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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역사박물관, 문체부 공립박물관 평가 우수기관 선정

진안군은 진안역사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실시한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서 2회 연속 우수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은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박물관 수준의 질적 향상을 도모, 대국민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실시한다. 군에 따르면 진안역사박물관이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된 것은 내실 있는 운영 덕분이다. 이번 인증평가는 박물관 등록 후 3년이 경과한 전국 227개 공립박물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문체부는 2017년과 2018년 2년간의 기간을 대상으로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인증을 위한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 지표는 △설립 목적의 달성도(15점) △조직인력시설 및 재정 관리의 적정성(25점) △자료의 수집 및 관리의 충실성(20점) △전시 개최 및 교육 프로그램 실시 실적(30점) △공적 책임(10점) 등 5가지였다. 평가 결과, 227개 평가대상 기관 중 157개소가 인증을 받았으며 인증 유효기간은 지난달 1일부터 2022년 6월 30일까지 2년간이다. 엄기일 학예사은 지난 2006년 개관한 진안역사박물관은 지역의 역사문화를 종합적으로 전시 또는 교육하고 문화유산을 보존하거나 관리하는 역할을 하는 지역 유일의 종합박물관이라고 밝혔다. 정상화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 우수인증기관 선정을 계기로 진안역사박물관이 지역 공립박물관으로서 역할과 기능을 다하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진안의 역사문화를 널리 알리고, 군민의 수준 높은 역사문화 체험을 향유할 수 있도록 박물관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라북도 내 공립박물관은 17개소며 이 가운데 14개소만 이번 평가에서 인증을 받았다.

  • 진안
  • 국승호
  • 2020.08.03 17:03

진안군, ‘진안고원 수박’ 팔아주기 운동 전개

진안군이 진안고원 명품수박 팔아주기 운동에 나섰다. 코로나19 감염병과 이달 초 시작된 장마의 영향으로 농산물 중 농가 주요 수입원의 하나로 꼽히는 수박의 판로가 애를 먹고 있기 때문이다. 남한 유일의 고원지대인 진안고원에서 비가림으로 재배한 진안고원 명품수박은 당도와 아삭거림이 뛰어나 최상의 품질로 평가받고 있다. 하우스 수박 출하는 지난 16일부터 시작했으며 비가림터널하우스 수박은 27일부터 판매대에 오를 수 있다. 진안고원 수박은 지난해까지 주산지인 동향면에서 해마다 열었던 진안 동향 수박축제가 코로나19로 취소됨에 따라 예년에 비해 판매 부진이 예상된다. 최종진 진안농협공동조합법인 대표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20일가량 계속된 장마의 영향으로 최근 지난해 대비 수박출하량이 60% 가까이 감소한 상태다. 지난해 같은 시기엔 1일 250톤가량의 출하량을 보였지만 최근에는 100톤가량밖에 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농가들이 출하에 애를 먹으면서 군이 판로 해소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우선, 군은 내 고향 진안사랑 농가사랑이란 슬로건 아래 소속 직원 및 가족, 관계 기관 및 단체, 전국 향우회 등 진안 연고자들을 상대로 수박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전주시 호성동에 위치한 진안로컬푸드직매장(이하 로컬매장)에서 30일부터 수박 할인행사를 시작하기도 했다. 로컬매장에서는 8~9kg 크기의 수박을 17~20%가량 할인한 가격으로 판매를 실시한다. 로컬 매장에서는 진안수박 판매 홍보와 시식회 등을 병행 추진한다. 전춘성 군수는 많은 내외 군민들이 관심을 갖고 수박팔아주기 운동에 참여해 진안사랑과 농가사랑 실천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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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0.07.30 16:10

진안 정천면 지역아동센터 입주 건물 놓고 공직기강 '논란'

