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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의 최대 역점사업인 친환경 홍삼·한방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농림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득함에 따라 비로소 본 궤도에 오르게 됐다.군 정책기획단은 홍삼·한방산업과 관련, 농림부에 제출했던 사업계획서가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고 29일 밝혔다.이에 따라 인삼·약초 친환경 재배 시범포 조성 등 10개 단위사업으로 구성된 홍삼·한방산업 클러스터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오는 2010년까지 3년동안 추진될 이 사업을 위해 국·도비(49억2000만)를 포함한 53억1100만원의 총 사업비를 따낸 군은 이 사업에 올 한해 17억7300만원을 우선 투입키로 했다.수혈될 사업은 종합 컨설팅과 친환경 생산자 조직화에 필요한 사업 외에도, 인삼·약초 친환경 재배 시범포 조성사업, 품질인증 시스템 구축, 친환경 홍삼·한방제품 개발지원 등 총 10개 사업이다.이 사업들을 전담할 사무국은 내달 중 구성되며, 이에 따른 사무국 인력채용도 조만간 이뤄질 예정이다.이정열 정책기획단장은 "홍삼 생산·가공·연구·유통·체험관광을 목표로 한 진안홍삼·한방산업이 진안은 물론 나아가 국가발전을 이끌 중요한 동력원으로 자리잡도록 최선을 다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안군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음주운전 적발 공무원에 대해 철퇴를 내리는 초강경 징계안을 검토하고 있다.최근 청내 직원이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등 음주운전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사례가 빈발한 데 따른 방어적 조치로, 이번 기회에 '직원들의 음주운전 행태를 아예 뿌리뽑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진안군 인사부서는 흐트러진 공직기강 확립 차원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된 직원들에 대해서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별도의 양정에 따라 대기발령 이상의 인사조치를 취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정규직 외에 상용일용직 등 비정규직에 대해서도 음주운전시 직위 박탈과 함께 계약을 해제하는 등 예외를 두지 않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삼진아웃될 시엔 최고 파면까지도 고려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그런 한편 1회 이상 음주운전에 적발되더라도 1년이 지나면 관련기록이 삭제됐던 종전과 달리 앞으로는 단 1차례라도 적발되면 퇴직 때까지 기록을 유지하는 방안도 덧붙여 추진되고 있다.이와 관련해 지난 달 중순께 행정안전부로부터 음주운전 적발 공무원들에 대해 징계를 강화하라는 새로운 지침안까지 시달돼 그 근거까지 마련된 상태.이명진 행정담당은 "음주운전에 대한 특단의 조치를 취하라는 명을 받은 상황"이라며 "시기가 문제지, 어떤 행태로든 징계수위가 한층 높아지는 것은 피할 수 없는 대세다"고 말했다.한편 진안읍사무소에 근무하던 미화원 김모씨(47)가 지난 18일 오토바이 사고로 숨지는 등 올 들어서만 모두 5건의 음주운전 적발사례가 보고된 가운데 3건은 훈계 조치되고, 나머지 1건은 경징계 조치됐었다.
"어린이 여러분, 저는 착한 마녀예요. 무섭지 않으니까 울지 말고 신나게 박수 많이 쳐 줄 수 있죠?" 28일 오전 진안읍 월랑 원광어린이집에서 열린 동화구연 가운데 '강아지 똥'을 각색한 인형극의 한 대목이다.이날 진안새마을지회(지회장 임경환) 주최로 마련된 동화구연을 보기 위해 모인 원생들은 40여 분동안 진행된 공연 내내 진지한 표정으로 때론 함박웃음을 터트리며 즐겁게 공연을 관람했다.공연 중간 중간에 어린이들의 대답을 이끌어내는 질문을 던지면서 함께하는 형식의 인형극으로 참여의 즐거움도 선사했다.이번 공연 동화구연 교실을 수강하는 어머니들이 지난 달 말 어린이 날 작은 행사를 계획하면서부터 시작됐다.각본 쓰기에서부터 연출, 소품제작, 음악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준비했으며, 29일까지 모두 4곳의 유치원(어린이집)을 순회하며 진행된다.올해로 두번째 동화구연을 수강중인 김진씨(37)는 "교육을 통해 배운 지식을 자녀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게 엄마들의 마음"이라며 "짧은 연습 기간이었지만 아이들의 호응이 너무 좋아 많은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한편 동화구연 수강생 21명 가운데 이수시간에 따라 동화구연지도사 자격증과 이수증이 부여될 예정이다.
