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5 04:57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완주

완주 봉동 ‘마그내다리 언더패스’ 지지부진

완주군 봉동읍과 고산면 방면 관문격인 용진읍 양전마을 앞 마그내다리(봉동사거리)에 언더패스 도로와 공원 조성 사업이 추진된다. 그러나 완주군 올해 부지 매입 예산만 편성됐고, 공사비는 커녕 철거 예산조차 전무하다. 내년 완주 방문의 해를 앞둔 만큼 조기 완공 대책이 요구된다. 봉동사거리는 전주~대둔산을 잇는 국도 17호선과 봉동읍으로 이어지는 마그내다리, 하이트맥주 진입로 등이 교차하는 교통 요충지이지만, 이 일대 용진읍 양전마을과 봉동읍 구만리 주민들의 통행 불편 등 민원이 적지 않게 제기돼 왔다. 5일 완주군에 따르면 원구만마을과 양전마을 사람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언더패스 도로를 다리 아래에 시설하기 위해 필요한 도로변의 사유지와 국유지를 상반기 중에 확보할 예정이다. 다리의 지상에는 공원을 조성, 가로환경도 대폭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문제의 마그내다리 우측 공간은 국유지(4500㎡)와 사유지(1135㎡)가 뒤섞여 있으며, 주택 2동과 부속건물, 컨테이너박스, 유실수 등 지장물이 혼재한다. 일부에서는 국유지 무단점용이 이뤄지고 있다. 이 일대는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가로 환경이 볼썽사납다는 지적이 많다. 완주군은 이들에 대한 보상을 위해 올해 6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을 뿐 향후 공원 조성 및 언더패스 도로 공사에 필요한 예산 10억 원은 편성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 일대에 대한 교통 및 가로 정비사업은 코앞에 닥친 2021 완주방문의 해 전에 완공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올해 확보된 예산은 사유지 및 지장물 보상비 뿐이다. 매입 사유지 및 지장물 철거 정비 예산조차 없어 볼썽 사나운 가로환경은 당분간 대책이 없는 셈이다. 완주군은 익산국토관리청의 협조를 이끌어 내 마그내다리 아래 연결 도로를 개설해 주민 교통편익을 높이고, 아울러 도로변에 공원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지만, 국토청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 완주
  • 김재호
  • 2020.02.05 14:43

완주군, 예비귀농인 대상 농장경영 체험기회 제공

완주군이 성공적인 귀농 정착을 위해 예비 귀농인들을 대상으로 농장경영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4일 완주군은 농촌정착 초기 영농기반 마련이 어려운 (예비)귀농인을 선발, 시설하우스 농장을 경영해 볼 수 있는 체험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농장 경험을 체험하고자 하는 예비귀농인은 오는 14일까지 완주군청 농업축산과에 문의, 접수하면 된다. 다만 완주군에 전입한지 5년 미만인 만 30세 이상 60세 미만인 자여야 한다. 또 시설하우스 경험이 없고 직장 및 사업자가 없는 사람만 신청 가능하다. 예비귀농인들의 체험 농장은 소양 인덕두레농장이며, 오는 3월부터 체험농장이 운영된다. 완주군 관계자는 소양면에 소재한 인덕두레농장은 농촌의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자립적인 운영이 어려워지자 지난해부터 (예비)귀농인 경영실습농장을 운영하고 있다.며 참가자들에게는 원하는 작목을 직접 생산, 가공, 공동판매까지 할 수 있도록 교육이 진행된다. 고 말했다. 참가자를 모집해 오는 3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완주군은 농장 현장 경험이 부족한 대상자들에게는 귀농귀촌지원센터와 연계해 지역민 실습 멘토링 및 영농교육 과정도 추가로 지원한다.

