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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대 지지부진, 남원시의회 행정사무감사서 질타 쏟아져

남원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와 경제산업위원회가 18일부터 26일까지 8일간 각 소관부서별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했다. 자치행정위원회는 첫날 진행된 기획실 소관 사무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면서 공공의대 설립을 비롯해 남원시의 굵직한 현안들을 점검했다. 먼저 손중열 의원은 현재 가장 큰 현안이라 할 수 있는 공공의대 진척상황을 질의했다. 손 의원은 국회에서 공공의대 관련 예산이 편성되고 있지 않은 점이 안타깝다며 시에서는 국회가 논의 중인 공공의대 예산 편성과 관련해 어떤 입장인지 설명해달라고 질의했다. 이에 이영근 남원시 기획실장은 공공의대 관련 예산안은 소위에서 빠졌지만 전체 위원회에서는 반영되도록 할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손 의원은 또 공공의대 부지 매입 현황을 보면 매우 지지부진하다며 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공공의대 개교에 차질이 없도록 부지 매입에 나서야 한다고 질타했다. 이영근 실장은 공공의대 부지매입에 관해서는 관련법률 통과 이전에 사업추진을 문제 삼는 여론도 있고 시유지를 합하면 44%에 달한다고 답변했다. 이미선 의원은 남원시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문제 삼아 이용액불용액 비율이 12.26%로 높다며 효율적인 예산편성 및 집행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이 실장은 최근 세수가 예상 이상으로 높아져서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며 이용액과 불용액 비율을 최소화해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최형규 의원은 낮은 재정자립도를 보충하기 위해 시가 국도비 확보에 집중하는 모습에 대해서는 격려하면서도 그 부작용에도 신경써야 함을 지적했다. 경제산업위원회는 일자리경제과를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윤지홍 의원이 관내에서 경제활동을 활발히 해야 할 청년인구(15~39세)가 줄고 있다며 일시적인 청년인턴 제도의 한계를 넘어 청년을 위한 정책 가운데 경제적인 부분을 좀 더 고민해 시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하는 청년인구가 늘 수 있도록 하고 각 위원회 활동에 청년이 포함되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김재연 일자리경제과장은 시가 추진하는 청년일자리지원 정책에 좀 더 관심을 가지고 행정력을 세세하게 투입하겠다고 답변했다.

  • 남원
  • 김영호
  • 2020.11.18 17:51

남원시, 서남대 활용 방안 관심 가져야

남원시의회 손중열 의원은 17일 개회된 제240회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남대, 예루원 활용 방안에 대해서 언급했다. 손 의원은 남원의 유일한 대학이었던 서남대학교가 폐교됨에 따라 주변 지역경제는 완전히 붕괴돼 주변상권과 원룸촌은 공동화 현상이 발생해 지역경제는 활력을 잃은 지 오래라면서 폐교 대학을 남원시에서 매입하고 교육용시설이나 노인요양실버타운, 문화시설, 체육시설 등 향후 남원의 100년 대계를 설계할 수 있도록 깊은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손 의원은 예루원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2017년 광한루 동쪽에 설립된 예루원은 현재 카페와 한옥대여공간, 전시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손 의원은 예루원을 상시 판소리 공연을 볼 수 있는 전용극장으로 조성한다면 소리의 고장, 국악 본고장의 명성을 높이고 관광객들에게 다채롭고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해 남원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염봉섭 의원은 이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남원시의 생활폐기물 저감 및 재활용 촉진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염 의원에 따르면 남원 지역 내 일반쓰레기 발생량은 올해 10월까지 1만 7666톤으로 이미 지난해 전체 발생량을 넘어섰고 플라스틱은 이미 지난해 118% 수준을 넘은 상황이다. 염 의원은 가정 내에서 재활용품 분리수거함을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업소에서 사용하는 일회용품 대신에 다회용품을 시에서 보급하면 재활용 순환의 계기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 남원
  • 김영호
  • 2020.11.17 17:24

