020.10.29 18:36

남원 사매면, 작은학교 살리기 나선다

남원시 사매면에 위치한 사매초등학교 등 영호남지역 초등학교 5곳이 폐교 위기탈출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영호남 교육문화공동체 농촌유토피아 주최(장원 소장)로 작은학교 살리기 전국 설명회가 29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것이다. 이날 행사는 인구 늘리기에 성공한 경남 함양 서하초등학교의 신귀자 교장이 학교 위기탈출 발표와 함께 성공사례 발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으며 전북에서는 사매초등학교와 무주 부남면 부당초등학교와 거창군 신원초, 가북초등학교 등 총 4개교에서 발표를 진행했다. 사매면에서는 류정수 작은학교 살리기 위원장을 비롯해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초등학교 4학년때 전주에서 사매초로 전학 온 용북중학교 2학년인 윤영은 학생이 사매(4가지 매력) 넘치는 사매면이란 주제로 발표를 했다. 지방자치단체들은 농촌 인구유입 정책을 발굴 추진하는데 사활을 걸고 저마다 인구늘리기를 다양한 방법으로 하고 있는 가운데 사매면에서는 교육문화 공동체인 농촌유토피아와 손 잡고 작은학교 살리기에 상생 모델 찾기에 나섰다. 이정현 사매면장은 인구늘리기와 작은학교 살리기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앞으로 귀농귀촌인 및 학부모에게 빈집 알선과 농지 임대, 산업단지 내 입주 예정업체에 일자리 소개 등 다각적인 방법 모색으로 농촌 인구유입의 돌파구 찾기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0.10.29 17:42

“춤, 참 맹랑한것이여~!”…고(故) 조갑녀 5주기 추모공연

남원 출신인 전설의 춤꾼 고(故) 조갑녀 명무의 타계 5주기 추모공연이 30일 오후 7시 남원 조갑녀살풀이명무관(남원예촌 옆)에서 펼쳐진다. 28일 남원시에 따르면 이번 추모공연은 코로나19로 인해 관객과 출연진의 안전을 고려해 온라인 비대면 공연을 하기로 결정했다. 관객들은 유튜브 채널 남원와락을 통해 공연이 진행되는 과정을 온라인 생중계로 즐길 수 있으며 11월 7일 6시 55분 LG헬로비전(헬로TV)를 통해 공연 전편을 TV로 감상할 수 있다. 조갑녀 명인이 자주 되뇌였던 춤, 참 맹랑한것이여~!를 주제로 조갑녀류 춤의 멋과 흥 그리고 그리움을 담은 이번 추모공연은 조갑녀 선생의 모든 것을 전수 받아 조갑녀전통춤보존회를 이끌고 있는 그의 자녀인 정명희 선생과 문하생들의 남원살풀이, 승무, 나비춤, 바라춤, 지전춤 등 조갑녀 명인을 기리는 작품들로 구성됐다. 조갑녀 명인은 지난 1923년 남원에서 태어나 7살이 되던 해 남원권번에 들어갔다. 권번에서 악기와 소리, 춤을 두루 익힌 어린 조갑녀는 1931년 9살의 나이로 승무와 살풀이로 여러 무대에 올랐다. 이후 춤은 역시 조갑녀라는 말이 오랫동안 회자되기도 했으며 이른 결혼 이후 자취를 감췄던 조갑녀 선생은 2007년 여든을 넘긴 나이로 다시 대중들 앞에 나타났다. 남원 권번 최후의 예인이자 춘향제의 전설로 평가받던 조갑녀 명인은 2005년 4월 1일 향년 93세로 별세했다. 현재 남원 조갑녀살풀이명무관은 조갑녀 선생이 머물렀던 근대 한옥 금난관을 복원해 고인이 생전에 입었던 춤 의상과 유품, 관련자료 등이 330여점 전시돼 있다. 또 영상관에서는 사진작가 정범태, 김녕만, 권혁재, 박상윤, 이한구 등이 촬영한 공연 사진과 비디오로 강직하고 냉철했던 고집쟁이 춤꾼의 한평생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돼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오랜 시간 숨겨져 있던 남원 살풀이와 승무를 짐작케 한다는 점에서 조갑녀 명무의 발자취는 매우 중요한 유산이라 할 수 있다며 명무의 뜻을 이어 받아 남원 문화예술의 우수성을 계속 지켜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영호
  • 2020.10.28 17:15

