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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호성동 진안로컬푸드매장, 코로나19 속에도 매출 상승

전주시 호성동 소재 진안로컬푸드의 지난달 매출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고 지난 6일 진안군이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진안로컬푸드 지난달 매출은 4억 2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33% 상승했다. 지난해 2월 매출은 1억 8000만원이었다. 이러한 결과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업종마다 매출이 급감하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 나온 것이어서 진안로컬푸드 측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진안로컬푸드를 운영하는 손종엽 대표는 로컬푸드에 대한 소비자 신뢰가 높아진 게 매출 상승의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한다며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소비자들이 안전한 먹거리를 찾는 심리와 사람이 붐비는 대형마트를 기피하게 만드는 심리가 매출에 시너지 효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군은 다른 분석을 내놓고 있다. 지난해 1월 25일 문을 연 로컬푸드가 경영 1년의 노하우를 축적해 안정화 단계로 접어들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군에 따르면 진안로컬푸드는 개장 초기에 인근에 위치한 타 시군 로컬푸드에 밀리면서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서서히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이젠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진안로컬푸드는 진안산 고품질 농산물을 선별 공급하면서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꾸준히 진열 품목을 늘려 왔다. 현재 매장에 진열되는 품목의 종류는 신선채소나 가공 농산물은 물론 한우나 돼지고기 같은 육류 제품 등 총 300개가량이다. 공급에 참여하는 농가 수는 176개다. 김명기 전략산업과장은 코로나19 확산 분위기 속에서도 매출이 신장되고 있는 것은 군이 공들여 온 로컬푸드 매장 활성화 정책이 결실을 맺고 있는 것 같아 기쁘다면서 이런 기세를 타고 전주권역에 제2호 진안로컬푸드매장 조성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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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0.03.08 15:26

오는 7~9일 민주당 진안군수 재선거 경선

415 총선과 함께 실시되는 진안군수 재선거에 출전시킬 민주당 후보를 뽑는 당내 경선이 오는 7~9일 실시된다. 권리당원 50%, 일반군민 50% 비율의 여론조사 방식 투표로 실시되는 국민참여경선에 나서는 고준식민주당 전북도당 부위원장, 전춘성 전 진안군청 행정복지국장, 정종옥 전 부귀농협 조합장은 5일 득표를 위한 발걸음을 분주히 했다. 기자실을 찾아 자신의 정치적 소신과 견해를 밝히거나 보도자료를 내고 공약을 발표하기도 했다. 고준식 경선후보는 이날 기자실을 찾아 이 땅에 지방자치가 시작된 지 20여년이 지났지만 불행하게도 우리 진안은 권력세습과 부정부패로 얼룩졌으며 이것은 군민 모두의 불행이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권력세습은 부패로 이어진다는 것을 우리는 앞선 군수들의 사례에서 체험했다. 이제 권력세습의 고리를 끊어내야 하는 시간이 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재선거는 L라인(임수진이항로 전 군수)과 S라인(송영선 전 군수)이 벌이는 기존 세력 간의 리턴매치가 아니라, 기존 세력(L라인과 S라인 양 세력 모두)과 희망진안의 물결을 염원하는 새로운 세력의 대결이라고 역설했다. 또 부패와 세습정치는 군수의 측근과 공무원이 사조직을 함께하면서 시작됐다며 이번이 권력의 세습의 악연을 끊고 새로운 진안을 만들수 있는 기회라며 부패방지청렴위원회 설치 운영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전춘성 경선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진안의 미래는 교육에 달려있다. 진안의 자연환경과 여건에 맞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순천 도서관처럼 민과 관이 함께 운영하여 가정-학교-도서관을 하나로 연결하는 진안만의 자랑, (가칭)마이꿈 도서관을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진안장학숙을 확대하고, 문화예술 특화교육으로 1학교 1특성화 시스템을 도입하며, 졸업 때까지 한 가지 이상의 자기계발학습을 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진안의 미래를 위해서 꿈과 희망을 키울 기회의 평등을 확대해야 한다. 가능한 한 최선의 창조적 성장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학부모 및 지역주민 등으로부터 다양하게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종옥 경선후보도 보도자료를 통해 공약을 내놨다. 그는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편안한 진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진안의 생활환경 문제는 단순히 진안만의 문제가 아님을 코로나19를 통해 피부로 느끼고 있다며 생활환경을 바꾸어 실질적인 삶의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마스크 공급과 관련해 긴급 상황에 철저하게 대처할 수 있는 행정시스템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중앙선거관리원회 공약이슈 지도로 살펴 본 진안지역 주요 민원으로 1위는 가로등, 2위 교육, 3위 학교, 4위 병원, 5위는 학생이라면서 특히 여성과 노약자가 안전한 생활환경을 만드는 데 작은 것도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행복버스를 인접 면지역끼리 연계 운행하고, 도시가스가 들어가지 않는 마을에 엘피지(LPG)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총선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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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20.03.05 17:56

