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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마을만들기팀 '경사났네'

진안군청 마을만들기팀(팀장 곽동원)이 한국 농업의 '노벨상'이라 일컬어지는 '대산농촌문화상' 대상을 거머쥐었다.지난해 진안 능길권역 박천창 경영위원장의 수상에 이은 이번 쾌거로 진안군은 2년 연속 대산농촌문화상 2개 부문을 휩쓸게 됐다.군에 따르면 마을만들기팀이 교보생명이 설립한 대산농촌문화재단(이사장 정태기)에서 실시한 '제18회 대산농촌문화상' 농촌발전 단체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이에, 진안군 마을만들기팀 곽동원 팀장과 초대 팀장인 구자인 박사는 지난 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대산농촌문화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올 시상에서 전략산업과 마을만들기팀은 진안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마을만들기 사업의 성공적·선도적 추진을 인정받았다.진안군 마을만들기팀은 2001년 전국 최초로 으뜸마을 마을만들기 사업을 도입한 이래 마을공동체 복원, 주민자치, 경제자립, 상부상조, 도시민유치, 도·농체험마을 활성화 등 차별화된 키워드를 토대로 민·관협력의 거버넌스 시스템을 구축, 농촌마을 활성화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이번 수상으로 주민주도의 상향식 마을만들기 사업을 추진중인 진안군은 '귀농 1번지'로서 입지를 굳건히 함은 물론 지자체 귀농귀촌정책 성공사례 창출, 그리고 농촌개발에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케 됐다.곽동원 팀장은 "공동체 복원을 통한 살기좋고 살고싶은 마을을 만드는데 더 한층 노력하라는 채찍질로 알고 더욱 고군분투하겠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로 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대산농촌문화상은 지난 1991년 교보생명 창립자인 고 대산(大山) 신용호 선생의 뜻에 따라 제정한 농업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 진안
  • 이재문
  • 2009.10.12 23:02

진안농협장 선거 전현직 양자대결

오는 20일 실시되는 진안농업협동조합장(이하 진안 농협장) 선거에 김문종 전 조합장과 황평주 현 조합장이 후보로 등록했다.진안군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여운국)에 따르면 진안농협장 선거와 관련해 지난 8일과 9일 이틀동안 후보자 등록을 받은 결과 이 같이 확인됐다.후보자 등록에 따라 추첨을 통해 김문종 후보가 기호 1번을 황평주 후보가 기호 2번을 배정받았다.단국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기호 1번 김문종 후보는 제11대·12대 진안농협장을 연거푸 지냄과 아울러 전국고추협의회 간사를 역임했다.기호 2번 황평주 후보는 진안 안천중학교를 졸업한 뒤, 제2대·4대 진안군의회 의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진안농협장 직을 수행하고 있다.본격적인 선거운동에 앞서 진안선관위 정현조 사무국장은 두 후보자간 깨끗하고 공정한 정책대결을 다짐하는 '공명선거 실천 결의문'을 채택하고 후보자들이 직접 서명하는 시간을 주재했다.정현조 사무국장은 "결의문대로 이번 진안농협장 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하게 이뤄지길 희망한다"면서 "어느 조합장 선거보다 올바르고 모범적인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서 달라"고 부탁했다.한편 진안농협장 선거 이후 일정은 14일 두 후보자의 선거공보와 소형 인쇄물이 우편으로 각 조합원에게 발송되고, 선거일 전날(10.19)까지 전화에 의한 선거운동을 하게 된다.

