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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올해 군정 주요성과 7개 선정

진안군은 16일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2022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에서 올해의 군정 7대 성과를 선정, 발표했다. 7대 성과로는 △용담댐 광역상수도 공급 △국가예산 확보 △전주승화원 이용권 확보 △재난지원금 도내 최다 지급 △각종 수상 34건 △참여행정 실현 △적극행정 실현 등이 뽑혔다. 가장 먼저 군은 용담댐 광역상수도 진안 전 지역 공급문제 해결을 꼽았다. 국가수도정비 기본계획안에 용담댐 광역상수도 공급 계획이 반영돼 932억원이 투자, 시설이 갖춰지고 오는 2025년까지 모든 군민이 용담호 물을 먹을 수 있게 된다. 군이 두 번째로 꼽은 것은 지난 1년간 75건의 국가예산 사업을 따낸 것. 이를 통해 총사업비 1781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셋째, 군은 진안군민이 전주승화원을 전주시민과 동등(7만원)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주시와 업무협약을 체결, 군민 편익을 증대시켰다. 넷째는 군이 올해 도내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재난지원금(군민 1인당 40만원)을 3차례에 걸쳐 지급한 것이다. 이로 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다섯째는 대한민국 SNS대상 등 최우수 17, 우수 13, 장려상 4건 등 총 34건을 수상하는 등 대외평가에서의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 여섯째는 열린군수실, 정책자문위원회, 도서관 건립준비위원회 등으로 군민과 소통을 강화하며 참여행정 실현한 것이 꼽혔다. 일곱째로는 전국 지자체 최초 골든볼(국무총리) 수상, 온라인 원스톱 민원처리체계구축 등으로 전라북도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이 성과에 이름을 올렸다. 군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제20대 대통령선거, 제8회 전국지방동시선거가 있는 2022년 큰 성과 창출을 위해 정부 정책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전춘성 군수는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알찬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신사독행(愼思篤行)의 자세로 군민의 입장에서 신중하게 정책을 결정하고, 결정된 것은 신속하고 성실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1.12.16 15:33

진안군 치매안심마을 운영 지역협의체 사업보고회 개최

진안군치매안심센터(센터장 겸 보건소장 이임옥)는 동향면행정복지센터(면장 안계현)에서 2021년 치매안심마을 사업 운영전반에 대한 사업보고회를 15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치매안심마을로 선정된 동향면의 지역 특성과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기관장과 주민단체 대표를 포함 총 10명으로 구성된 제3호 동향면 치매안심마을 지역협의체 위원단 위원 가운데 8명이 참석했다. 협의체 위원들은 치매환자 대응 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한 전문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치매안심마을의 사업에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지역 리더로 활동한다. 치매안심마을의 기획, 운영, 성과와 관련된 의사결정에 참여한다. 8명의 참석 위원들은 이날 8개월 동안 운영한 치매안심마을 사업결과 보고와 발전방향에 대한 토의를 실시했다. 또한 치매안심마을에 대한 지역주민 만족도 조사 결과, 전반적인 운영에 대해선 94.3%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노인과 함께 사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변한 주민은 95%에 달했다. 이임옥 센터장은 “주민들의 높은 호응 속에서 치매안심마을 사업이 성공적으로 운영됐다”며 “내년에도 올해 같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1.12.15 16:45

진안군 포상 대상 친절위생업소 2개소 선정

진안군이 지역 이미지를 좋게 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관내 위생업소 친절도 제고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친절업소 포상제를 도입했다. 군은 15일 위생업소지원심의회를 열어 포상 대상자로 전주회관(대표 김춘화·마이산 북부 소재)과 운일암송어횟집(대표 이호선·주천면 소재) 2개소를 선정했다. 수상자로 결정된 전주회관과 운일암송어횟집은 최종 후보 4개업소 가운데 소비자 친절도 평가와 위생청결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들 2개소엔 ‘친절업소증’이 수여되고, ‘친절업소 현판’이 지급됐으며, 부상으로 진안고원행복상품권 500만원 상당이 각각 지급됐다. 이번 포상은 진안지역에서 3년 이상 영업을 한 업소 중에서 주민 추천을 받은 곳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선정 기준은 소비자 친절도평가(온라인투표), 위생청결도(건물환경, 편의시설 등) 평가, 가점요소(행복상품권 가맹점 가입, 장애인편의시설 자율설치) 심사 등 3가지. 이를 위해 군은 앞서 지난달 10일부터 24일까지 주민추천을 받았다. 또 같은 달 25일부터 이달 9일까지 온라인 투표로 소비자 친절도 평가를 진행했으며, 민관합동으로 추천업소의 위생 청결도와 가점요소를 평가했다. 이런 결과를 종합해 지난 13일 위생업소지원심의위원회에서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 수상자 선정에서 군은 영업주의 주소가 진안군에 있지 않은 경우, ‘식품위생법’이나 ‘공중위생관리법’ 위반으로 영업정지 이상의 행정처분을 받고 1년이 경과되지 않은 경우, 영업정지 이상의 행정처분 절차가 진행 중인 경우 등 3가지 경우에 해당하면 심사대상에서 제외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1.12.15 16:45

