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4 23:37 (Tue)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김제

김제시, 전북 최초 웰빙 먹거리 ‘새참국시’ 오픈

김제시는 지난 12일 전북특별자치도 최초로 우리밀 국수와 건강한 육수를 활용한 웰빙 먹거리 ‘새참국시’ 사업장을 오픈해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 전통시장과의 상생, 나아가 지역 복지 향상에 이바지하는 공동체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해당 사업장은 노인일자리 공동체사업단의 일환으로, ‘2024년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하는 시책 연구모임’에서 우수시책으로 선정되어 김제지평선시니어클럽에 위탁했다. ‘새참국시’는 김제 전통시장 내에 자리 잡고 있으며, 김제시 봉남면에 위치한 ㈜우리농촌살리기공동네트워크(대표 심상준)에서 생산하는 우리밀 국수와, 조미료를 넣지 않은 건강한 육수를 사용한다. 65세 이상 고객과 장날 전통시장 이용 고객은 1000원, 일반고객은 3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1일 100그룻 한정으로 제공되며, 어르신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고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성주 시장은 “참여 어르신들의 복지 증진은 물론, 어르신들이 손수 만든 따뜻한 국수를 통해 시민 모두가 행복해지는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05.15 17:48

10월 황금 연휴에 개막하는 제27회 김제지평선축제 '대박 예감'

김제시는 14일 제27회 김제지평선축제 기본계획 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들어갔다. 제27회 김제지평선축제는 오는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김제시 벽골제 일원에서 개최되며, 특히 올해는 10월 황금연휴 기간에 축제를 개최해, 예년 보다 많은 관외 방문객 유도로 축제를 통한 지역 관광 활성화 및 브랜드 인지도 제고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게 시의 구상이다. 이번 축제는 ‘축제의 빛, 지평선을 밝히다’를 슬로건으로 정하고 명절연휴 기간에 맞춰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마련된다. 도시민들에게는 따뜻한 힐링과 김제만의 풍요로운 정서를 느낄 수 있는 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며, 지역 생활인구 증대를 위해 각종 온라인 매체 및 전국 단위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시의 주요 간부 공무원과 관련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 주제 및 운영 방안 △다양한 계층 맞춤형 콘텐츠 강화 △매력적인 야간경관 조성 전략 △지역상생 및 지속 가능한 축제 △홍보방안 및 안전관리 계획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정성주 시장은 “올해 10월 황금연휴 기간에 지평선축제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소중한 추억과 김제의 매력을 알릴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 “우리나라의 전통과 현재, 그리고 미래의 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끽할 수 있는 풍요로운 지평선의 가을 축제장, 제27회 김제지평선축제로 많이 찾아와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05.14 11:21

