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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화장품산업 시설 인프라 구축 순항

명품 친환경 화장품산업의 중심 도시로서 남원 화장품산업 시설 인프라 구축이 최근 들어 본격화되고 있다. 남원시는 22일 남원시청에서 (재)남원시화장품산업지원센터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원 화장품 지식산업센터 실시설계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남원 화장품 지식산업센터는 총 사업비 268억원을 투입해 남원시 노암산업단지 내 연면적 1만564.42㎡ 아파트 임대형 공장형태의 3층 규모로 새롭게 짓는다. 신축 건물은 기업 입주공간(총 36실)인 공장동과 회의실, 교육실 등 지원동으로 이뤄져 오는 2022년 6월이면 준공될 예정이다. 그동안 시에서는 화장품산업 집적화를 위해 친환경 화장품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현재 우수 화장품 제조시설(CGMP), 천연물 화장품 원료생산시설을 구축해 위탁 운영하고 있다. 또한 화장품 제조시설, 화장품 연구개발, 기업지원, 산업인프라 조성 전문기관인 (재)남원시화장품산업지원센터를 설립했다. 여기에 화장품 지식산업센터가 건립되면 창업영세중소기업의 입지애로를 해소하고 화장품 관련 업종(제조, 연구개발, 원료, 책임판매, 용기제작 등)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남원 화장품 지식산업센터 건립으로 영세 화장품 기업들이 입주하게 되면 산업생태계 조성과 지역 주민의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남원시의 화장품 인프라 구축이 남부권 화장품산업의 중심을 선도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고 명실상부한 화장품 산업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전망이다고 밝혔다.

  • 남원
  • 김영호
  • 2020.10.22 20:07

남원시립도서관, ‘책값 돌려주기’사업 본격 추진

남원시가 시민들의 독서 기회를 늘리고 대형 서점과 온라인 서점 등에 밀려난 지역 서점 활성화에 나섰다. 시는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코로나19로 제한 운영돼 온 남원시립도서관이 시범적으로 운영했던 책값 돌려주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책값 돌려주기 사업은 남원시가 시민들이 남원 지역 서점에서 책을 구입해 읽고 한 달 이내에 공공도서관(남원시립어린이청소년)으로 구입한 책과 도서 구입을 증빙할 수 있는 영수증을 가져오면 최대 2권까지 남원사랑상품권으로 전액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범 운영기간이었던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두 달간 남원시립도서관이 책값 돌려주기 사업을 시범적으로 운영한 결과 시민 377명이 참여했고 643권의 책을 지역 서점에서 구입해 읽었다. 또 영수증 확인 후 지역 화폐인 남원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 액수는 745만 4000원이었다. 시는 책값 돌려주기 사업이 시민들의 독서 기회를 확대함은 물론 지역서점 이용 증가와 지역상품권 반환에 따른 지역 경제 살리기에 기여하는 등 긍정적인 사업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지역 서점 지원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 사업이 시민들의 여가 향유 고충을 덜어주고 온라인 서점에 밀려 침체된 서점들에게 호평을 받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시는 이를 반영해 관련 조례를 보완하고 사업비를 추가 확보하는 등 향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책값 돌려주기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독서기회가 더욱 향상되길 기대한다면서 아울러 대형 및 온라인 서점에 밀려 쇠퇴해 가는 지역 서점도 살리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 남원
  • 김영호
  • 2020.10.21 19:09

남원시, ‘제24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제24회 남원시 노인의 날기념행사가 20일 (사)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사)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이환주 남원시장, 남원시의원 등 지역내외 인사가 참석해 축하메세지를 전하고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와 이웃에 헌신한 어르신과 노인복지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곽철곤 남원시지회장은 기념사에서 코로나19로 노인의 날 행사를 축소 진행하게 돼 안타깝지만 우리 모두 힘을 모아 코로나를 극복해 예전처럼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날이 하루 빨리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노인의 날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불가피하게 축소 진행하게 됐지만 유공자에 대한 표창장 시상에는 이환주 남원시장이 직접 시상하며 수상자를 격려했다. 시상에는 남원시 산동면 오성열씨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으며 송동면 김한권씨 등 4명은 도지사 표창, 대산면 강일원씨 등 6명은 시장 표창, 남원소망의문은 기관표창을 각각 수여했다. 이밖에 최진회씨 등 12명에게는 남원시지회장 공로패가 수여됐고 우수 경로당으로 선정된 산내경로당에는 선정서가 수여됐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다소 의기소침해 있는 상황에서 어르신들에게 작은 위안의 자리가 마련돼 다행이다며 코로나19 감염병과 자연재해로 어려운 시기지만 지혜와 힘을 모아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한자리에서 자주 뵙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남원
  • 신기철
  • 2020.10.20 17:57

