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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의회 하반기 주요사업장 현지 확인 돌입

제272회 임시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진안군의회(의장 김광수)는 5일부터 주요사업장 8곳에 대한 현지 확인에 들어갔다. 이번 현지 확인은 6일까지 이틀 동안 실시된다. 5일 군의회는 남광아파트 옹벽 개축공사 현장, 한전진안지사부터 진안중까지 개설 중인 도시계획 도로, 마이산 토탈관광체험센터, 마령지구 배수개선사업, 무진장축협 축사 등 5개소를 방문해 주요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군의회는 현지 확인에서 군청 담당 공무원과 현장 관계자 등의 설명을 듣고 질문을 이어가며 현장 상황을 일일이 확인했다. 군 의회는 이번 현지 확인에서 사업추진에 따른 민원발생, 안전관리 및 사후관리 실태 등 사업장 전반을 꼼꼼히 살필 예정이다. 그러면서 사업전반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조속한 대책마련을 집행부에 촉구할 계획이다. 6일 군의회는 진안상수도현대화사업, 급경사지 붕괴위험 정비공사 현장, 용담 깻잎작목반 등 모두 3곳을 차례로 돌아볼 계획이다. 군의회 김광수 의장은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문제점 유무를 꼼꼼히 점검할 것이라며 이번 현지 확인이 군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1.10.05 15:49

지역공동체가 함께하는 ‘진안군 교육정책 포럼’ 열려

진안지역 교육 관계자들이 함께하는 2021 진안군 교육정책 포럼이 1일 진안문화의집에서 열렸다. 학부모, 교사, 교육기관 담당자들은 물론 뜻있는 지역주민들이 자리를 같이한 이날 포럼은 진안군이 주최했으며 군 공식 유튜브 채널인 빠망TV를 통해 생중계 됐다.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실시된 이번 포럼은 학부모를 비롯한 학교 및 지자체, 지역사회가 함께 소통하고 협력해 지역 여건에 맞는 미래의 교육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교육관계자 4명이 나서서 △교육자치를 위한 교육공동체 구축(전라북도 교육청 교사 장미소)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마령고등학교 교사 이상훈) △내 아이, 우리 아이, 세상의 아이를 우리는 진안에서 키운다(장승초등학교 학부모 겸 곰티사람들 대표 정숙영) △교육복지네트워크의 필요성(교육복지네트워크 팀장 박수진) 등 4가지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실시했다. 주제발표에서 특히 장미소 교사는 “지방교육자치를 위해서는 지역교육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지역주민. 학부모, 학생, 교사의 자발적 참여가 확대되고 보장돼야 한다”며 “다양한 교육주체들이 협력하고 합의하는 상향식 교육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운영할 때 진정한 교육자치가 실련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상훈 교사는 본인이 재직하는 마령고가 교육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실제 사례를 예로 들어 발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공감을 얻어냈다. 주제발표 후 전주교육대학교 이경한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 종합토론에서는 질의응답이 열띠게 펼쳐지는 바람에 포럼시간이 길어졌다. 이에 따라 당초 정해진 종료시간보다 1시간가량 늦게 포럼이 마무리됐다. 전춘성 군수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공동체 활성화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게 교육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데 포럼 등을 통해 힘과 지혜를 모으겠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1.10.04 15:58