진안에 경유지를 둔 버스회사들이 만성 적자를 이유로 진안-서울간 노선의 운행중단을 고려, 자칫 군민들의 발목이 묶일 위기에 처했다.(주)전북고속과 (유)호남고속은 최근 "천정부지로 치솟는 유류가에다 인건비, 각종 부품가격 상승으로 3중고가 겹쳐 심각한 경영압박을 받고 있다."며 진안군에 추가지원을 건의했다.회사측은 건의문에서 "경유의 ℓ당 단가가 지난 21일 현재 1810원으로, 지난해 12월 31일 ℓ당 1328원에 비해 무려 482원이 오른 상태로 진안-서울간 1일 왕복 운행거리(490.6km)로 환산할 때 1일 1대당 6만7480원정도가 더 소요되고 있다"며 "이는 1대당 연간 2510만 여원이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다.또 인건비는 물론 타이어 대금 등 각종 차량 부품대마저 인상되면서 매월 총 지출액이 1대당 1722만4960원에 달하고 있는 실정으로 운행을 통해 회사 측에 들어오는 1대당 월 수입액 916만과 비교하면 매달 806만4000여 원의 적자손실을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에 따라 이들 회사는 그동안 적자손실 보존을 위해 군에서 지급하는 월 1대당 150만원의 지원비로는 도저히 운행이 불가능하다며 추가로 300만원 정도를 더 보존해 주길 바라고 있다.그러나 진안군 건설교통과는 "순수 군비로 추가지원하는 데는 한계가 있는 만큼 국비지원 방안을 강구해보겠다"고 말했다.이들 회사 측은 보조금 지원요청이 받아들여지질 않을 경우내달 11일부터 부득이 운행을 중단할 수 밖에 없다는 방침이어서 최악의 경우 진안-서울간 운행중단 사태도 배제할 수 없다전북고속 박종기 기획이사는 "계속되는 적자를 감수하면서도 책무와 교통편익을 위해 운행을 계속해 왔으나 적자가 누적되는 상황에 이른 만큼 행정당국의 특단의 조치가 마련되지 않는 한 운행중단 사태는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안중앙초에서 관내 초등교원들의 결속을 다지는 작은 출발이 시작됐다.전북도교육청으로부터 지역단위 교과교육연구회로 지정받은 '마이초등교육연구회'는 27일 내빈 및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가졌다.창립에 따라 마이초등교육연구회는 진안지역 어린이를 위한 공동행사 개최를 비롯 학교간 교육과정 협의 및 활동, 전문성 향상을 위한 소그룹 연수 및 세미나 개최, 친목도모를 위한 각종 행사를 벌이게 된다.작은 출발, 함께하는 성장, 나누는 기쁨이란 말로 연구회 창립의 의의를 표명한 김화자(중앙초 교사) 초대회장은 "관내 14개 초교 회원은 물론 보건, 특수교사와 뜻을 같이해 초등교육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이날 참석한 나화정 진안교육장은 "알차고 내실있는 운영에 박차를 가할 것"을 당부하면서 연구회를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진안 유일의 종합병원(동부병원)이 지난 1월부터 휴업에 들어감에 따라 생긴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한 대안으로 진안군이 120병상 규모의 가칭 '진안병원'을 건립하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하지만 이 같은 계획안 추진에 앞서 예산지원 근거마련과 함께 지역 병·의원들과의 사전 조율 등 넘어야 할 산이 적지않아 현실화되기까지는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27일 군의회에 보고된 내용에 의하면 군은 오는 9월부터 내년 5월까지 총 111억4000만원을 들여 현 고추시장 부지(5054㎡) 위에 연면적 3966㎡,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종합병원을 건립할 계획이다.신축될 진안병원에는 신경외과를 비롯 내과, 정형외과, 일반외과, 응급센터 등 5개과 외에도 기존에 없던 산부인과와 소아과, 피부과(아토피 전문)가 들어설 예정. 여기엔 장례식장과 편의점도 곁들여진다.전주병원은 토지·건축·시설·장비 등 초기비용 일체를 부담하고, 진안군은 운영에 따른 결손분에 대해 3년간 국도비와 군비를 포함, 최대 20억 한도내에서 지원한다. 진안군은 또 70억원의 초기 투자금에 대해서도 농특자금 융자를 알선해 주는 등 사업을 지원한다.하지만 문제는 민자유치 병원에 대한 지원근거가 없다는 점.진안군은 병원없는 의료취약지임을 근거로 동부산악권 지원정책을 공약으로 내건 도지사를 설득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밝히고 있지만, 대다수 군의원들은 △예산지원 근거미흡 △파행운영시 군민피해 △새로운 고추시장 부지 난제 △추가지원요구 가능성 등을 들어 다소 부정적인 견해를 밝히고 있다.김정흠 의장은 "지역에 파급력을 가져 올 대형 의료사업을 추진하면서 폐업도 하지 않은 동부병원의 향후 진로와 상관없이 사전 조율도 하지 않은 점은 문제"라며 확실한 매듭부터 지으라 주문했다.안동환 군 보건소장은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최종안이 확정되면 고추시장 부지매각을 시작으로 병원건립에 필요한 신축비 융자 등 행정절차를 우선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진안군은 전주병원 유치 외에도 전문가로 하여금 △현 보건소의 지역응급의료기관 기능 강화 △보건소를 보건의료원으로 기능 개편 △지방의료원(공립병원) 설립 등도 검토 하고 있다.
