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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지역 신임 조합장 3명 취임식 후 공식 업무 돌입

지난 8일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현직을 누르고 당선된 진안농협 김문종, 백운농협 김연태, 진안군산림조합 송윤섭 등 진안지역 신임 조합장 3명이 지난 20~21일 취임식을 마치고 21일부터 공식적으로 업무에 들어갔다. 각 조합 취임 행사장에는 전춘성 군수, 김민규 군의회의장과 군의원 전원, 전용태 도의원, 김영일 농협중앙회 전북본부장, 변성섭 농협진안군지부장, 각 기관사회단체장 등 100~200명가량의 인원이 자리를 함께했다. 김문종 진안농협 제18대 조합장은 지난 20일 진안농협 대회의실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지난 6년간 진안농협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신 허남규 조합장님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저는 조합원의 애로점을 살피며 농사에 어려움이 없도록 모든 임직원이 힘을 합쳐 일하는 조합을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김연태 백운농협 제16대 조합장은 지난 21일 백운농협 대회의실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농산물 유통지원, 소득품목 발굴 육성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 영농자재종합백화점 운영, 산물벼 수매시설 유치 등을 통해 조합원의 시간과 노동력을 절감시키겠다는 공약을 꼭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윤섭 진안군산림조합 제17대 조합장은 지난 21일 조합 3층 대회의실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글로벌 경쟁시대에 걸맞은 사업의 개발과 추진에 따라 획기적인 경영개선을 이루고 진취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경영기법에 따라 조합원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조합 경영을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3.03.22 17:01

김종필 진안 부군수 "농업현장 주민 애로사항 파악해 달라"

진안군은 22일 전춘성 군수 부재로 김종필 부군수 주재 하에 3월 청원조회를 개최했다. 이날 청원조회에서 김종필 부군수는 직원들의 다양한 활동에 대한 노고를 격려했다. 5년 만의 도 종합감사 수감, 운장산 고로쇠 축제 개최, 4차 재난기본소득 지원금 배부, 산불 예방 활동 등으로 모든 직원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줬다는 것. 김 부군수는 이날 “영농철을 맞아 농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주민 애로사항을 주의 깊게 살펴 달라”고 당부했다. 또 각종 보조사업 신청이 누락되는 사례가 없도록 사전안내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또 인구소멸 위기 등 진안군이 당면한 위기를 자각하고 진안군 미래를 함께 고민하며 더 나은 정주환경 조성을 위해 내년도 신규사업 발굴, 국가예산확보, 공모사업 추진 등에 모든 부서가 합심 노력해 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을 한 번 더 잘 살펴 지역주민의 이익을 위해 고민하고 마음에서 우러나는 행정을 펼쳐 달라”고 강조했다. 조회 후 실시된 김광집 강사의 친절교육에서는 ‘고객만족에서 고객감동으로’라는 주제로 고객 응대, 전화 예절, 상황에 따른 매너, 조직 내 대인관계 등에 관한 교육이 진행됐다. 또 모든 직원이 친절도 향상을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3.03.22 15:29

