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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홍삼 명품화, 우리손으로"

진안홍삼산업 기지화전략사업단의 참여기관인 전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주축으로 진행된 '진안홍삼CEO 아카데미'가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 동안 교육과정을 마무리하는 수료식이 지난 21일 진안홍삼연구소 세미나실에서 열렸다.지난 1차 아카데미에서 55여명의 수료자를 배출한데 이어 이번 2차 아카데미는 진안지역 홍삼가공업체 경영자 34명이 수료함으로서, 진안 홍삼가공업체의 품질경영 마케팅 역량 강화가 기대된다.이번 2차 진안홍삼 CEO아카데미는 홍삼기업 경영자가 갖추어야할 품질경영 마케팅 역량 증진을 위해 마련된 교육으로 품질인증제, 품질경영, 마케팅전략, 스토리텔링, 리더십, 경영회계, 제품개발 교육과정이 진행되었다.진안홍삼산업 기지화전략사업단 최경민 단장은 "지난번 1차에에 이어 이번 2차 아카데미를 진행하면서 진안홍삼가공업체의 품질경영 및 마케팅 분야에 대한 가공업체 경영자들의 높아진 관심이 크게 느껴진다며 3차 아카데미는 1, 2차 교육과는 차별화된 가공업체마다 다른 관심분야를 반영한 그룹별 교육 등 한층 깊이 있는 맞춤형 교육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또한 이번 아카데미에 참여했던 홍삼가공업체 경영인 한분은 "아카데미가 일회성이 아닌 주제에 대한 체계적 접근이 가능한 교육 프로그램이라는 점을 높이 샀으며, 다음번 기업 맞춤형 교육을 통해 기업에 필요한 품질경영, 마케팅 역량 강화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3차 진안홍삼CEO아카데미는 올 하반기에 진행되며 이번 2차 아카데미의 강의 만족도 조사를 통해 충실하고 지역에 맞는 맞춤형 교육 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 진안
  • 이재문
  • 2012.02.22 23:02

진안 수돗물 불소화 무산되나

찬반논란에 휩싸여 있는 수돗물 불소화 사업과 관련해 진안군이 그 추진 가능성을 타진하는 여론수렴에 들어간 가운데 그 대척점에 서 있는 지역 시민단체가 수돗물 불소투입 저지에 나서 마찰이 예상된다. (본보 2월 1일자 10면 보도)군에 따르면 노인들의 가장 높은 질환 중의 하나인 치근우식증 및 어린이들의 치아우식증(충치) 예방을 위해 수돗물 불소농도 조정사업(이하 수불사업)을 펼치기로 했다.불소가 포함된 이 수돗물을 관내 정수장 2곳을 통해 주민들에게 공급하는데 드는 비용은 국·도비 2억9000만원. 하지만 군의회는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됐다. '다른 시·군에서도 문제가 된 사업인 데다, 일부 주민들이 반대하는 사업에 덜컥 응해줄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이에 군은 여론의 향배를 읽기 위해 군민들에게 뜻을 묻는 작업에 나선 상황이다.그런 시점에서 가칭 수돗물 불소투입을 반대하는 진안군민모임(나우교육연대, 전교조 진안지부, 진안군뿌리협회, 진안YMCA, 진안고원길, 농촌선교목회자연합, 카톨릭농민회 진안군협의회, 전북녹색연합, 전북한살림생활협동조합)이 반대 움직임에 본격 나섰다.진안군민모임은 이날 저녁 6시 30분 진안 문화의 집에서 열릴 발대식에 '생태건강도시에 반하는 시대착오적인 수돗물 불소투입사업을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할 것으로 전해졌다.이 모임 간사 조헌철씨는 "반생태적인 불소를 수돗물에 투입한다는 것은 청정지역을 표방하는 진안에서는 시대를 역행하는 행위이며, 아토피 관련사업을 진행하는 것과도 반하는 행위"라며 수돗물에 불소투입을 반대하는 군민들이 모여 모임을 갖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불소가 환경오염을 일으킨다는 연구 논문이 발표되지 않은 상황에서 막연하게 반대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2.02.20 23:02

진안발전협, 연구논문·아이디어 활성화 토론회

진안군발전협의회(의장 나종우, 이하 진발협)가 실시한 '진안군 연구논문 및 아이디어 활성화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가 16일 교수, 소통자문단, 지역주민,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안 문화의집에서 열렸다.이번 토론회는 진발협에서 2008년부터 3년 동안 공모한 연구논문과 아이디어 66건을 토대로 전문가와 지역주민 및 공무원의 정책토론을 통한 거버넌스 체제를 구축하고 나아가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이날 진발협 의장인 나종우 (원광대)교수와 지역자원개발 분과위원장 황태규 (우석대)교수, 그리고 전북 여성정책연구소 허명숙 소장이 주제발표에 나서 연구논문을 활성화한 진안군의 발전방안을 모색했다.나종우 교수는 정책반영을 위한 관계전문가와 공무원,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워크샵 등을 개최하고 현장중심의 논문이 나올 수 있도록 유도하는 등 공모논문의 정책화를 제안했다.황태규 교수는 공모논문을 활용한 진안관광 활성화방안을, 허명숙 소장은 고령화사회 실버마을을 통한 미래의 진안 등을 제시했다.지난 2011년 9월 출범한 제2기 진발협은 대학교수와 변호사, 연구원을 비롯한 외부전문가와 군의원, 사회단체장을 비롯한 내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12.02.17 23:02