남원시의회, 제240회 정례회 열려

남원시의회(의장 양희재)는 17일부터 12월 18일까지 32일간의 일정으로 제240회 정례회를 개회한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해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2021년도 예산안, 각종 기금운용계획안의 심사와 시정질문 등이 예정돼 있다. 회의 첫날인 17일은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고 회기결정과 이환주 남원시장 및 관계공무원에 대한 출석요구를 채택했다. 양희재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 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코로나19 방역에 적극 동참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맞아 앞으로도 긴장감을 가지고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19에 우리는 긴 호흡으로 대처하기 위한 채비를 갖추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 의장은 또 남원 공공의대가 원점에서 재검토됨에 따라 남원 공공의대 설립은 요원하기만 하나 인정승천이라고 남원시민 모두가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한다면 우리의 염원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며 공공의대 남원 설립에 시민 모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정례회 주요일정을 보면 18일부터 26일까지는 상임위원회별로 남원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27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시장으로부터 예산안 제안설명과 시정전반에 대한 시정질문을 실시한다. 30일부터 12월 8일까지는 상임위원회별 예산안 및 2021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할 예정이다. 또한, 12월 9일부터 12월 17일까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예산안을 심사하고, 마지막 날인 12월 18일에는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상정된 모든 안건을 처리한 후 정례회를 폐회할 예정이다.

  • 남원
  • 신기철
  • 2020.11.17 17:24

제너럴바이오 남원 화장품산업 첨병 부상

남원지역에서 공장을 가동 중인 화장품제조업체 제너럴바이오(주)가 제조시설 등을 증설하며 남원시가 전략산업으로 추진 중인 화장품산업의 첨병으로 부상하고 있다. 17일 남원시에 따르면 제너럴바이오(주)(대표 서정훈)는 남원 송동면에 위치한 남원캠퍼스 내 제조시설 및 연구소를 최근 증설하고 신제품 개발과 생산 규모를 확대했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제너럴바이오는 2014년 전북도, 남원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총 100억원 가량을 투입해 남원캠퍼스(부지 8만 1442㎡, 건물 1만 795㎡ 규모)를 조성하며 지역에 둥지를 틀었다. 이번 남원캠퍼스의 증설 규모는 제조시설 및 및 바이오 R&D센터 연구소 구축 등 연면적 3062㎡(제조시설 1990㎡, 부대시설 1072㎡)이다. 제너럴바이오는 증설에 필요한 비용 66억원을 투입하고 15명을 추가로 신규 고용한다. 이번 투자금 중에는 국비 등 투자보조금 17억원(국비 13억 6700만원, 도비 2억 3000만원, 시비 1억 300만원)이 포함됐다. 제너럴바이오의 주요 생산품은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치약 및 비누 등 의약외품으로 특화된 소재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시는 투자보조를 비롯해 지역 출신이 제너럴바이오 남원캠퍼스에 채용될 수 있도록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사업으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또한 시는 화장품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화장품 지원 시설을 설립하는 등 친환경 화장품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에 주력하며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친환경 화장품 집적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화장품 관련 유망기업 유치에도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영호
  • 2020.11.17 17:24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경제 파급효과 2000억원 넘어

남원시에서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도입사업이 정상 궤도에 오를 경우 2000억원이 넘는 지역경제 파급효과와 산악벽지 주민 등에게 편리한 교통기본권을 제공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16일 남원시에 따르면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도입을 위한 기본계획 연구용역결과에서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도입사업으로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2153억원에 이르고 산악벽지 주민 350여 가구에게 교통권을 제공하는 등 지역경제 마중물 역할이 기대된다. 대한민국 국립공원 제1호인 지리산에 친환경 전기열차를 도입하는 사업은 기존 노후 인프라를 대체하는 저탄소 그린 모빌리티 도입을 통한 국립공원 교통체계 전환이 핵심이다. 시는 내년 3월에 있을 예정인 국토교통부 친환경 전기열차 시험노선 지자체 공모을 현재 준비 중이다.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도입사업은 2020년부터 2029년까지 10년간 남원시 주천면산내면 일대 1구간 13km(육모정~고기삼거리~정령치), 2구간 9km(정령치~달궁)에 궤도 제작부설, 정류장, 관람시설, 전력공급 등 사업비 1783억원이 소요된다.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는 지리산 국립공원 생태계 보전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환경비용 절감 비용은 7억 6400만원(2030년 기준)으로 지형과 기후에 영향을 받지 않아 편리하고 친환경적인 교통체계 구축으로 산악벽지 주민(350여 가구)에게도 교통기본권을 제공하게 된다. 특히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보면 운영인원 50명 등 직접고용효과를 포함한 고용유발효과가 1128명,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2153억원에 이르러 안정적이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앞서 국토부 정책연구용역은 지리산 전기열차 도입이 가능하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봤다.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도입을 앞두고 향후 시에서는 전기열차 추진에 따른 기대효과와 필요성 등 공감대 형성이 중요한 과제로 여겨진다. 무엇보다 국내 첫 사업이다 보니 정부의 지속적인 의지도 중요하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사업이 지역균형 발전차원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경제 활성화 방안이 된다며 지리산 국립공원 내 차량통행으로 인해 발생하는 탄소배출을 저감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친환경 인프라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남원
  • 김영호
  • 2020.11.16 17:34