진안군 전자도서관 보유 전자책 수량 8000권 넘긴다

진안군이 지난 2021년 3월 개관해 운영하는 전자도서관 전자책이 해마다 추가돼 독서매니아들의 지적 호기심 충족에 기여하고 있다. 진안군 전자도서관은 PC 또는 모바일 기기로 디지털 자료, 즉 전자책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21일 군 문화체육과 유명자 팀장에 따르면 현재 군 전자도서관에는 총 3441종 7047권의 전자 도서가 비치돼 있다. 지난 2021년 4956권으로 개관해 지난해에 2091권을 추가 구입해 보유한 수량이다. 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자책을 추가 구입한다. 구입계획 수량은 1000권가량이다. 올해 전자책이 추가 구입되면 진안군전자도서관에는 8000권 넘는 책이 비치될 전망이다. 전자책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이용 자격은 군민과 관내 소재 직장 근무자에게 주어진다. 현재 가입자 수는 330명, 월 방문자 수는 370명, 대출 권수는 월 30~40권가량이다. 전자책은 1회 5권까지, 5일간 대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1회 연장으로 1일 추가 이용이 가능하며, 대출한 지 5일이 지난 도서는 자동 반납된다. 전자도서관을 이용하려면 일단 진안군청 누리집 ‘자주 찾는 서비스’ 목록에서 ‘진안군 전자도서관’을 클릭해 접속하고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그런 다음, 안내에 따라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PC와 모바일 기기에서 전자책 대출이 가능하다. 정상식 문화체육과장은 “독서 접근 기회를 넓혀 주는 전자도서관을 적극 이용해 컴퓨터와 모바일을 통해 책 읽는 즐거움을 얻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21년 전자도서관 개관 이후 다양한 분야의 베스트셀러 등을 선별해 해마다 신규도서를 확충하고 있다. 진안군전자도서관 구축 당시 전자책 비치수량은 4956권(1501권 구입, 3455권 무상)이었으며 구입비용은 3645만 원이 들었다. 지난해 군은 2090권의 전자책을 추가 구입해 비치했고 구입비용으로는 4495만 원이 소요됐다. 올해는 1000권가량의 신규 전자책을 확충할 계획이며 구입비용은 2700만 원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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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3.03.21 15:55

진안군 공공하수관로 맨홀 등 취약 구간 전수조사

“하수도 시설확대보다 더 중요한 것은 공공하수도의 안정적 관리입니다. 진안군은 수질보전, 보건환경 개선, 청정 진안을 만들기 위해 공공하수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해빙기를 맞아 공공하수관로 유지관리를 위한 전수조사를 마친 가운데 20일 전춘성 진안군수가 이 같이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하수관로 흐름 불량구간, 맨홀, 관로 매설도로 침하구간 등을 정비하기 위해 지난 2월 20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실시됐다. 이번 조사는 군, 각 읍면, 하수처리시설 관리대행업체 등 3자가 합동으로 진행했다. 이번 조사에선 오수펌프장이 많이 설치돼 있으면서 지형 높이차가 심한 지역의 맨홀 또는 펌프관련시설 등이 집중 점검됐다. 동절기 또는 우기철 전후 이들 지역에선 펌프 등 하수도 시설의 오작동이 잦기 때문이다. 군은 맨홀 유입지역에 대해서도 CCTV조사, 연막조사, 유량검토 등을 실시해 불명수 차단 등 정비계획을 수립한다. 이들 지역에선 우기 시 오수 역류가 잦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군은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기철 이전 정비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또 지역 내에 맑은 물을 보급하고 깨끗한 하수처리를 위해 환경기초시설과 수변구역을 포함한 농촌마을하수도 처리구역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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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3.03.20 15:34

진안 상전면, 기본형 공익직불금 집중 접수

진안 상전면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5일부터 2023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신청 접수에 들어갔다. 신청 접수는 행정복지센터 주민사랑방에서 실시하며, 마감은 다음 달 28일까지다. 기본형 공익직불금은 농업·농촌 공익직불법에서 정한 일정 자격을 갖추고 준수사항을 이행하는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돕고 농업·농촌의 공익기능을 증진시키자는 취지로 지급된다. 지급 구분은 소농직불금과 면적직불금 2개 유형으로 나뉜다. 소농직불금은 농가당 120만 원, 면적직불금은 면적 구간별 역진적 단가를 적용한 금액이 지급된다. 신규 신청자와 관외 경작자(주소지와 농지거리 50㎞이상)는 이장을 비롯해 마을 농업인 2명 등 총 3인 이상에게 경작사실 확인서를 받아 추가 제출해야 직불금 수령이 가능하다. 특히 올해는 직불금 지급 농지가 확대된다. 그동안 공익직불금 지급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기간(2017∼2019년) 중 1회 이상 종전 직불금 수령 실적이 없는 농지도 신청할 수 있는 것. 이에 따라 지난해까지 공익직불금 지급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농지 소유 농업인도 직불금 신청이 가능해지며 지난해보다 직불금 수령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면은 직불금 부정수급 신청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자격 요건 검증을 강화하고, 실경작 확인을 위한 특별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면에 따르면 비경작자가 직불금을 신청해 부정수급이 발생할 경우 전년까지 지급된 직불금은 전액 환수 조치된다. 이뿐 아니라 직불금 수령액의 최대 5배까지 제재 부가금을 부과하는 것은 물론 직불금 신청을 최대 8년간 제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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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3.19 15:32

