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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체리농업인연구회, 체리 품평회

진안에서 체리가 처음으로 수확돼 그 경쟁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진안 체리농업인 연구회(회장 김현)는 시범사업을 통해 이번에 생산된 진안산 체리의 맛과 품질을 알리기 위한 품평회를 지난 19일 진안읍 내 한 농가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40명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품평회에는 연구농가 또는 관심농가를 비롯해 전춘성 군수, 신갑수 군의회의장과 군의원 다수, 농업기술센터 관계 공무원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첫 수확한 체리에 대해 저마다의 평가를 내놓은 품평회에서 참석자들은 비교적 일치된 견해를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맛과 품질이 우수하다며 대부분 엄지 척을 표했던 것으로 전한다. 진안군농업기술센터(이하 센터)에 따르면 최근 국내 수요와 소비가 증가하면서 체리가 소득 작목으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국내산 체리는 품질이 좋아 수입산에 비해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센터에서는 체리의 진안지역 적응여부를 알아보기 위한 실증시범사업을 추진해 왔다. 사업추진 기간은 4년, 장소는 8개소, 면적은 1.6ha가량. 센터는 실증재배 시범농가들이 성공을 거둬 체리가 관내 소득 작목으로 각광받을 수 있도록 지원에 힘쓸 방침이다. 우선, 겨울철뿐 아니라 봄철 개화기 저온피해와 여름철 고온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다겹 보온 커튼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올해 전북도 신규과원 조성 공모 시범사업에 응모, 2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둔 상태다. 또, 체리재배 전문가를 초빙해 병충해 방제 요령 및 기술을 전수받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전춘성 군수는 국산 체리의 소비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시작한 신규과원 조성 시범사업의 성과가 1~2년 이내에 나타날 것이라며 진안군이 명품 체리 생산지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0.06.21 15:44

진안군 아토피 치유마을 준공

진안군이 아토피 치유의 고장이란 명성에 걸맞은 면모를 한층 더 갖추게 됐다. 군은 최적의 청정 자연환경 속에 아토피 치유마을 조성을 완료, 준공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아토피 치유마을은 정천면 봉학리 조림초(아토피 안심학교) 인근에 조성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어린이 아토피 환자의 가족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 등 50명가량이 참석했다. K-water 채봉근 용담지사장, 전춘성 군수, 신갑수 군의회의장과 다수 군의원, 진안교육지원청 이인숙 교육장이 자리를 같이했다. 아토피 치유마을 신축 건물은 친환경 목재를 90% 이상 사용한 복층 구조로 건축했다. 가구당 전용 면적은 72.34㎡로, 3~4인 가구가 생활하기에 편리한 구조로 지어졌다. 모두 6동 12가구를 신축, 자그마한 마을로 조성됐다. 총 사업비는 43억원이 투입됐으며 이 가운데 25억원은 K-water 용담지사에서 부담했다. 아토피 치유마을 인근에는 전북교육청에서 지정한 아토피 안심학교(조림초)와 진안고원 치유숲이 위치해 있다. 이에 따라 어린이 아토피 환자들이 학교, 가정, 마을에서 마음 편히 생활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아토피 치유마을은 12가구 중 11가구가 모집돼 18일 현재 1가구가 공실 상태다. 입주는 준공식 전인 지난 1일부터 시작했다. 공실 상태인 1가구는 수시 모집을 실시한다. 진안군 보건소(063-430-8517)로 문의하면 궁금한 사항을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전춘성 군수는 자녀의 아토피 치유를 위해 인천, 경기도 등 전국에서 이곳으로 삶의 터전을 옮긴 입주민들을 환영한다며 치유마을 건립 사업비를 지원 등 그동안 치유마을 조성에 후원을 아끼지 않은 K-water 용담지사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채봉근 용담지사장은 아토피 치유마을 조성에 힘을 보탤 수 있어 뿌듯하다. 아토피 아이들이 치료를 넘어 미래 우리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0.06.18 16:59

진안군, 폭염 대비 선제적 종합대책 ‘만전’