김제시 공공심야약국 읍면에는 전무...농촌 의료혜택 외면

김제시가 시민들을 위한 의료복지 일환으로 운영 중인 공공심야약국이 당초 취지와 달리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심야약국은 365일 연중무휴로 심야 시간대(오후 10시부터 익일 오전 1시까지) 의약품 구입 불편을 해소하고, 늦은 시간에도 약사의 정확한 복약 지도를 통해 의약품 오남용을 예방하고자, 지난 2022년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시범 도입돼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김제시에 따르면 5월 현재 관내 약국 45개소 중 시내권인 남북로에 위치한 A약국과 중앙로 소재 B약국 등 2개소를 공공심야약국으로 지정해 운영 중이다. 하지만 시내권과 달리 고령인구가 대다수를 차지하는 농촌지역(읍∙면)에는 단 한 곳도 없어 향후 과제로 남아 있다. 지난 2023년부터 자체 예산을 들여 공공심야약국 1개소를 지정해 운영해오다 올해부터 국비 지원(1개소)이 시행됨에 따라 2개소로 늘렸지만, 농촌지역은 약사들의 무관심과 신청 기피로 심야에는 해열진통제 등 긴급 의약품조차 구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인구 8만 명인 도농복합도시 김제시의 '심야 의료 혜택 사각지대'로 머물고 있는 농촌지역의 현 주소인 셈이다. 공공심야약국 신청을 기피하는 것은 오전 8시부터 새벽 1시까지 하루 평균 17시간을 운영해야 하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힘들고, 일상생활에도 차질이 불가피해 약사에게 큰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는데, 그에 따른 적절한 보상이 턱없이 미흡하기 때문이라는게 약사업계의 중론이다. 밤 늦게 약국을 찾는 사람이 별로 없어, 늦어도 오후 7시에는 대부분 약국 문을 닫는데, 비록 몸은 피곤해도 공익 차원에서 심야영업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실질적인 보상은 인건비 명목으로 시간당 4만 원 지원이 전부라는 것이다. 김제시의 경우 국비 지원 이전 자체예산으로 심야시간대 시간당 5만 원을 지원했지만 올해부터 1만 원 감액해 국비 지원금과 동일하게 지원하면서 오히려 지원금이 줄었다. 국비 지원금 이상을 지원할 경우 타 지자체와의 형평성 문제 등이 야기돼 논란을 자초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매일 장시간 근무에 따른 약사의 건강 문제도 공공심야약국 신청을 기피하는 주원인이어서 이에 대한 개선방안도 요구되고 있다. 결국 정부차원의 개선 의지가 관건이다. 현실적인 보상에 대한 재검토와 현재보다 지정약국을 늘려 격주근무를 실시하는 등 총 지원금을 배분해 지급하는 탄력적인 운영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제시보건소 관계자는 "공공심야약국은 1년 단위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지만 약사들이 건강상 등의 이유로 신청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올해부터 월 1∼2회 심야영업 휴무를 할 수 있도록 규정이 완화돼 약사회 등에 이를 적극 홍보, 시민들의 호응도가 높은 공공심야약국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제
  • 강현규
  • 2025.05.09 15:55

김제농협 이정용 조합장, 농협 두류 전국협의회 초대회장에 선출

김제농협 이정용 조합장이 지난 8일 김제에서 열린 ‘농협 두류 전국 협의회 발기인 대회’에서 초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대회에서는 전국 주요 두류(콩) 생산농협 관계자들이 모여 협의회 규약 제정, 조직 구성, 정책 대응 방향 등을 논의했으며, 향후 농가 소득 안정과 두류 산업의 체계적 발전을 위한 공동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두류는 최근 정부가 쌀 과잉 문제 해결을 위한 벼 재배면적 감축 정책을 추진하면서 대체작물로 주목받고 있다. 2023년 기준 국내 두류 소비량은 약 37만 톤으로 추정되며, 그 중 약 60%가 수입산에 의존하고 있어 국산 두류 생산 확대와 품질 경쟁력 강화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김제농협은 이러한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2024년산 두류 정부비축 수매 물량으로 전국 최대 수준에 해당하는 6730톤을 확보하는 등 전국 농협 간 협력 기반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이정용 회장은 “두류는 앞으로 식량 안보와 농가 소득을 동시에 책임질 수 있는 전략작물이다.”며 “이번 협의회를 통해 두류 재배 농협들이 힘을 모아 정책 대응과 유통 전략을 함께 구축하고, 실질적인 변화와 성과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05.09 15:51

저소득층 어떡하라고…농식품바우처사업 개선 '발등의 불'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식품바우처사업이 올해부터 지원 대상 자격요건을 대폭 강화하면서 김제지역 저소득 취약계층이 '직격탄'을 맞게 돼 제도 개선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바우처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양질의 국산 농산물 등을 구매할 수 있도록 정부가 바우처(상품권)를 가구원 수에 따라 지원(월 10만원/4인 가구)하는 식품지원제도이다. 김제시의 경우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 연속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취약계층의 식품 접근성 강화와 지속가능한 농식품 소비 체계 구축을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러나 올해부터 농식품바우처 사업대상 자격 요건이 기존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서 ‘중위소득 32% 이하 중 임산부 또는 미성년자 포함 가구’로 사업 지침이 변경됨에 따라 그동안 수혜를 받았던 6668가구의 96%가 지원대상에서 제외돼, 불과 281가구만 혜택을 받게 됨에 따라 변경된 지원대상 방침에 불만을 토로하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실제 지원 대상자 대폭 축소로 인한 문의와 민원이 연일 이어지면서 곤혹을 겪고 있는 김제시는 변경된 제도에 대한 설명을 통해 주민들의 이해를 구하고 있지만 정부 방침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을 해소하는데는 한계가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김제시는 2025년 농식품바우처 꾸러미 배송서비스 추진에 앞서, 지난 2024년 김제시의 농식품바우처 사업 추진 현황과 운영 사례를 확인하고, 동김제농협 꾸러미 서비스 공급 체계와 품목 구성 현황 등을 점검하는 한편, 농식품바우처 사업대상자 확대 재검토 등 제도가 개선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 적극 건의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만족할 만한 답변을 얻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성주 시장은 “2021년부터 4년 연속 시범사업에 선정된 김제시가 이룬 농산물 공급 안정성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지역 내 취약계층 모두가 농식품바우처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사업 대상자 범위 확대 등 적극 건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05.08 14:05

