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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은 지난 10일 금강수계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안천(안천·용담)과 상전(상전·동향·진안읍)을 중심으로 하는 두 개 권역에서 ‘2022년 금강수계 주민지원사업 주민설명회’를 각각 열었다고 밝혔다. 안천과 상전 두 개 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각각 열린 이날 설명회에는 소속 권역 면마다 수변구역 내 이장과 공무원 등 수십 명의 관계자들이 몰려 열기가 뜨거웠다. 두 개 권역 각각의 설명회에선 모두 수변구역 거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나왔다. 금강수계관리위원회는 중장기 광역사업에 대한 필요성과 효율성에 대한 주민 이해를 이끌어 내기 위한 설명을 자세히 진행했다. 이날 설명회는 상수원 보호라는 문제에 묶여 재산권행사 제한 등 불이익을 받고 있는 용담호 수변구역 거주 주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 마디로 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주민지원사업과 관련한 건의사항 등을 수렴하기 위한 것. 군에 따르면 주민지원사업 대상지역은 진안, 용담, 안천, 동향, 상전, 부귀, 정천, 주천 등 8개 읍·면 64개 마을이다. 이들 마을은 ‘금강수계 물 관리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변구역으로 지정된 곳들이다. 이날 설명회는 8개 읍면을 3개 권역(안천·상전·정천권역)으로 나눠 이 가운데 2개 권역의 거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었다. 오는 17일에는 나머지 1개 권역인 정천권역(정천·주천·부귀)에서 설명회가 개최되며 장소는 정천면행정복지센터다. 군은 오는 2023년부터는 금강수계 중장기 광역사업을 의무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이를 위해 사업 계획을 수립해야 하며, 계획에는 군민 의견을 제대로 반영하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 군은 군민 이해를 돕는 것을 선결 과제로 판단하고 그 조치의 일환으로 이날 설명회를 마련했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금강유역환경청에서는 금강수계 광역사업에 주민들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반영하는 기회가 됐고 수변구역 주민들에는 금강수계 광역사업을 보다 자세히 이해했을 것으로 군은 판단하고 있다. 최방규 환경과장은 “주민의 편에서 사업계획이 수립되고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로 동반 침체됐던 진안홍삼축제가 비상의 날갯짓을 시작했다. 진안홍삼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박명석, 우덕희)는 진안지역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된 ‘진안홍삼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비슷한 성격의 한산모시문화축제의 벤치마킹이 필요하다고 보고 10일 이 축제(10일부터 3일간)가 열리고 있는 충남 서천군을 찾아 필요 활동을 벌였다. 이날 활동에는 추진위와 군 관계자 등 23명이 참여했다. 군에 따르면 올해의 진안홍삼축제는 코로나19 여파 속에서 지난 2년간 비정상적 비대면 온라인 방식이 아닌, 기존의 현장대면축제 방식으로 복귀한다. 이날 충남 서천 방문은 벤치마킹의 대상으로 삼은 우수 축제인 한산모시축제를 몸소 체험하고 그 장점을 찾아내 홍삼축제에 반영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축제위 관계자 일행은 먹거리마당, 체험마당, 역사문화마당, 모시학교마당 등 한산모시축제 행사장 구석구석을 둘러보며 홍삼축제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를 연구하고 의견을 주고받았다. 일행은 행사장 전체 공간 배치나 부스공간 구성방식을 살폈으며, 각종 시연 또는 체험 프로그램 등의 진행 상황을 자세히 지켜봤다. 또 이목을 끄는 프로그램에는 직접 참여해 홍삼축제에 접목할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하기도 했다. 일행은 이날 한산모시축제 벤치마킹을 위한 활동을 벌이는 것 말고도 오는 10월 7일에서 10일까지 3일 동안 마이산 북부에서 열리기로 예정된 진안홍삼축제를 홍보하는 활동도 펼치기도 했다. 홍삼축제 추진위 우덕희 공동위원장은 “문화관광축제라는 공통점 때문에 서천군을 찾았다. 참고할 만한 대목이 눈에 많이 띄었다. 우리 진안홍삼축제에 접목하면 좋을 것 같다. 오는 10월 열리는 홍삼축제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박명석 공동위원장은 “한산 모시축제는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문화관광축제라는 면에서 우리 진안홍삼축제와 유사한 점이 많다”며 “눈에 띄는 부분을 과감히 벤치마킹해 코로나 이전보다 더 멋진 홍삼축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진안군은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군청강당에서 국민권익위원회와 함께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국민권익위원회의 분야별 상담조사관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국민의 고충과 애로를 들은 후 이를 처리해주는 이른바 ‘현장출동 상담서비스’다. 