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무주다움’ 실현 위해 올해 관광기반시설사업 3곳 추가
올해 무주군은 3가지 관광기반시설을 추가 조성함으로써 이른바 무주다움을 한껏 더 끌어올릴 방침이라고 9일 밝혔다.
군이 역점을 두어 본격적으로 추진하려는 3가지는 무주읍 생태모험공원, 안성면 칠연지구 관광자원화, 부남면 금강변 관광자원 활성화 등이다.
무주생태모험공원은 무주읍 당산리 일원에 196억원의 예산을 들여 만든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체류형 관광단지, 가족형 레저테마파크, 생태체험교육관 등을 조성한다.
또 반딧불이 생태 체험장 및 학습터, 어드벤처 시설, 어린이 모험 놀이터, 유아 체험장 등도 마련한다.
설계용역 착수, 타당성 조사 따위의 기본계획수립 등 각종 행정절차를 상반기까지 마무리하는 이 사업은 오는 4월 착공돼 오는 2023년 12월 종료된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체류형 관광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당한 보탬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올해 군이 관광기반시설 조성을 위해 추진하려는 또 다른 하나의 역점 사업은 안성면 칠연지구 관광자원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안성면 공정리 산 6번지 일원에 예산 164억 원을 들여 진행하며, 오는 3월 착공해 2024년 6월 마무리한다. 이곳에는 마을숲속놀이터와 휴게쉼터, 칠연계곡 산림욕장, 출렁다리, 칠연폭포 전망대가 들어선다.
안성면 칠연 용추폭포에서 덕유산 칠연폭포까지 산림생태탐방로(둘레길)가 연결되고 고유의 자연생태자원 학습공간이 만들어진다.
사업이 완료되면 칠연 지구는 무주의 대표적 힐링산책코스로 부상하고 예전의 관광 명성을 회복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이 관광기반 조성을 위해 올해 역점 추진하는 세 번째는 부남면 금강변 관광자원 활성화사업이다. 이 사업은 부남 금강변이 갖고 있는 우수한 강점을 활용해 새로운 관광지 발굴차원에서 추진된다.
부남면 대유리 773번지 일원에서 진행되는 이 사업에는 19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오는 4월 첫 삽을 뜨며, 완공은 오는 2024년 12월로 예상된다.
군은 이곳에 레포츠체험센터, 금강테마공원, 산책로와 신선전망대, 테마모험놀이터, 인공폭포 등을 조성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관광진흥과 이형재 과장은 3군데에 관광기반시설이 조성되면 새로운 관광자원이 확보돼 무주가 각광받는 관광명소로 거듭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적상산사고, 반디랜드, 머루와인동굴 등도 구천동어사길처럼 관광객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비대면 안심 관광지로 가꿔 세계적인 으뜸관광 도시 무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