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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김제역 대합소’ 희귀 사진 최초 발견

김제시는 19일 최근 기록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기록물 공개 구입에서 일제강점기 시절 김제역 대합소의 전경을 담은 희귀 사진 엽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자료는 근대 김제 지역의 교통과 물류 중심지였던 김제역의 모습과 당시 사회상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최초의 시각 기록물이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해당 사진은 일제강점기인 1920~30년대경으로 추정되며, ‘철도대합소(鐵道待合所)’라는 간판이 선명하게 남아 있다. 또한 당시 포드 T형 자동차, 인력거, 자전거, 한복을 입은 인물들과 일본식 상점 건물 등이 함께 포착되어 있어, 근대 문물이 혼재된 김제시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번 사진 자료는 단순한 기차역의 풍경을 넘어서, 김제가 쌀과 농산물 집산지로서 조선총독부의 수탈 경제 체계 속에서 어떤 교통·상업적 위치에 있었는지를 입증하는 생생한 증거로 평가된다. 특히 철도 및 대합소의 기능뿐만 아니라, 김제 시민들의 삶과 거리 풍경까지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문화사·생활사 자료로서도 매우 높은 연구 가치를 지닌다. 시는 해당 기록물을 하반기에 개최하는 기록물 전시회에서 공개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지역의 변천사를 알 수 있는 다양한 기록물을 지속적으로 수집·보존할 계획이다.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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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현규
  • 2025.06.19 15:02

온천·캠핑장·스마트팜…김제시의회 정례회 시정질문 '봇물'

김제시의회 제290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가 18일 열린 가운데, 5명의 의원들이 정성주 시장을 상대로 총 15건(34개 항목)의 시정 질문을 쏟아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이병철 의원의 경우 김제온천 개발사업 투자협약에 초점을 맞췄다. 이 의원은 "김제온천은 2024년 ‘쿰다 스파랜드’로 재개장했으나, 온수 시스템 고장으로 운영이 중단되며 김제시 관광 이미지에 타격을 입게 됐다"며 시의 사전 점검 및 대처 미흡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정 시장은 "김제온천 관광지의 활성화를 위해 주기적으로 협약 이행상황을 점검 및 독려하고 있다”며 “현재 세부 실행계획 중 호텔은 다른 민간사업자가 투자를 희망해 ㈜스타월드몰측과 협의를 거쳐 행정절차를 이행중이며, 펜션, 레저산업 등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협약 이행을 촉구하고 향후 협약 변경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황배연 의원은 정부정책에 적극 협력한 논콩 농가들의 불안감이 반복되지 않도록, 종합적이고 균형있는 대책 마련과 황산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와 관련해 집행부의 보다 강력한 의지와 노력을 주문했다. 정 시장은 "'콩愛뜰 김제 논콩산업 거점지구'를 조성해 안정적인 논콩 가공식품 생산기반과 유통망을 확보하겠다.”고 답한 뒤 "황산 군사시설은 공원화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용역 과정에서 황산 지평선전망대, 황산지평공원 등 다양한 구상안들이 도출되었고 오는 10월 용역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승일 의원은 김제시 사업들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금구 대율캠핑장의 경우 그늘 부족 및 방음벽 미설치에 대한 대책과 인근 인프라와 연계한 개발 계획을, 반복되는 시설 하자에 따른 입주 청년농들의 불만이 컸던 스마트팜 혁신밸리에 대한 향후 운영방향 관련 계획을 질문했다. 이와 관련 정 시장은 "향후 대율유원지 조성계획 수립을 통해 대율캠핑장이 동부권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뒤, 스마트팜 혁신밸리와 관련해서는 “청년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주기적인 시설점검 등 스마트팜 혁신밸리 운영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양운엽 의원의 일본의 한국쌀 수입 증가에 대한 선제적 대응책에 대해서는 "일본 소비자가 선호하는 품종을 선정·재배해 수출용 특화 브랜드를 개발하겠다."고 답변했고, 전수관 의원의 기후위기 대응방안과 대응팀 운영과 관련해서는 “기후위기에 능동적이고 유연하게 대응하는 시스템을 확립을 위해 기후위기 대응 전담 조직에 대해서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지난 3년간 시민의 행복이라는 가치 실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고 이제 새로운 기회의 꽃을 피우고 있다.”며, “이 작은 꽃망울들이 활짝 만개 할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중심의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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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6.18 14:19

김제시, 1박 2일 미혼청년 만남 기획 '눈길'