대개 농어촌 등 민원 접근성이 떨어지는 취약지역에서 실시된다. 군은 오는 17일 ‘달리는 국민신문고’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사전에 상담 신청을 받아둔 상태다. 하지만 사전 신청과는 상관없이 당일 신청으로도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특히 진안의 인근 지역인 무주 또는 장수 지역 주민들도 희망할 경우 상담에 참여할 수 있다. 상담 분야는 행정의 모든 영역을 망라한다. 일반행정·문화·교육·노동·산업·환경·도시계획·교통·도로·세무·주택·건축·경찰 분야는 물론 생활법률·소비자피해·사회복지·지적(地籍)·노동관계에 대한 고충 민원 상담도 진행된다. 이번 상담을 위해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소비자원,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한국국토정보공사, 고용노동부 등이 협업 기관으로 참여한다. 전춘성 군수는 “난제성 문제로 치부돼 그동안 해결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던 주민 고충이 원활하게 해결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안 안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안천면지사협)는 9일 90세 이상 고령 주민과 함께하는 이른바 ‘어르신 외출 동행 사업’을 추진했다. 3번째 실시된 이번 외출동행에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주로 6·25 참전용사들이 그 대상이 됐다. 동행 대상자는 한규용(94), 신충식(90), 서복순(90) 등 보한마을 90세 이상 노인 3명이다. 이날 외출동행 자원봉사자로는 안천면지사협 위원으로 활동 중인 전은정 진안농협 안천지점장과 고금영 보한마을 부녀회장이 나섰다. 3명의 외출 동행 노인은 이날 식사 자리에서 “눈 깜짝할 사이에 90살이 되는 것 같다. 세월이 유수 같다는 말이 실감난다”고 공감을 표했다. 보훈대상자인 한규용, 신충식 두 명은 “일제강점기의 유년기와 8·15 광복, 6·25전쟁 등 어려운 청년의 시대를 지나 이제 나라가 선진국으로 발전하는 모습이 꿈만 같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김용호 면장은 “외출 동행에 응해 주신 어르신 세 분과 정성을 다한 자원봉사자 두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웃의 정이 살아 있는 안천면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안군이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건수 제로화(‘0’건)에 나선다. 이를 위해 군은 운일암반일암 등 하천 물놀이 지역 14개소를 대상으로 소방서와 함께 들어갔던 3일 동안의 합동점검을 9일 마무리했다. 이번 합동 점검 기간 동안 군과 소방서는 △인명구조함 등 안전시설물 관리실태 점검 △수심 깊은 곳 등 안전사고 우려 지역 사전 점검 △안전표지판 설치 대상지 확인 등을 실시했다. 군은 올여름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물놀이 이용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훼손된 안전시설물을 즉시 보강할 방침이다. 또 군은 안전사고 제로화를 내세우며 기타 위험요인까지도 완벽하게 제거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하천 물놀이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를 통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진안군보건소는 ‘제77회 구강보건의 날(6월 9일)’을 맞아 구강건강에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9일 대군민 구강건강 캠페인을 벌였다. 30명가량의 보건소 직원 일행이 나서서 실시한 이날 캠페인에는 박현숙 보건소장을 비롯해 부귀·주천면 보건지소 소속 공중보건의 등 3명의 치과의사가 시간을 함께했다. 진안장날에 맞춰 실시된 이날 캠페인은 진안재래시장, 시내·외버스공용터미널, 상가, 관내 기관 등을 행진 또는 방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군은 지난 2일부터 오는 29일까지의 기간을 ‘구강보건의 날 기념주간’으로 정하고 유·초·중·고 학생과 노인 등을 대상으로 구강 보건과 관련한 다양한 행사를 이미 진행했거나, 향후 실시할 예정이다.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18개소 400명가량의 아동들에게는 유아기 구강관리 습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는 구강건강 체험 꾸러미와 교육 자료 등을 지원했다. 이들에게는 또 점심식사 후 올바른 잇솔질 실천, 깨끗한 손씻기 지도, 구강위생보조용품 사용 체험 등을 진행하기도 했다. 