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4 23:36 (Tue)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진안

"자신의 꿈, 멈추지 말자"… 진안 부귀중 16명 '빛나는 졸업식'

진안 부귀중학교(교장 김규희)는 지난 7일 본교 강당에서 제52회 졸업식을 가졌다. 이날 졸업식에는 김규희 교장과 교직원 전원, 정숙영 학부모 회장(2학년 이송현 학생 모친), 졸업생(16명)과 학부모, 1·2학년 재학생 등 100명가량이 참석했다. 6회 졸업생인 이명진 진안군의회 의원도 내빈으로 특별히 자리를 같이했다. 졸업식은 국민의례, 학사보고, 졸업장 수여, 장학증서 수여, 꽃다발 전달, 상장 및 상품 수여, 학교장 회고사, 내빈 축사, 졸업생 한마디, 축하 영상 시청, 축하 공연, 졸업가 및 교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김규희 교장은 회고사에서 “건강하고 멋지게 성장해 준 여러분께 응원과 격려를 보낸다”며 “자신의 꿈을 가꾸는 것을 멈추지 말고 긍정적인 태도로 배움을 이어가며 자신의 주변에 베푸는 삶을 실천해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명진 의원은 축사에서 “부귀중을 졸업한 지가 어느새 50년 가까이 흘렀는데도 아직도 학교만 생각하면 추억이 아련하다”며 “졸업을 하더라도 모교사랑을 잊지 말고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고 부모님 은혜를 잊지 않는 후배들이 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부귀중은 1971년 3월 개교했으며 지난 2013년 아토피안심학교로 지정돼 운영 중이다. 이날까지 누적 졸업생 수는 2916명이다. 진안읍 소재 학교를 제외하면 면 단위 중학교에선 가장 큰 학교다. 현재 교직원 수는 18명, 학생수는 총 47명으로 학년별로는 1학년 14명, 2학년 17명, 3학년 16명이다.

  • 진안
  • 국승호
  • 2025.02.10 15:36

진안군, 문체부 소관 국비 5억 확보…생활·학교·주말 체육 활성화 기대

진안군은 생활·학교·주말 체육 등 3대 분야 지원을 위한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공모사업에 도전해 국비 5억 1500만원을 확보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 12월 문체부가 실시한 ‘2025년도 지자체 대상 생활·학교 체육 지원 공모사업’에서 지역자율형 생활체육 활동지원 등 3개 사업에 공모신청서를 제출했다. 문체부 평가 결과 3개 사업은 공모에 모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확보된 분야별 사업비는 △지역자율형 생활체육 활동지원 4억 200만원(3개년) △학교시설 개방지원 약 4500만원 △신나는 주말체육 프로그램 지원 약 6800만원 등이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파크골프를 비롯한 그라운드골프, 테니스 등 진안군 생활체육 활성화와 함께 신나는 주말 체육 프로그램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또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주말 체육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춘성 군수는 “공모사업이 시행, 완료되면 지역 어르신들은 물론 청소년, 각종 동호인들의 체육복지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다양한 종목의 생활체육이 활성화돼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5.02.09 17:23

진안군 “지역 랜드마크 될 학천지구, 명칭을 찾습니다”

진안군은 읍내 군상리에 조성 예정인 가칭 ‘학천지구 복합문화광장(이하 학천 광장)’에 부여할 정식 명칭을 구하고 나섰다. 이른바 ‘학천광장 정식 명칭 공모’에 들어간 것. 공모 기간은 오는 28일까지다. 학천 광장은 오는 2027년 말까지 조성된다. 조성 예정지는 진안읍 군상리 학천지구 1·2··3블럭이다. 그동안 이곳은 임시주차장과 진안고원 고추시장, 김치보쌈축제장 등 주차장 또는 행사 공간으로 임시 활용돼 왔다. 군은 이곳에 지혜의 숲 도서관, 진안고원 문화예술회관, ON가족다올마루(농촌협약지원센터) 등의 조성할 예정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다양한 문화시설과 연계된 연면적 4970㎡ 규모의 복합광장이 탄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하 1층에는 180면의 공영주차장이 조성되고 상부에는 광장이 만들어진다. 광장이 조성되면 진안읍내 대표적 자연친화적 문화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명칭 공모에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1인당 1개의 작품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명칭 공모 신청서’는 군청 누리집(홈페이지)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제출된 작품은 1차 내부심사위원회를 거쳐 3점을 선정하고 이들 3점을 대상으로 2차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 그런 다음, 1·2차 점수를 합산해 총점을 낸다. 총점 최고점수 순으로 최우수작 당선자 1명(상금 30만원), 우수작 1명(20만원), 입상작 1명(10만원)을 가린다. 상금은 진안고원 행복상품권을 지급한다. 결과 발표는 군 홈페이지에 게시되고 개별 통보된다. 군은 이번 명칭공모가 학천지구 복합개발에 대한 군민의 관심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군은 진안고원시장 주변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했으며 월랑공원 주변에는 생활편의시설 등을 복합 개발해 왔다. 학천 광장 개발을 이들 두 곳과 연계한다면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플랫폼으로서 도심권 생활환경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25.02.09 14:35

