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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부귀농협 고자순 대리 2021년 NH농협손해보험 연도대상 헤아림상 수상

진안 부귀농협(조합장 김영배) 고자순(48) 대리가 지난 2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1 NH농협손해보험 연도대상(이하 손해보험 연도대상)’ 시상식에서 개인부문 헤아림상(우수상)을 수상했다. 부귀농협에 따르면 손해보험 연도대상은 지난해 보험모집 실적을 결산해 주는 상이다. 농작물재해보험, 정책보험, 장기보험, 일반보험 등 모든 손해보험 부문에서 농업인의 실익과 고객 만족을 달성한 우수 농축협과 임직원을 선정해 시상한다. 고자순 대리는 “열심히 하다 보니 이런 상을 받게 됐다”며 “아무리 열심히 하더라도 동료 직원들과 주변 지인들의 도움 없이는 상을 탈 수 없는 것”이라며 “동료 직원과 협조해 주신 지인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배 조합장은 “업무 추진이 적극적인 고자순 대리는 타의 모범이 되고 보험 모집 부문에서 특히 강점을 가졌다”며 “부귀농협은 조합원의 일상생활과 농작업 시 발생하는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시상식에서 전북농협은 사무소부문 8개 농협, 개인부문 28명 등 역대 최다 인원이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정재호)에 감사패가 주어졌다.

  • 진안
  • 국승호
  • 2022.04.24 15:24

이한기 군수예비후보, 수몰지역 피해보전 현실화 공약 보도자료

이한기 진안군수 예비후보가 지난 22일 용담댐 주변지역 거주민과 수몰 실향민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용담댐 주변지역에 대한 각종 규제로 피해를 입고 있는 주민들에게는 직간접 낙후 피해의 보전을 현실화하고, 수몰로 고향을 떠나 외지를 떠돌고 있는 실향민들에게는 귀향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의 귀향 프로젝트 대상은 용담댐 수몰로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진안 밖으로 떠나게 된 수몰민들이다. 이 예비후보는 “이들 가운데 진안으로 돌아오고 싶은 사람, 경제적 기반을 잃고 어렵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며 “K-water 등 관계기관과 함께 그들이 고향으로 돌아와 여생을 보낼 수 있는 ‘용담댐 실향민 귀향 프로젝트’를 만들어 실행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용담호 물을 공급받는 전주시 등 지자체가 출연하는 수질관리 공동기금을 조성해 용담호 인근지역 축사매입, 폐업보상, 축사시설 개선 등에 사용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댐 주변지역 지원사업비로 주민생활지원을 확대하고, 주민건강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댐 주변 유휴 토지를 친환경농업, 태양광 발전 등 주민 소득사업에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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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2.04.24 15:23

