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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삼양삼 생산단지조성 '지지부진'

진안군이 고소득 작목 육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산양삼 생산단지 조성사업'이 본격화된 지 3년 여가 지나도록 보조 농가에 대한 전수조사조차 이뤄지지 않는 등 겉돌고 있다는 지적이다.이 같은 문제제기는 지난 20일 산림자원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특위에서 불거졌다.특별위원장인 김정흠 의원은 고품질의 산양삼 생산을 위해 도입한 '산양삼 생산이력제 지원사업'과 관련, "해당 사업 4농가에 대한 전수조사를 왜 하지 않고 있느냐 지"고 따져 물었다.김 의원은 "해당 농가에 대한 철저한 지도감독과 아울러 보조금이 제대로 쓰이는 지 여부를 꼼꼼히 체크해야만 4000만원이 지원된 이 보조사업의 경쟁력 확보를 담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최규상 산림자원과장은 "산양삼은 식재하더라도 생존율이 15%에 그치는 데다, 식재 후 7∼10년이 돼야 수확이 가능한 만큼 기대 이상의 수확은 거두기 힘들지 않겠냐"며 소견을 비쳤다.이한기·황의택·강경환 의원도 '수확 후 수반되는 판로확보 또한 매우 중요한 과제'라 들고, "여타 시·군보다 뒤늦게 시작한 만큼 그 효율화 방안에 대해 더 많은 심사숙고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한편 2011년까지 90억원을 들여 1200ha 규모의 산양삼 밭 조성을 목표로 한 산양산 생산단지 조성사업은 지난해까지 46억원이 투자돼 544ha에 식재를 완료한 상태다. 하지만 올해 계획된 90개소 136ha를 조성하는 데 필요한 15억원의 예산 가운데 1억9000만원은 집행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2009년 이월예상사업비로 남겨졌다.

  • 진안
  • 이재문
  • 2008.11.24 23:02

[지역 이슈 돋보기] 지역 성장동력 이끌 '진안 홍삼·한방클러스터'

진안군이 홍삼·한방산업으로 새로운 비상의 나래를 펴고 있다. 인삼과 약초 생산에 머무른 1차 산업을 홍삼과 한방, 체험과 클리닉을 접목한 2차·3차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다.특히 홍삼과 약초 아토피 치료 등을 상품화해 치유와 관광이 어울어진 복합휴양밸리 조성을 통해 지역 성장동력을 창출하는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하지만 전국 생산량의 23%를 차지하는 전북 인삼이 산지 집하기능과 저장 출하 품질인증 등이 미비해 충남 금산으로 인삼시장을 빼앗기고 있어 유통과 브랜드 개발, 마케팅 등 체계적인 육성대책마련이 선결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홍삼·한방산업클러스터 구축 총력진안군은 산악 고원지형 특성상 주 생산작물인 인삼과 약초를 이용한 홍삼·한방산업 육성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앞으로 10년 100년뒤 먹고 살 성장동력 산업으로 홍삼·한방산업을 선정하고 홍삼의 세계화, 명품화를 추진중이다.진안 홍삼·한방산업이 도약을 기틀을 마련한 것은 지난 2005년 12월 정부로부터 홍삼·한방분야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지정을 받으면서부터. 익산-장수간 고속도로 진안IC 인근 진안읍 군상리와 연장리, 단양리, 부귀면 거석리 일원 15만6869㎡를 홍삼·한방특구로 설정했다.군은 또 전북도의 1시군1프로젝트로 홍삼·한방산업클러스터를 지정받아 2011년까지 총사업비 757억원을 투입, 홍삼한방타운과 홍삼연구소, 한방휴양밸리, 우수한약유통지원시설, 홍삼한방농공단지, 약용수 및 산양삼 생산단지, 약용버섯단지, 친환경 약초재배단지 조성 등을 추진중이다.군은 홍삼·한방산업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인삼과 약초 산양삼 등 생산재배단지를 구축하고 이에대한 유통지원과 다양한 제품 개발과 이를 생산하는 기업들을 유치할 계획이다.특히 홍삼과 한방, 스파, 아토피 치료 등을 접목시킨 복합휴양밸리를 조성, 1차 산업인 농업을 2차 3차 산업으로 연계시켜 지역 소득기반 구축과 지역성장 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진안군은 이를 위해 원광대학교와 함께 한방 약초선도농가를 선정, 한방벤처 대학을 운영하고 한국한의학연구원 진안분원을 유치, 홍삼연구소와 함께 한의학 연구기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또 아토피 연구소와 아토피전용스파, 산림욕장 등 연구 휴양 레저시설을 갖추고 관광 유통과 치료식품 제약산업 등도 육성할 계획이다.◆ 유통시장 브랜드 개발이 관건진안군이 홍삼·한방산업클러스터를 구축하는데 선결과제는 먼저 홍삼의 원재료인 인삼 유통시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전북은 국내에서 연간 생산되는 인삼 2만1818톤 가운데 5122톤(23%)을 생산, 전국 최대 산지임에도 산지 수매 집하 저장 출하기능이 전무한 실정이다.때문에 도내 생산량의 90%이상이 타 지역으로 유출되면서 인삼 시장의 기능을 충남 금산에 빼앗기고 있다.또한 진안군과 도내에 홍삼 가공업체들이 난립하면서 가공제품의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가 떨어지는데다 홍삼제품의 표준화 규격화가 안돼 고부가가치 창출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따라서 홍삼·한방산업의 성공을 위해선 인삼의 산지 수매기능과 대규모 선별 저장시설 확보, 경매·도매시장 확충이 시급하다.여기에 현재 조성중인 홍삼연구소 기능을 강화해 홍삼의 규격화와 표준화 및 국제 품질인증이 필요하며 공동 브랜드 개발을 통해 국내 시장과 수출시장 개척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송영선 진안군수는 "인삼의 주산지인 진안은 앞으로 홍삼과 한방의 산업화를 통해 농업소득 창출과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생산과 가공, 체험 휴양 등을 접목시킨 복합휴양밸리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진안
  • 권순택·이재문
  • 2008.11.24 23:02