진안군이 무더위로부터 군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올여름 폭염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최근 들어 낮 최고기온이 30℃를 안팎을 기록하자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 군은 폭염 상황관리반과 건강관리지원반, 두 개의 반으로 합동 티에프(TF)팀을 구성하고 폭염기간으로 예상되는 오는 9월 30일까지를 팀 운영에 들어갔다. 폭염 특보 시 탄력적으로 운영되는 티에프(TF)팀은 폭염과 관련한 종합대책 추진과 취약계층 관리, 국민행동요령 홍보, 온열질환자 감시 등 다양한 역할과 지원을 실시한다. 군은 예년에 비해 특히 올여름 더위 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폭염 탈출의 최적 장소인 경로당 또는 마을회관 등 207개소의 무더위 쉼터를 개방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 군은 냉방기를 점검하는 등 폐쇄된 무더위쉼터의 운영준비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향후 보건복지부에서 경로당 등 공공운영시설 재개방 지침이 하달될 것에 대비해서다. 아울러 군은 폭염 취약 계층을 집중 관리하면서 홍보물품 지원, 재난도우미 활용 비상연락망 구축, 폭염대비 행동요령 안내 지속, 그리고 홍보 캠페인 등도 전개할 방침이다. 전춘성 군수는 코로나19 방지에 만전을 기하면서도 폭염 대책도 빈틈없이 세울 것이라며 폭염대비 건강수칙 준수 등 개인관리를 철저히 하고 폭염이 내릴 경우 가급적 외출을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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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0.06.17 15:11

진안 마령고 이상훈 교사 ‘진안, 가슴으로 담다’ 출간

진안이라는 터전에서 삶을 살아가는 사람, 그리고 진안과 인연을 맺은 사람,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진안과 특별한 연을 맺고 있는 현직 고등학교 교사가 책을 펴냈다. 진안 마령고에서 역사 과목을 가르치고 있는 이상훈(55) 교사. 그는 이번 달 초 <진안, 가슴으로 담다>(청어람M&B)를 발간했다. 저자 이상훈 교사는 진안에서의 삶이 참 행복하다고 한다. 그는 본래 진안사람이 아니다. 하지만 지금은 진안 태생의 뭇사람보다 오히려 더 진안을 사랑한단다. 책의 제목이 이를 웅변한다. <진안, 가슴으로 담다>는 저자가 2014년부터 3년 동안 e-진안신문(현재 휴간 중)에 기고한 100여 편의 글을 모아 묶어낸 것이다. 이 책에는 저자 이상훈 교사의 지역사랑에 대한 깊은 고뇌가 녹아 있다. 많은 주민을 만나는 가운데 얻어낸, 지역문제에 대한 심도 있는 혜안과 통찰이 담겨 있다. 내공이 강한 진안 토박이들도 넘보기 힘든 깊은 생각이 담겼다는 평이다. 기고 당시 저자는 진안 지역의 문화는 물론 정치, 경제, 사회 모든 영역에서 지역의 현안문제와 그 대안을 날카롭게 짚어 내고 제시해 많은 공감을 얻곤 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이러한 글들이 모아져 한 권의 책으로 탄생했다. 예전 e-진안신문 발행인이던 최규영 전 진안문화원장은 특히 교육, 환경, 지방자치 영역의 애정 어린 분석과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평하고 있다. 참고로 e-진안신문은 정론직필이 뿌리 내리기 어려운 언론 환경에서 주민으로서의 알 권리를 실현하고자 하는 언론 소비자들이 시민운동의 일환으로 언론조합을 결성해 만들어 낸 지역 주간지였다. 저자는 이밖에도 <우리 마을>, <진안의 마을 신앙>, <진안의 마을 유래>, <진안지역의 돌탑> 등 단행본 다수와 민속신앙 및 풍수 관련 다수 논문을 썼고, <마을 생활> 외 여러 권의 책을 공동 집필하기도 했다. 이 교사는 1991년 첫 발령지로 진안에 부임했다. 그때부터 진안 지역의 매력에 빠졌다. 잠시 다른 곳에 근무하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교편생활을 진안에서 이어갔다. 교사라기보다 모태 주민에 가까울 정도라는 게 지인들의 묘사다. 지역 사랑의 진정성을 수많은 진안사람에게서 인정받는 이 교사는 주변의 권유로 현재 진안문화원 부원장을 맡고 있다. 전북대학교 사범대학 사회교육과에서 역사를 전공한 저자는 민속이나 풍수에 관심이 많다. 두 분야를 연구하며 글 쓰는 것을 즐긴다. 첫 발령지 진안은 저자의 관심사인 민속과 풍수의 연구 무대이자 글쓰기 무대가 됐다고 한다.

