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5 07:51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완주

울산 소셜커뮤니티, 완주 로컬푸드 벤치마킹

로컬푸드 등을 통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모색하고 있는 울산 소재 (사)소셜커뮤니티(이사장 김종렬)가 완주군을 찾았다. 27일 완주군은 소셜커뮤니티 김종렬 이사장을 비롯해 박기선 고문, 이상현 본부장 등이 로컬푸드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 일행은 완주군청 로컬푸드 담당자의 안내로 완주 로컬푸드직매장 모악점, 용진농협 로컬푸드직매장 등을 둘러보고, 추진 및 성공과정을 들었다. 문원영 부군수는 이들과 면담, 완주군은 사회적경제 거버넌스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사회적경제가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소셜커뮤니티가 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김종렬 이사장은 완주군에서 우수 로컬푸드의 운영 노하우를 배우고, 소셜커뮤니티는 완주의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제안과 컨설팅을 제공해 상호 발전적인 관계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소셜커뮤니티는 고용노동부 소관 비영리 사단법인(제664호)으로 지속성장 가능한 사회적 경제 자원을 발굴육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최근에는 로컬푸드 등과 연계된 6차산업 부문에 연구활동을 집중하고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19.02.27 16:17

완주 삼례시장서 ‘100년 전 외침 다시 한 번’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완주군 새마을회(회장 임필환)와 완주문화원(원장 김상곤)이 삼례시장에서 31 운동 100주년 기념행사를 연다. 완주군 관계자는 한국민족대백과사전에 1919년 3월 24일 삼례면(參禮面) 삼례리 삼례장에서 수백 명의 군중이 만세 운동을 전개했다는 내용이 있다며 당시 군중들은 만세운동과 함께 삼례역을 탈환하려고 시도한 것으로 전해진다고 말했다. 당시 일제는 삼례역을 개통, 만경평야 등 일대에서 생산되는 양곡을 철도를 이용해 삼례를 거쳐 군산으로 옮기고 일본으로 반출, 국민적 원성을 샀다. 완주군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그동안 완주군민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삼례시장 만세운동과 삼례역 탈환시도 등 완주지역 31운동의 역사를 적극 알리기로 했다. 이날 31절 행사에는 박성일 완주군수, 안호영 국회의원, 최등원 완주군의회 의장, 장영달 우석대총장을 비롯해 지역 내 기관, 보훈, 사회단체, 독립유공자, 학생, 주민 등 각계각층의 인원들이 대거 참여한다. 기념식에 이어 행사에 참여한 군중들이 제각각 손에 든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100년 전 31만세운동을 재현한다. 만세운동 당시 일본경찰과 군중들과의 충돌 퍼포먼스, 일본군의 탄압을 이겨낸 만세운동 군중들의 환희 퍼포먼스도 펼쳐진다. 완주군 관계자는 기념식이 열리는 삼례시장 사거리 및 만세운동 주요 도로변에 태극기와 현수막을 게양하고 삼례시장~삼례책마을 만세운동거리에 태극 물결을 조성한다.며 각 읍면에서도 태극기 달기 운동으로 선열들의 위업을 기린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19.02.26 16:06

완주군, 비봉면 보은매립장 직접 관리한다

그동안 사업주가 방치하면서 민원이 제기된 완주군 비봉면 백도리 보은매립장의 악취오염수 문제가 해결될 전망이다. 26일 완주군은 비봉 보은매립장 사업자가 사후관리를 이행하지 않음에 따라 악취와 오염수 민원이 비등했다. 최근 보증보험회사에 예치된 사후관리 이행보증금을 수령하게 돼 군이 직접 관리에 나선다고 밝혔다. 당초 보증보험사는 완주군의 보증금 신청에 대해 사업자 반발 등을 이유로 난색을 표했지만 완주군이 강력한 의지를 보임에 따라 보험금 지급을 결정했다. 이번에 수령하는 사후관리 이행보증금은 7억7000여만원으로 오염수 관리, 환경오염 조사비, 매립장 제방 관리비 등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사용된다. 완주군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오염수 원인 및 관리 방안 용역이 끝나는 대로 오염수와 계곡수 분리공사와 함께 오염수 차집 및 집수시설 설치 및 악취방지 대책을 시행한다. 주민들은 완주군에서 보증금을 수령해 관리에 나선다고 하니 참으로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정확한 원인 분석과 사후관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강신영 환경과장은 악취와 오염수 관리는 물론이고 매립장 주변을 친환경적으로 만들어 주민의 건강과 환경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만7000㎡ 부지에 47만㎥의 폐석분이 매립된 보은매립장은 2014년 4월9일 허가돼 2017년 5월4일까지 매립이 종료됐으며, 근래 침출수와 악취가 발생해 문제가 됐지만 사업체 부도로 대책이 요원한 상황이었다.