남원 낙후된 구도심, 도시재생사업으로 바꾼다

남원시가 불 꺼진 구도심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도시재생사업으로 다시금 불을 지피고 있다. 남원시는 구도심 활성화 차원에서 청년 문화창업공간 조성사업, 커먼스페이스(빨간벽돌) 조성사업, 구 미도탕 인정사업, 춘몽향단로 정비사업 등 4개 사업을 도시재생 중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도시재생사업은 낙후된 도시에 새로운 기능을 도입해 경제, 사회, 문화적인 환경을 개선하는 도시 개발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선 시에서 추진하는 청년 문화창업공간 조성사업의 경우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남원시 죽항동 220번지 일대에 청년 창업플랫폼, 코워킹 스페이스, 상생협력 상가, 기타 기반시설 등을 조성한다. 사업비는 도비 5억원, 시비 22억3000만원 등 총 27억3000만원이 투입되며 향후 남원 청년 문화창업 거점 공간으로 구축된다. 다음으로 커먼스페이스(빨간벽돌) 조성사업이 있는데 지난 6월부터 12월까지 남원시 하정동 59-1번지 일대에 이달까지 준공을 마치면 빨간벽돌건물의 리모델링 공사를 통한 청년과 주민이 활용하는 공유 공간 및 청년 문화 창업 공간사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 관련한 사업비는 4억7000만원이 투입되며 공유주방카페, 공유 공간, 심야식당, 전시실다목적실(열린공간), 프리마켓, 축제, 행사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구 미도탕 인정사업은 지난 12일 국토교통부에 공모를 신청했으며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남원시 금동 22-1 일대에 사업비 53억500만원(국비 31억8300만원, 지방비 21억2200만원)을 투입해 4층 규모의 주민을 위한 문화예술상업체험 복합 공간으로 변신을 꾀한다. 남원 한복판에 위치한 구 미도탕은 가로변이 짧고 좁은 막다른 골목에 40여 년 전 지어졌으며 여관, 목욕탕으로 쓰이다 10여 년 전부터 방치돼 폐건물로 남아 있었다. 춘몽향단로 정비사업은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사업비 35억원을 투입해 남원시 하정동 104번지 일대에 도로정비공사와 가로등, 가로수, 벤치 설치 등의 도시경관정비를 실시한다. 이처럼 2023년까지 국비와 도비를 포함한 총 100억원이 넘는 사업비가 투입되는 남원 도시재생사업이 마무리되면 지역에 활기를 불어 넣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도시재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주민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도시재생사업으로 남원이 다시 활력 넘치는 도시가 되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영호
  • 2020.10.20 17:57

남원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시민 제보 접수

양희재 남원시의회 의장 남원시의회가 제240회 정례회 기간 중에 실시하는 행정사무감사의 내실을 기하고 시민 참여를 위해 11월 10일까지 시민제보를 받는다. 오는 11월 18일부터 11월 26일까지 실시하는 행정사무감사의 제보대상은 시정 전반에 관한 사항으로 행정의 위법부당한 사항, 주요 시책에 대한 개선 및 건의사항, 예산낭비 사례, 시민 불편사항 등이다. 다만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할 우려가 있거나 계속 재판 중인 사건 또는 수사 중인 사건과 관련한 사항, 허위 비방 우려가 있는 사항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제보자의 신분은 비공개로 처리되고 제보된 내용은 행정사무감사에 반영되거나 참고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제보방법은 남원시의회 홈페이지의 행정사무감사 의견접수게시판을 이용하거나 방문 및 우편접수(전라북도 남원시 시청로 60, 남원시의회 의회사무국)를 통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원시의회 전문의원실(063-620-5043~5047)로 문의하면 된다. 양희재 남원시의회 의장은 의회와 행정의 관계를 견제와 균형이라 할 때 견제의 핵심수단이 행정사무감사이다며 행정사무감사는 시 행정 전반에 걸쳐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충실한 행정사무감사를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남원시의회 홈페이지(http://council.namwon.go.kr)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 남원
  • 김영호
  • 2020.10.19 16:10