  • 진안
  • 국승호
  • 2020.06.17 15:11

‘진안지역 동학농민혁명 사실 및 사료 발굴과 기념사업 방향’ 학술연구 세미나 개최

진안군은 지난 11일 산약초전시관 2층에서 진안의 동학농민혁명과 기념사업의 방향에 대한 학술연구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진안군이 주최하고 원광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주관했으며 진안군에서 추진 중인 진안의 동학농민혁명 학술연구 용역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진안지역 동학농민혁명과 관련한 조사 또는 연구 자료가 부족한 것으로 보고 있는 군은 5월 11일이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동학 관계 사료 등에 대한 체계적인 학술 연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이를 추진하고 있다. 사건, 인물, 역사적 의미 등의 체계적 정리에 나섰다. 이날 세미나는 이용엽 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 위원의 진안의 동학농민혁명과 전봉준 장군 후손의 삶이란 주제의 기조 강연으로 시작됐다. 신영우 충북대 명예교수는 진안군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사실과 인물에 대해, 신순철 원광대 명예교수는 진안지역 동학농민혁명의 의미와 과제 에 대해 주제 발표를 실시했다. 신영우, 신순철 교수는 발표를 통해 진안의 동학농민혁명과 관련한 역사적 사실을 규명하기 위한 향후 과제 등을 제시했다. 원도연 원광대 교수는 진안군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의 방향성과 추진체계를 주제 발표했고, 이인숙 디자인 뮴 실장은 진안군 동학농민혁명 기념공간과 기념시설 조성방향에 대해 견해를 밝혔다. 원 교수와 이 실장은 진안에서 있었던 동학농민혁명의 의미를 기리고 알리기 위한 기념사업 등에 대해 견해를 피력했다. 주제발표 종료 후엔 문병학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기념사업부장, 최규영 진안향토사연구소장, 김완식 진안군 문화체육과 문화재팀장, 박정원 도시계획사무소 UB 대표 등이 한 자리에 모여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군은 이번 세미나와 학술연구용역에서 정리된 내용을 종합해 향후 연구과제 발굴과 유적정비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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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6.14 18:08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 조성사업 힘 모으자”

진안군과 산림청이 지덕권산림치유원 조성에 상호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12일 전춘성 진안군수는 진안을 방문한 김용관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을 접견하고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이하 산림치유원) 조성사업 추진상황을 공유하며 양자가 서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군에 따르면 산림청 김 국장의 이번 진안방문은 기본설계 단계인 산림치유원의 조성 여건과 지역 여론을 파악하기 위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전 군수는 이날 군수실 담화 후 김 국장과 함께 치유원 조성사업 현장을 둘러봤다. 김용관 국장은 사람들에게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우수한 산림자원을 내준 진안지역의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겠다며 산림치유원 조성이 성공리에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라고 부탁했다. 전춘성 군수는 우수한 산림자원을 활용해 전 국민이 찾는 치유힐링 일번지 진안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산림치유원이 국민의 건강증진,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거점 공간이 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진안군은 산림치유원의 원활한 조성을 위해 치유원이 준공되는 2022년까지 지방비 부담사업을 지원하는 산림치유 티에프(T/F) 팀을 지난 3월 신설했다. 이 팀은 진안군청 공무원으로 구성된 연계사업추진단을 조직, 지역경제에 파급력이 큰 연계사업 발굴에 힘쓴다. 치유원 조성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경제공동체 조직을 목표로 민간부문 역량 강화 사업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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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6.14 15:48

