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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삼례시장 50년만에 새단장 한다

완주군 삼례읍 재래시장이 50년만에 시설현대화 사업을 통해 거듭 탄생, 현 부지에서 지역주민들의 복합 문화공간으로 거듭난다.1964년 삼례 관통로 중심지 일대에 자리잡은 삼례 재래시장은 50년의 세월을 거치며 완주지역의 대표 시장으로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시설이 낡고 인구가 줄면서 20여년 전부터 침체기에 접어들었다. 또 주변에 크고 작은 마트들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시장 상인들의 어려움이 가중, 현재는 30여 점포만이 겨우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따라 완주군은 수년전부터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가지 정비를 위해 삼례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을 다각도로 추진해 왔다.특히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실시하는 전통시장 활성화 수준 평가분석에서 국비 신청이 가능한 D등급을 얻기 위해 2011년부터 시장 상인들과 함께 노력, 2010년 E등급이었던 시장을 2012년 D등급으로 끌어올렸다.이후 완주군은 지난해 2월 재래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을 신청해 올해부터 2016년까지 3개년 사업으로, 총사업비 77억3000만원(국비 46억4200만원, 도비 5억원, 군비 25억9500만원)을 확보하고 용역을 실시하는 등 현대화 사업에 들어갔다.하지만 지역주민들과 시장상인, 그리고 주변 상가들을 중심으로 사업부지를 둘러싼 이견이 좁혀지지 않는 등 현지 재건축과 이전 여론이 팽팽히 맞서면서 난항을 거듭했다.민선6기 박성일 군수의 취임과 함께 이 사업이 완주군의 주요 공약 및 현안 사업으로 분류돼 올 7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친 전문가 의견 수렴과 토론회, 이달 2일 주민설명회를 통해 현 부지에 시장을 재건축하는 것으로 방향을 정함에 따라 시설 현대화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완주군은 새로운 시장의 1층엔 주변상권과 중복되지 않는 특성화된 시장과 읍민광장을 만들어 삼례문화예술촌비비정예술가로 등과 연계하는 한편 2층에는 시니어클럽과 청소년여성 등이 활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확보해 문화예술 창작 기능도 접목시키고 지하 주차장을 건립해 주차난을 해소할 방침이다.다만 논란이 된 이전부지는 향후 삼례읍 도시계획 및 주변 개발상황 등 장기적인 발전계획을 종합적으로 고려, 주민들이 원하고 삼례 상권은 물론 도시기능까지 확장할 수 있는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활용할 계획이다.한편 삼례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은 내년 6월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7월에 착공, 2017년 1월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 완주
  • 김경모
  • 2014.10.08 23:02

완주군 북적북적 페스티벌 18일 개최

완주군은 오는 18일 완주군청 야외무대와 군립중앙도서관 일원에서 ‘도서관, 북(book) 돋는 나의 꿈’이라는 주제로 ‘2014 북적북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완주군은 이를 위해 6일 ‘책읽는 지식도시 완주 추진위원회’(위원장 송준호)를 열고, 이번 페스티벌에 어린이·청소년·성인·어르신 등 각계각층의 군민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에 대해 아이디어를 교환했다.가장 눈에 띄는 프로그램은 완주군 관내 초등학생 3-6학년을 대상으로 여는 제8회 독서 골든벨 대회. 군은 8일까지 참가자를 사전접수 받는다. 또 군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선정한 어린이를 위한 사서추천 도서목록에서 5권을 다시 뽑는 작업도 마쳤다. 선정 도서는 △우리 농사이야기(정청라 作) △명태를 찾습니다(주강현 作) △장복이 창대와 함께하는 열하일기(박지원 作) △공정무역, 행복한 카카오 농장 이야기 (신동경 作) △요모조모 자연이야기(김경연 作) 등이다.이들 도서는 독서 골든벨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어린이에게 최우수상 1명(완주군수), 우수상 2명(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 장려상 10명(완주군수, 완주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우수지도교사 상으로 나뉘어 수여된다.‘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의 저자 이근후 박사와 ‘별 헤는 밤’의 저자 이명현 천문학자 부자의 북 토크와 ‘책’ 아닌 ‘사람’을 대출해 그 사람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휴먼 라이브러리’는 도서관과 함께하는 특색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밖에 인형극 공연, 선녀와 나무꾼 갈라쇼, 와푸 사생대회 시상식, 한바탕 검무, 매직스토리 마술쇼, 육군 부사관학교 유격교육대 댄스동아리 레인저스, 청소년 봉사활동 프로그램과 전체도서관 독서회 엄마들이 준비하는 다양한 체험행사 등 다채로움 행사가 함께 펼쳐진다.