신생마을 ‘핑크뮬리’군락지 관광 명소 탈바꿈

가을이 깊어가면서 남원 신생마을의 핑크뮬리도 만개하면서 본홍빛 물결을 이루며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남원시 용정동에 자리한 신생마을은 과거 닭과 돼지를 기르던 축산업이 행해지던 축사 밀집지역 중 하나였다. 축사 악취가 심해 외부인이 접근을 꺼리던 이 마을에 2년 전부터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는데 신생마을 핑크뮬리 군락지가 새롭게 조성된 것이다. 겉모습이 자연스러운 분홍빛을 띠고 있는 핑크뮬리는 미국 서부와 중부지역이 주된 원산지로 높이는 30cm~90cm이다. 남원시는 축사가 철거되고 방치됐던 신생마을에 유휴지 꽃밭 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총사업비 5000만원을 투입해 총 9만9173㎡ 규모에 미국산 핑크뮬리와 주차장, 쉼터 및 포토존 등을 설치했고 한해 평균 1000만원 가량이 유지 관리비용으로 쓰고 있다. 개화기가 가을인 핑크뮬리는 9~10월이면 기존 화훼작물과 뚜렷하게 구별되는 색상으로 인기를 더해 지역의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그런 핑크뮬리가 최근 대표적인 외래종으로 토착종과의 경쟁에 의한 피해가 우려된다는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국립생태원이 외부 전문가와의 조사를 거쳐 생태계 위해성 평가 2급 식물로 환경부에 핑크뮬리 식재 자제를 건의한 것이다. 핑크뮬리의 환상적인 빛깔로 대표되는 아름다움 뒤로 생태계 교란이란 어두운 이면이 드러나면서 가을철 테마 여행지로 각광받는 신생마을의 핑크뮬리 군락지가 환경 위해성 논란에 휘말리게 됐다. 하지만 마을 경관 개선면에서는 지역민들 사이에 긍정적인 반응도 나오고 있으며 관광객들이 배경 사진으로 추억을 쌓는 여행 장소로 찾고 있다. 핑크뮬리가 조성된 신생마을 주변에는 혼불문학관과 소설 혼불의 무대이자 드라마, 화보 촬영지로 유명한 서도역이 있어 관광 연계 코스도 가능하다. 관광객 장모씨(32)는 핑크뮬리를 감상하니까 코로나19로 지쳤던 몸과 마음을 쉬게할 수 있었다며 다만 주변 편의시설이나 관련 프로그램이 다양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향후 핑크뮬리 군락지를 더이상 늘릴 계획은 아직까지 없다며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만큼 유지 관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남원
  • 김영호
  • 2020.10.19 16:10

‘2020 남원국제도예캠프’ 온라인 개최

올해로 9회째를 맞는 2020 남원국제도예캠프가 16일부터 18일까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인터넷 온라인과 남원시민도예대학 등의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개최됐다. 사단법인 남원국제도자예술연구센터(이사장 김광길)가 주최주관한 이번 남원국제도예캠프는 국내를 비롯해 영국, 미국, 중국, 일본, 태국, 인도, 터키 등 해외 12개 국가에서 113명의 작가가 참여한 가운데 총 118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남원국제도예캠프는 420여년전 정유재란 당시 일본에 포로로 잡혀간 남원의 도공들을 추모하고 국제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과 교류를 통해 남원도예의 역사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해마다 열리고 있다. 이번 남원국제도예캠프는 온라인 사이트(www.nica-camp.com)를 통해 조선도공 한국의 혼을 빚다란 주제로 국내외 도예작가 기획초대전을 포함해 초대작가 워크숍, 초청 특강 등이 마련됐다. 이석보 제9회 남원국제도예캠프 대회장은 온라인 캠프가 남원이라는 지역 공간을 벗어나서 우리나라와 아시아 등 전 세계를 대상으로 시민들과 함께하는 행사로 확대될 수 있었다며 수준 높은 도예행사가 영상으로 기록되고 많은 관람객들에게 향유되면서 남원 도예 예술의 감동을 체감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남원국제도예캠프 기간인 17일에는 남원시민도예대학에서 2020 남원국제도예캠프 물레경진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에는 일반인과 도예를 전공 중인 학생 등 모두 60여명이 접수한 가운데 51명이 대회에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그 결과 물레경진대회 대상은 한국도예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이의영 학생이 차지했다. 김광길 제9회 남원국제도예캠프 운영위원장은 새로운 온라인 콘텐츠를 통해 남원지역의 도자예술의 우수한 역사성을 널리 알리고 남원 도예의 맥을 잇기 위해 노력하는 도공의 후예들을 격려하는 자리가 됐다며 더 많은 도예인과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이 남원국제도예캠프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영호
  • 2020.10.18 15:27

