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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모악산 공원입장표 '무료화 첫날' 금산사 산문폐쇄

김제시가 이달 1일부터 모악산 입장료를 무료화 함에 따라 금산사가 산문(山門)을 패쇄하고 절을 지나는 등산로를 차단, 등산객들이 다른 등산로로 우회하는 불편을 겪고 있어 등산객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시는 등산객들의 편익을 도모하고 많은 사람들이 모악산을 찾을 수 있도록 이달 1일부터 모악산 공원입장료(800원)와 주차료(1000∼3000원)를 무료화 한다고 결정, 지난달 발표했다.이에따라 시는 모악산 입구 매표소를 폐쇄하고 기존 공원입장료에 합쳐 일괄 징수하던 금산사 문화재 관람료(2000원)를 사찰측이 별도로 받도록 고지했다.그러나, 금산사측은 “김제시가 분리징수에 따른 충분한 시간적인 여유를 주지 않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면서 “등산객들에게는 정말로 죄송스럽게 생각하지만 김제시에 항의표시로 산문을 폐쇄한다”고 밝혔다.모악산 공원입장료가 무료화 된 첫날, 금산사 입구에 도착한 700∼800여명의 등산객들은 금산사 산문이 폐쇄됨에 따라 산행을 아예 포기하거나 나머지 6개 등산로로 우회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등산객 최 모씨(51, 김제시 검산동)는 “수 년간 오르내리던 등산로를 폐쇄해 애꿎은 등산객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면서 “사찰측과 김제시가 원만한 해결책을 빨리 찾아 등산객들이 불편을 겪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모악산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주민들의 편익을 도모하고 많은 사람들이 모악산을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모악산 공원입장료를 무료화 했는데 뜻밖에 금산사측의 산문폐쇄로 등산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면서 “산문폐쇄 철회 여부는 금산사측의 절대 권한으로, 김제시가 간여할 문제가 아니라 안타까울 뿐이나 사찰측과 협의해 매표소 대여를 고려하는 등 이 문제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김제
  • 최대우
  • 2006.10.02 23:02

[김제] 지평선축제·농업기술 벤치마킹

김제 지평선축제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지난 23일 김제를 방문한 네팔 치타원시 나라얀 번 시장 등 일행 7명은 25일 김제시청을 찾아 이건식 김제시장을 비롯 시청 간부공무원, 안기순 시의회 의장, 정철근 김제농민회 회장, 기업인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 도시간 협의회를 개최했다.이날 협의회는 올 11월 네팔 정부측의 김제시 관계자 초청을 앞두고 양 도시간 1차 협력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마련됐다.네팔 치타원시 나라야 번 시장은 인사말에서 “김제를 방문해 지평선축제를 보고 솔직히 많이 놀랐다”면서 “이렇게 작은 도시에서 어떻게 이런 훌륭한 축제를 치르는지 굉장히 부러웠다”고 말했다.나라얀 번 시장은 또 “앞으로 김제시와 농업 등 많은 부문에서 교류를 통해 농업기술과 농기계를 다루는 방법 등을 배우고 싶다”면서 “김제시와 정식으로 자매결연을 맺고 싶다”고 제안했다.이건식 시장은 “김제는 우리나라 최대 곡창지대로 옛날부터 쌀의 고장이다”고 들고 “농업부문은 우리 김제가 자신 있는 만큼 네팔 정부나 치타원시에서 협조 요청이 있을 경우 얼마든지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한편 네팔 치타원시 나라얀 번 시장 등 방문단 일행은 지난 23일 김제를 방문, 금산사와 심포 망해사 등 관내 문화재 및 관광지를 둘러보고 지평선축제를 관람한 다음, 25일 오전 김제시 관계자들과 협의회를 갖고 이날 오후에 서울로 출발했다.

  • 김제
  • 최대우
  • 2006.09.26 23:02

[김제] 지역축제 새 모델 제시

‘벼고을에 깃든 농경문화,활기차고 신명나는 지평선의 미래’라는 슬로건으로 개막한 제8회 김제 지평선축제가 24일 저녁 벽골제 특설무대에서 2만여명의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강강수월래를 같이 하며 막을 내렸다.금번 축제는 분산속의 집중, 농경문화라는 한가지 주제를 갖고 각각이 다른 소주제를 가진 79개의 프로그램과 50여개의 상설체험장을 운영,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는 평가속에 지역문화축제로는 드물게 100만여명의 관광객이 축제 현장을 찾아 지역축제의 한계점을 극복한 지역축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게 축제 관계자들의 중론이다.특히 이번 축제에는 국내 관계자는 물론 중국·네팔 등 농경문화권 정부 관계자들이 벤치마킹을 위해 대거 방문, 지평선축제가 이미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반증했다.24일 저녁, 벽골제 특설무대에서 흙소리의 한국적 타악리듬과 서양의 드럼리듬이 믹스된 크로스오버 형태의 타악공연이 무대를 압도하면서 시작된 폐막식은 이후 ‘벽골제의 비상’이라는 주제의 무용을 통해 세계속의 김제로 웅비하는 모습을 연출할 때는 압권을 이뤘다.또한 관광객들이 희망천을 달집에 감아 하늘로 날려 보내며 레이져쇼와 강강수월래를 같이 한 폐막식은 감동의 무대 그 자체였다.금번 축제는 행사장의 구성과 프로그램의 내실, 관광객 유치 등 모든 면에서 축제현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던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넓어진 주차장, 프로그램의 다양화, 다국적 외국인 관광객 유치 등 타 축제와는 확연히 다른 차별성으로 지평선축제의 정체성 및 방향을 명확히 수립해 대체적으로 성공적인 축제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김제
  • 최대우
  • 2006.09.25 23:02

