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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행정동우회(회장 안한수)는 지난 25일 회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이산 북부에서 정화활동을 실시했다.회원들은 이날 캠페인에서 마이산 북부∼탑사에 이르는 1km 구간의 등산로를 따라 행락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 0.5톤을 수거했다.안한수 회장은 "마이산은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가을 단풍철을 대비해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수려한 풍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회원들이 솔선수범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의도를 밝혔다.퇴직공무원 150명으로 구성된 행정동우회는 이에 앞선 지난 8월에도 용담댐에서 자연정화활동을 벌인 바 있으며, 퇴직후에도 진안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해오고 있다.
진안경찰서 청렴동아리 데미샘(회장 고영진) 회원 및 과장 등 20여 명은 지난 26일 섬진강의 발원지 백운면 신암리 데미샘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서 데미샘 회원들은 섬진강의 시원인 데미샘의 의미를 되새기며 청내에서 청렴동아리 역할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우고 모두가 한마음으로 청렴 봉사하는 공복이 될 것을 다짐했다.황종택 진안경찰서장은 직원들과 함께 2시간동안의 산행을 한 후 "국민을 위하는 공직자의 자세는 시작과 끝이 같아야 한다"면서 "처음에는 빗방울로 시작되지만 모이고 모여서 강물이 되듯이 사람의 일도 언제나 마음이 하나되면 큰 뜻을 이루게 되는 것"이라고 당부했다.
진안지역 음악을 좋아하는 7명의 아마추어 연주자들이 한 데 뭉쳤다. 직접 만든 악단으로 지역주민들을 즐겁게 해주자는 취지에서다.연주에 재능을 지닌 이들 7인의 악사들은 지난 25일 진안읍장실에서 가칭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 모임을 발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발족에 따라 이 모임 회원들은 앞으로 대외적인 군민의 날 및 읍·면민의 날 노래자랑, 사회단체 행사 시 이벤트 행사와 아울러 무대반주로 근민들을 즐겁고 흥미롭게 할 계획이다.뿐만 아니라 대내적으로는 연습실을 구비하고 휴진을 양성하는 등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의 묘를 꾀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진안읍과 진안읍주민자치위원회 공동주관으로 결성된 이 모임은 지역에 잠재된 악기 연주자를 발굴, 음악문화를 육성하고 진안 관내 행사 시 봉사연주로 군민의 자긍심과 자부심을 제고하는 데 목적을 뒀다.모집대상은 ▲악기 연주자-현악기(바이올린 등), 목관악기(색소폰 등), 금관악기(트럼펫, 트럼본 등), 전자악기(키보드, 기타 등), 타악기(드럼 등) ▲ 가수-무대에 찬조출연 가능한 솜씨를 가진 자 ▲ 만담-무대 분위기를 띄울 수 있는 자 ▲사회자-무대 사회를 볼 수 있는 자 ▲기타-무대의 특기를 가진 자다.이 모임을 제의했던 이병희 진안읍장은 "이제까지는 진안을 대표하는 악단이 없었지만 이번 모임으로 진안군민으로 구성된 진안의 대표 악단으로 급부상, 군민과 함께하는 모습으로 탄생 될 것"이라고 했다.신청은 진안읍사무소 ☎ 063) 433-1052번이나 평생학습지도자 박선식씨를 통해 가능하다.
