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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고원 꿀수박’ 본격 출하

진안 지역의 여름철 대표 농산물인 이른바 진안고원 수박이 16일부터 출하를 본격 시작했다. 진안고원수박은 농산물 산지유통센터에서 선별 작업을 거쳐 농협하나로유통, 롯데마트, 홈플러스, 도매시장 등 대형 유통매장에 납품된다. 전국 어디에서나 맛볼 수 있는 상품반열에 올라 있는 진안고원수박의 올해 납품에는 관내 168농가가 참여한다. 16일 첫 출하에는 하우스 재배 13농가가 참여했으며, 물량은 200톤가량이다. 관내 통합마케팅 전문조직인 진안군농협공동사업법인(대표 최종진, 이하 조공법인)은 올해 관내 92ha의 면적에서 재배된 진안고원수박의 출하 완료일을 다음달 13일로 예상한다. 납품물량은 하우스(4ha) 수박 200톤에 비가림 터널(88ha) 재배 수박 4500톤을 합쳐 총 4700톤가량으로 추정한다. 조공법인에 따르면 현재 수박시세는 지난해에 비해 높게 형성돼 있으며 이러한 기조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관내 연간 매출액은 지난해 53억원을 무난히 초과 달성, 6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수박 출하 현장을 지켜본 전춘성 군수는 진안고원수박 올해 첫 출하가 지역 내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공법인은 진안고원수박 홍보를 위해 전라북도, 전북농협과 손을 잡고 다음달 8~9일 이틀에 걸쳐 서울 소재 양재동 하나로마트에서 예담채(전북원에농산물 광역브랜드) 릴레이 통합판촉행사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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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16 15:43

진안 정천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추진위, ‘청춘대학’ 졸업식

지난 14일 진안 정천면에서는 특별한 교육 수료식이 진행됐다. 이른바 제3기 청춘대학 수료식이다. 청춘대학은 정천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박주홍)가 고령 주민을 대상으로 3기째 운영해 온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다. 공동체 역량강화 방안의 하나로 2017년부터 해마다 개설, 운영해 왔다. 해마다 겨울 농한기에 첫 강의를 실시하는 이 프로그램은 12회 내지 16회가량의 교육과정으로 구성된다. 각각의 프로그램은 고령 주민들의 정서함양은 물론 육체적, 정신적 건강에 초점을 맞춰 짜인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탓에 일정에 차질을 빚었다. 레크레이션, 전래놀이, 라인댄스, 고무줄스트레칭, 수지침, 뜸뿐 아니라 도자기, 닥종이한지, 클레이, 파스젤. 한지꽃인퓨저 등이 교육된다. 또 영화관람, 타 지역 견학, 우리지역 탐방도 실시한다. 현재의 삶에 충실하면서 현명하게 죽음에 대비하자는 취지로 웰다잉 교육도 진행한다. 졸업생 8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안고원치유숲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전춘성 군수, 김광수 군의회의장과 다수 군의원, 신교준 한국농촌공사 무진장지사장 등 모두 150명가량이 자리를 함께했다. 정천면 난타동아리 어울림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수료식에선 고흥석 정천면 노인회장이 수료생을 대표해 졸업사를 낭독했다. 고 회장은 우리는 하루 종일 일해야 고작 쌀 두되 정도를 받을 수 있는 시절인 4~50년대에 태어났다. 대물림된 가난 때문에 먹고 살기에 바빴다. 배움에 대한 갈증이 있었지만 공부할 형편이 못됐다. 어렸을 때나 성년이 돼서나 가난을 벗기 위해 몸부림쳤을 뿐이다. 품팔이는 기본이고 남의 집 머슴살이도 마다하지 못할 정도였다며 오늘 청춘대학을 졸업한다 하니 감개무량하다. 교육기회를 제공해 줘 감사하다고 밝혔다. 박주홍 위원장은 답사에서 청춘대학은 농림부 지원사업인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으로 인해 열게 된 것이라며 우리 어르신들은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등 굴곡지고 거칠고 다사다난한 현대사 속의 주인공들이시다. 졸업생 어르신들이 계시기에 우리가 있는 것이니 후배로서 감사할 따름이라며 앞으로 지역의 미래를 설계하는 일이 생긴다면 그동안 듣고 메모해 뒀던 어르신들의 경험과 지혜를 꼭 떠올리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청춘대학은 지금까지 3기에 걸쳐 230명가량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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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15 15:50

