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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귀농귀촌 마을축제' 추진

마을만들기의 메카인 진안군이 각지의 애농인들을 불러 모아 마을 정책 및 사업들을 고민하며 귀농귀촌에 대한 체험의 기회를 여는 전국 규모의 마을축제를 추진,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도시민과 함께하는 농촌살리기'란 테마로 기획된 이 마을축제는 신활력사업의 일환인 제3회 마을만들기 전국대회에 농림부 공모사업인 귀농귀촌 관련 축제를 곁들인 대규모 연계 행사다.1억원의 소요 예산 전액은 국고보조로 충당될 예정이며, 이 행사를 위해 진안 관내 12개 민·관 단체 외에도 전북도·중앙차원의 10개 단체가 가세할 계획이다.별개로 추진되는 제2회 진안고원축제와 연계될 시, 단순한 마을축제를 넘어 전국단위 농촌축제로 발돋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실제 지난 1일 발표된 마을축제관련 연석회의 자료에 따르면 오는 8월 중 9박10일간의 일정으로 펼쳐질 이 행사에 초청될 연 인원만 1만3000명을 육박할 것으로 추산됐다.이럴 경우 침체된 지역상권에 활기를 불어넣는 것은 물론, 진안지역이 마을만들기와 함께 귀농귀촌 1번지로의 위상도 상당부분 제고될 것이라는 게 주최측인 마을만들기팀(팀장 구자인)의 관측이다.이 마을축제는 마을만들기 전국대회(3박4일)를 시작으로 한여름밤 귀농귀촌체험축제(5박6일)를 거쳐 귀농귀촌인 한마당 행사(단일)로 끝을 맺게 된다.특히 제1회 귀농귀촌체험축제에선 참가자 전원이 숙식을 같이하며 모닥불을 펴 놓고 대화하면서 영화도 보고 별자리도 관찰하는 체험위주로 진행될 예정이다.구자인 팀장은 "민간주도로 이뤄질 이 축제는 휴가와 학습, 관광을 병행할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며 "전문가를 상근자로 영입하고 노하우 전수 혹은 진안 정착을 유도할 계획까지 세워뒀다"고 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8.04.02 23:02

진안 정천면 '하초마을' 문화재지정 반대

문화재 지정이 예고됐던 진안의 '하초마을 숲'과 관련, 반대입장을 밝혀 온 해당 주민들이 급기야 행동에 나서면서 천연기념물 지정에 난항이 예상된다.진안 정천면 월평리 하초마을 숲이 문화재청으로부터 천연기념물로 지정예고된 것은 지난 13일. 학술적, 문화적, 경치 가치가 뛰어난 자연유산자원을 국가차원에서 보호해야 한다는 명목아래서다.그러나 정작 해당 주민들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면 각종 규제가 심해질 뿐더러 마을에도 이득이 될 것이 없다며 지정예고와 동시에 반발해 왔다.이에 따라 군은 하초마을 주민들을 설득하고자 수차례 접견을 요청했으나 주민들이 만남 자체를 허용치않아, 설득은 커녕 설명할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현재대로 라면 지정예고 만료시일 이전에 하초마을 현지를 방문할 문화재청 관계자들과 함께 주민들을 설득하는 데 기대를 걸 수 밖에 없는 상황.이 같은 대치 속에 주민들은 마을 입구에 '투쟁, 하초마을 숲 천연기념물 지정 결사반대'란 플래카드를 내거는 한편 반대서명까지 마치는 등 반발의 고삐만 더욱 죄고 있다.정옥룡 이장은 "주민 모두가 합심해 지금까지 잘 가꿔 온 마을 숲에 대해 왜 기념물로 지정하려는 지 모르겠다"면서 "문화재청에서 나온다 해도 달라질 것은 없을 것"이라고 본 입장을 견지했다.이와 관련, 하초마을 주민들은 이러한 뜻이 담긴 주민의견서를 지난 주 군청에 제출하는 등 반대명분을 굽히지 않고 있어, 10여 일정도 남은 예고기간동안 관련기관과 주민간 갈등은 계속될 전망이다.성진수 문화예술 담당은 "현재 하초마을은 수변 및 축사금지구역으로 지정돼 있는 만큼 설사 천연기념물로 지정되더라도 규제는 별반 달라질 게 없다"면서 "규제는 주민피해가 없는 선에서 지정 후 새로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안 관내에는 평지리 '이팝나무'와 마이산 '줄사철나무군', 은수사 '청배실나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08.03.31 23:02