진안군 "1조 5000억 원 규모 양수발전소 유치하자"… 서명운동 돌입

“양수발전소 건설은 지역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뿐 아니라 정주인구 증가, 지방세수 증가, 관광자원화 사업을 통한 생활인구를 증가시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입니다.” 진안군은 총사업비 1조 5000억원의 대규모 국책 사업인 양수발전소 건설사업을 유치하기 위해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전개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군에 따르면, 양수발전소 건설 사업 대상지 선정에는 지역주민의 수용성 확보 여부가 중요한 지표다. 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환경적 영향이 커 주민 반대로 유치가 무산되거나 지연되는 사례가 있어서다. 이에 따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공감대 형성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군이 서명 운동에 나선 것. 군은 지난 2023년도부터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양수발전소를 유치하겠다고 천명했다. 유치를 공식화한 지 1년이 경과한 지난해, 군은 '양수발전소 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한국동서발전(주)와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유치 활동을 본격화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올해부터 군은 사업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하며 주민수용성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곽동원 농산촌미래국장은 “양수발전소 유치는 지역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며 “읍면 순회 주민설명회를 주민서명운동과 함께 병행해 보다 효과적으로 주민동의를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전춘성 군수는 “설명회와 공청회를 지속 개최하면서 주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충분히 귀를 기울일 것”이라며 “진안의 미래 100년을 위해 군민 모두가 유치 서명에 적극 동참해 주시면 고맙겠다”고 역설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5.02.05 14:30

이명진 진안군의원, 진안사랑장학재단에 장학금 150만원 기탁

진안군의회 이명진 의원이 4일 진안사랑장학재단에 장학금 150만원을 기탁했다. 이 의원의 장학금 기탁은 군의원에 당선된 뒤부터 곧바로 시작해 올해까지 3년째다. 이날 이 의원은 장학금 기탁 동기에 대해 “어린 시절 주변으로부터 받은 도움을 되돌려 준다는 의미로 장학금을 내놓게 됐다”며 “액수가 작아 부끄럽지만 지역 학생들이 꿈을 이루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가난을 이겨내고 공직생활까지 할 수 있었던 것은 주변의 도움 덕분이었다”며 “여러 가지 도움 중에서도 장학금을 후원받았던 기억이 가장 생생해 장학금 기부를 시작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춘성 이사장은 “의원님의 장학금 후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 기탁금이 누군가의 꿈을 이루는 데 소중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의원은 지난 2001년부터 20년가량 모교인 부귀초와 부귀중의 졸업식에 맞춰 수십 만 원씩의 장학금을 각각의 학교에 기탁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진안군청에서 30년 넘는 공직 생활을 마친 이 의원은 정년퇴직 후 이듬해 군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부귀초와 부귀중 장학금 기부가 선거법상 어렵게 되자 식지 않는 장학금 기부 열정을 진안사랑장학재단으로 돌렸다.