이우규 진안군의원 “군내버스 요금체계 개선해야”

14일 열린 진안군의회 제263회 임시회에서 김민규박관순이우규 3명의 군의원이 본회의 시작에 앞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5분 자유발언의 주제는 △이우규 의원- 군내 버스의 불합리한 요금체계 개선 촉구 △박관순 의원-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예방대책 △김민규 의원- 진안군 로컬푸드의 다양한 판매전략 요구였다. 김민규 의원은 타 지자체의 사례들을 접목시켜 진안군 로컬푸드의 판매전략을 다양화하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이 예로 든 것은 로컬푸드 판매 전략의 선두에 있는 완주군과 밀양시의 사례다. 그는 완주군의 경우 한국국토정보공사와 전기안전공사 등 공공청사 내에 로컬푸드 무인판매대를 운영,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밀양시는 비대면 온라인 구매가 증가하면서 온라인몰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연중 납품 가능한 농산물을 판매함으로써 변화하는 소비자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진안군 로컬푸드도 무인판매대나 온라인 판매 활성화 등 다양한 방안을 개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관순 의원은 관내 어린이보호구역은 진안초를 비롯해 모두 15개소인데 무인교통단속용 장비가 설치되어 있는 곳은 진안초, 중앙초, 안천초 3개소뿐이라고 짚어냈다. 이어 횡단보도 신호기, 속도제한 및 안전표지 등 어린이 안전을 위한 시설 및 장비가 많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수원시는 도로 폭이 좁은 초등학교 주변에 보행로를 확보했다. 고양시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차로와 횡단보도 등 55곳에 차량 및 보행 신호등을 노란색으로 바꿨다. 의정부시는 횡단보도와 인도주변을 노란색으로 도색해 안전에 선제적으로 대응을 하고 있다며 이처럼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라고 소리를 높였다. 이우규 의원은 현재 실시 중인 군내버스 단일요금제는 문제가 있다. 현재 요금체계에선 백운에서 관촌으로 가는 버스요금이 2000원이다. 하지만 경계지점인 좌산마을을 기준으로 계산한다면 해당노선의 요금은 1100원에 불과해 900원가량 줄어든다. 또 관외지역 모두에 적용해 보면 최대 2000원까지 저렴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진안무주장수 관내 전 지역은 거리에 상관없이 1000원의 단일 버스요금이 부과된다. 하지만 관촌전주 등 관외 노선의 경우, 경계지점 아닌 탑승지점을 기준으로 하는 거리별 구간요금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는 제대로 된 단일 요금제라 할 수 없다며 이를 개선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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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14 15:47