4·15 진안군수 재선거 민주당 경선 후보자 3인, 결과 승복 ‘다짐’ 합의

4.15 진안군수 재선거 민주당 경선 후보자 3명이 4일 진안읍 소재 민주당 연락사무소에 모여 경선 승복을 다짐했다. 고준식 민주당 전북도당 부위원장, 전춘성 전 진안군청 행정복지국장, 정종옥 전 부귀농협 조합장 등 3명은 아름다운 경선을 치르고 승패에 관계없이 민주당 안호영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원팀이 될 것을 약속했다. 이들은 미리 준비된 동일한 내용의 합의문 3부에 각각 서명하고 이를 나눠 가졌다. 이날 가진 3자 경선승복 합의는 민주당 완주진안무주장수 지역위원회 권창환 운영위원장이 주선했다. 안호영 국회의원은 지난달 26일 경선을 통과했지만 아직 지역위원장으로 복귀하지 못한 상태다. 이들은 안호영 의원 이름이 걸린 벽면 앞에서 합의문을 들고 가로로 나란히 서서 아름다운 경선 레이스를 다짐했다. 이 자리엔 3명의 경선 후보 이외에 이한기 도의원, 이우규정옥주조준열 군의원, 박명석 전 군의회의장, 박주홍 민주당 진안 연락사무소장 등 당직자 10여 명이 함께했다. 박주홍 연락소장은 어떤 선거에서든 경선이 끝나면 그 후유증으로 경선후보 사이에 틈이 벌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군수재선거에서는 그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총선 특별취재단

  • 진안
  • 전북일보
  • 2020.03.04 18:42

검찰, 이항로 전 군수 등 진안군의료원 채용비리 혐의자 5명 수사 종결

전주지방검찰청이 지난 2014년 하반기 진안군의료원 인사채용과 관련, 업무방해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등으로 고발된 이항로 전 군수 등 모두 5명의 피의자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고 3명은 기소, 2명은 불기소 처분했다. 검찰은 지난 2일 박모씨, 이모씨, 강모씨 3명은 불구속 기소했으며, 이항로 전 군수와 최방규 전 비서실장은 증거 불충분으로 혐의 없음 처분을 내렸다. 박모씨, 이모씨는 당시 의료원 인사채용과 관련된 군청 담당부서 팀장과 주무관이었고 강모씨는 면접관 3명 중 1명이었다. 박모씨, 이모씨, 강모씨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는 기소했으며 나머지 혐의는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했다. 이에 따라 기소된 3명만 법원의 심판을 받게 됐다. 이 전 군수와 최 전 실장은 불기소됨에 따라 혐의를 벗게 됐다. 이들 5명은 관내 거주하는 한 주민에 의해 지난 2018년 4월 전라북도경찰청에 고발당했다. 고발장을 제출한 주민은 당시 녹음파일을 제시하면서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연 바 있다. 그는 이 전 군수 등 5명이 지난 2014년 10월부터 이듬해 하반기까지 수차례에 걸쳐 진안군의료원 직원 수십 명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조직적으로 법을 위반한 협의가 있다는 내용의 주장을 펼쳤다. 고발장을 접수한 경찰청은 수사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가 다음해 2월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 역시 수사에 속도를 내지 못하다가 1년가량이 경과한 시점인 지난 2일에서야 수사를 종결지었다. 소식을 접한 진안읍 A씨는 이 사건을 담당한 경찰과 검찰이 모두 게르른 것 같다며 이 정도 사건의 수사에 2년이 걸렸다면 조금 더 복잡한 사건이라면 세월 다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사 결과도 납득이 가지 않는다. 하위 직급인 팀장과 주무관이 한두 명도 아닌 수십 명의 직원을 맘대로 채용했단 말인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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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3.04 18:42

