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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로터리탑 교통사고 위험 초래

새 단장에 들어갔던 진안읍 관문의 상징인 로터리 탑이 주변 정비를 마무리하고 이달 말 완공되지만 교통사고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진안 로터리 탑은 지난 1980년 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전신기)가 구성돼 성금 모금으로 건립됐으나 세월이 흐르면서 볼품없는 상징물로 전락, 재건축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진안군은 이에 지역이미지를 쇄신하고 아름다운 도시경관 조성을 위해 총 2억5000만원의 들여 로터리 탑 재정비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 탑 건립 기증자 63명 등 주민 의견을 수렴한 군은 지난해 3월부터 로터리 조형물 정비 및 분수대 설치에 들어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분수대 중앙에 설치키로 했던 쏘가리를 형상화 한 조형물만 완성되면 모든 공정이 끝나게 된다. 기본 골격은 그대로 둔 채 탑 표면에 화강석 판석을 덧붙이는 공법으로 진행됐다.또한 로터리 탑 하단 내부엔 시원스레 뿜어져 오르는 오색 분수대가 설치되고, 탑 주변으론 화강석 판석이 그림처럼 수놓아져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하지만 차량 통행이 많은 로터리 중심부에 세워진 조형물을 개·보수하면서 안전을 고려하지 않은 채 설계된 부분은 '옥에 티'로 지적되고 있다.진안을 관통하는 차량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취지와 달리 탑 주변에 깔린 원형 판석은 행인들이 앉아 쉬기 좋은 쉼터로 오인받기 쉽게 설계돼 있기 때문. 특히 주의력이 떨어지는 어린 학생들의 경우, 물장난을 위해 분수대를 향해 차량 사이로 무작정 뛰어들 개연성마저 높다.때문에 주민들은 내리막길인 전주방면 초입에 과속방지턱과 함께 위험성을 알리는 교통안내판을 설치해야 하는 등 사고방지를 위한 교통안전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전종규 건설도시 담당은 "원형 판석 주변에 교통표지석 등 안전장치를 취할 계획은 서 있지만, 행인들의 원천 봉쇄는 쉽지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8.07.09 23:02

진안 종합병원 휴업관련 김대섭 도의원 "보건의료원 건립을"

진안 유일의 종합병원이 12월까지 휴업에 들어간 가운데 진안군이 추진하고 있는 개인병원보다 공익을 우선으로 한 보건의료원 건립이 지역현실에 더 적합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하지만 진안군에선 경영손실이 뻔한 의료원보다 진안병원 건립쪽에 무게를 두고 있어 되레 소모적 논란만 가중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김대섭 도의원(진안 제1선거구)은 7일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안의 미래를 위해선 이익이 우선시되는 개인병원보다는 보건의료원을 건립하는 게 더 합당하다"고 밝혔다.김 의원 특히 "지난 5월과 6월, 2차례에 걸쳐 진안군을 방문한 도 보건당국도 '보건의료원으로 가닥을 잡아가는 게 더 낫다'라고 했다"면서 보건의료원 건립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상황이 이런데도, 군 보건소 측은 단지 의료원업무까지 겸할 경우 본 (보건)업무에 소홀해질 수 있음을 들어 보건의료원 건립에 난색을 표하는 입장"이라고 지적했다.또한 김 의원은 "보건의료원 건립에 필요한 기기도입 등 예산은 정부보조로 매꿀 수 있는 데, 굳이 개인병원을 유치하려는 의도가 무엇인 지 모르겠다"고 군 측을 압박했다.그는 아울러 "유치를 희망하는 전주병원이 요구한 70억원의 농특자금 융자금도 법이 허용하지 않으면 지원될 수 없다"면서 예산지원근거도 없는 개인병원 유치는 사실상 불가하다고 못박았다.이와 관련 군 보건소 측은 "최근 의학전문대학원 신설로 2010년께면 공중보건의가 태부족, 의료원이 건립된다해도 또 다른 의료공백이 생긴다"며, 진안병원 건립쪽에 무게를 실었다.한편 진안지역은 응급실과 병실은 커녕, 정밀검사를 위한 MRI는 물론 CT조차 구비하지 못한 최악의 의료환경에 처해있으면서 지역민들이 원정 진료를 가야하는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08.07.08 23:02

