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예산 편성 주민 의견 수렴한다
완주군이 예산 편성에 대한 주민들의 참여를 보장하고, 예산 운영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완주군 주민참여 예산제’를 적극적으로 실시한다.군을 이를 위해 15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주민참여 예산제’추진계획을 게시했다. 군은 지방재정법에 따라 2009년 5월 주민참여 예산제 관련 조례와 시행규칙을 제정, 해마다 재정운영 현황과 예산편성 방향 등을 주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예산편성에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면서 위민재정 운영에 힘쓰고 있다.예산 관련 의견을 밝히고 싶은 주민은 30일까지 군청 및 읍·면사무소에 비치된 설문조사지를 작성해 제출하면, 다음달 6일까지 읍면별로 ‘읍면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열어 사업 타당성과 효과를 검토한 후, 신청사업의 해당 담당부서에서 현지 확인 절차를 거쳐 2015년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완주군은 “설문은 삶의 질, 농업축산, 지역경제, 사회복지, 교육환경, 문화체육, 환경녹지 등 11개 문항으로 이뤄졌다”며 “제출된 의견은 예산 편성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박성일 완주군수는 “민선6기를 맞아 계층별·세대별 주민참여 예산 규모를 확대하는 한편, 이번 군민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내년도 예산편성 방향을 확정해 군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라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