  • 완주
  • 김재호
  • 2019.02.26 16:06

완주로컬푸드 이사장 공석 장기화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 차기 이사장 선출을 위한 총회가 일정 없이 연기됐다. 지난 7년간 완주로컬푸드 성장 과정에서 함께 성장했던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 안대성 이사장이 지난 1일 갑작스럽게 사표를 제출, 후임 선출을 위한 총회가 지난 21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갑자기 연기된 것. 완주군과 로컬푸드조합에 따르면 안 전 이사장이 지난 1일 사표를 제출, 수리됐으며 현재 이사장직은 공석이다. 조합 관계자는 안 이사장이 지난 1일 사표를 제출했다. 갑작스러운 일인데, 개인 사정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안 이사장의 사표는 석연찮은 부분이 적잖은 게 사실이다. 모친이 편찮다고 하지만, 타지역 출신으로 농촌경제, 로컬푸드에 대한 열정만으로 완주에 정착해 지난 10년 가깝게 완주로컬푸드 성공에 젊음을 바친 사람이기 때문이다. 안 이사장의 사표 제출은 최근 완주지역사회에서 로컬푸드 사업 리더로서 입김이 지나치게 강해진 안대성 이사장에 대한 비판과 후퇴 압력이 강해졌기 때문이란 해석이 분분하다. 이와 관련, 조합 관계자는 본인이 얘기하지 않으니까 꼭 그렇다고 볼 수 없겠지만, 고민했을 것, 복합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완주로컬푸드는 2012년 매장 2개로 출발했지만 2014년 협동조합으로 전환하는 등 급격하게 성장했다. 그동안 완주, 전주 매장이 12개로 늘었고,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전년 대비 8억 원 증가한 513억 원에 달했다. 완주군은 로컬푸드팀을 둘 정도로 로컬푸드에 공을 들여왔다. 로컬푸드 사업에 참여하는 농가법인은 1600여 개에 달하고, 조합도 300여 개다. 완주군 지원액은 그동안 340억 원에 달했다. 로컬푸드 덕분에 상당수의 고령 농업인들도 월평균 50만 원 가량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340억 원을 투자하고 고작 연 1억1250만 원을 거둬들이는 퍼주기식 지원은 개선돼야 한다는 군의회 등의 목소리가 비등했다. 안 전 이사장의 갑작스런 사퇴 파장은 그가 로컬푸드를 중심으로 한 각종 활동을 하면서 입김이 세졌고, 결국 반발을 산 측면이 다분한 것으로 주변에서는 지적한다. 결국 지난 연말 완주군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로컬푸드 주무부서인 농업농촌과가 집중 감사를 받았고, 결국 이사장 퇴진이 거론됐다. 군 관계자가 정 그렇다면 능력 있는 인물을 소개해 달라고 맞받아쳤고, 해당 군의원이 소개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결국 이 같은 논란의 연장선상에서 안 이사장 퇴진이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완주군 안팎에서는 이제 점검과 변화가 필요한 때란 말도 적지 않은 게 사실이다. 로컬푸드가 완주만의 블루오션이 아닌, 경쟁자가 수두룩 한 레드오션이 됐기 때문이다. 후임 이사장은 로컬푸드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내고, 한편으로 의회 등 주변의 감시를 견뎌낼 능력과 청렴성을 갖춰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 많다. 완주군은 조만간 로컬푸드 발전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용역을 발주하는 등 최근의 로컬푸드 시장 안팎의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완주로컬푸드 변화를 주도할 후임 이사장으로는 김민이승철 이사 등이 거론되고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19.02.26 16:06