별세한 한승헌 전 감사원장 고향 진안 안천면 빈소 표정

김대중 대통령 시절 감사원장을 지낸 고 한승헌 전 변호사가 지난 21일 별세한 가운데, 그의 고향인 진안군 안천면 청사에 마련된 분향소에 추모 행렬이 이어졌다. 안천면은 한 전 감사원장이 태어나 초등학교와 중학교 시절을 보낸 곳이다. 안천면행정복지센터(면장 김용호)에서는 별세 소식이 지난 21일 오후 늦게 전해지자 서울 성모병원장례식장 빈소와 별도로 면 청사 내에 곧바로 분향소를 설치, 다음날인 지난 22일 아침 일찍부터 조문객을 받기 시작했다. 빈소에는 24일까지 안천지역 주민뿐 아니라 진안지역 각계 기관 또는 사회단체 대표와 직원 등의 조문이 이어졌다. 특히 통합학교인 안천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빈소를 찾아 지역 전체의 추모 열기를 고조시켰다. 지난 21일 오전 진소 근처에는 주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한 전 감사원장에 얽힌 일화로 이야기 꽃을 피웠다. 선비처럼 꼿꼿하게 살다간 한 전 감사원장의 인품이나 소싯적 일화에 관련된 것들이었다. 어떤 주민은 집안 형편이 좋지 않았던 한 전 감사원장은 모친이 떡장사를 하던 시절, 학교가 끝나면 어김없이 모친 일터로 달려가 숯불을 피우고 부채질을 했다고 얘기했다. 또 어떤 주민은 “용담댐 건설 당시 한 전 감사원장을 찾아가 보상금을 올려 받기 위한 편법 도움을 요청했더니 ‘얄짤 없이 거절당했다’”며 “처음엔 서운했으나 나중엔 그 분의 인품으로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한 전 원장이 수감 생활할 때 땀 냄새 심한 옷을 입고 막 감방에 들어온 낯 모르는 청년에게 속옷을 사줘 인정을 베풀었는데 후일 알고 보니 그 청년이 문재인 대통령이었다는 이야기도 전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한 전 감사원장 별세 다음 날인 지난 22일 오전 10시께 분향소를 찾아 헌화한 후 분향소 주변에 모여 있던 주민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위로의 대화를 나눴다. 전 군수는 “한 전 감사원장은 군사정권의 부당함에 항거한 대한민국 제1호 인권변호사로 민주화의 선구 대열에 계셨다”며 “이런 분이 진안 출신이어서 정말 자랑스러웠는데 별세 소식을 듣고 애도의 마음이 한없다”고 밝혔다. 한규형 안천면 유족 대표는 “인품이나 실력 등 무엇 하나 모자라지 않는 큰 별이 지셨다. 삶의 길을 바르게 가려는 사람들에게 더 오래 등대 노릇을 해주셔야 좋았을 텐데 구순도 안 돼 돌아가시다니 정말 안타깝다”고 했다. 김용호 면장은 “안천, 진안, 전북을 넘어 대한민국에서도 손꼽히는 인권변호사의 타계에 저절로 고개가 숙여진다”며 “앞으로 진안에서 제2, 제3, 제4의 한승헌 감사원장이 배출돼 지역사회의 자랑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의범 노인회장은 “슬프기 짝이 없다. 후배들 중에 이런 큰 인물이 언제 나올지 궁금하다”며 “군사정권 때 수감돼 고생 많이 했다. 이런 강단 있는 인물이 많이 나와야 우리나라가 잘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재택 이장협의회장은 “공부 잘해서 성공한 인간 승리의 대명사가 한승헌”이라며 “안천초중고등학교에 다른 직함이 아닌 ‘선배’라는 이름으로 1만 2000권의 책을 무료로 기증해 어린 후배들도 존경한다”고 했다. 오는 6·1지방선거를 앞두고 군수, 도의원, 군의원 출마자도 대거 조문을 다녀갔다. 한편, 한 전 감사원장의 장례는 25일까지 5일장으로 치러지며 서울성모병원 빈소 발인시각은 6시 50분이고 장지는 안천면 교동마을(선영)이 아닌 광주광역시 5·18묘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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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4.24 13:30

농촌진흥청 농식품자원부 김종철 부장, 진안홍삼연구소 방문

진안홍삼연구소(소장 김태영)는 인삼, 홍삼, 그리고 향토자원을 활용한 농식품 소재개발과 관련한 업무 협의를 위해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식품자원부 김종철 부장이 진안을 방문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월 국립농업과학원으로 부임한 김종철 부장은 서울대를 졸업하고 농림수산부, 농림부, 외교통상부 등을 거쳐 농림축산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장을 역임한 농업농촌정책통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소에 따르면 김 부장은 이날 연구소를 찾아 진안홍삼산업 발전에 관한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진안홍삼과 그 성분의 우수성은 물론 군수 품질인증제도의 장점을 확인했다. 또 생물전환공정인 발효기술개발 또는 기능성 원료 신규등록을 위한 요령을 경청하기도 했다. 농진청 농식품자원부는 한국 농식품의 세계적 상품화를 위한 미래성장형 농식품 연구개발(R&D) 허브기관으로 기초적인 연구개발을 추진하는 부서다. 특히 농업현장과 연계된 식품가공산업을 지원하는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김 부장은 “홍삼산업의 발전 전략을 파악하면서 정보를 주고받는 자리여서 뜻깊었다”며 “홍삼특구 활성화를 위해 협업할 기회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영 소장은 “진안홍삼은 여타 어느 기업의 제품보다 성분 면에서 우수하다”며 “진안홍삼의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홍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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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4.20 22:09