다문화가정 의사소통 해방구

이역만리 낯선 땅에서 제2의 삶을 꾸려가고 있는 새내기 이주여성과 그 가족들에게 의사소통의 해방구가 생겼다. 다문화가정지원상담센터(센터장 박순금)를 통해서다.마이작은도서관에 문을 연 다문화가정지원상담센터는 새마을운동진안군지회(지회장)의 배려로 지난 3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이 상담센터에는 문화와 처한 여건 등을 누구보다 잘 아는 7개국(일본·중국·러시아·필리핀·태국·베트남·캄보니아) 선배 이주여성들이 통역상담 봉사도우미로 참여하고 있다.이에 따라 다문화가정지원상담센터는 이들 이주여성 가족들의 행복한 가정을 이끌어 가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해마다 국제결혼가정이 증가하는 추세 속에서 다문화가정의 의사소통의 문제는 통역요원이 없이는 서로간의 입장차이를 확인할 방법이 없었기 때문에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진안군 여성청소년 성을경 담당은 "상담을 다니다 보면 대다수 다문화 가정이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 가장 답답함을 느낀다"면서 "이번 상담센터 개소는 사회적으로 시사하는 부분이 크며, 이와 발맞춰 결혼이민자가족의 건강한 가족생활 지원은 물론 다문화사회 지역통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진안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은 전화 433-4888로 연락하면 언제든지 통역상담을 받을 수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08.07.04 23:02

진안 재래시장 현대화사업 '시동'

찬반양론에 휩싸이면서 논란이 일었던 '진안군 재래시장현대화사업'이 재추진된다.이는 행정적 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된 가운데 이를 반대해 오던 일부 상인들이 재건축쪽으로 입장을 바꿨기 때문이다.지난 1985년 재건축된 진안 재래시장은 불합리한 장옥배치로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여론에 따라 시장경영지원센터의 컨설팅을 거쳐 2006년 9월 재건축이 결정됐다.이에 따라 진안군은 한국산업개발정책연구원에 진안 재래시장의 활성화방안에 대한 용역을 의뢰, 지난 2월까지 현대화사업의 기본 방향을 설정했다. 총 사업비 규모는 56억5000만원.하지만 이 과정에서 재건축의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한 일부 상인들 때문에 재래시장의 현대화사업은 멈칫했었다.반대입장에 섰던 몇몇 상인들이 당시 "비가림시설만으로도 활성화가 가능하다"라며 반발하면서 사업 추진이 어렵지 않느냐는 비관론이 일면서부터.이에 군은 7∼8차례에 걸친 공청회 및 토론회 등을 통해 지난 4월 공무원·상인·전문가들로 구성된 자체 추진위를 결성하면서 재래시장 현대화 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반대측에 섰던 일부 상인들도 시장 활성화를 위한 재건축을 굳이 반대할 필요성이 없다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걸림돌이 어느정도 해결된 상황.이에 지난 달 18일, 자체 결성된 추진위의 협의내용을 토대로 한 자문위원단의 심의의결을 거친 군은 이르면 이번주 내로 기본 및 실시계획 용역을 마친 뒤 곧 이어 사업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모든 행정적 절차가 마무리되는 오는 12월쯤이면 사업 착공에 들어가 내년 12월 안에 모든 공사는 물론 상인들의 입주를 마무리할 예정. 새로운 장옥행태는 '중소형 공설마트형'이 유력시되고 있다.이를 위해 군은 올 겨울, 153칸의 현 시장 건물을 철거함과 동시에 현 고추시장부지내에 임시시장을 개설, 편의를 돕는다는 방침이다.그러나 대부분의 상인들은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들어 천변에 임시시장을 개설해 줄 것을 요구, 의견조율의 필요성은 남아있다.박홍영 기업유치담당은 "대체 임시시장부지와 보상 문제가 걸림돌"이라며 "임시시장으로 이전하는 상인에겐 이주비를, 그렇지 못한 상인들에겐 매출이익의 3개월분을 영업보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8.07.03 23:02