김제시 "군산항과 새만금항 신항 상호 발전 가능"

정성주 김제시장이 7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해양수산부 중앙항만정책심의회가 지난 2일 결정한 새만금 신항 운영방식과 관련, 김제시의 입장과 향후 계획을 밝혔다. 정 시장은 "해수부 결정으로 새만금항 신항이 공식적으로 국가관리무역항으로서 지위를 부여 받게 돼, 군산항을 중심으로 새만금신항을 군산항의 부속 신항으로 지정해달라던 군산시의 주장이 일축됐다."며 "오히려 전북지역 광역거점 항만의 무게추가 새만금으로 이동하는 결과로 나타났다."면서 광역 '새만금항' 출범으로 '새만금항 신항'이 환황해권 거점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게 됐다는 긍정적 입장을 표명했다. 또한 정 시장은 "새만금항과 관련 군산시와의 WIN-WIN 방안에 대한 구상을 조금 더 일찍 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면서 "중재가 이뤄진다면 군산항과 새만금항 신항의 상호 발전이 가능할 것이다."고 피력했다. 새만금 개발 관련 김제시와 군산시, 부안군의 반목 해결 방안에 대해서는 "상생방안을 찾고 싶지만 신뢰를 잃어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며 "새만금사업은 큰틀에서 가야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가 항만정책에 대한 김제시의 향후 계획도 설명했다. 정 시장은 "정부정책과 지역계획에 부합하는 새만금신항 조기 활성화와 항만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도출해 정부에 제안하는 한편, 지자체 차원의 새만금항 신항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과 그에 적합한 조직 체계 등을 적극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면서 "현재 새만금 신항 방파제에 대한 매립지 자치단체 관할 결정이 행정안전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에 상정돼 계류 중인 만큼, 해당 사안에 대해 행정력을 집중해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고 밝혔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05.07 13:56

[새만금신항·군산항 통합 운영] 김제시, 해수부 결정 "긍정적 입장" 표명

해양수산부 중앙항만정책심의회가 지난 2일 결정한 새만금 신항 운영방식과 관련, 김제시는 긍정적 입장을 밝혔다. 기존 '새만금신항'이 '새만금항 신항'으로 명칭이 변경되었고, 새로운 항만분류체계에 따라 '새만금항 신항'과 '군산항'은 '새만금항'이라는 광역항만 아래 국가관리무역항으로써 동등한 지위를 부여받아 '새만금항 신항'은 군산항과 별개의 계획으로 독자적이고 자율적인 항만 발전을 도모할 수 있게 되었다는 판단에서다. 결과적으로 군산항 대신 새만금항이 국내 14개 국가관리무역항 중 하나의 위치를 대신 차지하게 되면서, 전북특별자치도 항만 발전 주도권이 새만금으로 이전됨과 동시에 기존 군산항은 새롭게 탄생한 새만금항의 일부 항만으로 포함되는 모양새를 띠게 되었다는 점에 주목한 것이다. 김제시는 새만금신항의 법적지위가 향후 전개될 신항만 관할권 분쟁에 최대한 영향을 끼치지 않으면서 새만금항을 환황해권 거점항만으로 성장시키겠다는 해수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해수부 결정에 대해 “새만금신항의 독립성과 본연적 기능을 정부도 인정한 괄목할만한 성과”라면서 “새만금항이 새만금과 김제발전을 견인하고 환황해권 거점 항만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05.03 14:27