진안군의회 제263회 임시회 개회

김광수 진안군의장 진안군의회(의장 김광수)가 14일부터 제263회 임시회에 돌입했다. 23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회기는 후반기 의장단 구성 이후 첫 번째다. 김광수 군의장이 의사봉을 잡고 진행한 이날 임시회에서는 상반기 군의회를 대표한 신갑수 전 의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김민규, 박관순, 이우규 3명의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으며, 내년 6월까지 1년 동안 진안군 살림살이를 다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특위)가 구성됐다. 전춘성 군수가 출석해 군정의 상반기 성과와 하반기 업무추진 계획을 보고하기도 했다. 이날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이우규 의원은 군내버스의 불합리한 요금체계 개선을 촉구하고, 박관순 의원은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예방대책을 주문했으며, 김민규 의원은 진안군로컬푸드의 다양한 판매전략을 요구했다. 이날 예결특위는 의장을 제외한 6명의 의원 전원으로 구성됐으며 예결특위 위원장과 부위원장은 오는 16일 열리는 회의에서 선출한다. 군의회는 오는 20일과 21일 이틀 동안 군청 각 실과소로부터 올해의 상반기 군정 주요업무 추진상황과 하반기 업무계획을 세세하게 보고 받는다. 20일에는 기획감사실, 행정복지국 소속 6개과, 보건소로부터, 21일에는 산업환경국 소속 6개과, 농업기술센터, 시설공원사업소, 맑은물사업소로부터 보고가 진행된다. 이번 회기에서 군의회는 진안군 여성농어업인 육성지원 조례안을 비롯한 다수 조례안을 상정, 처리한다. 김광수 의장은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나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시라며 우리 7명 의원 전원은 진안군의회의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후반기에도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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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14 15:47

진안군, 홍삼축제 활성화 간담회

진안군이 지난 9일 진안홍삼축제추진위원회 박명석 위원장을 비롯해 축제 임원 등 관계자 17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전춘성 군수가 함께한 이날 간담회에선 전국적으로 재확산세가 뚜렷한 코로나(COVID)19로부터 군민은 물론 관광객의 건강을 지켜내면서 슬기롭게 축제를 치르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회의에선 홍삼축제 기획, 마케팅, 홍보를 비대면 방식으로 실시하는 것과 지역경제 활성화 연계 방안에 대한 의견이 개진됐다. 회의 결과 노컨택트(no-contact 비접촉) 축제 기획과 바이럴 마케팅 활용, 두 가지 형식이 축제준비의 주된 방식으로 결정됐다. 바이럴(viral) 마케팅이란 바이러스(virus)와 입소문(oral)의 합성어다. 소비자가 자발적으로 이메일, 블로그, 에스엔에스(SNS) 같은 수단을 통해 기업이나 제품 소식을 널리 퍼뜨리도록 하는 마케팅 기법이다. 컴퓨터 바이러스처럼 확산속도가 빠르다고 하여 탄생한 신조어다. 코로나19 재확산이 강세를 보이는 시점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축제의 개최여부 문제가 화두로 떠올랐다. 하지만 개최의 가부는 당장 결정하지 않고 코로나19(COVID)의 기세를 보아가며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만약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축제 예정일까지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면 홍삼축제 개최는 어려울 수도 있다. 이 자리에선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가정하고 다각적 대응책 마련을 위한 토론이 실시됐다. 전춘성 군수는 홍삼축제를 치르게 될 경우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안전 최우선 축제를 준비해 모범적으로 치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마다 10월께 마이산북부 일원에서 진행되는 진안홍삼축제는 전국 유일의 홍삼특구인 진안군의 대표축제다. 2020~2021년 문화관광축제, 전라북도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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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12 15:12

