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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조각보 찾습니다"

'평화의 조각보를 찾아주세요.'진안군민의 10%에 해당하는 3000명이 합심해 만든 귀한 '평화의 조각보'가 진안공설운장 울타리에 전시된 지 4일 만에 분실돼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올 초 제작된 평화의 조각보는 A3용지 크기의 천 3000장이 모인 높이 1.5m, 길이 50m 규모의 병풍행태로 짜여졌다.한조각 한조각 천마다 세계의 평화를 염원하는 군민들의 마음이 담겨있는 이 대형공동작품은 진안문화의 집과 안성 대안미술공간 소나무, 공주 연미산자연미술공원이 공동 주관하는 프로젝트.올 초 제작된 이 조각보는 그동안 진안 관내 면민의 날 행사장에 감초처럼 전시되면서 주민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불러왔고, 내 후년까지 계속 이어질 사업이었다.이에 따라 최근 막을 내린 진안군민의 날 행사 때도 어김없이 전시됐었다. 그러한 조각보가 지난 14일 오후 1시 무렵 사라진 것이다. 행사장을 정리하던 진안군청 직원에 의해 분실사실이 발견됐다.평화의 모습을 찾고자하는 간절함이 담겨있던 작품이었기에 관계자들의 마음은 애타기 그지없다.문화의 집 관계자는 "군민들의 합심해 어렵사리 만든 소중한 작품이 갑자기 사라져 당황스럽다"면서 "누구의 소행인지를 떠나 하루빨리 되찾고 싶은 심정 뿐"이라고 심경을 드러냈다.그는 "평화의 조각보를 본 사람은 진안문화의집 063) 433-1671, 0029번으로 연락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8.10.17 23:02

진안군-산림청 참나무시들음병 합동 항공예찰

진안군과 산림청(무주국유림관리소)은 지난 15일 익산산림항공관리소의 협조하에 헬기를 이용, 진안군 전역에 걸쳐 참나무시들음병에 대한 합동 항공예찰을 실시했다.이날 항공예찰에서 진안 관내 참나무류 자생지역을 순회한 무주국유림관리소 직원, 진안군 산림병해충 담당, 예찰조사원 등 4명은 위성 GPS를 활용, 감염목의 정확한 분포위치를 확인했다.합동팀은 이번 예찰결과를 토대로 분포지 및 그 주변지역의 예찰을 철저히 해 피해도별, 경급별 본수를 전수 조사할 예정이다.아울러 병징의 진행상황을 피해도별로 고사목피해는 적색, 심·중피해는 노랑, 경 피해는 파랑색띠로 표시해 2009년 참나무시들음병 방제계획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감염목은 매개충의 성충 탈출 이전인 9월부터 이듬해 4월 말까지 벌채훈증과 소각, 약제주사 등으로 처리하게 된다.군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에게 생업이나 산행시 참나무류가 시들고 빨갛게 말라죽은 현상을 발견했을 시 진안군청 산림자원과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지난 2004년 8월께 처음 발생한 참나무시들음병은 서울, 경기, 강원, 충북, 전북 등 23개 시·군으로 확산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참나무시들음병은 '라펠리아'라는 병원균이 매개충인 광릉긴나무좀을 통해 나무의 수분 이동을 차단, 고사시키는 산림병해충으로, 주로 고지대의 신갈나무, 졸참나무, 갈참나무 등 참나무류에 피해를 입히고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08.10.16 23:02