전춘성 진안군수, 마이산 케이블카 반대 주민 초청 간담회

전춘성 진안군수가 지난 12일 마이산케이블카 저지 위원회(이하 저지위원회) 활동을 벌였던 주민(이하 저지위원)들을 군수실로 초청해 마이산케이블카 사업 행정소송(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부동의 협의의견 취소 청구의 소) 1심 재판 결과를 설명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전 군수는 반대투쟁을 벌여 왔던 저지위원들에게 지난 6일 나온 판결 결과를 간추려 설명하고 그동안의 고생을 위로했으며 향후 군정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저지위원회 한명재 공동위원장, 이은순 집행위원장을 비롯한 다수 위원과 전춘성 군수 및 관계공무원이 함께한 이날 간담회는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전 군수는 간담회에서 케이블카 사업은 선거 토론회에서 약속한 대로 이번 법원 판결을 따를 것이며 제 임기 내에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요지의 4일 전 기자간담회 공식입장을 되풀이했다. 한 참석자의 섣부른 얘기지만, 향후 재선이나 3선이 되더라도 마찬가지냐는 보충 질문에도 그렇다고 답했다. 이은순 집행위원장은 법적으로 안 되는 것이라고 판명이 난 것이니 마이산도립공원 기본계획에서 삭도(朔道, 케이블카곤돌라 등) 설치 내용을 아예 삭제할 의향은 없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전 군수는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답변했다. 안계현 관광과장은 삭제는 어렵지 않지만, 한 가지 건을 가지고 당장 삭제를 추진하기보다 내부 검토를 거쳐 다른 변경사항과 함께 삭제를 추진하는 게 맞다고 보충 설명했다. 한명재 위원은 마이산 남부와 북부를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행한다면 케이블카 대체 수단으로 충분하고, 이것은 캐나다 방식으로 훌륭한 대안이라며 도입을 촉구했다. 또 그동안 진안군 정책결정이 한계에 봉착하곤 했던 이유는 정책결정 참여자가 몇몇 사람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각계각층이 정책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건의했다. 전 군수는 검토하겠다고 수긍했다. 이날 간담회에선 특히 케이블카사업 관계공무원에 대한 구상권 청구 문제가 거론됐다. 정선웅 위원은 타당성조사 용역비와 설계용역비로 이미 6억원이 넘는 예산이 사용됐는데 이를 되찾을 길이 없게 됐다며 우리 같은 사람(비전문가)마저도 조금만 공부하면 할 수 없는 사업이라는 사실을 금방 깨달을 수 있다. 그런데 하물며 전문가인 공무원이 (사업의 부적정성이나 위법성을) 몰랐을 리 없다. 알면서도 윗선에서 시킨다는 이유로 사업추진에 앞장선 공무원에게는 구상권을 청구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전 군수는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향후 사업은 법적 절차를 잘 준수하겠다고 에둘렀다. 김현두 위원은 관광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꿔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군은 곧 법원에 항소포기 의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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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0.06.14 15:48

진안공고 ‘해병대 정보통신병과’ 군특성화고 발대식

국방부 지정 군(軍)특성화 고교인 진안공업고등학교(교장 신동신, 이하 진안공고)가 올해 처음 개설된 해병대 정보통신 병과의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11일 발대식을 가졌다. 진안공고는 앞서 지난 2018년 7월 국방부로부터 육군 건설장비 운용 분야 군 특성화고에 선정돼 부사관을 양성 중이다. 그런 가운데 지난해 7월에는 해병대 정보통신 분야 교육 학교로 추가 지정됐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두 분야의 교육을 위해 2개 반을 운영 중이며, 국군이 요구하는 전문기술 분야에 대한 지식실무를 맞춤형으로 교육하고 있다. 군 특성화반은 학년말에 다다른 2학년 학생 가운데 50명가량이 선발돼 구성된다. 여기에선 굴삭기, 방송통신설비 운용 등 건설장비운용 분야와 해병 정보통신 분야의 교육이 실시된다. 이날 진안공고는 해마다 실시하는 착복식도 실시했다. 착복식은 군 특성화 과정을 이수하는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제복, 견장, 모자 등을 입혀주는 공식 행사다. 이날 착복식 행사에는 대상 학생 41명이 전원 함께했다. 해병대 정보통신분야 18명, 건설장비운용분야 23명. 발대식과 착복식은 코로나19 감염병 사태를 감안, 외부인사 초청 없이 학교 자체행사로 진행됐다. 신동신 교장은 발대식에서 미래의 군 첨단 기술 인력으로 능력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학생 스스로 확실한 목표 의식을 가져야 한다며 전문성을 갖추고 본인의 분야에 충실히 임하는 것이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안공고에서 지난 2월 졸업한 26명의 학생들은 졸업 직후 육군 공병 병과(건설장비운용분야)에 입대했다. 이들은 군사 훈련과 육군공병학교 교육 과정을 각각 4주씩 이수한 다음, 주특기 자격증 관련 부대에 배치를 받아 전문기술 인력으로 복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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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0.06.11 16:25