진안군, 제4차 재난기본소득 지원금 지급

진안군이 20일부터 모든 군민에게 30만 원씩의 제4차 재난기본소득지원금(이하 재난지원금)을 ‘선불카드 현장 배부 방식’으로 지급한다. 이번 지원금은 코로나19가 아직 지속 중이어서 이를 극복하는 데 도움을 주고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급된다. 지급 대상자는 모든 군민으로 결혼이민자를 포함한 2만 4699명이다. 1인당 30만 원씩 무기명 선불카드 형식으로 지급한다. 선불카드는 수령 즉시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다. 선불카드 배부 방식은 가용한 행정력을 총동원해 마을현장에서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계획이지만 읍면별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맞벌이 등으로 마을현장 배부 시 선불카드 수령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오는 25과 26일 이틀에 걸쳐 주말배부 서비스를 실시한다. 미수령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선불카드를 수령할 수 있다. 지원금은 진안지역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진안지역 상품이 판매되는 전주시 호성동 소재 진안로컬푸드 직매장에서는 진안지역 밖이지만 사용 가능하다. 분실 등에 대비해 선불카드 기명 등록을 원할 경우 지역농협이나 전북은행 창구를 방문하면 된다. 전춘성 군수는 “우리가 코로나19로 겪은 고통은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컸다”며 “이번 재난기본소득지원금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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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3.19 15:28

진안군 “사과 꽃 피기 전에 약제 뿌려주세요”

진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고경식, 이하 군 농기센터)는 관내 모든 사과 농가를 대상으로 화상병 공동방제용 약제 배부에 들어갔다. 사과 화상병 예방을 위해 꽃 피기 전부터 시작해 3회에 걸쳐 방제해야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이 약제는 오는 24일까지 배부된다. 읍면 농업인상담소를 통해 사과농가에 농약 3종을 무상으로 공급 중이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꽃 피기 전 1회, 꽃 핀 후 2회에 걸쳐 약제를 살포해야 방제 효과가 극대화된다. 약제를 뿌린 뒤 발생할 수 있는 피해 예방을 위해 반드시 약제별 주의사항을 확인해야 하고, 표준 희석배수도 지켜야 한다. 군 농기센터는 모든 직원이 나서 방제적합시기를 지속 지도할 방침이다. 또 약제 배부 이후에도 화상병 예방을 위해 문자발송, 리플릿 배부, 농가교육을 실시한다. 김주원 주무관에 따르면 △농작업 시 소독 철저(인력, 장비, 도구 등) △사전예방 약제 살포 △건전 묘목 사용과 유통 △농가 자가 예찰과 사전 신고 △영농일지 기록 △과수 화상병 발생지역 방문 자제 △의심신고 발생 시 농업기술센터 신고 등 농업인들이 행정 명령 또는 지침을 잘 준수해야 방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고경식 소장은 “개화 전 약제 살포는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것이니 만큼 과수농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며 “적기 살포로 화상병 확산을 적극 차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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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3.14 15:46