김제시가 1박 2일 미혼 청년 만남 기획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일부 방송에서 진행하고 있는 숙박형 미혼 남녀 만남 프로그램과 유사하지만 차별화된 프로그램 구성으로 참가자들의 호응도가 높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제시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1박 2일간 관내 ‘카페마마’ 에서 진행한 미혼 청년 만남 행사 '김제에서 나의 20시간 여행'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혼 청년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교류하며 새로운 인연을 만날 수 있도록 기획된 것으로, 결혼과 가족에 대한 긍적적 인식을 확산하고 청년층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참여자 모집에는 김제시 및 전북지역에 주소를 두거나 재직 중인 청년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20대 중반부터 30대 후반의 교사, 공무원, 회사원 등 다양한 직종의 미혼 청년 51명이 신청했다. 서류 적격심사와 기 관안배, 추첨을 거쳐 남녀 각 12명씩 총 24명의 참가자가 최종 선정됐다. 행사 첫날에는 ‘챠밍메이크업 클래스’를 시작으로, 아이스브레이킹과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전문 MC의 진행으로 어색한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유도하며, 1:1 로테이션 대화 등 매칭 프로그램을 유쾌하게 이끌어 청년들의 활발한 참여를 유도했다. 이튿날에는 연애 심리강의와 그룹 토크, 숲 속 산책 미션, 플라워 리스 만들기 등의 체험 활동이 이어져 보다 깊은 소통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시는 지난 2022년부터 미혼 청년을 대상으로 쿠킹 클래스, 취미 프로그램 등 다양한 소셜 교류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왔으며, 올해는 보다 밀도 있는 만남을 위해 ‘20시간 여행’이라는 새로운 형식의 1박 2일 프로그램을 기획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정성주 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청년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라며, 좋은 만남이 김제에 정착하는 계기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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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6.16 15:27

김제 백구특장차 제2산단 활성화 '청신호'

김제 백구 특장차 제2산업단지가 아직 준공이전임에도 수백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이 체결되는 등 제2산단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지면서 지역경제 발전과 신규 일자리 창출이란 '두마리 토끼'를 잡게 됐다. 김제시가 지난 13일 유망 특장차 중소기업 4개사와 백구 특장차 제2산업단지에 총 377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면서, 특장차 관련 기업들의 추가적인 투자도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번 투자협약을 맺은 기업은 ㈜국도특장을 비롯해 ㈜한신, ㈜진우SMC, ㈜유로오토이며,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하고 있는 백구 특장차 제2산업단지에 총120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이들 기업은 기존에 백구 특장차 제1산업단지에 입주해 제조 산업 경쟁력을 키워온 유망 중소기업으로, 백구 특장차 제2산업단지의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따른 파격적 투자 인센티브와 특장차 인증·검사센터 등 산업 집적화 핵심 인프라를 투자 결정의 주요인으로 꼽았다. 협약에 따라 ㈜국도특장은 향후 100억 원을 투자해 가변축 통합 전동식 컨트롤 시스템 및 무진동 트레일러를 제조하는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며, ㈜한신은 중형 고소작업차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 및 러시아, 동유럽 등 수출시장 다변화를 목표로 109억 원을 신규 투자할 예정이다. ㈜진우SMC는 무인파괴방수차, 장갑로봇 소방차 등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은 기업으로 13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유럽 상용차량 정비 및 승합차 팝업루프텐트 수출로 꾸준하게 성장해 온 ㈜유로오토 역시 37억 원을 투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들 기업은 협약체결과 함께 기회발전특구 수요맞춤형 지원사업에 참여해 특구 내 사업장 운영시 즉시 투입 가능한 숙련된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게 됐다. 정성주 시장은“어려운 시기에도 김제시에 투자를 결정해 준 기업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투자협약 기업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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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6.16 13:40

김제시 일상회복지원금 성과 '두각'

