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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국 전 도의원 딸 이루라 씨, 진안군의원 ‘가’선거구 출마 전격 선언

6·1지방선거 진안군의원 ‘가’선거구에 39세의 청년 여성 이루라 씨가 지난달 31일 무소속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출마를 선언했다. 이충국 전 도의원의 둘째딸인 이 예비후보는 지난 1일 진안군청 기자실을 찾아 “참신한 진안정치의 새싹, 진안의 정치샛별, 진안의 효녀 딸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그런 다음 “한 없이 사랑하는 분들의 삶의 터전인 내 고향 진안에서 손이 닿지 않는 가려운 곳들을 시원시원하게 긁어 드리며 ‘효자손 같은 지역의 일꾼’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지역의 일꾼’이란 지킬 수 없는 공약으로 혹세무민하는 것이 아닌, 군민과 소통하고 서로 교감하여 군민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생활정치를 실현하고, 보다 나은 주민 삶을 위해 진정성 있게 민의를 대변하는 사람이라는 견해를 피력했다. 그러면서 “(생활정치인은) 현장 속에서 목소리를 들으며 답을 찾고, 지역 현안이나 발전에 필요한 대안을 제시하면서 지역주민과 군정 협력의 가교 역할에 앞장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젊음과 패기를 앞세우면서도 늘 겸허한 자세로 선배님들의 가르침을 도외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이 떠나는 진안이 아닌, 함께 살고 싶고, 다시 되돌아올 수 있는 진안을 만들어 나가는 데 꼭 필요한 일꾼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2.04.03 17:57

진안경찰서, 부귀우체국 이경재 사무장에게 보이스피싱 예방 감사장 수여

진안경찰서(서장 김홍훈)는 지난달 25일 발신 추적이 어려운 국제전화로 걸려온 신원 미상의 사기범과 통화 중인 상태에서 손가방에 휴대폰을 넣은 사실을 숨긴 채 거액의 현금을 인출하려던 고객 A씨를 범죄 피해로부터 구제한 부귀우체국 직원에게 지난달 31일 감사장을 수여했다. 감사장을 수여받은 사람은 부귀우체국(별정국장 김영은) 이경재 사무장. 부귀우체국에 따르면 관내 거주하는 고객 A씨는 지난 25일 초조하고 불안한 모습으로 우체국을 방문해 ‘하우스 공사 대금’으로 사용하려 한다면서 정기예금을 중도 해지하고 수천만 원의 금액을 현금으로 지급해 줄 것을 요구했다. A씨가 인출을 요구한 금액은 무려 2000만원이 넘었다. 이에 A씨의 태도가 미심쩍어 보인 창구 담당 직원 이경재 씨가 수표 또는 계좌 송금을 권유하자 A씨는 “내 돈 내가 찾아간다는데 왜 귀찮게 하느냐”면서 화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부귀파출소 경찰관이 A씨의 손가방을 확인하니 A씨는 휴대폰이 켜진 상태로 사기범의 지시를 받아가며 현금 인출을 시도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A씨는 사기범이 "최근 부귀우체국에서 보이스피싱으로 피해를 본 사례가 있으니 현금으로 찾아서 집에 보관하는 것이 안전하다"며 현금 인출을 종용하는 말에 속아 지시대로 따르던 상태였다. 경찰 출동 후 상황을 파악한 A씨는 고마움을 표하며 현금을 다시 우체국에 예치한 후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번호를 알 수 없는 곳에서 전화가 걸려와 이런저런 핑계로 현금 인출을 요구하면 일단 보이스피싱을 의심해야 한다”며 “자신이 처한 사정을 금융기관에 확실히 알려 반드시 상담한 후 금전 거래를 하는 것이 현명한 일”이라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2.04.03 17:56

진안군수선거 2020년 양상 재현?