민주당 전춘성 진안군수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성황

민주당 전춘성 진안군수 예비후보가 19일 지지자 수백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안한수 전 진안군노인회장, 문종운 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 진안군지부장, 최병선 전라고등학교 총동창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특히 한국 최초의 노인신문 발행사 대한노인신문사 이상도 발행인과 박승호 이승만기념사업회 이사장 등이 시간을 같이해 관심을 끌었다. 안한수 전 진안군노인회장은 축사에서 “격동을 겪은 우리 진안군에는 군정 안정을 위해 전춘성 같은 행정의 달인이 필요하다”면서 “전 군수는 2년이라는 짧은 임기 동안 그 누구도 해내지 못한 용담호 광역상수도 문제와 전주 승화원 군민이용 문제를 해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행정의 달인인 전춘성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줘 진안을 혁명적으로 발전시키자고 역설했다. 전춘성 예비후보는 인사말에서 “진안을 새롭게 디자인해 진안 르네상스 시대를 활짝 열겠다”며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진안고원을 국가산림정원으로 만들어 전라북도의 랜드마크가 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안의 우수농산물을 세계에 알리겠으며, 도시계획을 새로 수립해 깨끗하고 편리하고 안전한 진안, 아름답고 품격 있는 진안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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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4.19 20:51

무소속 이한기 진안군수 예비후보 주거·주택 공약 발표

무소속 이한기 진안군수 예비후보는 19일 인구감소 대응과 군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건설 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직장인, 상공업인 등 상당수의 군민이 주거시설 부족으로 인근 도시에서 출퇴근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제했다. 이어 외부취업 등으로 발생하는 인구유출을 막기 위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업을 유치하는 노력이 필요하지만, 그에 앞서 주거할 곳이 없어 진안을 떠나는 현상만큼은 반드시 막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공임대아파트 유치와 중대형 아파트 건설을 촉진시켜, 멀리서 출퇴근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실거주 인구를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그는 “신혼부부, 청년, 고령자, 산업단지 근로자에게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하는 LH 공공임대 행복주택과 청년농업인, 귀농귀촌인을 위한 농촌뉴타운 공공주택을 유치하겠다”고 공개 약속했다. 또 “중산층을 위한 중대형 아파트가 건설되도록 시공사를 위해 행정 편의를 제공하고, 지방세 감면 등의 정책을 펼치겠다”며 “빈집 재정비 후 저금리 임대, 읍면 소규모 임대공동주택, 소규모 택지개발 등 다양한 주거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뿐 아니라 “아파트 건설과 택지개발은 인구늘리기는 물론 군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소비력이 큰 청장년과 중산층이 진안지역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만들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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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4.19 20:50

