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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에 희망을"… 완주 사회공헌사업 활발

완주군에서 추진하는 사회공헌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고 있다. 완주군에 따르면 올들어 추진한 사회공헌 공모사업은 총 39건에 금액으로는 1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 완주 용진읍에 거주하는 중학생 A양의 경우 어려운 가정형편에 뇌병변장애 1급과 지적장애 3급인 동생을 돌봐야 하기에 학업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완주군에서 푸르메재단에서 진행하는 장애어린이 비장애형제자매 교육비 지원사업에 응모한 결과, A양은 매월 20만원씩 10개월 동안 지원받아 학원에 다니며 학습에 열심을 내고 있다. 이처럼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족 무료 건강검진과 장학금 지원, 위기 가정지원사업, 공부방 만들기, 장애부모 자녀 교육비 지원사업, 아동권리영화제 등 저소득층과 다문화 등 어려운 가정에 대한 지원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완주군은 또한 사회공헌 공모사업 추진과 함께 다양한 조직과의 협업체계를 통한 시너지효과를 내고 있다. 한국에너지재단과 함께하고 있는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의 경우 저소득가구의 보일러시설 지원, 창호시설 개선 등 전문성을 가진 재단과 완주군의 복지지원이 협력을 통해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정회정 기획감사실장은 작지만 사회적 가치를 담을 수 있는 사회공헌사업을 계속 발굴해서 어려운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권순택
  • 2018.08.07 20:32

완주 배매산성 연차 발굴조사 나선다

호남지역 최초 한성도읍기 백제 토축산성인 완주 배매산성에 대한 발굴조사가 오는 11월말까지 실시된다. 완주군에 따르면 전라북도의 백제문화융성 프로젝트 일환으로 완주 배매산성 발굴조사를 지난 2017년 1차 조사에 이어 이달 31일부터 11월까지 연차 발굴조사에 나선다. 이번 조사는 2017년에 확인된 유구의 정밀조사와 주변지역에 대한 시굴조사를 실시하는 것으로 배매산성의 축조방식과 규모, 잔존상태 등을 확인하는데 주력한다. 완주 봉동읍 둔산리에 위치한 배매산성은 지난 2000년 구제 발굴조사 당시 목책열, 집수시설, 건물지, 수혈유구 등 다양한 유구와 유물이 출토됐지만 산성의 축조 시기와 기법 등을 알 수 있는 체계적인 조사는 이루어지지 못한 상태였다. 지난 2017년 조사에서는 둘레 약 280m, 너비 약 15m, 높이 최대 3m 성벽의 잔존과 단면에서 토사와 쇄석을 층층히 쌓는 삭토기법과 최하층에서 벽을 따라 열을 지어 분포하는 나무기둥구멍이 확인됐다. 또한 호남지역 한성도읍기 백제산성의 최초사례로 백제 한성도읍기 말기의 고배, 삼족토기, 장란형토기 등 토기류와 쇠도끼가 출토돼 당시 산성 축조기법과 호남 지역으로 백제의 영향력이 확장되는 양상을 보여주는 중요한 단초를 제공하기도 했다. 완주 만경강 유역에는 완주 배매산성 뿐만 아니라 완주 갈동, 신풍유적, 완주 상운리, 용흥리 유적, 완주 구억리산성 등 초기철기시대부터 백제 시기 오랜 기간 형성된 각 시기별 중요유적들이 분포하고 있어 당시 만경강을 중심으로 한 전북 선사문화의 핵심지가 완주지역이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김춘만 문화예술과장은 완주지역 주요 유적들에 대한 학술조사를 진행함으로써 문화재 지정 및 보수정비 등 관련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고대문화의 우수성을 파악해 지역의 특색있는 역사를 정립해나가겠다고 전했다.

  • 완주
  • 권순택
  • 2018.07.30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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