김제시가 일상회복지원금 지급 관련,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21일부터 5월 2일까지 2주간, 지역 내 소상공인 100명을 대상으로 대면 설문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설문은 일상회복지원금 정책의 효과성, 지역 상권 활성화에 미친 영향, 향후 필요한 민생지원 정책 등을 포함한 총 8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91%가 일상회복지원금이 ‘위기 극복에 기여했다'고 평가하며, 소상공인들이 정책 효과를 뚜렷하게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응답자의 86%는 매출 증가를 경험했다고 답했으며, 85%는 고객 방문수 증가로 정책의 실질적 소비 촉진 효과를 체감했다고 밝혔다. 또한 80%의 응답자가 일상회복지원금 정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했으며, 77%는 ‘사업 운영에 도움을 받았다'고 응답했다. 상권 활성화의 구체적 효과로는 소비 증가로 인한 매출 상승(55%)이 가장 높았으며, 기존 고객의 재방문 증가도 27%로 나타났다. 소상공인들이 가장 희망하는 지원 정책은 긴급자금 지원(58%)이 가장 높았고, 임대료 지원(17%)이 뒤를 이었다. 정성주 시장은 “일상회복지원금이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음을 확인했다.”며, “새 정부의 민생경제 살리기와 발맞추어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유지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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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6.13 11:31

박승준 김제경찰서장 “경청과 응답으로 더 나은 치안활동 힘쓸 터”

“경청과 응답을 바탕으로 김제시민을 위한 더 나은 치안활동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박승준 김제경찰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박 서장은 취임후 신뢰받는 김제경찰과 건전한 조직문화 확립을 위해 ‘멈추면 안돼요! 건강시계’, ‘김제경찰 공개채팅방’, ‘건강한 김제경찰 만들기 공모전’ 등 전 직원이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의무위반 예방을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어깨동무 소통한마당’를 통해 모든 직원과 격의 없이 공감할 수 있는 소통문화를 조성해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과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하였으며, 나아가 직원들이 꾸준히 능력을 개발해 어느 곳에서나 맡은 역할을 다하고 부당한 요구와 대우는 단호하게 거부할 수 있는 올바른 직업윤리와 조직문화 확립을 위해 힘 쓰고 있다. 또한 독립가옥 등 치안소외지역 대상으로 '온(溫)동네 한바퀴' 지역 안전 순찰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각종 범죄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서도 정기적으로 학교를 방문, 학생·교사면담, 학교폭력 현황파악, 117홍보 및 학교폭력 대응요령 교육을 하고 있으며, 최근 금융감독원 사칭, 모바일 청접장 발송 등 고도화되는 피싱범죄 수법 및 예약 주문 후 물건 대리구매 명목으로 현금 이체를 요구하는 신종사기 사건 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박 서장은 "김제는 고향이라 남다른 애착이 있어 시민들의 안전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범죄없는 김제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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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6.13 11:30

새만금 농생명용지 5238ha 영농 본격화

5000ha가 넘는 광활한 새만금 농생명용지가 마침내 본격적인 영농을 시작하게 됐다.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은 최근 새만금 농생명용지 5288ha에 대한 영농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새만금사업단에 따르면 군산·김제·부안 지역의 122개 농업법인이 법인당 평균 43ha 규모로 짧게는 1년, 길게는 10년간 밀·콩·옥수수·조사료 등을 재배할 수 있게 됐다. 새만금사업단은 영농 착수 전에 농업법인을 대상으로 지난달 27일 새만금 농경지가 아직 농업용수 공급 전이어서 자연강우 등에 의존해야 하는 점과 영농 시 재임대 등 행위 제한사항, 환경관리의 중요성 등을 교육해 간척지 영농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특히, 행위제한 위반과 관련, 지난 2023년 불법 재임대, 2024년 허용되지 않는 가축분뇨 퇴비 사용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법인에 대해 임대차 계약을 해지하고, 향후 임대차 대상자 선정에서 제외하는 한편 형사고발 하였음을 알려 간척지 내 불법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또한, 이번 계약 시 환경관리 의무사항을 신설해 비료관리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비료만을 허용함으로써 시비기준을 명확히 하였으며, 간척지 내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한 지침도 마련해 영농 시 농업비점오염 방지 등 환경관리에도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오재준 새만금사업단장은 "정기·수시 점검을 통해 영농상황 점검체계를 강화하고 불법 재임대, 미승인 퇴비 사용 등 영농 위반행위에 대한 신고센터를 운영하는 등 사후관리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며 "지속가능한 식량안보 사수 및 간척 농지의 활용도 제고를 위해 새만금 농생명용지를 효율적·체계적으로 사용·관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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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6.12 18:44

