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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수 재선거 무소속 후보 3명 단일화 합의

오는 4월 15일 국회의원 총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진안군수 재선거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민주당 후보와 무소속 3인 구도로 흐르면서 민주당 후보의 낙승이 예상됐던 선거전이 뜻밖에 무소속 후보 3명의 전격적인 단일화 합의로 인해 민주당 후보대 무소속 후보간 1대 1 양자구도로 변했기 때문이다. 김현철(전 도의원)송상모(전 진안부군수)이충국(전 도의원) 등 3명의 무소속 예비후보는 18일 오후 군청 브리핑룸에서 단일화 합의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입장문을 발표했다. 김현철 예비후보는 세 후보의 결단이 불씨가 되어 진안의 희망이 되살아나길 소망한다며 군수 재선거가 실시되는 오는 4월 15일을 진안의 선거 혁명일로 만들고, 세습정치가 종지부를 찍는 기념비적인 날로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송상모 예비후보는 4월 재선거에서 당선자가 결정될 때, 군민들의 상처난 마음이 치유 받지 못하고 오히려 시름만 깊어진다면 출마의 의미가 없다며 모든 것을 내려놓고 군민만 바라보며 단일화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충국 예비후보는 나만 해야 한다는 생각은 욕심이고, 나만 할 수 있다는 생각은 자만이라면서 저희 3명의 후보는 개인의 욕심과 자만을 버리고 오직 진안의 미래를 위해, 군민의 바램에 보답하기 위해 단일화로 간다고 강조했다. 이들 무소속 후보 3인은 오는 20일까지 여론조사에 의해 단일화 후보를 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이들 3명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조사를 의뢰, 오는 20일 하루 동안 조사를 통해 그 결과를 바탕으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은 사람을 단일화 후보로 내세우기로 했다. 특히 단일화 후보가 되지 못한 나머지 2인은 공동 선거대책본부장을 맡기로 했다. 이들 3인에 따르면 여론조사는 진안군수 재선거 무소속 후보 단일화 조사라는 명칭으로 실시된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선전화 자동응답(ARS) 방식이 이용되며, 표본수는 1000명, 표집은 유선 RDD 무작위 생성 방식으로 추출한다. 이날 발표에 앞서 3명의 무소속 후보들은 오전 10시 관내 모처에서 자리를 같이하고 단일화에 합의했으며 곧바로 구체적인 방법과 시기 등을 논의했다고 한다. 한편 20일 여론조사에서 무소속 단일화 후보로 결정되는 사람은 전춘성 민주당 예비후보와 본선에서 1대 1로 맞붙을 전망이다. 지역정가 일각에서는 1대 1 대결이 성사되면 단일화 후보에게 시너지 효과가 생겨선거 결과가 예측불허의 양상으로 흐를 것이란 관측도 나돌고 있다. 앞서 3명의 무소속 후보 각 진영 협상 대표들은 단일화 논의를 위해 지난 주부터 수차례 회동을 가졌으나 서로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아 번번이 합의에 실패했다. 이날 회합에서는 개인의 입지보다 지역의 미래를 먼저 생각하자는 총론에 모두 공감하면서 전격적인 합의가 도출됐다는 후문이다. 최종 합의에는 지역 시민사회단체인 군민연대가 결정적인 중재 역할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총선 특별취재단

  • 진안
  • 전북일보
  • 2020.03.18 16:14

진안군 “보육서비스 수당 신청, 전국 어디서나 가능”