진안읍민의 장 올해의 수상자 선정

진안읍(읍장 정상화)은 19일 제21회 진안읍민의장 수상자를 5개 분야에서 5명 선정했다. 선정된 수상자는 △문화체육장 이우석 △공익장 김창주 △산업근로장 류경희 △애향장 서영란 △효열장 원양태 씨다. 문화체육장 이우석(64) 씨는 읍 체육회 부회장과 이장협의회장 등을 맡아 각각의 단체에 헌신하면서 문화체육 활성화에 기여했다. 공익장 김창주(73) 씨는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읍민 화합과 복지 향상을 위해 힘을 다했다. 산업근로장 류경희(59) 씨는 진안군 축산물 ‘진삼우’ 개발에 기여하고 수의사로서 공공 영역인 가축방역에 앞장섰다. 애향장 서영란(58) 씨는 남다른 고향 사랑으로 선•후배들을 적극적으로 격려하고 후원하며 읍의 위상을 드높였다. 효열장 원양태(50) 씨는 100세 장수를 누리는 시어머니를 오랜 기간 봉양하면서 주변에 본보기가 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군민의장은 다음달 1일 진안문예체육회관에서 열리는 제21회 읍민의 날 기념식에서 전달된다. 읍민의날 기념식은 거리두기가 해제됐지만 아직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계속되고 있는 점을 감안, 최소한의 행사로 진행한다. 정상화 읍장은 “읍민 모두가 참여하는 화합행사를 열지 못해 안타깝지만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대규모 화합행사를 열 수 있는 날이 하루속히 오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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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4.19 20:49

‘진안홍삼’ 2022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수상

진안군 홍삼제품 공동브랜드 ‘진안홍삼’이 1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2년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시상식에서 ‘인삼제품 공동브랜드’ 부문 대상을 받았다. 소비자가 사랑하는 브랜드를 찾아내는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선정과 시상식은 iMBC, 한경닷컴, 동아닷컴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며 올해로 17회째를 맞았다. 군에 따르면 이번 수상자 선정위원회는 지난 2월 4일부터 18일까지 진안홍삼(진안군), 금홍(충남 금산), 진스큐(충남), 황풍정(경북 영주), 천경삼(경기) 등 전국 인삼제품 공동브랜드를 놓고 온라인 소비자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진안홍삼은 △최초상기도 △인지도 △브랜드차별화 △신뢰도 △리더십 △품질 △충성도 등 7개 조사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날 입상으로 진안홍삼은 2015년부터 올해까지 8년 동안 2018년을 제외하고 이 분야에서 일곱 번의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진안홍삼’ 제품은 평균해발 400m의 고원지대에서 4~6년 자란 최상급 진안수삼을 정제해 만든다. 껍질을 벗기지 않은 수삼을 저온에서 증숙한 후 건조, 숙성한다. 이때 몸에 유익하고 각종 병증에 약리작용이 뛰어난 홍삼 특유의 생리활성 성분이 생성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체력증강, 노화억제, 항암작용, 항 당뇨, 간 기능 증진, 중금속 해독 등 10여 종의 새로운 성분이 추가되는 것. 홍삼은 수삼에 비해 소화 흡수가 잘 되는 특징을 띤다. 한편, 진안지역은 앞서 지난 2005년 전국유일의 홍삼특구로 지정됐다. 진안군은 홍삼의 효능 연구, 제품 개발, 품질인증 전담을 위해 지난 2008년 지자체 최초로 홍삼 전문연구기관인 진안홍삼 연구소를 설립했다. 군에 따르면 식약처로부터 인증 받은 전문기관인 진안홍삼 연구소는 진안홍삼 제품에 대해 유해성분 또는 중금속, 잔류농약 검출 여부 등을 검사하면서 사전·사후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22.04.19 15:48

“지방소멸 위기 대처는 영호남 자매도시 공동으로”

급격한 인구감소에 따라 지방소멸 위기 상위 순위에 올라 있는 진안군과 대구 남구(구청장 조재구)가 18일 지방소멸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농촌인 진안군과 도시인 대구 남구는 그동안 영호남 화합을 기치로 내걸고 수년 동안 자매결연을 맺어 지역특산물 판매 등 도농교류를 이어왔다. 이번 협약은 진안군 김창렬 부군수가 군수권한대행 자격으로 대구를 방문해 이뤄졌다. 두 지자체 모두가 지난해 10월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 89개 지자체에 공교롭게도 함께 포함된 데 따른 것이다. 그동안 자매도시 관계를 이어온 두 지자체는 이날 협약에서 국가적 난제인 인구감소 가속화와 지역 간 인구 불균형에 공동 대응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 지역 특성에 맞는 지방소멸 대응 방안을 마련,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진안군과 대구남구는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공공시설의 공동 이용,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의 공동대응, 이해와 협력 증진을 위한 친선교류 확대 등을 약속했다. 두 지자체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지방소멸과 인구감소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 사항을 결정하고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생활 인프라 사업 등이 추진되면 도농간 인구 활력이 제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창열 진안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협약은 진안군과 대구 남구가 지방소멸에 공동 대응하는 것은 물론 그동안의 교류를 보다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영호남 화합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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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4.18 21:31