진안군, 가축분뇨 등 유기성 폐자원 '에너지화 시설 구축’ 본격

진안고원에서 가축 분뇨 따위의 유기성 폐자원을 바이오가스 에너지로 전환하는 시설의 설치 사업이 상반기 중으로 진행된다. 이른바 ‘친환경 폐자원 에너지화 시설’ 설치 사업이다. 14일 진안군에 따르면 이 시설은 기존 가축분뇨처리시설이 위치한 진안읍 전진로 3183-99 일원에 조성되며 공사는 올해 상반기 중 시작된다. 유기성 폐자원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친환경적 환경기초시설로 1일 처리용량 규모는 240톤가량이다. 유형별로 가축분뇨 210톤, 분뇨 10톤, 음폐수 20톤가량. 총사업비는 381억 원으로, 국비 225억 원, 기금 45억 원, 민간투자비 111억 원이 투입된다. 준공은 늦어도 오는 2025년 8월 말까지 이뤄진다. 손익공유형 민간투자사업 방식(BTO-a)으로 추진되며 기존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내 1만 6025㎡ 부지 일원에 조성된다. 해당시설이 완공되면 공공수역의 수질과 수생태계 보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유기성 폐기물에서 1일 5000N㎥가량의 바이오가스가 생산된다. N㎥는 기체부피단위로 노멀 입방미터라고 읽으며 1N㎥는 무게로 0.8㎏가량이다. 시설이 완공되면 도시가스와 연계해 1일 2100N㎥가량을 판매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연간 3억 5000만 원의 부가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간 4000톤가량의 온실가스 저감 효과도 낼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군은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2020년 5월 ㈜진안바이오에너지와 실시협약 체결, 사업자로 선정하고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완료했으며 사업편입부지 토지를 매입하기도 했다. 이뿐 아니라 군은 현재 폐자원 에너지화 처리시설 방류수를 진안공공하수처리장으로 연계 처리하기 위해 하수도기본계획 반영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정재용 팀장은 “환경과 에너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청정진안에 걸맞은 사업”이라며 “쾌적한 환경 조성과 탄소중립 정책 추진에 우리 군이 선도적 모델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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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3.03.14 15:45

진안 상전면 주민 10명 “바리스타 자격증 땄어요”

진안군 상전면 주민 10명이 지난달 바리스타(전문적으로 커피를 만드는 사람) 1급 자격증을 취득해 화제다. 배설희, 박희자, 박정란, 황성욱, 김인숙, 함명희, 김소희, 정영, 국윤영, 조미숙 씨가 그 주인공. 이들 10명은 마을사업의 일환으로 개설된 특강 프로그램에서 바리스타 교육을 받고 시험에 응시, 이 같은 결실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은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원문희)가 지역역량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했으며 지난해 11월 말부터 올해 2월까지 진행됐다. 진안군 여성일자리센터와 위탁계약을 체결하고 진행된 바리스타 교육에서 이들은 커피의 역사, 에스프레소 추출 테크닉, 원두의 종류, 밀크 스티밍 등에 대해 실습을 병행하며 이론을 공부했다. 교육과정은 전문기술의 이해증진과 실무능력을 강화시키는 반복 훈련으로 구성·진행됐다. 이들은 올해 말 면 소재지에 주민 소통공간인 365센터가 설치되면 요일을 정해 순환식 근무를 하며 주민 또는 외부인들에게 무료 커피제공 봉사를 펼칠 계획이다. 배설희 씨는 “면, 군 등에서 공적인 행사가 펼쳐질 때마다 행사장에 나가 무료 봉사할 것”이라며 “주변 많은 사람들이 바리스타가 되고 싶어 하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원문희 위원장은 “지속가능한 지역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지원해 주민들의 역량이 신장되도록 도울 것”이라며 “프로그램이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옥순 상전면장은 “수강생 전원이 1급 자격증을 취득하셨다니 기쁘다”며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프로그램이 자격증 취득처럼 면민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줄 수 있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 대부분은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으로 개설된 다른 교육프로그램에도 도전 중이다. 최근 ‘커피 만들기’와 단짝처럼 인식되는 제과제빵 교육 프로그램이 그것. 이들은 최근 ‘카제’라는 제과제빵 동아리를 구성하고 이번 달부터 매주 수요일 시간을 함께하며 메뉴 개발 등의 활동에 들어갔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제과제빵 기술이 습득되면 바리스타 기술과 함께 무료봉사와 재능기부에 나설 계획이다.