관내 초·중·고 28개교 학생들에게는 향후 구강검진을 실시한다. 또 단계적으로 불소도포나 치아홈메우기 또는 치면세마 등 구강 보건 활동을 펼친다. 고령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노인복지타운이나 시회 복지시설 또는 경노당을 순회하며 노년기 구강위생의 필요성과 그 관리 방법 등을 교육하는 것이 그것. 군 보건소는 개별적으로 필요한 예방시술 등을 진행하는 등 모든 연령층에 맞는 구강 교육을 실시하고 구강건강의 중요성에 대해 홍보할 방침이다. 정선희 팀장은 “백세시대를 맞아 치아를 건강하게 관리하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군민 구강건강을 위한 각종 사업을 발굴해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안 백운면 소재 백운동 계곡 일원의 출입이 오는 2024년 2월 18일(예정)까지 통제된다.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이하 산림치유원) 건립 공사 때문. 산림치유원은 산림치유에 대한 다변화된 미래수요에 대비하고 국민 일반에게 보편적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조성된다. 산림치유원이 조성되면 서남권 산림치유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치유원 건립 공사는 지난 2021년 12월 31일 첫 삽을 떴으며 산림청 주관으로 시행된다. 백운동 계곡 일원의 통행 통제는 오는 2024년 2월 18일까지 실시되는 공사기간 동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실시된다. 이 기간 동안 피서나 관광 목적을 위한 사람이나 차량은 이곳을 통행을 할 수 없다. 통제 구간은 백운동 산림욕장 부근 임도 입구부터 백운동계곡, 덕태산, 선각산 일대(백운면 백암리 산1-2번지 일원)까지다. 군 관계자는 “백운동계곡은 진안의 관광 명소인데 이 일대의 교통 통제로 불편을 끼치게 돼 송구하지만 더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것이니 협조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진안군은 8일 6·1지방선거 이후 처음으로 청원조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전춘성 군수는 공직자들에게 군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면서 발로 뛰는 현장행정을 펼쳐 달라고 부탁했다. 또 민원인의 눈높이에 맞는 친절한 공무원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청원조회 첫머리에 전 군수는 자신이 부재한 6·1지방선거 기간 동안 김창열 부군수를 비롯한 모든 공직자들이 군정을 잘 수행해 줘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우선 전했다. 그런 다음 민선 7기를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민선 8기 행정을 내실 있게 펼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전 군수는 진안의 가장 시급한 현안문제를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라고 진단했다. 이어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일자리 소득창출, 관광개발, 지역인재육성, 주거여건 개선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맞춤형 대응 정책을 확실히 펼쳐야 한다고 처방을 내렸다. 그러면서 지방소멸대응 기금을 비롯해 2023년도 관련 국가예산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서 그는 특히 민선 8기 공약사업의 추진 전략을 면밀히 검토, 군민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내실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군은 지난 2년간 용담호 수몰의 아픔을 겪은 진안군민이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 찾기에 힘써 왔다”면서 “용담호의 주변환경과 자연자원을 우리 진안의 성장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상부기관에 제도개선을 요구하는 것은 물론 관련 법 등을 면밀히 검토해 실천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견해를 피력했다. 이날 전 군수는 새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방향과 대내외 환경 등의 변화를 면밀히 검토해 최적의 군정방향을 찾아 실행해야 진안의 성공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진안의 성공시대’를 만들기 위해 다함께 노력하자고 역설했다. 한편, 청원조회가 끝난 후 임진숙 행정지원과장은 내년 1월부터 시행하는 ‘고향사랑 기부제’에 대한 설명을 실시했다. 