진안시장 '현대식 상설마트'로

재건축을 앞두고 기본 및 실시설계가 한창인 진안시장 현대화사업이 촉매제 역할을 할 영업손실 보상이 거의 마무리됨에 따라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진안군에 따르면 지난 10일 진안시장 추진위원회를 열고 시장 활성화 연구용역 결과와 주민 공청회 등을 토대로 '현대식 상설마트형'으로 기본 모델을 결정했다.이에 군은 이달부터 입주 상인들에 대한 영업손실 보상에 착수, 현재 수령 대상 71건(6억9602만6000원) 가운데 58건(5억 여원)에 대해 손실 보상을 마무리하면서 13건(1억9570만)만 남겨둔 상황이다.손실보상이 완료될 내달부터는 임시시장 개설 및 이주와 아울러 시장건물 철거에 나서, 늦어도 내년 3월쯤에는 현대화 사업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이 모든 계획은 진행중인 기본 실시설계와 맞물려간다.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군은 추가 소요사업비 약 10억원을 내년도 예산편성에 반영해 달라고 지난 14일 군의회에 요청한 상태다.이 자리에서 김정배 농업경제과장은 "건설자재값 상승 등의 요인으로 영업보상액과 건물 철거비용 등 재건축에 필요한 사업비가 당초 예상보다 부득불 늘어나게 됐다"면서 이 같이 설명했다.그런 한편 건물 철거와 함께 대체할 임시시장과 주차장은 상인들이 요구한 진안천 주변 학동 천변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 진안
  • 이재문
  • 2008.10.16 23:02

진안노인복지타운 11월 개원

기존 노인전문요양원에 노인종합 복합시설이 가미된 진안군 복합노인복지타운 개원이 가시화되고 있다.군은 지난 2005년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복합노인복지타운은 현재 건립이 완료된 상태이며, 오는 11월 말 개원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이 복지타운은 총 58억4000여 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남부마이산 초입에 연면적 3600여㎡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노인복지관 기능과 재가노인시설, 노인요양시설의 기능을 갖췄다.1,2층 노인복지관에는 안내실을 비롯 강당, 장기바둑실, 정보화교실, 프로그램실, 운동처방실, 도서실, 상담실, 식당, 주방 등이 들어서 있으며, 2.3층에는 2인 12실, 4인 12실 등 총 72병상이 마련돼 있다.복합노인복지타운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군은 동일한 기능으로 현재 운영중인 노인전문요양원과 통합 운영할 계획이다.이에 앞선 단계로, 지난 14일 진안군의회 의원간담회를 통해 '진안군 복합노인복지타운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이 잠정 의결을 받음에 따라 시설에 근무할 요양보호사 등 인력 채용에 나선 상황이다.이에 따라 군은 복합노인복지타운은 1개월 정도의 시험 운영기간을 거쳐 늦어도 올해 안으로 개원할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노인복지관은 관내 어르신들의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어르신의 신체 특성에 맞는 운동처방실 운영과 읍 중심지에서 약간 거리가 있는 점을 감안, 셔틀버스 운행까지 고려하고 있다.입소 조건은 장기요양등급 1급, 2급판정자로 월 이용료는 기초수급자는 무료이며, 실비 입소자는 장기요양보험 급여 20% 본인부담금과 비급여 본인부담금이 적용된다.입소를 원하는 관내 거주 60세 이상 노인은 진안군 노인전문요양원 ☎ 063) 430-2780으로 문의하면 된다.

  • 진안
  • 이재문
  • 2008.10.15 23:02

진안, 종자용 봄감자 확보

진안 무병지에서 생산될 종자용 봄감자가 정부에 보급될 공량급을 확보했다.진안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4개소만이 생산되는 봄감자에 대해 지난 2004년부터 씨감자 생산적지로 적합하다고 판단, 생산한 감자종자를 종자원을 통해 공급해 오고 있다.진안지역은 해발 700∼900m 이상 산간고랭지로, 여름철 기온이 서늘하고 낮과 밤의 온도차가 심해 바이러스, 흑반병 등이 발생하지 않고 집단재배가 용이하다.특히 감자 종자생산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백운면 미비마을은 물 빠짐이 좋은 양질토양에다 통풍과 채광이 좋아 씨감자 생산적지로 판단되고 있다.이에 따라 가을에 공급할 씨감자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지난 4월 15일부터 파종 관리에 들어간 미비마을은 5ha의 면적에서 80톤의 씨감자 생산을 계상하고 있다.이를 위해 군 농업기술센터는 씨감자 원종, 친환경퇴비, 출하박스, 종자선별장 설치 등의 사업비 지원과 아울러 규격품 생산 기술지도에 주력하고 있다.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곳에서 생산된 종자는 강원도산과 비교해 수량에서도 떨어지지 않는 우수성을 지닌만큼 안심해도 괜찮을 종자"라며 "비닐하우스 내 소형터널 조기재배를 시도, 농가소득 1천만원 향상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8.10.15 23:02