녹색물결 청보리밭에서 펼쳐지는 '봄의 향연'…‘2025 진봉 새만금 보리밭 축제’ 3일 개막

가정의 달 5월, 봄기운 가득한 녹색 물결의 청보리밭에서 화사한 봄의 향연이 펼쳐진다. ‘2025 진봉 새만금 보리밭 축제’가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김제시 진봉면 새만금 6공구 갓민가사섬 일원에서 다채롭게 열린다. 올해로 열네 번째를 맞이한 진봉 새만금 보리밭 축제는 청보리밭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살린 포토존, 다채로운 문화 공연, 전통놀이와 연날리기 같은 체험 프로그램, 그리고 보리를 활용한 향토 음식 장터가 한데 어우러진 봄축제로 기획됐다. 공연마을, 산책마을, 체험마을, 부대행사장 등으로 구성된 행사장은 관람객의 동선과 흥미를 고려해 배치됐다. 축제의 서막을 여는 개막식에는 가수 소미, 조연비 등이 축하 무대를 장식하며,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진봉면 주민가요제도 열려 지역색을 더할 예정이다. 산책마을에서는 청보리밭 사이로 이어진 길을 따라 걷는 ‘보리밭 사잇길 여행’, ‘황금보리를 찾아라’, ‘보리바람 스탬프투어 및 포토존투어’ 등 자연을 오롯이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 체험마을에서는 연만들기&연날리기, 달고나 만들기, 바람개비 만들기, 옛날 교복체험, 전통놀이마당 등 부모 세대의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프로그램은 물론 페이스페인팅과 놀이 체험 부스, 바람개비 만들기 등 어린이를 위한 다채로운 체험이 마련돼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선사한다. 진봉 지역의 농특산물과 보리를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를 만날 수 있는 장터도 함께 마련된다. 보리국수, 보리밥, 보리감자전, 보리도토리묵, 보리찹쌀도너츠, 보리라떼 등 색다른 먹거리는 방문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며, 지역 농가가 직접 운영하는 판매 부스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유석 진봉면장은 “진봉면의 자연경관과 따뜻한 지역 공동체의 정서를 이번 축제를 통해 널리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주민들의 열정과 협력이 더해져 만들어진 이 축제가 방문객들에게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추억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05.01 18:25

김제시의회 "창의적 콘텐츠로 방치된 폐교 활용해야"

"김제의 폐교들을 방치하지 말고 창의적인 콘텐츠로 지역주민들과 상생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제288회 김제시의회 임시회 마지막 날인 28일, 오승경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2010년 1만832명이던 학령인구가 올해 3월 기준 5983명으로 무려 45%나 감소면서 폐교가 증가하는 것과 관련 '폐교 활용 방안과 대책 마련'을 촉구해 눈길을 끌었다. 오 의원은 "지난해 금산의 금남초와 화율초가, 올해 2월에는 진봉의 심창초가 문을 닫는 등 1988년 이후 15개교가 폐교했고, 내년에도 2개의 초등학교가 적정 학생 수 미달로 통폐합을 추진하고 있다."며 "폐교는 단순한 공간의 폐쇄를 넘어 지역주민들에게는 공동체 기억의 상실로 다가오고, 더욱이 활용 방안 없이 방치된 폐교는 경관을 해치고 치안의 사각지대로 전락하는 또 다른 문제도 야기한다."면서 김제시의 폐교 활용에 대한 실질적인 방안을 요구했다. 오 의원은 2019년 '폐교재산의 활용촉진을 위한 특별법' 개정으로 야영장, 귀농귀촌 지원시설로 활용이 가능해졌고, 지난 3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폐교재산 관리 및 활용 촉진 조례'를 공포하면서 폐교 활용 의지를 공식화했으며, 이번달 18일에는 행정안전부와 교육부가 폐교재산 활용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발간하는 등 폐교 활용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갖춰진 점을 주목했다. 오 의원은 "익산시는 1999년 폐교한 성당초 남성분교 매입해 교도소 세트장을 조성하고 영화촬영지로 리모델링해 300편이 넘는 영화와 드라마가 이곳에서 촬영되었고, 현재는 연간 20만 명이 찾는 이색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며 폐교 활용의 성공적인 사례를 소개했다. 지역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창의적인 콘텐츠로 방치된 폐교를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활용하자는 것이다. 김제시의 경우도 올해 2월 폐교된 심창초등학교가 국가자연유산 명승으로 지정된 망해사 일원에 위치해 있음을 언급하며, 만경강과 서해가 어우러져 낙조가 절경을 이루는 이 명소를 활용한다면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열릴 것이라고 피력했다. 오 의원은 "폐교는 소규모 교육기관이나 직업훈련시설, 귀농귀촌 준비학교, 농촌 관광휴양사업의 거점으로 전환 가능하며, 유휴 부지를 활용한 공공체육시설이나 문화예술 창작공간, 지역 주민을 위한 공동작업장 등으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며 김제시의 폐교 활용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주문했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04.28 14:21