이환주 남원시장, 주요현안사업 현장행정

이환주 남원시장은 공약사업과 주요 현안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지역 내 주요 사업장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16일 남원시에 따르면 이번 현장방문은 민선7기 공약사업 추진율 및 완성도를 높이고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현장점검을 통해 문제점에 대한 효과적인 대책을 강구해 시정의 올바른 정책방향 결정을 위해 실시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금암공원 조성사업, 옛다솜이야기원 조성사업, 남원관광지 주차장 조성사업, 허브밸리 관광산업 구축사업, 춘향골 체육공원 확장 조성사업, 월락정수장 현대화 전면 개량사업, 도시재생사업, 용산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등 현재 추진 중인 대규모 현안사업장 14곳에서 진행됐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상황 속에서 사업장 내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하다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문제점에 대해선 효과적이고 신속한 해결책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남원시는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4개 분야 34개 공약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평가에서 올해까지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 남원
  • 신기철
  • 2020.11.16 17:26

남원시, 도시재생 마스터플랜·청문창공 지원 용역 착수

남원시는 원도심 공간관리를 위한 통합 마스터플랜 수립 및 도시재생전략계획 변경 용역 및 남원시 청년문화창업공간 조성 통합 지원 용역에 착수했다. 시는 지난 13일 남원시청에서 이환주 남원시장, 서수정 건축도시공간연구소(AURI) 단장 등 관계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수보고회를 갖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원도심 공간관리를 위한 통합 마스터플랜 수립 및 도시재생전략계획 변경 용역은 남원시 원도심 및 지역 자원 현황 분석 및 잠재력 파악, 남원시 통합적 공간관리 전략 및 도시재생전략계획 재수립 방향(운봉, 인월 도시지역 포함), 도시재생사업의 지속적 관리 및 운영전략 등의 보고가 이뤄졌다. 남원시 청년문화창업공간 조성 통합 지원 용역은 흑돼지먹자골목에 추진중인 청년문화창업공간의 기획 및 조성방향, 프로그램구상 및 실행계획 수립, 지속적 운영관리를 위한 방안 제시 등 과업추진 계획의 내용을 보고받고 의견을 주고받았다. 청년문화창업공간 조성사업은 시가 예가람길과 흑돼지먹자거리 일원에서 원도심 도시재생사업과 연계, 진행하고 있는 자체사업으로, 원도심 쇠퇴와 인구감소, 청년층 유출 등을 막기 위해서 청년들의 실제 욕구에 기반, 공간을 조성하고 그 곳에 청년 맞춤형 콘텐츠를 담는 사업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남원시 현황진단과 좋은 처방으로 시가 활기있고 사람이 찾는 도시로 거듭나고,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사업을 바란다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0.11.16 17:26