  • 완주
  • 김경모
  • 2014.10.07 23:02

완주군, 농산어촌 개발 국비 34억 확보

완주군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15년도 일반 농산어촌 개발사업을 통해 5개 마을사업에 34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농림축산식품부의 주민 주도형 상향식 공모사업 방식인 일반 농산어촌 개발사업은 전국 자치단체로부터 신청서를 접수, 객관적인 심사를 거쳐 대상사업을 선정하고 예산을 확정 짓는다.이번 공모에서 확정된 완주지역 사업은 삼례읍 문화예술촌 창의사업 14억원, 화산면 종리마을 흙건축 신규마을 조성사업 12억원, 소양면 위봉마을 마을단위종합개발사업 6억원, 용진 신봉마을 공공문화복지사업 1억원, 지역역량 강화사업 7000만원 등 모두 34억원이며, 완주군은 국비를 지원 받아 사업별로 1~3년간에 걸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완주군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고, 내년도부터는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이 될 수 있도록 전문가 자문 등을 거처 기본계획에 반영, 2016년부터 사업을 본격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박성일 완주군수는 농촌지역을 종합적체계적으로 정비해 살기 좋은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한편 소득기반 시설을 확충해 지역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경모
  • 2014.10.06 23:02

완주 이서면 인구 1만명 돌파

전북 혁신도시가 자리한 완주군 이서면의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 지난달말 현재 1만명선을 넘었다. 이서면은 이에 따라 완주군 읍면 가운데 봉동읍과 삼례읍에 이어 세번째로 인구가 집중된 곳에 올랐다.완주군은 2일 9월말 현재 이서면 인구는 1만17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8월말 9999명으로 1만명대 진입을 목전에 뒀던 이서면은 혁신도시에 건설된 아파트 입주가 활발해지면서 9월 한달 동안 무려 173명이 늘어났다. 봉동읍은 2만 6060명, 삼례읍은 1만5208명이다.특히 이서면은 전북 혁신도시 조성과 공공기관 이전 및 직원 이주,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건설되면서 3년새 무려 3000명이 넘게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증가세는 혁신도시가 자리 잡으면서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완주군은 이서면의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이유는 전북 혁신도시 입주 효과라며 이서면의 인구수가 삼례읍과 봉동읍에 이어 군내 세번째에 달한 만큼 이에 따른 행정적 위상도 오를 수밖에 없고 이에 따른 행정수요에 대처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서면 인구는 혁신도시 효과에 따라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면서, 완주군 인구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9월말 현재 완주군 인구는 9만295명으로, 전달에 비해 142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인구수는 김제시보다 불과 102명 적은 숫자이다.