  • 진안
  • 국승호
  • 2025.02.04 14:28

진안 마령면, 폭설 피해 딸기농가 제설 돕기 지원

진안 마령면(면장 송금옥)은 설명절 연휴 동안 내린 폭설로 큰 피해가 예상되는 한 농가의 시설하우스를 찾아 지난달 31일 응급복구를 위한 제설 작업을 돕는 등 일손을 긴급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일손돕기는 지난 27~29일 내린 40cm가량의 폭설로 시설하우스 '측면 환기창' 매몰 피해를 입은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일손 지원대상 시설하우스는 딸기 수확이 한창인 상태에 있는 0.3ha 규모였다. 이 시설하우스는 유례없는 폭설로 내부 환기를 할 수 없는 상태였고, 농가는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상황이었던 것으로 전한다. 마령면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은 농가의 급박한 사정을 접하고 가용한 일손을 총동원해 자발적으로 일손지원에 나섰다. 이날 일손지원에 나선 직원들은 시설하우스와 시설하우스 사이에 사람 허리 높이까지 쌓인 눈 치우는 일을 마무리해 농가를 안심시켰다. 김형일 마령면 산업팀장은 “딸기는 온실 내부의 환기가 원활하지 않으면 각종 병이 발생할 수 있다”며 “하우스 환기창 작동을 위해 시간을 다투는 조치가 절실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시설하우스 주인 A씨는 “내린 눈이 얼어서 복구작업에 속도가 나지 않아 막막했다. 공무원들이 나서서 자기 일처럼 도와준 덕분에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었다. 정말 감사하다”고 밝혔다. 송금옥 면장은 “기록적인 폭설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농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며 “농가마다 겪고 있는 크고 작은 피해가 조속히 복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5.02.03 17:59

진안군가족센터 신축이전 개관식…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 거점 공간 기대

진안군가족센터(센터장 박주철)가 신축 이전했다. 진안군은 진안군가족센터가 새로운 자리에 신축돼 이전하고 지난달 31일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식전공연, 기념식, 테이프 커팅,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된 이날 개관식에는 전춘성 군수를 비롯해 동창옥 군의회의장과 다수 군의원, 전용태 도의원, 기관사회단체장, 그리고 지역주민 등 100명가량이 참석했다. 새로운 가족센터는 진안읍 중앙로를 중심으로 진안초 맞은편(군하리 54-1번지 일원)에 자리 잡았다. 기존 위치는 진안읍행정복지센터 인근이었다. 신축 가족센터는 지난 2022년 12월 착공해 지난해 9월 준공했으며, 총 7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대지면적 1350.3㎡, 연면적 1509.46㎡,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다. 내부시설은 공동육아나눔터, 다함께돌봄센터, 다목적교류소통공간, 교육실, 상담실, 언어발달실, 그리고 사무실 등으로 구성돼 꾸며졌다. 다양한 가족에게 더 나은 환경에서 한층 질 좋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춘성 군수는 “다문화가족에게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졌다”며 “지역사회가 서로 돕고 함께 성장하는 데 중요한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5.02.02 14:10

진안군, 부귀 메타세쿼이아길 활성화를 위한 용역 보고회 및 주민 의견 수렴회 개최

진안군은 지난 23일 부귀면 행정복지센터(면장 조봉진) 1층 강당에서 지역 주민, 군의원, 관계 공무원 등 30명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부귀면 메타세쿼이아길을 지역 대표 관광 명소로 만들기 위한 용역 보고회 및 주민 의견 수렴회를 가졌다. 부귀면 세동리에 위치한 메타세쿼이아길은 독특한 경관을 자랑하며 사진 촬영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군은 이번 용역을 통해 이 길이 지역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부귀 메타세쿼이아길 활성화를 위한 기본 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하기 위한 개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지역개발연구원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 용역사 측은 부귀 메타세쿼이아길 일대에 주차장 등 필요한 기반 시설을 조성하고, 자연경관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 개발과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관광 인프라 확충, 환경 보전 방안, 편의시설 확보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의견을 적극적으로 나눴다. 한 참석자는 “메타세쿼이아길 개발이 관광객 수를 단순히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주민의 경제적 혜택이 함께 동반돼야 제대로 되는 것”이라고 의견을 피력했다. 군 관계자는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마련할 것”이라며 “중간보고회와 의견수렴회를 추가 개최해 상생 방안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5.01.30 15:30