  • 진안
  • 국승호
  • 2023.03.13 17:28

전북은행 진안지점, 진안군에 고향사랑기부금 1200만원 전달

전북은행(은행장 백종일) 진안지점(지점장 공명숙)은 지난 10일 진안군에 고향사랑기부금 1200만 원을 전달했다. 전달한 기부금은 전북은행 진안지점 직원들은 물론 타 시군 지점과 본점 임직원 등 110명이 십시일반으로 마련했다. 전북은행은 고향사랑기부금 전달이 진안지역 경제활성화에 보탬이 되고 코앞으로 다가온 지역소멸 위기를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보고 이를 추진했다. 전북은행은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에 돌입한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임직원의 자발적인 동참을 독려하고 있다. 또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캠페인을 벌이는 등 활발한 홍보 활동도 펼치고 있다. 전북은행은 이 같은 기부 활동이 전라북도 14개 시·군에 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영민 전북은행 부행장은 “향토은행으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균형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방법을 늘 고민해 왔는데 고향사랑기부로 작은 실천을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은 물론 고객에게도 고향사랑기부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전춘성 군수는 “고향사랑기부금을 마련해 우리 진안의 발전을 위해 전달해 주신 110명의 전북은행 임직원 여러분께 일일이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전달해 주신 고향사랑기부금을 진안지역 발전의 밑거름으로 삼아 진안의 성공시대를 하루라도 빨리 앞당기겠다”고 답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3.03.12 15:20

진안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예정 농가 대상 노사교육 실시

외국인 근로자 진안지역 입역(入域)을 코앞에 두고 지난 10일 진안군은 예비 고용주 120명가량을 대상으로 군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고용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 군은 인구감소와 고령화에 따라 발생하는 농촌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앞서 지난 2~3일 선발면접시험을 필리핀 현지에서 마무리했다. 면접시험 결과에 따라 진안에 입역하는 근로자는 법무부로부터 승인받은 395명이다. 이들이 진안에 입역하면 사전수요조사 때 신청 받은 119농가에 배치된다. 이날 교육은 이들 395명이 진안지역 사업장에 입역, 일을 할 경우 이탈을 방지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이날 교육에선 3명의 강사가 나서 근로자의 인권 등을 강조했다. 전북인권센터장인 전준형 강사는 문화적 차이로 발생할 수 있는 인권 침해나 성희롱 등의 사례를 들고 사전 방지를 강조했다. 진안군 고문 노무사인 신용순 강사는 고용주와 피고용주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 사례를 제시하면서 법률적 근거에 의한 농업경영 노사관리 요령을 설명했다. 진안군청 농업정책과 이호율 인력지원팀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입역 취지와 사업주가 준수해야 할 필수 사항 등을 재삼 상기시키고 원만한 노사관계 형성을 당부했다. 군은 이날 교육이 외국인 계절근로자에 대한 사업주의 인식변화를 유도, 근로자의 체계적 관리와 고용 안정화에 기여해 외국인 근로자의 사업장 이탈 방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진안지역에 입역하면 군은 수시로 사업장 점검을 실시한다. 또 송출국(필리핀 등) 담당 공무원을 초청해 자국 근로자 노동 현장을 돌아볼 수 있도록 조치한다. 이뿐 아니라 성실 근로자의 재입국을 보장하는 등의 방법이 이탈방지 유도에 효과적일 것으로 보고 성실근로자 파악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전춘성 군수는 “농촌일손부족 해결에 많은 도움을 주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이탈하지 않도록 고용 농가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군 차원에서도 꾸준한 교육과 소통으로 근로자 관리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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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3.03.12 15:20

진안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순항

진안군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이 순항하고 있다. 군은 지난 2월 MOU를 체결한 ‘마갈레스시’와 ‘퀴리노주’ 등 필리핀 내 2개 지자체 주민 중 계절근로 희망자를 대상으로 현지에서 최종 면접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3일 이틀 동안 진행된 이번 면접에는 필리핀에 방문한 군청 인력지원팀, 농민회, 조공 등의 대표들이 파견돼 필리핀인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과 체력 테스트 등을 실시하며 선발시험을 마무리했다. 이번 선발시험은 진안군의 요청에 따라 필리핀 2개 지자체가 소속 주민들을 대상으로 계절근로 신청을 받아 진안군청 면접관 일행이 현지 방문 후 실시했다. 총 200명을 선발하는 시험에 필리핀 카비테주 마갈레스시에서는 130명가량, 퀴리노주는 270명가량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인들의 한국 계절근로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이번 선발시험에서 면접관들은 한국(진안) 입국을 희망하는 필리핀인들의 각종 조건과 서류기재내용의 일치여부 등을 꼼꼼히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발조건으로는 부모 부양자와 다자녀 가족 지원자가 우선시 됐다. 군은 선발된 필리핀인들을 대상으로 이탈방지, 근로기준법, 진안군 농업 등에 대한 기본교육 실시 후 본격적인 영농이 시작되는 4월 초에 100명가량, 5월 초 역시 100명가량을 도입해 농가에 배치한다. 군은 2023년도 395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운영할 수 있도록 법무부로부터 인원 배정을 받은 상태다. 2022년 155명에 비해 약 2.5배가 증가한 수치다. 전춘성 군수는 “진안에 꼭 필요한 필리핀 우수 인력이 적기에 도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농촌일손 부족문제 해소와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계절근로지원을 더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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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3.03.08 05:10