[행사·축제] 진안군민의 날·마이문화제 성황

'함께하는 우리, 어울리는 우리, 우리는 행복한 진안인'이란 슬로건 아래 지난 11일부터 3일동안 진안일원에서 펼쳐졌던 '제46회 진안군민의날 및 제14회 마이문화제'가 성공리에 치러졌다.관광걷기대회를 시작으로 축포를 쏘아 올린 이번 군민 대축제는 마이골 사랑의 콘서트, SBS 웃찾사팀의 개그콘서트, 동춘서커스단의 화려한 묘기 등 볼거리 일색으로 꾸며져 큰 호응을 샀다.특히 행사 첫날인 11일에는 WBA세계챔피언 타이틀전이 전국에 생중계로 방송되면서 진안의 홍삼·한방과, 아토피클러스터, 청정진안고원의 이미지를 널리 부각시키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기념식과 아울러 펼쳐진 읍·면별 체육대회를 비롯, 가장행렬, 어린이들의 풍물과 대나무춤 공연, 공군의장대의 화려한 의장쇼는 참여자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진안군립 금척무용단은 구성된지 1년 여란 짧은 연습기간으로 실력을 다진 금척무 공연을 성공리에 마침으로써 금척무용의 전수에 발판을 다지는 계기도 마련됐다.군은 비록 3일간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적은 예산으로 내실 있는 프로그램 운영과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공연과 전시로 주민화합을 다지고, 함께 어우러지는 알찬 축제가 되었다고 자평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8.10.14 23:02

"우편물 제때 배달해주세요"

진안 면단위 지역에 배달되는 중요 우편물 상당수가 때 늦은 오후에 도착하면서 '김빠진 문화혜택'을 보는 수취인들로부터 불만을 사고 있다.완주군 다음으로 광활한 면적을 지닌 특수지역이지만 집배원 수가 그에 훨씬 미치지 못한데 서 빚어진 결과로 집배원 추가 배치 등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현재 진안 관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우체국은 4개의 일반국과 7개의 별정국 등 총 11개국.그러나 집배업무를 관장하는 우체국은 용담·동향면지역을 함께 관할하는 안천우체국과 주천우체국, 진안우체국 등 3개국 뿐이다. 이에 따른 집배원 수도 고작 23명에 불과하다.진안 관내에서 하루에 처리되는 평균 우편물량이 1만2800여 통임을 감안할 때 집배원 1인당 하루 600여 통을 처리하고 있는 셈이다. 배달 범위가 큰 안천지역은 2배 이상의 발품을 팔아야 하는 실정이다.더욱이 오전 8시에 출근하는 집배원들이 본격 배달에 나서는 시간도 빨라야 오전 11시로 점심시간과 배달처를 추리는 시간을 뺀 실제 현지 배달가능한 시간은 1일 6시간에 그치고 있다.사정이 이렇다보니 매일같이 신문이나 중요한 등기 등을 기다리는 면단위 수취인들로서는 아무리 빨라도 오후 2시 안에 우편물을 받아보기가 쉽지않다.심지어 하루 일과가 거의 끝날 무렵에 중요 우편물을 전해받는 사례까지 종종 발생하고 있다.이 때문에 한 낮이면 농사일로 바쁜 농민들의 경우 일과가 끝난 뒤에나 배달된 신문 등을 받아보기 때문에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신문을 공급하는 지역 일간지 지사에도 그 피해가 전가되고 있다. 순환제로 집배업무를 보다보니 오·배달사고로 인한 해지고객이 늘고 있는 신문도 생겨나는 등 폐해가 심각하다.용담면에 사는 김모씨(67)는 "하루 묵은 기사가 담긴 신문을 다음 날 해가 저물 무렵 받아볼 바에야 아예 보지 않는 게 낫다"라며 "중요 우편물이라면 어떤 행태로든 오전 중에 배달돼야 마땅하다"고 볼멘소리를 냈다.진안우체국 한 관계자는 "정해진 코스별로 돌다보니 면단위나 농촌지역은 배달이 후순위로 밀릴 수 밖에 없다"면서 "개선의 필요성은 느끼지만, 인력이 부족한 현재로선 어찌할 방도가 없다"고 밝혔다.

