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6 18:41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김제

김제 '지평선 배' 수출시대

2010년 산(産) 김제 배(품명 원황)가 김제 산(産) 냉동파 및 볶음밥, 지평선쌀에 이어 해외 수출길에 올라 명실공히 농도 김제 산(産)농산물 수출시대를 예고하고 있다.김제지평선배영농조합(대표 경지중)은 최근 2010년 산(産) 김제 지평선배(5kg들이 2720박스, 시가 3600여만원)을 캐나다에 수출하기 위해 컨테이너에 선적했다.올해 김제 산(産) 지평선배는 캐나다에 약 300톤(시가 6억원), 뉴질랜드 150톤(시가 3억원), 대만 200톤(4억원)정도 수출될 예정이다.김제지역 98호 재배농가가 참여하고 있는 지평선배영농조합은 지난 1997년 농업 경영 합리화로 농업의 생산성 향상과 조합의 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설립됐다.김제지평선배영농조합은 조합 설립 초기,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최고의 품질로 소비자들에게 평가 받겠다는 경영목표 아래 고군분투, 1999년 정부로부터 과실원예전문생산단지로 지정 받은 이후 2007년 조합원 52농가가 GAP 인증을 취득,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지난해 6월에는 GAP선과장 시설 개선사업을 완료하고 7월에는 우수농산물관리시설로 지정받는 등 초현대식 시설을 갖추고 조합원 소득창출에 임하고 있다.경지중 대표는 "우리 조합은 규모화를 통한 공동집하, 공동출하로 공급물량 확보와 공동선별 , 공동포장에 의한 규격화, 균일화로 가격 및 상품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있다"면서 "캐나다 수출에 이어 대만에 또 우리 지평선배가 수출길에 올랐다"고 말했다.한편 김제지평선배영농조합은 총 98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107만5000㎡ 면적에서 2300여톤의 배를 생산하고 있다.

  • 김제
  • 최대우
  • 2010.09.01 23:02

최규성 의원 놀이터 사업비 확보

국회 최규성(김제·완주)의원이 김제 검산소공원 놀이터 리모델링 사업비로 국비 3억5000만원을 확보, 검산소공원 내 놀이터를 놀이공간이자 지역주민 소통공간(쉼터 등)으로 기능을 개선키로 해 지역주민들이 크게 기뻐하고 있다.민주당 김제지역위원회 원내대표인 최정의(검산동·용지·백구·금산면)시의원에 따르면 그동안 검산소공원 내 놀이터가 단순히 놀이터 개념을 벗어나지 못한 채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주민들의 여론에 따라 최규성 의원에게 건의, (최규성 의원이) 국비 3억5000만원을 확보, 놀이터를 주민참여형 설계를 통해 생태적인 공간으로 리모델링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검산소공원 놀이터는 아파트 및 주택 밀집지역에 위치한 공원 내 놀이터로써 기 조성된 노후놀이터를 리모델링, 도심 생태 놀이공간으로 조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그동안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내년 5월 경 검산소공원 놀이터 리모델링 사업이 완료되면 인근 부영아파트 및 주공, 진우, 시영아파트 등의 주민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최규성 의원은 "검산소공원 놀이터의 노후화로 놀이터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주민들의 여론에 따라 국비 3억5000만원을 확보,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하여 최선을 다해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제
  • 최대우
  • 2010.08.30 23:02

"시민 일자리 창출 책임지겠습니다"

주택관리공단 김제검산관리소(소장 김대중)부설 일자리창출정보지원센터가 개소돼 주민들의 일자리 창출이 용이하게 될 전망이다.주공 김제검산관리소는 23일 김제시 검산 주공1차 아파트에서 김현섭 도의원을 비롯 최정의·정호영 시의원, 협력업체인 (주)효우건설 조종완 대표, 통장,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자리창출정보지원센터'개소식을 가졌다.이날 개소된 일자리 창출 정보 지원센터는 근로의욕이 있어도 일자리 정보를 몰라 취업이 어려웠던 주민들이 취업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 일자리 창출과 고용이 잘 연결돼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구인·구직활동 지원 및 오프라인 상담창구를 운영할 계획이다.김대중 소장은 "금번 일자리 창출 정보 지원센터가 개소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준 최정의 시의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협력업체들과 적극 협조하여 주민들의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최정의(검산동·용지·백구·금구면)시의원은 "지역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주민들이 원하는 취업이 실현될 수 있도록 그동안 관계기관과 협의를 추진해 왔다"면서 "주민들의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뛰어 다니겠다"고 말했다.