"농작업 피로 체조로 풀어요"

산골오지인 진안 마령면 월운마을에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진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정기산)에서 마련한 4차원 균형벨트 체조교실 때문이다.이 마을회관에서 매주 수·목요일 마다 열리는 이 체조교실에서는 참여 어르신들이 예쁜 생활한복을 입고 온몸을 흔들어주는 4차원 벨트에 몸을 의지하고 있다.이 체조교실로 지역 어르신들은 단순 반복작업인 농작업의 연속으로 발생할 수 있는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할 뿐더러 삶의 기운까지 돋우고 있다.지난 2009년 농작업 안전모델 시범마을로 선정된 월운마을에 이 체조교실만 지원되는 게 아니다. 농작업 개선을 위한 진단조사, 마을주민 건강수준 측정 및 직업성 질환 검진 등도 실시하고 있다.이를 통해 농작업 안전실태를 파악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농작업 개선을 위한 보조기구, 농기계 안전보안장치 등도 지원하고 있다.월운마을도 다른 마을과 마찬가지로 인삼, 고추 등이 주작목으로 농약살포에 대한 안정성 확보가 시급했다.이에 농약 자동화 조절기, 농약 전동 분무기, 농약 방제복 등 보조기구 등을 우선 보급했으며, 전동운반차 등 중량물 이동장비도 지원했다. 이번에 운영되고 있는 벨트체조교실도 이의 일환이다.군농업기술센터 정기산 소장은 "농작업은 단순 반복작업의 연속으로 근골격계 질환의 발생이 많으므로 월운마을뿐 아니라 장수마을이나 영농조합법인에 건강한 농업인을 위한 농작업 보조구 및 근골격계 질환 예방 체조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2.02.16 23:02

郡, 마이산리조트 직접 추진 검토

북부마이산에 들어설 숙박관광단지와 관련, 진안군이 직접 추진하는 방안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사실상 협의매입이 힘들어 지면서다.(본보 2011년 6월 1일, 8월 16일, 10월 11일, 2012년 1월 17일 지역면 보도)지난해 5월 말 진안군과 한백R&C가 투자협약을 체결하면서 촉발된 일명 마이산리조트사업은 사업의 빗장을 풀 토지매입이 30%에도 미치지 못하면서 이달로 예정된 용역설계 등 행정절차 진행이 힘든 상황이다.이에 따라 더 지체할 시간이 없는 군은 이달까지 협의매입이 안될 시 관련 사업을 직접 수행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어차피 협의를 거쳐 매입하지 못할 땅이라면 강제수용 절차라도 밟겠다는 얘기다.결국 행정의 중재로 해당업체(한백R&C)에게 토지매입을 진행하던 방식이 여의치 않게 된 군은 토지수용절차를 밟는 것을 진행하겠다고 최근 진안군의회에 보고까지 했다.군이 전면에 나서 기반조성 후에 한백R&C로 분양한다는 안과 관련, 군의회는 집행부가 직접 수행하는 것에 걱정을 하면서도 (해당업체에)강제력을 둬서라도 안정장치를 마련할 필요성을 내비치며 일부 힘을 실어줬다.구동수 의원은 "협의매입때 가격을 지나치게 올려 받는 것에 응해주면 안된다"며 "명확하게 한계를 정하고 그 이상 요구하면 받아주지 마라"했고, 이한기 의원은 "법적인 효력이 없는 합의만 갖고는 안된다"며 "기반조성은 충분히 고려하고 그들이 이곳에 리조트를 건설하게끔 하는 강제력이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이러한 여론을 감안, 군은 이달까지 미매입 토지주와의 협의가 결렬될 경우, 곧바로 환경성 검토와 함께 기반투자용역 설계를 거쳐 자체심의를 열어 허가를 득해 토지수용절차(자연공원법 22조)에 들어간다는 계획.군이 관리청이 되어 사업을 직접 수행할 시, 1개월의 보상협의 기간동안 전북도 토지수용위원회에 재결신청을 해 감정가를 재조정하게 된다. 재감정가는 물가상승요인 등을 감안, 최하 3%가량은 오를 전망이다. 하지만 직접 수행시, 군은 용역비와 기반공사비 등에 추가로 소요될 40억원의 군비예산과 행정절차를 거치는 데에 1년 가까이 늘어나는 것을 감수해야 한다.아울러 분양시 공개입찰로 하게 되면 다수의 업체가 응찰하게 되는 것도 애초의 계획처럼 깔끔하게 떨어지지 않는 부담요인이 되고 있다.군 관계자는 "100차례가 넘는 협의를 했음에도 아직까지 미매입 토지주들의 마음이 완전히 움직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 더 이상 지체하기 힘들다고 판단했다"는 말로, 직접 수행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을 내비쳤다.

  • 진안
  • 이재문
  • 2012.02.1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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