진안 정천면에서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으로 지은 건물(참살이문화복지거점, 이하 문화복지센터)의 입주문제를 놓고 관계부서 공무원들이 군수 지시와 배치되는 업무처리를 하겠다고 뒷소리하고 있어 공직기강이 해이됐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와 함께 그 배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정천면 초등학교(조림초) 재학생 학부모들은 진안군청을 상대로 정천면 소재지에 신축된 문화복지센터에 정천면지역아동센터(이하 아동센터)를 입주시켜 달라고 강력히 요구 중이다. 하지만 군청 관계부서 공무원들은 난색을 표하고 있다. 이곳 아동센터는 관내 유일의 어린이 복지시설로 조림초 재학생 33명 중 19명이 돌봄을 신청해 이용하는 상태다. 하지만 비좁고 낡은 일반용 펜션 건물이어서 돌봄 일에 애로가 적지 않다. 조림초 학부모회장 등 아동센터 이전을 적극 지지하는 지역 주민들은 지난 21일 군수실을 찾아 현재의 아동센터가 신축 문화복지센터에 입주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며 전춘성 군수와 면담을 가졌다. 이날 면담은 해당사업 감독 부서 A주무관과 B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면담에서 전춘성 군수는 주민과 행정의 입장을 들은 후 법적 제약사항 존재 여부를 확인했다. 그런 다음 A주무관과 B팀장에게 신축 건물로 아동센터가 입주할 수 있게 하라라는 요지의 지시를 즉석에서 내렸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A주무관과 B팀장은 법령과 농식품부 지침을 운운하며 시종 안 된다고 맞서고 있다. 면담 직후 A주무관과 B팀장은 군수 없는 자리에 주민들을 다시 불러 군수님이 뭐라고 하든, 안 되는 건 안 되는 겁니다라고 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선 군수면담 자리에서 A주무관과 B팀장은 농식품부 지침을 내세우며 아동센터의 신축 문화복지센터로 입주불가 주장을 펼치다가 군수로부터 핀잔을 들은 것으로 전한다. 그럼에도 이들 공무원은 농식품부 사업지침 때문에 기본계획 변경이 난망해 입주시키기 어렵다는 요지의 견해를 피력하고 있다. 한 주민은 A주무관과 B팀장이 처음에는 법령 때문에 안 된다고 했다가 (우리가) 깊이 파고들자 이제는 지침상 안 된다고 한발 물러섰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 주무부서는 농식품부 가이드라인(지침)에는 주민끼리 의사가 합치되면 기존 계획이라도 변경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 사업 종료 후 지역의 한두 사람이 건물 등을 사유화하려는 경향이 있곤 한데 농림부 지침에는 이를 막으려는 의도가 숨어 있다고 덧붙였다. 한 마디로, 입주가 불가능하다는 공무원들의 주장을 일축한 셈이다. 한 주민은 군수에게 정부지침을 멋대로 해석한 보고를 올리고, 주민을 따로 불러 군수 지시대로 하지 않겠다고 뒷소리하는 공무원은 처음이라며 기강해이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대체 무슨 불편한 진실이 숨어 있기에 주민 의사도, 군수 의사도 신경 쓰지 않는지 모르겠다. 내막을 밝혀야 한다고 소리를 높였다.

  • 진안
  • 국승호
  • 2020.07.27 15:50

진안군,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 선발

진안군이 공직사회 내 적극행정 우수사례 총 15건을 추천받아 2020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했다. 선발된 공무원은 주천면 김정애 주무관, 산림과 김상규 공무직, 민원봉사과 강필성 주무관 모두 3명이다. 이들은 실적검증, 1차 실무심사, 2차 적극행정 지원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3명에 포함돼 선발 공무원 명단에 들었다. 주천면 김정애 주무관은 △복지사각지대 발생을 최소하기 위한 숨은 복지 사각지대를 찾아라, 김상규 공무직은 △주택 및 농경지, 도로변에 있는 위험목을 제거하기 위한 생명숲 지킴이 숲 가꾸기 패트롤팀 운영, 민원봉사과 강필성 주무관은 △각각 민원처리 신청이 필요한 건축 신고사항변경과 건축 관계변경 신청을 동시처리 하기 위한 건축주 관계자 변경 및 신고자사항 변경 동시처리라는 제목으로 각각 응모해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이 됐다. 군은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된 이들 3명에게 표창 및 포상금을 수여하고 인사 시 인센티브를 줄 방침이다. 전춘성 군수는 지역발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업무를 추진하는 공무원이 돼 달라며 하반기에는 더 많은 우수 공무원이 추천대상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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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0.07.27 15:50