진안군, 농업 잔재물 소각방지 종합계획 수립

진안군이 올가을부터 고춧대, 콩대, 깻대 등 소위 농업잔재물의 소각행위에 대해 단속을 펼친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달 4일 농업잔재물소각방지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군은 계도와 홍보 기간을 거쳐 오는 10월부터 농업잔재물 소각에 대한 본격 단속에 들어간다. 이처럼 군이 소각행위 단속을 본격 펼치기로 한 것은 고춧대 등의 농업잔재물이 농촌지역 미세먼지 발생의 주요 원인이라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군은 이항로 전 군수가 앞서 민선6기 집행부를 이끈 이후 줄곧 쓰레기 3NO(안 버리고, 안 묻고, 안 태우기)운동을 펼쳐 왔다. 그러면서 그동안 280개가량의 마을에 클린하우스를 설치했다. 그 결과 생활폐기물 배출량이 해마다 5~10%가량 줄었고 소각행위도 현저히 줄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농업잔재물 소각방지는 쓰레기 3NO운동의 연장선에서 실시된다. 군은 쓰레기 3NO운동이 이젠 어느 정도 안정적으로 정착했다고 보고 올가을부터는 농업잔재물 소각금지 단속에 행정력을 할애하기로 했다. 그동안 농업잔재물은 그 처리대책이나 제재조치가 없어 대부분 소각처리 되는 게 관행이었다. 군이 소각금지를 강조하고 나선 것은 농업잔재물 소각 시 발생하는 연기가 농촌지역 미세먼지의 발생 원인으로 주목받음에 따라서다. 군은 소각행위 근절을 위한 대책의 하나로 읍면사무소에 파쇄기를 비치해 이를 활용하기로 했다. 본격 단속에 돌입하는 오는 10월을 앞두고 군은 민간점검원을 선발, 계도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마을별 홍보도 집중적으로 벌인다. 전춘성 군수는 미세먼지 제로 범군민 실천 운동을 적극 추진해 청정 진안을 지켜갈 계획이라며 불법 소각 근절에 대한 군민 의식 변화와 주민들의 적극적 동참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재활용이 불가능하면서 자체처리가 어려운 농업부산물에 대해 군은 농가의 요청이 있을 경우 쓰레기 매립장에 반입, 처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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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12 15:12

진안 전종일 신임 안천면장, 업무 시작

전종일 신임 안천면장 진안군 사무관 전보인사에서 지난 7일 안천면으로 발령 난 제42대 전종일 면장이 8일 치르기로 했던 취임식을 생략하고 업무를 본격 개시했다. 안천면에 따르면 면은 당초 8일 오후 2시께 전 신임면장의 취임식 일정을 잡아놨으나 이를 생략했다. 전 면장의 뜻에 다른 것. 신임 전 면장은 격식과 권위에 얽매이기를 싫어하는 소탈한 성품으로 유명하다. 앞서 지난 7일 전 면장은 자신이 전보 조치되자 취임식을 치르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해 행사를 생략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전 면장이 취임식 대신 한 일은 사업현장을 찾아 간 것이다. 그는 주요사업 현장을 먼저 찾아 부임 첫날부터 관내 현황 파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청 지역특산과, 농업정책과, 각 읍면, 군의회 전문위원 등을 거친 전 면장은 농업정책과에서 농촌인력지원센터 업무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도입 지역특화품목 육성업무를 추진하다 올해 초 사무관으로 승진했다. 이후 산림과장으로 발령 받아 업무를 수행하던 중 이번에 안천면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전종일 면장은 취임식 생략은 부하 직원들이 행사 준비에 쏟는 시간, 에너지, 돈을 아낄 수 있는 점과 시급한 일을 먼저 챙길 수 있는 점에서 좋은 것 같다며 소통과 협업이라는 가치를 행정에 녹여내 안천면 주민을 잘 섬기고 지역공동체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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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08 16:10