진안군민 숙원 ‘보룡재 선형개량’, 올해 말 건설계획 반영될 듯

전북동부산악권의 숙원이던 보룡재 선형개량에 청신호가 켜졌다.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 예비타당성(이하 예타) 대상사업에 선정되었기 때문이다. 진안군에 따르면, 정부(국토부)가 수립 중인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년)에 반영하기 위한 예타 대상에 국도 26호선(완주소양~진안부귀) 도로 보룡재 구간 선형개량사업이 포함됐다. 국도 26호선 4차선 도로는 1997년 무주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앞두고 시급히 건설되면서, 굴곡과 경사가 심한 보룡재 구간(약 6km)은 개통 당시부터 사고가 자주 발생해 ‘죽음의 도로’라는 오명까지 얻었다. 왕복 4차로지만 제한 속도는 시속 60km에 불과한 상태로 개통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에 완주 소양면 화심리에서 진안 부귀면 봉암리까지의 보룡재 구간에 대한 선형개량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지난해 11월 27일 폭설로 수백 대의 출근 차량이 보룡재를 넘지 못하고 역주행으로 되돌아오는 사태도 발생했다. 그동안 보룡재 선형개량 사업은 예타 대상에 포함됐으나 경제성 부족이라는 이유로 번번이 탈락했다. 2017년 세웠던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1~2025)에서도 탈락해 주민들의 실망이 컸다. 그러나 진안군은 이를 교훈 삼아 제6차 건설계획 반영을 위한 객관적인 자료를 준비하고 대응 논리를 개발, 연초부터 낭보를 전했다.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되는 결과를 얻어낸 것. 이 같은 결과를 얻는 데에는 제5차 건설계획에서 ‘일방향 터널화’ 사업을 이번(제6차 건설계획)에는 ‘양방향 선형개량’으로 변경한 점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또 전춘성 군수의 발품 행정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전 군수는 국토부와 국회를 지속적으로 방문하며 건설계획 반영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전춘성 군수는 “가용한 행정력을 총동원해 올해 12월 최종 고시되는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예비타당성조사를 수행하고, 사업 반영을 위한 정책성 분석 용역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5.01.30 15:14