  • 진안
  • 이재문
  • 2008.10.10 23:02

진안홍삼연구소 초대소장 이형주씨

재단법인 등기를 앞둔 진안 홍삼연구소 법인화 작업이 연구소장 추대로 급물살을 타고 있다.진안군에 따르면 지난 8일 송영선 군수를 대표이사로 하는 '진안 홍삼연구소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홍삼연구소 설립사업의 법인화 작업에 본격 나섰다.이날 이사회에서는 임원들은 심의를 통해 한국한의학연구원장을 지낸 이형주씨(57)를 진안 홍삼연구소장으로 추대했다. 이날 추대된 이형주 소장은 1975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보건복지부 장애인 보건복지심의관, 보건복지부 공보관, 식품의약안전청 차장을 거친데 이어 지난 2003년부터 5년간 한국한의학연구원 4·5대 원장을 역임했다.이에 앞서 지난 5월 21일 법인설립을 위한 발기인대회를 가진데 이어 지식경제부에 연구소의 법인 설립을 신청한 군은 9월 8일 지식경제부로부터 허가를 받아 재단법인 등기를 위한 작업 중에 있다.이로써 진안 IC부근 한방특구내에 들어설 홍삼연구소의 설립사업은 재단법인 등기가 완료되는 데로 법인화 작업을 마무리 한 뒤,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이형주 소장 취임식은 오는 11월 중 현판식과 함께 이뤄질 예정이며, 책임연구원과 선임연구원이 채용되는 즉시 한방약초센터 2층에 임시 사무실을 마련,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 진안
  • 이재문
  • 2008.10.10 23:02

진안군, '홍삼·한방 한과' 표준화·상품 개발 추진

진안군이 우리나라의 전통식품인 한과의 맛과 영양을 배가시킨 홍삼·한방 한과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전통한과 표준화사업'을 추진한다.진안 한과는 조선시대 어사 박문수가 진안을 다녀가던 중 진안읍 단양리에 머무르면서 즐겨먹었다는 역사성과 함께 홍삼·한방 약재를 사용하는 기능성을 갖추고 있어 경쟁력이 있는 품목이다.이에 군은 오는 10일까지 한과 영농조합, 전주대학교, 디자인 (주)사각 및 관계자 등 30명이 머리를 맞대고 진안농업기술센터와 한과 사업장에서 진안 전통한과 표준화 및 한과 상품개발에 노력하고 있다.이번 표준화 사업은 홍삼한방 전통한과 표준화 연구 개발과 표준 디자인 및 브랜드 네임 개발, 전통한과 및 병과류 교육 등이 진행되고 있다.진안한과는 고랭지산 진안 찹쌀 사용과 함께 여기에 인삼, 더덕, 오가피 등을 넣은 기능성을 가미하는 등 다양한 모양과 맛을 자랑하고 있어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아울러 진안한과는 지난 3월 전라북도에서 전통문화자원을 발굴해 고부가가치 창출을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2008년 전통 한스타일 공모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진안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진안한과는 맛과 영양에서 타 지역보다 우수하나 표준화 되지 못해 아쉬웠다"며 "이번 표준화 사업을 통해 유통망을 확대하고 대중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8.10.09 23:02