치매인식 개선을 위한 1석 3조의 특별한 가을음악회 열어

전 세계인들에게 공포감을 조성하며 우울감과 고립감을 안겨주고 있는 코로나19가 2년째 종료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치매 극복 주간을 맞아 진안군치매안심센터(센터장 이임옥)가 1석 3조의 효과를 노린 특별한 음악회를 열어 주민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지난달 30일 오후 6시 치매안심센터는 진안에코르아파트 광장에서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일반 인식을 개선하자는 취지로 ‘베란다 힐링 가을콘서트’를 개최했다. 제14회 치매극복의 날을 기념해 열린 이날 콘서트는 지난달 16일부터 30일까지 15일간 진행돼 오던 치매 극복 주간행사의 마지막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공연에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예방법과 치매 관리의 필요성을 아나운서의 또박또박한 음성으로 적극 홍보했다. 행사장 인근 아파트에서는 주민들이 베란다로 나서거나, 또는 1층 철재 울타리 근처로 나오거나, 혹은 집안 창문을 열어 놓고, 가을 풍경을 파고드는 콘서트 음악에 참여했다. 이날 콘서트는 코로나19 시국 속에서 우울감과 고립감에 빠진 주민들의 마음을 녹이는 것, 이른바 코로나 블루를 해소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마이산 풍경을 배경 삼아 읍내 시가지 대부분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설치된 무대에서는 시낭송, 색소폰, 통기타, 트롯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콘서트에 참석한 전춘성 군수는 “치매는 이제 지역사회를 넘어 국민 모두의 관심이 필요한 중요한 질환으로 인식된다”며 “이번 행사가 치매를 이해하고 예방하는 데 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임옥 치매안심센터장 겸 군 보건소장은 “우리 센터는 치매안심전문가 양성, 시니어 학습지 홈스쿨링, 전 주민 치매치료비 지원 등 타 지역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그 서비스의 하나가 이날 콘서트”라고 설명했다. 한편, 진안군치매안심센터는 치매 관련 상담 및 조기검진, 치매환자 쉼터운영, 치매환자 개인별 집중 사례관리, 가족지원 등의 일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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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1.10.04 15:58

진안군 마을만들기 1, 2단계 우수마을 선정

주민 주도형 마을만들기 선두주자의 자부심이 강한 진안지역에서 1단계 또는 2단계 마을만들기를 추진 중인 마을을 대상으로 1일 올해의 우수마을 9개(1단계 6개, 2단계 3개)가 선정돼 다음단계(2,3단계) 사업 자격이 부여됐다. 총 5단계로 추진되는 진안군마을만들기사업은 1단계 그린빌리지사업, 2단계 참살기좋은마을만들기사업, 3단계 으뜸마을사업, 4단계 자율개발사업, 5단계 종합개발사업 순으로 진행된다. 특정 단계의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마을은 해당 단계의 사업이 완성됐다고 인정받아야 다음단계의 사업자격을 부여받는다. 1일 군에 따르면 올해 그린빌리지사업을 신청한 마을은 총 12개. 이 가운데 사인동, 학천3동, 연구2동(이상 진안읍), 동향면 호천, 마령면 석교, 부귀면 원두남 등 6개 마을이 우수마을로 선정됐다. 6개 우수마을은 내년도부터 마을만들기 2단계인 참살기좋은마을가꾸기사업의 참여 자격을 얻게 됐다. 특히 6개 가운데 사인동마을은 1단계 최우수마을의 영예를 안았다. 사인동마을은 미관을 해치는 마을 곳곳을 과감하게 정리해 화단으로 탈바꿈시킨 점과 지난해 우수마을 미선정에도 굴하지 않고 재도전에 들어가 많은 마을주민이 참여했다는 점에서 후한 점수를 받았다. 이날 군은 2단계 마을만들기(참살기좋은마을가꾸기사업)에서도 올해의 우수마을을 선정했다. 2단계 6개 마을 가운데 3개가 우수마을로 뽑혔다. 백운면 원동창, 진안읍 석곡, 주천면 상양명 마을이 그 주인공. 2단계가 완성된 것으로 평가받은 이 3개 마을은 내년도부터 마을만들기 3단계(으뜸마을가꾸기사업)를 진행할 수 있다. 3개 가운데 특히 원동창마을은 최우수 마을로 선정됐다. 원동창마을은 마을 내 옛 돌담길을 복원하고 보호수 주변을 주민 휴식공간으로 정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군에 따르면 진안지역 320개가량의 마을 중 현재 247개 마을이 1단계 그린빌리지사업에 참여했거나 참여 중이다. 2단계 참살기좋은마을가꾸기 사업에는 130개 마을이 참여 중이다. 군은 주민공동체 활동 지원 및 주민 소득사업을 위한 정책 추진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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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0.04 15:58