[새해 달라지는 진안군] 탄탄히 다진 성장 동력으로 결실 맺기 행정력 집중

민선8기 진안군정을 이끄는 전춘성 군수는 2025년 을사년 국내외적으로 뜻하지 않게 닥친 정치적, 경제적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멋진 진안의 미래를 그리기 위해 고민을 멈추지 않고 있다. 불확실성이 매우 큰 현실이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 변화를 이끌겠다는 각오다. 그는 ‘생태건강치유도시 진안’이라는 거대한 계획 속에서 진안 발전의 모습을 구체화하고, 역점 시책을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다짐하고 있다. △민생을 안정시키고 활기를 불어넣을 정책 추진 군민의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경제적 안정 도모 차원에서 모든 군민에게 1인당 20만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 지역화폐인 진안고원 행복상품권도 추가로 발행한다. 지역 상권 활성화를 꾀하고자 하는 정책의 일환이다. 이뿐 아니라 명절과 같은 특정 기간에는 상품권 할인율을 기존의 10%에서 15%로 확대한다. 구매 한도 상향이 군민 소비 여력을 늘려주면 자연스럽게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붙을 거라는 기대 때문이다. △지역 발전을 위한 신성장 동력 확보 진안이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야 할 것으로 가장 우선 순위에 두는 것이 대규모 국책사업인 양수발전소 건설이다. 500MW 규모다. 이를 유치하기 위한 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선다. 예정지는 주천면 일원(예정)이다. 총사업비는 1조원 2000억원 이상이 예상된다.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고 생산 유발효과도 상당해 지역 경기가 크게 살아날 것이다. 진안지역은 양수발전소를 건설하기에 적합하다. 고저 차가 큰 지리적 장점을 갖고 있어서다. 이런 장점에 차별화된 전략을 더해야 다른 지자체와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양수발전소 성공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이와 함께 올해는 스마트팜 단지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해 청년 농업인을 유입에 힘쓴다. 농촌 경제를 활성화시킬 미래지향적인 정책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새로운 도심권 형성을 위해 진안읍 소재지권 개발 추진 진안지역 대표 상권인 진안시장을 중심으로 새로운 도심을 만드는 데도 심혈을 기울인다. 주거와 문화, 여가 공간을 한데 어우러지게 하는 게 목표다. 인구 유입을 위해 월랑지구에 600세대 규모의 공공주택 단지를 조성한다. 학천지구에는 문화예술회관, 도서관, 복합문화광장을 조성해 군민들이 교류하고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또한 월랑 체육공원에는 체육시설을 확충해 생활체육을 활성화해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 군은 향후 진안읍을 월랑지구(주거)-학천지구(문화)-시장(상권)-월랑체육공원(체육)의 공간들을 잇는 거점 연계형 강소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 △ 치유·휴양의 공간 ‘산림휴양관광벨트’조성 올해 군은 산림 휴양시설뿐 아니라 관광 레저시설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최근 전북특별자치도의 친환경 산악관광진흥지구 선도지역으로 선정돼 관광산업의 새로운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작은 대관령’이라고 불리는 백운면 신광재 일대에는 산림청의 ‘산림약용작물산업화단지’와 ‘국립 진안고원 산림치유원’이 조성된다. 이를 연계할 계획이다. 향후 공식적으로 산림휴양, 관광레저 지구지정을 받게 되면 산지관리법보다 완화된 조건으로 산지를 개발할 수 있고 관광호텔이나 리조트, 산악레포츠 시설을 건설할 수 있다는 특례가 적용된다. 이를 적극 활용한다. 산뿐 아니라 강도 이용한다. 백운면은 섬진강의 발원지다. 강줄기가 지나가는 백운면~마령면~성수면을 따라 산재한 문화자원과 마을자원을 활용해 섬진강 테마길 조성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렇게 산림휴양지역과 강변휴양지역 주변에는 공공임대주택과 생활거점시설을 조성,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주민이 직접 가꾸는 ‘살아있는 휴양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 식품·관광산업을 융합한 ‘치유형 식품관광산업’ 육성 대표 관광지인 마이산과 대표 특산품인 홍삼을 중심으로 관광과 식품을 융합한 치유형 식품관광산업을 육성한다. 최근 진안지역은 전북특별자치도의 농생명산업지구 선도지구로 선정됐다. 진안지역은 그중에서도 홍삼 산업 관련 인프라와 사업이 집적된 핵심거점 조성을 목표로 하는 혁신산업 중심형 선도지구에 선정됐다. 이와 관련해 현재 진안IC 부근에 명품홍삼 집적화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이 단지는 생산과 가공, 유통, 체험을 아우르는 6차산업형 복합관광단지 형태로 개발될 예정이다. 특히 누구나 진안홍삼의 효능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진안홍삼 산업의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힘쓴다. 마이산 관광단지 안에는 숙박시설과 놀이 또는 체험 시설을 조성해 체류형 관광휴양단지로 만드는 데 힘쓴다. 이렇게 명품홍삼 집적화단지와 마이산 관광단지를 개발하고 이 두 단지를 잇는 연계도로를 개설한다. 그런 다음, 치유형 식품관광 산업을 육성할 기초를 마련한다. △ 용담호, 지역 경제 ‘걸림돌’에서 ‘주춧돌’로 용담댐 건설로 담수가 시작되면서 댐 주변지역이 수변구역으로 지정됐다. 그러면서 각종 행위가 규제되고 군민의 재산권 행사가 제한돼 왔다. 이에 따라 수변 구역 경제가 20년가량 침체되는 상황이 계속됐다. 이처럼 수변구역 규제는 지역발전의 걸림돌로 지목돼 왔다. 올해부터는 이를 해제하기 위한 행정절차를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댐 주변 지역에 변화와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용담호 주변에는 에코토피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생태탐방로를 조성해 용담호 주변을 수변관광도시로 탈바꿈시키는 것도 그중 하나다. △ 전북자치도 동부산악권 관문지역 ‘관광거점화’ 진안군은 전북자치도의 동부산악권으로 진입하는 관문이다. 하지만 서부권과 동부산악권을 연결하는 주요 간선도로인 국도 26호선 보룡재 구간은 고도차가 심하고 좌우 굴곡이 심해 위험도로라는 오명이 붙었다. 이 같은 오명은 동·서부 지역간의 교류 장애물이자 단절된 생활권을 형성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군은 국토교통부의 제6차 국도·국지도5개년계획에 보룡재 구간 도로 개량사업을 반영시키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왔다. 보룡재 구간의 선형이 개량된다면 동부산악권 접근성이 좋아져 진안지역으로 유입되는 생활인구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올해엔 동부산악권 제1관문인 보룡재(소태정재) 인근에 진안고원 자연휴양림과 에코감성탐방로 개설을 본격화한다. 제2관문인 부귀메타세쿼이아길은 관광명소화 사업을 추진해 생활인구 유입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2025년 진안군정이 초점을 맞춰 펼쳐야 할 사자성어로 근고지영(根固枝榮)을 택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뿌리가 튼튼해야 가지가 무성하다”는 뜻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그는 “재선을 하는 동안 탄탄히 다져온 기반을 바탕으로 을사년 2025년에는 진안지역의 변화와 성장이 결실을 맺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혁신과 도약을 통해 진안군을 대한민국 최고의 생태·건강·치유 도시로 만들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5.01.23 17:16

