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가막마을-전북은행, 도농교류활성화 자매결연
진안군 진안읍 가막마을과 전북은행은 5일 하가막마을에서 도농교류활성화 및 농촌사랑 실천을 위한 자매결연행사를 가졌다.이번 행사에는 이항로 진안읍장, 손봉규 전북은행 부행장, 장교엽 전북은행 진안지점장, 마을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자매결연에 따라 전북은행은 앞으로 농촌일손돕기, 자매결연 농특산물 구매, 농촌체험학습 및 휴가보내기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가막마을은 친환경 인증면적을 확대하고 고품질 농산물을 공급하여 상호 협력관계를 유지키로 했다.가막마을은 해발고도 600~700m의 고지대로 83%가 임야로 둘러쌓여 있고, 옛부터 장막이 겹겹이 앞을 막은 것 같이 첩첩산중 같다 하여 가막리라 불렸다.현재 40여세대가 율무, 벼, 오미자 등을 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17ha의 면적에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획득(재배면적의 약 50%)하여 명실상부 전국 친환경농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진안군에서도 농색농촌체험마을, 맛체험 마을 등 친환경 체험마을로 지속적인 지원을 하고 있으며, 주민들도 친환경 면적 확대, 쓰레기 3NO운동(안버리고, 안묻고 안태우기)전개, 마을경관조성 등 친환경 마을만들기에 동참하고 있다.이항로 진안읍장은 "가막마을은 율무, 오미자 등 신선하고 깨끗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도시민들은 좋은 음식을 적정한 가격에 구입하면 서로 도움이 되는 교류가 될 것"이라며 "진안읍은 농촌 지원위주인 기존 도농교류에서 벗어나, 농촌을 필요에 의해 찾는 도농협력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