인삼의 고장인 진안지역에 때아닌 늦서리가 내리면서 애써 기른 인삼작물이 심한 생채기를 앓고 있다.특히 피해를 본 해당 농가들은 방제비 외에는 정부로부터 아무런 보상도 받지 못해 울분을 토하고 있다.일부 산간지역에 때 늦은 서리가 내린 때는 지난 4월 28일. 평년보다 2∼3도가량 낮은 최저 0.2도의 기온을 기록한 게 원인이 됐다. 이는 끝물추위가 기승을 부린 지난 2004년 4월 이후 최대치다.늦서리로 인한 피해 규모만 어림잡아 2만여 ㎡(51.2 ha). 주천면 대불리·무릉리·용덕리, 백운면 백암리, 진안읍 운산리 등 산간 고지대 116농가에 그 피해가 집중됐다.인삼의 줄기가 시들고 생육이 부진해진 인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군은 피해 발생 즉시, 2800여 만원의 예비비를 편성해 역병 및 줄기마름병 예방을 위한 방제에 나서기는 했다.하지만 다년생작물인 탓에 3∼4근을 제외한 나머지 2년근 이하 인삼(5ha)은 회복이 거의 불가능한 것으로 전해져 농가들을 애태우게 하고 있다.불행중 다행히도, 늦서리가 내린 이후 기온이 상승하면서 대부분의 인삼포가 회복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는 데 농민들은 그나마 위안을 삼고 있다.그러나 피해액 기준이 14억 이상, 면적 50ha이상시에만 지원되는 국비지원기준에 따라 이들 농가들은 적잖은 피해를 입고도 단 한푼의 국가지원도 받지 못해 시름은 여전하다.이번 늦서리로 인삼 재배면적(7000㎡) 가운데 절반 가까운 3000㎡의 피해를 본 주천 대불리 안정치 이장은 "방제를 한다해도 2년근 인삼은 고사될 게 뻔하다"면서 지원없는 천재지변에 속만 태우고 있다.농업경제과 홍삼·약초 담당은 "정부지원 대신 수혜되는 1000㎡당 19만원 정도의 군 자체 약제비로는 피해액에 턱없이 부족하다"면서 "현실에 맞는 정부지원기준책 마련이 시급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2007년 기준, 진안 관내 인삼재배면적은 총 1169만4421㎡(1348농가)에 달한다.
"빵 만드는 요리법도 배우고, 어려운 이웃도 도울 수 있어 너무 좋아요."(태국출신 팟싸라와디·34)한국 음식에 익숙치 않은 이주여성들이 제과제빵 교육을 통해 손수 만든 쿠키를 독거 노인들에게 제공하는 뜻 깊은 행사가 마련됐다.새마을운동진안군지회(지회장 임경환) 주최로 지난 2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된 제과제빵 교육은 10회 과정으로 매주 월요일마다 관내 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국제결혼가정정착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 행사는 이주여성들에게 올바른 직업선택을 도와주고,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 현지 적응을 돕는다는 취지로 열리고 있다.이주여성들에 의해 손수 만들어진 음식들은 관내 경로당이나 불우시설, 독거노인들에 전해져 사랑의 만찬으로 거듭나고 있다.진안군 여성청소년 성을경 담당은 "교육도 교육이지만 이주여성들에게 전통 나눔의 미덕을 알리는 유용한 프로그램"이라며 "이주여성들이 직업에 대한 자신감과 이해도를 높여 능동적으로 진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오는 7월 제과제빵 교육이 끝나는 데로 18회 과정으로 이미용 교육이 이어질 예정이라고 진안새마을지회 박주철 사무국장은 전했다.