진안군은 지난 11일부터 전국 자치단체 읍면동 행복복지센터 어디서나 관내 보육 영유아들을 위한 사회복지서비스 수당 신청이 가능하다고 17일 밝혔다. 주소지에 관계없이 신청 가능한 보육서비스 수당은 보육료, 양육수당, 유아학비, 아이돌봄서비스 4가지다. 이에 따라 영유아 보육서비스 신청 자격자가 아동과 다른 주소지에서 거주하거나 직장생활을 할 경우 보육료 등의 지원 신청을 할 수 없던 그동안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근무시간 중 아동의 주소지 방문이 어려웠던 맞벌이 부모나 온라인 신청을 할 수 없었던 조부모 등에게는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5일 기준 △보육료는 2014.1.1 이후 출생자 △양육수당은 0~84개월 △유아학비는 2014.1.1 이후 출생자 △아이돌봄서비스는 만 3개월 이상 만 12세 이하(시간제) 또는 만 3개월 이상 만 36개월 이하(영아 종일제)가 지원대상이다. 대상 아동의 서비스 신청 자격자가 관외에서 거주하거나 직장생활을 할 경우 불편함이 크게 덜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보육서비스 신청을 접수받을 경우 다른 지자체 소속 읍면동 행복복지센터는 진안군 또는 진안교육지원청으로 업무를 이관한다. 반대의 경우, 즉 진안군이 서비스 신청을 접수받을 경우엔 업무가 해당 자치단체로 이관된다. 보건복지상담센터(국번없이 129) 또는 읍면동사무소에 문의하면 지원대상, 내용, 신청방법 등에 관한 자세한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복지로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20.03.17 16:22

진안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 전화 1388 우수기관 선정

진안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허은하)가 2019년 청소년전화 1388 친절도 조사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전북 지역에선 1위, 전국에선 6위를 차지했다.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한 이번 친절도 조사의 평가 항목은 △최초 수신상태(20점) △상담진행 및 응대태도(60점) △끝맺음(20점) 3가지였다. 평가에는 상하반기 친절도 조사 점수(100점 만점)와 청소년 인구대비 상담실적 및 전년대비 개선 수준이 반영됐다. 평가에서 군은 가점 반영 덕분에 100점 만점을 초과하는 점수를 받았다. 군이 받은 총점은 100.6점으로 알려졌다. 1989년 설립된 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현재 4명의 상담사가 근무 중이다. 일반청소년과 위기청소년을 구분해 전문 상담을 실시하고 있으며,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복지증진을 위해 부모교육, 긴급구조, 의료지원 등 통합지원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허은하 센터장은 청소년들이 언제 어디서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나해수 진안군수 권한대행은 시설도 열악한 진안에서 이런 상을 받다니 참 기쁘다며 지역의 미래인 청소년들에게 힘과 위로가 되는 상담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0.03.16 15:34

천춘진 ‘애농’ 법인 대표, 부귀농협 조합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

천춘진 애농 법인 대표 영농조합법인 애농 천춘진(49) 대표가 부귀농협 조합장 보궐선거에 출마한다. 천 대표는 16일 군청 기자실을 찾아 오는 5월 12일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부귀농협 조합장 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부귀농협은 3선을 역임 중이던 정종옥 전 조합장이 오는 4월 15일 국회의원선거와 함께 실시되는 군수 재선거 경선에 뛰어들며 사임하는 바람에 현재 조합장이 공석 상태다. 이날 천 대표는 기자실에서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며 살아온 자신의 인생 스토리를 짧게 소개하고 기자들의 질문에 응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부귀농협을 농협다운 농협, 대한민국 농협의 롤모델로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관심거리인 부귀농협 김치에 대해서는 매출을 신장시키고 수출을 활성화하면서 경비를 줄이면 흑자가 될 것이라며 그런 기조 아래 농협을 경영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치뿐 아니라 벌꿀이나 곶감 등 다른 농산물의 판로 개척에도 힘쓸 것이라고 역설했다. 천 대표는 부귀장승초, 진안중, 전주농고, 연안축산원예전문대를 졸업했다. 한편, 부귀농협은 부귀면과 정천면을 관할하며 현재 두 지역에서 조합장 보궐선거 출마 입지자 물망에 오른 사람은 자천타천 8명가량이다. 부귀지역에서는 김상곤(이사), 김성권(김영배감사, 전 이사), 김한국(전 이사), 박진수(전 상무), 주명한(전 이사), 최흥만(전 감사) 씨가 거론되고 있으며, 정천지역에서는 박명석(전 군의원) 씨가 강력한 출마 의지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 진안
  • 국승호
  • 2020.03.16 15:34