진안군 성수면, ‘사랑의 온도탑 100℃’ 조기 목표 달성

올해 초부터 진안 성수면에서 전개되고 있는 사랑의 온도탑 100℃ 올리기 운동이 지난 24일 예상을 깨고 목표치인 100℃에 조기 도달했다. 사랑의 온도탑은 후원 구좌 100개를 모집해 공동체 내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운동이다. 1개의 후원 구좌가 모집될 때마다 사랑의 온도탑 온도가 1℃씩 올라가는 것으로 설계된다. 후원자는 매달 1만원씩 자동이체 등의 방법으로 송금한다. 1인이 수개 구좌 후원도 가능하지만 십시일반 긍휼부조 성격의 운동이어서 성수면은 1인 3구좌 이하로 후원을 제한하고 있다. 올해 초 시작한 성수면 사랑의 온도탑 운동은 지역민의 생활수준 등을 감안할 때 100℃ 도달이 요원할 것이라는 전망이 당초 우세했다. 하지만 면내 관계 기관단체, 지역주민, 타향에서 사는 뜻 있는 성수 향우들, 면 밖의 공감 후원자들이 속속 호응하면서 지난 24일 100℃라는 목표를 조기에 달성했다. 성수면 사랑의 온도탑은 성수면, 성수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회장 정지호, 이하 지역협의체), 전북공동모금회 3자가 협약을 맺고 역할을 분담했다. 지역협의체는 지원대상자 선정과 사업의 추진을, 성수면은 홍보와 행정지원을, 전북공동모금회는 후원금 관리와 연말정산시 후원자 세금공제 등의 업무를 각각 맡았다. 현재까지 80명 넘는 후원자가 참여해 302만원(6월 말 기준)이 모금됐다. 온도탑 운동 관련 부서 성수면 김대환 팀장은 이런 추세로 운동이 진행될 경우 올해 말까지 모금액수가 900만원을 넘어 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모금액은 2021년 성수면 마을 복지계획에 따라 저소득층의 △의료 △난방 △주거환경개선 △자녀 장학금 △독거노인 밑반찬 지원 등에 사용된다. 지역협의체 정지호 위원장은 후원에 동참해 주신 많은 분들의 햇살 같은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100℃라는 목표에 도달했지만 여기서 멈추지 않고 추가 후원자를 계속 모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기호 면장은 당초 누구나 100℃ 달성 가능성을 회의적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예상을 깨고 조기 도달했다. 정지호 위원장님을 비롯한 추진위원님들 덕분이라며 무엇이든 자발적으로 찾아 하는 성수면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전춘성 군수는 성수면 사랑의 온도탑 온도가 99℃에 도달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사업추진 관계자들을 군수실로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전 군수는 100번째 후원 구좌, 즉 100℃ 온도의 주인공을 자처했다. 지난 415 재선거에서 당선된 전 군수는 공교롭게도 이날 취임 100일을 맞았으며 100번째 후원 구좌의 주인공이 돼 특별한 의미가 부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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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0.07.26 15:08

진안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보건복지부장관상

진안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주철, 이하 진안다문화센터)는 제9회 인구의 날을 맞아 지난 17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진안다문화센터는 저출산 고령화 대응, 일과 생활의 양립 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앞서 지난 7일 장관 표창 수상자로 결정됐다. 전국 다문화센터 가운데 장관 표창을 수상한 곳은 진안센터가 유일하다. 그동안 다문화센터는 젊은이들의 공간인 군부대와 학교를 돌며 인구교육을 적극 실시해 왔다. 이에 따라 젊은이들에게 저출산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가족 친화적 가치관을 형성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인정받았다. 다문화센터는 국제결혼가정의 임신출산에 따른 양육 지원에 힘써 왔다. 올바른 자녀양육을 위한 부모교육을 적극 실시했으며 가족관계 향상 방법 등에 대한 다양한 교육기회를 마련했고 정보 공유의 구심체 역할을 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다문화센터는 성장기에 있는 국제결혼가정 자녀들의 언어발달이 늦어지면 사회성 발달도 늦을 수밖에 없다고 보고 이런 폐해를 줄이자는 차원의 언어습득교육에 앞장서기도 했다. 또 맞벌이나 다자녀 가정 아이들의 보육사각문제 해소를 위해 10년 전부터 아이돌봄 지원사업을 운영해 오기도 했다. 이뿐 아니다. 일과 생활의 양립을 위한 아버지교육이나 가정 내 성평등 교육도 펼쳐왔다. 박주철 센터장은 장관 표창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쁘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진안을 만들기 위해 더 좋은 정책과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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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23 16:03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 저소득 가구에 거동 편의용품 전달