진안군청 직원들이 군과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공동 추진하고 있는 '2008 희망성금모금'에 적극 동참하면서 희망돼지의 꿈도 부풀고 있다.지난 23일, 반우정 주민만족과장이 희망성금으로 월정액을 모금통장으로 계좌이체한 데 이어 군 직원들로 구성된 친목모임 '삼삼회(회장 최금란)' 회원 15명도 20만원을 쾌척했다.삼삼회 최금란 회장은 "형편이 어려운 이들도 흔쾌히 성금함에 보탬을 주는 마당에 군 직원으로서 가만히 보고만 있을 순 없었다"면서 "나눔의 기쁨을 많은 이들이 느꼈으면 하는 바람 뿐"이라고 말했다.군 직원들은 2008 희망성금모금에 따라 매주 화요일 '돼지저금통 먹이 주는 날'에 온정의 손길을 보태왔다.연말까지 모금된 성금액은 전액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돼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진안교육청(교육장 나화정)이 자녀교육에 필요한 정보를 학부모들에게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마련, 관심을 끌고 있다. '좋은 부모되기'란 테마의 학부모교실이 그것.지난 22일부터 시작된 학부모교실은 외주강사를 초빙, 총 3회에 걸쳐 실시되고 있다.'인간관계 회복을 위한 자녀와의 대화전략'이란 주제의 첫 강연에 이어 오는 6월 5일과 19일 두차례의 특강이 진안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예정돼 있다.나화정 교육장은 "이 교실을 통해 학교와 가정, 교육청과의 공동체 의식을 함양, 교육 성과를 극대화하는 한편 교육공동체에 참여하는 학부모 지역사회 기반조성으로 공교육의 정상화 및 신뢰회복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진안지역 농민단체들이 현 정부의 농업정책에 반발하는 촛불집회를 열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진안 농업경영인협회, 농민회, 한우협회, 농촌지도자협회 등 4개 농민단체 회원 300여 명은 26일 오후 6시부터 군청 앞 광장에서 문화행사 성격의 집회를 열 계획이다.이들 회원들은 이날 촛불집회를 통해 현재 국회에서 계류중인 한미 FTA비준 동의안과 논란의 중심에 선 미국산 쇠고기 협상에 전면 반대하고, 생존권 보장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기로 했다.이를 위해 집회를 이틀 앞둔 지난 24일 진안군청 군수실을 찾은 농민단체 대표들은 시위를 열게된 배경과 그 일정 등 관련내용을 군에 통보했다.진안지역 최초로 벌어지는 이번 촛불집회에 대도심권처럼 학생들이 가세할 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한농연 손종엽 지회장은 "현 정부의 농정에 반대하는 촛불집회는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광장에서 열린 농민대회시 가질 예정이었으나 상황이 여의치 않아 자체행사로 마련케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농사일로 바쁜 시골 아낙들이 피곤함도 모른 채 난타가락에 푹 빠져 사는 이색풍경을 자아내고 있다.진안 상전면에 거주하는 40∼50대 중년 주부들로 짜여진 '주부난타팀'은 매주 월요일 저녁무렵이면 어김없이 상전면사무소 주민자치센터를 찾아 흥겨움에 젖어살고 있다.이들로 하여금 지난 4월 14일부터 시작된 주부난타로 적막하리만큼 조용하던 상전마을이 들썩거리고 있다. 다소 생소할 것이라는 편견이 사라지면서 이젠 주민들로부터 열렬한 호응까지 받을 정도.한 주민은 "하루라도 난타 가락을 듣지 않으면 잠자리에 들지 못할만큼 흥겨운 난타가락에 푹 빠져산다"고 말했다.구찬숙 부위원장은 "채를 잡고 북을 두드리다 보면 반복되는 가사일에서 쌓이는 스트레스가 한방에 날라간다"면서 "스틱을 집에까지 가져가 연습하는 열성 회원들도 있다"고 자랑을 늘어놨다.주부난타팀의 나날이 늘어가는 난타 실력은 상전 면민의 날이나 관내 다양한 축제에서 빛을 발할 것으로 전형옥 상전면장은 기대하면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진안군과 (주)송정써미트는 지난 22일 부귀 골프장 조성사업에 있어 상호 투자 및 지원을 약속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진안군은 골프장 조성의 투자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할 계획이다.