아토피 친화학교가 들어서면서 아토피 치료에 관한 한 선진지를 자부하는 진안에 자연과 함께하는 아토피 치료 프로그램이 마련됐다.오는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운장산 자연휴양림(소장 송광헌)에서 열릴 '운장산 숲사랑 아토피 캠프'가 바로 그것.이 캠프에 참여하면 아토피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청미래 물 마시기, 휴양림에 살고 있는 야생화 등으로 만드는 꽃누르미(꽃공예), 고즈넉한 밤 가족과 함께하는 별자리 관찰이 가능하다.또한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고구마 구워먹기나 운장산 구석구석을 살펴보는 생태탐사, 운장산 숲에서 놀기 등 다양한 체험놀이도 곁들일 수 있다.이 외에도 참가 가정의 학부모 연찬회를 통해 아토피에 대한 상호 정보를 교환, 아토피로 고통받는 아이들의 빠른 치유방법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도 이뤄질 예정이다.참가신청은 12세 이하 아토피 질환 어린이를 둔 4인 이내 가족을 대상으로 오는 30일까지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홈페이지(www.huvang.go.kr)나 국정블러그(blog.korea.kr/huvang)의 '숲사랑 아토피 캠프 참여하기'코너를 통해 가능하다.신청자가 많을 시 추첨을 통해 5∼10인 가족을 결정해 10월 6일 최종 발표할 계획이며, 문의 전화는 운장산 자연휴양림 ☎ 063) 432-1193.진안군 관계자는 "아직 뚜렷한 치료방법이 없는 상황에서 짧게나마 '숲사랑 아토피 캠프'를 통해 자연속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생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한편 최근 아토피 친화시범학교로 선정된 진안 조림초등학교에 6명의 학생이 가족과 함께 정천에 거주하며 전학을 와 있는 상태이며, 참여하고픈 전화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전북도와 진안군이 주관하는 '제2녹색혁명 실천교육'이 지난 24일 진안·무주·장수지역 경종농가, 농협관계자,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안 문화의 집에서 실시됐다.이날 교육은 제2녹색혁명 실천계획과 청보리 및 사료작물 확대재배 추진방향, 청보리 등 2모작 작부체계 및 재배교육, 그리고 이에 대한 농업인들의 현장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송영선 진안군수는 이 자리에서 "그동안 사료값 및 각종 농자재 값 상승으로 생산비 압박 등 힘겹게 버텨 온 농업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희망을 줄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마련돼 뜻 깊다"고 말했다.진안군은 이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기존 생산기반을 중심으로 수요업체, 생산자단체와 연계해 계약생산·유통체계를 확립하는 한편 겨울철 전 국토의 그린화를 위해 '그린 코리아운동'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제2녹색혁명은 겨울철 유휴농지에 식량·사료작물을 재배함으로써 자급율을 높이고 농가소득 향상 및 국민정서 함양에 기여하는 운동이다.이 운동은 최근 국제곡물가 급등에 따른 사료비 증가 및 식료품 가격 인상에 따른 생산농가 및 가계 부담으로 겨울철 유휴농지를 활용, 식량 등의 안정적 국내 생산·공급 분위기를 확산하는 차원에서 비롯됐다.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지난 1974부터 한국 실정에 맞는 통일계 계통의 신품종 (IR667)을 육성 보급하고 화학비료·농약 등의 농자재를 확대 투입함으로써 쌀 증산을 통한 주곡자급을 달성 운동을 전개한 제1녹색혁명에 이어 두번째로 시도하는 녹색혁명이다.
홍삼한방의 고장 진안군이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요리에 대한 고급화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군은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진안군농촌기술센터 농산물가공교육장과 '서울마령농장'(서울시 논현동)에서 홍삼·한방약선 요리개발 실용화를 위한 현장교육을 실시했다.진안군 음식발전협의회와 향토음식연구회 40여 명이 자리를 같이 한 이번 현장 교육에서는 '인삼 연저육찜', '한방 닭도리탕' 등 한방 약선요리 실습이 진행됐다.아울러 우수 한방약선 요리 전문점 견학 및 체험, 음식문화 발전방향 협의 등 내실 있는 논의도 이뤄졌다.군은 6월부터 전통음식 전문가 우순덕씨로 하여금 홍삼·한방 음식개발을 통한 진안의 대표음식 개발 및 명품화, 진안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청정지역의 웰빙 먹거리를 제공해 오고 있다.뿐만 아니라 지역 특산물의 생산에서부터 가공, 관광·축제까지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 등을 교육,먹거리를 통한 지역알리기와 경제활성화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이번 현장교육은 그동안의 교육을 바탕으로 우수 업체를 방문해 직접 견학하고 실습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벤치마킹으로, 현장에서의 생생한 체험이 무엇보다 큰 의미를 가졌다.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향토음식의 대중화·고급화는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중요한 요인중에 하나"라며 "이번 실용화 교육을 통해 다양한 홍삼·한방 음식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진안 좌산보건진료소 개소식이 지난 23일 송영선 군수, 송정엽 군의장, 오영근 운영협의회장, 기관단체장, 지역민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에서 거행됐다.지역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지난 1984년 설치된 구 좌산보건진료소는 그동안 20년 이상 경과돼 낡고 협소, 좌산리 외 2개마을 인근주민들이 이용하는 데 불편을 겪어왔다.이에, 지난 2006년 11월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우수시설개선계획으로 선정된 구 좌산보건진료소는 국비 1억1050만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2억7152만원을 확보해 새로이 재건축됐다.좌산보건진료소에는 두타매트, 안마의자 등 다양한 의료기구를 기반으로 신경통, 근육통 등을 치료받고 가실 수 있는 '노인건강증진실'을 구비했다.쾌적하고 넓은 대기실과 진료실, 그리고 진료원의 동선을 원활하도록 고려한 숙소동도 두루 갖춰 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이로써 1995년부터 2008년까지 국비 52억원 등 총사업비 88억원을 들여 보건소를 포함한 10개 보건지소, 12개소의 보건진료소에 대해 이전신축하면서 명실공히 보건의료의 선진지로 발돋움하게 됐다.