진안군수 재선거, 민주당 바람에 맞선 단일화 요구 거세

정치가는 진안의 미래를 걱정하는 사람이고, 정치꾼은 자신의 선거를 걱정하는 사람이다. 오는 4월 15일 총선과 함께 실시되는 군수 재선거와 관련해 진안지역에서 최근 회자되는 말이다. 지난 9일 민주당 경선이 끝나자 군수 재선거전은 본격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군수 재선거는 진안군청 행정복지국장을 지낸 전춘성 예비후보가 민주당 경선을 통과하면서 무소속 3명을 포함하는 4파전으로 압축돼 전개 중이다. 무소속으로는 김현철(전 도의원), 송상모(전 진안부군수), 이충국(전 도의원) 3명의 예비후보가 뛰고 있다. 이번 재선거에서도 진안지역엔 호남지역 정서를 타고 민주당 바람이 불고 있다. 민주당 간판을 내걸 수 있게 된 전춘성 군수예비후보는 유리한 일단 고지를 점령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최근 민주당 바람에 맞서는 맞바람 하나가 더 불고 있어 주의를 끌고 있다. 바로 무소속 단일화 바람이다. 3명의 무소속이 이대로 본선에 출전한다면 공멸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이른바 다자 필패론이 부상하면서부터다. 현재, 무소속 3명을 향한 지역사회의 단일화 압박은 상상 이상으로 거세다는 게 중론이다. 무소속 후보 캠프에서는 단일화의 필요성과 총론에는 대체적으로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시기와 방식에만 다소 이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소속 단일화에 대해 지역사회에서는 진안지역 지방자치가 바뀔 수 있는 변곡점이 될 것이라는데 많은 이들이 공감하는 분위기다. 핵심은 과연 단일화가 될 것인가 여부다. 3자 중 누가 단일 후보가 되느냐는 그 이후의 문제다. 상당수 지역민들은 3명의 무소속이 과연 스테이트맨(stateman정치가)인지 폴리티션(polician정치꾼)인지를 구분을 지어줄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지역정가 주변에서는단일화에 응하지 않거나, 응하더라도 자신만이 적임자라고 주장하며 몽니를 부린다면 그는 폴리티션(정치꾼)으로 평가받을 것이라고 경고한다. 독불장군식 결정을 내리는 모습을 보인다면 어떤 미사여구로 포장한다 하더라도 그것은 변명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는 거다. 지역민들은 그런 사람이라면 지역 공동체를 이끌고 갈 만한 깜이 아니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한 주민은 단일화를 불발시킨다면 그 사람에겐 독불장군이라는 주홍글씨가 새겨지고 이후에 정치적 재기는 불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이와는 반대로 시기와 방법에 연연하지 않고 오로지 공동체를 위하는 마음 하나로 단일화에 적극 나서는 모습을 보인다면 차후에 반드시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제시하고 있다. 반드시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말이 쇄도하는 가운데 과연 성사가 될 것인지 이 문제가 진안에서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총선 특별취재단

  • 진안
  • 전북일보
  • 2020.03.15 15:38

진안군, 2020년 지적 재조사사업 본격 착수

진안군이 올해 지적재조사 사업 4개 지구에 대해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한다. 지난 13일 전북도가 사업지구로 지정 고시함에 따른 것이다. 군에 따르면 재조사 사업대상 4개 지구는 진안읍 2개 지구(군상2지구, 군하2지구)와 성수면 2개 지구(외궁, 좌포)다. 대상 토지는 1808필지, 사업비는 국비 3억 3000만원이다. 앞서 군은 2012년부터 관내 지적재조사를 시작해 현재까지 총 14개 지구 6648필지에 대해 사업을 완료했거나 진행 중이다. 지적재조사는 종이지적에 등록된 오류사항을 바로잡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종이 지적이 100년 동안 사용돼 오면서 실제 토지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많아 이를 바로 잡는 차원에서 실시한다. 국토의 효율적 관리와 국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국가사업으로 실시되며 2030년까지 진행된다. 지적재조사팀에 따르면 군은 3월 중 사업수행자를 선정하고 4월부터는 측량 일정 및 방법에 대해 주민 설명회를 가진다. 이후 본격적으로 측량에 착수한다. 군청 민원봉사과 지적재조사팀 063.430.2263~2265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군청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면사무소 내에 현장사무실을 마련했다며 주민 곁에서 항상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요일을 지정해 근무하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0.03.15 15:38