진안 마이산, 10년 연속 한국관광 100선으로 인정받았다

진안 마이산이 ‘2025~2026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마이산은 연속 5번째, 총 6번째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관광 100선’은 지난 2013년부터 2년 주기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해 선정한다.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대표 관광지 100개소를 선정해 홍보하는 차원이다. 마이산은 지난 2013년~2014년에 선정됐지만, 2015년~2016년에는 아쉽게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후 2017년부터 현재까지 5회 연속(10년간) 한국관광100선에 선정되면서 명실상부하게 대한민국 최고 관광지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마이산은 암마이봉(687.4m)과 수마이봉(681.1m) 두 개의 봉우리로 이뤄져 있다. 말의 귀 모양을 닮아 ‘마이산(馬耳山)’이라 불린다. 지난 2003년 대한민국 명승 제12호로 지정됐다. 또 지난 2011년에는 미슐랭 그린가이드 평가에서 별 세 개 만점을 받아 세계적 명소로 부상했다. 두 봉우리의 표면에 형성된 세계 최대 규모의 타포니 지형은 높은 지질학적 가치를 지니고 있어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받기도 했다. 마이산 진입로는 남부와 북부, 두 방향이 있다. 남부에는 관광객들에게 신비감을 불러일으키는 여러 가지 볼거리가 있다. 탑사 경내 80여 개의 석탑군, 역고드름, 우기에만 볼 수 있는 폭포 등이다. 남부에는 해마다 4월이면 입구부터 석탑군까지 2.5km가량의 벚꽃 터널이 만들어져 상춘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이곳 벚꽃길은 국내에서 가장 늦게 벚꽃이 피는 관광지로 알려져 있다. 탑사 경내 80여 기의 석탑은 오랜 세월 동안 태풍을 견디며 견고하게 서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마이산 탑사는 2020년 미국 CNN방송이 선정한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사찰 33곳’에 선정돼 지역사회에 기쁨을 주기도 했다. 군은 ‘한국관광 100선’ 선정을 통해 마이산이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이자 일생에 한 번은 꼭 가봐야 할 명산으로서의 인기와 명성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계속 펼칠 방침이다. 주영환 부군수는 “10년 연속 관광 100선 선정을 계기로 진안홍삼스파, 진안고원치유숲, 부귀 편백숲 등 진안의 다양한 관광자원과의 적극적인 연계를 고민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머무르고 싶은 생태치유의 고장 진안으로 발돋움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5.01.22 14:36

진안군, 필리핀 계절근로자 올해 첫 입국

진안군은 21일 올해 처음으로 필리핀 계절근로자 13명이 진안에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들은 앞서 지난해에 계절노동자로 입국해 진안지역에서 일하면서 성실근로자라고 평가받아 농가로부터 재입국을 추천받은 사람들이다. 군에 따르면 이들의 입국은 계절노동자로서는 올해 처음이며 필리핀 내 출신지별로는 퀴리노주 9명, 이사벨라주 4명이다. 이들은 앞서 지난해에 ‘필리핀 해외 이민자 노동청(Department of Migrant Workers)’이 신설되면서 당초 계획보다 대한민국 송출이 한 달 정도 늦어질 것으로 예상돼 당시 다수 농가의 애를 태운 적이 있다. 하지만 계획대로 한국 입국이 진행돼 당시 가슴을 쓸어내린 농가가 많았다. 이 가운데 특히 이사벨라주 출신 근로자 ‘프린세스’와 ‘로렐린’은 마령면 토마토 하우스를 운영하는 한 농가에서 일을 해 왔다. 이들 두 명을 3년째 고용하고 있다는 김동환 씨는 “이들 두 명은 모든 농사일을 전부 맡기고 여행을 다녀와도 될 만큼 신뢰가 쌓여 있다”며 “가족이나 다름 없는 이들을 앞으로도 계속 고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정희 농업정책과장은 “농사 규모, 작목별 특성에 맞춘 맞춤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잘 활용할 것”이라며 “농가 소득증대를 도모하면서 근로자와 농가가 다 함께 행복한 농업 현장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농가의 안정적 인력수급을 통한 계획 영농을 지원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올해 군은 223농가 807명(농가형 747명, 공공형 60명)을 법무부로부터 배정 받아 MOU 체결국 필리핀 계절근로자 472명, 관내 결혼이민자 4촌 이내 가족 초청 335명을 도입할 계획이다.

