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6 17:55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진안

진안 아토피클러스터 '밑그림'

생태·건강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진안군의 아토피사업이 본격 점화됐다.그 밑그림을 담은 '아토피사업 연구용역'이 완료된 데 따라서다.14일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아토피사업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용역팀장인 전주대 장선일 교수는 아토피클러스터 구축에 필요한 예산은 국비 700억와 민자 730억 등 17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용역 제안서에 따르면 이 예산은 109만㎡(약 33만평)규모에 달하는 대지 위에 아토피프리벨리, 아토피에코에듀센터를 조성하는데 투자된다.아토피프리벨리 내에는 힐링센터, 전문연구소, 식사치료센터, 흰구름유치원, 아토피로하스프리빌리지, 숲치유체험공간, 약초 및 허브동산 등이 조성된다.특히 자연친화 환경교육을 통해 생활습관을 개선할 수 있는 아토피 케어 수련시설, 음악치료실, 아로마테라피실, 친환경농산물 재배 및 체험장, 가족단위 체험시설 등이 설치되는 아토피에코에듀센타의 건립 방향도 제시됐다.에코에듀센타는 환경성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휴양과 자기관리 능력을 배양하는 전국 유일의 치유와 교육 휴양의 역할을 담당, 의료건강 수준을 한 단계 높여주는 매개체가 될 전망이다.아토피클러스터 구축으로 아토피 환자 및 가족의 유입효과 외에도 고용창출, 의료·휴양·놀이 및 체험 등 헬스투어 인구증가로 인한 식품 소비 증대 등 시너지효과가 클 것으로 용역팀은 내다봤다.군은 아토피클러스터 구축 완료시기인 2013년 이후면 관련산업의 활성에 따른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5%이상의 재정자립도 증대효과를 기대했다.이정열 전략산업과장은 "우선 올해 1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에코에듀센타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관건인 국비는 국가 예비타당성 신청에 의한 국가지원 및 관련 부처검토를 받아 시행하면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9.01.15 23:02

진안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운영자 선정과정 논란

내달 초 개소될 진안지역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운영자 선정과정에서, 일부 이주여성들이 종교적 성향이 배제된 단체 선정을 요구하면서 이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진안군은 지역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개소와 관련, 희망 법인·단체에 대해 오는 14일까지 신청서를 접수받은 뒤 15일, 심사위원회를 열어 운영 단체를 최종 지정할 계획이다.하지만 운영자 선정에 앞서 군이 적격 법인·단체로 조심스럽게 염두해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S지회와 C센터 가운데 한 곳이 특정 종교에 속한 단체라는 점이 논란의 소지가 되고 있다.T종교 단체를 따르는 이주여성 상당수는 자신들의 종교와 다른 종교 단체에 위탁권을 주면 합류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태국출신 이주여성인 P모씨는 최근 군수실을 찾아 "위탁권이 특정종교에 돌아가면 참여치 않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T종교 소속 이주여성들의 이 같은 우려는 지역센터 물망에 오른 C센터가 지난해 9월부터 이주여성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해온 점을 염두에 두고 이러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나 완주군은 "단순한 기우에 불과하다"며 크게 개의치 않는 상황이다.군의 해당부서 관계자는 "특정 종교에 편향돼 선정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한 이주여성은 "특정종교 단체에서 종교 색깔이 다른 이주여성들을 관리할 경우, 참여치 않을 사람들이 생겨날 것"이라면서 자칫 단체의 잘못선정으로 인해 갈등만 양산할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실제 T종교 이주여성들은 C센터가 운영하는 현지적응 프로그램에 거의 참여치 않고 있을 뿐더러, 자녀 교육도 T종교 산하 어린이집만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진안으로 시집 온 190여 결혼이민자 중 T종교를 믿는 이주여성은 일본을 비롯, 필리핀, 태국, 러시아계(키르기스탄)를 중심으로 60명 안팎에 이르며, 이들은 정착시기 또한 빨라 이주여성계를 이끌다시피하고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09.01.13 23:02