진안 부귀면 주민자치위원회, 역량강화 자체 시험

자치역량 강화에 관심이 높은 진안군 부귀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석근)가 삶의 질 향상과 참다운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이론무장이 필수불가결하다고 보고 위원 전원 합의에 따라 스스로 응시자가 돼 자체시험을 치러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4일 부귀면자치위원 전원은 면사무소 소회의실에 모여 스스로 마련한 주민자치 관련 자체 시험을 치렀다. 이날 자체시험에선 주민자치위원이라면 당연히 알고 있어야 할 사항에 대해 평가가 실시됐다. 시험에선 주민자치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 등에 관한 사항, 지역에 대해 잘 알아야 기본적 사항 등이 다뤄졌다. 시험 문제로는 주민으로서의 알고 있어야 할 기본 소양인 △부귀면의 유래 △각종 행사 △프로그램 등은 물론 △회의 3단계에 대한 정확한 이해 △진정한 주민자치를 위한 실천사항 등 총 20문항이 출제됐다. 성적이 우수한 상위 3명의 위원에게는 다음 달 정기회의 때 자체적으로 정한 기준에 의해 시상(마일리지 부여)을 실시한다. 이번 시험의 출제문제는 주민자치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자치위원이 자체 발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험 참여(응시)는 주민자치 역량 강화에 관심이 높은 대부분의 위원들이 스스로 결정한 것이어서 관심사가 되고 있다. 위원 전원은 질 높은 주민자치를 위해 이론적 무장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자체시험을 자청했던 것으로 전한다. 이석근 위원장을 비롯한 자치위원 대다수는 이번 자체시험 외에도 주민자치위원으로서 모범이 되는 실천 덕목을 갖추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진안 지역에서는 물론 전국에서도 가장 역동적인 주민자치위원회가 되겠다고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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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0.06.10 16:09

진안군, 암관리·건강검진사업 ‘우수’ 기관상

진안군이 암 관리와 건강검진 부문 종합평가에서 높은 점수표를 받아들어 군민 보건이 안심된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9일 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실시한 2019년도 전북지역 암 관리 및 건강검진사업 평가에서 2위에 올라 우수 기관상을 수상했다. 종합평가에서 군은 100점 만점에 91점을 얻어 2위에 올랐다. 평가 분야별로는 △만 20~69세 암 검진 수검률(20점 만점) 15.2점 △의료급여수급권자 일반검진(12.5점 만점) 9.70점 △영유아검진(12.5점 만점) 11.10점 △유아발달장애 정밀검사지원(30점 만점) 30점 △전북지역 암센터와 연계 홍보(10전 만점) 10점 △국가 암 관리 관련 우수사례 참여(10점 만점) 10점 등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에서 1위는 92.2점을 얻은 완주군이, 진안의 뒤를 이은 3위는 부안군이 차지했다. 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진안 지역은 특성상 초고령 인구가 많고 검진 정보와 인식부족, 관외 이동 검진차량 불허 등으로 수검 환경이 타 시군에 비해 열악하다. 하지만 검진기관 및 유관기관 사이의 협조체제를 굳건히 구축하고 각종 행사 시 수검독려 홍보활동을 활발히 펼친 결과 우수 기관상을 거머쥘 수 있었다. 각 읍면에 위치한 보건지소나 진료소 사업 담당자와의 공조가 빛을 발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공조를 통해 검진 대상자에게 개별 방문 또는 전화 안내 등을 일일이 실시한 게 주효했다는 것이다.

