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청년들, 청년정책 제안 봇물
완주군이 최근 개최한 2020년 완주군 청년정책위원회에서 다양하고 참신한 정책 제언들이 나왔다.
이번 위원회에서 조은주 위원(전국청년정책네트워크단) 완주군 청년정책은 이제 안착의 단계를 넘어 변화를 모색할 시기가 도래했다며 청년들이 직접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주도적 역할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박성연 위원(충남 청년정책위원회)도 청년에게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주체적 역할을 주고 존중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씨앗문화예술협동조합 대표 김주영 위원은 청년정책 추진 4년차에 들어선 완주군 청년정책 주요 아젠다는 참여, 연결, 청년센터 3가지다며 청년의 적극적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완주군 의회 최찬영 의원은 청년정책 컨트롤타워로서의 중간지원조직 역할이 중요하다며 청년의 정치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방안을 제안했다.
완주군 청년정책위원회는 청년, 공무원, 청년정책 전문가 등 총 15명 위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위원회 회의에서는 그동안 추진해 온 완주군 청년정책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앞으로의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청년정책의 효과적 홍보 필요성, 지역토박이 청년을 위한 정책 확대, 청년 건강복지 정책 시행 등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다.
또 다른 의견으로 청년 이주성을 감안한 정책추진, 이행기 청년인 청소년의 지역이해를 높이기 위한 방안 마련, 정책추진 추진력 강화 및 청년정책 사람, 온라인, 오프라인 등 연결장치 확대 등이 제시됐다.
한편 완주군은 고산 청년거점공간 운영을 청년 당사들에게 맡기고, 청년이 제안한 사업을 실행하는 청년참여예산을 확대하는 등 청년참여를 위한 정책에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