  • 완주
  • 김경모
  • 2014.10.03 23:02

완주군, 주민 독서문화 활성화 앞장

완주군은 주민들의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군포시·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14 대한민국 독서대전’에서 ‘책 읽는 지식도시협의회’ 업무협약을 지난달 26일 체결했다.경기도 군포시·파주시, 서울시 관악구, 전남 순천시 등 19개 전국 기초자치단체는 ‘전국 책읽는 도시 협의회’를 발족해 상호간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범국민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키로 뜻을 모았다.이들 자치단체는 지속적인 독서정책 공유와 협력체계를 유지 강화하는 한편 독서문화를 확산시켜 범국민 독서운동의 모범적 모델을 제시해 나갈 예정이다.완주군은 2011년 ‘책 읽는 지식도시 완주’를 선포, 다양한 문화활동과 독서문화 융성에 노력하고 있으며 해마다 올해의 책을 선정, 독서 생활화 운동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군은 13개 읍·면마다 조성한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을 통해 이웃과 소통하고 세대간 인문학 프로그램을 향유하며 소통과 공감의 커뮤니티 공간을 확산시키고 있다.군은 또 오는 18일 중앙도서관 일원서 ‘북적북적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 주요 행사는 제8회 독서골든벨 대회,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의 저자 이근후 박사와 아들인 ‘별 헤는 밤’의 저자 이명현 천문학자의 ‘Talk, Talk 북 토크’, 휴먼 라이브러리와 인형극, 마술쇼, 북 스타트, 와일드푸드 사생대회 시상식, 청소년 봉사활동 프로그램, 다양한 체험과 전시행사 등이다.

  • 완주
  • 김경모
  • 2014.10.01 23:02

완주군 행정 잇단 수상 함박웃음

완주군의 우수 행정이 잇단 수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완주군은 이달 초 완주군 상생 두레농장 네트워크사업이 2014년도 지역발전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과 지역발전위원장상을 수상한데 이어, 25일엔 제1회 전라북도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와 제10회 전국 지방공무원 정책개발 발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또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에서 열린 제1회 전라북도 행복마을 콘테스트에서 완주군 용진면 도계마을(소득체험 분야)과 화산면 상호마을(문화복지 분야)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열린 콘테스트는 경관환경, 소득체험, 문화복지, 지자체 등 4개 분야로 진행되었다.도계마을과 상호마을은 오는 11월 대전광역시에서 열리는 전국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농림축산식품부 주관)에 전북 대표로 출전한다.완주군 이서면 지방행정연수원에서 열린 제10회 전국 지방 공무원 정책개발 발표대회에서는 완주군 농촌활력과 강평석 마을회사육성담당이 도농간 협동경제 모델, 완주군 농촌활력정책을 발표해 우수상(안전행정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강 담당은 완주군이 그동안 추진해 온 농촌활력정책인 마을공동체회사 육성, 로컬푸드 활성화, 도농 순환, 커뮤니티비지니스를 통한 도농간 협동경제모델 추진과정과 성과, 향후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전국 지방공무원 정책개발 발표대회는 지방행정 우수정책 사례의 발굴전파 및 지방공무원의 연구풍토 조성을 위해 시행되고 있다.박성일 완주군수는 최근 잇따른 수상은 완주군 행정의 우수성을 인정받는 것으로, 전북 행복마을 콘테스트와 전국 지방공무원 정책개발 발표대회 수상은 우리군 농촌활력사업의 또 다른 성과라고 말했다.