4·15 진안군수 재선거 민주당 경선 7~9일 실시

민주당이 415 국회의원 총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진안군수 재선거에 출전시킬 자당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을 실시한다. 재선거 경선은 민주당 권리당원 말고도 일반인이 참여하는 국민참여경선으로 진행된다. 경선에는 지난달 26일 민주당 공관위 심사를 통과한 고준식(57) 민주당 전북도당 부위원장, 전춘성(59) 전 진안군청 행정복지국장, 정종옥(61) 전 부귀농협 조합장 3명이 참여해 자웅을 겨룬다. 경선을 통과해야 민주당 간판을 내걸고 김현철송상모이충국 3명의 무소속 후보와 최후의 결전에 나설 수 있다. 그런데 이번 민주당 경선을 앞두고 지역정가에서는 부쩍 안심임심송심이심이 과연 어디에 있는가 하는게 관심사다. 안심이란 민주당 완주진무장 안호영 위원장을 말하며, 임심은 임수진 전 군수, 송심은 송영선 전 군수, 이심은 이항로 전 군수를 의미하는 약어다. 요즘엔 민주당 경선에 나섰다가 탈락한 유심을 거론하는 이도 있다. 호사가들의 입담에 오르내리는 말이어서 전적으로 믿기는 어렵지만 어쨋든 이들의 의중이 어디에 가 있는가 하는게 민주당 진안군수 후보를 공천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변수인것 만큼은 분명해 보인다. 또 하나의 변수는 민주당 군수경선에 나선 3인중 탈락자가 어떤 행보를 취하는가에 따라 본선거가 크게 요동칠 것이라는 점이다. 만일 큰 잡음없이 민주당 후보가 정해진다면 한층 탄력을 얻게 되겠지만, 경선 불복이나 잡음이 일 경우에는 무소속 후보와의 본선이 결코 만만치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번 경선은 여론조사 투표 방식으로만 진행되며, 경선 투표일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이다. 7일과 8일 이틀 동안에는 아웃바운드, 9일에는 인바운드 여론조사가 실시된다. 아웃바운드는 조사기관이 유권자(권리당원+일반군민)에게 전화를 걸었을 때 투표가 완료되는 경우를 말한다. 인바운드는 아웃바운드로 투표에 응하지 못한 권리당원이 조사기관에 전화를 되걸어 투표를 실행하는 것을 일컫는다. 아웃바운드 투표는 7~8일 이틀 동안 권리당원과 일반군민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 사이다. 권리당원 선거인단 전원에게는 ARS(자동응답)로 최대 5차례까지 전화가 걸릴 수 있고 투표 기회는 단 한 차례만 부여된다. 당원 아닌 전 군민(안심번호 선거인단)에게는 역시 ARS로 투표가 실시되지만 전화는 무작위로 1회가 걸린다. 인바운드 투표는 전화를 놓친 권리당원에게 부여된다. 경선 마지막 날인 9일 하루 동안 실시되며 투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가능하다. 경선 결과는 오는 9일 오후 6시 인바운드 투표 종료 이후에 발표된다. 경선 기간 동안 △ARS 음성녹음으로 투표 독려 및 후보지지 전화 △후보자가 직접 통화를 통한 지지호소 △여론조사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의 경선후보자에 대한 공개지지 등은 금지된다(민주당 당규 제4호의 규정). 부정 경선 적발 시 당규 제8호 선거관리위원회 규정 제9조에 따라 주의 및 시정명령경고자격상실제명제소형사고발 조치를 당할 수 있다. /총선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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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3.04 16:41