진안지역자활센터, 전북도 평가에서 우수기관 선정

진안지역자활센터(센터장 유정, 이하 진안센터)는 지난 1일 전라북도가 실시한 평가에서 도내 17개 자활센터 중 종합 2위에 올라 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 지표는 △자활성공률(배점 70%) △통장사업 모집율(배점 30%) 2가지였다. 이 가운데 진안센터는 자활성공률 지표에서 1위를 달려 종합 2위를 차지하고 전라북도에서 3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도내 17개(전주익산군산 각 2개소씩, 나머지 시군 1개소씩) 자활센터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는 지자체 합동평가 실적 향상 제고를 위해 실시됐다. 군청 사회복지과 이옥순 팀장에 따르면 진안센터가 이번에 도내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그동안 자활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온 결과다. 진안센터는 지난 2018년부터 군과 함께 자활사업 읍면 순회 설명을 실시하면서 참여자를 모집했다. 또 담쟁이카페, 출장세차 등의 신규 사업 발굴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지난 2019년 16명이 수급자를 벗어날 수 있도록 이끌었다. 이른바 탈수급 자활의 성공이다. 이는 진안센터가 자활성공률 지표에서 1위, 종합(2개 지표 합산) 2위에 오를 수 있는 힘이 됐다. 올해 들어 진안센터는 저소득층 자활참여자가 수급자를 벗어나고 자활이 성공할 수 있도록 80명가량을 대상으로 지원을 적극 이어가고 있다. 이뿐 아니다. 진안센터는 자활에 참여한 사람이 자산형성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돕고 있다. 저소득층 20명가량을 대상으로 내일키움통장 가입자를 모집, 관리해 왔다. 또 자활에 필요한 재정을 지원하고 취업과 창업 컨설팅까지도 실시 중이다. 이와 같은 일련의 활동은 많은 자활참여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유정 센터장은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에게 집중적이고 체계적으로 자립과 자활을 지원한 것이 우수기관 선정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저소득층이 자활의욕을 불태우고 자립능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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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07 15:45

신인성 전북인삼농협 조합장, 한국인삼생산자협의회장에 선출

신인성 조합장 전북인삼농협 신인성 조합장이 지난 2일 (사)한국인삼생산자협의회장으로 선출됐다. 한국인삼생산자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전국 11개 인삼농협 조합장으로 구성된 사단법인이다. 인삼의 소비 부진, 수급 불안정, 가격 하락 등과 같은 문제에 생산자들이 공동 대응하자는 취지로 지난 2007년 만들어졌다. 서울 중구 소재 농협중앙회 인삼특작부 내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협의회의 주요사업으로는 △소비촉진홍보(신문방송 언론 광고, 전단제작 배포, 시식회 등 이벤트 행사) △품질향상 수급조절을 위한 구성원 교육 △판로확대 및 수출 촉진을 위한 국내외 시장개척 △유통정보 제공 △구성원 간 유통정보화, 관측조사, 기술 및 공동상표의 개발연구 △자조금 운용상 소요되는 경상적 경비 관리 등이 있다. 신인성 회장은 당선 소감에서 현재 인삼업계는 다른 품목과 마찬가지로 생산비 증가 및 인삼가격하락,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매출감소와 재고증가 등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임기 동안 인삼업계의 난제를 해결하고 재배농가의 소득증대와 판매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춰 구매자가 편리하고 안전한 인삼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상품을 적극 개발하겠다고 덧붙였다. 신 회장은 2022년 6월20일까지 2년 동안 협의회를 이끈다. 앞서 신 회장은 전국 11개 조합장 중 최연소지만 그동안 부회장으로 활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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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06 17:12

진안군 ‘진안고원 촌스런 마을여행’ 인기

진안군과 진안군마을만들기센터(이하 센터)의 여러 노력으로 진안고원 촌스런 마을 여행(이하 촌스런 여행) 프로그램의 인기가 제 위치를 고수하며 농촌체험휴양마을에 활기가 유지되고 있다. 군과 센터가 지난 2018년부터 운영해 온 촌스런 여행은 마을만들기를 기반으로 마을과 마을단체관광지 등을 연결하는 농촌관광 네트워크 프로그램이다. 군과 센터는 앞서 지난 2018년에는 마을 만들기 선진지 견학팀 중심의 마을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2019년엔 체험학습 중심의 마을 소풍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올해 프로그램은 생태 텃밭 정원을 조성해 방문객들이 농(農)을 통해 힐링하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게 한다는 주제로 기획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절정에 다다르면서 한때 방문 예약이 전부 취소되는 상황이 빚어지기도 했다. 그러자 군과 센터는 학교 교과과정과 마을의 특색을 연계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이를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군과 센터는 마을 간사와 사무장으로 구성된 연구 모임을 지원, 상호 학습을 실시하고 연계 협력했다. 또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거나, 전문성 강화에도 힘썼다. 전주교육지원청, 진안교육지원청,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 한국농업연수원 등을 직접 방문, 프로그램을 홍보하기도 했다. 아울러 전주지역 초등학교 교사 전체를 대상으로 리플렛을 발송해 프로그램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러한 일련의 활동들이 상승작용을 일으켜 개학 이후 진안지역 농촌체험휴양마을에는 우려와는 달리 단체 방문객이 급증했다는 후문이다. 운영 3년차인 올해 들어 자칫 실패할 뻔했던 촌스런 여행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군과 센터의 노력, 비교적 안전한 지역적 특성, 두 가지가 함께 빛을 발하면서 하반기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전춘성 군수는 코로나19 위기상황이지만 체험휴양마을의 시설환경개선과 인력지원, 체험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마을만들기 1번지 진안군이란 이름이 명불허전임을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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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0.07.05 16:04