"수화기 5초 이상 내려놓으면 경찰서 연결됩니다"

지난해 11월 응급상황에 빠진 한 촌로의 목숨을 구한 무다이얼링 시스템보다 한 단계 진화된 '한달음 시스템'이 최근 도입, 그 역할이 기대된다.진안경찰서는 주민들의 치안만족도 향상을 위해 지난 26일부터 '경찰 한달음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이 시스템은 주유소, 금은방, 편의점 등 현금다액취급업소에서 위급상황 발생 시 수화기만 5초 이상 내려 놓으면 자동으로 지령실로 연결돼 순찰을 도는 경찰관이 출동, 상황에 대처하는 서비스다.수화기를 들고 버튼을 누르지 않고도 7초 후 경찰관이 출동하는 예전의 시스템보다 업그레이드 된 것.한달음 시스템은 해당 업소의 상호와 주소는 물론 위치추적까지 가능하며, 과거 신고이력 등의 정보도 축적 및 확인할 수 있도록 고안된 컴퓨터 프로그램이 전화와 연결되도록 돼 있다.신고 접수시 신고자 상세정보 확인이 가능한 이 시스템으로 보다 발빠른 대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생활안전계는 이미 운영중인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한 무다이얼링 시스템과는 별도로, 한달음 시스템 정착시까지 현장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훈련과 함께 설치업소에 대한 홍보를 지속 실시할 예정이다.한편 지난해 11월 20일 고혈압을 앓던 이재순 할머니(당시 81세·진안 부귀)는 낮에 김장을 하고 잠을 자던 중 갑자기 쓰러졌음에도, 무다이얼링 시스템에 연결된 수화기를 내려놓아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 진안
  • 이재문
  • 2008.03.31 23:02

진안 동향면 학선리 노인학교 수료

지난 25일 진안군 동향면 학선리 봉곡마을 학선청소년수련원에서 관내 기관·단체장과 어르신 등 50여 명이 자리를 같이 한 가운데 '행복한 노인학교' 수료식이 열렸다.3개월간의 수료기간을 마친 노인은 34명. 이 가운데 단 한번도 결석하지 않고 만학도의 열의를 불태운 어르신 6명은 개근상을 수여받았다.한 학기의 마침표를 찍는 이날 행사는 본 행사에 앞서 안동환 군보건소장으로부터 '노년기 건강하게 사는 법'을 주제로 한 강의와 함께 수료기간 지내온 시간들을 동영상으로 보여주는 순서가 이어졌다.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수료 어르신들의 모습이 담긴 슬라이드 방영과 아울러 그동안 미술치료시간에 만들었던 작품들까지 전시되면서 큰 관심을 이끌어 냈다.행복한 노인학교는 농한기동안 지속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3년 동안의 전 과정을 마치면 수료식이 아닌 졸업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그때 실제 학사모 촬영도 계획돼 있다.유근주 동향면장은 "노인학교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3개월간 헌신해 준 유승용 목사님 등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행복한 노인학교가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한편 지난 1월 24일부터 3월 28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열린「행복한 노인학교」는 웃음치료, 레크레이션, 미술치료, 한글반, 한자반, 컴퓨터반, 영화반, 탁구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08.03.26 23:02