진안군, 코로나19 확산 방지·예방 총력

진안군 전역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한 자구노력을 부지런히 펼치고 있다. 군은 연일 가용한 행정력을 모두 가동해 오염 가능성이 있는 장소에 대해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경로당 등 휴관에 들어간 다중이용시설 아닌 나머지에 대해서는 추가로 휴관 조치를 하거나 권장하고 있다. 4일 군에 따르면 군은 군 예산이 투입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코로나19 상황 종료 시까지 휴관을 권장하고 있으며 이 가운에 주요 시설은 휴관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휴관에 들어간 시설은 국민체육센터, 골프연습장, 다목적구장, 문예체육회관, 국궁장 등 체육시설과 명인명품관, 홍삼스파, 홍삼빌 등 관광시설이다. 이들 시설에 대해서는 휴관 기간 동안에도 지속적으로 방역을 추진한다. 휴관하지 않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안내 직원들의 필수적 마스크 착용, 시설 내부 주기적 소독, 예방수칙 대응 매뉴얼 숙지 등 확산방지를 위한 노력과 지도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군청의 조치에 발맞춰 각 면사무소에서도 방역활동 등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자구 노력에 여념이 없다. 안천면에서는 지난 3일 인구이동이 많은 버스정류장과 교회, 게이트볼장, 공공화장실 등에 면사무소 직원들이 출동, 방역활동을 펼쳤다. 면은 코로나19 상황 종료 시까지 다중시설에 대해 주기적으로 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동향면에서는 지난달 18일부터 민원인들이 면사무소 출입 시 마스크 착용과 청사 정문 출입 시 손소독을 의무화했다. 면은 체온 체크 등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등 감염 차단에 힘을 쏟고 있다. 자원봉사센터(이하 자봉센터)에서는 방역 봉사에 나섰다. 방역 봉사에는 지난달 21일부터 현재까지 100명가량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했다. 자봉센터의 방역지원을 원하는 군민은 063-433-1365로 문의하면 된다. 방역 신청은 팩스(063-432-2377) 또는 전자우편(jinan1365@hanmail.net)으로 가능하다. 신청에 필요한 서식은 군청 홈페이지에 게시돼 있다. 자봉센터는 그동안 군 보건소에서 방역에 필요한 소독제 지원받아 왔으며, 최근 들어선 진안군산림조합에서도 200만원 상당의 방역소독제를 전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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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0.03.04 16:41

4·15 진안군수 재선거 ‘건강 정치 실현’ 캠페인 ‘이목’

진안지역에서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진안군수 재선거와 관련해 건강한 정치를 실현하자는 내용의 선거 캠페인이 시작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런 가운데 40일가량 남겨 둔 군수 재선거에 캠페인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캠페인을 제안한 사람은 진안읍에서 한 커피숍을 운영 중인 김현두(39) 씨다. 김씨는 지난 1일 지인 모임에서 군수 재선거와 관련, 415 재선거를 축제와 같이 만들자는 내용의 생각을 제안해 만장일치의 동의를 이끌어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모임에선 가칭 올바른 정치실현 연대가 구성됐다. 캠페인은 모바일(휴대폰)을 통해 에스엔에스(이하, SNS)상에서 전개되고 있으며 시작 하루 만에 250명의 주민이 서명에 동참하는 등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고 있다는 평가다. 카톡이나 문자로 진안군의 건강한 정치실현을 위해 서명으로 함께해 주세요로 시작해 지방자치 30여년의 폐해를 종식하고, 건강한 선거문화와 올바른 정치문화의 정착을 위해 깨어 있는 진안군민의 참여를 제안한다내용으로 수발신 되고 있다. 군민이나 향우들을 대상으로 전해지는 문자에는 4가지 결의가 담겨 있다. △우리는 금권 및 관권 선거를 반대한다 △우리는 부패한 선거문화의 종식을 위해 함께 행동한다 △우리는 부도덕한 정치세력을 심판한다 △우리는 정치권련을 이용해 사익을 추구하려는 세력에 반대한다 등이다. 동참하려는 자는 모바일상에서 성명을 기입, 서명한 후 전화번호, 주거지역(읍면), 동의 여부를 기재하면 되는 형식이다. https://forms.gle/KgYySC3aqE3kry518를 클릭하면 링크 가능하다. 김현두 씨는 민선 지방자치에서 진안은 3명의 군수를 배출했으나 모두 영어의 신세를 면치 못해 진안사람이라는 게 부끄럽다는 말이 공공연하다. 선거를 잘못한 것이 원인이라며 이제는 잘 뽑아야 하지 않겠느냐는 절박한 심정으로 지인들과 뜻을 모아 캠페인을 전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명 운동은 지역사회의 큰 호응을 얻으며 각계각층으로 급속히 전파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총선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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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3.03 16:36

