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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가축분뇨공동자원화 시설 본격 가동

지난해 말 준공된 진안군 가축분뇨공동자원화시설이 이달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군에 따르면 2012년 유기성폐기물의 해양투기 금지에 따라 2011년 2월 3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가축분뇨공동자원화 시설을 만들어 돼지분뇨를 100% 자체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관내 양돈사육 규모는 34농가에 5만5000두로, 1일 280톤의 분뇨가 발생됐지만 농가 자체 퇴액비 및 정화방류 등 260톤을 제외한 20톤이 해양투기된 바 있다. 이에 따라 군은 공동자원화사업의 추진으로 연간 3만톤의 액비가 생산돼 복합비료 1만5천포(20㎏) 1억 8천만원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와 함께 비료살포 인건비, 토양개량효과, 고품질농산물 생산, 수확량증대, 해양투기방지 등 1석 5조의 효과를 전망하고 있다.액비의 효과는 이미 검증되어 성수면, 마령면 일대 경종(담배, 고추, 쌀재배)농가에서는 액비(액체비료)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형편이어서 환경과 농업을 동시에 발전시키는 자연순환 농업의 본격적인 시대가 열리게 되었다.'유기농밸리 100'조성사업 등 친환경농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진안군은 가축분뇨공동자원화시설을 적극 활용해 친환경농업 진안시대를 앞당겨 가고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12.04.03 23:02

진안역사박물관서 '역사의 향기' 느껴봐요

진안역사박물관이 가족과 함께하는 역사·문화탐방 1번지로 거듭나고 있다. '2012년 전북방문의 해'를 맞이해 방문객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전시 프로그램 진행과 함께 새롭게 단장되면서다.지난해 5월 프랑스 관광안내서 미슐랭 그린가이드로부터 세계에서 가볼만한 곳으로 별(★)점 3개 만점을 받은 신비의 명산 마이산 북부주차장 입구에 자리잡고 있는 진안역사박물관은 용담댐 수몰민의 아픔과 진안의 역사와 지리, 문화를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다.1층 고고관에 용담댐 수몰지역 발굴유물 82점, 민속관에 생활민속자료 26점, 2층 기록관에 고문서 관련자료 49점, 기획관에 수몰지역 민속자료 200점을, 수장고에 2200점의 유물을 보관하면서 정기적으로 유물을 교체·전시해 다양한 역사공부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진안역사박물관은 이러한 볼거리를 잇점삼아 지난해 10월부터 올 해 5월 16일까지 용담댐 수몰10주년 '용담호 고향을 담다!'특별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또한,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전국의 수학여행단을 유치, 학생들과 가족들에게 진안의 역사와 지리, 문화를 깊이 있게 체험토록 하기 위한 '진안 역사탐방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배병옥 문화관광과장은 "전국적 학교 토요휴무제가 시행되면서 학생과 가족들이 진안을 찾아 마이산관광, 박물관에서의 역사탐방, 시골마을 영농체험, 진안 홍삼스파에서 몸을 담그며 피로를 풀고 가는 프로그램은 가족 주말여행 코스로서 손색이 없다"며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2.03.29 23:02

진안홍삼연구소 체험장으로 '각광'

국내 유일의 진안홍삼연구소(소장 이형주)가 체험지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2009년 연구동이 완공된 이래 홍삼성분과 효능에 기초한 우수 진안 홍삼을 견학하려는 방문객들이 늘고 있는 것.지난 한해 542명이 이 곳을 방문한 데 이어 올 해 들어서도 지난달까지 이미 223명이 홍삼연구소를 찾았다.귀한 손님들을 위해 홍삼연구소는 홍보영상관 및 세미나를 통해 인삼의 생리생태 및 홍삼가공과정, 홍삼의 효능, 제품에 관한 정보를 제공했다.특히 올 해는 연구소 내에 있는 홍삼체험실에 유아 및 초·중·고교생의 단체 방문이 눈에 띄게 늘었다. 체험가능 프로그램은 홍삼초콜릿, 홍삼쥬스, 홍삼비누 중 선택할 수 있으며, 1시간 가량 체험이 진행된다.평상시 접하기 힘든 홍삼을 이용해 먹기쉽고 쓸 수 있는 제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점이 체험객을 끌어들이는 요인이 되고 있다.체험을 지도한 교사는 "어른들은 홍삼에 대한 관심이 많지만 아이들은 입맛에 맞지않고 건강식품에 대해 당연히 무관심한대 홍삼으로 초콜릿을 만드니 재료가 되는 홍삼에 대해 자연스레 관심을 갖는 것 같다"고 전했다.홍삼연구소 정미란 박사는 " 잠재 소비층인 학생들은 물론 함께 체험하는 어른들도 진안홍삼에 관심을 가질 수 있어 앞으로 전문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2.03.29 23:02