김진 회장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진, 이하 진사협)가 23일 신체적 기능이 떨어지는 관내 저소득 가구원에게 보청전화기와 이른바 거동편의용품을 전달했다. 전달 대상은 난청을 가졌거나 거동이 불편한 관내 저소득 취약 가정의 가구원이다. 이날 11개 읍면 총 94가구에 전달된 거동편의용품은 △실버카 △기저귀 △이동식 변기 △요실금 팬티 등이다. 이 가운데 요실금 팬티는 올해 처음 지원을 개시한 물품이다. 요실금으로 외출에 불편을 겪는 저소득 가구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난청을 가진 저소득 가구원에 전달된 보청 전화기는 올해 들어 37대가 지원됐다. 이 전화기는 수화기의 볼륨버튼을 쉽게 조절할 수 있고 특수한 기능이 내장돼 있다. 난청 환자들의 듣기 문제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보청 전화기 지원사업은 진사협이 7년째 펼쳐오고 있다. 진사협은 해당 물품을 전달하며 사용법을 일일이 설명하고 지원 대상 가구원의 안부를 묻기도 했다. 진사협 김진 회장은 어려움에 처한 상태이나 눈에 띄지 않아 복지 혜택에서 소외받는 군민이 없도록 대상자를 지속 발굴할 것이라며 발굴된 사람에겐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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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0.07.23 16:03

진안홍삼축제, 제8회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진안홍삼축제가 2020년 제8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 대상을 거머쥐며 경제 부문에서 2년 연속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상의 시상은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관하고 한국관광공사와 서울시가 후원한다. 2000개가량의 전국단위 축제를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고의 축제를 선정한다. 심사는 △축제관광 △축제경제 △축제콘텐츠 △축제예술 △축제관객 △축제공로 모두 6개 부문에서 진행한다. 이 상은 각종 축제에 지속적 개선 동기를 부여하고 이미지 제고와 지역브랜드 가치를 증대시키자는 취지로 지난 2012년 제정했다. 지방자치단체와 축제관계자들을 응원하고, 노고를 격려하고자 하는 부가적 목적도 있다. 2년 연속 경제부문 대상을 거머쥔 진안홍삼축제는 홍삼을 테마로 하는 전국 유일의 축제다. 지난 2013년부터 열리기 시작해 해마다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홍삼축제장에 나오는 홍삼 제품은 남한 유일의 고원지대(진안)에서 자란 인삼을 가공해 만들어진 것들이다. 2019 진안홍삼축제는 백세인생 천년기운 진안홍삼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렸다. 축제에선 △홍삼연구소 직업 체험, 홍삼왕 선발대회, 홍삼칵테일, 홍삼 캔쌓기 등 가지각색의 전시체험 프로그램 △홍삼을 이용한 다양한 먹거리 △포토존, 관광객 쉼터 등 개성 있는 볼거리 △그 밖의 즐길거리 등이 준비돼 큰 호평을 받았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축제 방문객은 22만명, 경제효과는 139억원이었다 전춘성 군수는 진안홍삼축제가 주민들의 실질적인 소득으로 이어지게 하겠다. 또 고유의 특징을 가진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해 대한민국 명품 축제가 될 수 있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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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19 15:56

