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5 04:57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진안

진안홍삼硏 생물소재 사업화 본격

재)진안홍삼연구소(소장 이형주)가 관련 기관과의 연구개발 및 기술교류를 통한 도내지역의 생물소재 연구와 사업화에 뛰어들었다.홍삼연구소는 21일 재)고창복분자연구소(소장 이헌상), 전북대 고창복분자지역연고진흥사업단(단장 이헌상)과 전북지역의 생물산업 육성과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와 학술교류, 공동마케팅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상호간 연구개발 및 기술교류 협력체계 확립 △소재응용과 제품개발 등 상용화 공동연구 △산업기술 사업화 및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정보교류 △보유 장비 및 시설 공동 활용 △정보 및 연구인력 상호 교류 △각종 학술대회 공동개최 등 6개항의 연구개발 및 기술교류를 하게 된다.특히 홍삼과 복분자의 뇌기능 및 성기능 개선에 대한 공동연구를 추진키로 한 홍삼연구소와 고창복분자연구소는 전북대 고창복분자진흥사업단 공동연구를 기반으로 하는 제품개발과 마케팅에 상호 협력키로 협정했다.이와 함께 지역의 대표적인 천연물 생물소재 중심의 연구기관인 홍삼연구소는 복분자연구소와 이번의 협약체결을 통해 낙후된 도내 바이오 R&D 발전을 위한 공동전략 수립과 공동연구를 적극 추진할 것을 다짐했다.이헌상 전북대 고창복분자지역연고진흥사업단은 사업화 제품개발과 마케팅 역량 집중을 위해 공동대응에 나설것이라고 밝혔다.협약과 함께 열린 공동학술세미나에서는 '고려인삼과 홍삼의 연구개발현황과 사업화 방안', '복분자 연구개발과 사업화 방안', '복분자 가공제품 마케팅 방안'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됐다.고창복분자지역연고진흥사업단 사무국장 김유상 박사는 "복분자 산업혁신을 위해 복분자주와 음료 등의 시장지향적 제품개발과 성기능 연구 및 인체시험을 통한 고부가가치 건강기능식품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0.01.22 23:02

진안군 아토푸드 생산자협의회 민간주도 발족

믿을 수 있는 친환경농산물 공급을 위해 생산부터 유통까지 아우르는 '진안군 아토푸드(ATO FOOD)'가 전국 최초로 결성돼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아토푸드 생산자협의회는 진안군에서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역점 추진하고 있는 아토피프리클러스터 사업을 지원키 위해 자발적인 주민주도로 만들어졌다.농민, 1·2차 가공업자, 유통업자 등 20인으로 구성된 아토푸드 생자협은 발족에 따라 친환경 유기농산물 재배 및 유기농식품 개발로 진안을 아토피 프리존으로 조성하는 데 일조하게 된다.이와 함께 △아토피 케어전문가 과정 참여 △아토피 아카데미 운영 △에코 에듀센터 유기농식품 공급 △지역 자원 활용 △아토피 농업 생산단지 조성 △아토피 친화 프로그램 개발 운영 등의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아토푸드 생자협은 20일 송영선 군수, 송정엽 군의장, 강영수 아토푸드 협의회장 및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민자치센터에서 창립식을 갖고 그 첫걸음을 내디뎠다.이날 창립식에서 협의회원들은 선언문 낭독과 아울러 '아토피 Free 진안'을 만드는데 협력 실천하고 아토푸드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회원의 자질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강영수 회장은 "진안군에서 추진하는 아토피 프리 클러스터 사업과 에코에듀센터, 아토피친화시범학교 지원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결연하게 의지를 밝혔다.아토푸드는 아토피의 발생 기전과 아토피에 좋은 식품·기능성 식품의 종류·아토피케어 요법 습득을 위해 내달부터 행정에서 시행하는 아로마테라피 DIY 자격인증 교육에도 참여할 계획이다.한편 '아토푸드'는 아토피로 고생하는 아이들이 아토푸드 생산자 협회에서 생산하고 보증하는 농산물 등 먹거리 식이요법을 통해 증상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 뜻있는 사람들이 모여 결성한 순수 민간조직이다.