  • 진안
  • 이재문
  • 2009.10.12 23:02

[행사·축제] "천혜자원서 가족과 즐거운 추억을"

오감만족의 향연, '제47회 군민의 날 및 체육대회 및 제15회 마이문화제'가 오는 11일 진안고원 일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12일까지 이틀동안 열리는 이번 행사는 신종플루로 인해 예년보다 짧아진 일정속에서도 모두가 하나되는 알찬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행사 첫날인 11일에는 마이산신제를 시작으로 인삼의 고장 진안의 이미지에 걸맞는 인삼캐기 체험과 지난해에 이어 다시 찾아온 연예인 축구대회가 많은 관심속에 치러질 예정이다.아울러 행사의 서막을 알리는 성화 안치식과 폭죽향연에 이어 공설운동장 야외무대에서는 군민노래자랑이 흥을 한껏 돋우게 된다.본 행사날인 12일에는 군립무용단의 금척무 공연을 포문으로 기념행사와 지역주민들의 화합과 단결을 위한 읍·면대항 체육대회, 옛 향수를 자극할 뽀빠이 유랑극단 공연이 잇따라 열린다.이밖에 행사장 주변에서는 진안의 대표음식을 뽑는 향토음식 맛자랑 경진대회와 함께 한방·약초 홍보행사, 아토피케어 체험, 손씻기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곁들여진다.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전 군민의 화합을 유도하고 자랑스런 진안인으로서 소속감과 일체감을 조성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면서 "때 묻지 않은 내외 군민의 힘을 충전해 모두가 하나되는 행사로 승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가족단위로 참가할 수 있는 '친환경 인삼캐기 체험행사'는 인삼밭에 가족이 함께 들어가 직접 채취한 인삼 중 1채를 가져갈 수 있으며, 참가비는 가족당 1만원이다.또한 직접 수확한 인삼 가운데 우량 인삼을 선발해 수상할 예정이며, 부대행사로 인삼주 담그기, 농촌새참 체험도 함께 이뤄진다. 문의사항은 진안군청 홈페이지나 진안군 전략산업과(063-430-2389)로 하면 된다.

  • 진안
  • 이재문
  • 2009.10.09 23:02

노인복지타운·산림욕장 등…진안 '녹색물결'

북부마이산에 들어선 복합노인복지타운이 쾌적한 녹색휴식공간으로 거듭나고, 진안읍 주요 시가지 주변도 산림욕장이 들어서는 새단장이 한창 진행되는 등 청정고원 진안이 그린 물결을 이룰 전망이다.진안군은 복합노인복지타운에 요양중인 입소 어르신들과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녹색 휴식공간을 제공키로 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이에 따라 군은 지난해 산림청 산하 녹색사업단 공모에 선정되면서 시작된 이 사업을 위해 3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사업착공에 들어갔다.내달 20일 완공을 앞둔 이 사업은 1만7347㎡의 공한지에 파고라시설, 데크산책로는 물론 야생화 등이 식재되는 행태로 진행되고 있다.이 사업으로 요양원 건물 주변의 삭막한 공간이 일제 정비되고, 노인요양원시설과 연결되는 데크산책로 설치로 요양원의 기능도 한결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그런 한편 군은 쾌적하고 안전한 산림문화·휴양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진안 우화정과 공설운동장 주변에 대규모 산림욕장을 조성하고 있다.총 4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이 산림욕장은 심신이 지친 진안 군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제공과 함께 체험 및 휴식공간까지 제공하게 된다.주요 시가지에 등산로 및 산책로와 산림·보건·휴양시설인 체련시설, 숲속수련장 이외 전망대, 전망데크, 쉼터, 데크계단, 산림욕대 등이 들어서게 전국에서 으뜸가는 산림휴양공간으로 탈바꿈될 전망이다.산림욕은 울창한 숲속에 들어가 거닐며 숲에서 발산되는 항균물질인 피톤치드(Phytocide)를 마시거나 피부에 닿게 하는 것으로, 산림욕을 하게 되면 몸과 마음이 맑아져 안정을 가져오는 효과가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09.10.08 23:02

