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대형 아울렛 입점 놓고 소상공인들 거센 반발
김제시 용지면 부교리 50-2번지 일원에 들어설 것으로 알려진 대형아울렛과 관련, 지역 소상공인들의 반발이 거세 입점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2014년 12월24일자 12면 보도)김제시 등에 따르면 지난해 A패션이 복합물류단지 지구단위계획 제안서를 김제시에 제출하면서 대형아울렛 입점 문제가 본격적으로 도마위에 올랐다.가칭 김제 A패션 콤플렉스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1430억원(부지매입 123억원, 토목공사비 41억원, 건축공사비 1266억원)을 투입, 오는 2016년까지 건축물 8동(물류 4동, 복합 2동, 상업 1동, 지원 1동)을 건축할 계획이다.이곳에는 물류센터와 본사(지하 1층, 지상 4층), 의류 관련 판매장(지하 1층, 지상 4층), 관광호텔 및 컨벤션센터(지상 4층), 물류센터 3동(지상 4층), 물류센터 3동(지상 4층), 물류센터농산물유통센터판매시설(지상 4층) 등이 들어설 것으로 전해졌다.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지역 소상공인 등을 중심으로 입점 반대 운동이 펼치면서 시민을 상대로 대형아울렛이 김제에 입점할 경우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집중 홍보 하고 있다.김제소상공인 홍규철 대표 등 소상공인 20여명은 13일 이건식 시장을 방문, 김제에 대형아울렛이 입점할 수 없도록 행정당국이 막아 달라고 호소했다.이에대해 이건식 시장은 대형아울렛을 하려는 사람들이 제출한 서류가 미흡한점이 한두개가 아니다면서 그들이 제출한 서류를 면밀히 검토해봐야 알겠지만 현재로서는 입점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화답했다.김제시내에서 대형마트를 운영중인 최호길 씨는 대형아울렛이 입점할 경우 관내 의류업계는 물론 다른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불보듯 뻔하다면서 우선 당장 다소의 편리함은 있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지역상권 붕괴는 명약관화 하기 때문에 절대로 대형아울렛이 우리 지역에 입점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