남원 LX드론활용센터, 주민 수용 여부 관건

남원시가 지난 9월 한국국토정보공사(LX)에서 공모한 드론활용센터 구축 우선협상 대상으로 선정된 가운데 사업 추진에 있어 토지주와 주민들의 수용 여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13일 남원시 주생면행정복지센터에서는 한국국토정보공사(LX) 드론활용센터 구축사업과 관련한 주민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주민설명회는 남원시, 전북도, 한국국토정보공사 관계자와 주생면 중동상동부동마을 사업대상 토지주, 주민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LX드론활용센터 건립을 위한 사업 설명과 의견 수렴이 진행됐다. 총사업비 30억원이 투입되는 LX드론활용센터 구축사업은 드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LX드론활용센터의 주요시설로 테스트 베드(활주로, 이착륙장 등)와 드론활용지원 시설 등이 있다. 먼저 테스트베드는 드론 영상을 이용한 국토 모니터링 및 영상 분석 기술 등 실증, 드론 운행 훈련테스트 등이 진행된다. 드론활용지원 시설은 드론 이론실기 교육, 드론 운영관제, 드론 영상 전송처리관리 관련 기술개발 등이 이뤄진다. LX드론활용센터의 부지 매입 면적은 남원시 주생면 중동리에 위치한 주생비행장, 인근 개인 소유 토지 등 총 6만 5726㎡이다. 이번 주민설명회에서 토지주 및 주민들은 부지 매입에 있어 적절한 토지 보상과 소음 등 일상생활에 피해가 없도록 주문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토지주는 도심 속 군 작전용 비행장으로 폐쇄됐던 주생비행장이 지역균형발전을 막아왔다며 마을에 활기를 되찾을 수 있는 사업들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LX는 주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현장에서 직접 드론을 날리며 시연을 진행했다. 한 주민은 드론센터가 들어서면 과거 비행장처럼 소음이 있지 않을까 걱정이라며 드론 시연을 보고 나니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시와 도는 토지주 및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12월 중 LX와 부지 매입 협상 및 계약을 체결하면 2022년 완공, 2023년 운영될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타 지자체와 치열한 경쟁을 뚫고 남원에 LX드론활용센터를 유치한 만큼 부지 매입 등 남은 절차가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며 토지주와 주민 의견을 청취해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영호
  • 2020.11.15 17:44

남원시, 3년 연속 전화 친절도 ‘우수’ 평가

남원시가 전화 친절도 조사결과 3년 연속 우수한 평가를 거뒀다. 12일 시에 따르면 최근 전화 친절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우수 직원 15명을 격려했다. 이번 전화 친절도 조사는 전북정책발전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해 민원인을 가장한 전문 모니터링 요원이 표준화된 평가표를 기준으로 7월부터 9월까지 전 직원 중 무작위 선정한 7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평가항목은 맞이 단계(수신의 신속성, 최초 인사, 발음의 정확성), 응대 단계(경청 태도, 설명 태도, 응대 태도), 마무리 단계(종료 인사, 종료 시점, 전반적 만족도)로 3단계 총 9개 항목이다. 조사기간 코로나19 장기화 및 지난 8월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복구 작업으로 시 직원들의 업무 강도와 민원이 폭증했음에도 불구하고 평균 91.8점으로 3년 연속 우수한 전화태도를 유지했다. 시는 민선 7기 핵심 공약사업으로 매우 친절한 남원시청 만들기를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향후 시는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개선해야 될 점을 분석하고 다양한 맞춤형 친절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친절한 전화응대는 시민만족 행정서비스 증진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자세라며 전화 친절도가 곧 민원행정서비스의 척도라는 직원들의 인식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모니터링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 남원
  • 신기철
  • 2020.11.12 17:58

남원시 ‘사회적경제박람회’ 첫 개최

기업의 이윤 보다 사람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주민들과 귀농인들이 모여 마을기업을 세웠습니다. 남원시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2020 남원시 사회적경제박람회가 개최됐다. 12일 남원 켄싱턴리조트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업체 관계자들만 대상으로 열렸다. 이번 박람회는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 등을 최우선으로 하는 남원시의 사회적기업과 예비사회적기업, 마을기업과 사회적협동조합 등 총 27개 업체가 참석했다. 시가 이번에 처음 개최한 사회적경제박람회는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인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 박람회 전시관은 남원시 사회적기업들의 활동 내역이 전시됐으며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홍보관이 별도로 운영됐다. 특히 개막식에는 업체 우수사례발표와 시에서 제작한 남원시 사회적경제기업 홍보영상이 상영됐다. 우수사례발표에는 지리산황치마을영농조합의 양선배 총무이사가 원주민과 이주민이 하나되는 마을기업이란 주제로 발표를 가졌다. 2016년 설립된 지리산황치마을영농조합법인은 남원 산내면에서 30평 남짓 사업장을 운영하며 누룽지, 절임배추, 고로쇠수액, 메주 등 시즌별 상품과 고추, 쌀, 감자 등 마을 농산물을 판매하며 지난해 매출액 1억원을 달성했다. 양 이사는 40여 가구가 살던 마을에 귀농인 40가구가 새롭게 정착해 지리산황치마을영농조합이 탄생했다며 마을의 공동체를 지키자는 차원에서 제초제,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안전한 농산물을 좋은 가격에 수매하고 가공해 안전하고 가치있는 제품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김재연 남원시 일자리경제과장은 내년에는 사회적경제기업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더 많은 나눔이 실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영호
  • 2020.11.12 17:58