진안군청 공무원노조 위원장에 이재선 씨 선출

이재선 신임 노조위원장 진안군청 공무원 노조위원장에 농업정책과 이재선(50농업직6급) 씨가 선출됐다. 진안군청 공무원노동조합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원장 정난경 행정지원과 팀장)는 지난 2일 실시된 선거에 이재선 씨가 단독 출마, 압도적 지지를 얻어 노조위원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당초 출마 의사를 주변에 내비친 공무원은 이 당선자 말고 2명가량이 더 있었다. 하지만 오래 전부터 출마의지를 표명해 온 이 당선자와의 대결에 부담을 느껴 불출마를 결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찬반 투표로 치러진 이번 선거는 총 524명의 노조원 가운데 421명이 참여, 80.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 당선자는 421표 중 359표를 얻어 85.3%의 지지를 받았다. 반대는 59표, 무효는 3표였다. 신임 이재선 노조위원장은 노조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노조원들의 복지와 근무 여건 개선 등을 위해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활동할 것이라며 노조원들이 부당한 차별이나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권익 대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임 이 위원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오는 2023년 6월 30일까지 3년간이다. 이 위원장은 지난 2006년 공직사회에 입문한 이후 노조에 가입해 동료 공무원들과 두터운 친분을 쌓아 왔다. 한편, 이날 함께 치러진 노조 부위원장(남녀 각 1명)에는 김완식(남) 씨와 윤안순(여) 씨 2명이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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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0.07.05 16:04

무진장소방서, 2020 시민수상구조대 발대식

무진장소방서(서장 박덕규)는 지난 1일 진안 주천면 운일암반일암에서 119시민수상구조대(이하 수상구조대) 발대식을 실시했다. 본격 활동에 들어간 수상구조대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을 확보하고 관광객들의 수변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소방공무원 9명과 민간 자원봉사자 8명으로 구성됐다. 여름철 피서객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실시된 이날 발대식에는 박덕규 서장과 소방공무원 20명가량을 비롯해 진안지역 남여 연합회와 주천면 남여 의용소방대 40여명가량, 시민수상구조대원 8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출범한 수상구조대는 운일암반일암에서 수난사고 예방과 인명구조 등의 활동을 벌인다. 수상구조 활동 지원을 위해 무진장소방서는 오는 4일부터 8월 16일까지 운일암반일암에 차량 2대(펌프구급)를 고정 배치한다. 배치된 차량은 △사고방지 안전계도 및 수변예찰활동 △응급환자 응급처치 및 미아찾기 △관광객 편의제공 △여름철 119 응급 의료센터 운영(안전사고 예방심폐소생술 교육) 등에 활용된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인명구조 시연 등이 진행됐다. 박덕규 서장은 안전한 물놀이는 작은 관심에서 비롯되는 것이라며 수상구조대원은 물놀이 안전사고를 책임지는 안전지킴이 역할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0.07.0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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