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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성수면, 찾아가는 현장행정 ‘눈길’

진안군 성수면(면장 황상국)이 정부에서 긴급 편성한 재난지원금의 신속한 신청 접수를 돕기 위해 모든 직원이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성수면에 따르면 면은 지난 11일부터 직원별로 담당 마을을 찾아다니며 정부 긴급 재난지원금 신청서를 받고 있다. 면 직원 전원이 32개 마을을 나누어 맡아 마을 이장과 사전 연락하고 마을회관에 주민들을 모이게 한 후 정부 지원금 신청 방법과 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더 나아가 마을회관에 모인 가가호호 세대주를 대상으로 신청서 작성까지 직접 해주고 있다. 면이 이러한 행정을 펼치는 것은 주민 다수가 외출에 불편을 느끼는 고령이어서 지원금 신청에 애로를 겪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면은 재난지원금 신청을 돕는 찾아가는 행정 서비스를 오는 15일까지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 성수면의 이러한 적극 행정에 대해 주민 눈높이에 맞춘 앞서가는 위민 행정이란 평이 나오고 있다. 황상국 성수면장은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면사무소 방문의 번거로움을 줄여 주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데 어르신들이 많이 좋아하신다. 관내 주민이 빠짐없이 신청할 수 있게 신속하고 간소한 절차를 통한 긴급지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 눈높이에 맞는 행정을 스스로 발굴해 적극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0.05.14 16:44

진안군, 농업 경쟁력 높이기 주력

전춘성 군수 지난 4월 15일 재선거에서 농업정책국 신설을 공약으로 내걸고 당선된 전춘성 진안군수가 농업정책에 특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진안군이 고구마 우량종자 보급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군은 우량종자 보급으로 관내에서 생산되는 고구마의 품종을 혁신시켜 농업경쟁력을 높이고 소비자를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전 군수는 지난달 △풍요로운 지역경제 △차별없는 맞춤복지 △미래희망 인재 육성 △치유힐링 명품관광 △공감하는 소통행정 등을 5대 군정지표로 내세우고 농업정책국 신설 의지를 강력히 천명한 바 있어 그 누구보다 농업정책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군은 고구마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이달 초까지 각계 전문기관으로부터 7개 품종 고구마를 조달해 농가에 공급을 완료했다. 농촌진흥청, 전라북도 농업기술원에서 진율미, 다호미 등 4개 품종 1톤가량, 농업기술실용화재단산에서는 풍원미 등 3개 품종(종순 2800주)을 확보, 농가에 공급했다. 군에 따르면 7개 품종 가운데 풍원미가 농가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풍원미는 덩굴쪼김병, 뿌리혹선충에 대해 저항성이 높고 식미와 수량성이 우수할 뿐 아니라 조기 재배에도 적합하다. 고구마 종자가 갱신되면 종자를 보급 받은 농가는 연작에 따른 피해를 비켜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뿐 아니라 수확량 감소와 퇴화가 방지돼 농가소득 향상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갱신 품종이 농가에서 자체 육묘한 일반 종묘보다 25%가량 수량성이 높기 때문이다. 군은 올해 추진하고 있는 고구마 국내 육성 품종 대규모 단지조성 사업과 연계해 우량종자 공급을 추진할 방침이다. 전춘성 군수는 품종 갱신과 국내육성 품종의 재배면적이 보다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 군수는 농사를 짓는 농민들에 대한 다각적 지원 의지도 표명하고 있다. 그 가운데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하고 유지증진시키기 위해 농민공익수당을 가용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지원하는 것에 특히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농민수당은 1인당 연간 60만원(도비 24만원, 군비 36만원)가량으로 책정돼 있으나, 전 군수는 가능하다면 군비 부담을 늘려서라도 120만원까지 인상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농민공익수당이 국가정책사업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계획이다.

  • 진안
  • 국승호
  • 2020.05.13 16:35

김영배 진안 부귀농협 조합장 보궐선거 당선인 "조합원 중심의 농협 만들 것"

비록 화려한 경력이 아님에도 저의 진정성을 알아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12일 부귀농협 조합장 보궐선거에서 신승한 김영배 신임 조합장이 선거 결과가 발표된 직후 진안군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당선증을 교부받고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그는 선거 기간 동안 선의의 경쟁을 하여 주신 나머지 4명의 후보자님들과 공정한 선거를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선관위원님들께도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언제나 조합원님들을 먼저 생각하고 주인으로 섬기며 조합원 중심의 농협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 공약뿐 아니라 타 후보자님들의 공약도 적극 수용해 보다 농협다운 농협을 만들고자 한결같은 마음과 겸허한 자세로 업무에 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빨리 가려면 혼자서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야한다는 말이 있다며 농협의 경영은 멀리 가는 길이라 생각한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저와 함께 멀리 가는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자. 농협다운 농협을 만드는 데 우리 모두 함께 머리를 맞대자고 조합원들에게 요청했다. 한편 이번 보궐선거는 지난달 15일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치러진 군수재선거 출마를 위해 정종옥 전 조합장이 사임함에 따라 실시됐다.