  • 진안
  • 국승호
  • 2020.06.09 14:49

진안군 치매안심센터-진안군노인회, 업무 협약

진안군치매안심센터(이하 센터)가 9일 진안군노인회와 치매예방관리사업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효과적인 치매관리사업 수행을 위해 체결한 이날 협약식에는 관련 분야 담당 공무원, 진안군노인회 직원 등 관계자 20명가량이 참석했다. 이임옥 진안군보건소장 겸 치매안심센터장, 안한수 진안군노인회장도 자리를 같이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치매예방관리사업 부문에서 지역사회의 중요한 자원인 진안군노인회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를 통해 치매 자원을 발굴하고 치매환자나 가족이 불편하지 않은 지역을 만드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 이러한 목표 실현을 위해 센터는 치매파트너 및 파트너 플러스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진안군노인회를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치매극복 봉사단 활동도 벌이기로 했다. 이밖에도 △치매 고위험군 조기발견을 위한 자원 연계 협력 △지역사회 치매인식개선 활동 △치매예방관리를 위한 교육 및 프로그램 제공 등 질 높은 치매관리 서비스 수행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센터는 이러한 일련의 활동들은 치매 친화적 사회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임옥 센터장은 여러 가지 활동들을 통해 치매 관련 주민 건강 수준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여러 단체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진안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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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0.06.09 14:49

진안군, 마이산 케이블카 ‘백지화’ 공식 선언

진안군이 마이산케이블카설치사업을 백지화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8일 오후 3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소송 1심 재판에서 기각 판결을 받은 마이산케이블카설치 사업에 대해 항소하지 않고 사업을 철회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지난 4일 전주지방법원은 진안군(원고)이 전북지방환경청(피고)을 상대로 제기한 소규모환경영향평가 부동의 협의의견 통지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측이 주장한 사정만으로 피고의 처분이 위법하다고 보기 어렵다며 소를 기각했다. 앞서 전북지방환경청(옛 새만금지방환경청-2019.5.4까지)은 마이산케이블카설치 사업에 대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에서 부동의 처분(2018.4.17)을 내린 바 있다. 이에 진안군은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새만금지방환경청(현 전북지방환경청)을 상대로 부동의 처분이 부당하다. 이를 취소해 달라는 요지의 행정심판을 제기(2018.7.13.)했으나 기각(2019.2.5.)당했다. 이후 군은 행정심판 다음 절차인 행정소송을 제기(2019.2.15.)했으나 1심 재판에서 역시 기각(2020.6.4.) 판결을 받았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춘성 군수는 두 의견 모두 견해 차이는 있지만 진안군 미래를 위해 각각의 주장을 펼친 점에서 서로 존중되어야 하고 군정을 위한 의견을 피력하는 것은 민주시민으로서 당연한 권리로 진안군이 한 단계 성숙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개발과 보존은 정책 추진과정에서 상충되는 경우가 많은데 옳고 그름의 가치 판단보다 합리적이고 균형적인 시각으로 군민과 함께 적절한 대안을 찾아 군민 화합에 모두가 힘써야 할 시기라고 역설했다. 한편, 마이산케이블카설치 사업은 지난 1997년 마이산도립공원 기본계획에 처음 반영됐다. 이후 민자 유치를 추진했지만 지지부진한 상태가 계속됐다. 그러던 중 이항로 전 군수가 민선 6기 군정 지휘봉을 잡으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이 전 군수는 민자 유치가 어렵다면 군비 등을 들여서라도 마이산케이블카를 설치하겠다며 사업을 밀어붙였다. 이 전 군수가 초선에 당선된 지 2년째 되던 2015년부터 사업 추진은 급물살을 탔다. 하지만 걸림돌이 있었다. 이 전 군수는 찬반양론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업을 밀어붙이기식으로 일관해 반대론자들로부터 극심한 반발을 샀다. 이 전 군수는 재선 출마 당시 마이산케이블카 설치를 아예 공약으로 내걸어 사업추진의 정당성을 내세우고 추동력을 얻으려 했지만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군수자리에서 낙마해 10개월가량 영어의 신세를 지기도 했다. 지난 4일 법원의 기각 판결이 나오자 후임인 전춘성 군수가 사업 백지화 의사를 분명히 밝히면서 수년간 첨예한 군민갈등의 진원지였던 케이블카설치 사업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 진안
  • 국승호
  • 2020.06.08 15:39