진안군 여성단체협의회, 밑반찬 나눔 봉사

진안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한은숙, 이하 여성협의회)가 나눔 봉사로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여성협의회는 지난 12일 회원들이 직접 밑반찬을 만들어 관내 취약 계층에 전달했다. 이날 나눔 봉사는 지난달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마을회관 등이 임시 폐쇄 조치됨에 따라 활동이 자유롭지 못한 홀몸노인의 식사 문제가 시급한 문제로 떠오르자 이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자는 취지로 실시됐다. 군에 따르면 이날 여성단체 회원 20명가량은 소고기미역국, 꽁치조림 등을 만든 후 80가구가량을 직접 방문해 사랑의 반찬을 전달했다. 한은숙 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모든 단체 활동이 중단된 상태였다. 하지만 홀로 계신 어르신들이 그 어느 때보다 밑반찬을 필요로 할 것 같다는 판단에 따라 활동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반찬을 지원받은 한 노인은 경로당 문을 닫아 식사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이렇게 밑반찬을 챙겨줘서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나해수 군수권한대행은 이렇게 힘든 시기에 정성껏 만든 밑반찬을 나눠 어르신들께 많은 위로가 되었을 것이라며 코로나19 시국에도 취약계층의 복지가 뒷전으로 밀리는 일이 없게 하겠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0.03.15 15:38

진안군수 재선거 무소속 3명, 단일화 '움직임'

415 진안군수 재선거에 내보낼 민주당 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에서 지난 9일 전춘성 예비후보가 확정되자 1여3야의 4파전 재선거 구도가 조성됐다. 이런 가운데 이에 대응하려는 야권 무소속 후보 캠프에서 단일화 움직임이 조심스럽게 일고 있다. 현재 당 밖에서 표밭을 누비고 있는 무소속 예비후보는 김현철(전 도의원)송상모(전 진안부군수)이충국(전 도의원) 3명이다. 이들 무소속 예비후보 3명은 민주당 후보가 선출되기 전까지는 각개약진 식으로 선거운동을 벌여 왔다. 하지만 민주당 주자가 확정되자 단일화 없이는 자칫 공멸할 수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단일화에 긍정적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바람이 사상 유례없이 강하게 불고 있는 것이 강력한 단일화 필요성의 배경으로 보인다. 현재 진안 군수 재선거에서는 민주당 강풍에 따른 1여3야 대결구도에 대해 이른바 무소속 다자필패론이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다자필패론은 각 후보 캠프는 물론 지역사회 내 기존정치세력 청산을 외치는 다수 주민과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즉 기존정치세력 청산파 대부분이 공감하고 있다는 게 중론이다. 여(민주당)와 야(무소속)가 일대일 대결을 펼치지 않으면 필패라는 것. 이에 따라 현재 세 후보 진영은 단일화 방식 등을 논의하기 위해 분주히 물밑 접촉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우에 따라선 단일화가 급물살을 탈 조짐도 일고 있다. 단일화 움직임에 대해 기존정치세력 청산을 외치는 한 시민사회단체 회원은 공멸을 모면하기 위한 단일화는 언뜻 좋은 얘기로 들리지만 오로지 후보 3명만의 공멸 방지를 위한 단일화라면 문제가 있어 보인다며 후보 3명 모두는 자신의 정치적 실익을 2순위로 놓고 진안이라는 지역 공동체의 역사적 물줄기를 기필코 바꿔야 한다는 대명제를 1순위로 놓은 다음 단일화에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은 기존정치세력의 정의에 대해 민주당 경선에 참여했다 고배를 마신 K경선후보자의 주장과 궤를 같이하고 있다. K후보는 지난 9일 끝난 민주당 경선에서 이른바 L라인(임수진이항로 전 군수 게보)과 S라인(송영선 전 군수)을 거론하며 이들을 기존세력으로 규정한 다음 이들의 권력 세습 고리를 끊어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민주당 군수후보로 확정된 전춘성 예비후보는 경선에서 소위 L라인의 지원을 받았다는 게 일반적 평가다. 일각에서는 무소속 후보 3명의 캐릭터로 볼 때 무소속 단일화가 성사되기란 어려운 일이라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후보마다 자신은 물론 캠프 관계자 대부분이 단일화의 당위성에 절대 공감하고 있어 단일화가 예상치 못하게 순항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무소속 단일화 성사 여부에 군민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13일부터 오는 15일까지 3일 동안 도내 2개 신문사와 2개 방송사가 공동 주관해 국회의원 총선거 관련 여론조사가 진행된다. 진안군수 재선거 여론조사도 같은 기간(13~15일)에 병행 실시된다. /총선 특별취재단

