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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신속 지급키로

진안군이 저소득층에 이어 일반 군민에게도 코로나19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이하 정부 지원금)을 지급한다. 지원금 지급 대상은 1만 3164가구로 신청 접수는 오는 11일부터 시작된다. 일반 군민에게는 정부지원금이 소득이나 재산이 아닌 가구원수 기준으로 차등 지급된다. 지급액수는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이상 가구는 100만원이다. 정부지원금 지급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지난 3월 29일 기준으로 진안 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자다. 지급은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 충전식이나 진안고원행복상품권 형태로 이뤄진다. 군은 앞서 지난 4일까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저소득층인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18억 8400만원의 정부지원금 지급을 완료한 바 있다. 저소득층과 달리 일반 군민은 신청 절차를 거쳐야 지원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신청 접수는 오는 11일부터 개인이 이용하는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오는 18일부터는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 창구나 읍면동 방문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 신청 시엔 카드사 홈페이지와 은행 창구를 세대주가 직접 방문해야 한다. 진안고원행복상품권 신청 시도 직접 방문이 원칙이다. 다만 세대원 또는 대리인도 위임장을 제시하면 신청이 가능하다. 군은 신청 수요가 한꺼번에 몰릴 경우 행정 서비스의 질이 저하될 소지가 있다고 보고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5부제 신청 방식을 운용할 계획이다. 카드와 상품권 형태로 지급받는 정부지원금의 사용 기한은 8월 31일까지며 식당, 편의점, 숙박업소 등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다.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음에 유의해야 한다. 군은 긴급재난금의 신속하고 원활한 지원을 위해 사업 종료 시까지 16인으로 구성된 TF팀(단장 나해수 부군수)의 가동을 지속할 방침이다. 전춘성 군수는 이번에 지급되는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으로 군민들의 생활이 조금이나마 안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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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5.06 15:41

진안 부귀농협 조합장 보궐선거 5명 출사표

다음달 12일 실시되는 부귀농협 조합장 보궐선거 출마 입지자들이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후보 등록을 완료하고 출마의 변을 내놨다. 보궐선거는 정종옥 전 조합장의 사퇴로 치러진다. 선거관리를 위탁받은 진안군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김영배(59), 박명석(64), 주명한(54), 천춘진(49), 최흥만(67) 5명이 출사표를 던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들 5명은 29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다. 부귀농협은 2003년 12월 30일 정천농협을 흡수합병해 부귀면과 정천면 두 지역을 관할하고 있다. 이날 등록한 후보자 가운데 4명(김영배주명한천춘진최흥만)은 부귀면, 1명(박명석)은 정천면 출신이다. 김영배(부귀 오산마을) 후보는 부귀농협 이사와 감사, 부귀중 운영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부귀중학교 총동문회 감사를 맡고 있다. 그는 발로 뛰는 일꾼이 되어 조합원 여러분이 주인인 농협을 만들고 싶다며 투명경영, 책임경영, 정도경영을 통해 배당금을 늘리는 등 그 어떤 때보다 더 많은 혜택을 안겨드리겠다. 그리하여 부귀농협을 조합원에겐 신뢰받고, 외부인에겐 부러움을 사는 농협으로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박명석(정천 용정마을) 후보는 정천면 청년회장, 진안군 농민단체 연합회장을 지냈으며, 진안군의회 재선(2010년 7월~20018년 6월) 군의원으로 군의회 의장을 역임한 바 있다. 그는 오랜 기간 군의회에 몸 담으면서 다져온 지역사회에 대한 생각, 철학, 소신을 바탕으로 조합원을 내 가족처럼 섬기는 따뜻한 리더십을 발휘하겠다. 이를 통해 행복과 감동이 있고, 믿고 맡길 수 있고,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는 농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주명한(부귀 원봉암마을) 후보는 부귀농협 이사, 부귀면 농업경영인 회장, 부귀면청년회 사무국장과 회장 등을 지냈다. 그는 고생의 강도에 비해 손에 쥐는 게 턱 없이 적은 농민들을 보며 안타까웠다. 농민들을 위한 농협이 되기엔 부족함이 많은 현실에 늘 아쉬움을 느껴왔다. 진정으로 농민들을 생각하고 농민들을 위하는 농협을 만들고 싶어 조합장 선거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천춘진(부귀면 서판마을) 후보는 부귀농협 대의원, 서판마을 이장 등을 지냈으며 한국농수산대학교 현장 지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일본에서 12년간 유학하며 농학박사 학위를 받고 고향으로 귀농했다며 대한민국 6차 산업 1등(2015)은 물론 생산, 유통, 경영, 마케팅에서 전문가로 평가받은 경험을 바탕으로 부귀농협 맞춤형 고급브랜드를 개발해 조합원 소득증대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최흥만(부귀 하수항마을) 후보는 부귀농협 이사와 감사, 부귀면 4H연합회장, 방범대장, 농업인 단체 회장, 하수항마을 이장 등을 지냈다. 그는 농업협동조합장 후보는 협동조합 운동의 기본 이념을 이해하고 농민, 농촌, 농업에 대한 애정과 봉사 정신을 갖춘 성실한 농업인이어야 한다. 영농회장, 대의원, 이사, 감사 등을 지내면서 터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농기계나 일손부족 해소를 실행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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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4.28 16:31

