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마을만들기 지원센터 설립 추진…거점공간 기대
분산돼 있던 진안 마을만들기 관련 시설이 집적화된다. 전국 제일의 마을만들기 지원센터가 진안에 설립되면 진안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핵심 거점공간이 확보될 전망이다.21일 진안군의회에 보고된 마을만들기 지원센터 설립 및 운영계획안에 따르면 빈 건물로 남겨질 진안농업기술센터 건물을 6억원을 들여 리모델링, 마을만들기 지원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부지면적은 3135㎡로, 1815㎡의 기존 건물에 사무공간과 대강당, 전시실, 로컬푸드 시설 등을 들이고, 남은 터(1320㎡)는 주차장과 도농교류 야외부지로 활용한다는 것이 주요 기능 구상이다.특히 500㎡ 규모의 사무공간에는 마을만들기 지원센터, 마을만들기 지구협의회, 로컬푸드사업단, 마을간사 협의회, 마을조사단, 마을축제조직위, 진안고원길, 공정여행 풍덩 등 흩어져 있던 11개 조직 60여명이 한 데 모여 업무를 호환키로 했다.또한, 별도사업비를 확보해 로컬푸드 농특산물 및 수공예품 직매장 등을 마련하는 한편 농촌창업 보육센터를 들여 마을기업 등으로 발전가능한 학습동아리를 위한 예비공간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이밖에 전국의 주민, 공무원, 연구자 등 견학팀의 집중 연수와 마을만들기 대학이 운영되는 연수교육장을 비롯, 숙박연수실, 전시도서관 등 시설도 마련키로 했다.이에 소요될 예산(국비 3억, 군비 3억)은 전북도 광특 인센티브를 활용할 계획이며, 관련 국가 공모사업을 활용해 연차적 리모델링 추진도 후순위로 계획하고 있다.계획된 마을만들기 지원센터 건립이 현실화되면 관련 사업 및 영역과 최대한 결합해 파급효과가 극대화되고, 진안읍소재지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군 관계자는 "진안군을 농촌 마을만들기의 전국 대표 지자체로 육성하고 진안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핵심거점 공간으로 확보키 위해 마을만들기지원센터 설립 예산으로 지원된 전북도 광특 인센티브 6억원 사용 승인이 절실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