임 과장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소멸 우려 감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제도 도입 취지에 맞게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6·1지방선거를 위해 지난 4월 14일부터 잠시 자리를 비웠던 전춘성 진안군수가 7일 오전 복귀해 첫 주요업무보고회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는 국장, 실과소장, 읍·면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 군수는 별도의 환영식 없이 곧바로 회의 주재에 들어가 군수 부재 시기 동안 업무를 처리해 온 공직자의 노고를 격려했다. 회의에서 전 군수는 자신이 자리를 비운 군수직무대리 체제에서 처리된 사항을 보고 받고 선거 이후 집중적으로 추진해야 할 현안사업에 관한 의견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전 군수는 가뭄에 따른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한 들샘 개발, 양수기 구입 또는 보수, 농업용 관정 보수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농업용수 부족 현황은 어떤지, 그에 따른 모내기 어려움은 없는지, 또 밭작물 피해 발생은 없는지 등을 빠르게 파악해 조치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6월 말 예정된 지방소멸대응기금의 서면 또는 현장 평가와 고향사랑기부제의 답례품 선정 등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것이라며 이를 위한 예산을 충분히 확보하고 정책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전 군수는 “선거기간 중 많은 군민을 만나면서 앞으로의 4년에 대한 군민의 기대가 크다는 것을 몸소 느꼈기에 당선에 대한 기쁨보다는 어떻게 군정을 이끌어갈지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이 앞선다”고 강조했다. 이뿐 아니라 “진안군이 제2의 부흥을 이루기 위해 공직자 여러분이 함께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진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고경식)는 지난 3일 국립식량과학원 소속 이상복 민간전문가를 초청해 보급종 ‘선풍콩’ 재배를 위한 맞춤형 현장 컨설팅 교육을 실시했다. 농업인의 현장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고품질 재배기술 보급을 위해 실시한 이날 컨설팅 교육에선 연작 개선은 물론 콩 생육단계별 주요 병해충 방제 기술에 관한 설명이 상세하게 진행됐다. 특히 가뭄에 콩 파종하는 기술과 개화기 웃거름 시용, 노린재 방제 등 콩 재배 시 부딪히게 되는 의문점에 대한 질의응답이 오갔다. 군에 따르면 콩 농사의 기계화로 농사의 편의성이 높아짐에 따라 진안지역에도 콩 재배 면적이 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발맞춰 보급종 ‘선풍콩’ 채종단지와 국립종자원이 계약을 맺고 정부 보급 종자 생산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진안지역 선풍콩 재배면적은 15ha, 수확량은 46톤가량이었다. 수확된 콩은 전량 국립종자원에 납품됐으며 이를 통해 관내 농가들은 3억 5천만원가량의 소득을 올렸다. 우수 채종단지로 평가받은 진안지역은 올해 면적 3㏊를 추가로 배정받았다. 이로써 올해엔 모두 18㏊를 재배하게 된다. 고경식 소장은 “이번 맞춤형 컨설팅 교육은 안정적인 보급종 생산을 위해 실시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재배관리 기술을 보급하고 농가별 애로사항을 충분히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진안군일자리센터(센터장 최영규, 이하 센터)는 지난 3일 센터를 통해 첫 취업에 성공한 윤진혁 씨의 첫 출근을 축하하는 행사를 가졌다. 윤 씨가 센터를 통해 구직에 성공한 업체는 관내 농공단지 내 ㈜대상이다. 이날 방문에서 최영규 센터장 등은 윤 씨가 직장에 잘 적응해 성공한 사회인이 되기를 응원했다. 또 ㈜대상에는 윤 씨가 직장 내에서 연착륙할 수 있도록 큰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부탁했다. 이번 윤 씨 취업에는 센터가 제공하는 △일자리 발굴 △구직자 발굴 △적격자 알선 △동행면접 등 소위 ‘찾아가는 서비스’가 힘을 발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윤 씨의 취업은 센터가 구인·구직자에게 적합한 맞춤형 일자리를 발굴, 알선하는 가운데 받아든 첫 성과물이다. 센터에 따르면 구직을 원하는 사람은 센터에 방문해 취업상담사들과 희망직종 또는 경력사항 등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을 받은 후 본인에게 적합한 취업지원안내를 받을 수 있다. 면접이 어려운 구직자의 경우 취업상담사와 면접을 함께 할 수 있는 동행면접 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다. 앞으로도 센터는 기업과 구직자에게 징검다리 역할을 톡톡히 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센터에서는 상반기 동안 양질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관내 기업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거나 유관기관(여성일자리센터 및 노인취업지원센터)과 협력망을 구축하는 데 공을 들여왔다. 하반기에는 맞춤형 취업상담이나 기업 중심의 취업연계사업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보다 적극적으로 운영한다. 최영규 센터장은 “센터를 통해 우리 청년들이 더 많이 취업에 성공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이번 채용을 시작으로 향후 기업체 또는 구직자들과 지속적인 신뢰를 쌓아 가겠다”고 말했다.