  • 완주
  • 김경모
  • 2014.09.30 23:02

오감만족 와일드푸드축제 성황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완주군 고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펼쳐진 2014 완주 와일드푸드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추억을 오물오물, 건강을 아삭아삭이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와 프로그램으로 꾸며진 와일드푸드 축제에는 20만명의 내방객이 찾은 것으로 추산된다. 잠정 총매출액은 12억원이다.특히 올해는 축제 4년차를 맞아 그동안 확대발전시켜온 추억과 야생을 표방한 천렵과 화덕체험 등이 관광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면서, 전북지역 대표적인 가을 음식축제로서의 자리를 다졌다.올해 축제부터 새로 선보인 황토화덕돌화덕나무화덕깡통화덕피자화덕 등 다양한 크기모양형태의 화덕이 참여자들의 만족감을 크게 높였다.또 그동안 관심을 끌었던 와일드 먹을거리(개구리메뚜기귀뚜라미애벌레 등)의 퓨전화를 비롯해 와일드 화덕피자개구리 뒷다리 꼬치귀뚜라미 쿠키 등 와일드축제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음식이 인기를 모았다.이와 함께 TV 요리쇼에 버금가는 별별 음식 와일드 쿠킹쇼, 세차례에 걸친 엄격한 품평회를 거친 와일드푸드 축제에서 꼭 맛봐야 할 100가지 음식 등은 축제의 품격을 한층 높이고 관람객의 오감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이밖에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체험객을 위한 편의시설이 축제의 또다른 묘미를 선사했다. 와푸족 체험과 진정한 와일드맨을 찾는 와일드맨을 찾아라, 볏짚 미끄럼틀과 볏짚 미로공원 등이 설치된 와일드 놀이터, 대나무물총을 이용한 서바이벌 게임 등은 먹거리 외에 새로운 볼거리즐길거리를 충족시켰다.박성일 완주군수는 3일간의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애써준 주민과 공무원 그리고 찾아주신 관광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올해 행사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준비하는 사람과 찾아준 사람 모두가 즐거운 축제, 지역에서 생산된 재료로 만든 음식으로 건강해지고, 축제 수익이 주민 주머니를 두둑하게 만들고 지역발전에 돌아가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경모
  • 2014.09.29 23:02

"가족과 함께 완주로 추억여행 떠나요"

가을의 한복판에서 야생의 맛을 주제로 한 2014 완주 와일드푸드 축제가 26일 완주군 고산자연휴양림 일원서 막이 오른다.완주군이 주최하고 와일드푸드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28일까지 사흘간 추억을 오물오물, 건강을 아삭아삭이란 캐치 프레이즈 아래 펼쳐진다.올해 축제는 명실상부하게 대한민국 로컬푸드 1번지로 자리매김한 완주군의 로컬푸드가 축제와 결합해 우리나라 최고의 푸드축제로 거듭나길 바라는 마음과 천렵과 화덕체험 등 남녀노소가 함께 즐기는 행복한 추억여행을 지향하고 있다.특히 올해는 축제 4년차를 맞아 그동안 확대발전시켜온 추억과 야생을 표방한 천렵과 화덕체험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이에 따라 이전보다 넓고 평평해진 화덕구이 체험장에서는 황토화덕돌화덕나무화덕깡통화덕피자화덕 등 다양한 크기모양형태의 화덕이 내방객을 맞는다.또 그동안 관심을 끌었던 와일드 먹을거리(개구리메뚜기귀뚜라미애벌레 등)의 퓨전화도 시도된다. 와일드화덕피자개구리뒷다리꼬치귀뚜라미쿠키 등 와일드축제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음식이 선보인다.이번 대회부터는 TV 요리쇼에 버금가는 별별 음식 와일드 쿠킹쇼가 새롭게 마련되는데, 이는 하루에 3번씩 개구리메뚜기귀뚜라미 등 와일드 식재료를 이용해 실제 음식을 조리하고 체험객들과 함께 맛보는 행사다.이와 함께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마을, 읍면, 군 단위를 거치며 개최된 음식품평회를 통해 선정된 와일드푸드축제에서 꼭 맛봐야 할 100가지 음식도 내방객들의 눈길과 입맛을 유혹할 것으로 기대된다.

