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2기 체육회장에게 듣는다] 류흥성 남원시체육회장 "1인 1종목 생활체육 모색"
"시민에게 생활체육의 자발적 참여는 곧 나 자신의 행복이며, 미래 건강의 담보임을 강조한 캠페인을 통해 남원시민들이 1인 1종목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채널을 항상 연구하겠습니다." 향후 4년간 민선2기 남원시체육회를 이끌어갈 류흥성 회장(61)의 각오다. 그는 당선 소감에 대해 "평소 체육은 하나다라는 확신을 가지며, '체육회는 체육인이'라는 마음이 남원의 체육인들에게 전해진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선2기 남원시체육회는 진정으로 체육을 사랑하고 체육의 앞날을 염려하는 사람이 됐으면 하는 바램으로 선거에 임했었다"며 "어린시절부터 운동을 좋아했고 테니스 생활체육 동호인 활동과 체육에 남다른 애정이 있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선거 출마와 함께 소통을 강조해오며 취임 직후부터 여러 단체들과 간담회를 통해 남원시체육이 하나된 자세로 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류 회장은 "먼저 장애인체육회를 비롯해 거점스포츠클럽, 여성체육위원회, 45종목 단체, 읍면동체육회 등의 단체들과 소통 간담회를 통해 함께 손잡고 남원사랑 마인드로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이어 "'스포츠로 하나되는 남원', '스포츠로 부자되는 남원'이 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겸손한 마음으로 열린소통의 자세로 남원체육발전에 헌신하겠다"며 "소통과정에서 의견의 개진된 내용에 대해서는 심층분석해 해결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류 회장은 주요공약으로 △단체별 소통 채널 확대 △체육시설 확충 △체육발전 자문위원회 구성 △체육회 신문 발행 등을 제시했다. 이중 엘리트 체육 육성 및 발굴, 생활 체육 확대와 체육발전기금 10억 원 조성 공약은 체육인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그는 "엘리트체육은 생활체육에서부터 출발한다고 생각하며, 그 첫 걸음 또한 생활체육이라 생각한다"면서 "엘리트 체육인을 영입해 관내 학교와 연계시켜주고, 학교체육의 범위를 넓혀 엘리트 체육과 생활 체육의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피력했다. 또 "체육발전기금은 후원계좌를 개설해 전문·생활체육 육성 및 우수선수 성과지원과 긴급한 대회유치 지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류흥성 회장은 "평생을 체육과 한몸으로 살아온 만큼 체육인으로써 굳은 신념과 철학, 겸손하면서 열린 소통의 자세로 체육인들의 마음이 하나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헌신하며 큰 일꾼답게 공약 사업을 추진해 남원체육발전에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