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주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수상
진안지역 전통술 제조업체가 지난해 12월 하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수상자로 선정돼 5일 진안군청에서 상장을 전달받았다. 상장 전달은 전춘성 군수를 대신해 정홍기 농촌경제국장이 실시했다.
그동안 ㈜태평주가(대표 이영춘)는 전통주 사업에 매진하면서 식품산업진흥에 쏟아 왔다. 2010년 설립돼 전통주 제조 및 부대 시설, 특히 체험시설을 갖추고 전통주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상시 고용인 4명을 운영해 홍삼주, 인삼주, 인삼블랙주 등을 연간 70톤가량 생산해 국내 굴지의 대형 마트에 납품했다. 납품처는 롯데마트, 롯데 면세점, 신라 면세점, 엔타스 면세점 등이다.
연 매출 5~6억가량인 태평주가는 특히 2021년에는 코로나19 경기 침체 상황임에도 미국, 중국, 호주, 베트남 등 세계 20여 개국 수출에 성공, 12만 달러의 외화를 벌어들이기도 했다.
태평주가는 우수 전통주 생산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오면서 술과 관련된 다양한 상을 거머쥐었다. 지난 2011년, 2014년에는 대한민국 우리 술 품평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영국주류품평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이 같은 활동 과정에서 태평주가는 전통주 육성과 홍보, 전통주 산업 발전을 위한 품질향상, 규제완화, 유통판로개척을 위한 노력 등이 식품산업진흥의 공을 인정받아 이번에 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으로 알려졌다.
㈜태평주가 이영춘 대표는 이번 수상으로 글로벌 전통주 회사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대표 전통주를 만들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