  • 김제
  • 최대우
  • 2010.08.25 23:02

김제시 쌀가공식품종합타운 조성 추진

김제시가 총체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쌀 산업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쌀가공식품 종합타운을 조성한다.시에 따르면 전국 쌀 생산량 2.7%를 차지하며 전국 쌀 생산량 1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쌀 소비 감소 및 재고량 증가 등으로 갈수록 어려움을 겪고 있는 쌀 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가공산업이라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 안정적인 쌀 생산 관련 기업유치 및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라는 것.이를 위해 시는 타당성 분석과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 용역을 발주하는 등 쌀가공식품 종합타운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했다.시 관계자는 "용역 결과를 분석해 보니 사업의 타당성 분석 및 기업체 수요 분석, 기업유치 방안, 지역산업과 연계한 발전전략, 쌀 가공식품 R&D사업 발굴 및 국가예산 확보 전략 등 기본 계획 수립에 관한 사항이 제시됐다"고 말했다.쌀가공식품 종합타운은 쌀가공식품 기업을 직접화할 수 있는 단지 조성 및 쌀가공 연구개발, 관련 기업지원 등을 추진하는 쌀가공지원센터 건립, 체험 및 관광, 유통 등 종합적인 테마를 갖춘 복합타운을 조성하게 된다.이건식 시장은 "쌀가공식품 종합타운 조성사업은 민선5기 주요 핵심공약사업 중 하나로, 쌀 가공산업을 통해 농업의 활로를 모색하고 다양한 쌀 가공식품을 개발하여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등 농업소득을 향상시키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 김제
  • 최대우
  • 2010.08.24 23:02

김제 산업정책 평가 종합대상

김제시가 산업정책연구원(이사장 신철호)이 주최하고 지식경제부가 후원한 제7회 지역산업정책 평가에서 종합대상(전국 1위)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최우수상은 순천시와 춘천시, 우수상은 김포시와 경남 거창군이 각각 수상했다.이건식 김제시장은 23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지식경제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하고, 수상소감으로 "모든 공을 김제시민들께 돌린다"고 말했다.지역산업정책평가는 매년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뛰어난 산업정책을 통해 획기적인 지역발전을 이룬 곳을 발굴·시상하는 제도로, 지식경제부에서 이를 격려·홍보함으로써 지자체의 지속적인 경제발전과 국가 경쟁력 제고를 꾀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국내 산업계 및 학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심사를 담당하며, 김제시의 경우 이번 평가를 위해 산업 전반에 대한 인프라 및 교육, 기술, 경영 여건 등 7개 전 부문에 평가서를 제출하여 1·2차 서류심사 및 현지실사를 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김제시는 그동안 굵직굵직한 대형 국책사업들을 대거 유치하면서 지역 균형발전의 성장 거점을 구축하고, 첨단 산업도시의 토대를 마련한 것에 착안, 지역발전의 호기를 맞고 있는 새만금사업과 지평선산단내 자유무역지역 조성, 첨단 농기계 클러스터 구축, IT융합 차세대 농기계 종합기술지원사업, 뿌리산업(생산기반전문화단지)구축 등 역점시책과 연계한 평가서를 제출, 평가위원들로 부터 후한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이건식 시장은 "이번 수상으로 새만금사업의 유리한 잇점을 활용, 김제가 더 이상 낙후된 농업도시가 아니라 글로벌 첨단 신산업도시로 도약해 갈 수 있다는 자신감과 가능성을 얻었다"면서 "전통 농업도시였던 김제시가 산업분야 전반에 대한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무엇보다 김제 발전을 위한 10만 김제시민의 강한 신념과 불굴의 투지로 우리 앞에 놓여진 고난과 역경을 함께 이겨내고 힘차게 달려온 결과로 본다"고 말했다.한편 김제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새만금 경제 도시의 기틀을 다지고 기업하기 좋은 투자의 최적지, 신산업의 거점도시로 거듭나 시민이 감동하는 일등도시, 행복한 김제를 만들어 나간다는 구상이다.