[민선 4기 출범 2년] 송영선 군수 공약사업 점검

송영선 군수가 후보시절 군민들과 약속했던 공약사업은 모두 34개. 약속 이행에 필요한 예산만 총 3129억7500만원에 이른다.하지만 올 상반기 공약사업 조정회의에서 사업이 중복되거나 추진이 어려운 용담호 주변 야생화단지조성사업 등 일부 부적합 공약에 대해 손질하면서 현재 공약사업은 32개로 줄어든 상황.공약 수는 줄었지만 공약사업 추진을 위해 필요한 예산은 5693억4600만원으로 2563억7100만원이 오히려 증액됐다.예산이 늘어난 만큼 진행상황도 가히 순조롭다. 새로이 재조정된 32건의 사업 중 민원실팀제 운영, 대외협력팀 구성, 마이산 사계절생태관광지 조성 등 3건은 이미 완료됐다.대도시 유통망 확보를 위한 서울 안테나숍 운영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8월초 개장하는 서울 안테나숍은 진안지역의 특산품을 전시·판매하고 진안군정 및 문화·스포츠행사, 관광지 홍보와 함께 고향과 출향인을 연결하는 사랑방 역할을 하게 된다.나머지 농산물유통연합사업단 운영 등 96.8%에 이르는 31건의 사업도 순조로히 진행되고 있다.대표축제 발굴 및 시행사업만이 일부 차질을 빚고 있을 뿐이다. 이 마저도 오는 8월 중이면 아이템이 확정돼 그 윤곽이 드러난다.이정열 정책기획단장은 "공약 추진상황 점검 결과를 각 부서에 알려 모든 사업들이 부서 간 유기적협조로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확보, 군의회와의 협조 등에 더욱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8.07.03 23:02

[민선 4기 출범 2년] 진안군 복지분야 온힘

진안군 민선 4기가 지난 1일로 막 반환점을 돌았다. 송영선군수 취임이후 지난 2년간 진안군은 홍삼·한방산업을 근간으로 한 농가소득 1천만원 향상에 전력 질주해왔다. 민선 4기 초기 1년이 그 원년이었다면, 후 1년간은 이를 현실화내기 위한 담금질의 해로 기록된다.5개년 중·장기발전계획에 의해 차근차근 진행된 청사진은 지난 2년간 홍삼·한방산업의 중심지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아토피클러스터 조성사업 추진 등 관련분야에 대해 집중 투자하면서 '생태·건강도시'로의 발돋움을 위한 구체적인 틀을 마련했기 때문이다.지역산업 육성과 기업유치, 산업 인프라 확충 외에도 공무원 진안살기 운동, 관급공사 및 물품구입 관내업체 우선계약제 시행 등 그간의 노력은 '역동과 기회의 땅'이란 열매로 귀결되기에 충분하다.급기야 2008년도 진안군 본예산이 2000억 시대를 열어 젖혔다. 이는 군의 핵심사업인 하수관거 BTL사업(330억), 제2기 신활력사업(87억), 홍삼연구소 공모사업(88억), 체재형 가족농원사업(10억) 등 다양한 국가예산(사업)을 따내는 성과가 그 발판이 됐다.전국 어느 지역도 갖지 못한 진안만의 큰 재산, 수려한 자연환경과 진안만의 특색사업인 마을만들기 사업을 통해 찾고 싶은 진안 건설의 기초도 다졌다.군민과 공무원이 힘을 모아 성공적으로 개최한 전국남·녀배구대회, 마이산컵 전국탁구대회 등 전국규모의 체육대회는 진안의 참모습을 전국에 알린 행사로 평가된다.군정평가단과 군민기자단을 운영하고 군정설명회, 수요자 중심의 예산편성 공청회 등 군민참여의 폭을 그 어느 때보다 넓혀 한층 업그레이드된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왔다.믿음과 신뢰의 바탕위에서 '잘 살고 행복한 진안을 만들겠다'는 송 군수의 의지가 그대로 묻어나는 대목이다.마이학당 등 공무원 혁신교육과 성과·능력위주의 인사를 통한 생산적 조직으로의 전환은 군민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했다.민선4기 태동과 아울러 군민들과 약속했던 △정책결정은 주민의 동의 하에 추진 △군정집행은 투명하게 공개 △속 시원한 민원해결 등 3가지를 반드시 지키겠다는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50억원이 투입돼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중인 복합 노인복지시설과 공공 보건기관 시설개선, 장애인 심부름센터, 수화통역센터, 여성발전기금 확대 등은 복지 분야의 주요 실적으로 꼽힌다.신시가지 개발, 진안시장 현대화, 천변도로 4차선 확장, 진안 IC-읍소재지 4차선 확장, 진안천 자연형 하천조성 등 진안발전 7대비전사업이 본격화된 것도 가시적 성과중 하나다.이밖에도 미래동량이 될 지역인재 양성과 함께 착실히 추진되고 있는 행정혁신도 모두가 행복한 진안만들기에 초석을 다지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08.07.03 23:02