진안군, 코로나19 차단 대중교통시설 방역 강화

진안군이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이후 농어촌버스, 택시 등의 차량 또는 대중 교통시설에 대한 방역 활동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방어 조치의 일환이다. 3일 군에 따르면 앞서 군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초기, 즉 지난 1월말부터 대중 교통시설 종사자에 대해 손 세정제와 마스크 등 개인위생용품을 우선 지원해 왔다. 대중교통 차량과 터미널 시설에 대한 정기 소독도 지속해 왔다.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된 이후에는 조치를 추가했다. 공용 터미널 내에 검사대를 설치함을 물론 날마다 직원 6명을 투입해 터미널을 찾는 모든 방문객을 대상으로 발열검사와 함께 손 소독을 실시해 왔다. 발열검사와 손 소독 운영시간은 첫차 운행 시각인 6시부터 막차 시각인 22시까지다. 발열검사 시 이상증세가 있는 주민은 현장에서 군 보건소와 전화 문답을 실시하게 했으나 문답 결과 감염이 의심되는 사람은 아직 없었다. 감염 의심자가 발견되면 곧바로 보건소로 이송한다는 게 군의 방침이다. 군은 그동안 1일 4회 자체소독을 실시해 왔으나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 된 후 외부 소독 전문업체에 의뢰해 주 1회 이상 방역 소독을 실시 중이다. 소독은 코로나19 종식 때까지 진행한다. 지난달 24일부터는 진안과 대구 사이의 시외버스 운행을 잠정 중단하는 조치도 내렸다. 관내 버스 승강장 전체 326개소에 대해서는 일제 소독을 실시했다. 나해수 군수권한대행은 코로나바이러스 지역유입을 원천봉쇄 한다는 목표로 다소 과할 정도의 방역 활동을 시행 중이라며 다소 불편할 수 있으나 주민들께서 적극 협조해 주시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0.03.03 15:00

진안군, 소규모 수도시설 143개소 수질 검사

진안군이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관내 소규모수도시설 143개소에 대해 지난 2일부터 수질검사 실시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2주 동안 진행되는 수질검사는 수인성 전염병 예방 등 각종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실시된다. 검사를 통해 관련 주민들은 안심하고 물을 마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군에 따르면 수질검사는 먹는 물 관리법과 수도법에 따라 진행된다. 일반세균 등 정수검사 59개 항목과 우라늄 등이 검사항목이다.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시설은 일단 이용을 중지시킨 후 즉시 재검사를 실시한다. 검사기준치 초과가 최종 확정되면 원인 규명 후 시설을 개선하거나 대체수원을 개발한다. 군은 소규모 수도시설의 위생적 운영관리를 위한 조치도 적극 실시한다. 물탱크 청소, 주변 환경정리, 시설 정상작동 등의 여부를 정기적으로 점검해 오염 가능성을 사전 차단한다. 또 광역 또는 지방 상수도 설비돼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여건을 갖춘 마을의 소규모수도시설은 폐지하거나 농업용으로 전환한다. 최방규 맑은물사업소장은 노후화된 소규모수도시설의 개량 등을 통해 수질관리를 철저히 할 것이라며 맑고 깨끗한 생활용수 공급을 위해 적극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0.03.03 15:00

진안군,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안간힘’