우여곡절 끝에 2년만에 부활한 진안군민의 날 행사가 주민들과 호흡할 수 있는 차별화된 대군민 축제로 거듭날 전망이다.특히 이번 군민의 날 행사는 겉치레에 치우쳤던 지난해 고원축제와 달리 먹고·보고·즐기는 '3GO'행태의 지역 실정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내실을 기한 게 특징. 그런 만큼 볼거리도 크게 강화했다. 수몰민들의 애환을 담은 연극 '꿈꾸는 수퍼맨'이며, 추억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동춘서커스', 그리고 인기에 영합한 '웃찾사 공연' 등이 새로이 가미된 '제46회 군민의날 및 제14회 마이문화제'행사.전국적인 우수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 실제 이번 행사와 관련, 진안군민의 날 행사는 우수축제로 선정돼 전북도로부터 5000만원의 예산지원을 받게 됐다. 저비용 고효율의 대표축제로 인정받은 셈이다.지난 23일 열린 의원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보고받은 군의원들도 예년과 달리 볼거리 일색인 색다른 프로그램에 관심을 표명하며,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성공을 예감하고 있다.이번 군민 대축제는 '함께하는 우리 어울리는 우리, 우리는 행복한 진안인'이란 주제로 오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동안 공설운동장, 문예체육회관, 북부마이산 등 진안읍 일원에서 펼쳐질 예정이다.마이산 일대를 가족과 함께 거니는 '진안관광걷기대회'로 시작될 이번 행사는 마이산신제당에서 채화된 성화에 대해 11개 읍면을 거쳐 군청광장에 안치하는 것으로 축포를 쏘아올리게 된다.JTV방영 '마이산골 사랑의 콘서트'를 끝으로 첫날 행사를 마친 뒤에는 12일 오전 10시 성화봉송과 함께 이뤄지는 기념식에 이어 식후행사로 어렵사리 마련한 공군의장대 의장쇼가 진행된다.참가 주민들의 무료함을 달래주는 행사로 중식은 물론 행사 중간중간에 술과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이벤트를 따로 마련한 것도 주민들을 배려한 서비스.이 행사를 주관한 전명권 행정지원과장은 "모든 행사는 지역민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짜여진 게 특징"이라며 "군민 모두가 한 데 어우러져 화합을 이룰 수 있는 대승적인 축제로 승화시켜보겠다"고 말했다.
진안군이 아름다운 거리조성을 위해 5년 전부터 추진중인 지중화사업이 터덕거리고 있다. 한전이 예산 부족을 들어 연차적으로 찔끔공사를 벌인 게 원인이다.이에 따라 쾌적한 거리조성을 바라던 군민들의 불만이 팽배해지자, 군은 진안읍 시가지에 대한 추가 지중화사업을 계획하고는 있지만 이 마저도 사업추진이 불투명해 '하대명년'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최근 군이 한전 진안지점 측에 요청한 절반의 사업예산에 대해 전국 자치단체의 신청 순서에 따라 반영여부를 결정한다는 한전 본사 측의 방침 때문이다. 현재로선 신청한 예산도 언제 반영될 지 모를 상황이다.2004년부터 시작된 진안군의 지중화사업은 현재 한전 진안지점∼군청 앞(0.3km)과 쌍다리∼남광아파트 앞(1.1km) 등 1.4km 구간에 그치고 있다. 2006년까지 2차례에 걸쳐 15억원을 투입했을 뿐이다.부침을 거듭하고 있는 지중화사업을 위해 군은 최근 로타리∼쌍다리, 군청∼천변도로에 이르는 2개 구간 1.08km에 대한 사업비 8억4000만원 가운데 4억 여원을 한전 진안지점 측에 요청한 상태다.이에, 한전 진안지점 측은 본사에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예산 지원을 신청했다. 하지만 전국 자치단체들이 한전 측에 요청한 지중화사업 관련 예산건이 적체되면서 받아들여지기까지는 갈길이 먼 상황.권기흥 한전 진안지점장은 "군이 요청한 예산지원건에 대해 본사에 보고한 상황이지만 예산이 언제 반영될 지는 지켜봐야 알 수 있으며, 최악의 경우 2∼3년 후에 예산이 내려올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때문에 2012년까지 진안읍내 큰 도로 70개 노선 3.23km 구간에 대해 26억 여원을 들여 지중화사업을 벌인다는 군의 계획에 차질이 우려된다. 아울러 읍 전체에 대한 지중화사업도 늦쳐질 공산이 커졌다.전종규 도시건설 담당은 "자체 예산을 마련하는 것도 어려운 숙제지만, 사업비의 절반을 책임지는 한전 측과 호환하는 작업 또한 녹록치 않다"며 "조속한 시일내 사업을 완료토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행정에서 100% 부담해오던 지중화사업 예산은 '수익자 편익차원에서 한전 측에서도 부담해야한다'는 공론에 따라 4∼5년전부터 자차단체와 한전이 절반씩 공히 예산을 부담해오고 있다.