  • 진안
  • 이재문
  • 2010.01.21 23:02

진안군농기센터 교관 정채석씨 고강도 '구굴기' 개발

진안군청 농업직에 근무하는 한 공무원이 농업인의 현장 애로사항을 해결해주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입안해 화제다. 그 주인공은 진안군농업기술센터 농기계 교관인 정채석씨(52·지방별정 6급).정 교관은 1년여의 개발과정을 거쳐 개발한 고강도 '구굴기'로 다년생 뿌리작물의 농작업을 개선, 수확량 증대에 크게 일조했다.이를 위해 정 교관은 수 차례에 걸친 실패를 거듭했다. 그 결과 기존 관리기의 구굴기 6개 칼날을 9개 칼날로 교체하는 성과를 이뤄낸 것이다.현재 농가 현장지도에 나서고 있는 정 교관이 전문지식과 현장경험을 토대로 이 일에 전념하기 시작한 때는 지난해 초, 지역 농업인들의 주요 소득원인 인삼재배포장에서 두둑형성이 어렵다는 고충을 들으면서부터다.정 교관이 이를 개발하기 이전만 해도 기존 관리기 구굴기로 인삼과 다년생 작물의 두둑을 형성할 경우 깊고 깨끗한 두둑형성이 어려워 배수가 잘 되지 않고, 작물이 성장함에 따라 두둑작업을 제차 실시해야 하는 어려움이 뒤따랐었다.뿐만 아니라 깊은 두둑을 치기 위해 트랙터 구굴기를 사용할 시 트랙터 바퀴에 포장이 다져져 다년생 뿌리작물의 수확량이 현저하게 줄어 두둑형성 문제가 농가의 큰 고민거리였다.하지만 정 교관이 개발한 신 기계로 지난해 말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새기술개발과제 성과사업으로 평가돼 실제 농가보급이 가능하게 되는 등 농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정 교관은 "농기계연구모임 회원과 인삼농가를 중심으로 우선 사용토록 하며 점차 농가에 대 보급 할 계획"이라며 "이를 업무에 신속히 반영해 문제해결에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이번 사례는 일선 공무원의 간단한 아이디어가 농업인의 큰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례로 평가받고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10.01.20 23:02

진안현대화시장 새명칭 공모 수상작 배제

진안군이 진안현대화시장의 명칭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내부사항을 들어 공모를 통해 제안된 우수작을 일부 배제한 채 수상 논외작을 새 명칭으로 잠정 확정, 원칙없는 '들러리 공모'라는 빈축을 사고 있다.군에 따르면 내달 4일 개장을 앞둔 현대화시장의 재건축과 관련한 새로운 이미지 부각과 아울러 여론 청취를 위해 지난해 말께 20일간의 공모기간을 거쳐 지난 1월 초 명칭을 내부 확정했다.명칭 변경을 위해 군은 우편과 메일, 전화 등을 통해 참여한 107명(관외 20명, 관내 87명)으로부터 175건, 134종류의 신청(공모)작에 대해 각 실·과·소 및 읍·면 공직자로 하여금 2건씩을 낙점토록 했다.그 결과 '진안시장'이 선택됐다. 모든 사람이 인식할 수 있는 명칭인 '진안시장'을 그대로 유지하고, 개장이후 90여년 동안 사용한 명칭으로 명칭변경으로 인한 혼동을 방지하기 위해서다.이에 따라 '진안고원시장'을 제안한 Y모씨와 J모씨가 최우수상으로, '진안마이시장'과 '마이산골장터' 의견을 낸 S모씨 등 7명이 우수상 수상자로 각각 선정돼 10만원과 5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받을 예정이다.문제는 정작, 이들 우수작들이 명칭변경에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새 명칭에 꼭 반영하려는 목적보다 '새 이미지에 걸맞는 명칭이 있을까'하는 의견검토 수준이었기 때문"이라는 게 담당자의 해명이다.하지만 이를 두고, "그럴려면 공모 자체를 하지 말았어야 했다. 반영도 하지 않을 것을 뭐하러 공모했나. 이는 공모 신청자들을 '까메오 출연자'쯤으로 밖에 여기지 않은 전시행정의 표본"이라는 시각이 적지않다.더욱이 문제는 개장과 함께 2300만원을 들여 현대화시장 전면에 내걸릴 '마이산 정기담은'이란 부제의 '진안시장' 타이틀을 제안한 2건의 관련 공모작에 대해서는 아예 수상작으로 뽑지도 않았다는 데 있다.'진안시장'이란 명칭은 고유명사이기 때문이라는 게 그 이유. 그러나 이는 담당부서 측이 공모에 앞서, 명칭을 제안할 때 "고유명사를 쓰면 안된다"라는 사전 공지를 하지 않아, 궁색한 변명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이와 관련해 담당부서 관계자는 "예산도 따로 마련하지 않은 것은 물론, 의원간담회때도 보고치 않은 내부사항이었던 탓에 여타 공식적인 공모와는 다른 측면이 있다"면서, 새 명칭을 놓고 시장상인회 등과도 협의를 거쳐 공감대를 형성한 만큼 문제시 될만한 사안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 진안
  • 이재문
  • 2010.01.19 23:02