김제교육지원청 '대학입학정보박람회' 개최

김제교육지원청은 지난 11일 대학 전형 이해 및 대입 지원전략 설계를 돕기 위해 ‘2025 맞춤형 진로·진학 지원을 위한 대학입학정보박람회’를 김제 창의·예술미래공간 ‘다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제 지역 고등학교 학생 및 교원 4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루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2026 수시 전형 대비와 진로 선택 및 대학 입학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수도권 및 전북, 전남 소재의 대학 12개교가 참여해 수도권 대학별 입시설명회, 수도권 및 호남권 대학 학과 안내·체험, 대학별 진학 상담, 대입지원단 1:1 대면진학상담이 진행됐다. 수도권 대학별 입시설명회는 성균관대를 비롯한 4개 대학의 입학사정관이 대학별 전공 및 입시전형, 입시전략을 안내하였고, 가천대, 전남대, 전주교대 등의 대학이 학과 안내·체험, 대학별 진학상담을 실시했다. 특히 1:1 대면진학상담은 사전신청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보건·의약학 계열과 일반계열로 나누어 개별 학생들에게 밀도 있는 상담이 이뤄져 호응도가 높았다. 강진순 교육장은 "이번 대입박람회를 통해 학생들이 다양해지는 입시 제도를 이해하고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진로·진학 설계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대입 진학 프로그램 운영으로 관내 학생들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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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6.12 13:07

김제시, 우분고체연료 기반 수소산업 육성 '첫 걸음'

김제시가 우분 고체연료 기반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 시가 추진 중인 우분 고체연료 기반 수소 생산 사업은 지역 축산자원을 활용한 에너지 전환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지역에서 하루 약 600톤에 달하는 우분 발생 문제 해결을 위해 고체연료화 시설을 구축하고, 이를 수소 생산에 활용하는 청정에너지 전환 프로젝트를 본격화하면서 축산환경 개선은 물론, 김제형 친환경 수소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김제시는 지난 9일 시청 상황실에서 김희옥 부시장을 비롯해 유관 부서장, 수소 전문가, 용역 수행기관인 ㈜한국기업환경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제시 수소산업 육성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연구용역의 과업 수행 계획과 향후 추진 일정에 대한 공유, 그리고 과업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였다. 시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저탄소 정책 전환 및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수소 생태계 구축 로드맵 수립 △‘수소 생산–유통–활용’ 전(全) 주기 특화 아이템 발굴 △수소도시 조성사업 및 수소생산기지 구축 등 국가사업과의 연계 방안 마련 등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김희옥 부시장은 “수소산업은 탄소중립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핵심 분야로 이번 연구용역이 김제시의 강점을 반영한 특화 전략으로 이어져, 신산업 기반 구축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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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6.11 11:21

김제시, 제2회 추경예산 1조 2314억원 편성

김제시는 10일 주요 현안사업 추진과 1회 추경 의결 이후 확정 및 변경된 국·도비 사업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기정예산 대비 661억원(5.67%) 증가한 1조 2314억 원으로, 일반회계는 599억 원(5.62%)이 증가한 1조 1262억 원, 특별회계는 62억 원(6.21%)이 증가한 1052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 이번 예산안의 핵심은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으며, 주요 사업으로는 △김제사랑상품권 할인 보전금 40억 원 △살처분 보상금 135억 원 △운수업계 유가보조금 13억 원 △출산장려금 11억 원 △인구정책 지원금 10억 원 △지방투자기업 지원 10억 원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선제적인 재난 대비를 통한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소하천 정비사업 33억 원 △통학로 지중화 도로복구사업 5억 원 △우리동네 풍수해 사업 7억 원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통학로 조성 5억 원 등 시민안전 관련 예산도 반영했다. 이외에도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16억 원 △문화예술 커뮤니티센터 건립 16억 원 △청소년복합문화공간 조성 15억 원 △만경도서관 내진보강 및 리모델링 12억 원 △생활밀착형 국민체육복합센터 건립 6억 원 △농업 근로자 기숙사 건립 지원사업 6억 원 △생태힐링 에코캠핑 삼천리길 조성 4억 원 등 시민의 쾌적하고 풍요로운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반영했다. 제2회 추경안은 김제시의회 의결을 거쳐 오는 26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정성주 시장은“이번 추경예산은 재정 여건 악화 속에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 주민 안전 확보 등 꼭 필요한 예산에 집중 투자하였으며, 예산안이 확정되면 신속한 재정 집행을 통해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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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6.10 15:09

김제시 미래 신산업 발굴∙육성 '장미빛'