  • 김제
  • 최대우
  • 2010.08.24 23:02

정당한 '완전보상' 요구 진통

김제 지평선일반산업단지(이하 지평선산단) 조성사업이 원주민들과 이주대책 문제 등으로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주민대책위가 지난 2일 전주지방법원에 사업 중지 가처분신청을 한 데 이어 16일 손실보상 협의 요청서(81매)를 김제시에 반납하고 정당보상을 요구하며 강력 반발하고 있어 진통을 겪고 있다.주민대책위(위원장 강인석) 소속 주민 80여명은 이날 김제시청을 방문, 손실보상 협의 요청서를 반납한 후'손실보상 협의 요청서 반납에 즈음하여'라는 유인물을 통해 "우리 원주민들은 그동안 온갖 거짓과 협박으로 지평선산단 조성에 따른 이주대책에 관한 합의서 및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을 위반하고 사업진행을 강행하는 처사에 합의서 파기 선언(통보) 및 전주지방법원에 사업 중지 가처분신청을 내고 정당보상을 요구하며 손실보상 협의 요청서를 반납한다"고 밝혔다.이어 "자본금 50억원의 회사가 3400억원 공사를 하겠다는 허황된 계획으로 자금확보를 못해 사업을 장기간 지연시켜가며 사업계획 당시의 887억의 예산에 짜맞춘 엉터리 감정평가를 즉각 취소하고 법과 상식이 통하는 생활보상이 포함된 정당보상을 원한다"고 밝혔다.또한 "우리 원주민들은 터무니 없는 보상을 원치 않고 있는 그대로, 현재 살고 있는 그대로 보상을 원하며, 그동안 자금 확보가 안돼 사업이 지연된 만큼 거기에 따른 손해배상과 2010년도 표준지공시지가로 재감정을 촉구한다"면서 "산단 조성으로 인해 생계대책이 막연해진 원주민들이 보상관련법을 떠나 타당한 이주·생계대책 및 정신적 피해보상으로 지금 보다 더 나은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받아 100% 재정착 할 수 있는 특별지원대책과 생활 및 손해배상이 포함된 정당한 완전보상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감정평가 분석 결과 토지비의 평균단가가 2만1200원/㎡(7만80원/평)으로, 2010년 평균공시지가 1만1119.2원/㎡ 대비 190.6% 수준이고, 2008년 평균공시지가 6133원/㎡, 평균거래가격 1만2440원/㎡ 대비 170.4% 수준이다"면서 "보상금이 결코 적게 산출된게 아니다"고 설명했다.

  • 김제
  • 최대우
  • 2010.08.17 23:02

"지평선축제 오감만족 전국 대표축제로"

제12회 김제지평선축제가'Global 명품축제 비전 2010!'이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10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동안 벽골제 등지에서 총 7개분야 77개 프로그램으로 치러진다.6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문화관광축제에 빛나는 지평선축제는 올해의 경우 대동적 이슈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지역문화 컨텐츠 프로그램을 업데이트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차별화된 참신한 내용으로 관광객이 함께 하는 대동 어울림에 중점을 두고 치러지며, 대한민국 대표 축제 선정을 노리고 있다.올해 신설되는 프로그램은 '도전 1233! 가장 긴 인절미 만들기', '비전 2010! 우정 희망 화합 사랑 연날리기', '징게맹게 막걸리 체험 및 시음', '지평선에서 전하는 사랑의 메세지', '전국 대학생 쌀 퓨전요리 경연대회', '지평선에 타오르는 불의 눈', '옛날 옛적 벼고을 생활체험', '벼고을 황토 사랑방'등이다.특히 벽골제 전통설화 쌍룡의 스토리를 테마로 한 '벽골제 전설 대동 쌍룡놀이'는 기동성과 예술성을 강화한 쌍룡을 신규로 제작, 화려함과 웅장함이 돋보이고, 김제의 농경문화와 자원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벼고을 퍼레이드 대동 입석 줄다리기'는 시연자와 관객 구분없이 관광객이 직접 스토리를 이끌어 나가는 재미난 퍼포먼스를 연출할 예정이다.지난해 세계 기네스 기록 도전으로 화제를 모았던 지평선 연 날리기는 가족·친구·연인 모두의 꿈과 희망을 싣고 날마다 테마가 있는 '비전 2010! 우정 희망 화합 사랑 연날리기'로 새롭게 기획된다.메인 무대인 벽골제도 예년과 달리 8개의 테마존을 설정, 관광객들이 아련한 향수와 훈훈한 인정을 느낄 수 있으면서 편안한 체험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기반시설을 확충했다.이건식 시장은 "지평선축제는 이제 대한민국을 뛰어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내·외국인이 원더플을 외치는 올 가을 최대 축제로 손색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관광객을 맞이 하겠다"고 말했다.