[김제] 김제 벽골제서 '새만금 희망' 선포

제8회 김제 지평선축제 개막식이 21일 오후 4시30분 지평선축제 주 무대인 벽골제 특별무대에서 정희운 지평선축제제전위원장을 비롯 국회 최규성 의원, 김완주 도지사, 이건식 김제시장, 안기순 김제시의회 의장, 도의원, 시의원, 유관기간 단체장, 시민, 국내 및 외국인 관광객 등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정희운 제전위원장의 개막선언에 이어 일본 국지시와 경북 구미시, 동해시 등 자매결연 도시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개막식의 하일라이트는 개막이벤트.‘새만금을 밝히는 여명의 빛, 지평선에 퍼지다!’라는 제목의 이벤트는 새만금 방조제 33km를 조성한 환황해권 시대를 맞아 김제 벽골제가 백제 비류왕 330년 풍년을 기원하며 3.3km의 벽골제 제방을 축조한 역사적 인연성을 강조했다.또한 동양 최고·최대의 수리시설인 벽골제와 세계 최장의 새만금 방조제가 김제에 우뚝 솟아 다가오는 새만금 시대에 중추적인 도시로 도약할 것을 다짐하는 희망찬 비전 선포식도 연출했다.한편 이날 개막식에 앞서 오전에는 벽골제사를 지내고 세계청소년 농촌풍경 그림그리기대회와 전국 학생 사물놀이 경연대회 등이 펼쳐졌으며, 개막식이 끝난 후에는 인기 연예인들이 출연하는 개막축하공연이 이어져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 김제
  • 최대우
  • 2006.09.22 23:02

[김제] 전통문화 '화려한 볼거리' 김제 지평선에 축제소리 퍼져

제8회 김제 지평선축제가 20일 벽골제와 김제시내에서 기마대를 비롯한 농악대의 길 퍼래이드를 시작으로 24일까지 열린다.올 지평선축제는 전통문화예술·농경문화체험행사를 비롯 지평선쌀 테마행사 등 7개분야 79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을 맞이 할 예정이다.첫날인 20일에는 KBS전국노래자랑이 열리고 벽골제 설화인 쌍용놀이, 풍년을 기원하는 입석줄다리기, 세계문화페스티벌이 열린다.21일에는 세계청소년 농촌풍경 그리기 대회와 전국학생사물놀이 경연대회, 벽골제사, 자매결연도시 공연, 개막식, 개막이벤트(새만금을 밝히는 여명의 빛! 지평선에 퍼지다), 개막 축하공연 등이 열릴 예정이다.22일은 김제농업의 새로운 비전 ‘심포지엄’, 전국 실버 장기자랑 경연대회, Welcome to korea 연예인 홍보사절단 공연, 가마니짜기 대회, 지평선 전국농악경연대회, 세계청소년 농촌풍경그림그리기, 전통 만경들 노래시연 등이 펼쳐진다.23일에는 외국인 장기자랑 경연대회, 지평선 전국농악경연대회, 허수아비만들기, 외국인 쌀음식 솜씨자랑, 전통 만경들 노래 시연, 지평선에 퍼지는 작은 몸짓· 큰울림, 벽골제 설화 쌍용놀이, 입석줄다리기, 가을밤 추억의 콘서트 등이 열린다.마지막날인 24일에는 지평선 낚시대회와 외국인 전통시집·장가가는날, 전통민속놀이경연, 청소년문화축제, 벽골제 설화 쌍용놀이, 세계인(대사관)전통벼수확체험, 전통 만경들노래시연, 입석줄다리기, 폐막 피날레(벼고을의 비상)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 김제
  • 최대우
  • 2006.09.21 23:02

[김제] '농경지 수질오염 방지' 김제가 앞장선다

수질오염총량관리제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도로·농경지 등 비점오염원에서 발생되는 오염물질의 처리가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환경부가 추진하고 있는 비점오염원관리시설 시범 설치사업지로 김제시가 선정됐다.비점오염원이란 생활하수나 공장폐수, 축산폐수처럼 특정한 지점에서 지속적으로 발생되는 오염원(점오염원)과 달리 산재돼 있는 오염원으로 정확한 유출경로를 확인하기가 어렵고 오염물질의 유입이 비지속적인 오염원으로, 대표적인 비점오염원은 농경지와 산림·방목지·도로·매립지·광산촌 등이 있다.김제시는 지난 5월 후보지 3곳을 조사해 전북도를 경유, 자료를 환경부에 제출했으며 환경부는 김제시로부터 자료를 넘겨 받아 현지조사 후 신풍동 농업배수지역을 시범 사업부지로 최종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신풍동 농업배수지역은 시범 사업부지로 선정됨에 따라 6312㎡의 부지에 사업비 17억원(전액 국비)을 투자, 일대 86ha의 논에서 배출되는 물을 정화하는 시설을 설치하게 된다.이번 사업은 현재 설계중에 있으며 내년 10월경 완공될 예정으로, 시설이 완료되면 비점오염원의 효율적 관리대책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대부분이 농경지로 이루어진 김제시의 수질오염총량관리에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남해룡 환경과장은 “우리 시는 비점오염원관리시설을 국고지원 대상사업에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면서 “앞으로 우리 시는 매년 이 사업을 확대해 체계적인 관리로 수질오염총량관리의 목표수질을 달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 김제
  • 최대우
  • 2006.09.1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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