마이산 북부예술관광단지 사업 탄력받나

100억 여원이 투입되고도 5년 째 미분양상태로 방치돼 왔던 진안 마이산 북부예술관광단지에 대규모 투자계획이 추진되면서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하지만 투자 의향을 내비친 투자단이 투자에 앞서 진안군에 요구해 온 일부 제안사항이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이 같은 계획이 현실화되기까지는 갈 길이 먼 상황이다. 7일 군의회에 보고된 '마이산 북부예술관광단지 개발제안서'에 따르면 서울 소재 미래 홀딩스(대표 구본) 측에서 북부예술관광단지의 미분양 토지 매입 등 800억원 규모의 투자의향을 내비쳤다.미래 홀딩스는 가칭 마이산관광개발주식회사란 개발주체로 진안읍내에 현지법인 설립을 추진함과 동시에 북부예술관광단지에 대해 블럭별 테마형으로 조성, 분양한다는 요지의 계획이다.개발계획에 따라 상가 등 사유시설을 시행하게 될 개발주체는 도로시설 등 공용시설을 시행할 진안군과 토지매입 계약과 함께 협약서를 체결한 후 용도변경이 불필요한 토지부터 착공에 들어갈 예정.개발은 A블럭(일반상가조성), B블럭(일반숙박시설), C블럭(특산품상가), D블럭(놀이시설 등), E블럭(체육시설), F블럭(팬션 또는 콘도), G불럭(공도라 승차장), H블럭(전통예식장) 등의 행태로 진행된다.이들 시설이 들어설 52필지 4만7637.2㎡에 대한 부지 매각비용(48억8492만원)은 개발주체 측이 계약 당일 매각 대금의 20%(약 10억원 예상)를 현금으로, 4년 이내에 나머지 대금을 지불하는 조건이다.투자계획의 성사여부는 개발주체 측이 제시한 제안사항에 달려 있다. 미래 홀딩스는 개발에 앞서 8개항의 일반사항과 6개항의 공공시설 확충안에 협조해 달라 진안군에 요청한 상태다.그러나 대다수 군의원들은 투자자 측이 제시한 요구안들에 대해 부정적 입장이 크다. 이한기 의원은 "주체적인 사업권을 놓친 채 투자자가 요구한 데로 끌려가는 것은 안좋다. 주도권을 투자자에 준 자체가 잘못"이라며 "기반시설 후 투자자를 유치하는 방향이 나을 뻔했다"고 지적했다.또한 김정흠 의원은 "투자자가 요구한 제안사항 대부분은 행정이 해줄 사항이 아니다"라면서 "치고 빠지는 투기목적의 사업 투자인지를 잘 판단, 진안군 피해가 없도록 해야 한다"고 자문했다.이정열 전략산업과장은 "서울 투자팀을 수차례 방문, 설득한 끝에 어렵사리 유치의사를 이끌어냈다"면서 신뢰성 확보를 위해 투자자의 재산목록까지 확인하는 등 심혈을 기울인 만큼 협조를 당부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8.10.08 23:02

[행사·축제] 인삼 먹고 마이산 보며 걸어요

천혜의 비경과 오염되지 않은 청정 농·특산물을 자랑하는 진안고원에서 관광과 체험이 함께 어우러지는 '진안 관광걷기대회'가 북부마이산 일원에서 열린다.오는 11일 '제46회 군민의 날·체육대회 및 제14회 마이문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이 대회는 진안의 8경 8품 8미 등 진안의 문화·관광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최초 건강관광상품이라는 데 의의가 크다.국내 최대 인삼 생산지인 '진안蔘'을 알리기 위해 참가자를 대상으로 지역에서 생산된 인삼으로 인삼주 담그기 체험, 인삼 수확 체험, 진안 특산품 전시장 등도 운영될 예정이다.주말의 여유와 휴일을 건강과 체험을 함께 하면서 즐길 수 있는 가족 주말 여행으로 안성맞춤인 이 대회는 4km 가족 건강코스와 진안읍내를 순회하는 10km 관광체험코스로 짜여졌다.순위를 가리고 승패를 결정짓는 대회가 아닌, 올바른 걷기운동을 체험하고 진안 관광을 즐기면서 가족 간의 화합과 행복함이 함께 무르익는 아름다운 가을 여행이 될 것으로 보인다.대회와 아울러 청소년들의 문화를 대표 할 수 있는 창작 댄스 경연대회는 물론 대한민국 대표로 세계 비보이 대회에서 입상한 팀들의 축하공연도 곁들여진다.이 밖에 올바른 걷기운동 보급을 위해 전북걷기연맹 걷기 지도자들이 직접 지도하는 건강걷기체험존과 올바른 건강걷기 자료 전시 행사, 행운권 추첨 등 부대행사도 다채롭다.장강섭 문화관광과장은 "지역민과 관광객이 하나되는 이 걷기운동을 통해 건강걷기운동 보급과 함께 진안의 청정 농·특산물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8.10.0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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