진안고원 운장산 찾아 건강과 봄을 마시자...제19회 진안고원 운장산 고로쇠 축제

“많은 고로쇠 중 진안고원 고로쇠가 단연 최고입니다. ‘뼈에 이로운 물’이라는 뜻을 지닌 ‘고로쇠 물(骨利水)’은 4계절 중 봄이 가져다주는 특별한 선물이며 칼슘과 마그네슘은 물론 기타 각종 미네랄 성분이 풍부한 약수입니다.” 제19회 진안고원 운장산 고로쇠 축제가 오는 3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 동안 주천면 운일암반일암 삼거광장에서 탈코로나 시대를 맞아 4년 만에 현장 축제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첫째 날인 11일 10시 주광장에서 열리는 중평굿과 증산기원제로 시작된다. 이날 오후 2시에는 고로쇠 비빔밥 나눔 행사가 펼쳐진다. 이번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은 ‘출발! 숲 탐험대’이며 특별프로그램으로는 ‘고로쇠 골든벨’이 준비된다. 친환경 고로쇠 빈병으로 화분 만들기, 찾아가는 미술체험관 등 체험프로그램도 펼쳐진다. 지난해 진안홍삼축제에서 인기가 폭발했던 프로그램도 관광객들과 다시 만날 전망이다. 바로 ‘무료 운영 인생 사진관’, ‘빠망을 이겨라’ 등이다. 고로쇠, 진안홍삼 등 진안고원 특산품을 활용한 각종 먹거리 부스도 운영되며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의 눈, 코, 입의 즐길거리가 될 전망이다. 축제 현장에선 고로쇠 물이 저렴하게 판매되며 네이버쇼핑라이브 특별 할인 행사도 진행된다. 네이버쇼핑라이브는 축제 첫날인 11일 오후 2시 진안고원몰 채널을 통해 1시간 동안 펼쳐진다. 할인율은 20%다. 축제가 끝난 후에도 이달 중순까지는 진안고원몰 고로쇠 구입이 상시 가능하다. 남귀현 축제위원장은 “운장산 고로쇠는 특별한 맛을 내기 때문에 생산 즉시 소진된다”며 “축제장을 직접 찾아 진안산 고로쇠의 우수성을 검증하시고 많은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봄을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3.03.08 05:09

재전진안군향우회, 고향사랑기부금 모아 진안군에 전달

재전진안군향우회(회장 윤석정)가 6일 진안군청을 찾아 수천 만 원 상당의 고향사랑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재전진안군향우회가 이날 전달한 고향사랑기부금 액수는 정확히 3900만 원. 재전진안군향우회에 따르면 향우회는 앞서 지난 1월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을 시작해 지난달까지 두 달 동안 123명의 동참을 이끌어 이 같은 액수를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기부에 대해 모금이 자발적으로 이루어져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모금을 통한 일괄기부’를 두고 재전진안향우회가 고향사랑기부 실천의 한 방식을 제시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모금 후 단체명 일괄 기부’ 방식은 고향사랑기부 동참의지를 여러 사람으로부터 적극적으로 이끌어내는 효과가 크다는 해석도 나온다. 전달식에는 재전향우회 윤석정 회장을 비롯해 김대섭 수석부회장, 이오순·김관수·이명기·이오순·김종철 부회장, 이상화 감사, 김영조 재무 등 임원과 회원 다수가 참석했다. 이날 기부자 중에는 고향사랑기부금 최고 한도액인 500만 원을 기부한 윤석정 회장, 김관수 전라도음식이야기 대표, 김종철 전 도의원, 이오순 (유)이삭 대표가 자리를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전달식에 참석한 향우들은 “진안의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소멸위기에 놓인 고향을 살리는 데 힘을 보태고 싶어 다 같이 뜻을 한데 모았다”며 “고향사랑기부금을 모으자는 말에 모두가 한마음으로 동참했으니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정 회장은 “진안 향우들은 몸은 멀리 떨어져 있어도 잠시라도 진안을 잊어본 적이 없다”며 “회원 모두가 진안을 응원하는 기쁜 마음으로 고향사랑기부제에 계속 참여하면서 앞으로도 진안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머리를 맞대고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전춘성 군수는 “윤석정 향우회장님의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각별한 관심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기부행렬에 동참하고 있다”며 “향우님들의 고향사랑 실천에 보답하기 위해 하루라도 빨리 진안의 성공시대를 앞당겨 누구나 머물고 싶은 진안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3.03.06 17:05