지리산 와운명품마을 천년송 소원엽서 프로그램 운영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전북사무소(소장 김효진)는 코로나19 위기극복과 국립공원 내 명품마을 활성화를 위해 지리산 와운명품마을 천년송 소원엽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리산국립공원 와운마을에 위치한 천년송은 예로부터 소원을 들어주는 영험한 소나무로 알려져 천년송 소원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대면 프로그램이 중단되면서 이에 대한 대안으로 우편사업진흥원과 협업을 통해 천년송 소원엽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 천년송 소원엽서 프로그램의 참여방법은 와운마을 천년송 인근에 설치된 엽서 배포함에 있는 엽서에 소원을 작성하고 인근 상가를 방문해 소원인증 스탬프를 찍어서 받아 소원 우체통에 넣으면 해당 주소지로 배달되는 프로그램이다. 지리산국립공원전북사무소는 참여자가 받는 사람을 지리산천년송이라고 기재하면 해마다 정월에 시행하는 천년송 당산제에서 엽서에 소원을 빌어주고 추첨을 통해 행운과 함께 와운마을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보내줄 예정이다. 김창순 지리산국립공원전북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천년송 소원엽서 프로그램은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달래주고자 시행하는 비대면 마음 나눔 프로그램으로 지리산 와운명품마을을 방문하는 탐방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0.10.18 15:27

명인·명창 등용문 ‘제47회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 개최

최고의 명인명창 등용문으로 통하는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이 올해에도 어김없이 남원에서 펼쳐진다.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던 제47회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이 21일부터 22일까지 2일간 남원시 춘향문화예술회관과 함파우소리체험관에서 비대면과 대면 방식을 병행해 개최된다.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은 한국의 전통문화와 민족예술을 드높이기 위해 해마다 춘향제 기간에 열리고 있으며 올해로 47년째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역대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에서 배출된 명창 및 국악인들은 현재까지도 국악계에서 최고의 명인명창으로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춘향제 기간에는 코로나19 확산 등의 여파로 인해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의 연기가 불가피했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면 개최하는 방식으로 결정됐다. 이번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의 경연 종목은 판소리(명창부, 일반부, 학생부), 무용(일반부, 학생부), 기악관악(일반부, 학생부), 현악병창(일반부, 학생부) 민요(일반부)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대통령상을 비롯해 국회의장상, 국무총리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교육부장관상, 전북도지사상 등이 수여된다. 특히 판소리 명창부 대상인 대통령상 수상자에게는 2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국악인의 최고 영예인 명창의 호칭도 부여된다. 전종목 학생부 및 일반부 예선의 경우 비대면 동영상심사로 실시되며 판소리 명창부 예본선 및 전종목 일반부 본선에 한해서 대면심사로 이뤄진다. 남원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본선 대면 심사 시, 심사위원 및 경연자 외 출입을 통제할 예정이며 모든 종목은 무관중으로 진행한다면서 부대행사인 국악인의 밤 및 명인명창 국악대향연은 취소했으며 이밖에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발열 체크, 손 소독제 비치, 경연장 소독, 출입자 명부 작성 등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0.10.18 15:27

남원시 드림스타트, 사랑의 영양제 제공 

남원시 드림스타트가 저소득가정 아동들에게 영양제를 지급하고 양육자를 대상으로 영양교육을 실시하는 영양제 지원사업을 추진했다고 18일 밝혔다. 남원시 드림스타트에 따르면 지난 9월 한 달 동안 집중 모니터를 실시한 결과 학교를 가지 않거나 돌봄을 이용하지 않는 저소득가정 아동들이 인스턴트식품이나 조리가 편리한 요리로 끼니를 대신하고 있어 영양학적으로 우려되는 부분이 있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아동들이 외부활동과 등교 제한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짐에 따라 보통의 가정에 비해 충분한 영양섭취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남원시 드림스타트는 지난 16일부터 저소득가정의 아동 180명에게 영양불균형을 해소하고 면역력을 높여주기 위한 영양제 지급과 양육자를 대상으로 영양교육을 실시하게 됐다. 이번에 영양제를 지급 받은 한 아동의 양육자는 코로나19로 오랫동안 일을 쉬어 식탁이 부실했는데 영양제 선물을 받게 돼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며 필요하고 반가운 선물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순복 남원시 여성가족과장은 다가오는 겨울철 각종 질병에 취약해질 수 있는 저소득 가정의 아동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며 지역사회도 아이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아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 드림스타트는 영양제 지원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해마다 저체중 아동을 선별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올해는 24개월 미만의 영아를 제외한 모든 아동에게 영양제를 지급함과 동시에 양육자를 대상으로 영양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해 바이러스를 이겨내고 더 많은 위험에 노출되는 것을 막도록 하고 있다.

