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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간지역 가뭄때마다 비상급수…식수 확보 대책 마련해야

가뭄때마다 상습적인 식수난을 겪고있는 산간지역에 대한 정부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진안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매년 가뭄때면 지표수 등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식수와 생활용수난을 겪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진안군의 경우 지표수 165개소, 지하수 55개소 등 총 220개소로 올들어서 지난8월부터 11월까지 강우량이 예년에 비해 36%에 지나지 않아 지표수를 이용하고 있는 주민중 294세대 598명이 비상급수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또 687세대 1,553명의 주민은 매일 2시간씩 제한급수를 받고 있는 등 산간지역 주민들의 식수난이 장기적 양상을 보이고 있다..이에 따라 군은 지난 10월 20일부터 비상급수대책반을 운영, 현재 비상급수 37회 185톤, 소방차 30회 79.2톤과 병입 수돗물 1만5,000병을 수자원공사와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공급받아 지원한 바 있다.또한 취수원 개발을 위해 예비비 4억8,000만원을 확보해 공사 발주에 들어가 관정개발 8개중 6공을 추진 현재수질검사 의뢰중에 있다.수질검사 적합판정 후 이용시설을 설치해 비상급수중인 마을에 대한 대책에 나선다는 것이다.하지만 이같은 대책은 임시방편에 불과해 항구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산간 주민들은 "장기적인 가뭄이 있을때 마다 지표수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대다수가 상수도공급의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8.12.02 23:02

송영선 진안군수 국가예산확보 '잰걸음'

송영선 진안군수가 국회를 방문 내년도 국가예산 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송 군수와 이정열 전략산업과장은 1일 국회 예결특위, 계수조정위 위원들과 민주당 정세균 대표, 신해룡 국회예산처장을 만나 아토피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추진배경을 설명하고 예산반영을 강력히 건의했다.진안군이 2013년까지 1천억원(추정)을 들여 조성할 계획인 아토피 클러스터는 ▲치유·치료 ▲교육 ▲연구·휴양 레저파크 ▲관광 ▲유통을 테마로 하고 있다.진안 일원 165만㎡에 아토피연구소와 아토피 양?한방 협진치료센터, 아토피 식이치료실, 숲속 유치원 및 초등학교, 아토피 전용스파(Spa), 피톤치드산책길/산림욕장 등의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송 군수는 이날 "도교육청, 진안교육청과 손잡고 도시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아토피친화시범학교를 운영해본 결과 큰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아토피피부염치료에 최적의 조건을 보유하고 있는 청정진안에 아토피 Free 에코에듀센터(eco-edu center)가 건립될 수 있도록 지원을 부탁 한다"고 말했다.그는 "아토피케어수련시설과 음악치료실, 아로마테라피실, 친환경농산물 재배 및 체험장, 가족단위 체험시설을 갖춘 Free에코에듀센터는 아토피로 고통 받는 가정엔 치료의 기회가, 인구가 적어 활력이 없는 농촌엔 희망의 불씨가 될 것"이라며 "사업(총사업비 100억원)추진에 필요한 국비 50억원중 25억원을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부탁했다.한편 진안군은 아토피클러스터 조성사업 실시설계 용역이 다음달 완료되면 앞으로 환경부, 보건복지부, 농림수 산식품부 등 관련 중앙부처와 국회, 전북도를 상대로 보다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예산확보활동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 진안
  • 이재문
  • 2008.12.02 23:02

진안서 귀농귀촌인 직거래장터

'귀농 1번지'로 거듭나고 있는 진안고원에서 토착민과 예비 귀농간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 뜻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름하여 '귀농귀촌인 직거래장터 및 문화제'.진안군과 전국귀농운동본부 공동 주최로 열린 이 행사는 '귀향 귀농 귀촌, 뿌리로 돌아가는 삶!'이란 테마 아래 지난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동안 전통문화 전수관 등 진안 일원에서 진행됐다.농촌에 뿌리를 내린 사람과 뿌리를 내리려는 사람이 힘을 합쳐 나라의 뿌리에 해당하는 농촌과 마을을 튼튼하게 하자는 데 그 의의를 둔 만큼, 참여열기 또한 뜨거웠다.전국귀농운동본부 회원만도 200여 명이 참여, 귀농귀촌인의 전국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 행사 당일 발행하는 지역화폐를 통해 귀농귀촌인이 생산한 '착한 농산물'의 직거래도 활발히 이뤄졌다.그런가 하면 기념세미나를 비롯, 창업 및 지역사회 기여 사례발표, 청춘 미혼남녀 사랑방과 무일푼 귀농, 빈집 수리하기, 산촌유학 등 14개 모둠토론회는 도농간 상생의 발판을 마련하기에 충분했다.이밖에 지역민들도 참여하는 직거래장터, 운동회, 장기자랑대회, 문화공연 등 친목행사도 곁들여졌다.행사 진행을 책임진 구자인 마을만들기 담당은 "농촌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도시민의 전문성을 잘 활용해 농업생산 이외의 가공, 유통 영역과 교육, 문화, 복지 영역을 개척하고 새로운 분야의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한다"면서 "귀농귀촌 문제도 당사자가 책임감을 가지고 스스로 풀어갈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행사는 농림수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도시민 유치 프로그램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 진안
  • 이재문
  • 2008.12.01 23:02