'진안고원 여행사업' 용두사미

진안의 대외 신인도를 높이고자 야심차게 기획됐던 '진안고원 여행사업'이 탁상행정으로 제대로 추진되지 못한 채 불용처리될 상황에 놓였다.이같은 문제점은 올해 진안군의회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 드러났다.진안군의회 행정사무감사특위항에 따르면 군에서 '만원으로 떠나는 진안여행'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지난해 추경예산으로 2억2000만원을 책정하고 이를 적극 추진해 왔다.그러나 이 사업을 관할하는 부서가 문화관광과를 비롯해 농업경제과, 산림자원과, 전략산업과, 농업기술센터 등 여러 부서로 나뉘어 추진되면서 종합 조정역할을 할 부서가 없어 실질적인 성과가 거의 없었다는 게 의원들의 지적이다.실제 이들 사업의 관련예산은 지난 4월과 7월 관광차를 동원해 관광객을 이동시킨 537만원의 경비지출이 전부였던 것으로 행정사무감사 결과 확인됐다.나머지 예산을 사업기한을 넘겨 집행되지 못하는 불용처리 예산으로 남겨지면서 사업 효과에 대한 의문과 함께 기획 자체에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까지 일고 있다.의원들은 진안고원 여행계획의 경우 당초의 사업목적에 따라 추진되지도 못했을 뿐 아니라 중도에 특정 간부의 얘기 한마디로 방법이 바뀌는 우를 범하는 등 허점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따라 올까지 추진되기로 했던 여행상품이 장기 중단되는 바람에 실효성을 거두지 못한 계획으로 남겨지게 됐다.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진안고원 여행계획은 사전에 면밀한 진단이 이뤄지지 않아 장기 중단된 점을 인정한다"며 "사업성 등에 문제가 있어 사업비는 불용처리하는 방향으로 결론짓겠다"고 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8.11.21 23:02

진안 마령면청사 예산 재조정

속보= 진안군은 마령면 청사 신축과 관련, 예산증액 논란의 중심에 섰던 목욕탕 추가설치를 하지 않기로 잠정 결정했다. 지난 18일 군의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실 행정사무감사에서 반우정 실장은 목욕탕 추가 설치부분을 배제키로 해당 지역 주민들과 합의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당초 24억원에서 16억원이 증액된 40억원으로 늘어났던 예상 신축비도 상당부분 감액될 전망이다.다만 원자재값 상승 등 순수 물가상승 요인은 반영한다는 기조에는 변함이 없어 일부 예산증액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이로써 필요 이상의 증액분에 대해 군의회에서 지적한 사항이 받아들여지긴 했다. 그러나 주민 요구를 들어 반영한 목욕탕 추가설치가 다시 여론수렴을 거쳐 번복된 사항에 대해선 또 다시 질타가 이어졌다.이부용 의원은 "의견 수렴을 거치지 않은 채 턱하니 예산만 책정해 놓은 행정의 처사를 이해할 수 없다"라며 "앞 뒤가 바뀐 행정의 착오로 의원들만 괜한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황의택 의원은 "현 2000명인 마령면 인구가 10년 후면 급감할 게 불보듯 뻔한데, 왜 그런 발상을 했는지 모르겠다"면서 "차라리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목욕비를 지급하는 게 낫다"라는 논리를 폈다.이를 지켜보는 군민들 사이에선 "목욕탕 설치는 추후 타 읍·면 청사 신축시 근거가 되는 만큼 지역구를 둔 의원으로서 무턱대고 반대만 할 수는 없었을 것"이라며 "하지만 현 경제상황을 고려하면 시기는 적절치 않다"라는 게 대세다.한편 지난 17일 마령면사무소에서 열린 주민설명회에서 서향으로 돼 있는 현 면청사 방향을 남향으로 돌리자는 안건이 나왔으나, 현실적인 어려움을 들어 현 방향 그대로 신축키로 결정났었다.