  • 진안
  • 전북일보
  • 2020.03.12 19:32

진안 자활기업 ‘마이크린’, 보듬청소년지원센터에 성금 100만원 기탁

진안 지역 내 자활기업인 마이크린(대표 구필근)이 12일 보듬청소년지원센터에 100만원의 후원금을 내놨다. 청소소독방역 등의 사업을 펼치는 마이크린은 지역자활센터 자활사업단에서 자활기업으로 성장했다. 저소득 취약계층에게는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고 소외계층에게는 실질적 고용과 재정 자립에 도움을 주고 있다. 보듬청소년지원센터는 비영리단체로 관내 장애아동 부모 10명가량이 주축이 돼 2019년 12월 설립됐으며 발달장애 또는 지적장애인들을 위한 돌봄 서비스와 교육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보듬청소년지원센터는 현행법 체계상 사회복지시설로 등록할 수 없어 정부지원을 받기 어려운 곳이다. 전달된 후원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센터 장애인들에게 쓰인다. 후원금을 내놓은 구필근 대표는 자활기업의 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자는 의미로 기탁하게 됐다며 적지만 지역 장애인들을 위해 소중하게 써 주시라.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착한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나해수 군수권한대행은 어려운 상황에도 관내 곳곳에서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0.03.12 16:24

진안군, 대구시 남구에 진안홍삼 제품 전달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진안군이 대구광역시 남구청에 진안산 홍삼 제품을 전달하고 대구 시민을 위로했다. 군은 코로나19의 기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광역시 남구 시민들에게 전해달라며 남구청에 시가 3000만원 상당의 진안홍삼 데일리 700박스를 전달했다. 대구 남구에 기탁된 진안홍삼 데일리는 국내 입국한 중국 우한 교민들에게 지난달 전달했던 제품과 동일하다. 대한민국 유일의 홍삼연구소인 진안홍삼연구소가 지난해 개발, 제조 중인 홍삼농축액 제품이다. 스틱 형태로 만들어져 복용이 간편하다. 복용 용량은 1일 1스틱이다. 30스틱 1박스가 3개 들어 있어 90일 동안 복용이 가능하다. 진안홍삼데일리의 원료로 사용된 홍삼은 고원지역인 진안에서 자란 인삼으로 제조된다. 진안에서 자란 인삼은 사포닌 함량이 높아 면역력 증진에 탁월하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대구광역시에는 현재 국내 코로나 확진자의 74%가 집중돼 있고, 감염자를 돌보는 대부분의 의료진이 피로 누적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상태라며 면역력 증진에 탁월한 진안홍삼이 의료진에게도 작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나해수 군수권한대행은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 대구 시민은 물론 대한민국 전체가 코로나19를 완벽히 이겨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국민의 면역력 증진에 기여하고자 지난 2일부터 진안홍삼 데일리를 특별할인 판매하고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20.03.10 17:08