  • 진안
  • 국승호
  • 2020.05.12 20:12

진안 부귀농협 조합장 보궐선거 12일 실시

공석 중인 진안 부귀농협조합장 보궐선거가 12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부귀면사무소 강당과 정천면행정복지센터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부귀농협은 2003년 12월 30일 정천농협을 흡수합병해 부귀면과 정천면 두 지역을 관할하고 있다. 이번 보궐선거는 진안군선거관리위원회가 위탁을 받아 관리한다. 이번 선거에는 5명이 출사표를 던졌으며 이 가운데 부귀에서는 4명(김영배주명한천춘진최흥만), 정천에서는 1명(박명석)이 후보로 등록했다. 진안군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보궐선거 유권자수는 1502명으로 부귀면은 1064명, 정천은 438명이다. 개표는 오후 5시 30분부터 진안군선거관리위원회 청사 1층 강당에서 시작되며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6시 30분 이전에 당선자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당선증은 개표 직후 곧바로 현장에서 교부된다.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조합장은 전임 정 조합장의 잔여임기 동안 업무를 수행한다. 이번 보궐선거는 3선의 정종옥 전 조합장이 사임하는 바람에 실시된다. 정 전 조합장은 지난 4월 15일 국회의원 총선거와 함께 실시된 진안군수 재선거 민주당후보 경선에 나서기 위해 3선에 당선된 지 1년 남짓해 사임한 바 있다. 한편, 부귀농협은 정종옥(제121415대) 전 조합장은 제13대(구종만 전 조합장, 작고) 선거를 제외하고 모두 당선증을 거머쥐었다. 부귀농협과 정천농협 합병 이후 4전 3승을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 부귀와 정천의 유권자가 70대 30 정도의 비율임을 감안하면 출신지역을 초월해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 부귀농협에 흡수, 합병됐지만 조합원 수가 절대 열세인 정천 지역은 단 한차례를 제외하고 선거 때마다 부귀 출신을 꺾어 지역 결속력이 유별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 진안
  • 국승호
  • 2020.05.11 16:38

진안 부귀면 황금리서 황금동굴 발견

진안군 부귀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석근, 이하 자치위원회)가 관내 한 리의 명칭 유래규명 탐사에 나서 의미 있는 수확을 거뒀다는 평이다. 자치위원회가 탐사에 나선 지역은 부귀면 황금리다. 황금리는 오래 전부터 금을 캐던 곳이라 구전돼 왔다. 최근 부귀면 자치위원회는 황금리란 명칭과 구전 사이에 서로 강한 연관성이 존재할 것으로 보고 이를 규명하기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초 탐사대를 구성해 황금 채굴터 찾기에 나섰다. 탐사는 이석근 자치위원장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탐사에는 이석근 위원장을 비롯해 김종일, 박원순, 장시성, 최준권, 최영주, 박영춘, 안동주, 전병윤 씨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황금리 일원 이곳저곳을 누비며 탐사를 벌인 결과 예전에 금을 캤던 곳으로 추정되는 이른바 황금동굴 10개를 발견했다. 황금리 방각마을 출신 김종일(73) 씨는 탐사의 선봉에 서서 황금동굴을 찾아내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어렸을 적 부친과 약초를 캐러 다닐 때 전해들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탐방에 앞장섰다. 그런데 생각보다 수확이 좋았다고 밝혔다. 그의 활약으로 하나의 골짜기(일명 독징이골)에서만 무려 4개의 황금동굴이 발견되는 수확을 거두기도 했다. 독징이골 이외에도 중민날, 중고갯길, 줄바위 밑(진상마을), 황금폭포 입구 등에서도 동굴이 발견됐으며 대부분의 동굴에는 금 캔 흔적이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탐사대원들은 발견된 동굴은 일제강점기 때 기계 아닌 인력 동원으로 만들어진 금 채굴 동굴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탐사에서 대원들은 주로 바위가 있는 곳을 찾아 집중 수색을 벌였다. 탐사대에 따르면 발견된 동굴은 대체적으로 입구 높이 2미터, 폭 3~4미터, 깊이 2~3미터가량이다. 황금 동굴이 발견됐다는 소식에 황금리 봉황골마을 홍종태(94) 씨는 예전 어른들께서 쇠바탕 옆 씨앗동 골짜기에 사람이 접근할 수 없을 만큼 가파른 지역이 있고 그 곳에 황소만한 금덩어리가 있어서 황금리라는 지명이 생겨났다는 말을 듣고 자랐다고 말했다. 황금리 방각마을 장영석(74) 씨는 어렸을 적 아버지께서 일당 벌이로 중민날에 동굴 파는 일을 다니셨는데 금이 제법 나왔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주장했다. 황금리 중수항마을 전병윤(87) 씨는 황금폭포 입구에 황금동굴이 있는데 높이가 2미터, 폭이 3미터 정도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곳은 일제시대에 금굴이었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왔고 6.25사변 때는 마을사람들이 은신처로 활용했다고 전했다. 이석근 위원장은 탐사 작업을 주관하면서 지명에 걸맞은 황금동굴을 찾아내 기쁘다면서 둘레길처럼 탐방로로 정비해 관광상품화하면 좋겠다고 견해를 밝혔다. 이번 탐사는 지명의 유래를 주민 주도로 규명한 것이어서 의미가 깊다는 평가다. 관광지로 개발할 경우 진안지역 내 또 하나의 관광 명소로 떠오를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찾아낸 10개 말고도 미발견된 또 다른 다수의 동굴이 다수 존재할 것이라는 게 탐사대의 견해다.