신달자 시인 ‘진안 문화의 집’에서 문학예찬 특강

우리나라 굴지의 여류시인으로 꼽히는 신달자(78) 시인이 30일 마이산의 고장 진안을 찾아 문화의 집 2층에서 특강을 펼쳤다. 이날 특강에는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춘성 진안군수, 김광수 군의회의장, 이한기 도의원, 우덕희 문화원장, 신팔복 진안문인협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강의는 신달자 시인의 문학예찬이란 주제 아래 문학은 무지개다라는 부제로 펼쳐졌다. 특강에 앞서 실시된 인사말에서 지역 문인들과 군수 등 유력인사들은 신 시인의 진안 방문을 크게 환영했다. 신 시인은 이날 사회를 맡은 이점순 시인의 이름과 자신의 이름을 비교하고 이점순보다 신달자가 나아 보여 이름에 대한 콤플렉스를 오늘에야 벗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좌중에게 폭소를 선사한 후 말을 이어갔다. 신 시인은 80세를 눈앞에 두고 있지만 강의 내내 카랑카랑한 목소리를 유지했다. 그는 특강에서 문학이란 쌓여 있는 것을 털어내는 것이자 잘 듣는 것, 즉 경청이다. 경청은 살아 있는 나를 표현하는 것이라고 반복해서 강조했다. 그러면서 울부짖을 정도로 마음이 가파를 때 자연스러운 글이 써진다며 글쓰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진심인데 진심의 실마리를 찾아 자기를 표현해야 글이 되는 것이라고 했다. 또 문학의 매력은 문학이 절대권력이라는 점이고, 절대권력인 이유는 이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자신만의 상황을 표현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 고통, 외로움, 상처 따위를 혼자 삭이려고 하는 게 사람인데 이것을 털어내기 위해 글을 쓴다. 내 마음을 후벼 파는 것을 남과 공유하면서 치유를 받는 것이 문학이다. 그래서 우리는 문학을 예찬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여성 문학가 나탈리 골드버그가 지은 <뼛속까지 내려가 써라>라는 책을 인용하며 내 가슴 속에 들어가 본질적인 외침까지 듣고 써야 한다고 강조하고 하지만 나도 그런 경지에는 도달하지는 못한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날 특강에 앞서 신 시인은 윤석정 사장 일행과 함께 진안초등학교와 마이산 일원을 둘러보며 진안과 마이산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표했다. 한편 신 시인은 삶의 실존론적 고뇌를 섬세한 여성적 감성으로 표현하며 우리 문학에서 여성 시의 영역을 개척했다고 평가받는다. 대표작으로는 <종이>, <열애>, <여자를 위한 인생 10강>, <신달자 감성 포토 에세이>, <나이 마흔에 생의 걸음마를 배웠다> 등이 있다. 경남 거창에서 출생, 부산에서 고교 시절을 보내고 숙명여대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평택대학교 국문과 교수, 명지전문대 문예창작과 교수와 숙명여대 명예교수를 역임했으며 한국시인협회 회장을 거쳐 현재 한국문학번역원의 이사로 재직 중이다. 1964년 <여상>의 여류신인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했으며, 결혼 후 1972년 박목월 시인의 추천으로 <현대문학>에서 본격적인 창작활동을 시작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1.09.30 18:31

‘전라좌도 진안중평굿’ 전라북도 중요 무형문화재 지정 후 첫 시연회

전라북도 중요 무형문화재 제7-8호인 전라좌도진안중평굿 공개 시연회가 다음달 3일 진안전통문화전수관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시연회는 중요문형문화재 지정 후 실시되는 첫 공개 행사다. 당초 대면 공연으로 실시될 예정이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에 따라 무관중 비대면 공연으로 진행된다. 공연 장면은 시종 녹화영상으로 제작되며, 공연 다음날인 4일부터 진안중평굿보존회 유튜브 공식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전라좌도진안중평굿보존회(회장 이승철) 회원들은 현장이 아닌 온라인 공간에서 중평굿의 쇠가락 타법과 울림의 역동성을 담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연회 이후에도 정기적으로 공연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안지역은 전라좌도 지역 농악의 특징과 전통을 계승한 전라좌도 진안중평굿 보존회(회장 이승철)의 본거지다. 지난해 전라북도 중요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전라좌도진안중평굿은 1946년 광복 1주년 기념 전국 농악 경연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2008년 한국 민속 축제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경연대회 빼어난 매력을 자랑해 왔다. 중평굿은 조선시대 전라좌도 지역에서 인기를 끌던 농악으로 보존회는 이 농악의 전통과 특징을 잘 계승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전라좌도는 호남지역의 평야지대를 말하며 전라우도는 동부산간지대를 일컫는다. 좌도와 우도를 가르는 기준은 조선의 수도인 한양이며 이곳에서 바라볼 때 좌측이면 좌도, 우측이면 우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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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9.28 16:51