진안 풍력발전단지 조성 순풍

진안 백운면에 들어설 풍력발전단지 유치계획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이를 전담할 TF(태스크포스)팀 구성과 아울러 관건인 산지전용허가도 막바지 검토작업을 거치면서 조만간 가시적인 결과물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진안군에 따르면 산지전용허가와 관련, 전북도가 요청한 보완서류에 대해 (주)유니온레저그룹 측이 지난 12일 사업내용을 구체화한 서류를 제출했다.이와 관련, 군의 한 관계자는 "산지전용허가건이 부결되지 않고 보완 요구된 것은 허가권자인 도가 이를 적극 검토하고 있음을 반증하는 결과"라며 좋은 결실이 있을 것임을 내비쳤다.이에 따라 군은 산지전용허가가 떨어지는데로 시행사 측과 업무협약(MOU)을 맺음과 더불어 6개월간의 현지 풍량 계측실험에 이어 투자양해각서(MOA)를 체결할 계획이다.이에 앞서 (주)유니온레저그룹 김모 회장 일행은 보완서류를 제출한 이날 오후, 군수실을 방문해 MOU 체결과 관련된 구체적인 협의를 한 것으로 전해져, 사업시행은 기정사실화되고 있다.그런 한편 군은 관련사업의 행정라인에 대해 일원화 또는 전문화하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곧 출범할 전담 TF팀에는 6급직을 팀장으로 시행사 측 기술진 1명 등 4명이 합류할 예정이다.한시적으로 운영될 전담 TF팀은 이 사업이 본격 가동될 때까지 풍력발전단지 진안유치와 관련된 모든 행정절차를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주)유니온레저그룹 김 회장은 "백운면 일대가 최적지임은 자체 풍략계측을 통해서도 충분히 드러난 만큼 사업시행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며 현지 법인설립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뜻을 분명히 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9.01.13 23:02

진안, 생약산업 경쟁력 키운다

진안지역 생약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북생약농협'이 본격 출범했다.진안군은 지난 8일 송영선 군수, 송정엽 군의장, 전국 한약관련 종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안 한방약초센터에서 전북생약농협 출범식을 가졌다.이날 출범식에서 전북생약농협 진안·임실·장수지역 조합원 267명은 초대 조합장으로 발기인 대표인 오통명씨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오통명 초대 조합장은 수락 인사말에서 "우리 약재를 보존하고, 그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는 한편 생약재시장을 확대, 한약재 소비 촉진과 아울러 생약의 생산 농가의 조직·규모화, 브랜드화를 통해 고부가가치 창출로 생약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설립 취지를 밝혔다.출범에 따라 전북생약농협은 규모화 된 생약의 계약재배를 지속 실시해 생산자와 소비자 보호를 위하고 생약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벌여나갈 계획이다.이번 전북생약농협 진안 유치를 위해 군은 지난 2007년 12월 창립총회를 개최한 데 이어 2008년 4월 농림수산식품부장관으로부터 설립인가와 아울러 설립등기를 마쳤다.이날 출범식에 참석했던 송영선 군수는 "생약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출범한 생약농협이 홍삼·약초의 고장 진안에 둥지를 틀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홍삼과 인삼, 약초를 근거로 한 한방산업화와 손발을 맞춰 나간다면 큰 시너지효과를 불러 올 것"으로 기대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9.01.09 23:02

진안에 '스트로베일 하우스' 둥지

직육면체 형태로 압축된 짚단 벽돌을 차곡차곡 쌓아 올리는 친환경 생태건축 방식으로 지어진 스트로베일 하우스가 진안산골에 곧 둥지를 튼다.전통 맛 체험관으로 활용될 이 하우스는 숙식을 함께하며 고개 넘어로 집 짓는 기술을 터득한 예비 귀농귀촌인들에 의해 건축됨은 물론 건축재료비 전액을 해당 마을 주민들이 부담, 의미를 더한다.특히 이 체험관이 문을 열기까지 귀농귀촌 희망인, 그의 가족, 친지, 친구들이 주말을 이용해 놀이나 축제처럼 즐기면서 집을 지을 수 있다는 점에서 공동체 의식 함양에도 일조할 전망.진안군 마을만들기팀(팀장 구자인)이 지난 7일 상전면 신연마을 현지에서 이와 관련된 생태건축학교를 연 것도 이 같은 맥락에서다.6회째를 맞는 이번 생태건축학교는 전북의제21과 한국스트로베일건축연구회가 주관이 돼 지역주민과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 30명을 대상으로 2주씩 3회에 걸쳐 운영된다.교육 프로그램은 건축 이론에서부터, 설계 및 모형만들기, 터파기, 장비다루기, 골조짜기, 미장 및 마감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학습하고 실습하는 행태로 짜여졌다.스트로베일 하우스는 농촌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볏짚을 직육면체 형태로 압축하고, 압축짚단을 마치 벽돌 블록 쌓듯이 집의 벽을 쌓아 그 양 표면을 미장하는 신개념의 생태건축 방식이다.건강에 해롭지 않은 생태 소재를 사용해 짓는 스트로베일 하우스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집'이란 명성만큼 단열효과와 보온성이 뛰어나고 간편한 벽체 시공탓에 손수 지을시 아주 저렴한 장점을 지녔다.