  • 완주
  • 김재호
  • 2020.02.04 15:08

완주 혁신도시 클러스터, 지역발전 새 교두보 급부상

완주군이 전북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부지 매입 본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공공연수기관 집적화 및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 유치 계획이 한층 가시화됐다. 완주군은 3일 이서면에 위치한 전북혁신도시 클러스터 5부지 1만9302㎡를 매입하기 위해 전북개발공사와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 매입액은 58억원이며, 완주군은 재정 여건을 고려해 올해는 계약금만 지불한다. 잔금은 내년부터 오는 2023년까지 3년 분할 상환한다. 전북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부지는 지방자치인재개발원과 인접해 있다. 완주군은 공공연수원 등 국내 교육훈련기관을 집적화하여 공공연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완주군은 클러스터 용지의 허용 용도에 맞춰 관련기관을 유치하거나 정부의 혁신도시 활성화 전략에 맞춰 전북 정치권과의 적극적인 공조를 토대로 완주군 미래발전을 위한 새로운 교두보를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완주군 이서면 지역에서는 공공기관이 잇따라 문을 열 예정이다. 지난해 공사에 들어간 한국소방안전 전북지부가 오는 10월 준공고, 한국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연구원이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 착공한다. 또 삼례에 임시 사무소를 마련한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도 이서지역에 들어설 예정이다. 박성일 군수는 전북혁신도시 클러스터 용지매입을 계기로 완주군의 새로운 지역성장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며 지방자치인재개발원과 한국소방안전 전북지부와 연계해 국내 최고의 공공연수 클러스터를 조성, 대규모 국책기관을 적극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0.02.03 14:58

현대차 전주공장, 마스크 1만개 지원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 기업이 존재하는 또 하나 중요한 이유다. 현대차 전주공장이 메르스 사태에 이어 이번에도 취약계층 지원에 적극 나섰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3일 완주군보건소에서 문정훈 공장장과 주인구 노조 전주공장위원회 의장, 박성일 완주군수, 완주군 보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한 KF94 등급 마스크 1만개(2300만원 상당)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된 마스크는 전염병 노출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완주군 관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관계자는 최근 군산지역에서 확진자 1명이 발생하는 등 전라북도도 더 이상 신종 코로나 안전지대가 아닌 것으로 판명됨에 따라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마스크를 긴급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앞으로도 신종 코로나 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성일 군수는 마스크 대란으로 물량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인데, 관내 기업이 이런 통 큰 기부를 해줘서 너무 고맙다. 민-관이 긴밀하게 협력해 신종 코로나를 극복해 나가는 좋은 선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말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사는 지난 2015년 메르스 창궐 당시에도 완주군 취약계층과 부품협력업체등에 대한 손소독제와 마스크를 지원하는 등 민-관 합동 예방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친 바 있다. 한편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각 출입문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손 소독제를 비치하는 등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매일 방역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20.02.03 14:58

완주 운주면 주민들 “하나뿐인 어린이집 폐원 위기, 대책 마련을”

우리 지역에는 어린이집이 단 하나 밖에 없는데, 어린이 집이 폐원하면 남은 아이들은 어떻게 하라는 것인가요. 3월 새 학기를 앞두고 한 산골마을 어린이집이 폐원한다는 소식에 주민들이 화들짝 놀랐다. 완주군과 운주면 지역 주민, 그리고 운주 어린이집 관계자 등 20여 명은 지난 달 31일 위기 극복을 위한 주민 소통 간담회를 열어 운주 어린이집 폐원 위기 문제를 논의했다. 운주면에 단 하나뿐인 운주 어린이집이 새학기 원아 격감에 따른 경영상 어려움 때문에 폐원해야 하는 상황에 몰리자 학부모와 지역주민 등이 앞장서 해법을 모색하고 나선 것이다. 해당 어린이집은 원장과 보육교사, 조리사 등 8명이 근무하는 소규모 시설로 2월 현재 0~5세 아이 20명을 돌보고 있다. 그러나 새학기 3월을 앞두고 원아모집을 한 결과, 2일 현재 기존보다 8명이 감소한 12명에 불과한 상황이다. 게다가 영세는 1명이라도 있지만 1세와 5세는 아예 전무하다. 2세 3명, 3세 5명, 4세 3명이다. 완주군 관계자는 어린이집 운영에서 보육교사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1개 반에 아동 2명 이상이 돼야 인건비를 지원할 수 있는데, 영세반과 1세반을 합해도 인건비를 지원할 수 없게 된 상황이 문제다.고 말했다. 인건비가 지원되지 않으면 어린이집은 해당 보육교사를 퇴사 시켜야 하고, 새학기 원아가 전년대비 급감한 상황에서 결국 어린이집 폐원 얘기가 나왔다. 이날 대책회의에서 참석 학부모들은 저출산으로 인한 국가위기가 오고 있지만 출산장려정책의 기본인 보육정책이 현장에서 체감되지 않는다.며 농촌지역에 하나뿐인 어린이집이다. 꼭 유지되어야 한다.고 완주군에 대책을 호소했다. 또 농촌지역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젊은 세대가 귀농귀촌해야 한다. 그들이 안심하고 맞벌이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행정이 앞장서 달라.고도 주문했다. 이와관련 완주군 관계자는 학부모,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폐원 위기를 겪고 있는 어린이집의 자체 운영비 등 지원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겠다. 보건복지부 등 관계기관에도 알려 대책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에서는 지난해 어린이집 4곳이 아동 감소에 따른 경영상 어려움 등 이유로 폐원, 현재 73개가 운영되고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20.02.02 14:32