진안군 노인복지타운 이용자들에게 무료로 ‘찾아가는 치매인지 선별 검진’ 실시

노인 정신건강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진안군보건소(소장 이임옥)가 28일 진안군복합노인복지타운(이하 노인복지타운)을 이용하는 만 6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 치매인지 선별검사를 실시했다. 치매안심센터를 직접 방문하기 힘든 시설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날 무료 검사는 개별공간에서 실시됐으며 각 대상자에게 맞춤형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무료 검사에 응한 사람은 노인복지타운 이용자 20명가량. 군 보건소는 이들을 대상으로 15~20분가량 소요되는 1차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했다. 이보다 앞서 군 보건소에서 이미 검사를 완료한 복지타운 이용자 80명가량은 이날 검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군 보건소는 이날 실시한 1차 검사 결과 인지저하자로 의심되는 자가 발견되면 치매 진단 협력의사(주 1회 보건소 방문)를 통해 2차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2차 검사에서 치매로 판정될 경우 최종적으로 3차 감별검사를 진행한다. 치매 원인 감별을 위한 3차 검사는 협약병원(진안군의료원, 대자인병원)에서 실시하며 혈액검사와 뇌-CT 촬영 등을 연계, 진행한다. 1~3차 검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검진비용은 소득기준 없이 군이 무료 지원한다. 군은 치매조기검진 소정의 과정을 통해 치매로 판정받은 사람에게 치매치료관리비, 치매환자 조호물품 등을 소득기준 없이 지원한다. 또, 군 보건소가 준비한 1:1 사례관리 및 쉼터 프로그램 등 치매환자 맞춤형 프로그램 등에 참여시켜 지속적으로 집중 관리에 들어간다. 이임옥 군 보건소장 겸 치매안심센터장은 찾아가는 치매 조기 검진을 통해 치매로 판명되면 적절한 치료를 받게 하고 다양한 치매관리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1.09.28 15:59

전춘성 진안군수 패럴림픽 메달 빈손 전민재 선수 자택 찾아 위로

장애인 스포츠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전춘성 진안군수가 27일 도쿄 패럴림픽을 마치고 돌아온 전민재(45) 선수 자택(진안읍 반월리)을 찾아 위로의 말을 건넸다. 태생이 진안인 전민재 선수는 현재 진안읍 반월리에서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 장애인 육상 부문에서 부동의 한국 주전 선수로 꼽히며 지난 8월 도쿄 패럴림픽에 출전했다. 전 선수는 이번 도쿄 패럴림픽에서 금메달 기대주로 관심을 모았으나 노메달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육상 200m(T36)에서는 31초 17로 4위를 기록했고, 100m(T36)에서는 15초 51로 8위에 머물렀다. 장애인 육상에서 T는 트랙, F는 필드를 뜻하며, 알파벳의 오른쪽 숫자는 선수들의 장애 유형과 정도를 뜻한다. T11~13은 시각, T20 지적, T32~38 뇌병변, T40~47 절단 및 기타-스탠딩, T51~54 척수 등 휠체어, T61-64 사지결손 등이다. 전춘성 군수는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더라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분명 금메달 감이라며 경기 결과보다 사람들에게 보여준 그동안의 노력이 보배로운 것이라고 위로했다. 전민재 선수는 따뜻한 위로와 격려에 감사드린다며 올림픽 결과가 기대에 못 미쳐 속상하지만 훌훌 털어버리고 최대한 빨리 일상을 찾겠다고 답했다. 전민재는 한국 여자 장애인 육상에서 전설적인 선수로 꼽히며 유일한 패럴림픽 메달리스트다. 2008년 베이징 패럴림픽에 첫 출전했고, 2012년 런던 패럴림픽에서 100m, 200m 은메달,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는 200m 은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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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1.09.27 15:55