  • 진안
  • 이재문
  • 2009.01.08 23:02

진안, 얼굴없는 천사 잇따라

지난 연말을 훈훈하게 달궜던 '얼굴없는 천사'가 진안에 또 나타났다.진안읍에 따르면 며칠 전 테이블 위에 동전 9만4660원이 든 비닐봉지를 한 직원이 발견했다.이 직원이 우연찮게 발견한 비닐봉지 안에는 사랑의 동전과 함께 "어려운 이웃에게 써 달라"는 메모지가 동봉돼 있었다.하지만 누가, 언제, 어떤 식으로 이 같은 선행을 했는지는 그 누구도 알지 못하는 상황. "남기고 간 메모 쪽지로 봐 선행을 알리기를 꺼려하는 신원불명의 기부자로만 여길 뿐"이라고 이병희 읍장은 전했다.진안읍에 전파된 행복 바이러스는 비단 이 뿐만이 아니다. 진안읍 단양리에서 그린원이란 음식점을 운영하는 양춘자씨, 제명약국, 구세의원, 김치과의원 등에서도 이웃돕기 성금을 쾌척해 왔기 때문이다.이 읍장은 "추운 겨울 좀 더 따뜻한 겨울나기를 할 수 있도록 선행을 베푼 천사에게 그저 감사할 따름"이라면선 "이 돈은 사회복지공동 모금회에 기탁, 불우이웃을 돕는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얼굴없는 천사는 지난달 29일 새벽 4시께 진안군청 앞 광장에 10kg들이 백미 50포대(시가 115만원 상당)를 놓고 사라진 바 있어 지역 사회에서는 잇따른 선행의 주인공이 과연 누구인지 궁금해하는 분위기다.

  • 진안
  • 이재문
  • 2009.01.08 23:02

용담호 상류 연내 준설 작업

토사 적체현상이 심화된 용담호 상류에 대한 하상준설이 절실하다는 여론에 따라 진안군이 최근 한국수자원공사 측에 수심유지사업과 관련된 협의를 요청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군에 따르면 수자원공사 오환수 기획처장 등 일행이 최근 진안군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진안군이 요청한 용담호 상류지에 대한 수심유지사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이에, 내수면 내 상전면 수동지구 등 주요 하천에 대한 하상준설 및 저류보공사를 추진할 근거를 마련한 군은 허가권자인 수공 산하 용담댐관리단 측과 협의를 거친 뒤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하상준설작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본격 공사에 앞서, 군은 용담댐 특별예산으로 예비타당성 조사, 현지 시료채취 및 적성검사, 등 용역의뢰와 더불어 혹여 모를 하천생태계 변화에 대한 사전 환경성 검토도 신중히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관건은 골재채취사업의 키를 쥔 전주지방환경청으로부터 원만한 협의를 이끌어내느냐다. 군은 재해예방 효과와 함께 물고기 서식환경 조성 등에 부득불 필요한 사업인 만큼 협조해주지 않겠냐는 입장이다.하지만 상수원보호구역에 준하는 관리가 이뤄지고 있는 용담호에 대한 준설사업에 협의 대상기관들이 호락호락할 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상황.그런 가운데 이 사업에 대해 호의적인 입장을 견지해 온 수공 측이 불연듯 골재채취에 따른 수익금 절반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져 입장차를 좁히는 문제만 해결되면 본격적인 작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 진안
  • 이재문
  • 2009.01.07 23:02

진안 다문화가정에 통합서비스 지원

이역만리 낯선 땅으로 시집 온 이주여성에 대한 현지적응 프로그램이 일원화되는 등 진안지역 다문화가정을 위한 체계적인 통합시스템이 마련된다.진안 다문화가정지원센터 개소와 함께 기관·단체별로 다원화 돼 있던 한글교육 등 전문 프로그램이 통합·운영되면 이중적인 예산 낭비요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지난 10월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다문화가정지원센터 설립과 관련된 지방비 지원 시·군으로 선정된 진안군은 이르면 내달 초부터 다문화가정지원센터를 자체 운영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군은 이달 안으로 운영자 모집공고를 통해 센터 운영자를 최종 선정키로 했다. 지역센터 운영자로 선정된 공공 또는 법인·단체에는 도비를 포함한 연간 7000만원의 지방비가 보조된다.사업비를 지원받는 지역센터는 사회복지사 등 전담인력을 통해 진안 관내 190여 결혼이민자 세대를 상대로 한국어교육과 다문화사회이해교육, 가족교육, 상담 및 취·창업지원사업 등을 펼칠 방침이다.이들 기본사업과 아울러 통·번역서비스 자조모임, 자원봉사단(멘토링 등) 운영, 다문화인식 개선사업, 홍보사업 등도 병행할 것으로 알려졌다.지역센터는 특히 사업추진에 앞서 구축된 다문화가족에 대한 데이터베이스(DB)를 토대로 다문화가족 지원 시스템을 개발하는 한편 1366센터 등 지역사회 협력네트워크도 강화해야 하는 임무도 맡게된다.지금까지는 이주여성들에 대한 현지적응 프로그램이 기관·단체별로 호환이 안되는 데다, 관리부서 역시 행정지원과와 주민생활지원과로 이원화돼 있으면서 비효율로 인한 예산은 물론 행정낭비요인이 됐다.

  • 진안
  • 이재문
  • 2009.01.06 23:0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