진안군 ‘옛 지명’ 97개 복원(안) 확정

일제 강점기 영향 등으로 진안지역 곳곳에서 일본식 또는 한자식으로 왜곡 사용돼 왔거나 무관심 속에 사라진 우리 고유의 옛 지명이 바로잡아질 전망이다. 14일 군에 따르면 군은 관내 지명 가운데 일제 강점 등의 영향으로 잘못 사용되고 있는 명칭이 많다는 지적이 오래 전부터 일자 이를 바로잡기 위한 작업에 착수, 최근 97개의 이름을 복원하기로 결정했다. 이 같은 결정은 전북대학교 링크플러스 사업단과 협력해 지난 8일부터 이틀 동안 실시한 옛 지명 복원 전문가그룹 워크숍에서 이뤄졌다. 군은 지명복원을 위를 위한 사전준비 작업으로 일환으로 지난 6월까지 관내 등록지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완료, 150개가량의 옛 지명 복원 초안을 마련했다. 그런 다음, 지난 7월 제1차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 90건가량의 옛 지명이 복원 대상에 드는 것으로 결론지었다. 이후, 향토사학자 등 지역전문가 다수의 자문과 지역주민 의견 수렴과정을 4개월가량 진행했다. 그 결과를 토대로 국토지리정보원에 등록된 지명 또는 행정지명 1000개가량 가운데 97개가 명칭 변경 대상이라고 보고 복원안을 확정지었다. 명칭 변경은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주민의견 최종 수렴 △내년 4월부터 지역 지명위원회와 국가지명위원회 심의의결 △국토지리정보원 고시 △내년 6월 행정구역 조례 개정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지명위원, 전문가, 지역주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일제 잔재를 청산하고 지역의 역사성과 정통성을 회복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고유지명을 되찾기 위한 노력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1.12.14 15:31

진안군 공공하수도 관리대행 업체 ‘200억원 용역’ 밀어주기 ‘의혹’