2021 온라인 진안홍삼축제 참가 사전접수 시작

2021 진안홍삼축제를 위한 프로그램 참가 사전접수가 27일부터 시작됐다. 올해의 진안홍삼축제는 다음달 8일부터 10일까지 3일 동안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가 접수는 진안홍삼축제 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올해의 진안홍삼축제는 참여형, 시청형, 공모전(이벤트 포함) 등 크게 3가지 분야로 구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축제위 관계자에 따르면 사전 접수를 통해 온라인 축제 참가자로 선정되면 줌(ZOOM)과 유튜브로 참여형 프로그램을 함께할 수 있다. 사전에 접수받는 프로그램에는 △오세득 셰프와 함께 하는 홍삼음식체험 쿠킹클래스(선착순 30팀) △퀴즈 프로그램 우리 가족 진안홍삼 골든벨(선착순 30팀) △어린이 진안홍삼 골든벨(선착순 30팀) △한의사와 건강을 상담하는 진안홍삼약방(사전접수자 중 5인 선정) 등이 있다. UCC 공모도 접수받는다. 진안의 어딘가를 방문해 진안의 매력을 부각시키는 진안자랑 UCC 공모전에 참여를 원할 경우 10월 4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영상편지도 접수받는다. 이른바 고향 편지를 영상 제작해 접수하면 된다. 국제결혼, 직장, 코로나19 등 다양한 이유로 가족을 만나기 어려운 상황에 놓인 사람들이 가족 안부를 묻는 내용을 영상으로 제작해 제출하면 된다. 영상편지는 진안에 거주하는 가족이 타향 거주 가족에게 보내거나 타지에 머무르는 가족이 진안의 가족들에게 전하는 소식이 담기면 된다. 접수기한은 10월 7일까지다. 이 밖에 진안홍삼의 진한 맛을 알리기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진안홍삼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온라인키트 3종(진안인삼담금주 만들기, 진안홍삼막걸리 만들기, 종합체험키트)을 축제위원회에 미리 주문해서 받아 둔 다음, 축제기간에 공개되는 유튜브 안내 영상을 따라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프로그램이다. 재료비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는 3종 세트는 27일부터 각 200세트씩 한정수량으로 온라인 주문을 받아 판매를 개시했다. 박명석 홍삼축제 추진위원장은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2021 온라인 진안홍삼축제에 참여하셔서 좋은 추억 만드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진안홍삼축제 홈페이지는 인터넷 포털에서 키워드로 진안홍삼축제를 입력하면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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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1.09.27 15:55

‘홍삼 업그레이드 버전’ ‘흑삼’의 생산단지 진안에 구축된다

대한민국 유일의 홍삼한방특구 진안에 홍삼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흑삼의 생산단지가 구축될 전망이다. 지난 24일 군에 따르면 군은 2022년 특허기술원료 생산단지 구축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 5000만원과 군비 1억 5000만원 등 모두 3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과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함께 추진하는 이 사업은 지역에서 육성하고 있는 특화작목 중심으로 특허를 활용한 농식품 기술을 현장 적용, 지역특화 작목의 지속성을 유지하기 위한 정책지원과제로 진행된다. 이 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진안지역에는 최근 농진청이 새로 개발한 흑삼제조 가공방법과 관련한 일체의 기술이 이전된다. 농진청의 신기술 흑삼제조 방법은 제조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는 게 가장 큰 특징. 기존 흑삼 제조는 제조 시간이 너무 길다(18일=432시간)는 게 큰 약점으로 꼽혔다. 하지만 최근 농진청이 개발한 신기술에 따르면 흑삼을 제조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8일밖에 되지 않는다. 기존보다 2.25배 단축되는 것. 농진청 신기술로 흑삼을 제조하면 시간단축 말고도 큰 장점이 동반된다. 약효가 크게 개선되는 것. 농진청 신기술에 따라 흑삼을 제조하면 인삼류에 있는 기능 성분이 높아져 호흡기 건강을 개선할 뿐 아니라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진안지역이 농진청의 흑삼제조 가공방법 기술을 이전받을 경우 진안고원의 홍삼특구 이미지가 한층 좋아지고 진안산 인삼, 홍삼, 흑삼의 소비 또한 한층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 중으로 군은 신기술 흑삼제조 사업을 수행할 농업경영체 또는 기존 흑삼제조업체를 지정하기 위해 공모를 실시, 3개가량의 업체를 선정한다. 전춘성 군수는 농진청 흑삼 제조기술을 이전하면 지역특화작목인 인삼의 소비 촉진은 물론 홍삼 산업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흑삼은 홍삼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가공 횟수(시간)와 약효 면에서 홍삼과 큰 차이가 있다. 홍삼은 생물인 인삼을 1~3회 쪄서 말리는 데 그치지만, 흑삼은 무려 9회를 쪄서 말린다. 쪄서 말리는 횟수가 많을수록 붉은색이 점점 더 검은색으로 변한다. 흑삼은 9번 쪄서 9번 말리는 이른바 9증9포 방식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제조 시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다. 인삼이 몸에 좋은 이유는 사포닌(특히 진세노사이드) 함량이 높기 때문이다. 관건은 이 사포닌의 인체 흡수율이다. 찌고 말리는 횟수가 많을수록 본래 고분자 구조였던 함유 사포닌이 인체 흡수율이 높아지는 저분자 구조로 바뀌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9증9포로 가공하는 흑삼이 몸에 좋은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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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1.09.26 15:57