남원시, 만인공원 조성 위한 문화재 발굴조사 진행

남원시가 동충동 197-1번지 일원(만인공원) 1만 2119㎡에 대한 문화재 발굴조사를 2021년까지 추진한다. 폐역부지인 만인공원은 과거 남원읍성의 상징적이고 역사성을 지닌 남원을 대표하는 공간으로서 광장, 역사건물, 나대지, 철길, 인공 식생지로 분포돼있는 공간이다. 이에 시는 역사성과 장소성을 가진 만인공원을 조성하고, 이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올 6월부터 매장문화재 보호에 관한 법률에 의거 문화재 조사를 추진 중에 있다. 특히 시는 이 만인공원에 대한민국 길문화관(2021년 이후), 남원읍성 정비(2025년까지), 만인공원 조성(2025년 이후)을 추진할 계획이어서 전 지역에 대한 시굴발굴 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2019년에 1만 6614㎡에 시굴조사를 처음 실시, 신석기~고려시대에 이르는 시대적 유물과 문화층을 발견했다. 하지만 정밀발굴조사가 필요, 올해 시굴조사 완료지에 대한 발굴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구 역 광장 주변은 구. 역전파출소, 광장, 조경수로 인해 시굴조사가 다소 늦어졌으나, 최근 광장 일부 철거와 조경수 이식이 끝났다. 잔여부지 철거만 완료되면 곧바로 시굴조사를 착수할 예정이다. 또한 시굴조사 후 정밀발굴조사가 필요시 2021년에 발굴조사도 추진예정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진행된 발굴조사에서 조선시대로 추정되는 기와, 백자편 유물과 건물지, 우물 등 유구가 확인됐다면서 문화재 발굴조사를 통해 만인공원이 갖고 있는 공간적 의미를 되새기는 한편, 향후 만인공원을 활성화시키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0.11.12 17:58

제25회 농업인의 날, 남원시 농업인대상 시상

남원시는 매년 11월 11일 농업인 날 행사를 추진했으나 올해의 경우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제25회 농업인대상 시상식만 간소하게 진행했다. 이날 남원시 농업인상생플랫폼에서 열린 농업인대상 시상식은 농림시책에 적극 호응하고 소득증대 및 농업농촌 발전에 헌신적으로 노력한 우수 농업인으로 해당 분야의 공로자를 시상하기 위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이번 농업인대상으로 친환경 무농약 쌀 재배에 앞장선 선도농가로 식량작물 부문에 이백면 안명엽 씨, 시설상추에 신바람을 불고 온 원예과수특작 부문에 수지면 유진열 씨,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몸소 농업혁신을 실천한 축산 및 임업 부문에 이영성 씨가 농업인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농업발전과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한 공로로 농협중앙회 남원시지부 이남록 농정단장, 남원시 농업기술센터 유수경 현장지원과장, 원예산업과 김지환 주무관이 농업인 단체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농업인의 자긍심 고취와 친목 도모의 장으로 열리는 농업인의 날 행사가 코로나19로 인해 축소됨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수해로 힘들었지만 어려울수록 농업발전을 위해 한마음이 돼 극복해 달라고 당부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0.11.11 17:42