진안군 농업기술센터, ‘드론’ 조종사 자격증 취득 교육

진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고경식)가 지난 6일부터 2020년 드론(Drone) 조종사 자격증 취득 교육을 실시 중이다. 드론(Drone)은 조종사가 탑승하지 않고 무선 전파 유도에 의해 지상에서 조종할 수 있는 헬리콥터 모형의 소형 무인 비행기를 말한다. 크기는 10센티미터 내외에서 수 미터까지 아주 다양하다. 10리터(L) 용량 운송이 가능한 농업용 방제 드론의 경우 크기가 1.5미터가량이다. 드론은 미래의 농업 필수품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교육을 신청한 진안군민을 대상으로 성수면 체련공원에서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전문 강사가 초빙돼 다음달 31일까지 진행된다. 이번에 교육을 신청한 주민은 26명. 이들은 3개조로 나뉘어 조별로 2주간의 집중 교육을 받는다. 드론(Drone)을 활용하면 농작물의 무인 예찰은 물론 방제 활동까지 가능하다. 농약살포 등에 투입되는 시간과 인력을 줄일 수 있어 농업경제성이 제고된다. 농민들의 드론 조종능력의 구비 필요성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농촌지역의 현실이 갈수록 고령농가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기 때문이다. 군은 교육비의 80%를 지원하고 농업인들의 참여를 독려하며 드론 방제 전문가 양성에 힘쓰고 있다. 농기센터에 따르면 드론교육 참여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도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엔 10명에 불과했던 교육 신청자가 올해에는 26명으로 대폭 늘어났다. 전춘성 군수는 드론 조종에 대한 농가의 관심이 뜨거운 만큼 교육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한국국토정보공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드론 전문 교육 센터가 진안에 유치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에 따르면 진안은 드론비행에 제한을 받는 보안시설물 등이 거의 없어 드론 교육장 조성을 위한 최적지로 평가 받는다. 도내 최대 인구를 가진 전주시와 인접해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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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0.07.19 15:56

김원기·임채정·권노갑 전 국회의원, 진안 찾아 지역발전 간담회

호남 출신 정치 원로 3명이 16일 진안군을 찾아 지역발전 방안을 훈수했다. 진안을 찾은 3명은 김원기, 임채정, 권노갑 전 국회의원. 김원기(83정읍 6선), 임채정(79서울 노원구 3선) 전 국회의원은 각각 17대 국회 12기 의장을 지냈고, 권노갑 전 국회의원(3선)은 현재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다. 이날 간담회는 원로 정치인들의 인생 역정과 조언을 듣고 지역발전에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원기 제17대 국회 1기 의장은 진안 발전의 경쟁력, 나아가 국가의 경쟁력을 신장시키는 힘은 군민에서 비롯된다. 군민과 공직자가 새롭게 변화하는 발전기준에 맞춰 변해야 살 수 있다. 변화해야 도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전 의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적 대부로 불렸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복심으로 통하던 권노갑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은 이날 김 전 대통령의 정치 입문 때부터 자신이 함께한 일을 시종 거론하며 고난의 정치인이 역경을 헤치고 대통령에 당선된 것을 거울삼아 우리에게 어떤 위기가 닥치더라도 그것을 슬기롭게 이겨내겠다는 의지를 불태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남 나주 출신인 임채정 제17대 국회 2기 의장은 우리는 유태인을 뛰어 넘는 세계적으로 제일 똑똑한 국민이다. 세계가 우리를 보고 놀라고 있다. 그러나 부의 불균형을 바로 잡아야 하는 당면 문제가 하나 있다. 이를 해결해야 한다. 진안의 발전은 나라의 균형발전이라는 맥락에서 찾아야 한다며 진안의 가장 큰 장점은 아직도 청정한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특성을 잘 활용하면 지역 발전의 정답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전춘성 군수는 환영사에서 진안군을 찾아 주신 세 분의 전직 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에 많은 애정과 관심을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0.07.16 16:36