2021년 진안군민의 장 수상자 7개 분야 7명 선정

진안군은 24일 군민의 장 심사위원회를 열어 최고 영예인 '대장' 수상자로 송상모 전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장을 선정하는 등 7개 분야 7명을 올해의 수상자로 확정했다. 분야별 수상자는 △대장 송상모(76) △문화장 이승철(57) △공익장 박명석(65) △산업근로장 손종엽(59) △애향장 안복헌(80) △효행장 신정이(71) △체육장 박주홍(56) 씨다. 대장 송상모 씨는 34년의 공직생활 중 용담댐 수몰민의 이주 및 보상과 관련한 다양한 정책을 펼쳤다. 퇴직 후엔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를 창립, 17년 동안 약자들을 위한 일관된 봉사활동을 펼쳐 복지발전에 큰 획을 그었다고 인정받았다. 문화장 이승철 씨는 1992년 중평굿 보존회를 결성하고 30년 넘게 중평굿 보급에 앞장섰으며, 관내 초중고등학생과 지역풍물단체에 중평굿을 가르치며 전통 문화를 계승 발전시켰다. 현재 진안군 전통문화전수관장을 맡고 있다. 공익장 박명석 씨는 제6~7대 군의원, 제7대 군의회 후반기 의장을 역임하면서 지역 주민의 뜻을 대변하기 위해 노력했고 농업인단체와 농업인후계자 양성에 앞장서면서 인삼 우량재배기술 비법을 전파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했다. 산업근로장 손종엽 씨는 유기농밸리협동조합 초대 이사장을 맡으면서 관계 농산물의 계약재배를 확대하고 판로를 개척, 지역 농산물 유통 경쟁력을 강화했다. 특히 전주에 조성된 진안군 로컬푸드 직매장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애향장 안복헌 씨는 정천면 출신으로 이웃의 대소사에 발을 벗고 나서 주변의 신망이 두텁다. 지난해엔 수해로 유실된 망향의 동산 복구 등 지역 일에 몸을 사리지 않고 참여하면서 지역의 발전과 화합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효열장 신정이 씨는 2006년도 광주광역시에서 진안군으로 이주한 귀농인. 다리 수술 후유증으로 편치 않은 몸이면서도 치매 환자인 시어머니를 정성껏 봉양하고 남편을 헌신적으로 내조했으며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도 앞장섰다. 체육장 박주홍 씨는 16년간 진안군체육회에 몸담으면서 군민건강증진 체육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전국 규모의 탁구대회를 유치했을 뿐 아니라 생활체육의 저변을 확대시켜 지역체육의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인정받았다. 올해의 군민의 장 시상식은 다음달 12일 열리는 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거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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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9.24 16:33

진안 명품홍삼 집적화단지 투기 의혹 당사자 “투기 목적 아니다”