6·1지방선거 진안군수 선거에 영향을 주는 예상 밖 상황이 속속 발생하면서 선거구도가 출렁거리고 있다. 이충국(67) 전 도의원의 불출마 선언, 이한기(69) 도의원의 민주당 탈당, 천춘진(51) 정치신인의 부상이 그것이다. 이와 관련, 민주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가 치열하게 접전을 벌인 2020년 재선거전 양상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전춘성(60) 군수와 ‘재격돌’이 필연처럼 보였던 이충국 전 도의원이 지난 24일 “진안의 미래를 위해 유능하고 패기 넘치는 사람들이 앞장서길 바란다”며 예상을 깨는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도의원은 지난 2020년 선거에서 48.7%라는 높은 득표율을 확보, 불과 454표(2.6%) 차의 패배를 한 바 있어 유력한 도전자로 꼽혔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지난 28일에는 이한기 도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하는 일이 발생했다. 지역에선 오랫동안 민주당에 몸담으며 군의원 3선, 도의원 1선으로 활동해 온 관록의 지역 정치인이 선거를 불과 두 달 가량 앞두고 탈당한 것 역시 눈길을 끈다. 이뿐만이 아니다. 올해 초부터 지역을 누비고 있는 무소속 정치 신인 천춘진 전 ‘애농’ 대표가 최근 첫 여론조사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지지율을 기록한 것도 예상 밖 상황이다. 9%에 가까운 지지율을 얻은 것이다. 이 같은 분위기는 2020년 군수 재선거 당시 치열하게 벌어졌던 민주당 후보와 무소속 단일 후보 간의 ‘맞대결 학습효과’ 때문으로 보인다. 2020년 군수 재선거에서 전춘성 현 군수와 맞붙은 무소속 이충국 후보는 초반의 절대적 열세를 딛고 추격전을 벌여 48.7%(8500표) 득표율을 확보, 51.3%(8954표)를 얻은 전춘성 후보에게 2.6%(454표) 차로 석패했다. 이에 따라 무소속 진영에서는 탈당한 이 전 도의원과 일찌감치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며 표밭을 누벼온 천 전 대표 모두에게 단일화를 권유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만약 단일화가 성사되면 불출마를 선언한 이충국 전 도의원의 표는 무소속 단일 후보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높고, 이에 따라 무소속의 ‘초반 열세, 막판 강세’라는 2020년 재선거 당시 상황이 재현될 수 있다는 기대심리가 그 배경이다. 이와는 달리, 현역 프리미엄을 강력하게 거머쥔 전 군수가 지난 2년 동안 무난하게 군정을 이끌어 오면서 여타 예비후보들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군민 접촉 기회를 늘린 점을 중시, “2년 전 상황은 절대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는 엇갈린 전망도 나온다. 2년 전 재선거에서 전 군수는 무소속 이충국 후보보다 초반 지지율이 월등히 앞섰으나 선거 막판 극적인 무소속 3자(이충국·김현철·송상모) 단일화가 이뤄지면서 역전까지 허용할 뻔했다. 한편, 진안군수 민주당 경선 대진표는 이한기 도의원의 탈당에 따라 전 군수와 조준열(62) 군의원 간의 양자 대결로 좁혀졌다. 진안=국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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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2.03.31 23:57

진안 특성에 맞는 '진안군 사회적경제 5개년 기본계획’ 수립 첫발

진안군사회적경제의 모델을 지역 특성에 맞게 제시하는 기본계획 만들기 작업이 첫발을 뗐다. 진안군이 29일 ‘진안군 사회적경제 기본계획(5개년)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진 것. 이날 보고회에서는 사회적경제위원회와 사회적경제 관련 기관·단체들이 참석해 기본계획 용역을 맡은 ‘가치솔루션(대표 문운석)’의 보고를 청취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군에 따르면 이번 기복계획 착수는 지난해 3월 제정된 ‘진안군사회적경제기본조례’에 근거해 이뤄졌다. 용역 업체 가치솔루션은 오는 9월까지 사회적경제 기업(단체) 발굴과 육성, 사회적 기업가 양성과 역량 강화 등 진안에 맞는 통합적이고 지속적인 성장과 자립기반을 위한 세부정책 수립의 기초가 될 5개년 사회적경제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실시한다. 군은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구성‧운영하면서 사회적경제 조직(6개 분야, 46개소)의 설문조사와 심층면접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실태분석, 정책만족도 확인, 문제점 또는 애로사항 파악, 정책 수요조사와 그 분석 등을 실시한다. 분석 자료가 취합되면, 사회적경제 5개년(2022년~2026년)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기본계획에는 사회적 경제를 위한 △비전과 전략 △발전방향과 추진과제 △지원센터 운영방안 △인력양성 방안 △판로지원(공공지원, 유통활성화) △연차별계획(재정조성, 투자, 운영) 등을 담는다. 또 군은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선순환 생태계 조성이라는 공동목표를 상정하고 중장기 전략과 세부계획도 수립한다. 진안군사회적경제위원회 김창열 위원장(부군수)은 “이번 착수보고회에 나온 다양한 의견을 잘 수렴하고 정리해 좋은 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연구해 달라”며 “4월 중 전문가와 관련 기관단체 워크숍을 추진해 현장의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한 진안다운 사회적경제 모델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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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2.03.29 14:54