  • 김제
  • 최대우
  • 2010.08.16 23:02

추석엔 미경산한우로 고마운 마음 나누세요

전북한우협동조합(조합장 장성운, 이하 조합)이 대한민국 최초로 미경산한우(송아지를 낳은 경험이 없는 한우) 4.2㎏ 선물세트(시가 100만원 상당)를 올 추석 명절때 선보일 예정이어서 명실공히 명품 암소 한우 시대가 열릴 예정이다.조합과 전북한우산학연협력단(단장 나종삼)은 12일 김제농업기술센터에서 조합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경산 한우 브랜드의 시장성과 사양관리'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이날 특강은 이기선 (주)그린마케팅앤디자인커뮤니케이션 유통사업부 이사와 류연선 우석대(농학박사)교수가 강사로 참여했다.현재 조합 내 미경산한우를 사육하고 있는 한우농가는 약 300여 농가(2000두)로, 조합원들은 송아지를 낳은 경험이 없는 한우 암소를 고급화하기 위해 36개월 이상 장기 비육한 후 시장에 출하할 계획이다.조합이 출하할 예정인 미경산한우는 환경친화적인 자연순환농법(쇠 두엄-토양살포-총체보리 재배-총체보리섬유질 배합사료-총체보리한우)에 의해 사육된다.미경산한우(등심)의 소비자 가격은 600g(1+)기준 약 5만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현재 소비되고 있는 한우(1+)보다 약 1만5000원 정도 더 비쌀 것으로 전망된다.조합 관계자는 "생후 35개월 된 미경산한우(약 650kg)의 경우(1+) 출하가가 약 800만원 정도로, 일반소(1+) 보다 100만원 정도 비쌀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앞으로 미경산한우를 사육하는 한우 농가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한편 전북한우산학연협력단은 향후 조합과 연계, 총체보리한우 미경산한우를 세계에서 가장 비싼 쇠고기로 만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

  • 김제
  • 최대우
  • 2010.08.13 23:02

이건식 김제시장 남성고 사태 입장표명…"동창회장으로 개입 없을 것"

이건식 김제시장이 익산 남성고 사태와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입장을 표명했다.이 시장은 11일 김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자청, "김승환 교육감의 상식과 법규를 무시한 남성고의 자율형 사립고 지정 취소는 4만7000여 동창들의 분노를 유발시켜 동창회장 자격으로 기자회견과 반대 규탄대회를 가지게 됐다"면서 "그러나, 시민 여러분이 만들어준 김제시장으로서 본연의 임무에 결코 소홀함이 없을 것이며, (이 문제는) 도교육청 및 학교재단, 교육과학기술부 간 법률적 판단의 결과로 해결될 것이므로 동창회장으로써 더 이상 개입할 것이 없다"고 밝혔다.이 시장은 전교조와의 관계에 대해 "전교조 등 진보단체에 대해 부정적으로 표현한 것은 개인적 판단보다는 그동안 사회적으로 이슈화 돼 수 많은 언론매체를 통해 발표된 것이며,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에서 지나친 이념 논쟁으로 교육정책·방향의 흔들림에 대한 우려였다"면서 "진정한 교육의 백년대계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전교조가 자신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부분과 관련해서는 "자신이 발언한 부분을 사과하면 (전교조가) 고소를 취하하겠다는 이야기가 있으나 자신은 아직 잘 모르는 내용이다"면서 "내용을 정확히 파악한 다음 적절히 대응할 생각이다"고 피력했다.한편 이건식 김제시장은 이날 기자회견 말미에서 "(자신의 발언은) 전교조 정책이나 이념을 싸잡아 비판한게 아니고 남성고 동창회장으로서 남성고 자율형 사립고 지정 취소에 대한 입장을 표명한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 김제
  • 최대우
  • 2010.08.12 23:02