[3·13 전국동시조합장선거 누가 뛰나] 완주 삼례농협

완주 삼례농협은 1970년 7월 10일 초대 김병원 조합장 이후 특정인 장기집권 체제가 강하게 유지되는 특징을 보였다. 1973년 제2대 조합장이 된 이의열 씨가 무려 4대를 연임했고, 1985년 7월 30일 취임한 제6대 이봉선 씨는 11대까지 무려 21년간 조합장을 지냈다. 현 이희창 조합장도 내리 3선째 하고 있다. 하지만 다시 첫 단추를 꿰야 한다. 삼례농협은 3선 이희창 조합장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되면서 4명의 후보가 치열한 선거전을 펼치는 형국이다. 2015년 제14대 선거 때 이희창 조합장에 석패했던 강신학, 윤정원, 이진영 후보가 모두 출마하며, 25일 감사를 사퇴한 김기대 후보는 첫 조합장 선거전을 치른다. 이들의 승패를 가를 삼례농협 조합원은 선거권이 있는 1950명 가량으로 추산된다. 예수금 1500억, 대출금 1000억 원에 달하는 규모 있는 삼례조합을 책임지겠다고 출사표를 낸 강신학 후보(53)와 이진영 후보(51)는 삼례농협 근무 경력을 갖고 있고, 김기대 후보(64)와 윤정원 후보(74)는 삼례농협 이사와 감사로 일하며 농협 전반에 밝다. 모두 삼례농협을 책임질 자질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이 주변 평이다. 강신학이진영 후보는 삼례초등학교 출신이고, 김기대윤정원 후보는 삼례동초 출신인데, 지역적 기반이 어떻게 작용할 것인지도 관심사다. 강신학 후보는 농림식품부에서 수상 경력을 갖고 있고, 이진영 후보는 삼례읍 체육회 이사, 윤정원 후보는 삼례읍 주민자치위원장, 김기대 후보는 삼례농협 감사 4선 등 저마다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 왔다.

  • 완주
  • 김재호
  • 2019.02.25 18:20

완주형 연대와 협치 모델 만든다

완주문화재단(이사장 박성일)이 주민과 예술인들이 실질적인 문화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완주형 연대와 협치 모델을 본격 시행한다. 이상덕 상임이사는 25일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지역 문화 현장의 다양한 문화예술인단체, 활동가, 주민들이 문화활동의 주체로 성장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 플랫폼으로서 지속적인 지원과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재단은 지난 2년간 완주문화예술연구조사 및 다양한 방식의 집담회, 포럼 등을 통해 읽어낸 지역문화현장의 수요와 현안을 반영해 지속가능한 예술생태계 조성, 생활문화 일상화, 연대와 협치 네트워크 구축, 문화다양성 가치확산, 그리고 신뢰받는 문화경영까지 5개의 추진과제를 설정하고 그에 따른 24개 사업을 제시했다. 예를 들어 신규 사업으로 진행하는 완주예술오픈플랫폼은 예술인들이 주도적으로 지역의 현안을 예술로 풀어가는 공공프로젝트를 제안 및 사업화 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완주예술사발굴기록화 사업은 완주 작고원로 예술인의 삶과 예술세계를 기록화하는 사업이다. 완주문화협치실행단사업은 완주형 연대와 협치 모델을 만들어간다.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주민과 예술인들이 참여-학습-토론-숙의의 과정을 거쳐 재단의 운영방향과 사업내용 등을 깊게 들여다보고, 변화와 혁신을 위한 방안을 제안하면 재단은 그 제안을 최대한 반영하는 사업이다. 완주문화재단 박성일 이사장은올해는 사무국뿐 아니라 수탁운영 중인 복합문화지구 누에 등 사업들이 완주군 문화예술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새롭게 시도하는 연대와 협치의 모델들이 잘 뿌리내리고 싹을 틔워 명실상부 완주형 민관 거버넌스의 마중물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19.02.25 16:51