진안 유기농 쌀 안정적 판로 확보

진안군이 미래성장 동력산업인 '유기농밸리 100'조성 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이에 따라 군은 지난 22일 농업회사법인 (주)아그로닉스(대표 오수환)과 유기농 쌀 재배단지인 '지동 쌀 작목반(반장 이의철)'이 생산한 쌀 60톤을 계약재배하기로 하고, 계약서에 서명했다.이번 계약으로 진안 유기농 쌀이 지역의 농산물 유통업체와의 계약재배를 통해 학교 급식으로 공급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특히 유기농 쌀 작목반에게 고품질의 쌀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반 마련과 아울러 체계적인 판로도 개척할 수 있게 됐다. 일반벼 대비 25%가량 높은 가격대 형성에 따라 소득증대에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42명(52ha)의 작목반으로 구성된 진안 성수면 도통리 쌀 작목반은 지난 5년 동안 무농약 쌀을 재배해 오다가 지난해부터 유기농으로 전환, 전환기 유기농 쌀로 인증을 받았고, 지속적으로 농가수와 면적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번 계약을 주선하고 자리를 마련한 농업기술센터 동창옥 유기농밸리팀장은 "유기농 쌀 재배농가들이 지속적으로 안정생산을 하도록 최신 유기농재배 메뉴얼을 제공했고, 유기농 인증을 획득한 다른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확보에도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진안
  • 이재문
  • 2012.03.27 23:02

변경 논란 진안 장날 '그대로' 전망

속보=4,9일장으로 돼 있는 진안 장날이 그대로 유지될 전망이다. (본보 2월 16일자 12면 보도)변경을 원하지 않는 군민들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되면서다.진안시장일을 둘러싼 논란은 홍삼특구에 걸맞는 진안지역의 인삼거래 활성화를 위해 수삼시장의 기득권을 되찾으려면 충남 금산 장(2,7일장)보다 앞서 장이 열려야 한다는 여론에 따라 불거졌다.하지만 그러한 논리를 펴는 인삼관계인들과 달리, 고추관계인들은 임실(1,6일장)과 겹치면 겨우 자리를 잡은 고추시장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며 반발하는 등 이해 관계에 따라 일부 의견이 엇갈렸었다.이에, 진안군은 진안 장날을 군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정한다며 지난 1월 한달 동안 군민 3000여명을 대상으로 18개 문항의 설문조사를 벌였다. 진안시장일을 기존 4,9일로 할 지 1,6일로 할 지를 결정키 위해서였다.읍·면단위별로 방문조사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2896세대 가운데 변경을 요망하는 세대는 31.5%(914)로 나타났다.반면, 변경을 원하지 않는 세대는 전체 가운데 46.0%를 차지하는 1335세대로, 월등히 많았다. 나머지 647세대(22.3%)는 잘 모르겠다고 답변했다.읍·면별로는 마령·부귀·정천·주천이 변경을 희망하는 세대가 더 많았던 반면, 진안읍을 비롯한 7개 읍·면 주민들은 기존의 시장일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번 결과에 따라 군은 잠정적으로 진안시장일을 기존 4,9일장을 그대로 유지하겠다면서도 시장일 변경 여론이 다시 일면 그때가서 재 논의하겠다는 탄력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한편 이번 설문조사에서 시장일 변경후 시장전망과 관련, 전체 설문대상자 가운데 62%가량(652세대)이 현재보다 활성화 될 것이란 응답을 해 시장일 변경은 시기상조일뿐 언제든 흐름에 따라 가능함을 암시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2.03.26 23:02

진안, 초등학교 통·폐합 위기감

진안지역 초등학교 입학생들이 날로 줄어들면서 상대적으로 작은 학교들이 통·폐합 상황에 몰릴 우려를 낳고 있다.19일 진안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올해 진안지역 초등학교 입학생은 지난해보다 16명이 증가한 총 141명으로 나타났다.학교별로는 읍내권의 경우 진안초는 전체 2학급에 입학한 학생수는 47명으로 전년(52명)보다 5명이 줄어들었고, 1학급인 진안중앙초와 오천초도 지난해(31명)에 비해 13명이 줄어든 18명으로 집계됐다. 오천초를 제외한 읍내권의 감소추이가 뚜렷하다.이밖에 마령초는 13명, 외궁초와 장승초는 9명, 안천초 8명, 백운초 7명, 동향초·주천초·송풍초 각각 5명, 조림초 4명, 오천초 2명 등의 순으로 밝혀졌다. 이 가운데 마령초는 6명에 그쳤던 신입생 수가 올해는 2배 이상으로 늘어났다.이같은 (올해)취학아동수는 지난 2005년 264명보다 123명이 줄어든 수치로, 7년만에 감소한 신입생수가 올 한해 입학생 수에 버금간 셈이다.문제는 이대로 학생 수가 계속 줄게되면 진안지역 작은학교의 통·폐합 상황이 급속도로 진행될 수 밖에 없다는 현실이다. 학부모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것도 이런 연유에서다.한 학부모는 "학생 수가 줄어들면서 통·폐합 논의가 이뤄지는 것은 비단 진안지역 일만이 아니다. 사실 초등학교 학생수가 줄면서 통·폐합되는 학교가 늘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초등학교 때부터 전주로 전학을 보내는 학부모들의 현실이 남의 얘기로 들리지 않고, 불안감을 조장하는 한 요인이 되고 있다"고 현실을 토로했다.그는 "이대로 대책마련이 없으면 아마도 진안초와 진안중앙초도 통·폐합 얘기가 나올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취악아동에 대해 진안군청과 진안교육지원청이 머리를 맞대야 하는 현실에 직면해 있는 만큼 뾰족한 대안마련이 수립돼야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2.03.20 23:02