진안군, 재난지원금 전 군민에 20만원 씩

진안군은 코로나19 사태로 침체 일로를 걷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이번 달 안에 전체 군민에게 1인당 20만원씩 재난기본소득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지원금은 순군비가 사용된다. 군에 따르면 지원금 지급에는 전 공직자를 투입해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를 실시한다. 주민이 읍면사무소를 내방하는 것이 아니라 공무원이 주민을 찾아간다. 외부 출입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주민 다수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지원금을 신속히 지급하기 위해서다. 군은 신청접수와 배부 등의 업무를 위해 읍면사무소와 실과소 종합행정담당 직원들을 3~4명씩 묶어 조 편성을 해 놓은 상태다. 이들은 관내 320개가량의 각 마을회관에 투입된다. 지급기간은 오는 6일(토)부터 14일(일)까지 9일 동안이다. 다만 오는 13일(토)~14일(일) 이틀 동안엔 찾아가는 서비스가 실시되지 않는다. 맞벌이 가정 등을 위한 조치다. 이 기간 동안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야 한다. 지원금은 현금이나 상품권이 아닌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된다. 20만원을 충전해 지급하는 선불카드는 일반신용카드나 체크카드처럼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 하지만 온라인상에서나 진안 지역 밖에서는 사용할 수 없음에 유의해야 한다. 지급되는 선불카드엔 일련번호가 내재돼 있어 분실 또는 도난 시 카드주인을 알아낼 수 있다. 도난 또는 분실 선불카드를 습득한 자가 이를 무단 사용할 경우 법적 조치를 받을 수 있다. 주민 개개인이 선불카드를 수령하기 위해서는 마을별로 실시되는 지원금 신청 날짜에 마을회관을 찾으면 된다. 신청서 작성 후 서명이나 날인을 완료하면 현장에서 즉시 선불카드를 건네받을 수 있다. 지급기간(오는 6일~14일) 동안 신청을 놓친 주민은 오는 7월 31일까지 해당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면 된다. 선불카드의 사용기간은 오는 9월 30일까지며, 미사용 잔액은 기간 경과 후 일괄 소멸된다.

  • 진안
  • 국승호
  • 2020.06.04 17:00

진안군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 발효아카데미 제1기 수료식

진안고원은 발효식품 생산을 위한 최적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발효의 최적 온도는 13℃이고 최적 해발고도는 350~400미터입니다. 진안은 연평균 기온이 13℃이면서 관내 각지 대부분의 해발고도가 350~400미터 사이에 있습니다. 진안군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센터장 박영복, 이하 지원센터)는 지난 30일 발효아카데미 제1기 수료식을 열었다. 발효아카데미는 발효식품에 대한 주민 관심과 이해를 유도하고 산업화 가능성을 인식시켜주기 위한 사전 정지작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부귀면 황금리 방각마을 내 효소 곶감 발효 체험장에서 진행된 발효교육은 햇살가득 섬진강 섬섬옥수 6차산업화 추진단 정태우 양조산업본부장을 초청해 지난 2월 초부터 5월말까지 총 9회에 걸쳐 실시됐다. 이날 수료식은 코로나19 여파로 교육일정이 중단과 재개를 반복하는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가질 수 있었다. 교육에서는 △발효의 원리 △발효공정 △발효제어 1 △발효제어 2 △양조산업화와 진안 △식초 만들기 △누룩을 이용한 술 빚기 △ 명주의 조건 등이 전수됐다. 제1기 교육과정 이수자 18명을 포함, 70명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수료식에는 방각마을 안동주 노인회장과 신승원 이장을 비롯한 마을 주민 다수가 자리를 같이했다. 발효산업에 관심이 높은 박주홍 정천우체국장, 천춘진 애농영농조합법인 대표, 박명진 원연장마을 이장 등도 시간을 같이했다. 수료식에서 졸업생들은 발효식품 활용방안에 대한 자신의 포부를 각자 밝히며 발효의 미래를 설계했다. 이어 열린 시음회에서 참석자들은 교육기간 동안 자신들이 빚어놓은 여러 종류의 주류를 맛보며 품평을 펼쳤다. 방각마을 노인회 안동주 회장은 황금리란 지명은 예부터 황금이 난다 해서 붙여졌다. 언젠가는 황금이 나와 부자가 될 줄 알았는데 아직 본 적이 없다. 오늘 보니 다름 아닌 발효식품이 황금이고 이것이 우리 동네를 부자로 만들어줄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고 덕담했다. 정태우 본부장은 진안은 발효의 메카가 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다. 발효는 자연친화적 먹고 살 거리다. 주민들에게 과학적인 발효지식을 습득하게 하고 전 군민이 발효산업에 동참할 수 있게 만든다면 발효가 효자 산업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원센터에 따르면 발효아카데미 제2기 교육은 내년에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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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0.05.31 19:27