음악으로 엮어가는 세대간의 이야기⋯모악산 뮤직페스티벌 '성황'

김제시가 지난해보다 더욱 알차게 준비한 ‘2025 모악산 뮤직페스티벌’이 많은 시민과 관광객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모악산 잔디광장 특설무대 일원에서 열린 이번 페스티벌은 '음악으로 엮어가는 세대간의 이야기'를 주제로,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과 김제 시민이 함께 만드는 참여형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무대에는 안예은, 이젤, 마이진, 노브레인 등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해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을 선보였으며,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부스, 가족 단위 참여가 가능한 체험 행사까지 어우러져 ‘보고 듣고 맛보는 오감 체험형 축제’라는 호평을 받았다. 2025년 페스티벌의 가장 큰 변화는 시민 참여형 음악 체험 프로그램의 도입이다. 올해 새롭게 마련된 아이들이 직접 만들어 보는 ‘나만의 악기 만들기’, 드럼 스틱을 들고 무대에 올라 연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브레멘 음악대와 같은 체험 프로그램은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참여형 축제 구성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김제시 공식 SNS 채널과 연계한 현장 팔로우 이벤트도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체험존에서 제공된 총 200장의 유료체험권(토·일 각 100장)은 행사 시작 직후 빠르게 소진되었으며, 김제시 SNS 4개 이상 팔로우 후 참여 가능한 ‘지평선쌀 경품 추첨 이벤트’에는 양일간 총 1000여 명이 응모해 SNS 채널 활성화와 지역 농산물 홍보에도 기여했다. 정성주 시장은 “이번 모악산 뮤직페스티벌은 단순한 음악 행사를 넘어 자연, 시민 참여, 디지털 마케팅이 어우러진 복합형 지역 문화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김제만의 정체성과 자연환경을 살린 특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대한민국 대표 로컬 문화도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제=강현규 기자 ㄱ

  • 김제
  • 강현규
  • 2025.04.27 09:23

새만금~김제~전주간 국도 승격 '시급'