진안 부귀농협 조합장 보궐선거 입지자 5명 예상

다음달 12일로 예정된 부귀농협 조합장 보궐선거에 나서는 출마 예상자가 당초 9명에서 대거 줄어 5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부귀농협 조합장 보궐선거는 3선의 정종옥 조합장이 지난 4월 15일 실시된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치러진 진안군수 재선거 민주당 경선에 참여하기 위해 사퇴함에 따라 공석이 됐으며 이에 따라 실시된다. 당초 출마 예상자로는 부귀농협 임직원(이사감사상무조합장) 출신 8명과 비임직원 출신 1명이 거론됐다. 이감사 출신으로는 김상곤, 김영배, 김한국, 주명한, 천춘진, 최흥만 5명이, 직원 출신으로는 박진수(전 상무), 정종옥(전 조합장) 2명이, 비임직원 출신으로는 박명석(전 진안군의회의원) 1명이 자천타천 예상됐다. 하지만 선거일이 임박해 옴에 따라 김상곤, 김한국, 박진수, 정종옥 4명은 출마 포기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 등록이 예상되는 입지자는 임원 출신 4명(김영배주명한천춘진최흥만)과 비임원 출신 1명(박명석 전 군의원)이다. 이들 5명은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 동안 조합장 보궐선거 후보로 등록한 후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13일간 열전을 치른다. 부귀농협은 지난 2003년 정천농협을 합병해 2개 면을 관할하고 있다. 출마 예상자 가운데 임원 출신 4명은 모두 부귀면 출신이며 비임원 출신인 박명석 입지자만 정천면 출신 조합원이다. 박명석 입지자는 재선 군의원으로 진안군의회 의장을 지낸 바 있다. 한편, 부귀농협 조합원은 1500명을 조금 웃돌며 이 가운데 부귀면과 정천면의 조합원 구성 비율은 71% 대 29%가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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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4.26 15:49

진안군·전북도, 용담면 월계리 산성 발굴조사

진안군은 용담면 월계리에 소재하는 이른바 월계리 산성의 축조 연대 및 성격을 규명하기 위한 발굴조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군이 추진 중인 이번 발굴조사는 전라북도와 함께한다. 용담댐 수몰로 용담호에 둘러싸인 월계리산성은 돌을 쌓아 올린 석성이며 성남리 산성이라고도 불린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월계리산성은 조선 초기 성종조 지리서인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나오는 고산성(古山城)또는 일본서기에 실린 대산성(大山城)으로 비정(어떤 미상의 물체가 그와 유사한 다른 물체와 비교돼 그 성질이 정해지는 것)되기도 한다. 군 관계자는 월계리산성은 삼국시대와 통일신라시대에는 진안을 경유하는 육로와 금강 상류의 수로 교통로를 통제하던 핵심 유적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 산성은 전북 동부지역에 자리했던 가야세력과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이고 있다. 산성의 정확한 규모와 잔존현황 파악에 나선 군은 전북도와 함께 정밀지표조사 및 시굴조사를 실시해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의 둘레는 584m가량으로 밝혀졌으며, 성문 문터(2개소)는 물론 건물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평탄대지도 확인됐다. 성안에서 모인 물이 배출됐을 것으로 보이는 수구지(水口址) 등도 발견됐다. 특히 시굴조사에서는 다수의 시설과 유물이 출토돼 월계리산성 성격 규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건물터의 초석으로 보이는 석렬(石列), 배수시설과 집수시설로 추정되는 판석(板石)시설 등이 발견됐을 뿐 아니라 토기기와철기류 등 다수 유물도 출토됐다. 군은 출토발굴된 시설과 유물을 토대로 성벽의 세부적인 축성기법구조운영시기 등을 보다 면밀히 파악할 계획이며, 추정 남문지와 주변에 대한 발굴조사도 이어갈 방침이다. 산성의 추가 조사와 정비도 계속 추진한다. 군은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월계리산성에 대한 실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20.04.26 15:49