진안홍삼연구소 임시사무소 개소

진안 IC 인근 홍삼·한방농공단지 내에 들어설 '(재)진안홍삼연구소'가 준공에 앞서 모든 업무를 수행할 임시사무실 개소로 건립 및 운영을 위한 그 토대를 마련했다.(재)진안홍삼연구소는 지난 28일 송영선(진안군수) 이사장, 송정엽 의장, (주)한의유통 김정열 대표이사 및 김호경 이사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방약초센터에서 임시사무실 개소식을 가졌다.이날 행사는 연구소 운영규정 제정과 이형주 소장을 위시로 한 연구원 2명 등에 대한 정식 임명이 이뤄진 '제1회 진안홍삼연구소 이사회'에 이어 그동안의 연구소 사업 추진상황 보고, 현판식 등이 진행됐다.임시사무실 개소에 앞서 군은 지난 5월 법인설립을 위한 발기인대회를 거쳐 연구소 법인 설립을 신청, 지식경제부로부터 허가를 받아 최근 전주법원 진안등기소에 재단법인 등기를 마친 상태다.임시사무실 개소에 따라 행정원과 연구원을 추가 채용할 예정인 군은 행정에서 처리했던 연구소 관련 업무를 포괄양수도계약을 통해 (재)진안홍삼연구소에 이관할 방침이다.따라서 (재)진안홍삼연구소는 앞으로 네트워킹사업을 비롯 제품시험생산사업, 기업지원사업, 교육훈련사업, 연구개발사업 등의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한편 (재)진안홍삼연구소 임시사무실은 진안 고향마을아파트 내에 입주해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08.12.01 23:02

진안 노인복지타운 준공…내달 4일 개관

지역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를 책임질 '진안군 복합노인복지타운'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이 노인복지타운 개관으로 지역내 노인들에게 질 높은 교육문화와 보건의료 통합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지는 등 노인복지를 위한 획기적인 전환점이 마련될 전망이다.진안군은 지난 2005년 정부의 농어촌 복합노인복지단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돼 온 진안군 복합노인복지타운이 첫 삽을 뜬지 3년 여만에 모든 건립사업이 완료됐다고 26일 밝혔다.기존 노인요양시설에 노인복지관과 재가노인시설이 곁들여진 노인복지타운 완공에 따라 군은 오는 12월 4일 지역주민과 각계각층 내외빈이 지켜보는 가운데 개관식을 가질 예정이다.총 사업비 58억(국비 35억·도비 7억5000만 포함)이 투입된 이 복지타운은 마이산이 바라다보이는 9845㎡ 부지 위에 건축연면적 3603㎡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다.어르신들의 신체 특성에 맞는 운동처방실과 물리치료실을 비롯, 장기바둑실, 정보화교실, 미니노래방, 열린도서실, 사랑방 등이 갖춰진 이 시설은 132명의 입소 노인들의 노후를 책임지게 된다.아울러 어르신들이 좀 더 편안히 이용할 수 있도록 버스정류장에서 노인복지타운까지 셔틀버스를 운영하는 한편 1식당 1000원의 식사를 제공하는 경로식당도 운영한다.이를 위해 지난 10월 운영조례를 제정하고 요양보호사, 운동지도사, 조리원 등 24명의 근무인력을 공개경쟁으로 모집한 군은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 신바람나는 노후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할 복안이다.임진숙 경로복지 담당은 "치매·중풍 등 노인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어르신 환자들에게 한차원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고의 의료서비스로 무장한 보건의료 전문인력을 배치했다"고 말했다.한편 이 요양시설은 진안에 거주하는 60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입소조건은 장기요양등급 판정 1·2급 환자에 한하고 기초수급자는 전액 무료다. 입소문의 노인전문요양원담당 ☎063) 433-6473.