이에 써미트는 지역주민의 고용창출과 지역 농특산물의 농협 직거래를 통한 구입사용과 골프장내 전시 판매장을 설치 운영키로 약조했다.이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홍보를 유도해 지역농업의 발전과 함께 주민생활의 편익증진을 꾀할 것으로 전해졌다.송영선 군수는 "이날 협약을 계기로 써미트와 함께 지역발전을 기필코 일궈낼 계획"이라며 "골프장 건설이 원만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진안군의 기구조직 개편작업이 대외협력 업무가 곁들여진 홍보파트의 명칭 및 관장업무를 둘러싼 이견차이로 때아닌 복병을 만나면서 터덕거리고 있다.입장차는 대외협력팀의 명칭을 고수하려는 인사부서에 맞서, 일각에서 홍보팀으로의 명칭 변경 또는 홍보업무만 관할하라는 주문이 거세게 일면서 불거졌다.현 정책기획단에 소속된 대외협력팀은 지난해 2월, 큰 틀의 조직개편시 종전 기획홍보실에 있던 홍보계에 대외협력 업무를 부가하면서 새롭게 생겨났다.이에 따라 대외협력팀은 그동안 군정 홍보 등 주 업무 외에도 국내외 도시간 자매결연 등 교류협력업무까지 떠 맡으면서 상대적으로 홍보기능이 약화되는 등 정체성 논란에 휩싸여 왔다.홍보의 강화 필요성을 느낀 군은 이번 조직개편 과정에서 정책기획단의 대외협력팀 명칭을 그대로 쓰는 대신 주무부서로 격상시키고, 인력도 현 5명에서 7명(카피라이터 포함)으로 확충한다는 잠정안을 내 놨다.이 같은 안에 대해 이해 당사자들은 홍보가 약화되면서 겪은 과오를 뼈져리게 느끼지 못한 시대착오적 발상이라며 대외협력 명칭에 홍보를 부가하고 홍보업무만 관장토록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한 관계인은 "바깥 세상과 연결하는 창 역할을 할 중요부서인 홍보파트를 강화하려면 그 명칭은 물론 그 업무에까지 의미를 부여해야 마땅하다"면서 홍보업무만큼은 따로 분리해야 할 필요성을 논했다.이와 관련 전명권 행정지원과장은 "아직은 확정되지 않은 잠정안에 불과한 만큼 일각의 의견들을 충분히 검토는 하겠지만 반영될 지 여부는 아직 확신할 수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한편 군 인사부서는 3∼4차례의 수정·보완작업을 거쳐 기존의 경영관리실을 기획재정실로, 정책기획단은 전략산업과로 부서 명칭을 변경키로 최종 확정했다.
진안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태현)는 지난 20일 군민자치센터에서 송영선 군수, 김정흠 군의장, 관내 사회단체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혼이주여성 컴퓨터 전달식을 가졌다.관내 국제결혼 이주여성 자녀 가운데 가정 형편이 어려워 컴퓨터를 구입하지 못하는 11가구가 이 혜택을 받았다.이번 행사는 군자원봉사센터가 지난해 'KT 나눔 IT 서포터즈 3차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가능했다.이에 따라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4월까지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컴퓨터교육을 실시해 온 군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도 소외된 이주여성 가족들을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진안군 홍삼여성합창단(지휘 박영근·용담중 교사)이 지난 19일 서울 유니버셜 아트센터에서 열린 '제5회 휘센합창페스티벌 전국결선대회'에서 장려상과 인기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전국에서 내노라하는 아마추어 주부합창단 12개 팀이 경합한 이번 전국 무대에서 홍삼합창단은 깔끔한 무대매너와 손색없는 하모니로 이 같은 영예를 안게 됐다.홍삼합창단은 이 대회에 앞선 지난 달 10일 광주에서 개최된 전라·광주권 지역 본선에서 지정곡인 '바람의 손길'과 '새야새야 파랑새야'란 자유곡으로 우수상을 차지한 바 있다.이번 대회를 위해 홍삼합창단은 바쁜 일과속에서도 매주 2회씩 시간을 쪼개 피나는 노력을 경주해 왔다.박영근 지휘자는 "대도시와 비교할 수 없는 열악한 여건속에서 이룬 쾌거인지라 더욱 갚지다"면서 "지역 홍보 매개체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작정"이라고 소감을 피력했다.40명의 주부들로 구성된 홍삼합창단은 지난 2000년 진안마이골여성합창단으로 창단된 이래 2007년 진안홍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진안홍삼여성합창단으로 이름을 고쳤다.