진안홍삼스파, 지역문화탐방지로 각광

국내 유명 스포츠 선수들의 전지훈련 장소로 떠오르고 있는 진안홍삼스파가 더 나아가 지역문화탐방 명소로 각광받는 등 그야말로 지역의 명물이 되고 있다.진안군은 롯데백화점 전주점이 고객을 대상으로 도내 시·군을 바로알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내고장 탐방행사' 프로그램의 올 해 첫 대상지로 진안이 선정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롯데백화점 고객 50여명은 18일 진안홍삼스파를 방문해 스파 프로그램 이용과 함께 호텔 홍삼빌에서 지역특산물인 홍삼으로 요리한 메뉴로 식사를 하는 등 홍삼스파를 몸소 체험했다.전주에 사는 한 참여 고객은 "지역특산물 요리와 홍삼스파에서의 프로그램 체험이 색다른 경험과 기대이상이었다"며 "가까운 곳에 이런 곳이 있어 너무 좋고 주위분들에게도 알려야겠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롯데백화점 한 관계자는 "방문전에는 반신반의 했는데 직접 체험을 통해 고객들의 반응을 보니 호응도가 기대 이상이다"며 "내달 행사에 광주점도 진안홍삼스파로 올 예정"이라고 했다.이번 지역탐방은 진안군이 지난해 홍삼스파의 운영활성화를 위해 롯데백화점을 방문, 이벤트행사 개최 및 백화점 관계자와 지속적인 미팅을 통해 성사됐다.