진안군선관위, 21일 부귀농협조합장 보궐선거 입후보 설명회

진안군선거관리위원회(이하 진안군선관위)가 오는 5월 12일로 예정된 부귀농업협동조합장 보궐선거에 나서려는 입지자들을 위한 입후보 안내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오는 21일 오후 2시 진안군선관위 1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설명회에서는 후보자등록부터 선거운동에 이르기까지 조합장선거에 필요한 전반적인 사항을 전달하며, 특히 △후보자 등록신청에 관한 사항 △선거운동 방법 및 제한금지 사항 △기타 입후보에 필요한 사항 등이 안내된다. 진안군선관위는 입후보 예정자 및 관계자가 설명회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며 부귀농협 조합장 보궐선거가 정확하면서도 충분한 정보공유를 통해 깨끗하고 적법한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귀면과 정천면을 관할하는 부귀농협의 조합장 보궐선거는 3선의 정종옥 전 조합장이 지난 4월 15일 국회의원 총선거와 함께 치러진 진안군수 재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사임함에 따라 실시된다. 정 전 조합장은 7명이 참여한 민주당 공천 경쟁에서 컷오프를 통과한 후 3명이 펼치는 경선 대열에 합류했으나 2위에 그쳐 본선 진출이 좌절된 바 있다. 5월 보궐선거 출마 입지자로는 부귀면에서는 김영배(전 부귀농협 이사), 김한국(전 부귀농협 이사), 박진수(부귀농협 상무), 주명한(부귀면 청년회장), 천춘진(애농 대표), 최흥만 (전 부귀농협 감사) 씨, 정천면에서는 박명석(전 진안군의회의장), 정종옥(전 부귀농협 조합장 3선) 씨 등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이 가운데 보궐선거 사유를 만들어 낸 정종옥 전 조합장의 이름이 꾸준히 거론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정작 본인은 아니다며 손사래를 치고 있지만 주변에서는 출마를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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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0.04.19 15:28

진안군, 금연구역 재정비·금연구역 알림 표지판 설치

진안군이 금연구역을 재정비하고 금연구역 알림 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금연환경 조성을 위한 다각적 조치를 취하고 나섰다. 우선, 군은 국민건강증진법 제9조와 진안군금연환경조성 및 간접흡연피해방지 조례에 의거, 금연구역을 재정비하고 금연구역 알림 표지판을 설치한다. 금연구역 재정비는 관내 다중 이용시설에 대해 우선 실시한다. 우선 재정비 대상은 공공기관 청사, 의료기관, 어린이집과 학교, 도서관과 학원, 관광숙박업소와 음식점 등 모두 976개소다. 이 가운데 인구 이동이 특히 많은 곳으로 분류되는 마이산 남북부, 진안고원치유숲, 문예체육회관 등 40개소가량에는 금연구역임을 상기시켜 주기 위한 금연 표지판을 설치한다. 읍면 14개소에는 흡연자도 코로나19 고위험군, 금연 하세요라는 문구가 들어간 홍보 플래카드를 이미 내건 상태다. 코로나19가 폐질환자에게 보다 위험하다는 발표가 나온 데 발맞춘 것이다. 보건소, 보건지소, 그리고 진료소에는 기존의 흡연자가 담배를 끊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미 개설, 운영 중인 금연클리닉을 계속 운영한다. 전춘성 군수는 지속적인 금연 홍보와 쾌적하고 건강한 비흡연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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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0.04.19 15:28