  • 진안
  • 이재문
  • 2008.11.27 23:02

진안 북부예술관광단지 조성 백지화

수 년째 미분양 상태로 방치돼 왔던 진안 마이산 북부예술관광단지에 대한 800억원 규모의 투자계획이 수포로 돌아갔다. 투자의향을 내비친 M업체에 대한 토지분양 심의과정에서 제동이 걸리면서다. 이에 해당업체 측은 사업을 포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모든 추진계획을 전면 백지화됐다.지난 21일 진안군청에서 열린 '마이산 북부예술관광단지 토지분양 심의회'에서 심의 위원들은 M업체의 재산·자본능력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며 재심의를 요청했었다.그러나 이날 심의회에서 일부 심의위원들에 의해 해당업체가 소유한 자회사의 경영행태가 그리 건실하지 못함을 인터넷 검색 등을 통해 밝혀지면서 상황은 급반전됐다.이 같은 사실을 안 해당업체 측이 뒷조사를 받아가면서까지 투자할 의향이 없음을 내비쳤기 때문이다. 급기야 해당업체는 지난 24일 사업과 관련, 군에 예치해뒀던 5억600만원을 되 찾아가면서 사실상 사업포기를 공식화하기에 이르렀다.재심의를 요청한 것과 관련, 모 심의위원은 "해당업체에 대한 재산보유현황만을 보고 심의를 하는데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이처럼 신용도 검증없이는 승인이 힘듬을 시사했던 일부 위원들의 말과 달리, 지난해 6월 비슷한 사례 심의 때는 자본금 5000만원에 불과한 W업체에 심의를 의결해 준 사실이 밝혀져 형평성 논란을 낳고 있다.47필지 3만1332㎡ 규모의 북부예술관광단지 분양과 관련, 심의위원들이 해당업체의 신용도를 가늠하는 재산목록은커녕, 별다른 검증없이 토지분양 심의를 한 그때 상황과 현 상황은 배치됨에 있어서다."'지난 번 심의 때 부족했던 신용도 평가를 이번에는 철저히 반영, 탈이 없도록 하겠다'라는 게 심의위원들의 생각같다"고 말한 해당 부서 관계자의 입장도 그때 상황을 대변하고 있다.한편 M업체는 가칭 마이산관광개발주식회사란 개발주체로 진안읍내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북부예술관광단지 내 52필지 4만여㎡에 대해 블럭별 테마형으로 조성, 분양한다는 계획을 세웠었다.

  • 진안
  • 이재문
  • 2008.11.26 23:02

진안 에이즈환자 관리 구멍

진안지역 에이즈(AIDS)환자 관리에 허점이 드러났다.에이즈 감염경로에 있어 성 접촉이 차지하는 비율이 월등히 높은 현실에서 에이즈 환자에 대한 동향파악이 제대로 안되고 있어 개선책 마련이 시급하다.관내 에이즈 환자에 대한 특별관리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된 것은 지난 24일. 진안군보건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에서 김정흠 의원(사진)에 의해서다.김 의원은 이날 행감 특위에서 관내 에이즈 감염환자는 몇명이며, 이들에 대한 관리는 어떻게 이뤄지는 지를 따져 물었다.이에 대해 안동환 군 보건소장은 "올 현재까지 등록된 관내 에이즈 환자는 최근 외항선을 타다 들어온 1명을 포함 모두 3명이며, 이 가운데 여성도 포함돼 있다"고 답변했다.문제는 이들 에이즈 감염환자에 대한 행정의 관리행태가 원론적인 수준에 그쳤다는 점이다.실제, 에이즈 환자에 대한 특별관리로 월 1회 투약을 하고, 성 접촉이 안되도록 안전교육을 시키는 정도에 불과하다고 안 소장은 밝혔다.군 보건소의 이 같은 관리행태는 결국 관내 에이즈 환자가 어떻게 생활하는 지, 또는 어떤 식으로 성 접촉을 하는 지 전혀 가늠할 수 없다라는 얘기로 반증된다.질병관리본부 측이 지난 2005년 당시 조사했던 결과서에는 단 1명뿐이던 진안지역 에이즈 감염자가 3년사이 3배나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특별관리에 더 신경을 썼어야 했다라는 게 김 의원의 반론이다.김 의원은 "관내 에이즈 환자에 대한 관리가 이처럼 허술하다면 성 접촉이 어떻게 이뤄지는 지조차 알 수없는 형국이 된다"면서 보다 더 신중한 관리를 주문했다.한편 국회보건복지위원회에서 밝힌 자료에 의하면 질병관리본부가 보고한 지난 6월 말, 에이즈 감염자수(5717명)는 UN AIDS가 2008년 발간한 보고서에 기록된 13000명에 43%에 불과한 수준이다.또한 지난 2005년까지 도내에서 발병한 에이즈 환자 51명 가운데 이성간 성 접촉에 의한 감염경로가 절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발혀진 바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08.11.2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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