진안로컬푸드 4년 연속 꾸준한 성장세...읍내에 로컬푸드 매장 추가 조성

진안군이 관외(전주 호성동)에 조성 운영 중인 ‘진안로컬푸드’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진안읍내에도 로컬푸드 매장이 신규로 조성될 것이라고 지난 15일 군이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전주 호성동 진안로컬푸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동일 상권 내 대형마트 또는 식자재마트의 입점에 따른 경쟁 속에서도 사업이 확장돼 왔다. 올해 1분기 총매출은 20억원을 웃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의 121%에 해당된다. 1분기 매출분석 자료에 따르면 채소류, 과일류, 가공식품류는 모두 10% 내외의 상승폭을 보였다. 또 잡곡, 홍삼제품, 달걀 등은 30~60%의 매출 상승폭을 기록했다. 달걀의 경우 신선도가 좋아 당일 납품 물량은 대부분 당일 소진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 면역력과 건강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홍삼제품의 판매량 또한 급등했다. 특히, 총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진안고원산 육류는 매출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이곳 육류는 지방이 적고 육질이 조밀할 뿐 아니라 맛과 식감이 뛰어난 것으로 인식되면서 1분기 매출액이 20%나 늘었다. 동일 상권 내에 대형마트 등이 잇달아 새로 개장하는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했다. 신선한 상품을 조달해 안전한 식품에 대한 도시민의 요구를 충족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풀이가 나오고 있다. 매출액은 90% 정도가 농가소득으로 환원돼 주민 소득증대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관외 진안로컬푸드(전주 호성동)의 성공에 힘입어 군은 관내인 진안읍 소재지에 로컬푸드 신규 매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역농업의 지속 가능한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과 ‘군민 먹거리 기본권 보장’을 위한 푸드플랜의 일환이다. 읍내 로컬푸드 설립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역 푸드플랜 구축지원’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창렬 군수권한대행은 “읍내에 로컬푸드 직매장이 조성되면 납품을 원하는 농민은 소득증대의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고, 일반 군민은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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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2.04.17 19:57

파란 용담호 옆에 타오르는 ‘연둣빛 노랑’

“벚꽃이 지자마자 진안고원 용담호 주변 한편에선 또 다른 꽃의 향연이 시작됩니다.”(김요섭 상전면장) 진안 상전면 금지마을 유채꽃밭에 출렁이는 노란 물결이 관광객과 차량을 몰고 곁을 지나가는 운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노란 유채꽃이 활짝 피면서 이곳은 봄나들이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15일 면에 따르면, 산간지역에서 보기 드물게 화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금지마을 유채꽃밭은 지난해보다 1ha가량 더 넓은 15ha 면적으로 모든 마을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조성했다. 노란색 물결이 파란색 용담호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어 해마다 봄이 되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면은 올해 개화시기 동안 금지마을 유채꽃밭이 방문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먹을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할 계획이다. 마을 주민들은 이곳 유채꽃밭을 찾는 관람객들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에 휴식과 위안을 주는 장소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준호 부면장은 “방문객들이 눈앞에 펼쳐진 노란 유채꽃과 파란 용담호를 보면서 마음의 힐링을 받아가시기 바란다”며 “아직 종식되지 않은 코로나19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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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2.04.17 19:56