이한기 전 전북도의원 민주당 '탈당' 선언

민주당 소속이던 이한기 전 도의원이 “군민이 요구하는 ‘변화와 개혁’을 완수하기 위해 당심이 아닌 민심을 얻는 정치를 시작한다”며 탈당을 공식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앞서 지난 24일 전북도의원직을 공식 사퇴하고 하루 뒤인 25일선관위에 무소속 진안군수 예비후보(이하 후보)로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는 탈당의 변에서 “현재의 민주당은 쇄신이 필요하다. 경선용 당원을 무차별적으로 모집해 공정경쟁 원칙을 무너뜨리고 당을 사유화하는 모습을 반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을 등에 업은 구태 세력은 더 큰 세력으로 진화해 지방자치 권력을 세습하며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군민의 눈과 귀를 막고 있다”고 꼬집으면서 “최악이란 악한 사람의 악행이 아니고 선한 사람의 침묵”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마지막 정치 일정으로 민주당 밖에서 쇄신의 길을 찾아 군민께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진안지역을 망가뜨린 ‘패거리정치’를 극복하고 진정한 정의 실현을 위해 책임져야 할 일들을 감당할 것”이라며 “군민 여러분의 믿음과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올곧은 마음과 정신으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평당원부터 군의원, 군의회 의장, 전북도의회 민주당 원내대표, 이재명 대선후보 진안군 총괄선대위원장까지 15년간 민주당원으로 활동했다. 제5·6·7대 진안군의회 의원으로 활동했으며, 특히 7대 땐 전반기 의장을 지냈다. 제11대 전북도의회에 진출해선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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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2.03.28 18:56

“스마트 온실 교육장에 열리는 7색깔 방울토마토”

지역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진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고경식)가 스마트 온실에서 3년 동안 '실증 재배 사업'으로 키워온 다양한 품종(색깔)의 방울토마토가 관심을 끌고 있다. 25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다양한 품종의 방울토마토 실증 재배는 농업기술센터 인근의 스마트 온실 내 소위 ‘테스트베드 교육장’이라 불리는 165㎡의 면적에서 이뤄지고 있다. 이곳에서는 최적의 생육환경 조건을 갖추기 위한 ICT기술을 적용하는 양액 재배를 시험 중이다. 천창이나 측창 또는 차광스크린 등을 이용해 온도나 일사량을 조절하며 그에 따른 스마트팜 환경제어기술을 이용한 3번째 재배가 진행되고 있다. 군은 이곳에서 스마트 온실 재배에 관심 있는 농가를 선발, 체험형 교육을 병행하며 실증재배를 진행하고 있다. 이곳에 정식된 품종은 대추형(타원형)이 아닌 원형(공모양) 방울토마토로 모두 7가지다. 빨강·주황·노랑·아이보리·갈색·분홍 등이며 이 가운데 빨강은 2가지 종류다. 지역 특성에 맞는 경쟁력 있는 품종을 찾아내기 위해 단품종이 아닌 다품종(7가지) 실증 재배를 진행하고 있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사업은 2억 원(국비 50%+군비 50%)을 조금 상회하는 예산을 배정 받아 지난 2019년 9월 방울토마토를 처음 정식하면서 시작됐다. 2020년, 2021년에도 연속으로 해마다 1차례씩 토마토를 정식, 올해로 3번째 실증 재배 중이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테스트베드 교육장에서 최장 5년가량 실증 재배한 후 품질 우수성, 수량성, 병충해 저항성 정도 등을 평가해 우수 품종을 선발할 계획이다. 특히, 이곳 실증재배지에서는 클로렐라, 모두싹 등 유기농업자재를 이용한 지역 맞춤형 병충해 관리까지 실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2019년도부터 실증 재배되고 있는 일곱 색깔의 방울토마토는 진안농협 하나로마트와 전주 호성동 소재 진안로컬푸드직매장 등에 전량 납품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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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2.03.27 15:42