진안군이 지난 8일 200억 원대 규모의 진안군 공공하수도 관리대행 신규 용역업체 선정을 위한 긴급 입찰 공고를 내자 관련 업계에서 즉각 형식만 입찰일 뿐 실질은 수의계약이라는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특정업체를 밀어주기 위한 짜고 치는 고스톱 아니냐는 진정 민원이 국민권익위에 제기되고, 이에 따라 진안경찰이 곧바로 진정인 조사를 벌이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13일 진안군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군은 지난 8일 진안군 공공하수도 관리대행 용역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문을 긴급 사안으로 분류, 군청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렸다. 지난 3년 간 용역을 수행해 온 A업체의 관리대행 용역 계약기간이 오는 31일 끝나는 데 따른 것이다. A업체는 앞서 지난 2016년~2018년까지, 2019년~2021년까지 3년짜리 계약을 두 차례에 걸쳐 따내 관리를 대행했으며 이번에 공고된 긴급공개입찰에도 참여가 유력하다. 입찰공고에 따르면 공공하수도 관리대행 신규업체의 계약기간은 내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5년 간이다. 용역(사업) 규모는 총 201억 원(연 40억 원) 규모로, 진안지역 경제수준에 견주면 매머드급이다. 7일 간(지난 8일~14일)의 공고기간을 거쳐, 참가등록은 오는 1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해야 하고, 가격제안서와 기술제안서 등을 포함한 평가자료 제출은 오는 2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해야 한다. 논란은 진안군의 이러한 입찰공고가 현 위탁사업자의 계약만료 불과 23일 전에 긴급 입찰공고로 냈다는 것에서 일고 있다. 업계 관계자 B씨는 이 건은 사업비가 10억 원을 넘는 것이어서 공고기간이 짧은 긴급 공고 방식으로 해서는 안 되는 사안이라며 행안부 예규(협상에 의한 계약체결 기준)와 지방계약법에 따라 40일 이상 공고를 해야 정상인데 진안군은 법을 어기고 기간을 14일(12.08~12.21)로 정해 긴급 입찰로 공고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는 특정 사업자를 밀어주기 위한 짬짜미 내지는 여타 업체의 입찰을 배제하기 위한 꼼수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실제 행안부 예규와 지방계약법(제35조 제5항)에는 10억원 이상의 계약 건은 기술제안서(또는 입찰서) 제출마감 전날부터 기산해 40일 간 공고하도록 적시돼 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공고기간에 대한 명확한 적용 법규나 지침이 없어 지방계약법을 준용하고 있을 뿐이고, 타 지자체 관행을 참고해 공고기간을 정했다며 계약 종료 날짜(21.12.31)가 임박해 긴급 공고를 했으며 이는 법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군의 입장에 대해 B씨는 지난 9월 9일부터 4차례나 군청을 방문하면서 지속적으로 입찰 관련 문의를 해 왔지만 담당 공무원은 10월 말에서 11월 초쯤에 할 것이라는 말만 반복하더니, 결국 계약 만료일이 다가오자 시일이 촉박한 공고를 냈다고 반박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1.12.13 17:05

‘어르신들’을 위한 고사리손들의 정성

초등학교 재학생들이 부모 도움 없이 마련한 값진 성금을 한데 모아 홀몸 어른들을 위해 써 달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 세밑 한파 속에 훈훈함이 퍼져가고 있다. 성금의 주인공은 진안 중앙초등학교 전교생. 이 학교 학생 대표들은 10일 이웃돕기 성금 40만원을 들고 진안군청을 찾아 희망 2021 나눔 캠페인에 동참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고 이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들이 기탁한 성금은 최근 아나바다 장터를 통해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나바다는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고 등 4개 어구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든 낱말이다. 고사리손이 기부한 성금은 코로나19에 취약한 지역 내 홀몸 어른들을 위해 사용된다. 전달식에 참석한 한 학생은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현재 모습은 곧 우리의 미래 모습이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었다며 주위에서 힘들게 혼자 살고 계시는 어른들에게 작지만 도움이 되고 싶어 아나바다를 통해 성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전춘성 군수는 고사리손의 정성으로 마련한 성금은 기부 액수의 100배, 1000배, 아니 그보다 훨씬 더 큰 가치가 있다며 어릴 때부터 나눔을 실천하는 중앙초 어린이들이 어른이 되면 반드시 사회의 중추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1.12.12 14:31

진안천 산책길에 들어선 아름다운 야간 조명

진안군이 올해 초부터 읍소재지 주변에 특색 있는 야간 볼거리 조성을 위해 설치한 읍내 쌍다리에서 학천교까지 1km구간의 야간 경관조명이 읍내 주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야간경관조명 설치는 오는 2023년까지 3년 동안 모두 3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한다. 올해 쌍다리-학천교 구간 사업비로는 군비 4억원에 특별교부세 6억원을 보태 모두 10억원이 투입됐다. 이 구간은 그동안 두 가지 문제가 지적돼 왔다. 하나는 기존의 조명 시설이 노후화돼 주변 경관을 해친다는 것, 또 다른 하나는 빛의 밝기가 떨어져 야간 보행을 원활하게 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군은 올해 초부터 해당 구간을 사업 대상으로 지정하고 새로운 야간조명 설치 작업에 들어가 연말을 맞아 사업을 마무리했다. 이 사업으로 해당구간은 경관이 크게 개선됐다. 쌍다리에 위치한 석재 교량의 지저분한 구조물이 제거됐으며 엘이디막대(LED바) 조명과 투광등이 설치됐다. 또 쌍다리 위에 진안을 상징하는 이미지 형상화 시계탑이 들어섰으며, 시장 주변 산책길에는 휴게공간, 반디조명, 진안홍삼 형상화 디자인 열주등이 설치됐다. 올해 사업이 마무리되자 안전하고 쾌적한 거리가 조성되고 진안천의 야간 경관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며 읍내 주민들이 반색하고 있다. 군은 이번 사업이 도심의 노후 경관을 아름답고 쾌적하게 변모시켜 지역의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관광객 유입에 기여하고 그에 따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춘성 군수는 야간경관이 개선된 진안천 주변은 주민들이 시름을 떨치는 휴식공간으로 인기를 끌 것이라며 지역민들의 인기 장소를 넘어 관광객들의 발길까지 불러 모을 수 있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특색 있는 경관을 계속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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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1.12.12 14:31