진안군이 어린이 건강보호환경 조성을 위해 운동게시판을 설치, 관심을 모으고 있다.운동게시판은 현재 진안 관내 각 초등학교 12개교에 설치됐다. '가벼운 몸, 건강한 삶을 위한 운동', '섭취열량을 0(Zero)로 만드는 걷기 운동량'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어린이 스스로 건강을 체크하고 증진시킬 수 있는 능력향상을 위해 영양·운동·비만·절주를 통합한 건강프로그램을 주 2회 운영하고 있는 진안군 보건소에 의해서 추진된 사업.이 같은 내용을 담은 건강그린스쿨(시범학교 진안초교) 운영의 효율성 제고와 어린이들의 평생건강 발판이 될 수 있는 운동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자는 취지에서 입안됐다.이 운동 게시판을 통해 초등학생들은 규칙적 운동실천과 습관적 신체활동량 증가로 비만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건강그린스쿨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운동을 생활화 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는 웰빙체조, 생활요가, 짐볼운동, 키크는 체조 등을 중심으로 실시하고 있다.
'무주·진안·장수 4-H인 한마음대회'가 지난 19일 300여 명의 4-H 회원과 유관기관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안 백운면 대광수련원에서 열렸다.이번 한마음대회에서는 장수군 4-H 연맹에 대한 감사패 수여와 윷놀이, 배구, 족구, 송어잡이 등 각종 체험활동 및 화합한마당 행사를 통해 4-H인이 하나가 되는 계기를 마련했다.송영선 전북도 회장은 "글로벌 무한경쟁시대에 돌입한 우리 농업의 시장개방 현실을 직시하고 국제경쟁력을 갖춘 고부가가치 농산물 생산에 4-H인이 앞장서야 한다"며 "농촌의 파수꾼으로서 4-H인들이 막중한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뛰어 줄 것"을 당부했다.