진안군은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이해 실시한 2022년 초등학생 홍보 포스터 공모전 수상작을 지난 3일 최종 선정, 발표했다. 보훈정신 함양과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실시한 이번 공모에는 총 13점의 작품이 응모, 출품됐다. 심사에는 보훈 단체장을 비롯한 5명의 위원이 참여했다. 수상작에는 최우수상 1점, 우수상 1점, 장려상 2점 등 모두 4점이 선정됐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학생은 △최우수상 진안초 6학년 전하엘 △우수상 진안초 5학년 우수현 △장려상 진안초 5학년 강혜연, 진안초 4학년 김호은 등이다. 심사에서 최우수상 수상작 ‘아름다운 매듭(작품명)’은 전하엘 학생의 평화 통일 염원이 돋보이는 참신한 작품이라고 평가받았다. 이번 포스터 공모전은 국가를 위해 희생한 유공자에 대한 감사와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주제로 실시했다. 공모는 지난 5월 한 달 동안 관내 재학 중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 작품들을 각종 행사 시 홍보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보훈 선양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진안군은 6일 읍내 '충혼 불멸탑' 일원에서 ‘제67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 전춘성 군수, 보훈단체 회원, 국가 유공자와 그 유가족, 그리고 관내 학생 등 250명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10시 전국 동시 사이렌 소리에 맞춰 진행된 이번 추념식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 또는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추념식에선 제7733부대 장병들의 조총 발사와 함께 1분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실시됐다. 이후 헌화, 분향, 무공훈장 수여, 추념사, 헌시낭독, 그리고 현충일노래 제창이 차례로 이어졌다. 전춘성 군수는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그 유가족들의 인내 덕분에 가능한 것임을 마음 깊이 새겨야 한다”며 “군은 국가 유공자에 대한 예우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호국 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홍보 포스터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보훈 선양사업을 추진해 왔다.
진안에서는 민주당 전춘성 후보가 재선에 성공, 지난 2020년 4월 15일 재선거 이후 연속 두 번째 군정 지휘봉을 잡게 됐다. 전 당선인은 우선 “진안군민의 절대적인 지지와 사랑을 받고 보니, 어떤 말로도 감사한 제 마음을 대신할 수 없을 것 같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그런 다음 “저는 군정 공백 상태에서 치러진 지난 2020년 4월 15일 재선거에서 당선돼 2년 동안 군정에 임했다”며 “혼란스럽고 어려운 시기였지만 많은 분들과 소통하며 군정을 안정적으로 이끌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군정 공백을 메워야 했던 지난 2년과는 달리 앞으로의 4년은 진안의 미래를 위해 전진해야 하는 시간을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의 울음소리가 들리고 청년들이 꿈을 이루는 일터를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또 “모두가 하나 되어 더 큰 진안 만들어 가자”며 “진안의 성공시대를 만드는 데 힘을 합치자”고 역설했다. 한편, 전 군수는 2일부터 군정에 복귀한다. 지난 4월 14일 선거를 위해 직무정지를 신청한 다음, 다음날인 15일 선관위에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이에 따라 진안군정은 그동안 한 달 반가량 김창열 군수직무대리체제로 운영돼 왔다. 진안=국승호 기자