제10회 완주 와일드푸드축제, 10월 9일 개최

제10회 째를 맞는 올해 완주와일드푸드축제가 오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완주군 고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열린다. 완주군 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31일 회의를 열어 올해 축제기간을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고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완주군은 올해 10주년을 맞이하는 와일드푸드 축제가 2021 완주방문의 해를 앞두고 열리는 만큼 프로그램을 알차게 구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관광축제로 우뚝 세운다는 계획이다. 완주군은 앞으로 축제 대표 콘텐츠 정립을 위해 축제전문가, 주민 중간지원조직 등과 협력하여 자문단을 구성하고 열린 토론의 장을 열어 의견을 수렴해 나갈 계획이다. 이명기 축제추진위원장은 올해 10회를 맞이하는 만큼 축제 전반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그간 경험을 통해 장점은 더욱 발전시키고 문제점은 보완 개선해 나갈 것이다며 완주군 대표축제로서 정체성 확립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주민 참여형 축제로 경쟁력을 보여온 완주와일드푸드축제는 지난해 제7회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에서 6년 연속 축제콘텐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와푸는 또 지난해 5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유망 축제, 6년 연속 전라북도 최우수축제로 선정되는 등 우수성을 높이 인정받았다.

  • 완주
  • 김재호
  • 2020.02.02 14:32

완주군, 읍·면 ‘정월대보름 행사’ 전면 취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사태가 전통 정월대보름 행사 전면 취소로 이어졌다. 완주군은 지난 31일 정철우 부군수 주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대책반 일일상황보고회를 개최, 5개 읍면에서 2월 7일과 8일에 계획했던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정월대보름 행사를 취소한 읍면은 봉동과 이서, 구이, 고산, 경천이다. 이들 읍면은 식전공연과 풍년기원제, 지신밟기, 달집태우기 등의 행사를 연례 행사로 개최해 왔고, 올해도 행사 계획을 세워둔 상태였다. 완주군 관계자는 매년 50~1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하는 지역의 큰 행사이자 전통 문화여서 아쉽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차원에서 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13개 읍면 이장부녀회장 회의를 통해 감염증 예방 주의사항 등을 설명하고 있다. 지난 1월 29일 삼례읍 이장회의가 개치됐고, 오는 2월 10일까지 순차적으로 계속된다. 완주군은 또 박성일 군수와 최규운 완주경찰서장, 서지은 우석대 총장 직무대리, 최순례 완주군보건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30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협의체를 구성, 코로나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위한 상호협력에 나섰다. 한편 질병관리본부가 내놓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수칙에 따르면 국민은 귀가하면 손바닥과 손톱 밑을 꼼꼼하게 씻고, 기침할 때에는 옷소매로 가려야 하며, 기침 등 호흡기 증상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한 다음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 완주
  • 김재호
  • 2020.02.02 14:32

완주군, 신종 코로나 선제 대응…각종 행사 자제·연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여파가 정월 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 취소로 이어졌다. 완주군 신종코로나대책반(반장 정철우 부군수)은 30일 일일상황보고회의를 개최, 조치 상황을 점검한 뒤 현재 13개 읍면에서 계획하고 있는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등 각종 행사를 자제하라고 일선 읍면에 시달했다. 또 다중이 모이는 군단위 행사도 최대한 자제하거나 아예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완주군은 지난 21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대응 비상근무에 돌입했으며, 읍면사무소와 병의원 등 다중이용시설에 홍보 포스터 부착, 의약사회 간담회 개최, 중국 유학생 예방관리 협의 등 입체적인 조치를 취해왔다. 완주군보건소는 지난 29일 완주지역 의사회, 한의사회, 치과의사회, 약사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갖고, 관련 상황을 공유했다. 관내 병원과 의원 등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 협조 요청 공문이 발송됐고, 다중이용시설 등에 손소독제와 마스크를 배부하는 등 24시간 비상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완주군 각 부서별로 신종 감염증 예방안내와 홍보가 필요하다고 보고 부서 협력체계를 구축해 즉시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한편, 완주군의회(의장 최등원)는 지난 30일 완주군 보건소를 방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비상근무 상황을 현장 확인했다. 최등원 의장 등은 감염증 전파속도가 빨라 지역 내 불안감이 확산되는 점을 감안해 우석대학교 중국유학생들에 대한 철저한 예방관리를 하고, 지역 내 확산 전면 차단을 위한 신속하고도 광범위한 예방 활동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0.01.30 14:53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