남원시, 벼 공동육묘장 공모사업 선정

남원시는 전북도가 벼 재배농가의 적기영농 지원과 생산비 절감을 위해 추진한 2021년 쌀 경쟁력 제고 벼 공동육묘장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벼 공동육묘장은 볍씨 침종단계부터 철저한 종자 소득과 발아, 녹화 등 벼 건전 육묘에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다. 시는 지난해 쌀 경쟁력 제고 공모사업 중 공동녹화장, 무인헬기지원사업이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까지 쌀 경쟁력 제고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올해부터 지역농협, 영농법인 및 읍면동 권역별 공동육묘 기반 확대로 전환 사업 희망 지역농협인 남원농협(조합장 박기열), 지리산농협(조합장 정대환)과 현장 토론을 거쳐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벼 공동육묘장은 고품질쌀 계약재배 및 집단화된 쌀 생산지역을 중심으로 공동 사용할 수 있는 벼 육묘시설과 장비를 지원하는 사업 명목으로 도비 1억 2600만원, 시비 1억 2600만원, 자부담 1억 6800만원 등 총사업비 4억 2000만원을 확보해 투자가 이뤄진다. 그동안 남원지역은 벼농사에서 가장 어려운 공동육묘 기반이 부족해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남원농협 중평부와 지리산농협 산간 고랭지의 지대별로 공동육묘 기반을 획기적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시는 벼 공동육묘장 선정을 계기로 농촌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절감과 발아실 등 자동육묘 시설을 확보할 수 있어 벼 육묘 실패가 거의 없는 강점을 지닌 식량산업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이번 벼 공동육묘장 공모사업 선정으로 농촌 인구의 고령화 및 노동력 부족해소와 농업농촌 경쟁력 육성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벼 공동육묘에 필요한 벼 육묘장과 시설장비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영호
  • 2020.11.11 17:42

남원 문화도시 재도전 이번엔 성공하나

남원시가 국가에서 지정하는 문화도시 사업과 관련해 오는 20일 문체부 현장실사 및 발표(PT)를 앞두고 재도전의 기회를 잡으면서 향후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도시 지정 공모를 통해 남원시를 비롯한 모두 10곳의 지방자치단체를 예비 문화도시로 선정했다. 문체부는 오는 2024년까지 도시별 특성에 맞도록 최대 100억 원을 지원해 문화도시 조성을 뒷받침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지난 2014년 국내 최초로 문체부 문화도시 특화지역 사업 대상에 지정되며 현재의 문화도시 사업 모델로 각광받았다. 하지만 올해 초 국가가 처음으로 지정한 제1차 문화도시 사업에는 탈락의 쓴맛을 봤다. 시는 당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강소 문화도시를 표어로 소리문화도시 관련 예비 사업을 펼쳤지만 최종 관문에서 고배를 마셨다. 올해 2차로 국가가 지정하는 법정 문화도시 선정은 예비 문화도시의 그간 사업 추진 과정 및 결과, 행재정적 추진 기반 등에 관한 발표(PT) 및 현장실사를 갖고 종합 평가를 통해 그 결과를 12월말 발표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20일 남원아트센터(옛 남원KBS)에서 문체부가 위촉한 심의위원들을 대상으로 문화도시 선정에 필요한 최종 발표(PT) 및 현장실사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발표(PT) 및 현장실사는 시에서 재도전에 나선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되느냐 마느냐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시와 남원 문화도시사업추진위원회는 11일 남원아트센터에서 이환주 남원시장을 비롯해 시민들로 구성된 문화도시 추진기획단이 참석한 가운데 법정 문화도시 현장실사에 대비한 발표(PT) 시연회를 가졌다. 이날 시연회는 남원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최종 심사를 앞두고 현장실사에 대비해 전략 노출은 최소화하면서 각자의 의견을 교환하며 마지막 점검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올 한해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소리터(OnAir) 온라인 플랫폼 구축, 144명의 남원시민으로 이뤄진 문화도시 시민추진단 구성, 시민 주도형 축제인 문화도시의 달사업 기획, 청년그룹 남원살이 프로젝트 남원 소리살이 운영, 아카이브 전시기억의 소리사업 추진 등 다양한 사업들을 벌여 나갔다. 남원시 관계자는 문화도시 지정을 앞두고 절실한 마음으로 주어진 기회를 살리기 위해 올 한해 노력했다며 그간 문화도시로 선정되지 못했던 사유들을 면밀히 분석해 대응 전략을 세워나가겠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영호
  • 2020.11.1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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