진안홍삼연구소 건립사업이 관련 재단법인 발기로 가일층 탄력을 받게 됐다.진안군은 지난 21일 군청 상황실에서 송영선 군수, 김정흠 군의장, 김대섭 도의원, 관련업체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안홍삼연구소 법인설립 발기인대회를 개최했다.재단법인으로 설립되는 홍삼연구소는 앞으로 지역산업체 및 농민이 필요로 하는 지원서비스산업과 홍삼·약초의 과학적 연구를 위한 물적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기술개발 연구는 물론 기능성 소재개발을 수행, 유통·체험 관광을 목표로 한 진안홍삼·한방산업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발기인대회에 참여한 삼신영농법인 대표 송화수 위원은 "연구소가 지역업체와 더불어 인삼재배농가, 한방산업은 물론 지역경제와 더불어 홍삼 약초산업의 전진기지로 육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용담호의 수질을 지켜 낼 주민자율에 의한 환경파수꾼들이 꾸려졌다. 이름하여 '용담호 상수원 지킴이'. 수변구역에 거주한 신체 건강한 25명으로 구성된 용담호 상수원 지킴이들은 앞으로 5개월동안 용담호 주변지역 8개 읍·면에 대해 각종 쓰레기 사전수거 등 정화활동을 펼치게 된다.용담호 지킴이들은 아울러 용담호 불법낚시행위 및 불법어로행위 신고·계도, 불법 쓰레기투기 감시, 하천불법세차행위 등 수질오염을 유발하는 각종 행위근절에 지도단속을 병행할 계획이다.이 외에도 불법시설물 및 방치쓰레기 현황조사는 물론 철거 일을 맡는 것도 이들 용담호 지킴이들의 몫.활동에 앞서 이들은 지난 20일 주민자치센터에서 배정기 수질관리위원장, 고재석 용담호수질개선주민협의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갖고 철저한 주민자율수질관리를 다짐했다.한편 진안군은 지난 2005년 수질개선·유지관리 협약체결 이후 민·관이 합심 노력해 상수원 보호구역을 지정치 않고도 주민자율에 의해 수질을 보존하는 용담호 자율책임제를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다.
마이산김치 생산에 있어 계약재배로 생산된 지역 농산물에 대해 농협과 연계해 유통체계를 구축하고, 원료도 친환경 농산물로 자급화한다.진안군(군수 송영선)과 부귀농협(조합장 정종옥)은 지난 20일 군청 상황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동 노력하기로 의견을 같이했다.협약에 따라 부귀농협은 지역농업과 연계강화를 위해 원료 농산물의 계약재배를 실시하는 한편 경쟁력있는 특화품목 및 상품을 발굴·육성, 특화품목을 규모화할 계획이다.진안군도 김치공장 가공공장이 효율적인 물류시스템 구축으로 유통구조를 대폭 개선하는 데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이를 통해 양 단체는 지역 농산물의 생산과 유통을 해결할 수 있는 선도농업으로 나갈 방향을 세워 지역 농민들의 소득 창출에 적극 기여한다는 복안이다.송 군수는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모든 지혜와 힘을 모아간다면 농업인들의 어려움 해소는 물론 농가 소득 창출도 무리는 아닐거라 확신한다"면서 "협약실천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부귀농협 측에 당부했다.
진안군의 2009년산 공공비축 미곡매입 대상 품종으로 '남평', '운광', '온누리' 등 3품종이 선정됐다.이를 위해 각 읍·면별로 희망 품종을 추천받은 군은 최근 2009년산 공공비축 정부 매입품종 선정협의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대상품종을 확정했다.내년부터 국립종자원의 보급종에서 제외된 동진1호를 대신해 병충해 및 도복에 강한 '온누리'를 대체 품종으로 선정했다.군은 농업인들이 재배품종을 모른 채 일반 품종을 재배하면서 발생될 불이익에 대비, 영농교육. 각종 회의, 마을방송, 주민자치회, 농가방문 등을 통해 적극 이를 알려나간다는 방침이다.한편 정부는 2004년부터 정부매입 품종을 고품질 품종으로 전환키 위해 시·군별 3개 품종 이내로 제한 매입하고 있으며, 2010년 2개 품종, 2011년 1개 품종으로 연차적으로 축소할 계획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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