김제시가 총 사업비(예상) 1조700억 원을 투자해 미래 신산업 발굴 및 육성을 통한 '100년 먹거리' 창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어 향후 성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는 9일 시정 브리핑을 통해 올해 신설한 성장전략실을 중심으로 AI 융합기술, 지능형 로봇, 자율주행 등 미래 핵심기술을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하기 위한 전략적 대응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약-성장-확장’이란 3단계 D.N.A. 로드맵을 수립하고, 단계별 추진 전략을 마련해 기술혁신과 산업 고도화를 실현해 대한민국의 미래산업 중심 도시로 거듭나겠다는 야침찬 청사진을 기획한 것이다. 각 단계별 목표는 첫 단계인 '도약-제도 및 정책 기반 구축을 통한 미래산업 전환 발판 마련'의 경우 특장차 산업의 첨단화 및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을 목표로 ‘2025년 특장차산업 육성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연차별 다양한 산업 육성 프로젝트를 통해 산업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었다. 주요 사업은 스페셜 차세대 성장 프로젝트, 전기동력기반 특장모빌리티 전문인력양성 사업, 특장차 제작기업 인증교육, 전략산업 특화프로그램 기획․운영 등으로 지역 주력산업인 특장산업 고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두번째 단계인 '성장-첨단 모빌리티 및 AI 농생명 산업을 중심으로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2026년을 기점으로 기존 특장차 산업의 기반 위에 친환경 동력 기술, 디지털․AI 기반 시스템, 재난안전 대응 특화 기술을 융합해 미래형 첨단 특수목적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로의 전환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첨단 과학기술을 선제적 도입하고, 국산화 기술개발도 적극 지원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고부가가치 산업 기반을 구축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오는 2028년이후 본격화할 계획인 세번째 단계 '확장-글로벌 기술 경쟁력 확보 및 첨단산업 허브 도시로의 도약'은 특수목적 모빌리티산업과 AI 농생명 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AI와 디지털전환 기술이 융합된 지능형 농기계, 자동화 재배시스템, 정밀 농업 플랫폼 등을 통해 스마트 농업 기술을 고도화하고, 친환경, 자율주행, 인공지능 기반의 고기능 특수목적 모빌리티 산업의 경쟁력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이다. 정성주 시장은 “우리 시는 기존의 틀을 과감히 벗고, 산업 구조 전환과 미래 新성장 동력 확보에 누구보다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 정책과 긴밀히 연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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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6.09 16:08

김제농협 이정용 조합장 '새로운 농협 조합장상' 수상

김제농협 이정용 조합장이 지난 5일 농협중앙회 정례조회에서 '새로운 농협 조합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새로운 농협 조합장상'은 전국 1111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농협의 핵심가치를 충실히 수행해 모범이 된 조합장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농협의 이념과 가치를 확산하며 '희망농업'과 '행복농촌'을 실현하는 데 탁월한 업적을 보인 조합장에게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상이다. 이정용 조합장은 혁신적 경영과 농가의 실익 증진, 맞춤형 복지 확대 등을 통해 농협 발전과 지역사회 공헌에 크게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임직원 및 조합원과의 소통과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조직의 혁신과 장기적인 성장기반을 다졌고, 그 결과 김제농협은 상호금융 예수금 4000억 원 돌파, 2023년 종합경영평가 우수조합장상 수상 등 뛰어난 경영성과를 달성했다.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한 노력도 주목할 만하다. 콩 정부수매 6730톤으로 전국 1위를 차지하였고, 벼 계약재배 7907톤 등의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출하선급금 무이자 지원과 콩보험료 지원 등을 통해 농업인들의 실질적인 경제적 부담을 완화했다. 조합원 복지와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도 적극적으로 수행했다. 출산축하금과 생일선물, 장학금 등 다양한 맞춤형 복지정책을 확대하고 있으며, 여성 조합원을 위한 다문화여성대학과 건강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정용 조합장은 “새로운 농협 조합장상을 수상하게 되어 큰 영광이며, 앞으로도 조합원의 소득증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더욱 헌신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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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6.09 13:11