진안선관위 교육공무원 교육

진안군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여운국)는 2010년 6월 2일에 실시될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이하 지방선거)'와 관련, 지난 6일 진안교육청 3층 회의실에서 진안교육 공무원을 대상으로 선거법 안내를 실시했다.내년 지방선거시 교육감 및 고육의원 선거를 같이 실시함에 따라 마련된 이번 선거법 안내는 선거에 관한 일반적인 사항부터 공무원의 선거관여 금지, 기부행위 등 예산집행 등과 관련한 선거법 위반예시 등으로 이뤄졌다.공무원들이 알아야 할 사항을 안내한 진안선관위는 선거와 관련한 위반행위가 발생치 않도록 선거법을 준수해 줄 것을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진안선관위 정현조 사무국장은 "교육감 및 교육의원 선거는 이리의 미래인 아이들과 직접 연관돼 있는 선거인만큼 선거법 위반행위가 발생치 않는 가운데 공정하고 께끗하게 치뤄져야 한다"면서 "참석 공무원들이 앞장서 공명정대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업무추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이에 교육 참가 공직자들은 앞으로 교육행정을 추진함에 있어 공직선거법을 위반하는 일이 없도록 관련법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업무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다짐했다.한편 진안선관위는 발생하는 선거법 위반행위에 대해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 진안
  • 이재문
  • 2009.10.08 23:02

수공-진안군의회 '水' 입장차 팽팽

지난해 착공된 충청권 광역상수도 공급사업과 관련해 한 치 물러섬 없는 대치상황에 놓인 한국수자원공사와 진안군의회간 입장이 아직까지 전혀 좁혀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군의회 측은 "용담댐 축조 목적대로만 사용하라"며 원칙적인 반대 입장을 고수한 반면, 수공 측은 "물 그릇을 같이쓰게 하는 게 국가가 할 일"이라며 기존의 강행 입장을 우회적으로 시사했다.6일 오전 진안군의회를 찾은 수공 수도개발처 및 금산·무주권 광역상수도 건설사업단 일행 4명은 "진안군과 군의회 결의없인 그 어떤 협의(?)도 하지 않겠다"며 사업진행에 양해를 구했다.이들 일행은 이어 "현재 용담면 반대투쟁위와 협의중인 민원해결 사항은 조만간 그 윤곽이 드러나며, 그 협의 결과를 군과 의회 측에 반드시 통보, 결의를 얻도록 하겠다"면서 의회를 의견을 존중할 뜻을 내비쳤다.특히 "전북 도민들이 쓰는 생활용수는 현 70만t으로 버틸 수 있고, 새만금 기업도시 등에 필요한 공업용수도 금강하수둑을 통해 공급하면 된다"며 물 부족사태는 기우일 뿐,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면서 "문제가 생기더라도 다른 용수원을 확보하면 해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에, 군의원들은 "금산권에서 정 물이 필요하면 자체 취수댐을 막아 해결하면 될 일이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이며 "현 상황에선 어떠한 절충도 협의도 해 줄 수 없다"고 의름장을 놨다.군의원들은 특히, "용담댐 하류로 흘려보내는 용수량이 기존 5cms에서 8.5cms로 늘린 것은 유감"이라며 곧 열릴 금강수계관리위원회 때 원래대로 환원하라는 주장과 함께 최악의 경우 향후 면담자체도 거부하겠다는 강경 입장을 분명히 했다.아울러 "물의 배분과 관련된 금강수계관리위에 전북은 도지사만이 유일하게 참여,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상황인 만큼 대표성을 띤 지역의 자치단체장 등도 참여할 수 있도록 이를 건의할 작정이다"고 했다.한편 군의회 측은 이번 만남과 별도로, 조만간 전북도지사를 방문해 충청권 물공급 반대입장을 전하며 대응책 마련을 촉구할 것인 것으로 전해졌다.