  • 진안
  • 이재문
  • 2010.01.19 23:02

진안 시가지 난립 노점상, 현대시장 주변 배치 추진

진안읍 시가지에 난립해 있던 노점상이 진안현대화시장 주변으로 집결 정비되고, 점심값 등이 일부 지원되는 등 양성화됨과 아울러 기존 상인들과 공생할 수 있는 방안이 추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현재 진안읍 쌍다리와 학천도로 등에 산재한 노점상 수는 대략 140개 정도. 4·9일 5일장날만 되면 최고 200개에 까까운 노점상들이 진안읍 시가지로 대거 몰려들고 있다.이 가운데 진안에 주거지를 둔 토착 노점상은 65∼70개 정도로 이들은 시골에서 직접 농사를 지어 얻은 채소 등을 가져와 자리를 피고 영업을 하는 영세 보부상이 대부분이다.반면 가깝게는 임실과 완주, 멀게는 대전과 함양, 광주에 이르는 타도시에서 몰려드는 외지 노점상 대부분은 차떼기로 싣고 온 물건을 인도변에 최고 20m가 넘게 나열해 놓고 있다.이들 기업형 노점상들이 파는 물품도 의류와 신발에서부터 각종 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해 기존 재래시장 입주 상인들이 파는 품목과 상당수 겹치는 바람에 매출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실제 진안 장날 전체 매출액이 1000만원이라 가정할 때 입주 시장 상인들의 전체 매출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세액도 없는 노점상들의 매출이 더 많은 것이다.이에 따라 진안군은 기업형 노점상 틈바구니에 끼어 어렵게 생계를 이어가는 토착 영세 노점상 구제 차원에서 짜장면 등 점심값과 함께 버스비 등 교통비를 지원해주는 방안마련에 나섰다.이와 함께 조만간 개장할 진안현대화시장 건물 주변으로 지역 거주 노점상에 한해 자리를 내어주는 방안에 대해 최근 상인회와 노점상 대표, 진안군 측이 만나 일부 조율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군은 대부분 60∼70대 노령인 현대화시장 입점 점포(54개) 상인들을 상대로 시장지원센터를 통해 경영기법과 품목전시, PC고객관리, 카드결재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오픈마인드 경영기법을 전수키로 했다.진안군청 박홍영 담당은 "시장활성화의 관건은 입점한 상인들의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상품 구비 및 진열"이라며 트인 마인드 경영기법을 주문했다.한편 모든 공사를 마치고 현재 입주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진안현대화시장은 이달 말이면 정상 영업이 가능하며, 에 4일 공모를 통해 확정한 '진안시장'이란 명칭으로 새롭게 문을 연다.

  • 진안
  • 이재문
  • 2010.01.18 23:02

진안군, 생태·건강복합산업 강화

진안이 '진안 2026'이란 부제아래 세계속의 생태·건강 복합 커뮤니티, 진안 최상위 비전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이름으로 거듭난다.진안군은 13일 군청 강당에서 '진안군 장기종합발전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2026년까지의 중장기 미래발전 전략 및 비전을 내놓았다.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농산어촌홍보개발원 등 공동 용역팀은 이를 위해 지난 8개월간 지역에 상주하며 47개 단체 및 288개 마을을 대상으로 설문 및 간담회, 워크숍 등을 지속적으로 열어왔다.이를 통해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교수, 자문단, 공무원들의 검토의견까지 거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따라 용역팀은 생태·건강 복합산업의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해 △고부가가치 생태건강농산업 기반 구축 △지역사회 중심의 문화관광기반 구축 △지속가능한 농업생산기반 구축 등 8대 추진과제와 △최적화(공생/조화) △융복합(성장/확산) △이미징(품격/문화)의 3대 전략 등을 제시했다.아울러 산업육성체제 정비, 아토피성 약초특화, 유기농밸리 100사업, 주력산업 구조조정과 혁신, 정주와 문화관광의 통합, 경제활동의 다원화, 환경가치 증대 및 자원개발 등 세부실행 과제도 곁들였다.진안군 장기종합발전계획이 짜여짐에 따라 향후 지역개발 전략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진안군의 미래 성장동력산업 발굴을 위한 이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는 송영선 군수를 비롯해 실과소장, 읍면장, 담당주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0.01.15 23:02