남원시 사매면, 폐교 위기탈출 프로젝트 가동

남원시 사매초등학교 등 영호남지역 초등학교 5곳이 폐교 위기탈출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27일 농촌유토피아연구소 주관으로 남원시 사매초등학교 등 1시간 거리에 인접한 영호남 5개 면단위 지역 초등학교 5곳은 29일 오후 2시 30분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작은 학교를 살리자는 주제로 전국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국 설명회에 참여하는 학교는 남원시 사매면 사매초등학교를 비롯해 무주군 부남면 부당초등학교, 경남 거창군 가북면 가북초등학교, 경남 거창군 신원면 신원초등학교, 경남 함양군 서하면 서하초등학교 등 5곳이다. 이 자리에서 함양군 서하면 서하초등학교는 작은 학교 살리기에 관한 성공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함양 서하초등학교는 지난해 11월 작은 학교 살리기 프로젝트로 전교 10명밖에 없었던 학생이 30명으로 늘어났다. 그리고 학생들 전입으로 늘어난 함양군 서하면 인구는 현재까지 총 54명에 이르는데 서울, 부산, 대전 등 모두 대도시에서 전입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서하면에 학부모를 위한 텃밭까지 딸린 임대주택을 지어주고 농어업협력재단은 청년창업지원센터를 만들기로 했다. 그러면서 함양군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농촌유토피아사업 시범 지자체가 되기도 했다. 이번 전국 설명회는 폐교 위기에 처한 면단위 작은 학교들이 함양 서하초등학교의 성공사례를 통해 폐교 위기 탈출과 농촌공동체 활성화를 모색한다. 농촌유토피아위원회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도되는 영호남 작은 학교들의 연합이 더욱 풍성하고 획기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일종의 학교 연합 구조를 만들어 상생의 길을 모색하고 교육뿐 아니라 주거, 일자리, 문화, 경제, 귀농귀촌 등의 분야에서 협력구조를 구축해 농촌유토피아를 만들자는 데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영호
  • 2020.10.27 17:12

남원시의회, 조남천 전북대병원장 사퇴 촉구…공공의대 신설 반대 관련 항의 방문

남원시의회(의장 양희재)는 27일 공공의대 신설 반대 입장을 밝힌 조남천 전북대병원장을 항의 방문하고 사과와 사퇴를 촉구했다. 지난 20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조남천 전북대병원장은 국립대학병원 등 지역 거점 의료기관이 더 효율적이라는 이유를 들어 공공의대 신설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양희재 남원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남원시의원들은 이에 대해 항의하기 위해 전북대병원을 찾아 조남천 전북대병원장의 발언에 대한 규탄대회를 열고 성명서를 낭독하면서 사과와 사퇴를 촉구했다. 남원시의원들은 성명을 통해 공공의료인력을 양성해 국민들의 평등한 의료접근권을 확대하겠다는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전북대병원장은 지역거점의료기관장으로서 자격이 없다며 도내 취약한 의료실정을 외면한 발언이자 공공의대 설립을 염원해온 도민들에 대한 배반이다고 성토했다. 이어 김정렬 전북대병원 진료처장 및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양희재 의장은 지역거점의료기관의 수장이 지역의료에 이처럼 무관심하기 때문에 공공의대 설립이 더 필요한 것이다며 코로나19로 공공의료기관 확충 및 공공의료인력 양성에 대한 국민적 합의가 이뤄졌는데도 전북대병원장이 국민 정서와 동떨어진 인식을 보여준 점을 지적했다. 한편 현재 전북 지역은 14개 시군 가운데 9개 시군이 응급의료 취약지로 분류돼 있다. 또한 분만 산부인과가 전무한 곳이 3개군(완주, 진안, 부안)이며 4개 군(무주장수임실고창)은 소아청소년과가 없고 2개 시군(김제시, 완주군)은 응급의료기관이 없는 실정이다.