전춘성 제50대 진안군수 취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치러진 진안군수 재선거에서 제50대 진안군수로 뽑힌 전춘성 당선인이 16일 군청 강당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전 군수는 이날 아침 일찍 마이산 남부에 위치한 독립유공자 추모탑과 충혼탑을 찾아 헌화와 분향을 실시한 후 취임식장을 찾았다. 이날 취임식은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해 실시 중인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간소하게 치러졌다. 외부 인사 초청 없이 내부 공무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전 군수는 취임사에서 잘사는 진안, 행복한 진안, 모두가 함께하는 진안을 만들기 위해 힘을 모아 주시라며 하나의 진안으로 풍요롭고 행복한 진안의 새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새로운 마음으로 다 같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지역 발전과 군민 개개인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선거에서 제시한 공약이 반드시 이행될 수 있도록 공직자 여러분께서 추진 계획을 준비해 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그는 △풍요로운 진안 △차별 없는 행복한 진안 △미래 인재를 키우는 진안 △힐링 1번지 진안 △군민이 만족하는 신속하고 적극적인 행정 등 5가지 군정 방향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취임한 전춘성 군수는 전임 이항로 군수가 공직선거법을 위반해 지난해 10월 17일 대법원에서 당선무효형(징역 10개월) 확정 받음에 따라 치러진 재선거에 출마, 당선돼 군정을 이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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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0.04.16 16:55

진안군수 재선거 당선인 전춘성 “미래가 있는 진안 만들어갈 것”

전춘성 당선인 우리는 모두가 한 가족입니다. 저는 소통의 중요성을 내세우고, 통합의 정치를 펼쳐 차별없는 행복한 진안, 미래가 있는 진안을 만들어 가는 모두의 진안군수가 되겠습니다. 언제나 군민만 바라보며 군민과 함께 한 발 한 발 내딛겠습니다. 415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치러진 진안군수 재선거에서 승리한 민주당 전춘성 당선인은 군민이 저를 선택하고 지지해주신 것은 하루빨리 진안을 하나로 단결시켜 희망의 미래로 나아가라는 준엄한 명령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깨끗하고 반듯한 행정을 실현하고, 공직 경험의 전문성을 살려 탄탄하게 군정을 이끌면서 군민의 뜻을 잘 받들겠다고 했다. 이어 진안 발전을 위한 대의를 가지고 경쟁하신 이충국 후보님과 그 지지자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이 후보님께서 내놓으신 여러 가지 공약들을 잘 검토해 군정에 적극 반영하는 열린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또 우리 진안과 온 나라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으며 비정상적인 생활이 계속되고 있다. 어서 빨리 정상화되어야 한다. 코로나 시국 속에서도 이제 우리 진안은 빠르게 하나가 돼야 하며 그렇게 되면 풍요롭고 행복한 새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0.04.15 22:46

재전 진안군향우회, 진안군에 코로나19 극복 성금 500만원 전달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병 여파로 힘들어하는 군민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고향의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써달라며 출향 향우들이 성금을 들고 고향을 찾았다. 재전진안군향우회(회장 윤석정)는 13일 군청 부군수실을 찾아 코로나19 예방차단 또는 어려운 사람 후원에 써달라며 사랑의 성금 500만원을 고향에 전달했다. 전달된 성금은 코로나19 극복을 염원하는 재전 진안향우들의 마음이 십시일반 모여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재전진안군향우회 김대섭 수석부회장, 고형석 상임부회장, 이오순이명기 부회장, 최인규 사무국장, 김영조 재무부장, 전종진 진안읍향우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윤석정 재전향우회장은 오늘 성금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에 빠진 고향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향우회원들의 마음이 하나씩 모여 만들어진 것이라며 요즘은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큰 행락철이다. 오늘 성금이 감염차단 방역활동이나 어려운 이웃에게 유용하게 쓰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나해수 군수 권한대행은 고향에 대한 재전진안군향우회 회원님들의 사랑과 정성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현재 코로나19는 확산세가 주춤하는 상황이지만 종식이 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해 이겨내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날 전달받은 성금 500만원을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한 후 코로나19 예방과 소외계층 지원 등에 쓸 예정이다. 재전진안군향우회는 진안 꿈나무들을 위해 해마다 장학금을 기탁해 오고 있는 등 고향사랑이 돋보이는 친목 애향 단체다. 전국에서 활약하는 진안 출신 향우들의 만남의 날 행사 등 고향 관련 각종 행사들을 앞장서 추진하는 등 고향에 대한 애정이 유별나다는 평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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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4.13 16:08

진안군수 재선거 무소속 이충국 후보, 상대 진영에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 요청”