새만금~김제~전주간 연결도로의 국도 승격 및 도로 확포장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만금 내부개발 가속화로 김제역 KTX 정차, 전주광역권 인근 도시에서 새만금으로 이동하는 교통량 증가가 현실화됨에 따라, 국가도로망종합계획(2021~2030)에 새만금~김제~전주간 연결도로의 국도 승격 및 도로 확포장(2차로→4차로)을 반영해, 도로기반시설을 확충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된 것이다. 새만금 신항 개발사업(1단계)이 올해 준공됨에 따라 전북특별자치도 주요 중추도시권내(김제, 전주, 완주 등) 증가될 신규 물동량을 원활하게 해소하기 위해 새만금 개발계획 완료 전 도로 기반시설 확충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실제 새만금개발청의 2030년 예상 새만금 동서2축 도로 교통영향 평가에 따르면 1일 교통량이 3만3226대로 추정되고, 한국도로공사의 2028년 추정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교통량이 1일 2만2903대에 달하는 등 새만금~김제~전주간 연결도로의 국도 승격 및 도로 확포장의 당위성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지난 2020년 11월 새만금 동서도로 개통(국도 12호선)으로 차량 통행량이 증가함에 따라, 새만금 신항만에서 전북혁신도시 구간 연결도로(지방도 702호선 등)의 국도 승격 및 확장이 시급해졌기 때문이다. 심포구간 통행량의 경우만 해도 평일 1284대, 주말 3468대로 증가했다. 김제시는 새만금IC~서김제JCT~북김제IC~혁신도시(지방도 702호선~신설도로)간 도로의 국도 승격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후 도로 확포장(2차로→4차로, L=24.95km)에 총 2355억 원(국비)의 사업비가 필요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요구되고 있다. 시는 국도 승격이 이뤄지면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2026~2030)에 반영해 추진하고, 반영이 안될 경우 제7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수요조사 제출 및 노선대 선정, 일괄예타 대상노선 선정및 예타 착수, 일괄예타 분과위원회 AHP종합평가, 일괄예타 완료 및 도로정책심의위원회 회의, 제7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31~2035) 고시, 사업우선순위 확정 및 예산 반영,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의 절차를 거쳐 2031년에는 도로 확포장 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동안 시는 지난 2021년 9월 국책연구기관 협의, 2022년 5월 국도승격 타당성 조사용역 및 착수, 2023년 3월 도로등급 조정계획 반영 건의 등을 진행하는 등 새만금~김제~전주간 연결도로의 국도 승격 및 도로 확포장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해 온 만큼 향후 성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04.26 18:03

김제시의회, 일일 명예의원 위촉 및 주요사업장 방문

김제시의회는 지난 25일 2층 소회의실에서 일일 명예의원 위촉식을 개최하고 주요사업장 6개소를 방문했다. 이번 일일 명예의원으로는 △유봉영 공덕면 이장협의회장 △최선열 성덕면 주민자치위원장 △최영구 진봉면 이장협의회장 △하태묵 금산면 이장협의회장 △박춘옥 금구면 이장협의회장 등 5명이 선정됐다. 이날 일일 명예의원들은 김제시의회 의원들과 함께 하동 수소충전소 설치 사업지와 김제 우석병원, 시립도서관 꽃빛채움 문화공간 사업지 등 3개 주요사업장을 방문해 사업의 진행 상황과 기관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이어서 시의원들은 백산면 영농부산물 안전 처리 지원 사업지를 방문해 영농부산물 파쇄 시연 현장과 죽산면의 귀농귀촌 로컬재생 복합문화공간 사업지, 진봉면 심포리 스마트팜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과 건의 사항 등을 청취하고, 농촌 재생을 통한 지역소멸 위기 극복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서백현 의장은 “2025년 상반기 주요 사업장 방문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료·문화 인프라 조성 사업 현장과 농촌 재생을 위한 사업 현장을 중점적으로 살폈다.”며, “김제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의 정주 여건 개선과 농촌 활력 회복을 통한 지역 소멸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04.26 18:03

김제시, 국립해양생명과학관 건립 '시동'

김제시는 지난 24일 '국립해양생명과학관 건립 타당성 및 기본구상 보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국립해양생명과학관 건립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2025년 하반기 해양수산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하기 위해 기존 구상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타당성 논리를 강화하기 위한 연구용역의 시작을 공식화하는 자리로, 시와 해양수산부, 전북특별자치도, 한국농어촌공사 그리고 용역 수행기관인 ㈜미래비전그룹, 과학관 분야 전문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6개월간의 연구 추진 방향, 세부 과업, 자문체계 운영계획 등에 대해 열띤 의견을 나눴다. 시는 이번 보완 용역을 통해 지난해 기재부 보완사항인 유사시설과의 차별성, 정책 시급성 등을 보완하고 국립해양생명과학관의 전시·교육 콘텐츠 차별화, 정책적·지역적 연계성 확보, 지역경제 파급효과 분석 등 기본구상을 보다 정밀하게 다듬어 과학문화 기반 확충의 정책효과를 부각시킨다는 구상이다. 한편 국립해양생명과학관은 진봉면 (구)심포항 일원에 조성될 예정이며, 해양생명자원의 보전·연구·교육·전시 기능을 갖춘 전국 유일의 ‘해양생명 전문 국립과학관’으로 조성될 계획이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04.26 15:40

김제시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김제관할 환영"