  • 진안
  • 이재문
  • 2009.10.07 23:02

마이산에 산약초타운 50억 들여 조성

진안 마이산 북부일원에 대규모 '산약초타운'이 조성된다.진안군은 산림청에서 실시한 2010년 산림소득분야 공모사업에 산약초타운 조성사업의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국비 20억, 지방비 30억 등 총 50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산약초타운 조성사업은 2010년부터 2개년에 걸쳐 마이산 북부일원에 약 30ha 규모로 조성되는 사업이다.사업자 선정에 따라 군은 내년 상반기께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7월 중 착공에 들어가 늦어도 2010년 안에는 모든 기반시설을 완료할 계획이다.그 인프라를 토대로 테마공원과 체험시설 등을 갖춰 전 국민의 건강휴양단지 및 관광명소로 조성해 나간다는 게 군의 복안.진안군이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홍삼·한방특구에 걸맞는 최적의 생산여건을 바탕으로 풍부한 산업인프라와 관광자원, 뛰어난 접근성을 공히 인정받았기 때문이다.게다가 이 사업 유치를 위해 송영선 군수가 직접 사업계획 발표회 때 참여해 당위성을 설명, 자치단체장의 관심도와 전북도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이룬 것도 공모사업 선정의 쐐기를 박는데 일조한 측면이다.이밖에, 군에서 올 초부터 담당별로 성과찾기 목표를 설정하고 그 추진상황을 수시 점검해 오는 등 그동안 산약초타운 유치를 위해 체계적으로 준비해 온 것도 그 한 요인이 됐다.이번 산약초타운 조성사업 추진으로 진안군에서 민선4기 공약사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홍삼·한방산업이 더욱 활기를 띰은 물론, 마이산 북부일원의 관광인프라 또한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군 관계자는 "앞으로 유사시설에 대한 선진지 벤치마킹과 관내 약초연구회 등 관련단체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 주민소득 창출과 관광산업 활성화 등 최고의 사업효과를 거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9.10.06 23:02

진안군 내빈소개 정례화 필요성 지적

진안군이 행사나 기념식때 각종 의전행사를 간소화하기로 한 가운데 주먹구구식으로 진행되는 내빈소개를 아예 정례화할 필요성이 있다는 지적이다.행사에 내빈으로 참석한 일부 선출직 입지자들 사이에서 소개방식 및 여부를 놓고 신경전이 벌어지는 등 일부 잡음이 생겨나고 있기 때문이다.행사 주최측도 누구는 소개하고 누구는 소개하지 않을 수 없는 난처한 입장에 처하면서 내빈소개 때마다 골머리를 앓고 있다.군은 주최자가 아닌 참가자 중심의 행사를 진행하라는 행정안전부의 의전행사 간소화 방침에 따라 올 부터 의전 소요시간을 일정부분 줄이기로 내부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군은 내빈소개에 있어 일례로 군의원의 경우, 대표성을 띤 군의장만 따로 소개하고, 부의장을 비롯한 나머지 평 의원은 일괄 소개를 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반면, 행사 성격에 따라 현직 기관·단체장들은 군의원에 꿈을 두든 두지 않든 선출직 개념과는 무관하게 따로 소개를 하고 있다. 다만 전직(기관·단체장)은 예외로 하고 있다.하지만 실제 기념식장에서 이 같은 내부 지침이 제대로 지켜질리 만무. 일부 내빈소개 때는 사회자 기호에 따라 전·현직 관계없이 개별소개되거나 현직에 있는 단체장이라도 소개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이 때문에 같은 선출직에 도전하는 일부 입지자들이 "누구는 따로 소개하고, 누구는 묻어가는 소개방식은 형평성에 어긋나는 처사"라며 주최 측에 개선을 촉구하기에 이르렀다.이와 관련, 군은 일선 읍·면 행사시, 내빈소개에 있어 내부 규정 준수와 함께 형평성에 어긋남이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는 시정권고를 내는 등 나름의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내빈소개는 소개하는 이(사회자)의 양식의 문제 아니겠냐"면서, "특히 사회단체에서 하는 행사까지 통제할 수 없는 만큼, 사회자 스스로 지각을 갖고 형평에 맞는 내빈소개를 하기만을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한편 2007년 시작된 의전 간소화 바람에 따라 하동군은 공무원 이취임식를 없애기로 했으며, 청양군은 행사 성격에 따라 내빈소개도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곤 원천 생략키로 지침을 마련, 시행에 들어갔다.