김제시가족센터, 결혼이민여성 대상 프로그램 운영

김제시가족센터가 지난 4일부터 오는 12일, 18일, 26일 총 4회에 걸쳐 임신과 출산을 앞둔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다문화 맘 든든 임신‧출산‧육아 준비 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여성들이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겪는 언어적, 문화적, 정보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건강한 출산과 육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임신‧출산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인해 스트레스나 우울감을 호소하는 결혼이민여성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자립적인 부모 역할을 도울 수 있는 맞춤형 교육으로 구성됐다. 교육과정은 산후우울의 원인과 증상, 대처법, 초기‧중기‧후기 이유식 단계별 소개, 모유수유 자세 및 유방울혈 관리, 유축기 사용법 실습, 이유식 중기 단계에서 활용할 수 있는‘시금치 크레이프 만들기’체험 등 다채롭게 구성됐다. 장덕상 센터장은 “결혼이민여성들이 임신과 출산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예비 부모로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의 건강한 정착과 가족의 안정적인 출발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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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6.07 07:15

김제시 '골목형 상점가' 첫 출발

김제시가 '골목형 상점가' 지정 및 다양한 혜택 제공으로 지역 소상공인들의 상권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골목형상점가는 2000m²이내 면적에 소상공인 점포가 15개 이상 밀집하고 하나의 상인회가 구성된 지역이 대상이다. 지정 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과 정부 및 지자체의 다양한 공모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그동안 시는 관련 기준 충족이 어려워 골목형 상점가 지정 사례가 없었으나, 지난 2월 상점가 요건을 완화하는 조례 개정으로 '골목형 상점가' 지정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시는 김제 1호 골목형 상점가로 지난 2일 요촌동 동서로 일대를 지정했다. 동서로에 위치한 51개 점포가 이번 골목형 상점가에 포함됐다. 김제 1호 골목형 상점가는 구산사거리 인근으로 카페, 병원, 약국, 의료용품점 등 다양한 상점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이다. 이번에 지정된 골목형 상점가에서 온누리상품권 사용 시 기본 10%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오는 9월까지 진행되는 환급행사를 활용하면 최대 20%의 할인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또한, 연말정산 시 사용 금액의 40%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어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성주 시장은 “이번 제1호 골목형 상점가 지정은 지역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고 상권 활력을 되찾는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골목형 상점가의 지속적 육성을 통해 온누리상품권 사용처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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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6.04 13:44

김제시 '금연클리닉' 활성화 성과낼까?

건강을 위해 금연을 결심하는 흡연자들이 증가하고 있지만 '작심삼일(作心三日)'로 끝나는 경우가 많은 가운데, 김제시가 수억 원을 투자해 지역민을 위한 '금연클리닉'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정부가 금연정책 일환으로 지난 2015년 담뱃값을 대폭 인상해 금연과 세수 확대라는 '두마리 토끼 사냥'이란 극약처방(?)을 시행하면서 금연에 대한 관심이 증폭됐으나, 해가 갈수록 비싸진 담뱃값에 둔감해지면서 흡연률 감소가 둔화되고, 흡연자들의 주머니 부담만 키웠다는 논란이 일면서 금연분위기가 다소 수그러들었기 때문이다. 김제시의 경우 전국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금연클리닉 등록자 중 6개월간 금연 상태를 유지하는 비율이 지난 2014년에는 49.2%였으나, 10년 뒤인 2024년 33.3%로 급감한 것과 비교할 때, 2023년 43.1%(금연클리닉 등록자 527명 중 227명), 2024년에는 29.2%(521명 중 152명), 올해에는 5월말 기준 18.4%(266명 증 49명)로 전국평균을 밑돌는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담뱃값 대폭 인상과 사회적인 금연문화 확산으로 흡연자들이 감소하는 추세지만, 금연의지가 약한 흡연자들과 전자담배가 연초담배에 비해 담배냄새로 인한 주변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명확하지 않은 입소문으로, 금연클리닉에 등록하고도 중도에 금연을 포기하는 흡연자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전자담배는 연초담배에 비해 크게 해롭지 않다'는 잘못된 인식도 금연을 중도 포기하는 이유로 꼽히고 있다. 이와 함께 금연클리닉에 대한 효과 및 평가, 홍보 미흡, 관련 예산 축소도 한 요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실제 질병관리청이 우리나라 성인의 금연 시도율(흡연자 중 최근 1년 동안 24시간 이상 금연을 시도한 분율) 집계를 시작된 2016년에는 57.7%에 달했지만 2023년에는 48.0%로 10% 가까이 감소했다. 김제시는 지역내 금연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2억35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금연 클리닉 등록 권장 및 금연 상담, 공중이용시설 및 금연 구역 지도점검, 금연 사업 홍보 및 캠페인, 생애주기별 흡연 예방 교육, 찾아가는 건강실천 금연캠프 등을 운영하며 금연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김제시 관계자는 "14개 보건지소 25개 보건 진료소를 연계해 '찾아가는 건강캠프' 등을 실시하는 등 금연대상자를 지속적으로 찾는 한편, 금연보조제 및 금연 동기유발 행동강화물품 제공, 금연클리닉 등록자에 대한 체계적인 상담 및 관리를 통해 금연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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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6.03 16:27