진안군귀농귀촌센터, ‘농촌인문학강좌 상생 아카데미’ 연다

섬진강을 각각 글과 그림으로 표현한 김용택 시인과 송만규 화백을 비롯한 문화계의 거장 4명이 오는 21일부터 오는 7월 21일까지 4개월 동안 진안 군민의 인문학적 감수성을 자극하는 농촌인문학 강연을 펼친다. 이들 4명은 진안군청과 진안군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센터장 김진주)가 ‘농촌인문학 강좌 상생아카데미’란 이름으로 개설한 특강 강사로 나선다. 첫 번째 강좌에는 오는 21일 이른바 ‘섬진강 시인’으로 통하는 '김용택' 시인이 나선다. 임실군 출신인 김 시인은 ‘섬진강’ 연작시, ‘그 여자네 집’ 등 수많은 목가적 서정시를 발표해 인기 절정을 구가하고 있다. 한국 대표 시인 반열에 올라 있다. 두 번째 강좌는 다음달 20일 메타블랜딩 '박항기' 대표가 펼친다. 1994년 창립된 메타블랜딩은 지금까지 삼성, 카카오, 현대자동차, 엘지(LG), 롯데, CJ, 신세계 등 국내 최고 기업의 브랜드 컨설팅을 제공한 해당 업계의 독보적 존재로 평가 받는다. 6월 16일엔 '송만규' 화백이 세 번째 강좌를 펼친다. 송 화백은 섬진강을 소재로 한 수묵화를 주로 그려 소위 ‘섬진강 화백’으로 통한다. 그림에는 섬진강, 새벽강, 강가에서, 새벽강, 장구목 등의 제목이 붙어 있다. ‘섬진강 시인’ 김용택을 떠올리게 한다. 네 번째 강좌는 오는 7월 21일 하우징쿱주택 협동조합 ‘기노채’ 초대 이사장이 나선다. 하우징쿱협동조합은 대형 건설사의 획일적인 대단위 아파트 단지를 거부하며 상부상조의 공동체적 가치 향상과 상생의 인본주의 경제 환경에 이바지하고자 설립됐다. 매월 해당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인문학 강연은 진안문화의집(진안읍 대성길 5)에서 열리며 강의별 입장 인원이 선착순 100명으로 제한된다. 진안군귀농귀촌종합센터의 홈페이지(http://www.refarm1.com/)를 방문하거나 063-433-0245 또는 0243으로 전화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김진주 센터장은 “군민들이 다양한 주제를 접하면서 지적호기심을 채우고 인문학에 대한 시야가 넓어졌으면 좋겠다”며 “이번 강좌가 귀농귀촌인과 원주민이 상생하면서 지역을 활성화시키는 촉매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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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2.04.17 19:55

전춘성 진안군수 “재선 도전할 것” ...오는 6.1지방선거 출마 공식 선언

전춘성 진안군수 ​​​​​지난 2020년 4월 진안군수 재선거에서 당선돼 2년가량 군정을 이끌어 오던 전춘성 군수가 지난 15일 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군청 기자실을 찾아 “진안의 새롭고 희망찬 미래를 위해 오는 6.1지방선거에서 군수 재선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전 군수는 “우리 진안은 지난 2019년 전임 군수님의 불행한 사건으로 1년여의 행정공백과 함께 극심한 갈등과 분열, 혼란과 혼돈의 시간을 겪었다”며 “이러한 엄중한 상황에서 당시 재선거에서 당선된 전춘성은 (잔여임기 동안) 빠르게 군정 공백을 회복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년을 돌이켜 보면 참으로 감회가 새롭고 감사할 뿐”이라며 “2년 동안 ‘네 편, 내 편’ 차별하지 않고 겸손함과 소통으로 통합의 군정을 이끌어 왔다”고 주장했다. 또, 이 같이 일한 덕분에 최근 진행된 몇 차례의 군수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었다고 견해를 피력하고, 지지를 보내준 2만 5000명의 군민과 10만 향우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전 군수는 재선될 경우 세 가지를 해내겠다고 약속했다. 진안고원을 스위스 같은 문화관광 메카로 만들기, 교육 및 청년 복지 증진을 통해 더 젊고 행복한 진안 만들기, 깨끗하고 편리하고 안전한 진안 만들기가 그것. 한편, 지난 15일 6·1지방선거 진안군수 예비후보로 입후보한 전춘성 군수의 직무는 지방자치법 제124조(단체장이 예비후보로 입후보하면 부단체장이 직무권한을 대행한다)에 의거 이날부터 오는 6월 1일까지 당분간 정지되며 김창렬 부군수가 권한을 대행한다.