이번 6·1지방선거 진안지역에서는 2선 군의원을 지냈던 남편이 출마를 포기하자 남편 대신 비례대표 군의원으로 나서 당선증을 거머쥔 아내가 있어 화제다. 진안군의원 민주당 비례대표 1번 순위를 공천 받았던 이미옥(59) 당선인이 그 주인공. 이 당선인의 부부 합산 선수는 3선이 된다. 이 당선인은 지역구에서 당선돤 6명과 함께 당선증을 교부받았다. 이 당선인의 남편은 박명석 전 군의회 의장이다. 박 전 의장은 제6~7대 군의원으로 선출돼 7대 군의회에서 후반기 의장까지 역임했다. 진안군의회 역사상 최초로 남편과 아내 모두가 군의원이 되는 진기록이 될 전망이다. 63년생인 이 당선인은 현재 완진무장 지역위원회 여성위원이며 경희대 융복합경영학과에 재학 중이다. 1995년 여성후계농업인으로 선정된 그는 오랫동안 인삼농사에 종사해 왔다. 진안=국승호 기자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진, 이하 진사협)는 25일 진안군사회복지센터 앞마당에서 거동편의용품 지원사업과 보청전화기 지원사업 관련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사회복지협의회 임직원과 봉사자 등 30명가량이 참석했다. 진사협에 따르면 거동편의용품은 이동이 불편한 환자가 있는 91가구에 전달됐다. 용품은 보행보조차, 기저귀, 이동변기, 요실금팬티 등이다. 난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40가구에는 보청전화기가 전달됐다. 전달식 후엔 사회복지협의회 각 읍·면 지회, 사회복지주민도움센터, 좋은이웃들,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 봉사단 소속 구성원들이 세대를 직접 방문해 일일이 안부를 확인하고 전달 물품의 설치와 사용법을 설명했다. 김진 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관심도를 높여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를 꾸준히 발굴하자”며 “올해에는 대상자에게 적합한 맞춤형서비스가 보다 잘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군이 철쭉가격 하락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철쭉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시행한 ‘유휴부지 철쭉식재사업’이 각종 특혜의혹에 휩싸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군은 특혜의혹을 말끔히 해소할 수 있는 ‘핵심 자료’에 대한 정보공개청구를 요청받고도 한사코 이를 거부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군은 지난해 10월 추경 예산안에 각 읍면 유휴부지 철쭉식재사업비 4억 2000만원을 난데없이 끼워 넣었다. 군의회또한 제동을 걸지 않고 이 예산을 통과시켰다. 의회를 무사통과한 이 사업비는 거의 동일한 금액으로 관내 읍면(11개)에 배분됐으며 각 읍면은 같은 해 11월 속전속결로 이 사업을 끝냈다. 난데없이 편성된 추경예산의 ‘군의회 무사통과’와 ‘군의 신속한 사업 집행’을 두고 당시 지역사회에서 ‘이해불가’라는 지적과 함께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이 예산은 편성 당시부터 ‘생뚱맞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보다 앞서 군이 같은 해의 봄에 시행한 ‘명품철쭉꽃길조성사업’과 중복된 성격을 띠기 때문이었다. 봄과 가을, 두 번에 걸쳐서 사업이 시행되자 “가격 떨어진 농산물이 많은데 왜 하필 철쭉만 두 번씩 사주느냐”, “철쭉은 황제 품목이냐”는 등의 불만이 속출했다. 더욱이, 당시는 군이 2021년부터 오는 2024년까지 4년 동안 1년에 5억원씩 네 차례에 걸쳐 철쭉묘목 소비를 위한 계획을 세워두었던 상태여서 군 예산을 통한 철쭉 매입이 연차적으로 예정된 시점이었다. 당시 군은 “의회와 짬짜미가 돼 철쭉만 특혜를 준다”는 비난이 일었지만 이를 무릅쓰고 이 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과 관련, ‘특정 품목 살리기 군비 투입’ 특혜 논란보다 더 관심을 끄는 것은 ‘특정농가 살리기 철쭉 과다매입’ 특혜 의혹이다. 농가별로 고르게 철쭉묘목을 매입한 것이 아니라 특정 농가에 편중돼 철쭉을 사줬다는 것이다. 과다매입 특혜 논란에는 공인으로 지칭되는 ‘힘 있는 농가’의 철쭉이 의혹 대상으로 오르고 있다. 이 의혹을 확인하려는 한 주민이 군에 ‘철쭉 매입자료 정보공개’를 요청했지만 군은 “자료가 없다”면서 한사코 그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 과다매입 특혜 의혹은 갈수록 커지는 이유다. 최용주 산림과장은 전북일보와의 통화에서 “군이 산림조합에 사업을 위탁해 철쭉매입 자료를 가지고 있지 않고 그래서 공개를 못한다”며 “진안군산림조합에 요청하라”고 공을 떠넘겼다. 이 같은 군의 입장과 관련, “권력과 농가 사이의 강한 유착과 공무원의 ‘특혜 비호’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는 지적도 있다. 또 “주민의 알권리를 너무 우습게 생각한다”는 개탄의 목소리와 함께 “‘힘 있는 분들’의 눈치를 보며 직원들이 알아서 기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진안=국승호 기자