‘진안고원 꿀수박’ 본격 출하

진안 지역의 여름철 대표 농산물인 이른바 진안고원 수박이 16일부터 출하를 본격 시작했다. 진안고원수박은 농산물 산지유통센터에서 선별 작업을 거쳐 농협하나로유통, 롯데마트, 홈플러스, 도매시장 등 대형 유통매장에 납품된다. 전국 어디에서나 맛볼 수 있는 상품반열에 올라 있는 진안고원수박의 올해 납품에는 관내 168농가가 참여한다. 16일 첫 출하에는 하우스 재배 13농가가 참여했으며, 물량은 200톤가량이다. 관내 통합마케팅 전문조직인 진안군농협공동사업법인(대표 최종진, 이하 조공법인)은 올해 관내 92ha의 면적에서 재배된 진안고원수박의 출하 완료일을 다음달 13일로 예상한다. 납품물량은 하우스(4ha) 수박 200톤에 비가림 터널(88ha) 재배 수박 4500톤을 합쳐 총 4700톤가량으로 추정한다. 조공법인에 따르면 현재 수박시세는 지난해에 비해 높게 형성돼 있으며 이러한 기조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관내 연간 매출액은 지난해 53억원을 무난히 초과 달성, 6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수박 출하 현장을 지켜본 전춘성 군수는 진안고원수박 올해 첫 출하가 지역 내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공법인은 진안고원수박 홍보를 위해 전라북도, 전북농협과 손을 잡고 다음달 8~9일 이틀에 걸쳐 서울 소재 양재동 하나로마트에서 예담채(전북원에농산물 광역브랜드) 릴레이 통합판촉행사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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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16 15:43

진안 정천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추진위, ‘청춘대학’ 졸업식

지난 14일 진안 정천면에서는 특별한 교육 수료식이 진행됐다. 이른바 제3기 청춘대학 수료식이다. 청춘대학은 정천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박주홍)가 고령 주민을 대상으로 3기째 운영해 온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다. 공동체 역량강화 방안의 하나로 2017년부터 해마다 개설, 운영해 왔다. 해마다 겨울 농한기에 첫 강의를 실시하는 이 프로그램은 12회 내지 16회가량의 교육과정으로 구성된다. 각각의 프로그램은 고령 주민들의 정서함양은 물론 육체적, 정신적 건강에 초점을 맞춰 짜인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탓에 일정에 차질을 빚었다. 레크레이션, 전래놀이, 라인댄스, 고무줄스트레칭, 수지침, 뜸뿐 아니라 도자기, 닥종이한지, 클레이, 파스젤. 한지꽃인퓨저 등이 교육된다. 또 영화관람, 타 지역 견학, 우리지역 탐방도 실시한다. 현재의 삶에 충실하면서 현명하게 죽음에 대비하자는 취지로 웰다잉 교육도 진행한다. 졸업생 8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안고원치유숲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전춘성 군수, 김광수 군의회의장과 다수 군의원, 신교준 한국농촌공사 무진장지사장 등 모두 150명가량이 자리를 함께했다. 정천면 난타동아리 어울림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수료식에선 고흥석 정천면 노인회장이 수료생을 대표해 졸업사를 낭독했다. 고 회장은 우리는 하루 종일 일해야 고작 쌀 두되 정도를 받을 수 있는 시절인 4~50년대에 태어났다. 대물림된 가난 때문에 먹고 살기에 바빴다. 배움에 대한 갈증이 있었지만 공부할 형편이 못됐다. 어렸을 때나 성년이 돼서나 가난을 벗기 위해 몸부림쳤을 뿐이다. 품팔이는 기본이고 남의 집 머슴살이도 마다하지 못할 정도였다며 오늘 청춘대학을 졸업한다 하니 감개무량하다. 교육기회를 제공해 줘 감사하다고 밝혔다. 박주홍 위원장은 답사에서 청춘대학은 농림부 지원사업인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으로 인해 열게 된 것이라며 우리 어르신들은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등 굴곡지고 거칠고 다사다난한 현대사 속의 주인공들이시다. 졸업생 어르신들이 계시기에 우리가 있는 것이니 후배로서 감사할 따름이라며 앞으로 지역의 미래를 설계하는 일이 생긴다면 그동안 듣고 메모해 뒀던 어르신들의 경험과 지혜를 꼭 떠올리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청춘대학은 지금까지 3기에 걸쳐 230명가량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0.07.15 15:50

이우규 진안군의원 “군내버스 요금체계 개선해야”