  • 남원
  • 김영호
  • 2020.10.27 17:12

남원시, 침수피해 마을 공공하수도 복구 국비 47억원 투입

남원시가 지난 여름 집중호우에 따른 금지면, 송동면 등 집중 침수피해지역의 마을 공공하수도 피해에 대한 복구사업에 나선다. 집중호우로 침수된 마을 하수처리장은 각종 설비 고장으로 현재 비상 운전 중이며 악취와 하천 오염 등의 문제가 제기되는 상황이다. 남원시는 이번 여름에 침수된 마을 내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의 피해복구를 위해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설계에 나서는 등 오는 11월부터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가면 내년 6월까지 사업을 완료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11일까지 집중호우가 내린 이 기간 동안 섬진강 인근 금지면, 송동면, 대산면 등에 설치돼 운영 중인 소규모 마을 공공하수처리시설 7개소와 낙동강 수계 처리장 1개소가 침수된 것으로 파악했다. 특히 마을 하수처리장 내 송풍기 등 기계시설 및 제어판넬 등 전기시설은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고 피해규모만 하더라도 약 2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공공하수도 수해복구사업은 피해 집계된 하수처리장 주변 배수로 정비와 기계전기설비 교체 및 개량, 유실 하수관로 2.2km, 맨홀 34개소를 대상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사업비용으로는 환경부와 행정안전부의 특별재난지원금 등을 포함해 총 47억원 전액을 국비로 지원 받아 추진한다.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장은 마을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를 처리해 깨끗하고 위생적인 환경을 제공하고 보전하기 위해 설치돼 운영 중인 시설로 주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하다. 하지만 이번 집중호우로 침수된 하수처리장은 기계설비 및 제어설비 고장으로 하수 처리에 어려움을 겪어 최소한 하수처리에 필요한 기계 및 전기시설에 대한 응급 복구를 마치고 현재 비상 운전으로 하수처리를 진행하고 있다. 왕길성 남원시 환경사업소장은 침수피해로 인한 공공하수도 복구를 위해 지역 업체와 협력하고 환경부, 환경공단, 전라북도 등 전문가의 지원을 받아 하수처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마을의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장 및 하수관로 복구사업을 올해 안에 발주할 수 있도록 설계를 신속히 추진해 수해 복구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영호
  • 2020.10.26 17:52

남원시드림스타트, 안경 무료 지원사업 추진

남원시드림스타트는 오는 11월 20일까지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안경 무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26일 남원시드림스타트에 따르면 지역 내 안과병원과 안경협회의 협조와 후원을 받아 이번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으며 지난 21일부터 지역 내 안과병원 2개소를 지정해 아동을 대상으로 한 시력측정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시력측정을 자칫 게을리 할 수 있는 아동들의 눈 건강상태를 진단하고 필요할 경우 맞춤 안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아 청소년기는 시력이 결정되는 시기로 적절한 때에 필요한 조치가 이루지지 않으면 급격한 시력저하로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다. 남원시드림스타트는 미취학아동까지 대상범위를 확대해 눈 건강상태를 사전에 진단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시력 측정결과에 따라서 교정 우선순위를 정해 30명의 아동을 선정하게 되는데 시력교정을 통해 학습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정기적인 검사로 시력저하를 예방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스마트폰 사용 증가로 시력저하 아동이 늘고 있다며 안경 지원을 계기로 가정에서도 눈 건강교육과 시력의 중요성을 알고 꾸준히 시력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0.10.2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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