  • 진안
  • 이재문
  • 2008.11.19 23:02

진안무주·장수축협 합병 '무진장축협' 으로

진안무주축협(조합장 배진수)이 그동안 추진해 온 장수축협(조합장 송제근)과의 모든 합병작업을 마무리하고 마침내 지난 14일 '무진장축협'으로 새 출발했다.지난 3월 합병작업에 들어간지 꼭 8개월 여만에 일군 결실이다.이로써 지난 2001년 10월 무주축협을 흡수 합병한 진안무주축협은 장수축협마저 합병하면서 2500억원의 자산규모로 몸집을 늘렸다.조합원수 또한 2600여 명에서 5375명으로, 2700여 명이 늘어난 것은 물론 이를 뒷받침할 직원수도 60여 명에서 168명으로 늘어났다.아울러 조합원 출자금 역시 34억3200만원에서 58억2800만원으로 24억원 가량이 많아졌다.시설면에 있어서도 최근 문을 연 하나로마트를 비롯해 사료공장, 가축시장, 생축장, 비료공장 등의 수가 더 늘게 돼 육가공공장를 포함해 종합적인 시설을 확보했다.무진장축협은 앞으로 예수금 801억원과 대출금 1043억원, 경제사업 603억원, 경제사업중 판매사업 157억7000만원 규모로 새출발 하게 된다.무진장축협이란 명칭으로 새 시대를 연 배진수 조합장은 "앞으로 무진장축협 가족은 청정지역의 브랜드를 최대한 살려 지역 농·축산물을 대도시 소비자들의 식탁에 안전하게 공급하는데 열정을 다해 일하겠다"고 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8.11.17 23:02

진안 마령면청사 예산 증액 논란

진안 마령면사무소 신축에 필요한 예산(안)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군의회에 보고된 신축 예상 사업비가 당초보다 무려 16억 가량이 증액된 게 발단이 됐다.군의원 대다수는 원자재 상승요인과 목욕탕 시설이 추가로 설치된다 해도 당초 사업비의 절반이 넘는 예산을 계상 해 놓은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이에 따라 의회 측은 조만간 있을 예산심의 과정에서 관련 예산을 대폭 삭감키로 내부 결정을 보고, 관련 설명회가 있던 지난 11일 의원감담회에서 '보류' 입장을 분명히 했다.그러면서도 정작, 이튿날 본회의에서 군의회는 군의 '마령면 청사 신축사업 변경안'에 대해 원안 의결시키는 양면성을 보여 주변을 의아스럽게 하고 있다.A의원은 "면청사 신축에 있어 예산증액 논란의 중심에 섰던 목욕탕 시설 추가설치에는 반대하지 않지만 터무니없는 증액분은 분명한 '칼질'이 있을 것"이라며 예산 삭감은 거스를 수 없음을 내비쳤다.또한 B의원도 "주민들의 요구안이라 해도 당초 사업비의 절반이 넘는 예산을 사전설명없이 추가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라며 "'2∼3억 이상 증액은 어렵지 않냐'라는 게 의원 대다수의 입장"이라고 했다.이 같은 흐름은 해당부서의 설명이 있던 11일, 황의택·이부용·이한기 의원 등이 집행부를 강하게 질타하면서 이미 감지됨과 동시에 예산심의에 그대로 반영될 분위기다.이와 관련 우종철 재산관리 담당은 "'목욕탕을 추가 설치해달라'는 해당 주민들의 요구를 수용한 죄밖에 없다"라며 "내달 결정될 의원들의 예산심의 결과에 따라 추후 조치하겠다"고 말했다.이러한 답변과 달리, 50% 이상 늘어난 사업에 대해 투자심의를 거치도록 한 지방재정투·융자사업 심사규칙을 따르지 않은 부분은 비난을 면키 힘들 전망이다.'원안 의결을 해 놓고 다시 예산 심의를 거쳐 증액분을 삭감하겠다'는 군의회의 처신도 앞 뒤가 맞지않는 논리라는 점에서 질책으로부터 자유스럽지 못하다는 게 중론이다.한편 군은 당초 마령면 평지리 일원 터에 24억원을 들여 건축연면적 1450㎡ 지상 2층 규모의 면 청사 신축 계획을 1650㎡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변경하고 이에 따른 예산도 40억원으로 변경했었다. 이와 관련 군은 17일 마령면사무소에서 주민설명회를 예정하고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08.11.17 23:02