완주군, 한국문화가치대상 우수상

완주군이 민선7기 문화정책 공약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사)한국문화가치연구협회(이사장 김명곤)가 지방자치단체의 문화정책 발굴 및 확대를 통한 지속 가능한 지역문화 발전과 지역주민의 문화 만족도 향상을 목적으로올해 처음 실시한 한국문화가치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것. 한국문화가치대상은 민선 7기 지방자치단체의 문화정책 공약을 평가한 것으로 전국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와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가 그 대상이다.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는 민선7기 문화 정책 공약 2000여 건에 대한 심의를 거쳐 이번 수상 지자체를 결정했다. 수상 자치단체는 전국 30곳(광역 12, 기초 18)으로, 완주군은 도내 군 단위 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문화자원 개발과 활용 분야에서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완주군은 민선6기에 이어 민선 7기에도 모두가 행복한 삶의 질 르네상스 완주를 군정 3대 비전 중 하나로 정하고 △완주 낭만가도 조성 △삼례문화예술촌 3단계 △어린이청소년 체험관광 랜드마크 조기구축 △아파르 르네상스 2단계 △완주정신 부흥 프로젝트 등 지역 고유의 특색 있는 문화 개발 및 정착을 위한 공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앞으로도 완주군민의 문화가 있는 행복한 삶을 위해 문화정책 수립 및 이행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재호
  • 2019.02.25 16:51

현대차 전주공장 김두회 씨, 마라톤 풀코스 100회 완주 화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문정훈) 상용엔진1부에 근무하는 김두회(60세) 씨가 마라톤 풀코스 완주 100회를 달성해 화제가 되고 있다. 김 씨가 마라톤에 처음 입문한 건 24년 전인 1996년, 37세 때. 그 해 3월1일, 김 씨는 교차로를 지나던 중 신호를 무시한 채 달려오던 무면허 음주차량에 받히는 큰 사고를 당했다. 자칫 생명까지 잃을 뻔 했을 만큼 큰 사고였다. 비록 6개월 간이나 치료를 받아야 할 만큼 크게 다치긴 했으나, 천만다행하게도 그는 목숨만은 건질 수 있었다. 대신 심각한 무릎 관절 통증 후유증이 남았는데, 이것이 그와 마라톤을 이어준 소중한 매개체 역할을 했다고 한다. 매일 집 근처 학교 운동장과 전주천변로를 달리며 무릎 치료를 위해 노력하는 사이 그는 달리기의 매력에 흠뻑 빠져버렸다. 무릎 통증도 호전됐다. 교통사고 이듬해인 1997년에는 전주군산벚꽃마라톤대회 10km 부문에 정식으로 출전해 완주했고, 몇 년 간 내공을 단단히 다진 뒤 2001년 춘천마라톤대회에서 첫 풀코스 완주에 성공했다. 그리고 지난 24일 정읍에서 열린 동학마라톤대회에서 대망의 풀코스 완주 100회 기록을 달성했다. 김 씨는 풀코스 완주 100회를 비롯해 지난 24년 동안 100km 울트라마라톤 15회, 21km 하프코스 58회 등 하프코스 이상만 총 173회나 완주했으며, 공식 대회에서 그 동안 달린 거리만도 6943km에 달한다. 서울부산 간 거리가 450km이므로 15번 이상을 두 다리로만 달려갔다 온 셈이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 달리고 싶다는 김 씨는 세계 6대 마라톤대회를 완주하는 게 꿈이다. 2017년 로마대회와 프랑스 파리대회에 출전해 풀코스를 완주했고, 오는 4월에는 미국 보스턴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목표의 절반을 달성한 셈인데, 앞으로 기회가 닿는 대로 일본대회와 독일 베를린대회, 미국 뉴욕대회에도 출전할 계획이다. 최근엔 전주시육상연합회 이사로도 활동하며 마라톤 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 중인 김 씨는 큰 사고를 당했다고 그냥 주저 앉았으면 저는 평생 무릎 관절 통증에 시달리는 병자로 남았을 것이라며 어려움을 기회로 삼아 도전했기 때문에 새로운 인생이 펼쳐졌고, 비록 아마추어지만 세계 무대를 누비는 마라토너가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19.02.25 16:5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