  • 남원
  • 김영호
  • 2020.10.18 15:27

남원시, 지적재조사사업 국비 14억원 확보

이환주 남원시장 남원시는 국책사업인 지적재조사사업에서 국비 총 14억원을 확보했다. 15일 남원시에 따르면 2021년 지적재조사사업으로 주생 주생지구, 송동 안계두곡지구, 이백 남계지구, 주천 내송지구, 산내 백일지구 불부합지 해결을 위해 국비 총 14억 원을 확보했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지적도상 경계가 실제 토지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불부합지에 대해 지적공부상 경계와 면적 등 등록사항을 바로 잡고 100년 전 일제감정기 때 종이에 구현된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함으로써 국토를 효율적으로 관리함과 아울러 국민의 재산권 보호에 기여하는 장기 국책사업(2012~2030년)이다. 지적재조사를 통해 지적도상 담장이나 건물이 타인의 토지를 침범하고 있는 부분을 바로 잡아 지적 측량수수료, 소유권이전 비용, 양도세 등 각종 세금, 소송비용 등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삐뚤빼뚤한 토지모양을 반듯하게 잡아 토지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 또 도로가 접하지 않은 토지인 맹지 해소, 마을 도로 개설 또는 확장 등의 주민숙원사업을 위한 부지 확보 등 소유권 행사 및 토지의 활용도 증대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시는 2012년 시범사업지구로 조산동 농원지구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한 이래 2020년까지 16개지구 34개마을 9533필지에 대해서 총 16억9천여 만원의 국비를 투입했다. 특히 2021년에는 전북 도내 1위, 전국 4위에 해당하는 국비 확보를 통해 토지소유자 간 분쟁 해소와 디지털 지적으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황종연 남원시 민원과장은 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해 이웃 간 경계분쟁을 해소하고 토지를 서로 합리적,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업 추진 시 발 빠르게 움직여 지역 주민들과 적극적인 소통으로 토지 소유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사업 효과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 남원
  • 신기철
  • 2020.10.15 17:31

남원시, 포스트코로나 대비 관광사업체 지원 추진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언택트 관광 콘텐츠 개발 등 새로운 관광 패러다임 전환이 요구되는 실정이다. 남원시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따른 여행트렌드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지역 내 관광업체에 새로운 관광 상품을 개발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11일 장기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로 민생 경제의 악영향 및 국민들의 피로감이 증가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완화 조치했다.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 방침에 따라 각 지역에서는 실정에 맞는 1단계 완화 조치를 탄력적으로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상황이 이렇자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지난 7월말 기준 관광진흥법상 관광사업체로 지정된 업체를 대상으로 총사업비 1억1300만원(도비 4520만원, 시비 6780만원)을 투입해 관광사업체 관광상품개발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관광상품 기획, 관광업체간 연계협력, 홍보방안에 대한 사업계획서를 받아 적격심사 과정을 통해 종사자 수에 따라 200만원~400만원 이내의 상품개발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 관광업체는 여행업, 관광숙박업, 관광객 이용시설업, 유원시설업, 관광편의시설업의 5개 분야 50여개 업체가 해당된다. 동일대표인 경우 1개 업체만 지원이 가능하며 11월 10일까지 남원시청 관광과(063-620-6165)로 방문 또는 우편접수를 통해 지원신청이 가능하다. 이현재 남원시 관광과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남원시의 관광경쟁력 강화 및 지역 내 관광업계와의 상호협력을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이번 사업 추진을 통해 남원시의 새로운 관광 패러다임 구축과 관광상품을 새롭게 발굴하고 언택트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영호
  • 2020.10.1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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