동향면행정복지센터 앞 광장 야간조명 ‘트리’ 설치···주민에게 즐거움 선사

진안 동향면(면장 안계현)은 연말연시를 맞아 행정복지센터 앞 광장에 야간경관 트리(조명)를 설치하고 지난 9일 점등식을 가졌다. 면에 따르면 이번 야간경관트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자칫 우울감에 빠질 수 있는 주민들에게 활력과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설치됐다. 트리는 행정복지센터 광장에 서 있는 소나무에 설치했다. 설치에 투입된 재료구입비용은 예산 절감으로 마련했으며, 트리설치에는 주민과 면직원들이 함께했다. 설치된 트리는 9일부터 점등돼 ‘구리(銅)의 고장’ 동향면 소재지의 밤을 화려하게 밝혔다. 면은 트리를 날마다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점등하며 내년 2월 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한 주민은 “이른바 ‘크리스마스 트리’라고 불리던 것들이 예전에는 흔했는데 요즘엔 많지 않다”며 “면사무소 앞 광장에서 환하게 밝혀진 트리조명을 보니 저절로 어린 시절이 생각나 마음이 따뜻해진다”고 말했다. 안계현 면장은 “이번 트리조명은 면민과 직원들이 화합해서 직접 설치한 것이다. 힘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이 불빛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는 따뜻한 볼거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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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1.12.12 14:31

진안군 용담댐주변 지역발전 자문위원회 개최

지난달 조직 구성을 마무리한 용담댐 지역발전 자문위원회(위원장 전희재, 이하 자문위)가 9일 위원장 선출 후 첫 회의를 가졌다. 15명 위원을 위촉, 지난 9월 구성한 자문위는 지난해 4월 재선거에서 당선된 전춘성 군수가 정책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만든 군정자문 기구다. 이날 자문회의는 위원 전원과 용담댐 관련 군청 주요부서 팀장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내년도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나설 주요 정당 후보들에게 요청할 댐 주변 국가예산 정책사업 발굴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진안군 미래비전 정책사업을 찾아 실현시키겠다는 것. 위원들은 산림 관련 공공기관을 유치 등 5개 정책 사업을 논의했다. 특히, 공공기관을 유치해 진안을 산림 사업의 메카로 만들자는 K-포레스트 국가 공공기관 집적화 사업 등을 대선공약으로 요구하기로 했다. 또 5개 사업과 연계 가능한 17개 국가예산 주요 발굴사업에 대해 토론하기도 했다. 자문위원회는 이날 논의한 진안지역 관련 국가예산 정책사업이 타당하다는 결론에 이르면 전라북도와 정치권에 이를 적극 건의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또 전북연구원의 천정윤 연구위원으로부터 지역 산림자원 활용 과제인 진안군 산림문화 휴양 벨트 연구에 대한 용역 보고를 듣고 질의를 펼치며 자신의 견해를 피력하기도 했다. 전희재 위원장은 오랫동안 행정에 몸담은 경험을 바탕으로 위원님들의 고견을 종합해 진안 발전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것을 발굴, 군정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내년 대통령선거에서 진안지역 관련 사항이 주요 정당 후보들의 공약에 포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춘성 군수는 전북과 충남 일원 150만 시민의 생명수를 제공하는 용담호의 수질보전 문제로 주변 거주민들이 각종 규제에 묶여 피해를 톡톡히 입고 있다며 자문위가 각종 활동을 통해 규제를 개선하는 희망 사다리 역할을 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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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1.12.09 15:46