4·15 진안군수 재선거 민주당 후보에 전춘성 확정

전춘성 전춘성 전 진안군청 행정복지국장이 415 진안군수 재선거 민주당 후보로 선출됐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4월 15일 국회의원 총선거와 함께 실시되는 군수 재선거 후보 경선을 실시한 결과 9일 전춘성 전 국장이 공천자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경선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 동안 진행됐다. 군수 재선거는 지난해 10월 17일 이항로 전 군수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낙마함에 따라 오는 4월 15일 실시된다. 민주당 공천장을 받아든 전 예비후보는 현재 당 밖에서 표밭을 누비고 있는 김현철, 송상모, 이충국 3명의 무소속 예비후보와 겨루는 본선 4파전을 통과해야 군정 운영의 키를 움켜쥘 수 있다. 전 예비후보는 지지해 준 권리당원과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자만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본선 경쟁에 임해 민주당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이번 경선은 ARS(자동응답) 여론조사 투표 방식 한 가지만으로 실시됐다. 권리당원 50%, 일반주민 50% 비율의 국민참여경선으로 진행됐으며 최다 득표자가 후보로 선출됐다. 경선 참여를 위해 당초 7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나 1명은 자진 철회(이우규 군의원)하고, 3명은 컷오프(정태검한수용허석준)됐다. 경선은 고준식 민주당 전북도당 부위원장, 전춘성 전 진안군청 행정복지국장, 정종옥 전 부귀농협 조합장 3명으로 압축된 가운데 실시됐다. 득표율은 비공개됐다. 진안읍 출신인 전춘성 예비후보는 지난해 11월 공무원을 명예퇴직하고 선거를 준비해 왔다. 임수진 전 군수, 이항로 전 군수 계보를 잇고 있는 그는 두 전직 군수를 등에 업고 경선을 치렀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임 전 군수와 이 전 군수 말고도 또 다른 전직 선출직들이 가세한 상황이어서 외견상 지지세가 상당히 두텁다. 경선 내내 줄곧 1위를 달리면서 턱 밑까지 쫓아온 2위 정종옥 예비후보의 추격을 따돌리고 공천장을 받아 들게 됐다. /총선 특별취재단

  • 진안
  • 전북일보
  • 2020.03.09 21:09

진안군, 민·관·군 협력 코로나19 집중 방역

진안군이 감염병인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9일부터 민관군이 공조하는 방역 소독반을 편성, 운영에 들어갔다. 코로나19 방역소독에는 군청, 진안군자원봉사센터, 7733군부대가 참여하며 소독은 오는 15일 마무리한다. 소독 대상은 관내 11개 읍면, 316개 마을, 모든 세대(1만2932세대)다. 방역 소독에 앞서 군은 민관군 자원봉사자 500명가량에 대해 일제히 2인 1조로 소독반을 편성했다. 방역 활동 시간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6시까지다. 군은 소독반원들을 대상으로 활동에 앞서 약품과 장비 사용법, 방역수칙 관련 내용에 대해 상세한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첫 방역소독은 9일 진안읍 노계 1동에서 실시됐으며 이날에만 30개 마을에서 소독이 진행됐다. 15일까지 11개 읍면 전체가 집중 방역된다. 나해수 군수권한대행은 군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진안을 위해 가용한 행정역량을 최대한 투입할 것이라며 개인 위생수칙 준수와 사회적 거리 두기 은동에 적극 협조하는 군민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각계의 힘이 모아지고 있다. NH진안군지부(지부장 김성훈)에서는 방제복 420벌, 진안가정연합(박진옥 목사)과 산수원산악회(김종근 회장)에서는 분무기 40점, 진안군 산림조합(조합장 전해석)에서는 방역소독약품(200만원)을 기탁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0.03.0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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