[민선 4기 출범 2년] '맥빠진' 평가토론회

지난 달 30일 열린 진안군 민선4기 평가 토론회가 핵심을 간과한채 진행된 맥빠진 평가회로 전락했다는 지적이다.특히 토론회 내내 정공을 찌르는 날카로운 질문이 나오질 않으면서 답변에 나선 송영선 군수의 치적만 홍보해주는 꼴사나운 모습이 연출됐다. 이는 패널리스트들의 자질문제로 비화되고 있다.진안 농민회, 교육발전연구회, 기독교연합회, YMCA 등 지역 9개 사회단체로 구성된 평가연대회의는 이날 청소년수련관에서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안군 민선4기 평가 토론회를 마련했다.새진안포럼 장현주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평가회는 민선 4기 반환점을 돈 송 군수의 주요 공약사업을 분야별로 평가하는 자리였다. 그만큼 군민들의 기대감도 컷다.자천타천으로 선임된 농민 출신인 최영복·권혁찬씨를 비롯, 원태성 전교조 진안지회 사무국장, 환경운동가 이규홍씨, 대평교회 손순규 목사 등 5명의 패널리스트로 이에 참여했다.그러나 정작 평가회 내내 이들 패널리스트들이 던진 질문은 예정돼 있던 진안군정의 전반적인 핵심정책에 대한 점검 수준에 머물러 실망감을 낳기 충분했다.한 패널은 부귀 골프장과 관련된 환경문제를 지적하면서 사전에 이에 대한 전문지식을 습득하지 못한 채 질문을 던지면서 답변에 나선 송 군수로부터 되레 반격을 당하기까지 했다.이를 보다 못한 사회자가 중간 중간에 나서 "예리한 질문을 해달라"는 요청을 하는 한편 방청객들 또한 토론회가 끝나기도 전에 하나 둘 행사장을 빠져나가는 해프닝이 벌어졌다.결국 3개월 여간 애써 준비해 온 평가회는 정공을 찌르는 질문을 던지지 못한 일부 패널들의 함양 미달로 진안군정의 브리핑장으로 전락하면서, "뭣하러 토론회를 열었느냐"라는 혹평을 샀다.이상훈 집행위원장은 "진안에 거주하는 지역민을 중심으로 패널을 선정하다보니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면서 "단순히 군정을 점검하는 자리인 만큼 큰 아쉬움은 없다"고 자평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8.07.02 23:02