[창간특집] 김제시, 전북권 넘어 아시아 항해시대 주도

김제시가 새만금항 신항과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를 거점으로 향후 100년의 미래먹거리를 준비해 '시민들이 행복한 살기 좋은 김제" 구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10월에 첫 분양이 이루어질 예정인 스마트 수변도시의 경우, 새만금 지역의 첫 도시이자 신항만 배후 기능을 수행할 미래 첨단 복합도시로 3만9000명의 인구가 계획되어 있고, 주거∙산업∙교육∙관광이 융합된 자족형 도시로서 새만금 신항만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및 동북아 경제 거점 기능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제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에서 지난 4월 18일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의 관할로 결정했으며 행안부는 같은 달 23일 이러한 내용을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또, 해양수산부는 지난 5월 2일 제131차 중앙항만정책심의회를 개최하고 오는 2026년 개항 예정인 새만금 신항의 항만 지정과 관련한 사안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심의의 주요 골자는 기존 ‘새만금 신항’은 ‘새만금항 신항’으로 명칭이 변경됐으며, 새로운 항만분류체계에 따라 ‘새만금항 신항’과 ‘군산항’은 ‘새만금항’이라는 광역항만 아래 국가관리무역항으로써 동등한 지위를 부여받아 ‘새만금항 신항’은 군산항과 별개의 계획으로 독자적이고 자율적인 항만 발전 방안을 모색할 수 있게 됐다. △스마트 수변도시 김제시 관할 결정 개요 행정안전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 4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5년 제2차 심의를 개최해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6.6㎢를 김제시 관할로 의결했다. 시는 이번 관할결정으로 대법원과 중앙분쟁조정위원회가 정립한 새만금 전체 관할구도와 김제시 주장의 합리성이 다시 한번 증명된 것으로 보고 있다. 스마트 수변도시는 2023년 6월 6.6㎢의 매립공사가 완공되어 2024년 4월에 행정안전부가 관할결정 신청내용을 공고했다. 이후 올해 2월에 행정안전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에 안건이 상정되었고, 두 번째 심의에서 김제시로 관할 귀속이 결정됐다. △스마트 수변도시 관할결정 의미 스마트 수변도시는 동서도로 관할 결정과는 다르게 중앙분쟁조정위원회 안건 상정 이후 두 번째 심의만에 김제시로 관할결정이 이뤄졌다. 이는 지방자치법 뿐만 아니라 새만금 동서도로 등 그간 여러 사례를 통해 확립된 매립지 관할결정 기준인 만경강과 동진강 자연 경계에 따른 새만금 전체 관할구도 및 연접관계, 국토의 효율적 이용, 행정의 효율성, 주민의 편의성, 해양접근의 형평성 등 법과 원칙을 적용한 결과다. 특히, 올 하반기 수변도시 첫 분양을 위한 등기, 대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관할결정이 이뤄져야만 주민과 기업의 재산권이 보장될 수 있다는 측면도 적극 고려되었다고 볼 수 있다. 새만금에서 두 번의 대법원 판결 및 여러 차례 중앙분쟁조정위원회 결정 사례를 통해 정립된 ‘김제 앞은 김제, 군산 앞은 군산, 부안 앞은 부안’이라는 전체 관할구도는 이번 수변도시 관할결정으로 더 이상 변할 수 없는 원칙으로 확립됐다. 새만금항 신항 결정 해양수산부가 지난 5월 2일 무역항 지정절차에 착수하기에 앞서 지자체 의견조회를 시작하면서 촉발된 새만금신항의 항만법상 법적지위에 관한 논쟁이 군산항과 동등한 지위를 부여받으면서 독자적인 발전을 추진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이번 결정으로 ‘새만금항 신항’은 공식적으로 국가관리무역항으로써 지위를 부여받게 되어 추가적인 국가예산 확보와 2026년 하반기 개항을 위한 행정절차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 따라서, 기존 국내 14개 국가관리무역항 중 하나였던 군산항 대신 ‘새만금항’이 그 위치를 대신 차지하게 되면서 전북특별자치도 항만 발전 주도권이 사실상 군산항에서 새만금항으로 이전됐으며 기존 군산항은 새롭게 탄생한 새만금항의 일부 항만으로 포함되는 모양새를 띠게 되었으며, 당초 군산항을 중심으로 새만금 신항을 군산항의 부속 신항으로 지정해달라고 주장했던 군산시의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러한 항만 지정 방식이 나오게 된 배경은 단군 이래 최대 국책사업을 지원하게 될 새만금 신항의 브랜드 가치 향상과 함께 '새만금항 신항'을 군산항과 별개의 항만계획으로 독자적 발전을 추진하겠다는 해수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새만금 매립지 관할 결정 지난 2월 ‘새만금 동서도로’에 이어 4월에는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까지 김제시 관할로 결정됐다. 지난해 8월 ‘만경 7공구 방수제’까지 포함하면 최근 중앙분쟁조정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된 관할권은 모두 김제시로 결정됐다. 지난 15년 동안 새만금 관할권과 관련해서 두 번의 대법원 판결과 수 차례의 중앙분쟁조정위원회 결정이 있었다. 여기에서 공통되는 대목은 만경강과 동진강을 경계로 ‘김제 앞은 김제, 군산 앞은 군산’이라는 새만금 전체 관할구도다. 김제시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합리성’을 선택했다. 누가 보더라도 매립지 관할결정은 결과가 상식적이어야 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이뤄져야 했기에, 만경강 위는 군산시, 동진강 아래는 부안군 관할결정에 대승적으로 협력해 왔다. 최근 연속적으로 중앙분쟁조정위원회가 만경 7공구 방수제, 새만금 동서도로, 스마트 수변도시 모두 김제시 관할로 결정한 것은 그간 확립된 새만금 전체 관할구도에 따른 당연한 결과일 뿐이다. 향후 전망 김제시는 앞으로도 대법원이 제시한 관할구도와 기준 및 법과 원칙에 따라 합리적인 주장을 개진하고, 새만금이 국가 미래 성장의 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해양수산부는 ‘새만금항 신항’을 새만금 배후권역의 기업유치 및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2026년 말까지 잡화부두 2선석을 차질 없이 개장함과 동시에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육성중인 에너지, 식량 클러스터, 해양관광 등과 관련한 기능을 연내 고시 예정인 제3차 신항만건설 기본계획에 반영해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 시는 해양수산부의 새만금신항 무역항 지정과 별개로 현재 새만금신항 방파제에 대한 매립지 자치단체 관할 결정이 현재 행정안전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에 상정·계류중인 만큼 해당 사안에 대해서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김제시는 새만금 중심도시로서 수변도시가 새만금의 첫 도시로 성공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새만금항이 새만금과 김제발전을 견인하고 환황해권 거점 항만으로 육성되고 향후 100년의 미래먹거리를 준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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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6.01 16:12