이충국 전 도의원, 진안군수 출마 접어

오는 6·1지방선거 진안군수 출마를 위해 지역을 누벼오던 이충국(67) 전 전북도의원이 24일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도의원은 지난 2020년 진안군수 재선거에서 전춘성 현 군수와 일대일로 맞붙어 초반 열세를 극복하고 막판에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박빙 승부를 펼친 바 있다. 이 전 도의원은 이날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부로 군수 출마를 위한 행보를 접을 것”이라며 “제가 못 다한 부분은 더 능력 있는 분들이 이루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진안의 미래를 위해 유능하고 패기 넘치는 후배들이 앞장서길 바라고, 저는 그동안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올바른 선배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군민의 마음을 오롯이 담아내기에는 제가 많이 부족했다”고 고백하면서 “보다 나은 군민 삶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정치를 시작해 최연소로 도의회에 입성하고 정치적 소양을 하나하나 쌓는 일이 가능했던 것은 순전히 군민 여러분 덕분”이라며 “군민과 함께했던 일들은 제 여생에 있어 소중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진안의 현실은 넘어야 할 산이 첩첩인데 이를 해결해 줄 유능한 후배들이 나와야 한다”며 “그동안 군민들이 나눠주신 사랑, 평생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전주고, 숭실대를 졸업한 이 전 도의원은 농림수산부 공무원으로 근무하다 퇴직한 후 정치에 입문, 재선 도의원(1998, 2002 동시선거 당선)을 지냈다. 군수선거에 4차례 도전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배우자 이한옥 씨와의 사이에 2녀를 뒀다.

  • 진안
  • 국승호
  • 2022.03.24 20:26

박주홍 진안 정천우체국장 전북도의원 출마선언

박주홍(57) 진안 정천우체국장이 오는 6·1지방선거 전북도의원 진안지역구 선거에 출마한다. 박 국장은 24일 진안군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진안과 전라북도에 제대로 된 비전을 제시하고 제대로 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새로운 대표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박 국장은 출마의 변에서 “지금 전북은 ‘지역 내 총생산(GRDP)’이 전국 17개 시도에서 16위에 불과하고, 진안 등 전북동부권은 못사는 전북 내에서도 ‘특히 못사는 지역’일 뿐”이라며 “이는 기존의 진안과 전북의 민의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제대로 일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박 국장은 △용담호 관련 진안의 제 몫 찾아오기 △백운면 국립 지덕권 산림치유원과 지역민 사이의 상생 역할 나서기 △지역 내 농업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새로운 정책 발굴 견인 △지역 내 산림자원을 활용하는 자원순환형 대체에너지 산업 활성화 지원 △전북대학교 산림관련 특성화 학과 유치 △도립공원 대우 못 받는 마이산 위상 제대로 찾기 △전라북도와 진안군의 가교 역할 제대로 하기 등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지역과 관련된 전북도정의 각종 규제들을 세심하게 살펴 불합리가 발견되면 제대로 시정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박 국장은 아주대 졸업 후 22년 동안 정천 우체국장으로 재직 중이다. 진안군 생활문화예술 동호회 회장을 맡아 지역 내 문화예술 발전을 이끄는 등 고유의 우정 업무 외 다양한 활동을 펼쳐 ‘마당발’로 불린다. 배우자 오정임 씨와의 사이에 2녀를 뒀다.

  • 진안
  • 국승호
  • 2022.03.24 20:25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집”...진안군자원봉사센터 제10호 ‘사랑의 집’ 신축 기부