진안 '데미샘', 상표출원권 뺏겨

진안군의 상표등록 관리 등 특허 행정에 허점이 드러났다.고유 자연유산인 '데미샘' 네임에 대해 자체 특허도 추진하지 못한 상황에서 이미 타 지역 업체들이 상표출원을 잇따라 한 사실이 밝혀지면서다.이는 데미샘이 한때 진안군 농특산물 공동브랜드로 선정됐다 사문화되는 과정에서 예산낭비 부분을 지적한 이부용 의원(사진)에 의해 불거졌다.이 의원은 지난 11일 설명회 자리에서"지난 8월 잠정 확정했던 데미샘 브랜드는 경북 칠곡군 등 일부 타 지역에서 상표등록까지 마친 사명(死名)"이라며 "그 사실을 알고 있었냐"고 따져 물었다.이 의원은 이어 "자칫 피해보상 등 시비를 불러 올 수 있는 상황을 행정에서 자초한 결과밖에 안된다"면서 "데미샘이란 네임이 어떻게 타 지역에서 사용될 수 있는 지 그야말로 의문"이라고 꼬집었다.이와 관련, 해당 부서는 문제를 제기한 이 의원 측에 서면 답변을 곧 제출할 것으로는 전해졌다.하지만 문제는 지역의 고유 브랜드가 행정도 모른 사이에 타 지역에서 도용아닌 도용이 되면서 자존심에 상처와 함께 데미샘이란 브랜드로 일부 농특산물을 팔지 못하는 등 우위권을 놓쳤다는 점이다.실제 취재 결과, 특허청에 등록된 (데미샘)상표 등록건만 모두 4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건을 제외한 3건은 대구시, 경기 용인시 등 데미샘과 전혀 관계도 없는 타지역 업체들이 우위를 선점했다.이에대해 해당부서 관계자는 "디자인을 곁들이면 관광브랜드로 특허등록을 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면서 "그 필요성이 제기된 만큼 관련 부서와 협의, 데미샘에 대한 특허등록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8.11.14 23:02

자유총연맹 진안지부 합동위령제 거행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항거하다 희생된 민간인의 영령을 위로하기 위한 '제28회 합동위령제'가 사단법인 한국자유총연맹 진안군지부(지부장 전해석) 주최로 지난 13일 진안문화의집에서 거행됐다.이날 추모행사에는 송영선 진안군수, 송정엽 군의장, 각 사회단체장과 유가족, 결사대 상이군경, 미망인 회원, 자유총연맹 회원 등 200여 명이 자리를 같이하며 그 뜻을 기렸다.합동위령제에 대한 송현문 부지부장의 경과보고로 시작된 이 행사는 진안읍교회 이재복목사의 성경봉독과 기도에 이어 보흥사 도성스님의 독경 등 종교행사 위주로 진행됐다.특히 진안공고 권지선 학생으로부터 가신임을 추모하는 조시 낭독과 헌화 및 분화시간은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하기에 충분했다.전해석 지부장은 추념사에서 "영령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우러러 받들고, 국민의 대 국가관과 안보의식 고취, 그리고 자라나는 전후세대들에게 애국심을 고양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한편 합동위령제는 1945년 8·15광복 이후 1950년 6·25 한국 전쟁시까지 반공전선에서 피살된 수 십만의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81년 10월 30일부터 올려져 왔다.