14일 열린 진안군의회 제263회 임시회에서 김민규박관순이우규 3명의 군의원이 본회의 시작에 앞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5분 자유발언의 주제는 △이우규 의원- 군내 버스의 불합리한 요금체계 개선 촉구 △박관순 의원-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예방대책 △김민규 의원- 진안군 로컬푸드의 다양한 판매전략 요구였다. 김민규 의원은 타 지자체의 사례들을 접목시켜 진안군 로컬푸드의 판매전략을 다양화하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이 예로 든 것은 로컬푸드 판매 전략의 선두에 있는 완주군과 밀양시의 사례다. 그는 완주군의 경우 한국국토정보공사와 전기안전공사 등 공공청사 내에 로컬푸드 무인판매대를 운영,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밀양시는 비대면 온라인 구매가 증가하면서 온라인몰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연중 납품 가능한 농산물을 판매함으로써 변화하는 소비자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진안군 로컬푸드도 무인판매대나 온라인 판매 활성화 등 다양한 방안을 개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관순 의원은 관내 어린이보호구역은 진안초를 비롯해 모두 15개소인데 무인교통단속용 장비가 설치되어 있는 곳은 진안초, 중앙초, 안천초 3개소뿐이라고 짚어냈다. 이어 횡단보도 신호기, 속도제한 및 안전표지 등 어린이 안전을 위한 시설 및 장비가 많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수원시는 도로 폭이 좁은 초등학교 주변에 보행로를 확보했다. 고양시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차로와 횡단보도 등 55곳에 차량 및 보행 신호등을 노란색으로 바꿨다. 의정부시는 횡단보도와 인도주변을 노란색으로 도색해 안전에 선제적으로 대응을 하고 있다며 이처럼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라고 소리를 높였다. 이우규 의원은 현재 실시 중인 군내버스 단일요금제는 문제가 있다. 현재 요금체계에선 백운에서 관촌으로 가는 버스요금이 2000원이다. 하지만 경계지점인 좌산마을을 기준으로 계산한다면 해당노선의 요금은 1100원에 불과해 900원가량 줄어든다. 또 관외지역 모두에 적용해 보면 최대 2000원까지 저렴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진안무주장수 관내 전 지역은 거리에 상관없이 1000원의 단일 버스요금이 부과된다. 하지만 관촌전주 등 관외 노선의 경우, 경계지점 아닌 탑승지점을 기준으로 하는 거리별 구간요금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는 제대로 된 단일 요금제라 할 수 없다며 이를 개선하라고 촉구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0.07.14 15:47

진안군의회 제263회 임시회 개회

김광수 진안군의장 진안군의회(의장 김광수)가 14일부터 제263회 임시회에 돌입했다. 23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회기는 후반기 의장단 구성 이후 첫 번째다. 김광수 군의장이 의사봉을 잡고 진행한 이날 임시회에서는 상반기 군의회를 대표한 신갑수 전 의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김민규, 박관순, 이우규 3명의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으며, 내년 6월까지 1년 동안 진안군 살림살이를 다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특위)가 구성됐다. 전춘성 군수가 출석해 군정의 상반기 성과와 하반기 업무추진 계획을 보고하기도 했다. 이날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이우규 의원은 군내버스의 불합리한 요금체계 개선을 촉구하고, 박관순 의원은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예방대책을 주문했으며, 김민규 의원은 진안군로컬푸드의 다양한 판매전략을 요구했다. 이날 예결특위는 의장을 제외한 6명의 의원 전원으로 구성됐으며 예결특위 위원장과 부위원장은 오는 16일 열리는 회의에서 선출한다. 군의회는 오는 20일과 21일 이틀 동안 군청 각 실과소로부터 올해의 상반기 군정 주요업무 추진상황과 하반기 업무계획을 세세하게 보고 받는다. 20일에는 기획감사실, 행정복지국 소속 6개과, 보건소로부터, 21일에는 산업환경국 소속 6개과, 농업기술센터, 시설공원사업소, 맑은물사업소로부터 보고가 진행된다. 이번 회기에서 군의회는 진안군 여성농어업인 육성지원 조례안을 비롯한 다수 조례안을 상정, 처리한다. 김광수 의장은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나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시라며 우리 7명 의원 전원은 진안군의회의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후반기에도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0.07.1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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