  • 완주
  • 김경모
  • 2014.09.26 23:02

완주 와일드푸드축제서 맛봐야 할 100가지 음식

"뭐부터 먹을까?." 26일부터 사흘간 전북 완주군 고산자연휴양림 일대에서 열리는 '제4회 와일드푸드축제(www.wildfoodfestival.kr)'에 가면 식도락가들의 구미를 당길만한 100가지 음식이 기다린다.'꼭 맛봐야 할 100가지 음식'은 완주군이 이 축제를 앞두고 4월부터 5개월간 각읍면의 대표적 음식을 발굴한 것들이다.삼채비빔밥, 콜라겐 묵, 시래기표고밥, 가재튀김, 오색 찰쌀부꾸미 등이 대표적이다.삼례 농원마을에서 내놓은 삼채비빔밥은 채소는 기존 비빔밥과 비슷하지만 밥이 흰쌀검정쌀보리쌀 등 3가지 색으로 구성됐다.봉동 원둔산 마을의 '콜라겐 묵'은 돼지껍데기의 변신이 눈에 띈다.이서면 새마을 부녀연합회의 시래기표고밥은 시래기와 쌀, 표고의 조화가 입맛을 자극한다.완주 야생회의 가재튀김은 가재는 물론 미꾸라지와 징거미 등 다양한 야생재료가 튀김과 만나 별미를 선사하고, 경천 갱금마을의 오색 찹쌀 부꾸미는 복분자즙단호박즙부추즙오미자즙을 넣어 만든 반죽이 눈으로라도 먹어보고 싶을 정도다.이 음식들은 마을읍면군을 거치며 3차례의 엄격한 품평회를 거친 것들로 맛과 색깔 등이 뛰어나 축제 기간에 반드시 맛봐야 할 음식으로서 자격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특히 13개 읍면의 전통과 기후, 주민의 손맛에 따라 미세한 차이를 느끼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다.개구리메뚜기귀뚜라미애벌레 등으로 만든 곤충 튀김과 개구리 양념꼬치구이, 귀뚜라미 볶음, 꿀벌 애벌레 무침과 같은 퓨전요리는 지금은 만나볼 수 없는 옛추억의 먹을거리로 손색이 없다.연잎 밥상, 건강우렁보리밥상, 다슬기 새싹비빔밥 등 어른들을 위한 요리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콩슬러시, 고구마맛탕 등 건강하고 달콤한 간식요리도준비됐다.맨손으로 물고기를 잡아 화덕에 직접 구워 맛보는 특별한 경험은 덤이다.물론 재료는 모두 완주에서 나고 자란 것들이다.군은 뭐부터 먹을지 고민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이들 100가지 음식을 소개하는 책자를 행사장에 비치할 계획이다.'로컬푸드 1번지'로 자리매김한 완주군이 개최하는 이번 축제는 '추억을 오물오물, 건강을 아삭아삭'을 주제로 하며, 자연 속에서 천렵캠핑음식을 동시에 즐길수 있다.

  • 완주
  • 연합
  • 2014.09.23 23:02

완주 '으뜸도시' 청사진 만든다

완주군이 22일부터 박성일 군수 주재로 2015년 주요 업무와 신규 정책에 대한 보고회를 갖고, 민선6기 다함께 열어가는 으뜸도시 완주 건설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완주군은 내년도 군정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빠르게 확정, 민선 6기의 실질적 원년인 2015년 군정계획을 통해 주민 소통을 통한 화합 군정, 위민 군정, 민관 협치를 통한 거버넌스 활성화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완주를 만들어 갈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내년도 군정은 미래 발전을 위한 화합과 상생의 새로운 군정 틀과 일자리 창출,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이 두어진다. 주요 분야는 △일자리 창출하는 상생경제 △차별과 소외없는 맞춤복지 △누구나 향유하는 문화체육, △미래를 선도하는 창조교육 △소통과 공감의 위민행정 등이다.완주군은 특히 내년도 시책 발굴을 위해 지난 8월부터 실시한 군민 아이디어 정책 공모전과 공무원 정책제안을 군정에 수렴할 계획이다.군은 총 1470건의 정책 제안이 모집되었고, 이 가운데 76건의 우수 정책이 내년도 업무보고에 대거 반영되었다며 181건의 주민 제안 중 6건은 즉시 군정에 반영하고, 18건은 내년도 군정에 반영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군은 또 새로운 성장동력 구축과 군정 주요 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국가예산과 공모사업 확보와 함께 민선6기 공약사업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시책사업 발굴에도 중점을 두었다고 덧붙였다.박성일 완주군수는 2015년은 민선6기의 원년이자 완주군이 그동안 쌓아온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혁신과 도전을 통해 더 큰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이번 업무보고를 통해 계획된 업무들을 차질없이 준비하고 조속히 착수, 지역발전을 앞당기고 군민들에게 보다 큰 희망을 줄 수 있는 군정을 펼쳐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경모
  • 2014.09.23 23:02