  • 진안
  • 국승호
  • 2020.05.10 18:50

농협 진안군지부, 부귀농협 조합장 보궐선거 공명선거 캠페인 전개

진안 부귀농협 조합장 보궐선거가 2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농협 진안군지부가 부귀면을 찾아 깨끗한 선거문화 정착을 위한 공명선거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보궐선거는 3선의 정종옥 전 조합장이 지난달 15일 실시된 진안군수 재선거에서 민주당 후보 경선에 도전하기 위해 사직하는 바람에 치러진다. 군수 재선거는 지난달 14일 국회의원 총선거와 함께 실시됐으며 사직 당시 정 전 조합장은 임기를 1년가량밖에 채우지 못한 상태였다. 이날 캠페인에는 전북농협, 농협진안군지부, 부귀농협 등에서 다수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부귀농협 보궐선거가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공명선거 안내 유인물을 나눠주며 홍보를 펼쳤다. 농협군지부 김성훈 지부장은 조합장 보궐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조합의 주인인 조합원님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만일 공명선거를 해치는 자가 있다면 그에 상응하는 응분의 심판을 투표로써 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궐선거 투표는 오는 12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부귀면사무소 강당과 정천면 주민자치센터 강당 두 곳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한편, 부귀농협은 부귀와 정천 2개 면을 관할하며 유권자는 1505명(부귀 1066, 정천 437)이다. 이번 보궐선거에는 김영배(1), 주명한(2), 최흥만(3), 천춘진(4), 박명석(5) 5명이 출마해 자웅을 겨루고 있다. 이 가운데 기호 5번 박명석 후보만 정천면 출신이다.

  • 진안
  • 국승호
  • 2020.05.07 16:09

진안군,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신속 지급키로

진안군이 저소득층에 이어 일반 군민에게도 코로나19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이하 정부 지원금)을 지급한다. 지원금 지급 대상은 1만 3164가구로 신청 접수는 오는 11일부터 시작된다. 일반 군민에게는 정부지원금이 소득이나 재산이 아닌 가구원수 기준으로 차등 지급된다. 지급액수는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이상 가구는 100만원이다. 정부지원금 지급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지난 3월 29일 기준으로 진안 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자다. 지급은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 충전식이나 진안고원행복상품권 형태로 이뤄진다. 군은 앞서 지난 4일까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저소득층인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18억 8400만원의 정부지원금 지급을 완료한 바 있다. 저소득층과 달리 일반 군민은 신청 절차를 거쳐야 지원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신청 접수는 오는 11일부터 개인이 이용하는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오는 18일부터는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 창구나 읍면동 방문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 신청 시엔 카드사 홈페이지와 은행 창구를 세대주가 직접 방문해야 한다. 진안고원행복상품권 신청 시도 직접 방문이 원칙이다. 다만 세대원 또는 대리인도 위임장을 제시하면 신청이 가능하다. 군은 신청 수요가 한꺼번에 몰릴 경우 행정 서비스의 질이 저하될 소지가 있다고 보고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5부제 신청 방식을 운용할 계획이다. 카드와 상품권 형태로 지급받는 정부지원금의 사용 기한은 8월 31일까지며 식당, 편의점, 숙박업소 등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다.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음에 유의해야 한다. 군은 긴급재난금의 신속하고 원활한 지원을 위해 사업 종료 시까지 16인으로 구성된 TF팀(단장 나해수 부군수)의 가동을 지속할 방침이다. 전춘성 군수는 이번에 지급되는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으로 군민들의 생활이 조금이나마 안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0.05.0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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