  • 진안
  • 국승호
  • 2025.01.21 15:01

‘2025년 진안군 겨울방학 진로캠프’, 성황리에 마무리

2025년 진안군 겨울방학 진로캠프가 지난 1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 동안 진안읍 사통팔달센터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9일 진안군이 밝혔다. 지역 으뜸인재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한 이번 캠프에는 초등학생과 중학생, 학부모 등 30명가량이 함께 참여했으며 이들은 진로와 직업에 대해 탐색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진로캠프는 재능디자인연구소의 손영배 대표(<청소년을 위한 300프로젝트> 저자)와 아이파스 다엘지문검사센터의 안자선 대표가 강사로 나서 진행했다. 캠프 참가자들은 유전자 지문을 기반으로 한 선천성 검사와 다중능력검사를 통해 자신을 이해하고, 진로와 직업을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 과정에서 청소년들은 자신만의 진로를 발표하고, 본인이 만든 ‘마이북’을 전시하기도 했다. 이번 캠프에는 학부모들이 함께 참여해 특별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자녀와 함께 적성검사와 진로 컨설팅을 받은 한 학부모는 “이번 진로 캠프를 통해 아이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진안군은 캠프에 대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만족도 조사를 진행하여 오는 7월 여름방학에 진행될 진로캠프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오는 2월부터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넘어가는 전환기를 맞은 예비 중학생들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성적향상을 위한 학습코칭을 진행할 예정다. 신청자는 오는 20일부터 군청 누리집(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모집한다.

  • 진안
  • 국승호
  • 2025.01.19 17:11

재전진안군향우회 2025년 신년인사회 ‘성황’

‘재전진안군향우회(회장 윤석정) 2025년 신년인사회’가 17일 오후 5시 30분부터 3시간 동안 전주 라한호텔 1층 온고을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향우회원과 군민, 내외 기관사회단체장 등 300명가량이 자리를 함께했다. 재전진안군향우회에서는 향우회장이자 전북애향본부 총재인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을 비롯해 김대섭 수석부회장, 이희호 진안읍향우회장, 장정섭 부귀면향우회장 등 11개 재전향우 다수가 참석했다. 이웅진 재경진안군민회장과 회원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전북특별자치도 김종훈 경제부지사와 유창희 정무수석, 우범기 전주시장도 참석했다. 진안군에서는 전춘성 군수를 비롯한 국·실·과·소장, 11개 읍면장 전원과 관계공무원 수십 명, 군의회에서는 동창옥 군의회의장과 군의원 전원이 시간을 함께했다. 전용태 전북자치도의원, 송승용 진안교육장, 변성섭 농협중앙회진안군지부장, 김문종(진안)·김영배(부귀)·김연태(백운) 조합장, 우태만 진안애향본부장, 송윤섭 진안군산림조합장 등 각 기관사회단체장들도 대거 자리를 함께했다. 이밖에도 김대식 전북자치도국제협력진흥원장, 한종관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최명권 전주시의회의원, 심문규 덕진구청장, 정화영 부안부군수 등 각계에서 일하는 향우들도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각종 시상이 진행됐다. 재전진안군향우회장이 주는 감사패는 임성택(진안군소상공인연합회장), 문용호(원연장마을 이장), 전현희(진안군 행정지원과장) 씨가, 진안군수 감사패는 김대식(진안초총동문회장·전북자치도국제협력진흥원장·전 카자흐스탄 대사), 허정호(안천면향우회부회장), 안호원(재전향우회원) 씨가 각각 받았다. 도지사 표창장은 박인수, 김순자, 진병철(이상 재전향우) 씨가, 도교육감상은 김종상(전 성수면향우회장), 박명규(전 부귀면향우회장), 김종선(향우회사무국 기획부장) 씨에게 각각 수여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내외 군민의 염원을 담아 ‘2036 전북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퍼포먼스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참석자 전원은 ‘전북의 꿈, 올림픽 유치!’라는 문구가 적힌 소형 플래카드를 두 손에 들고 ‘올림픽 유치’라는 구호를 여러 번 힘차게 합창했다. 윤석정 회장은 “고향을 사랑하는 것은 나라를 사랑하는 것이고 인류를 사랑하는 것”이라며 “고향사랑기부금을 많이 내는 것은 고향을 사랑하는 일이요 나라와 인류를 사랑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웅진 재경군민회장은 “재전향우회가 이렇게 훌륭하게 마련한 신년인사회를 함께할 수 있어 재경군민회장으로서 대단히 기쁘다. 이런 모습이 오랫동안 유지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전북이 주도하는 비수도권 연대를 통한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전이 2월 말에 종료된다”며 “전북이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전춘성 군수는 “고향을 위한 일에 앞장서주시는 재전향우회에 감사하다. 특히, 전주시민과 동일한 조건으로 전주시승화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5.01.19 17:11