진안군 진안홍삼 특화발전 기본구상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진안홍삼 육성을 위한 특화 발전전략 청사진이 마련돼 진안지역 홍삼산업의 재도약이 기대된다. 지역 특화 품목인 진안홍삼이 국내 최고의 홍삼한방특화도시 진안 만들기를 견인하고 지역 성장동력의 한 축을 맡게 하자는 취지로 진안군이 실시한 홍삼특화발전 기본구상 용역이 마무리됐기 때문. 진안홍삼 특화발전 기본구상용역을 맡은 (재)전북연구원은 8일 군청 상황실에서 최종 용역보고회를 갖고 진안홍삼과 관련한 기존의 자원과 가치를 융합한 신성장 동력화 방안을 제시, 공유했다. 군수, 부군수, 국장 및 관련 실과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보고회에서 (재)전북연구원은 진안홍삼 관련 지역의 성장 방안을 크게 6가지로 제시했다. 제시된 6가지에는 △홍삼과 관련산업의 트렌드 검토 △홍삼관련 R&D생산유통판매활용 등 추진현황 분석 △홍삼 또는 약초 관련 특화발전 사례분석과 그에 따른 시사점 도출 △홍삼과 관련한 국가 또는 지자체 육성정책 분석 △진안홍삼 발전을 위한 비전과 전략 △전략별 세부과제와 발굴사업의 사업화 등이 포함돼 있다. (재)전북연구원에 따르면 진안군은 이번 용역을 통해 총 60억원의 국가예산을 확보했다. 확보된 예산은 특용작물산업화 지원센터 구축 사업비로 사용된다. 군은 홍삼과 관련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특용작물 산업화 거점 기지화 및 특용작물산업 기술 고도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을 적극 추진한다. 전춘성 군수는 인삼과 홍삼의 세계 소비트렌드가 변화되고 인삼시장의 규모가 확대되는 상황이므로 진안홍삼산업 관계자들이 시장변화를 민첩하게 수용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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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1.12.08 16:05

진안 공설운동장 전면 개보수로 깔끔하게 새 단장

공설운동장의 전면 개보수는 군민 생활체육 활성화와 여가선용뿐 아니라 각종 외부 전지훈련팀 유치에 좋은 조건을 확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상당한 효과를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정상식 팀장) 각종 시설물의 노후화가 극심해 지역 체육인들이 불편을 겪어왔던 진안공설운동장이 전면 개보수를 마무리하고 이번 달 중순께부터 재개방된다. 진안읍 우화산 인근에 자리 잡아 주민 생활체육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던 공설운동장은 앞서 지난 2007년 준공됐다. 축구 동호인은 물론 기타 종목 동호인들이 애용하는 대표적 지역체육시설 노릇을 해 왔지만 인조잔디와 우레탄 트랙 등 각종 시설의 노후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개보수 요구 목소리가 높은 상태였다. 이에 따라 전면 개보수에 들어갔던 것. 이번 사업에는 국비 7억 5000만원, 군비 7억 5000만원 등 모두 15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인조잔디, 우레탄 트랙, 조명 등이 교체됐으며 라인 마킹, 도색 등도 새롭게 실시됐다. 축구공이 골대 뒤편 밖으로 벗어나지 않도록 안전 펜스도 설치됐다. 이번 사업으로 인라인 스케이트장, 멀리 뛰기장, 포환 던지기장 등이 신설돼, 공설운동장은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기는 레포츠장으로 변모했다. 군은 축구, 육상, 인라인스케이트, 멀리뛰기, 포환던지기 등 다양한 종목의 동호인들이 이곳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군청 홈페이지 체육시설 통합예약 서비스를 통해 대관을 신청하면 된다. 전춘성 군수는 시설의 전면 개보수가 군민의 건강증진과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이끌고 이를 통해 군민 삶의 활력이 한층 증진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1.12.07 16:00