이충국 후보 415 국회의원 재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진안군수 재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이충국 후보가 9일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허위사실 유포 중지 등을 요구하며 경쟁 상대인 전춘성 후보 진영에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를 치르자고 요청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군청 기자실을 찾아 오늘의 재선거는 이항로 전 군수가 선거법을 위반, 낙마해 7억 8000만원이라는 엄청난 군민 혈세를 쓰며 치르는 재선거라며 (그래서) 공정 선거의 열망이 어느 때보다도 높다고 전제했다. 그는 그러나 지난 2일 토론회에서 전춘성 후보는 허위사실을 유포함으로써 저에 대한 이미지를 실추시켰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춘성 후보의 선거운동원 또는 지지자 역시 SNS에서 동일한 내용을 돌려 공정선거를 훼손했다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청 간부 공무원인 A면장이 함께 근무한 경험이 있는 후보자에게 공약 관련 정보를 제공한 것이 행안부 감찰에 적발됐다며 공무원의 선거 중립 의무 위반은 공정선거를 심하게 훼손하는 것이라고 소리를 높였다. 또 지난해 전북일보에 보도된 진안군자원봉사센터 신규 직원 채용과정에서 제기된 군청 간부 공무원 A씨의 면접관 외압 의혹에 대해 A씨가 전춘성 후보였다는 의혹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토론회에서 노코멘트, 동의 안 한다, 청탁 안 넣었다, 전혀 사실이 아니다 등의 답변에 대해 의혹이 가라앉지 않고, 또 잘못 뽑으면 선거를 또 다시 치러야 하는 우려가 있다고 역설했다. 이에 대해 전춘성 후보 진영은 허위사실 논란과 관련해서는 음주운전 1회를 2회라고 한 것은 방송토론에서 이미 공개 사과했고, 뺑소니라고 한 것은 모 방송사 멘트를 차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공무원 선거중립 위반 의무와 자봉센터 채용 관련 사안에 대해서는 각각 공무원 자신의 문제일 뿐이다모른다고 답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0.04.09 20:11

[진안군수 후보자 법정토론회] 마이산 케이블카 사업 놓고 공방

전춘성 후보(왼쪽)와 이충국 후보 415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실시되는 진안군수 재선거 법정 방송토론회가 6일 전주MBC에서 민주당 전춘성 후보와 무소속 이충국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한광 전주MBC 보도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시종 팽팽한 신경전이 펼쳐졌고, 특히 현재 행정 소송 중인 마이산케이블카 설치 사업의 연속성 여부, 진안군자원봉사센터 직원 채용과 관련한 신문보도 등이 최대 쟁점이 됐다. 마이산케이블카 사업에 대해 민주당 전춘성 후보는 법원 판결을 존중하고 결과에 따르겠다. 만일 진안군이 승소한다면 전국의 케이블카 운용사례를 참조하고 군민의견을 공론화해 진안군의 재정적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 패소한다면 설치계획을 근본적으로 폐지하고 진안군 발전을 근본적으로 견인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이충국 후보는 사업을 백지화시키고 소송도 반드시 취하하겠다. 마이산케이블카는 가위박물관, 부귀산별빛고원과 더불어 이항로 전 군수의 대표적 문제사업이다. 세습권력이 군수자리에 오르면 또 다시 추진할 수 있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새만금환경청이 이미 부동의(부적합 판정)하자 새만금환경경청이 잘못했다며 진안군이 환경청과 벌이는 소송이다. 누구를 위한 사업인지 모르겠다며 정반대 입장을 보였다. 지난해 있었던 진안군자원봉사센터 신규직원 채용과 관련한 문제를 놓고는 문답식 공방이 벌어졌다. 이충국 후보는 지난해 9월 신문 보도에 나오는 A씨가 전춘성 후보(당시 행정복지국장)라는 말이 있다. 보도 내용의 A씨가 전 후보가 맞느냐. 청탁을 했는가. 면접관 신상정보를 어떻게 알았나. 내가 군수가 되면 수사 의뢰하겠다고 따졌다. 이에 대해 전춘성 후보는 노코멘트하겠다고 짤막하게 답했다. 하지만 이 후보가 질문을 계속하자 (청탁을 한 사실에) 나는 동의하지 않는다.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 (면접관의 신상정보를 나는) 모른다. (군수가 되면) 수사의뢰 하시라며 애써 의미를 축소했다. 이들 두가지 사안 이외에도 이번에 군수 재선거가 치러지는 이유, 탕평인사, 지방시설공사 등을 놓고 두 후보는 날선 공방을 벌였다.

  • 진안
  • 국승호
  • 2020.04.06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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