진안교육청(교육장 나화정)은 지난 20일 진안초등학교 및 진안중학교에서 관내 초·중학생과 영어담당교사, 원어민교사, 학부모 등 1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회 진안영어축제'를 개최했다.지역에 근무하는 원어민교사 8명과 초·중교 영어담당교사 26명이 힘을 합해 준비한 이번 축제는 진안초교 운동장에 8개의 영어체험부스를 마련하고 한데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이번 영어팝송 경연대회 입상자는 오는 10월에 열릴 도 대회에 진안을 대표해 출전할 예정이며, 각 부문에 입상한 학생들은 전자사전 및 MP3 등을 부상으로 받아 영어학습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나화정 교육장은 "영어를 잘 하려면 먼저 두려움을 없애고 흥미를 느껴야 한다"며 "이번 행사가 학생들의 영어실력 향상에 많은 도움을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역의 새로운 축제브랜드 선점을 위해 특허청에 명칭 등록을 시도했던 '진안고원축제'가 고유 명사란 이유로 특허가 반려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이에 따라 진안군은 지난해 첫 '진안고원축제'를 끝으로 사실상 막을 내리고, 올해에는 군민의 날 행사 명칭을 원래 군민의 날 행사·마이문화제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군은 지난해 10월, 군민의 날 행사에 앞서 '2007 진안고원축제'란 새로운 명칭을 등록하기 위해 특허청에 신청서를 냈었다.그러나 특허청은 진안군의 이같은 특허신청을 허가하지 않았다. '진안고원'이란 명칭은 고유의 명사로 특정단체만이 사용할 명칭이 아니기 때문이라는 게 반려 이유다.때문에 비슷한 여건에 처한 타 자치단체에서 '고원축제'란 명칭을 쓴다해도 진안군으로선 이를 막거나 제지할 우선권을 잃게 됐다.성진수 문화관광과 담당은 "진안고원축제 명칭에 대한 특허를 따지 못했지만, 군민들의 여론만 형성되면 언제든 다시 끄집어 내 재사용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한편 지난해부터 불거진 진안지역의 새로운 통합축제 명칭 설정문제는 진안군과 진안군축제발전위원회간 접점을 아직 찾지 못해 난항을 겪고 있다.진안군 측은 축발위 측에 수차례 결과보고를 해달라고 요청하고 있지만, 정작 축발위 측은 "아직 내부적으로 결정난 사안이 없어 조금만 기다려 달라"는 입장만 전해듣고 있는 상황이다.축발위 측 한 관계자는 "그동안 새로운 축제 명칭 도출을 위해 최근 열렸던 마을축제나 물축제 등 여타 축제의 모델을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며 "고심하고 있는 만큼 좋은 결과가 있지 않겠냐"고만 답했다.
17일 오후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진안 용담댐 자연생태공원. 용담댐 광장 길목에 자리한 이곳에 들어서자 수년째 굳게 닫힌 화장실이 제일 먼저 눈에 띠었다.유리문 사이로 비치는 화장실 내부는 청소한 흔적은 커녕 쓰레기와 함께 흙 묻은 발자국으로 뒤범벅이 돼있었다. '동절기 수도동파로 화장실 이용을 한시적으로 중지한다'란 안내문구만 덩그렇게 내걸렸다.공원 안내도가 세워진 공원 입구에는 오래전 폐업한채 방치된 ○○휴게소 모습처럼 을씨년스럽기 짝이 없었다. 마치 문 닫은 수목원을 연상케 했다.길게 늘어선 폭 2.5m 산책로 주변에 식재된 벚나무는 대부분이 이미 고사돼 뼈대만 앙상하게 남아있다. 산책로를 따라 걸음을 옮기는 동안 내려쬐는 뙤약볕을 가려줄 아름드리 수목은 고사하고, 군데 군데 식재된 만주고로쇠며 피나무 등도 이미 말라 죽거나 고사가 진행중이었다. 산책로 중간쯤 심어진 피나무 한 그루는 아예 흉고부분이 꺾인 채 볼썽사납게 그대로 방치돼 있었다. 멀쩡한 수목이라곤 공원 입구 10여 그루의 잣나무 등 일부에 그쳐 '뭣하러 심었는지' 의구심이 들 정도였다.생태연못 또한 한켠에 물을 순환시킬 펌핑시설이 설치돼 있음에도 퇴적된 녹조현상만 보일 뿐 생태학습지와는 거리가 먼 허울뿐인 '방죽'에 불과했다.용담댐 건설 당시 K-water에서 십 수억원의 국민 혈세를 들여 조성한 자연생태공원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채 이처럼 내팽겨쳐 있었다. '휴식공간 제공'이라는 당초 취지는 말뿐임이 여실히 드러났다. 댐막이 공사를 하면서 생긴 허드레 토사를 이용해 다진 터 위에 댐 좌안을 따라 3km구간의 산책로를 개설하고, 그 주변으로 관상목 등 수목 3000여 수를 심어놓은 지 7년 여가 지난 이곳 현장을 통해서다.이곳을 책임지는 댐관리단 관계자는 "자연생태공원이라 자연 그대로 가꿨기 때문"이라는 해명에는 댐관리단이 왜 있는지를 반문하지 않을 수 없었다.관리부실로 몇 십그루의 수목이 고사된 것도 문제지만 거닐고 싶을 만한 산책로 여건들이 충족돼 있지 않은 점이 더욱 문제다. 방문객이 있을리 만무하다. 실제 취재당일 단 1명의 방문객도 보이질 않았다.산림조합 중앙회 진안연수원 한 관계자는 "당초 수목선택 자체가 잘못됐다. 일시적인 활엽수보다 가문비나 잣나무 등 사계절 푸르른 침엽수 위주의 상록수를 심어놓지 않은 게 아쉽다"고 밝혔다.