  • 진안
  • 국승호
  • 2022.04.17 19:55

‘진안고원몰’ 15일부터 3주 동안 전 상품 20% 할인 이벤트

진안고원몰(진안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에서 15일(1회차)부터 3주 동안 봄맞이 행사를 연다. ‘불금엔 쇼핑’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선 금요일마다 전 품목 20% 할인을 실시한다. ‘불금엔 쇼핑’ 1회차 이벤트는 15일 라이브커머스와 동시에 진행되며, 2회차는 오는 22일, 3회차는 오는 29일 열린다. 군에 따르면 진안고원몰에서는 농산물과 가공식품류가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농산물로는 딸기, 두릅, 열매마, 사과, 토마토, 약도라지, 작두콩, 목이버섯, 잡곡, 쌀 등이 있다. 가공식품류로는 된장, 고추장, 청국장 등 장류, 사과즙, 도라지배즙, 생강청, 오미자청 등 액기스류, 누룽지, 들기름, 참기름, 김치류, 젓갈류 등이 있다. 이뿐 아니라, 진안군수 품질인증을 받은 홍삼제품류, 꾸지뽕, 새싹보리, 엉겅퀴 등으로 만든 건강보조식품 등도 판매된다. 최근에는 다양한 종의 꽃잔디 포트와 산약초를 덖어 만든 차류의 주문도 증가하고 있다. ‘불금엔 쇼핑’ 이벤트 첫날인 15일 열리는 라이브커머스는 오전 11시와 오후 1시 2회에 걸쳐 네이버쇼핑 라이브를 통해 선보인다. 사과주스, ABC주스(마이산약초협동조합), 생강청(한시골유기농밸리 협동조합)도 30% 할인가로 판매된다. 생방송 중 구매 고객에게는 토마토즙과 생강청스틱을 구매인증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15일 라이브커머스는 쇼호스트 없이 진행된다. 대신, 진안고원몰 운영업무를 담당하는 군청 직원과 각 업체 대표가 직접 진행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22.04.14 22:01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 기공식 개최

지난 2018년부터 추진되기 시작한 진안 백운면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이하 지덕권치유원) 조성사업의 기공식이 13일 오후 2시 백암리 일원에서 열렸다. 지덕권치유원은 오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이날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이날 기공식에는 최병암 산림청장,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전춘성 진안군수, 김광수 진안군의회 의장, 군민 다수 등 100명가량이 자리를 함께했다. 국민의 힘 정운천 국회의원 등도 시간을 같이했다. 군에 따르면 산림치유에 대한 다변화된 미래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조성되는 지덕원치유원이 완공되면 풍부한 기반시설 아래 다양한 숲 치유 프로그램이 운영되면서 서남권 산림치유의 메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보편적인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조성되는 지덕권치유원이 들어서는 곳은 백운면 백암리 산1-2번지 일원이다. 부지 면적은 617ha가량이며 힐링과 교육 체험, 숙박시설 등이 들어선다. 총 예산은 844억원 투입되며 오는 2024년 2월 완공 예정이다. 군은 지덕권치유원과 지역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산골음식 상품화, 사회적경제 조직화 등 다양한 지역연계강화사업을 추진 중이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산림치유가 국민 건강에 도움이 되도록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춘성 군수는 “지덕권치유원 조성을 위해 군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무엇이든 최선을 다하겠다”며 “조성 공사의 안전 시공과 성공적 추진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 진안
  • 국승호
  • 2022.04.13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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