진안 홍삼硏 운영위 출범, 재배기술·식품개발 등 지원

홍삼한방특구의 전초기지격인 홍삼연구소 건립사업이 운영위원회 출범으로 가일층 탄력을 받게 됐다.진안군은 25일 군청 상황실에서 이정열 정책기획단장을 총괄책임자로 하는 '홍삼연구소 운영위원회'를 출범했다.운영위원회는 전담기관인 한국산업기술평가원 황수언 실장 등 당연직 4명을 포함, 학계, 산업계, 연구기관, 지방의회 등 각계 인사 15명으로 구성됐다.운영위원회 발족에 따라 이들 위원들은 앞으로 홍삼연구소 건립과 관련한 각종 자문, 심의, 의결을 비롯한 정책제언 등의 임무를 맡게 된다.위원들은 이날 심의 의결한 사업계획을 지식경제부와 전담기관에 건의, 적극 반영토록 하고 홍삼·약초재배기술개발과 새로운 기능성식품개발 등을 통한 관련기업지원 등에도 적극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이날 회의에서 총책을 맡은 이 단장과 지식경제부 지역투자과 이영열 팀장으로부터 연구소 설립사업에 대한 추진계획 보고와 함께 지역산업 진흥 주요시책과 지자체 연구소 육성사업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이날 행사에는 송영선 군수, 이정열 단장, 지식경제부 이영열 사업담당관, 한국산업기술평가원 황수언 실장, 연구계·학계·산업체 관계자, 지방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한편 홍삼연구소는 오는 2011년까지 1만㎡부지에 연면적 1980㎡ 규모로 건립되며, 이 곳에는 홍삼 기술·연구개발 실험실을 비롯, 회의실, 전시실, 홍보관 등이 들어선다.재단법인형태로 운영되는 진안홍삼연구소는 운영위원회 구성이 완료됨에 따라 관리계획 등 행정절차 및 설계가 완료되는 오는 10월 중 착공에 들어갈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 진안
  • 이재문
  • 2008.03.26 23:02

진안아토피학교 9월 시범운영

도내 최초로 진안지역에 아토피친화학교가 들어선 가운데 시범학교 운영을 위한 지원협약식이 지난 20일 진안군보건소에서 거행됐다.이날 행사에서 진안군(군수 송영선)과 전북도교육청(교육감 최규호), 진안교육청(교육장 나화정)은 아토피 치료 교육생활프로그램에 대한 '아토피친화시범학교 운영지원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예산확보 및 지원 △아토피관리 모델개발 및 적용 △행정·재정적 지원 △보건소 의료지원 △전입생의 주거시설 확보 등 12개 항목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지난 1월 정천 조림초등학교와 성수 외궁초등학교가 아토피친화학교로 지정된 지 2개월 여만에 일이다.당시 시설개선비 및 운영비 명목으로 진안군과 도교육청으로부터 2억3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은 이들 시범학교는 오는 8월까지 시설개선을 마칠 예정이다.손님맞이 준비가 끝나는 오는 9월부터 3개월간 시범학교를 운영한 뒤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개학에 들어갈 전망이다.원활한 운영을 위해 이들 학교는 최근 아토피 전문가와 교사, 아토피로 고생하는 학부모 등으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아토피예방 및 치료 프로그램 개발에 들어갔다.학교들은 프로그램이 개발되면 교내외에 아토피 치료 환경을 조성하고 치료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여름방학 때에는 '아토피 캠프'도 열 작정이다.한편 진안군은 오는 2013년까지 관내 일대에 국·도비 등 총 1000억 여원을 들여 아토피 치료와 양.한방 치료센터 등을 갖춘 아토피 클러스터구축사업을 조성중에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08.03.21 23:02

수공 "진안군 반대시 취수장 위치 변경"

"진안군이 계속 반대한다면 취수장 위치를 댐 하류쪽(충청권)으로 변경할 수도 있다. 이럴 경우 상류에 속할 용담면 등이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될 우려가 커질 수 밖에 없다."용담댐 용수 충청권 공급과 관련, 최근 일부 기자들과 만남 자리에서 수자원공사 측은 이 같이 밝혔다.용담댐 주변이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진안군민들에게 돌아간다.수공 오형원 수도개발처장은 "진안군과 협의는 계속 하겠지만 군이 반대할 시엔 댐 방류구에서 취수하는 계획을 변경할 수 있다. 무주 부남면 인근이 그 대안지가 될 것"이라 전했다.이럴 경우, 댐 상류 15km까지는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용담면 일원이 개발에 제한을 받게 된다.이러한 발언은 그간 진행해 온 전북도 및 진안군과의 협의가 원만치 않기 때문으로 일각에선 풀이하고 있다. 행정을 압박해 우위를 선점하려는 의도로도 비쳐진다.실제, 진안군에선 용담댐 물 충청권 공급의 대가로 14가지 사항을 요구하고 있는 상태인 데다, 이 같은 조건이 충족되지 않을 시 허가자체를 아예 내주지 않을 요량이었다.수공 측의 발언에 대해 진안군 관계자는 "수공 측이 진안군민들의 뼈아픈 고통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사업을 강행하면 가만히 앉아 있지만은 않겠다"고 반격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8.03.2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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