한방산업 경쟁력 강화 시동

진안홍삼연구소(연구소장 이형주)가 업그레이드된 건강기능식품을 근간으로 홍삼·한방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뛰어들며 전국의 홍삼연구의 중심으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홍삼연구소에 따르면 규모가 적고 획일화 돼 경쟁력이 떨어지는 진안의 홍삼·한방제품에 대해 기업과 연계한 관련업체들과의 다양화 연구를 통해 신뢰성을 확보키로 했다.이에, 홍삼연구소는 이달 중, 전북대학교 바이오식품소재개발 및 산업화 연구센터와 고창 복분자연구소, 복분자클러스터사업단 등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공동연구 및 진안지역 특성화사업 협력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준공 이전부터 홍삼전문 연구기반 등을 착실히 구축해 온 홍삼연구소는 홍삼가공업체 설문 수요조사를 실시해 홍삼가공 표준화 기술개발 및 인삼 저온저장기술 개발 필요성 등의 과제를 도출했다.이에 따라 원광대학교 한의학대학, 한의학연구원, 고려인삼학회, 경희대학교, 한국식품연구원 등 인삼·홍삼연구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담금질을 이미 끝내놨다.아울러 △대학·연구기관과 인력 교류 △고기능성 식품·뇌기능 관련 연구기관과 전략적 협력 강화 △성분분석·나노분말 등 소재개발응용 △제품개발을 위한 홍삼특성화 연구장비 확충 △국가 연구개발사업 수주역량 등을 강화해 놓은 상태다.홍삼연구소 최경민 박사는 "다양한 생활습관병과 연관된 대사증후군의 예방 및 치료기능이 있는 천연 소재개발을 통해 대사증후군 조절용 홍삼·한방 소재 및 건강기능 식제품 개발에 중점을 두고 지속발전 가능한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0.01.14 23:02

마이산 김치 일본 진출 '청신호'

진안 부귀농협 마이산 김치의 일본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지난 8일 마이산 김치공장을 전격 방문한 일본 굴지의 식품유통회사인 'ACCESS사' 측이 생산라인 등에 대만족을 표하면서 수출 가능성이 엿보이고 있다.마이산 김치가 일본내 식품유통 1위, 세계 6위 규모의 초대형 기업인 ACCESS사를 통해 일본으로 수출되면 입맛 까다로운 선진국의 식탁을 점령할 날도 머지않았다는 게 부귀농협 측의 전언이다.마이산 김치공장에 따르면 이날 일본 ACCESS사 신상근 한국대표와 나리타 경영기획전무, 오지미 상품개발 및 구매본부장 등 3명이 김치공장 현장을 둘러보고 일본내 식당에서 원하는 김치 규격에 대해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일본 ACCESS사 측은 해당 농협 측에 소포장 김치 및 대량으로 공급할 수 있는 물품 확보에 대해 주문하는 한편, 물량 조당능력과 일본인들의 입맛을 맞출 수 있는 지 등에 대해 타진했다.특히 ACCESS사 일행은 김치의 주원료 배추와 고추가 청정 진안고원에서 생산된 것을 계약재배 및 수매를 통해 공급되는 것에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따라 부귀농협 측은 올 해 ACCESS사에서 전략 신규사업인 일본내 레스토랑 체인 34개사 등 총 4만여개의 체인점에 마이산 김치가 납품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오지미 구매본부장은 "일본도 핵가족화가 진행되면서 이제는 300g 정도의 소포장 제품을 선호하는 추세"라 며 북해도, 히로시마, 센다이, 요코하마, 나고야, 큐우슈우 등 6개 유통센터에 물량을 공급해 줄 수 있는 지를 물었다.이에 대해 부귀농협 정종옥 조합장은 "지속적인 거래를 전제로 거래처가 요구하는 조건을 충족시켜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소포장은 물론 자른김치 제작 및 납품도 가능하다"라고 답했다.한편 ACCESS사는 현재 30여개 체인점에 식자재를 납품하고 있으며 지난 2008년 1조3677억엔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일본 내 굴지의 식품유통회사이다.