김제시는 24일 시정 브리핑을 통해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가 김제시 관할로 결정된 것에 대해 대법원과 중앙분쟁조정위원회가 정립한 새만금 전체 관할구도와 김제시 주장의 합리성이 다시 한번 증명됐다."며 환영의 입장을 표명했다. 시는 "지방자치법 뿐만 아니라 새만금 동서도로 등 그간 여러 사례를 통해 확립된 매립지 관할결정 기준인 만경강과 동진강 자연 경계에 따른 새만금 전체 관할구도 및 연접관계, 국토의 효율적 이용, 행정의 효율성, 주민의 편의성, 해양접근의 형평성 등 법과 원칙을 적용한 당연한 결과다"면서 "새만금에서 두 번의 대법원 판결 및 여러 차례 중앙분쟁조정위원회 결정 사례를 통해 정립된 ‘김제 앞은 김제, 군산 앞은 군산, 부안 앞은 부안’이라는 전체 관할구도는 이번 수변도시 관할결정으로 더 이상 변할 수 없는 원칙으로 확립되었다."고 피력했다. 새만금 신항만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및 동북아 경제 거점 기능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되는 스마트 수변도시는 새만금 신항만 배후 기능을 수행할 미래 첨단 복합도시로, 3만9000명의 인구가 계획되어 있으며 올해 10월 첫 분양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김제시는 앞으로도 대법원이 제시한 관할구도와 기준 및 법과 원칙에 따라 합리적인 주장을 개진하고, 새만금이 국가 미래 성장의 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정성주 시장은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를 김제관할로 결정한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의 합리적인 판단을 환영하고, 새만금 전체관할 구도에 따라 남은 신항만, 남북도로 등도 법과 원칙에 따라 관할결정이 이루어지길 희망한다."며, “김제시는 새만금의 중심도시로서 수변도시가 새만금의 첫 도시로 성공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04.24 15:22

김제 조상땅 찾기 신청자 54% '대박'

경기 불황 등으로 서민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김제시에서 무료로 조상 명의의 숨겨진 토지를 확인해 뜻밖의 행운을 잡는 사례가 늘고 있다.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라 혹시나 하는 생각에 ‘조상땅 찾기’에 기대감을 갖고 김제시에 지적전산자료를 신청한 민원인 54%가 '대박의 꿈(?)'을 이룬 것이다. 김제시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2~2024) ‘조상땅 찾기(지적전산자료)’ 서비스를 통해 전체 신청자의 절반이 넘는 1277여명이 조상 명의의 숨은 토지를 확인했다. 한 해 평균 400여 명이 조상땅을 찾은 셈이다. 시는 지난해에만 934건, 3030필지의 토지 소유현황을 제공하는 등 최근 3년간 2759건, 9264필지의 조상땅 정보를 안내했다. ‘조상땅 찾기’는 지난 2001년부터 시행 중인 행정서비스로 무료로 신청이 가능하며 즉시 처리된다. 전국 조회가 가능한 지적전산자료를 활용하는 것으로, 신청인은 김제시청 민원실 지적팀에 본인의 신분증을 지참하여 방문하고, 조상의 제적등본 또는 가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들 서류 또한 민원실에서 발급이 가능하다. 특히, 이 서비스는 조상의 재산을 찾는 데 그치지 않고, 부동산이 망자의 명의로 되어있는 경우 발생하는 행정력 낭비를 줄이는 데도 기여해 상속등기가 된 부동산은 행정에서 접근도 용이해져 각종 개발사업 시 신속한 대응 등 효율성이 높아진다. 이에 시는 최근 3년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김제시 공식SNS, 전단지와 포스터, 김제역 대합실 등을 활용한 적극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조상땅을 찾기위한 지적전산자료 서비스 신청자 상당수가 실제로 조상 명의의 숨겨진 토지를 찾았다.”며 “행정과 시민이 윈-윈하는 유용한 서비스인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04.24 13:32

매년 250명 이상 사망∙부상…김제지역 산업재해 심각 '안전불감증'