진안군자원봉사센터(이사장 진성스님, 이하 센터)가 불의의 재난을 입은 주민의 집터에 제10호 ‘사랑의 집’을 신축, 기부하고 입주식을 가졌다. 사랑의 집은 진안자봉센터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10년 전부터 해마다 1채씩 신축해 기부하는 소형 주택을 말한다. 이날 입주식을 가진 곳은 동향면 학선리 새울마을 최모씨 주택이다. 센터에 따르면, 최모씨는 지난 2019년 불의의 화재로 주택이 전소돼, 민관 협력 지원으로 기존 헛간 옆에 컨테이너를 마련해 살고 있었다. 화장실도 없고 난방조차 어려운 열악한 환경이었다. 이 같은 사연은 센터로 접수됐으며 최모씨는 ‘사랑의집’ 평가 심의에서 수혜대상자로 결정됐다. 이후 모금 등 3개월간 ‘사랑의 집’ 짓기에 따른 활동이 펼쳐졌으며 진안군집짓기자원봉사단이 투입된 신축 작업에는 40일가량이 소요됐다. 신축에 드는 비용은 모금된 후원금 100%와 재능기부 100%로 해결했다. 이날 입주식에는 송하진 도지사와 윤석정 전라북도애향운동본부 총재 및 물품과 금품 후원자들과 전춘성 군수, 이한기 도의원, 김광수 군의회 의장등 군의원, 진안자봉센터 이재동(진성스님) 이사장, 집짓기자원봉사단, 동향면자원봉사단, 마을주민 등 50명이 참석했다. 입주식에서는 ‘사랑의 집’이 제10호까지 완공할 수 있도록 지난 8년간 협조해 준 후원자들을 위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진안비석공장 임정민(10가구, 1천만원) 대표와 진안쌍봉사 주지 보경스님(10가구, 씽크대세트)에게는 도지사표창장, 진안군집짓기자원봉사단 원동환 단원에게는 군수표창장이 전달됐다. 이재동 이사장은 “사랑이라는 두 글자는 인간에게 가장 큰 행복을 준다”며 “여럿의 마음을 하나하나 모아 만든 사랑의 집은 몇 천 평의 고대광실보다 아름다운 집이다. 후원자, 재능기부자들께 감사드린다” 말했다. 윤석정 전라북도애향운동본부 총재는 “좋은 일을 하는 사람들은 복을 받는다”며 “저는 좋은 일을 하는 사람들을 존경하는데 이런 좋은 일들이 어떻게 하면 퍼져나갈 수 있을까 고민한다. 더욱 확산되기 바란다”고 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100% 후원, 100% 재능기부로 만들어진 주택 입주식, 이런 멋진 사랑의 행사가 있다고 해서 왔는데 너무 감동스럽다”며 “오늘 행사는 입주하신 분, 후원하신 모든 분들의 사랑의 기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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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2.03.24 16:20

“민관이 의기투합해 인구소멸 위기 극복할 것”

“지방소멸 위기가 코앞에 닥친 우리 진안과 같은 처지의 전국 89개 지자체를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인구감소지역을 지정, 지방소멸대응 기금을 신설해 지원에 나섰습니다. 1년에 1조원씩 10년간 총 10조원입니다.” 23일 진안군은 이 같은 정부 정책과 보조를 맞춰 인구활력추진단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89개 지자체에 속한 진안지역의 급격한 인구 감소에 군이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 용담댐 건설 이후, 진안지역은 급격하게 인구가 감소하고 있고 이에 따라 학생 수 감소 역시 심화되고 있다. 최근 군청에 신설된 인구활력 추진단은 인구 현황 분석을 토대로 인구감소를 막기 위한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신규사업을 발굴과 투자계획 수립을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군 인구활력추진단은 부군수를 단장으로 내세워 읍·면 추진단과 행정복지, 농촌경제, 안전환경 등 4개 분과를 운영 중이다. 지난 16~17일엔 농촌경제 분과와 안전환경 분과 회의를 가졌다. 농촌경제분과 회의에서는 농업·청년 사업에 대해 지역 여건, 실행가능성, 사업의 효과를 검토했으며, 안전환경분과 회의에서는 관광, 환경 등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23일에는 행정복지분과회의를 개최했으며, 회의에서는 교육, 주거, 보건복지 분야 등의 신규사업과 투자계획을 논의했다. 추진단은 지속적으로 분과회의를 열어 지역 실정에 맞는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인구활력추진위원회, 전문가 컨설팅 등을 통해 투자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추진단은 진안읍을 비롯한 11개 읍·면을 직접 찾아가는 순회 회의도 개최한다. 순회 회의에서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의 주요 내용을 군민과 공유하고, 지역 주민들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맞춤형 사업을 발굴한다. 군 관계자는 “민관이 의기투합해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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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2.03.24 05:11

진안군 원예분야 시범사업 본격 착수

진안군은 17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원예작물 신기술보급 시범사업’의 올해 사업자를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R&D(연구개발) 분야에서 새롭게 연구 개발된 기술을 영농현장에 확대 보급하기 위해 새로운 영농기술과 기자재를 농가에 지원하기 위해 시행된다. 지난해에도 이 사업엔 1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23일 군에 따르면 올해 선정된 시범 사업자는 14개 사업 분야 45개소다. 앞서 군은 지난해 국도비와 자체 예산을 확보하고 최신 소비 트렌드를 반영, 14개 사업 중 7개 사업은 다양한 신품종 보급, 또 다른 7개 사업은 원예 신기술 현장 접목 강화를 위해 추진한다. 이 사업이 실시됨에 따라 올해 진안지역에서는 유럽종 포도, 애플망고, 산마늘, 체리, 딸기 등 소득 유망작목이 실증 재배된다. 또 아리수, 감홍, 썸머킹 등 사과 우리품종들이 보급된다. 또한 영농현장에 저비용 고효율의 신기술이 접목된다. 하우스 내 풍향 가변형 공기순환팬, ICT 기반 자동제어, 기능성 다겹보온커튼, 자동관비시스템 등이 그것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고경식 소장은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원예 농업인들이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신기술 현장보급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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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2.03.24 05:11