진안 성수면, ‘착한가게’ 2호점 현판 전달

진안 성수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정지호황상국, 이하 협의체)는 관외 음식점인 무안낙지를 찾아 착한가게 2호점 현판을 달아줬다고 27일 밝혔다. 무안낙지는 사랑의 온도탑 운동이 전개되고 있는 성수면 지역이 아닌 읍내 진안로터리 부근에 위치한 대중음식점이다. 성수면 하미래 주무관에 따르면 매월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기로 약속한 무안낙지는 그동안 지역 내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하지 않았다. 사랑의 집 짓기 등의 후원은 물론 그 밖의 나눔 봉사활동에도 지속적으로 동참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협의체에 따르면 착한가게는 매출액의 일정 부분(3만원 이상)을 매월 정기적으로 기부하고 나눔에 동참하는 소상공인 또는 자영업자가 운영하는 업소에 붙여주는 명칭이다. 착한가게로 인정받으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제작한 현판이 부착된다. 협의체 정지호 위원장은 착한가게 2호점이 탄생하기까지는 지역 사회단체, 유관기관, 주민들의 도움이 컸다며 앞으로도 여러 기관단체주민과 협조해 많은 착한가게를 발굴하고 나눔 분위기를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전춘성 군수는 힘든 상황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착한가게는 사랑의 온도탑 운동 과정에서 명명된다. 성수면이 지역복지 허브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랑의 온도탑 운동(정기후원)에 동참한 주민은 현재 60명에 달한다. 27일 현재 성수면 온도탑의 온도는 80℃(1만원씩 80구좌)에 이르렀다.

  • 진안
  • 국승호
  • 2020.05.27 17:55

진안군, 실직 청년에 생생지원금 지급

진안군은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코로나19 여파로 고용 불안에 놓인 청년들을 위해 지원금(개인)과 인건비(사업장) 등을 특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이 가장 우선순위를 두는 것은 실직 상태의 청년 지원이다. 군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 악화로 일자리를 잃은 청년들에게 생계유지를 위한 실직수당, 이른바 생생지원금을 특별 지급하기로 했다. 지급 대상자는 단기시간제 근로자 또는 일용직으로 근무하다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날인 지난 1월 20일부터 현재까지 1개월 이상 실직 상태인 청년이어야 한다. 만18세 이상 39세 이하로 진안군에 거주해야 한다. 지급 규모는 월 50만원씩, 지원기간은 최대 3개월이다. 생생지원금의 수령을 위해서는 다음달 14일까지 지급신청을 완료해야 한다. 군이 그 다음 관심을 가지는 것은 청년사업장 시간제 인건비 지원이다. 군은 청년 사업장의 경영부담 완화와 일자리를 잃은 시간제 근로 청년의 신규고용 촉진을 위해 청년사업장 내 시간제 인력에 인건비를 특별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관내에서 상시근로자 5인 미만의 시간제 청년근로자를 신규 고용하는 사업장에 주어진다. 해당 사업장은 신청 시 인건비를 지원 받으며, 지원 신청은 6월 10일까지 해야 한다. 생생지원금과 청년사업장 인건비 등의 신청은 전북청년허브센터 홈페이지(www.jb2030.or.kr)를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군청 홈페이지에 실린 공고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전춘성 군수는 특별지원을 통해 지역의 청년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0.05.2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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