김제지역 발생하는 산업재해로 매년 250명 이상의 근로자가 사망하거나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반복되는 등 근로현장의 '안전불감증'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 사업주 및 근로자들의 안전의식 제고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고용노동부 등의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김제지역 5인 이상 사업장은 총 1071개소(2만1448명)로 최근 3년동안(2022~2024년) 산업재해 발생으로 인해 9명이 사망하고, 770명이 부상을 당했다. 사망자의 경우 2022년 4명, 2023년 3명, 2024년 2명으로, 발생 원인은 떨어짐 4명, 깔림 2명, 끼임 1명, 부딪힘 1명, 사업장외 교통사고 1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부상자 발생 현황은 2022년 259명, 2023년 260명, 2024년(잠정) 251명으로, 특히 기계장비를 주로 다루는 제조업 근로자들의 '안전 사각지대' 노출이 두드러진 양상을 보였다. 실제 업종별 피해현황을 보면 제조업이 353명으로 가장 많았고, 건설업이 136명, 그 밖의 업종이 281명이었으며, 사고 원인은 끼임, 넘어짐, 추락, 절단, 베임, 찔림, 부딪힘 등 매우 다양해 사업장 내 안전 강화가 시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산업재해 발생은 전국의 모든 사업장이 예외가 될 수 없는 점에서 국회 차원의 '중대재해처벌법' 이 처음 공론화 됐고, 2021년에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에서 산업안전보건법에 관한 법률 개정과 함께 중대재해처벌법을 추진한 결과, 2021년 1월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2022년 1월 27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중대재해처벌법' 은 사업주나 경영책임자가 안전 확보 의무 등 조치를 소홀히 해 중대한 산업재해나 시민재해가 발생해 인명 피해가 발생할 경우,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를 처벌하는 법률로, 기업의 안전보건조치 강화와 관련 투자를 확대해 중대산업재해를 예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시행이후에도 처벌 규정에 대한 실효성 논란이 지속되면서 산업재해의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제시도 예외는 아니다. 이와 관련 시의회 김영자 의원은 23일 열린 제288회 김제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산업재해 예방 및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김 의원이 대표발의한 '김제시 중대재해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도 14일 상임위 심사를 앞두고 있다. 김제시도 산업현장의 안전시스템 강화를 독려하기 위한 보다 실효성 있는 산업재해 감소대책 마련이 요구되는 만큼 향후 행보가 기대된다. 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04.23 14:43

김제시의회 "부녀회 처우 개선∙제도적 뒷받침 필요"

제288회 김제시의회 임시회가 23일 개회를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6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 주요 안건으로는 새만금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및 위원 선임의 건, 주요사업장 방문 등이 예정되어 있으며, 첫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5분 자유발언, 새만금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및 위원 선임의 건 의결, '새만금신항 신규 국가관리무역항 지정 촉구 및 김관영 도지사의 편향된 도정 운영 규탄' 결의문 채택 등이 진행됐다. 5명의 의원이 나선 5분 자유발언에서는 농촌지역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녀회에 대한 처우 개선과 지원 확대를 촉구하는 문순자 의원의 발언이 눈길을 끌었다. 문 의원은 "지역행사 지원 등 궂은 일은 항상 부녀회에 당연하게 맡겨지고 있지만, 봉사단체라는 이유로 그 수고에 대한 보상이나 대가는 전혀 없다."며 "부녀회가 아무리 봉사단체라 하더라도, 지속적인 활동이 가능하려면 최소한의 처우 개선과 제도적 뒷받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문 의원은 이어 "완주와 익산에서는 회의수당과 행사 참여에 따른 실비보상을 제공하고 있으며, 무주와 장수 등 여러 시군에서는 조례를 통해 부녀회의 활동 근거와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면서 김제시의 지원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외에도 주상현 의원의 '김제시 돌봄경제 도약을 위한 제언' , 이정자 의원의 '김제 새만금 동서마라톤 대회 개최 제언', 김영자 의원의 '중대재해 예방 교육 및 안전보건 관리 체계 구축 제언', 최승선 의원의 '김제시 환경자원정책 제언' 등이 잇따랐다. 서백현 의장은 “지난 4일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은 민주주의의 소중한 가치를 지켜낸 결과“라며 "김제시의회는 시민과 함께하며 지방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04.23 13:55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