완주군 '길위의 인문학' 이광재 작가와 3차 탐방

완주군립 고산도서관은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2014년 3차 탐방행사를 지난 19일 성황리에 마쳤다.‘길 위의 인문학’은 일상생활 속의 인문학 위치를 재조명해 인문학에 대한 올바른 사회적 인식전환 계기를 마련하고 지적·예술적·문화적 역량의 기본이 되는 인문학을 대중화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고산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한 이 프로그램에 공모했다.‘전라북도의 길 위에서 시대·문학·역사를 바라보다’라는 대주제 아래 진행된 이번 탐방은 동학농민운동 120주년을 맞아 동학농민운동 유적지 일대를 탐방하는 역사기행으로 이루어졌다.특히 3차 탐방에서는 전봉준 평전 ‘봉준이, 온다’의 저자 이광재 작가가 직접 동학농민운동에 관한 강연과 함께 탐방 진행까지 맡았다.참가자들은 완주군립고산도서관에서 평등과 자주를 외친 동학농민운동의 전개과정과 의의에 대한 강연을 듣고, 정읍 ‘고부 관아터’, 동학농민운동의 최대 격전지였던 ‘황토현 전적지’, 전봉준 장군의 숨결이 살아있는 ‘전봉준 고택’등을 둘러봤다.완주군은 이번 탐방에 이어, 지금까지 진행된 ‘길 위의 인문학’ 탐방 참가자들의 후속모임을 다음달에 진행할 계획이다.

  • 완주
  • 김경모
  • 2014.09.23 23:02

완주군 '10만 시대'…시 승격 준비 본격

1990년 이후 24년만에 인구 9만명선을 넘은 완주군이 다가오는10만 군민 시대 개막을 위한 기업유치, 정주여건 개선 등 역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또 완주군은 10만 시대에 걸맞는 정치적 위상 제고를 도모하는 한편, 향후 시(市) 승격에 필요한 행정적 준비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완주군에 따르면 8월말 현재 주민등록상 인구는 9만153명을 기록, 1990년 인구주택조사 때의 8만8338명 이후 처음으로 9만명을 넘어섰다. 이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완주군 인구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 이내에 10만명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완주군은 이에 따라 인구 10만명 달성을 위한 다양한 역점시책에 가속도를 붙인다는 방침이다.우선 인구 유입을 위해 기업유치, 사회적 경제 활성화 등을 통한 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주민소득을 창출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현재 조성중인 2단계 테크노밸리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100개 기업을 유치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적 및 생활 일자리 등 완주군표 일자리를 만들어 인구를 끌어들이기로 했다.또한 전주 및 타 시도의 배후시장을 겨냥한 로컬푸드 직매장을 확대하고, 삼례 및 고산시장 활성화를 통해 주민 소득이 높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혁신도시와 봉동 둔산지구 등 군 신성장지역의 생활문제를 우선 해결하고, 하수관거 정비 등 각 읍면의 실정에 맞는 정주여건 개선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국가예산 및 중앙부처 공모사업 예산확보를 통해 현재 도내 4위 규모인 군 살림살이를 확대해 지역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이 이뤄지는데 노력키로 했다.완주군은 이와는 별도로 정치적 위상 제고와 시(市) 승격 준비에도 나설 계획이다. 현재 10명인 군의원 정원을 인구 증가에 걸맞게 증원되도록 전북도 및 정치권에 적극 건의할 방침이다.

  • 완주
  • 김경모
  • 2014.09.2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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