재전부귀면향우회, 부귀면에 이웃돕기 성금 150만원 기탁

진안 부귀면재전향우회(회장 장정섭, 이하 부귀향우회)는 16일 부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조봉진, 이하 협의체)에 150만원을 기탁했다. 기탁금은 향우회원 30명이 마음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부귀면의 위기가구를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기탁된 성금은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협의체로 전달된 후, 밑반찬, 집수리, 겨울철 보온물품, 1인 가구 건강음료, 화장실 미끄럼방지시설, 저소득층 외식지원 등 다양한 복지 사업에 활용된다. 장정섭 회장은 “회원들의 마음이 어려운 이웃에게 고스란히 전달되길 바란다”며 “부귀향우회는 회원 간 정보 공유와 친목을 도모하며 매월 1회 모임을 갖고 고향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할지 고민한다”고 밝혔다. 부귀향우회의 이웃돕기 기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월에도 100만원을 기탁한 바 있으며, 한 회원은 익명으로 5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또한 일부 회원들은 매월 일정 금액을 지정 기탁하며 고향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부귀향우회는 매년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부귀초, 장승초, 부귀중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고향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최성팔 총무는 재능기부를 통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구의 집수리에 앞장서고 있다. 회원들은 매월 18일 정기 모임을 갖고 고향에 도움을 주는 방법을 논의하고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25.01.16 14:45

진안군-기관·단체, ‘지방소멸위기 극복’ 공동 대응 노력

진안군은 급격한 인구 감소와 이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관내 기관·단체와 협력해 공동 대응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전춘성 군수를 비롯한 군청 간부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1개 읍·면을 순회하며 연초 방문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군은 총 154개 단체와 함께 ‘인구감소·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민관 공동 대응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과 단체로는 이장협의회, 경찰서, 학교, 우체국, 농협, 산림조합중앙회 진안교육원 등이 있다. 군과 이들 기관·단체는 진안의 미래를 위해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공동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인구 늘리기 시책 발굴 및 추진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협약 기관들의 의견 수렴과 정책 반영 △관내 미전입자 및 진안지역 생활 인구의 주소 갖기 운동 동참 △인구 늘리기 시책 홍보 등이다. 군과 협약 기관들은 이를 위해 공동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협약식에서 군은 현재 진안이 직면한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 마련과 고향사랑기부제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배정영 산림조합중앙회 진안교육원장은 협약식에서 “지역과 상생 발전하는 임업 전문교육 기관이 되고 싶다”며 “지역의 가장 중대한 문제인 지방소멸에 대해 군과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협조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전춘성 군수는 “지방소멸 위기는 복합적인 문제로 발생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군청 혼자서가 아닌 모든 기관·사회단체의 머리를 맞댄 장기적 지속적 노력이 필요하다. 군민들의 깊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5.01.15 18:28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