전주와 완주, 익산 등 100만 주민의 상수원으로 이용되고 있는 용담댐이 1급수에 가까운 수질을 유지하고 있다.진안군과 군용담호수질관리위원회는 17일 오전 군청 강당에서 용담댐 수혜 5개시·군 의회의원과 도의원, 수질관리위원회 등 163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담호 수질관리 설명회를 갖고 이같이 설명했다.2002년 담수를 시작한 용담댐은 도내 일부 100만 주민의 상수원으로 이용되고 있는 도내 최대 규모의 식수원. 군은 그동안 용담호의 맑은 물 관리를 위한 수질개선 대책을 수립, 민·관이 함께 노력해왔다.용담호 수질개선진안군주민협의회를 주축으로 용담호 수질개선 유지관리 협약체결한 군은 지난해 4월 자율수질 관리책임제를 실시하는 등 민관 모두가 수질개선유지관리에 동참했다.그 결과 용담호 상수원 수질은 COD(화학적산소요구량 기준)가 2002년 용담댐 담수 이후 수질이3.4PPm에서 최근 2.4∼2.6ppm으로, 1급수에 가깝게 수질개선이 이뤄졌다.담수이전 유입하천수질 또한 BOD(생물학적 산소요구량) 역시 1.6PPm에서 최근 1.0∼1.2PPm으로 좋아지면서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치 않고 주민들이 자율 관리해나가는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군은 이날 설명회를 통해 그동안 용담호 자율 수질개선·유지관리 추진상황 및 향후추진방향을 세세하게 설명했다.특히 용담호 주변 축산농가 용담댐물문화관 고산정수장 등 현장방문을 통해 수돗물이 어떻게 공급되고 있는지를 직접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이날 송영선 진안군수는 "주민과 힘을 모아 보다 발전된 방향으로 용담호 수질개선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배정기 용담호수질관리위원회 위원장 역시 "용담댐이 살아야 전북도 진안도 살게 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 자율적으로 수질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강조했다.
성뫼산 성지로 알려진 진안 월랑공원이 각종 편의시설 확충으로 새로운 쉼터로 각광받고 있으나 정작, 화장실 등 부대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아 찾는이로부터 불만을 사고 있다.특히 2층 규모의 팔각정은 어린 아이들의 허리높이에도 미치지 못하게 난관을 설치하면서 자칫 추락사할 위험마저 안고있어 시설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진안군은 공터로 돼 있는 월랑공원에 대해 산림경영모델림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큰 소나무 18그루와 함께 조망이 가능한 팔각정 시설설치를 지난 7월 완료했다. 주변엔 벤치와 산책로를 함께 설치했다.그러나 정작 필요로 하는 간이 화장실은 고사하고 설치된 음수대마저 수도꼭지가 없는 무용지물인 상태로 방치돼 아예 물 조차 나오질 않고 있는 상황이다.이 때문에 이곳을 찾는 군민들은 급한 볼일을 보거나 물을 마시기 위해서는 200m 이상 떨어진 아래쪽 문예체육회관으로 애써 찾아가야하는 불편이 뒤따르고 있다.참다못한 일부 방문객들은 주변 산책로에 급한 볼일을 보면서 심한 악취까지 내풍기는 또 다른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안전사고의 사각지대로 방치돼 있는 팔각정이 더 큰 문제다. 마이산과 진안읍내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으면서 성인은 물론 노약자나 임산부, 어린 아이들까지도 찾고 있지만 안전시설이 없어 사고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지적이다.걸쳐 앉는 난관의 높이는 기껏해야 33cm, 바닥 높이로 따져봐도 70cm에 불과하다. 그 곁에서 어린 아이들이 장난을 치다 무게중심을 잃기라도 하면 6m아래 화강석 계단 모서리로 떨어지기 십상이다. 정자 내부를 밝히는 조명등 하나도 없어 야간에 더욱 위험스럽기 짝이 없다.화재로부터도 안전치 못하다. 층층 계단에 소화기 4∼5점이 비치돼 있긴 하지만 정작 큰 불을 끌 소화전하나없고, 내부에 비치한 쓰레기통마저 플라스틱이어서 화마만 키울 공산이 크다.월랑공원을 자주 찾는다는 김모씨(42·진안읍)는 "유치원에 다니는 자녀들을 데리고 팔각정에 오르면 추락위험에 불안하기 그지없다"면서 "노파심에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온적이 한두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진화된 홍삼제품을 만들어 팔고 홍보하는 데 주춧돌 역할을 하게 될 진안 홍삼 전문가가 양성된다.