진안군청 재무과 소속 이주형 주무관이 지난 25일 ‘지방세 연구과제 발표 대회’에 발표자로 참가, 진안군을 장려상 수상 기관으로 이끌었다. 2022년 지방세 연찬회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전라북도와 한국지방세연구원이 공동 주관했으며 군은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주택 취득세 법령 조문의 개선 방안’이라는 주제의 연구과제를 발표한 이 주무관은 ‘지방세법상 1세대 용어를 중심으로 국세와 지방세 간 용어 차이로 인한 문제점과 그 개선방안’을 제시, 좋은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이번 연찬회에서는 진안군이 지난해 지방세정 종합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과 관련한 기관 표창 시상식이 함께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군 재무과 소속 김호진 주무관이 지방세정 발전 유공 공무원으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양수현 재무과장은 “공평하고 신뢰받는 세정 구현을 위해 끊임없는 연구와 지속적 업무연찬을 실시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담당공무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새로운 세원을 발굴, 자주재원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진안고원 산골음식이 세계화를 향한 웅대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진안군은 27일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음식 전문가와 음식 문화에 관심이 높은 군민 등 50명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진안고원 산골음식 세계화 기반 구축’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었다. 진안산 식재료와 진안음식의 우수성에 대한 전문가의 연구, 발표, 토론을 통해 정책 비전을 설정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학술대회는 학계와 음식 또는 식품 분야 전문가들이 진안 산골음식을 연구한 결과를 토대로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정혜경 호서대 교수, 김미림 대구한의대 교수, 최지아 온고푸드커뮤니케이션 대표가 나서서 주제발표를 실시했다. 맨 먼저 정혜경 교수는 진안음식 관련 연구 조사와 ‘진안지’에 기록된 효자 이야기를 콘텐츠로 한 음식을 개발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김미림 교수는 ‘식약동원 사상’에 의한 한방 약선에 중심을 둔 진안고원 치유음식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최지아 대표는 국내외 음식관광 사례를 조사해 군에서 적용할 수 있는 음식 관광 활성화 방안을 내놓았다. 2부에서는 종합토론이 펼쳐졌다. 장명수 전북대 명예총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토론에는 이영은 원광대 교수, 김영 농촌진흥청 기능성식품과장, 최윤희 전북농업기술원 자원경영과장, 고영성 한국음식문화진흥연구원 이사장, 김희준 진안개마대표가 참여해 산골음식과 관련한 견해를 공유했다. 산골 음식의 미래를 함께 고민한 이날 종합토론에서는 발표주제를 바탕으로 산업화가 가능한 방안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으며,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올리기 위한 다양한 견해가 제시됐다. 군수 권한대행 김창열 부군수는 “오늘 학술 대회에서 나온 전문가와 군민의 여러 의견을 바탕으로 산골 음식 연구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며 “진안고원 산골음식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나갈 수 있도록 홍보와 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한기 무소속 진안군수 후보는 26일 인삼 농가 지원 공약을 발표했다. 재배면적과 농가수 감소를 막고 진안삼의 명성을 회복하며 가격폭락으로 곤경에 처한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날 이 후보는 “파산 위기에 처한 인삼농가를 위해 가격안정기금을 운영하며 응급 대처하고, 지원에서 배제된 미신고 삼포는 별도의 생산비 보존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인삼가격은 사상 최저 수준으로 폭락해 인건비도 건지지 못한 실정이다. 영농자재는 해마다 20%씩 상승하고, 인력은 구하기도 어렵고 인건비도 계속 오르고 있어 경영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군의 보조사업은 감소하고 있는 추세여서 인삼재배면적과 농가가 줄며 진안삼은 재배 인프라가 붕괴 위기에 처해 있다는 게 이 후보의 주장이다. 이 후보는 “형식적이고 생색내기 사업 위주로 인삼농가를 지원했던 방식에서 벗어나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거적(거치) 등 농자재와 인력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려인삼 종주국에서 가공용으로 가장 우수한 진안삼의 재배 기반을 확대하여 진안의 전통산업인 인삼과 홍삼을 전략품목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군산~목포 철도, 국가철도망에 반드시 반영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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