진안군, 전북 최초 제3차 코로나 재난지원금 지급 개시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자 모든 군민에게 제3차 재난기본소득지원금을 지원하기로 한 진안군이 지난 6일부터 지원금 지급에 돌입했다. 무기명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되는 제3차 지원금은 도내 최초이며 오는 31일까지 찾아가는 행정서비스, 즉 공무원의 마을 방문을 통해 전달된다. 수혜자는 2만 4953명, 지급액은 1인당 10만원씩이다. 이번 지원금은 지난해 6월(제1차)과 12월(제2차)에 이어 세 번째다. 군은 이번 제3차 지원금 지급을 위해 314개 마을에 300명가량의 공무원을 각각 투입한다. 공무원의 마을 방문 시 집을 비웠거나 기타 개인 사정으로 지급 받지 못할 경우 휴무일에 상관없이 오는 31일까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지급되는 선불카드는 진안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전주 호성동 소재 진안로컬푸드 직매장은 진안지역 밖이지만 예외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사용기한은 내년 2월 28일까지다. 기한이 지나면 카드 잔액은 소멸한다. 선불카드는 분실 또는 도난에 대비해 지역농협, 전북은행 창구를 방문해 기명 등록을 할 수 있다. 해당 지원금은 진안사랑장학재단에 기부 가능하다. 기부에 뜻이 있는 주민은 읍면행정복지센터를 찾아 기부금 신청서를 작성하고 선불카드를 기탁하면 된다. 전춘성 군수는 3차 재난지원금이 지급되면 군민 생활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력 회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1.12.07 15:08

전라북도 진안군 관광종합개발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차기 관광종합개발계획에는 기존 주요 관광권역 5개소, 즉 마이산, 운일암반일암, 용담호, 운장산·구봉산, 백운동계곡 말고도 부귀메타세쿼이아길, 섬진강·풍혈냉천, 천반산·죽도 등 신규 소권역이 포함될 것입니다. 기존 관광권역과 연계성이 강화되고 균형 있는 관광개발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한재길 관광과장) 진안군은 2일 전춘성 군수를 비롯해 실과소, 읍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안군 관광종합개발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용역은 재단법인 한국자치경제연구원이 맡았으며 이날 보고자로는 연구원 소속 오창현 책임연구원이 나섰다.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이날 보고회는 관광현황 종합분석, 핵심가치 도출, 관광개발 및 관광진흥 기본구상, 세부과제 설명, 참석자 간 의견 나누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보고자로 나선 오창현 책임연구원은 ‘대한민국 치유관광 1번지, 진안군 – 나만의 힐링 케렌시아’라는 제목으로 진안고원의 특징과 라이프스타일을 기반으로 하는 비전을 설명했다. 또 진안고원형 치유관광 상품 개발, 감성관광 명소 개발, 급변하는 관광환경 대응을 위한 관광체계 혁신을 중심으로 관광 활성화 전략 등을 제시했다. 군은 참석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이달 중으로 용역을 마무리한다. 이후 진안군 관광종합개발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관광 활성화 전략 실행에 들어간다. 전춘성 군수는 “이번 용역으로 진안관광의 차별화된 중장기 마스터플랜이 마련됐다”며 “계획에 제시된 사업을 세밀하게 검토하고 실행에 옮겨 대한민국 치유관광 1번지가 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1.12.02 17:14