  • 진안
  • 이재문
  • 2009.10.05 23:02

폐현수막, 산나물 채취 앞치마 변신

골칫거리인 폐현수막이 농촌 아낙들의 앞치마로 환골탈태했다. 진안군청 이숙이 환경미화 담당의 아이디어로 입안된 이 앞치마는 산나물을 채취하고 씨앗을 뿌릴 때 요긴하게 사용될 전망이다.환경도 지키면서 재활용도 할 수 있는 1석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폐수현막 앞치마는 상전 금지마을 부녀회를 통해 1차적으로 50개 정도가 만들어지고 있다.이 앞치마는 장바구니로 만들어지기 앞서 추석 전, 금지마을 주민들에게 우선 배포될 예정이며, 호응이 좋으면 진안 전 세대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이를 기안한 이숙이 담당은 "쓰레기 처리장에 매립도 안되는 폐현수막을 어떻게 하면 재활용할까 생각하던 차에 만들기 간편한 앞치마로 사용하면 좋을 것 같아 이 같이 아이디어를 내게 됐다”고 전했다.그는 이어 "이 앞치마는 일반 재질로 만들어진 것과 달리, 재질 표면에 코팅이 이뤄져 일 할때 먼지는 물론 물이 잘 흡수되지 않아 전천후용으로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금지마을 이춘우 목사는 "환경과 경제를 생각한 이 폐현수막 앞치마 제작으로 마을 주민들이 농촌 일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면서 "기발한 아이디어에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진안 관내에서 연간 발생되는 5t 가량의 폐현수막은 그동안 제작 업체가 자진 수거해 필요한 사람에게 나눠지거나 그냥 창고 한켠에 방치돼 오면서 또 다른 환경문제를 낳았었다.

  • 진안
  • 이재문
  • 2009.09.30 23:02

진안 대표축제 '마이건강음악축제' 잠정결정

해법을 찾지 못해 부침을 거듭해 왔던 진안지역 대표축제 명칭이 음악과 건강을 테마로 한 '진안마이건강음악축제'로 잠정 결정났다. 대표축제 발굴에 착수한 지 3년여 만에 그 결실을 본 것.이에 따라 민선 4기 출범과 함께 꾸려졌던 진안군축제발전위원회(위원장 최규영 문화원장)도 그 소임을 다하며 해체됐고, 내년부터 이 명칭을 임시 사용하는 처녀행사가 진안서 거행될 전망이다.진안군에 따르면 군 축발위에서 주민 공청회 등을 통해 제시한 대표축제 명칭(안)은 '진안마이골잔치', '진안마이건강축제', '진안마이골홍삼축제', '진안고원마이골잔치' 등 총 4개.이 가운데 검토를 거쳐 도입한 '진안마이건강축제'에 그동안 야심차게 기획해 온 '락 페스티벌'을 곁들인 '진안마이건강음악축제'를 지역의 대표축제로 우선 사용키로 가닥을 잡았다고 군은 28일 밝혔다.지역의 특성을 살린 축제 발굴에 따라 군은 당초 이달께 '진안마이건강음악축제'를 명칭으로 한 축제를 열기로 했었으나 신종플루에 따른 예방차원에서 이를 전격 연기시켰다.이에 따라 군은 내년 4월∼8월 사이 5억원의 예산을 들여 중국인 1000여명 등이 참여하는 세계 음악경연대회와 아울러 '진안마이건강음악축제'를 개최키로 했다.군은 우선 이를 시범 운영한 뒤 각계각층의 호응도에 따라 대표축제 명칭으로 제정할 지 여부를 가늠할 방침이다.군 관계자는 "아직은 확정된 축제 명칭이 아닌 만큼 성공 여하를 논하기는 아직 이르다"라면서도, "군민 화합을 이끌고 성공리에 잘만 추진된다면 국비지원은 물론 전국축제로 승화되지 않겠냐"고 낙관했다.한편 군은 지난 2006년 7월 마이산 벚꽃 축제 폐지 이후, 지역의 특성을 살린 대표축제 발굴을 위해 17명으로 구성된 축발위를 꾸려 공청회, 간담회, 전문가 워크숍 등을 여는 등 머리를 싸매왔다.