진안군, 제1기 헬스푸드 아카데미 기본교육 수료식 열어

진안군은 22일 농업기술센터 3층 대강당에서 제1기 헬스푸드 아카데미 기본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의 선두주자를 양성하고자 진행됐다.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은 홍삼 약용작물 곤충 등 특화자원은 물론 민간자생조직을 활용하면서 지역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군이 추진 중이다. 총 사업비 70억원을 투입하는 군은 성공적 사업 추진과 선도조직 양성을 위해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7일 동안 헬스푸드 아카데미 기본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 이수 시간은 모두 20시간. 군에 따르면 이번 교육에는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농업인 47명이 참여했으며,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실시한 온라인 중계에도 40명의 수료자가 배출됐다. 이번 교육에서 참석자들은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과 농촌 융복합산업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사업계획서를 직접 작성해 보는 등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해 보기도 했다. 열띤 토론과 질의·응답도 펼쳤다. 향후 군은 기본교육을 수료한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인적 역량강화를 위한 심화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액션그룹 공모사업 운영 및 창업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한 수료생은 “이번 교육을 통해 신활력플러스사업에 대해 깊이 이해하게 됐다”며 “뜻이 맞는 사람들과 액션그룹을 만들어 지역 현실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고 공모사업에도 참여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전춘성 군수는 “뜨거운 가슴으로 끝까지 교육을 수료한 40명의 수료생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이 살기 좋고 행복한 진안 만들기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2.03.22 20:33

진안군 ‘세계 물의 날’ 맞아 진안천 등지에서 환경정화 활동

진안군과 용담호수질개선협의회 소속 직원 또는 회원들이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용담호 상류인 진안천과 읍내 일원에서 대대적인 환경정화활동을 벌였다. 용담호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전북·충청권 주민들의 식수원인 용담호의 지속적 수질자율관리 실천 의지를 되새기면서 물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서다. 이날 정화활동에는 용담호 수질자율관리 협약 주체인 진안군과 용담호수질개선주민협의회(회장 김정길) 소속 직원 또는 회원 등 50명가량의 인원이 함께했다. 이들은 전북도민의 생명수인 용담호를 전국 최고의 수질로 지켜나갈 것을 다짐했다. 그러면서 용담호로 유입되는 오염원을 사전 차단하는 작업의 일환으로 용담호 상류에 해당하는 읍 소재지 또는 진안천 주변에서 쓰레기를 집중 수거했다. 김정길 회장은 “용담호 수질을 최상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소명의식을 갖고 지속적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용담호 1급수 보존에 군민 모두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전춘성 군수는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세계 물의 날을 맞이해 용담호 수질자율관리 실천의지를 더욱 공고히 해 전북·충남 150만 시민의 생명수를 정성을 다해 보존해야 한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2.03.22 20:32

진안지역 약국 9개소 ‘생명존중약국’ 협약식

진안군보건소는 지난 18일 관내 약국들과 ‘생명존중약국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지역주민의 자살예방을 위해 실시된 이날 협약식은 진안군약사회(회장 서예영 약사)와 협업으로 이뤄졌다. 이날 협약에 참가한 약국은 9개소로 봄약국 김약국 종로약국 제일약국 진안약국 백제약국 세계로약국 우리사랑약국 진안밝은약국 등이다. 암가 약국들은 고객들에게 위험 신호가 감지될 경우 마음건강 검진 등을 적극 권유하기로 했다. 또 관할 센터와 연계해 자살 고위험군에 속하는 주민이 조기 발견될 수 있도록 생명지킴이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군 보건소는 협약에 참여한 약국에 현판을 붙이고, 온라인 QR코드와 마음함, 마음 척도지 3종을 해당 약국에 비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누구나 쉽게 자신의 우울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기로 한 것. 군 보건소는 정신건강 고위험군에 해당될 경우 곧바로 사례로 연계, 정신건강 전문 요원의 지속적 상담은 물론 사례관리와 모니터링을 실시하기로 했다. 필요한 경우, 병원과 연계해 치료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관내 9개 약국이 생명존중약국의 역할을 철저히 수행해 관내 주민들의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2.03.2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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