  • 진안
  • 이재문
  • 2008.11.14 23:02

진안군 이월사업 무려 33%…"근무 태만" 지적

진안군에서 발주하는 사업 가운데 절대공기 부족 등을 이유로 해를 넘기는 이월사업이 수두룩하다는 지적이다.지난 12일 진안군의회 정례회에서 이한기 군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진안군의 이월사업은 지난 2005년 393건에 1637억7900만원, 2006년 327건 700억7300만원, 2007년 393건 627억5500만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이는 본 예산 대비 평균 37%에 달하는 금액으로 도청을 포함한 도내 15개 자치단체 중 2006년 회계년도 15위, 2007년 회계년도 12위를 차지하는 불명예를 기록했다.올해 이월예상사업도 본 예산대비 33%에 해당하는 95건에 659억6900만원에 달한다. 특히 이 가운데 여지껏 발주되지 못한 사업만해도 76건 319억8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심지어 3년이 걸리는 계속사업의 경우 3년차까지 사업을 발주하지 못하고 명시이월되거나 이듬해에 겨우 사업을 발주하면서 사고이월되다 보니 다음 추경시 반영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관리감독해야 할 사업량이 늘어나고, 이월사업이 줄지않는 악순환이 거듭되고 있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라고 이 의원은 지적했다.이한기 의원은 "이월사업이 줄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 행정에선 절대공기 부족과 함께 설계 용역 중 타 사업과 연계추진, 민원 미해결 등을 사유로 들지만, 정작 공무원의 관리감독 소홀과 근무태만이 문제”라고 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8.11.13 23:02

진안 환경분과, 우포늪 벤치마킹

람사르 총회를 계기로 습지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진안군 군정평가단 청정환경관리분과(분과장 이현)에서 지난 11일 국내 최대 자연늪지인 우포늪 벤치마킹을 다녀왔다.환경분과 회원 25명은 이날 행사에서 람사르협약에 등록돼 보호되고 있는 우포늪을 방문, 습지규모 등 현황을 청취하고, 생태관 관람 및 우포늪 체험 등 습지생태환경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우포늪 탐방시에는 서계수 자연안내원으로부터 그곳에 사는 식물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우포늪의 철새를 지근에서 관찰, 습지환경이 많은 동·식물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몸소 체험했다.이에 회원들은 우포늪이 여러 생명들을 감싸안고 있는 모습에 감탄하고, 동·식물들에게 휴식처로 때로는 삶을 영위하는 터전으로 자리잡고 있는 모습을 보며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회원들은 아울러 진안지역에서도 습지보전 활동을 적극 전개해 다양한 생명체를 키우고, 많은 사람들이 자연생태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건강한 습지를 만들어가자고 다짐하기도 했다.군정평가단은 민선4기 열린군정 실현을 위해 군정에 관심이 있는 군민을 대상으로 각 분야별 평가단을 구성, 청정환경관리분과를 비롯 6개분과가 운영중에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08.11.13 23:02

진통 겪는 진안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마이산 정기담은'

시행착오를 거쳐 어렵사리 내부 확정된 진안군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개발사업이 확정작업을 앞두고 때아닌 진통을 겪고 있다. 군에서 7개월 여의 용역기간을 거쳐 지난 달 내놓은 네임안은 '마이산 정기담은'. 여론수렴을 거친 이 최종 시안 명에 대해선 거의 협의를 이끌어 냈다.생소한 '데미샘'이란 네임보다는 대외적인 인지도가 높은 '마이산'을 주제로 함이 당연하다는 여론이 지배적인 상황과 맞 닿아서다.이에 따라 군은 지역브랜드 컨설팅업체인 한국생산성본부로부터 최종 보고회가 있을 오는 26일, '마이산 정기담은' 네임안을 최종 브랜드로 확정할 계획이다.그러나 늦어도 새로운 공동포장지가 제작될 올 연말 안에는 최종 도출된 시안을 확정한다는 군의 발표와 달리 현실은 그리 녹록치 않다.미진한 도안작업 과정에서 불거진 일부 군의원 및 지역 문화계의 지적사항을 푸는 과제를 안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달 지역브랜드 컨설팅업체인 한국생산성본부로부터 중간 보고회가 있을 당시, 진안문화원장은 진안고원이란 넓은 들판에 진안의 상징인 마이산과 용담호를 품은 형상 도안자체에 문제를 제기했다.형상화된 넓은 들판이 식상한 돌고래 형상을 하고 있는 점과 조잡한 서체는 물론 네임이 너무 긴점, 그리고 지역 농특산물 앞에 붙여질 '정기'란 말이 적격치 않다라는 점이 그 이유다.그런 한편 관련 설명이 있던 지난 11일 의원간담회에서도 브랜드 명에 진안이란 고유명사가 빠진점, 브랜드명이 번복되면서 발생된 혼선, 엉뚱한 네임을 선정하면서 생겨난 혈세 낭비 등이 지적됐다.특히 지난 8월 1차 확정된 '데미샘' 네임안과 관련, 이부용 의원은 "경북 칠곡군 등 타 자치단체에서 특허등록한 사실조차 모른 채 공동브랜드로 삼으로려는 우를 범했다"며 안일한 행정을 질타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8.11.1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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