진안군청공무원노조 전북도청에 4·5급 공무원 파견 중단 강력 촉구

이재선 신임 노조위원장 진안이 전북도청 5급 공무원(사무관) 자리 늘려 주는 곳입니까. 이건 아닙니다. 도청은 진안에 파견한 45급 공무원을 즉시 데려가야 합니다.(진안군청공무원노조 이재선 위원장) 전북도청이 기초자치단체에 파견한 사무관(5급 공무원군청과장급도청팀장급) 수가 넘치게 많아, 기초자치단체장의 인사권과 특히 5급 승진을 앞둔 6급 공직자의 공무담임권이 침해되고 있다며 진안군청공무원노조(위원장 이재선, 이하 진공노)가 반발하고 나섰다. 진공노는 1일 군청 브리핑룸을 찾아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불합리가 즉각 시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공노가 이날 설명 예로 내세운 것은 산림 관계부서, 이른바 녹지직 5급(사무관)이다. 진공노에 따르면 60ha가량의 산림이 존재하는 진안은 전북지역에서 가장 많은 산림면적을 보유하고 있는 기초자치단체다. 전라북도 443ha의 13.5%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지방자치제도가 시작되면서 지금까지 전북도청 파견 사무관에 밀리는 바람에, 군청에서 잔뼈가 굵은 6급 직원이 산림과장 자리를 차지한 적이 별로 없다. 진안군청 녹지직 공무원은 총 17명(5급 1, 6급 2, 7급 6, 8급 6, 9급 2). 관내 사정에 익숙한 이들 중에서 사무관 과장(사무관)이 나와야 하지만 그동안 그렇지 못했다. 대부분 도청에서 파견한 사람이 마치 관행처럼 5급 과장자리를 차지해 왔다. 녹지직 5급 자체 승진이 꿈꾸기 어려운 상황. 이에 따른 폐해가 심각하다는 게 진공노의 설명이다. 특히 군청에서 30년 넘게 일한 녹지직 6급 팀장이 5급 사무관 승진이 불가능해 일할 의욕을 상실한다며 이는 결국 고스란히 군민의 손해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진공노 이재선 위원장은 진안군청은 전북도청 소속 사무소가 아니다. 그런데도 몇 년 전엔 도청 파견(교류) 사무관이 7~8명에 이르기도 했다며 2021년 현재엔 도청 파견 사무관이 2명인데 도청은 이들을 조속히 소환해야 한다고 소리를 높였다. 이 위원장에 따르면 진공노는 이 같은 불합리를 전달, 해결하고자 지난해 하반기 인사교류 반대 서명서(500명)를 도지사 비서실에 전달하기도 했다. 하지만 도청은 대단히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12월 면담 이후 전북도에서 이와 관련된 전화가 한통도 없었을 정도였다. 이날 이 위원장은 부단체장인 부군수(4급)가 도청에서 파견되는 관행도 즉각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기초단체의 부단체장(부군수 등) 자리를 임명이나 자체 승진으로 채우게 하는 타 지역 사례를 본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문제는 기초단체장이 이를 개선하려는 마음을 먹는 것 자체가 불가능에 가깝다는 데 있다. 부단체장 또는 사무관 교류 관련 도청 낙하산 인사를 거부할 경우 예산상 불이익이나 쫀쫀한 감사가 예상되고 이를 견딘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게 현실적 이유다. 이날 이 위원장은 전북공무원노조협의회(13개시군)와 함께 현재 진안군청에 파견돼 근무 중인 사무관 2명의 조속한 복귀를 강력히 촉구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1.12.01 15:08

‘진안 인삼재배 문화’ 진안군 향토문화 무형유산 제3호로 지정

진안에서 농경 분야의 전통지식이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진안군은 29일 진안 인삼재배 문화가 진안군 향토문화유산(무형유산 제3호)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문화유산으로 삼는 대상은 인삼 재배와 가공 기술은 물론 인삼 문화를 포괄하며, 특정 보유자나 보유단체 없는 종목으로 지정됐다. 군에 따르면 농경 분야의 전통 지식이 군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지정으로 진안인삼 재배문화는 역사성, 학술성, 예술성, 기술성, 사회문화적 가치 등을 인정받음으로써 브랜드 가치 상승은 물론 인삼 및 홍삼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지정은 지난 18일 열린 군 향토문화유산 심의위원회(위원장 최규영)에서 결정됐다. 이날 심의에서는 문화재의 학술적‧문화적 가치에 입각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위원들은 진안인삼 재배의 특징과 진안인삼의 문화적 가치에 대해 비중을 뒀다는 후문이다. 진안은 인삼이 자라는 적합한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다. 백제삼의 전통을 가지는 진안인삼은 질이 월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뿐 아니다. 진안은 인문환경이라 할 수 있는 정책이나 제도 등이 좋아 인삼 재배 여건이 매우 우수하다. 특히, 타 지역과 달리 재배에 대한 역사기록이 남아 있다. 최근에 발견된 이병항의 일기 과록(課錄)에는 당시(1896~1897년) 본인이 직접 인삼을 재배했다는 기록이 있다. 인삼의 가공기술력이 타 지역보다 앞선다는 평가도 중요한 지정 요인으로 꼽힌다. 인삼가공기술의 발달은 인삼 재배 역사를 입증하는 것이다. 또 인삼 보존과 가공기술을 통해 진안 인삼재배 문화가 지속적으로 발전되어 왔음을 의미하는 것이라는 게 심의위원회의 견해다. 문화적 가치 측면에서는 진안지역경제에서 인삼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것도 또 하나의 중요한 지정 요인이 됐다. 진안지역은 인삼 재배 및 가공과 관련한 제례, 의식을 통해 인삼의 소중함을 간직하고, 인삼농가와 함께 인삼 경제의 지속성을 위해 농가 육성, 가공 기술, 개발 정책을 펴면서 공동체적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 왔다. 이와 함께 홍삼한방특구, 홍삼축제 등 진안 인삼산업의 창조적 계승을 이어가고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21.11.2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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