진안군이 최근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가용한 행정력을 모두 쏟아 붓고 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모색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어 지역사회를 든든하게 하고 있다. 2일 군에 따르면 군이 최근 관내 영업장을 방문해 매출액 등을 점검한 결과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의 영향으로 방문객이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른 영업장별 매출 역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한 군은 타개책 마련에 부심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책을 적극 발굴, 추진키로 했다. 일단 군이 추진에 들어간 시책은 △소상공인 지원 확대 △농산물 판매 촉진 △상권활성화 및 소비 진작 등이다. 군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고원시장 및 홍삼한방센터 입주 점포와 로컬매장 등 총 100개 업체에 대한 임대료를 3개월간 30% 감경 △상공업 육성자금 대출 규모를 현재 1억원에서 3억원으로 확대(제조업은 기존대로 3억원) △전북도와 함께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대상을 연매출 3억원(기존 1억2000만원) 이하 업체로 확대 등을 시행하고 있다. 농산물 판매 촉진을 위해서는 △진안농산물 판매장려금 지원대상 품목을 오이깻잎에서 모든 채소류로 확대 △진안홍삼제품에 대한 특별할인 판매 등에 들어갔다. 상권 활성화 및 소비 진작을 위한 시책으로는 △고원시장 내에 있는 청년몰 활성화 사업 조기(3월부터) 추진 △진안고원 행복상품권 발행규모를 지난해 10억원에서 올해 30억원으로 확대 발행 △공무원 1인당 월 10만원 이상의 행복상품권 구매 운동 실시 △실과소별 주1회 전통시장 장보기의 날 행사 전개 △진안고원 행복상품권을 전주 호성동에 소재하는 진안로컬푸드 매장에서 사용 가능케 하는 조례개정도 추진 등이 있다. 김명기 전략산업과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지역경제가 상당한 타격을 받고 있다며 군청과 군민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대고 난관을 헤쳐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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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0.03.02 15:14

송상모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장 이색 이임식 '화제'

회장님의 헌신과 열정을 배운 대로 따라 가겠습니다. 꽃길만 걸으세요. 나를 다짐하면서 누군가를 응원하는 문구다. 문구는 작은 플래카드에 새겨져 있었다. 플래카드가 걸린 곳은 한 소형건물의 강당. 이임식은 아주 소박했지만 매우 특별했다. 70년대 졸업식을 연상케 했기 때문이다. 행사장 여기저기선 눈물 훌쩍거리는 소리가 계속됐다. 이임하는 사람은 물론 그 밖의 참석자 대부분이 눈가를 훔쳤다. 억지로 눈물을 참느라 고개를 뒤로 젖히는 모습도 군데군데 눈에 들어 왔다. 숙연함이 가득했다. 취재차 행사장을 찾았던 기자의 콧날도 시큰거렸다. 지난달 28일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이하 진사협) 송상모 회장의 이임식장에서 펼쳐진 요즘 보기 어려운 진풍경이었다. 15년 동안 조직을 이끌어 온 대표의 이임식치곤 너무 소박하고 조촐했다. 작고 조용하고 저렴하게 치러야 한다는 송 회장의 주문이 반영돼서라고 했다. 송 회장은 젊은 시절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35년가량을 공직에서 일한 다음, 진안부군수로 퇴직했다. 퇴직하자마자 당시 사회복지 불모지나 다름없던 진안지역에 진사협을 세웠다. 그 후 15년가량을 오롯이 진사협에 헌신했다. 진사협 한 관계자에 따르면 복지에 대한 관심이 별로 없던 시절 사회복지에 뛰어든다는 것은 아무나 흉내낼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그래서 송 회장이 사회복지 일에 뛰어든 것은 투신이란 말이 더 적합할지도 모른다고 했다. 그는 협회에서 월급을 받기는커녕 오히려 연간 기백만 원씩 사재를 털어 사회복지에 보탰을 정도였다. 지금 송 회장은 진안의 사회복지를 반석 위에 올려 놓은 주역이란 평을 지역사회 여기저기서 듣고 있다. 이런 송 회장이 진사협을 떠난다니 수많은 세월을 같이했던 후배들은 눈물이 날 법했다. 이임사에서 밝힌 송 회장의 사회복지 투신 동기는 매우 순수했다. 공무원 시절 한 장애인시설을 방문했을 때 제 목을 끌어안고 우는 어린아이를 보고 퇴직 후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일하겠노라고 결심했다. 그는 이임의 변에서 열심히 한다고 했으나 아직 미흡한 구석이 많다. 비록 회장 자리는 떠나지만 협회 일에 대한 관심은 계속 가질 것이라고 했다. 진사협 신임 김진 회장은 전임 송 회장을 시인 도종환이 쓴 시에 등장하는 담쟁이 한 잎이라 비유했다.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천 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담쟁이 떼를 이끌고 장벽을 타고 넘는 리더 담쟁이 한 잎과 같다고 말이다.