진안군 민선4기 중간 평가회 "흠집내기" "단순평가" 논란

진안군 민선 4기 전반기에 대한 지역 사회단체의 평가 토론회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취임 2주년을 맞은 송영선 군수의 공약사업을 중간 점검한다는 목적과 달리, '송 군수를 흠집내기 위한 토론회가 아니냐'란 일각의 지적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진안군 민선 4기 전반기 평가연대회의는 송 군수가 취임 초기 군민들과 약속했던 공약사업 중간 점검차원애서 30일 청소년수련관에서 평가 토론회를 열기로 했다.평가연대는 진안 관내 농민회를 비롯 한농연, 새진안포럼, 전교조, 기독교연합회, 천주교구, 농촌복지센터, 교육발전연구회, YMCA 등 지역 9개 시민·농민·종교계 단체로 구성됐다.토론회는 5명의 패널이 나와 송 군수의 공약사업을 중심으로 심도있는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문제는 이번 토론회를 준비한 평가연대회의에 소속된 일부 단체들이 송 군수에 대해 반대성향이 짙다는 점.실제 토론회를 주최하는 진안 YMCA의 이사장이 전임 군수였던 임수진 전 한국농촌공사 사장인 데다, 평가연대에 참여하는 진안농민회 사무국장 역시 지난번 군수 후보로 나섰던 인물.토론회에 참여하는 일부 단체들의 이러한 면모 탓에 '순수해야 할 평가 토론회가 자칫 정치적으로 이용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면서 그 배경을 의심받기에 이르는 것.더욱이 일부 참여 단체 대표들의 경우 진안군에서 사업만 할 뿐 실제 거주하지 않는 반 외지인이라는 점에서 이번 평가회를 준비할 자격이 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한 단체 관계자는 "토론회가 변질될 우려가 있어 견제 차원에서 참여하게 됐다"면서 "두고 볼 일이지만 의도가 의심되는 것은 사실이다"고 말했다.주민 김모씨(45)는 "진안에서 돈만 벌어갈 뿐 살지 않는 (일부)인사들이 군정을 평가하는 것은 우스운 일"이라며, "중감 점검을 들어 송 군수를 흠집내려는 의도로밖에 보여지지 않는다"고 전했다.이와 관련, 이상훈 집행위원장은 "토론회를 진행할 패널들은 정치적 성향과 무관한 인사들로 구성한 만큼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면서 "단순한 평가로만 봐주길 바란다"고 일각의 우려를 일축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8.06.30 23:02

운일암반일암 피서객맞이 "준비됐어요"

천혜의 기암절벽을 자랑하는 국민관광지 '운일암반일암'이 새단장을 하고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오는 8월 17일까지 운영될 운일암반일암의 손님 맞이를 위해 진안군은 지난 28일 송영선 군수, 관내 기관·단체장, 운일암보존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장식을 가졌다.군은 개장에 앞서 관광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공중화장실 정비를 비롯 행락질서 계도요원 및 주차요원을 따로 배치하는 한편 인명구조용 구명장비 비치, 경보시설 등의 점검을 마쳤다.손님 맞이가 끝난 운일암반일암은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각광받고 있는 '무지개 다리'와 상류지의 수중보로 하여금 한 여름밤의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운일암반일암'은 70여 년전부터 깍아지른 절벽에 하늘과 돌, 나무만 있을 뿐, 오가는 것은 구름밖에 없고, 하루중 반나절 밖에 해를 볼 수 없어 운일암(雲日岩)반일암(半日岩)이라 불리워졌다.또한 집채만한 기암괴석들이 겹겹이 자리잡고 있는 '운일암반일암'은 금강의 발원지인 노령산맥의 지붕인 1126m의 운장산 자락에서 솟구치는 맑고 시원한 냉천수가 그 사이사이를 휘감아 용트림하며 흐르다가 곳곳에 크고 작은 폭포와 쏘를 만들어 그야말로 자연 조화의 극치를 이루고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08.06.30 23:0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