무진장축협 조합장선거 권광열 후보, 축협 임원 부정선거 혐의 진상규명 촉구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종반을 향하고 있는 가운데 무진장축협 권광열 조합장 후보가 6일 진안군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축협임원 A씨’가 지위를 이용한 부정한 선거운동을 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가 있다며 선관위와 검경 등 관계 당국에 철저한 진상조사를 촉구했다. 권 후보는 이날 회견에서 “축협임원인 A씨가 조합장후보 등록 전인 지난달 14일 오후 6시께 조합원 6명을 백운면 소재 한 음식점 저녁 모임에 초대해 ‘송제근 후보가 당선되도록 도와 달라’는 요지의 발언을 했다”며 지위를 이용한 선거운동이라고 주장했다. 또 “저녁식사 당일 A씨는 권 후보가 사육하는 소가 모두 2마리인데 이 가운데 1마리를 팔아 소가 1마리밖에 없는 상태에서 조합장 후보에 나왔다고 발언했다”며 이를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하고 그 근거를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자신은 현재 소 3마리를 사육 중이라는 것. 이어 “A씨가 송제근 후보를 은근히 치켜세우는 발언을 했다”며 “밥값의 출처를 밝혀야 한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권 후보 측은 지난 5일 오후 1시 진안군선관위에 이 같은 사실을 민원으로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A씨는 “권 후보의 주장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다수 있다”며 “이것이 도리어 허위사실 유포가 될 수 있다”고 맞서고 있다. 또 다른 참석자 B씨는 A씨 주장에 동의하고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23.03.06 17:05

진안 이상문 전 전북도의원 일가족, 고향사랑기부금 200만원 기탁

진안읍 출신인 이상문 전 전라북도의원의 일가족이 지난 2일 고향사랑기부금 200만 원을 군에 전달해 화제다. 200만 원의 기부금은 이상문 전 의원을 비롯해 배우자 전북해 씨, 아들 이시형 씨와 며느리 오은미 씨, 딸 이나진 씨, 그리고 사위 최충열 씨가 뜻을 모아 마련했다. 평소 진안지역 발전에 남다른 관심을 가져 온 이 전 의원의 이번 기부에 대해 고향사랑의 마음을 놓지 않는 모범이 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 전 의원은 “나라사랑을 돌아보는 3·1절을 맞아 고향사랑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다가 가족들과 상의해 고향사랑기부금을 내놓기로 했다”며 “동의해준 가족들에게 고맙고 진안에 보탬이 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아들 이시형 씨는 “아버지께서는 정치일선에서 물러나신 후에도 지역사랑의 마음을 놓지 않으셨다”며 “고향사랑기부제에 일가족이 동참하면 의미가 크겠다는 뜻을 보이셔서 망설임 없이 아버지를 따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춘성 군수는 “가족의 마음을 한데 모아 고향사랑기부금을 내는 일에 앞장서는 일은 본받을 만한 전직 정치지도자다운 모습”며 “일가족의 진안사랑에 부응하고 보답할 수 있도록 진안의 성공시대를 확실히 열겠다”고 답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3.03.0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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