산부인과 병·의원 없는 출산 취약지역 '진안군'…임산부 교통비 26만원까지 지원

진안군은 관내 산부인과 병·의원이 없어 출산 취약지역 임산부의 안전한 산전진찰과 분만을 돕고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 위험요인을 사전 예방하는 차원에서 2011년부터 임산부의 이송지원 교통비를 지원하고 있다.지원대상은 관내 거주하며 주민등록 주소를 둔 임산부 중 보건소에 임부등록자로 임신 6개월(24주)부터 분만시까지 해당되며 산전진찰을 위한 이송 교통비 4회 16만원, 안전분만 교통비 1회 10만원 총 5회 26만원이내 지급한다.신청방법은 임산부 이송지원 신청서, 의료기관 진료내역 확인서, 산모 또는 배우자 통장사본 1부, 주민등록등본 또는 가족관계증명서 1부, 출산 후 30일 이내로 소정의 서류 제출하면 된다.올해에는 청소년 산모 임신·출산 의료비 지원도 신규사업으로 실시한다.산전관리, 분만이 취약한 청소년 산모에게 임신 출산의료비 지원을 통해 산모와 태아의 건강증진 도모와 최소한의 건강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주목하고 있다.지원대상은 미혼모시설 입소자 중 만18세 이하 청소년 산모 및 재가 산모를 대상으로 산전관리 및 출산에 소요되는 의료비를 산모 1인에게 본인부담금 120만원 이내 지원한다.

  • 진안
  • 이재문
  • 2012.03.20 23:02

일본인 밥상 점령 진안 마이산 김치…세계인 식탁 오를 날 멀지 않았다

청정고원에서 생산된 마이산 김치가 위생규정이 엄격한 일본시장에 진출하고 있다.진안 부귀면 신정리에 자리한 부귀농협 마이산김치공장. 내수용과 입맛이 깐깐하기로 소문난 일본인들 밥상에 올라갈 일본수출용(6톤) 김치 등 하루 평균 12t을 만든다. 마이산김치는 특유의 감칠맛으로 전라도 지역 명품 김치로 정평이 나 있으며,현재까지 두바이와 미국, 싱가포르 등 주요국 수출 8만 달러를 시작으로 2012년에는 6개국에 450만 달러의 김치를 수출할 계획이다.그런 가운데 마이산김치공장은 CJ제일제당과 일본 중견 식품기업 '에바라'사와의 합자법인인 '에바라CJ'를 통해 김치를 납품하게 되면서 일본인 입맛에 맞는 레시피를 개발해 약간 달고 덜 매운 일본수출용 김치도 별도로 생산한다.일본수출용 김치개발 연구에는 CJ제일제당 식품연구원들이 함께 참여했고 테스트와 제품 수정을 반복하며 일본현지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거쳐 'OK사인'을 받아냈다.또한 CJ제일제당과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체결 후 CJ제일제당에서 지원받은 17억원에 3억원을 더해 생산설비도 보완했다. CJ제일제당은 일본 중견 식품기업 '에바라'사와의 합자법인인 '에바라CJ'를 통해 일본 내 13개 현 1만여 개의 매장에 부귀농협마이산김치를 공급한다.지난해 7월 8일 김치 420박스(박스당300g 12개) 시제품으로 첫 일본 수출의 물꼬를 텄다. 현재까지 모두 14만6000박스가 일본에 수출됐다. 금액으로 치면 23억원 규모다.장록진 공장장은 "일본 김치수입업자들의 경우 김치의 식품안전성은 물론 작업자 개인의 건강상태까지 챙길 정도로 위생관리가 철저하다"는 말로, 어렵사리 물꼬를 텃음을 내비쳤다.

  • 진안
  • 이재문
  • 2012.03.1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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