김제시, 테마형 자전거 여행 코스 개발 추진

김제시가 다양한 콘텐츠의 테마형 자전거 자유여행 코스 개발을 추진하면서 자전거 라이더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김제시에 따르면 ‘산들강바다 물길따라(김제 황금트래블 자전거여행)’ 사업을 통해 전주, 익산, 군산 정읍, 부안 등과의 자전거길을 연결하는 중심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추진하는 코스는 김제시내 ~ 벽골제(편도 8km), 구간과 벽골제 ~ 심포항(편도 22km)구간으로, 힐링·치유형, 가족소풍형, 농촌경관형, 캠핑·트레킹형, 자전거 라이딩여행 등으로 콘텐츠를 구분해 진행된다. 특히, 각 읍면에 분산, 제각각 용도로 쓰여지고 있는 체험휴양 마을 주요시설들을 민간연계, 네트워크 협력형, 지역관광 체류·숙박·체험 시스템으로 진화시켜 자전거를 타고 느껴보는 농촌만의 경관을 만끽하고 지역의 역사 문화와 일상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시는 이 구간들이 계절별로 색다른 느낌을 제공할 수 있어 자전거 라이더들이 김제를 꾸준히 찾을 수 있도록 콘텐츠화 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 28일 현장실사를 통해 사업 구간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으며 6월 중 한 차례 더 현장실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지평선의 황금들녘과 지역의 역사, 문화, 생태자원을 활용한 테마형 자전거 여행상품 개발로 김제를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다양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이번 사업이 원활이 추진되면 자전거를 좋아하는 많은 관광객들이 김제에서 아름답고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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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5.3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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