  • 진안
  • 국승호
  • 2020.03.02 15:14

안호영 의원 경선 통과와 진안군수 재선거 경선의 함수 관계 '관심'

현역인 안호영 국회의원이 지난 26일 민주당 완주진안무주장수(이하 완진무장)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 경선에서 유희태 예비후보를 따돌리고 관문을 통과하면서 진안군수 재선거와 어떤 함수관계를 갖게 될지 여러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군민들은 이 문제가 군수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경선을 통과한 안호영 의원은 재선으로 가는 유리한 고지를 일단 점령했으며 당내 위상도 한층 높아진 상태다. 진안군수 재선거는 이항로 전 군수가 공직선거법을 위반해 낙마함에 따라 오는 4월 15일 국회의원 총선거와 같은 날 실시된다. 민주당 공관위의 심사(1차 관문)를 통과한 사람은 민주당 전북도당 부위원장 고준식, 전 진안군청 행정복지국장 전춘성, 전 부귀농협 조합장 정종옥 3명이다. 이들 3인은 2차 관문인 경선을 통과하면 민주당 후보로 최종 확정된다. 최후의 결전인 본선 경쟁은 무소속 김현철(전 도의원), 송상모(전 진안부군수), 이충국(전 도의원) 후보 3인과 겨룬다. 군수 재선거 민주당 후보 경선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권리당원 50%, 일반군민 50% 비율의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권리당원 여론조사는 2000명가량으로 추산되는 모든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아웃바운드, 인바운드 방식으로 병행 실시하며 일반군민 여론조사는 조만간 당이 정한 적정수에 따라 진행된다. 고준식 전춘성 정종옥(이하 고전정) 3인은 일단 당내 2차 관문인 경선을 실질적인 결승전으로 보고 경선 승리에 올인하고 있다. 지역 정서상 공천장만 거머쥐면 군수직은 떼어 놓은 당상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이번 재선거의 경선 결과는 안호영 국회의원의 의중, 이른바 안심(安心)에 따라 갈릴 것이라는 분석이 설득력 있게 나돌고 있다. 민선 7기를 이어오는 동안 진안지역 군수선거 정당 공천도 여타 지역과 마찬가지로 지역 국회의원의 의중이 결정적으로 작용해 왔기 때문이다. 고전정 3인은 저마다 안심을 얻기 위해 경선 막판까지 치열하게 물밑 움직임을 이어 가면서도 비장의 카드를 쓸 것으로 관측된다. 지역정가 안팎에서는 이들 중 한 명은 안심을 확실하게 움직일 수 있는 거물급 윗선을 접촉하기 위해 나섰다는 말이 제법 설득력 있게 나돌고 있다. 이를 위해 지방과 중앙 정치권의 요로를 넘나드는 인물이 윗분과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하려고 뛰고 있다는 전언이다. 또 다른 후보는 안심 잡기에 주력하면서도 여기에 전적으로 의존하기보다 귀농귀촌인 등 자신에게 보다 우호적인 성격의 독특한 다수 응원그룹의 힘을 등에 업는 선거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그렇게 해도 경선 통과가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또 다른 후보측은 안심잡기의 끈을 놓지 않으면서도 지난달 26일 끝난 완진무장 국회의원 경선에서 탈락한 유희태 예비후보의 지지 세력이 안심 세력보다 오히려 결속력은 더 강하다고 보고 유심을 등에업고 활용하려 한다는 말이 나온다. 이는 이른바 안심의 노골적인 작동이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전략이다. 이번 진안군수 재선거는 총선과 같은 날 치러지기 때문에 안심의 작동은 자칫 감표 부메랑으로 되돌아 올 수 있어 가동이 쉽지 않다는 분석에 바탕하고 있다. 하지만 지역정가에서는그래도 안심은 있지 않겠느냐며 군수 경선의 추이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총선 특별취재반

  • 진안
  • 전북일보
  • 2020.03.0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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