  • 진안
  • 이재문
  • 2010.01.12 23:02

진안蔘 대구·경북시장 진출

홍삼 최대시장인 홍콩 진출로 세계시장 진출에 교두보를 확보한 진안蔘이 수도권 공략에 이어 한때 경제 중심축이었던 대구·경북의 심장부에 깃발을 꽂았다.진안군에 따르면 지난 8일 대구광역시의 명동으로 불리는 동성로에 위치한 동성로파티빌딩 지하 1층에 진안홍삼판매장을 개설하고 대구·경북 520만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동성로파티는 지하 3층·지상 9층 건물로 대구 최고의 상권이자 젊음과 패션문화의 거리인 동성로의 핵심에 자리한 대구지역 최대의 복합문화공간으로, 백화점 이상의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로 가득차 있다.이에 따라 이 건물에는 CGV대구점, 롯데영프라자 대구점, 신라명과, 크리스피 크림도넛, LG Pixdix 등 주요 브랜드를 비롯한 다양한 쇼핑센터들이 들어서 한달 평균 30만명이 이용하고 있다.이러한 쇼핑센터 지하 1층에 입점한 진안홍삼 대구판매장은 많은 소비자들이 이동하는 지하철을 통해 바로 진입이 기능해 진안蔘을 알리는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이날 브랜드 협약체결식 및 매장개장식에는 송영선 군수, 정성진 동양비전 점장, 김영상 동성로파티 센터장, 정진호 북대구 농협지점장, 인근상인 및 현지 소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송군수는 이 자리에서 "이번에 개장한 대구매장은 홍삼 자체브랜드가 없는 대구·경북지역에 진안홍삼을 판매하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차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면서 "진안삼을 재배하고 제조하는데 10년이 걸렸다면 앞으로 10년은 우수하게 만든 진안홍삼의 브랜드인 '진안蔘'을 세계 명품으로 만들어 판매되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진안군은 앞으로 진안홍삼 판매장 100개 개장을 목표로, 클러스터사업단을 축으로 생산부터 가공·판매까지 일원화된 관리체계를 구축해 소비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 진안
  • 이재문
  • 2010.01.11 23:02

진안군 정기인사 소폭…사무관 승진 없을 듯

이달 말께로 예정된 진안군 올 상반기 정기인사가 간부급 승진이 요원한 전례없는 극 소폭 인사에 그칠 전망이다.최대 관심사였던 서기관급 영전도 올 12월 퇴직을 앞둔 3명이 어느 시점에 공로연수를 들어가느냐에 따라 판가름, 사실상 '단팥든 찐빵(?)' 인사는 빨라야 하반기때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군 인사부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인사는 전북도청의 사무관급 교환인사(2~3명정도)가 끝날 무렵인 오는 25일 전후께나 이뤄질 공산이 크다.하지만 이번 인사는 최소 100여명 이상이 자리를 이동했던 예년의 상반기 정기인사 때와는 달리 5급 이상 사무관급 승진은 아예 없고 담당급(6급) 승진도 많아야 2∼3자리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6급 승진요인은 지난해 6월과 12월, 2차례에 걸쳐 사무관으로 특별 승진하는 등 3명이 자리를 비우면서 생겨났다.이에 따라 주사급인 7급 승진도 결원요인을 채우는 정도의 10여명 안팎에 그치고 전체적인 승진 및 전보발령 규모도 신규임용을 포함해 총 58명이던 지난해 하반기 인사때보다 오히려 적을 것이란 전망이다.조직의 안정과 기존 추진사업을 잘 마무리하는 데 역점을 둘 이번 인사 밑그림은 지난번 인사때와 다름없이 "가급적 인사를 최소화하라"는 수뇌부의 기조에 의거한 것으로 전해졌다.인사부서 관계자는 "아직 상반기 인사와 관련한 구체적인 안이 나온 것은 없다. 다만 '큰 무리없이 인사를 단행하겠다'는 방침에 변함이 없는 것은 사실이다"고 말해 인사 최소화를 시사했다.지난해 1월 22일에 이뤄진 상반기 정기인사 때에는 5급 2명과 6급 3명이 승진을, 5급 13명과 6급 34명, 6급 이하 106명이 전보발령됐으며, 지난해 하반기 때는 승진 25명, 전보 17명, 그리고 신규임용이 16명이었다.한편 오는 12월 정년퇴직을 앞둔 B모 서기관은 '같은 퇴직 동기 3명이 언제쯤 퇴직할 것 같으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6월쯤 공로연수(?)에 들어가지 않겠냐"고 말해, 하반기 정기 인사때 많으면 2자리의 서기관 승진과 아울러 3자리 정도의 사무관 승진요인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 진안
  • 이재문
  • 2010.01.11 23:0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