'대풍'이 반갑지 않은 농민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대풍이 예상됨에 따라 쌀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정작 쌀은 소비량이 부진, 재고량이 급증하면서 쌀값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농민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특히 계속해서 대북식량지원이 중단되고 올해 쌀 생산량의 판로가 없으면 올 가을 농촌지역은 쌀 문제로 홍역을 치를 것이라는 예측이어서 특단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또한 재고량이 급증함에 따라 양곡 보관창고 보관여력이 한계상황에 도달해 올 가을 쌀 보관문제도 골치 아픈 사안으로 떠오르고 있어 이래저래 올 가을 농민들의 원성이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예상이 나오고 있다.김제시의 경우 지난해 13만4263톤, 올해는 12만3000톤의 쌀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그간 쌀 소비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왔으나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실례로 공덕농협 주관하에 제주도에 RPC 도정공장을 건립, 2009년 현미 상태로 9000톤을 도정하여 전량 판매, 167억원의 수익을 올렸으나 9000톤 중 김제쌀은 4500톤, 나머지는 부안·익산쌀 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농민 A씨는 "관내 농협들이 쌀 소비를 위해 나름대로 애쓰고 있는줄은 알지만 일부 농협의 경우 조합원 대다수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어 쌀 소비를 위해 쌀판매 사업을 희망하고 있으나 참모진에서 위험한 사업을 기피하고 수익이 확실한 사업에만 의존하고 있는 경향이 있다"면서 "수익사업도 좋지만 조합원의 뜻이 무엇인지를 헤아려 정책을 펼쳐 나가줬음 좋겠다"고 꼬집었다.시 관계자는 "올해 정부에서 처음으로 쌀생산 면적을 줄이고 생산량을 줄이기 위해 8월말 벼 수확 전 총체벼(가축사료)생산 희망 농가를 선정, 쌀 생산량을 축소해 나갈 계획이다"면서 "기존 양곡창고를 재정리 하면 약 3만톤 정도는 보관이 가능하나 부족한 실정이다"고 말했다.한편 김제지역 농민들은(김제농민회) 오는 9월10일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쌀소득보전직불제를 통한 쌀값 안정대책 마련 및 쌀값 안정을 위한 정부의 대책 발표를 촉구할 계획이다.

  • 김제
  • 최대우
  • 2010.08.10 23:02

지평선산단 주민 이주 갈등

속보= 김제 지평선일반산업단지(이하 지평선산단) 조성사업이 원주민들과 이주대책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주민대책위(위원장 강인석)가 김제시와 시행사인 지앤아이를 피신청인으로 전주지방법원에 사업중지가처분을 신청, 또다른 국면을 맞이하며 진통에 진통을 겪고 있다.주민대책위는 지난 2일 전주지방법원에 김제시와 시행사인 지앤아이를 피신청인으로 사업중지 가처분을 신청하고, 사업중지가처분 필요성에 대해 "피신청인들이 원주민들의 동의나 협의 없이 강제로 물건조사를 했고, 대책위 추천 감정평가사 일방적 교체 및 피신청인 선정 감정평가사에게 평가 지침을 하달하여 낮게 평가토록 했다"면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피신청인들은 자본금 50억원으로 총사업비 3366억원의 공사를 진행하려는 황당한 계획이나, 사업자금 조달(금융권 융자)이 안돼 사업이 지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산업단지지정고시 때인 2008년도 표준지 공시지가 기준으로 평가하는 등 원주민들의 생존권에 대한 중대한 위협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에 주민대책위는 "이같은 사유로 이 사건 사업은 피신청인들의 책임감 있는 의무이행과 절차보장 등이 이뤄질때 까지 그 진행이 중단되어야 할 것이므로 신청인(주민대책위)은 이 사건 가처분신청에 이르게 됐다"고 설명했다.한편 김제시와 시행사인 지앤아이, 지평선산단 금융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3일 1000억원 규모의 금융약정을 체결, 약정체결에 따른 대출금 전액을 보상비로 집행하는 등 본격적인 보상절차에 들어간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하지만 주민대책위는 지난달 12일 김제시와 지앤아이측에 이주대책합의서 파기를 통보하고 금번 사업중지가처분까지 신청하는 등 강력 반발하고 있어 법원의 판단에 귀추가 주목된다.

  • 김제
  • 최대우
  • 2010.08.09 23:0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