진안 홍삼 전문가 과정은 12월 8일까지 15주에 걸쳐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간씩 진안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12일 열린 입학식에는 30여 명의 교육생이 참석했다.이에 따라 7월부터 홍삼 지리적 표시제 등록 연구용역을 진행중인 중앙대 산학협력단 인삼·산양삼 연구센터 임병옥 교수로 하여금 친환경인삼재배기술, 홍삼제품 제조 및 안전성, 진안 홍삼 마케팅 기법 등이 교육된다.홍삼 지리적 표시제 등록 연구 용역은 관내 생산 약용 작물 중 타지역 생산 홍삼과 식품성분 및 인지도 비교 분석을 통해 지리적 표시제 등록 후 법적으로 그 가치를 보호하고 생산자단체를 구성해 체계적인 품질관리, 홍보, 마케팅을 실시해 지속적인 진안 홍삼의 가치를 유지하는 데 목적이 있다.군은 진안 홍삼 전문가 과정 이후에는 생산자 단체 구성을 통해 진안에서 생산되는 홍삼에 대한 기술 표준화 및 품질관리 등 경쟁력 있는 진안홍삼을 만들어갈 방침이다.한편 교육신청은 농업기술센터 지역특화담당(430-8622)으로 하면 된다.
진안 전통시장 현대화사업에 있어, 전통시장의 기능을 십분 살린 '마트형'이 유력시 되고 있다. 아울러 시장 내에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모델이 돼야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기본설계 단계인 장옥 재건축 모델(안) 결정을 위한 진안 전통시장 현대화사업 설명회장에서다.지난 10일 열린 설명회에서 용역팀과 상인회는 소비자 중심의 편리와 쾌적함을 바탕으로 온·냉방이 되고, 마트, 농특산물, 음식점 등을 충분히 보강 입점시켜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이는 현장옥과 같은 개방형 구조로 장옥을 재배치하자는 등 여러 의견 속에 나온 결과물.다만 일부 상인들 사이에서 군에서 제시한 도시의 마트와 같은 행태는 지역 실정에 맞지 않다는 이유로 개선을 요구하며 냉담한 반응을 보여, 추진 과정에서 진통을 예견하고 있다.진안군은 이날 도출된 이 같은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진안시장을 살리고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모습으로 거듭나기 위한 최적의 안을 마련할 계획이다.이를 토대로 군은 시장 장옥모델안을 이달까지 결정하고 11월쯤 설계를 마무리한 뒤 12월에 사업을 발주, 늦어도 내년 10월안엔 장옥을 완공한다는 목표다.그동안 현대화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006년 시장활성화사업 컨설팅을 시작한 군은 지난해 이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면서 투융자심사, 공유재산관리계획 의결 등을 거쳤다.지난 6월 사업계획에 대한 시장경영지원센터 자문위원 심의의결을 끝으로 사실상 행정절차가 마무리 됐으며, 현재 영업의 휴업 등에 관한 손실보상을 85%가량 완료한 상태다.진안군 박홍영 기업유치 담당은 "군과 상인이 하나된 마음의 참여와 협력으로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돼야 대형할인점 및 유통변화에 대응할 수 있다"면서 "변화된 소비자의 성향에 맞춰 침체되고 위축된 작금의 시장을 다시금 지역경제 유통의 중심축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군의회(의장 송정엽)는 고유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지난 11일 반월 노인사랑의 집 등 관내 사회복지시설 6개소를 찾아 즐거운 추석명절이 되도록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이와 아울러 사회복지시설 관계자들로부터 시설 현황 및 운영의 어려움을 청취하는 등 복지시설의 열악한 실정을 전해들은 군의회 관계자들은 여건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송정엽 의장은 "추석을 맞아 우리 주변에 어려운 이웃을 한번 더 돌아보는 좋은 시간이었으며, 주민들 모두가 이웃간의 훈훈한 정을 함께 나누며 더불어 사는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진안군은 추석절 연휴기간 동안 관내 체육시설에 대해 무료로 개방한다.개방되는 체육시설은 문예체육회관, 공설운동장, 탁구장 등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농구, 배구, 탁구, 축구 등 다양한 운동경기를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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