  • 진안
  • 이재문
  • 2009.09.29 23:02

'맛짱' 전국 음식고수들 진안서 '맞장'

전국에 내로라하는 음식 고수들이 진안고원에 모인다. 다음달 12일 전통문화전수관에서 열릴 '제6회 향토음식 맛자랑 전국경진대회' 참가를 위해서다.이를 위해 진안군은 음식에 조회가 깊은 전국의 음식조리 마니아들을 대상으로 대회 8일전인 오는 10월 4일까지 참가 접수를 받고, 30개팀을 최종 선발키로 했다.대회 우승자에게는 대상의 경우 농수산식품부 장관상과 함께 300만원의 상금이, 금상은 전북도지사상(200만), 은상 군수상(100만) 등이 수여된다.진안 관내 일반음식점과 다문화가족 등이 참가하면서 지엽적인 행사에 그쳤던 진안군 음식대회가 올 해는 진안군의 대표음식을 지정하는 전국대회로 승화됐다.이번 대회에서는 지역 대표 특산품인 인삼·홍삼, 흑돼지, 더덕, 표고버섯 등 4가지를 출품요리의 70%를 차지하도록 작품소재를 두고 있다.특히 흑돼지 재료는 진안 관내에서만 구입하도록 대회규정을 둬 타 시·군의 경진대회와는 차별화 한 게 이번 대회의 특징.주최측 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진안을 연상할 수 있는 훌륭한 대표음식이 발굴됨은 물론, 대회 참가자들이 심도 있는 연구를 통해 좋은 작품을 출품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2009년 농수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비로 추진되는 이번 대회의 참가 신청접수는 진안군청 환경보호과 위생담당(430-2312∼5)과 (사)한국음식업중앙회 진안군지부(433-3075)로 하면 된다.

  • 진안
  • 이재문
  • 2009.09.29 23:02

'홍삼스파' 진안군 직영 '가닥'

속보=위탁사인 L업체 측의 계약해지 통보와 함께 최근 문을 닫은 진안홍삼스파(전신 홍삼·한방타운)가 재위탁에 앞서 당분간 진안군이 직영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군은 홍삼스파에 대해 '더 유리한 조건에서 재위탁하라'는 각계각층의 여론에 따라 그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12월까지 이를 직접 운영해 보기로 잠정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이에 따라 군은 위탁사인 L업체 측에서 보내 온 입장(공문)과 관련한 청문감사 결과를 28일 내 놓는데 이어 이튿날인 29일 홍삼·한방타운 운영위원회를 열어 직영에 필요한 법적인 토대를 마련키로 했다.군은 이와 함께 홍삼스파 운영에서 빠져있는 대중음식점(식당)과 한방진료실에 대해 임대 형식으로 운영할 업체 2∼3곳과 참여의사를 타진하는 등 정상화에 안감힘을 쏟고 있다.이 같은 직영안이 현실화 될 결우, 위탁사 측이 지난 8월 한달 운영하면서 생긴 1000만원 가량의 월 적자손실은 능히 메꿔질 것으로 군은 낙관하고 있다. 흑자전환도 가능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하지만 위탁사 측이 틀어쥐고 있는 영업권을 군이 빠른 시일내 승계받지 않으면 이 같은 계획은 차일피일 미뤄질 공산도 배제할 수 없다. 위탁 운영권이 어떤 행태로든 정리돼야만 직영(정상화)이 가능하다는 얘기다.군은 L업체 측이 계약해지 통보를 해 놓고도 아직 영업권을 포기하지 않는 것은 '계약상 우위를 점하려는 의도'로 보고, 어쩔 수 없이 운영권을 놓을 수 있도록 하는 환경조성 등 해법마련에 나섰다.최방규 건설도시 담당은 "영업권을 고수하려면 법인세 등 공중위생법이 정한 일정 세금을 내야하기 때문에 오래 버티지 못할 것"이라며 "1∼2개월 내 정상화를 위해 이미 자문 변호사를 통해 법적장치를 강구중에 있다"고 말했다.한편 진안홍삼스파 운영과 관련, 현 위탁사인 L업체 측과 사실상 결별 수순에 들어간 군은 이미 지난 8월 말께 L업체 측의 6개 (통장)계좌와 1억원 상당의 차량 1대 등에 대해 압류조치를 해 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 진안
  • 이재문
  • 2009.09.2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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