진안명품홍삼집적화 단지 사업부지 일가족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 당사자인 A씨가 관련 토지 매입은 투기목적이 아니었다고 해명하고 나섰다(8월 2일, 3일자 1, 2면). 또한 A씨는 군과 보상협의에도 적극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A씨는 해당 개발지역 토지 구입 경위와 목적이 투기와는 관련 없고, 아내가 토지를 구입한 것은 아들을 국립농수산대학에 보내기 위한 영농여건 마련이 목적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아들은 해당 대학 졸업 후 정책자금을 배정받아 인근 토지를 사들여 말 관련 사업을 준비 중이며, 아내는 2015년 농업경영체 등록을 하고, 같은 해에 임업후계자로 지정받아 관련 농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과 해당부지의 보상협의에 응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당초 군이 만남의 광장을 조성하는 소규모 개발 계획이었으나 이후 진안명품홍삼집적화단지 개발로 계획이 변경되면서 전라북도 지역개발계획에 포함돼 전북도청의 인허가 과정이 늦어졌다며 2019년 임야에도 경제활동을 하면 농업경영체 등록이 가능해졌음에도 공공개발 보상 시에 이런 제도 변경이 반영되지 않는 것 같아서 임업인의 권리보장을 위한 선례를 남겨두려는 이유로 법이 정한 보상절차를 받아보려 했다고 강조했다. A씨는 보상과 관계없이 공사에 절대 지장을 초래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군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명품홍삼 집적화단지는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이 아니어서 경제적 개발이익을 누릴 수 있는 공익사업이 아니지만, 어찌되었든 정치를 해왔던 사람으로서 이런 구설에 휘말리게 되어 유감이며 앞으로 정치를 하든 안하든 몸가짐을 조심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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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9.23 17:21

진안군 9월 말까지 반려동물 자진 등록 독려

진안군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에게 그 현황을 자진 등록할 것을 독려하고 나섰다. 23일 군에 따르면 군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동물등록제 자진신고 기간인 오는 30일까지 해당 제도에 가입하기를 홍보 및 권장하고 있다. 동물등록제는 2014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이며, 유기동물 발생, 개 물림 사고 예방 등 소유자들의 책임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실시 중이다. 주택준주택 또는 이외 공간에서 2개월 이상 반려목적으로 기르는 개는 의무적으로 반려동물 등록을 마쳐야 한다. 지난 7월 19일부터 시작된 자진신고 기간은 오는 30일 종료된다. 다음달 1일부터 30일 사이에는 집중 단속을 펼치며 미등록 적발 시엔 과태료가 부과된다. 진안지역에서 등록 의무지역은 11개 읍면 중 진안읍이 유일하며 나머지 10개면은 등록 의무 제외지역이다. 반려동물 등록은 군내 지정된 진안가축병원과 유 가축병원 두 곳에서 가능하다. 등록 후에도 소유자의 주소, 전화번호 등이 바뀌면 변경 신고를 해야 한다. 등록 시 진안지역에 주민등록이 된 사람은 마리당 2만원의 등록비를 지원 받을 수 있으며, 이는 예산 범위 내에서 가능하다. 김충규 동물방역팀장은 오늘날 반려동물 등록은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 됐다며 이번 신고 기간 운영을 통해 반려동물 소유자의 책임 의식이 한층 고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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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9.23 15:59

진안읍 마이산 주변 등 진안지역 곳곳에 환상적 가을풍경 ‘절정’

마이산 일원 등 진안지역 곳곳의 환상적 가을 풍경이 선남선녀의 가을 가슴을 파고들고 있다. 마이산북부 산약초타운, 운산인공습지 산책로, 마이산남부 산책길, 마이산북부 상가길 미디어 파사드 등이 그곳. 이 가운데 압권은 마이산북부의 진안군산약초타운. 11ha라는 작지 않은 면적에 다양한 약초가 광범위하게 식재된 이곳에서는 낮에는 형형색색의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고 밤에는 환상적인 조명 속에 몰입돼 무대 위에 오른 드라마 속 주인공 같은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이곳은 특히 야경이 일품으로 꼽힌다. 야간에 이곳을 방문하면 산비탈을 깎아 만든 산책길 곳곳에 토끼 모양 조명이 설치돼 있어 마치 인기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속을 여행하는 느낌이 들게 한다. 이곳에 설치된 별빛터널과 달 모양 조명도 동화 속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 별빛과 달빛이 흐르는 것처럼 보이는 이곳은 기억에 오래 남는 사진을 원하는 가족이나 연인들이 많이 찾는다. 산약초타운 야경 가운데서도 가장 으뜸은 반디조명. 300여평에 이르는 부지에 설치된 반디조명은 실시간으로 작은 조명들이 깜빡거리며 마치 반딧불이가 살아 움직이는 듯한 환상적인 느낌에 빠져들게 한다. 최근 이곳 산약초타운의 야경이 입소문을 타고 전해져 북적거리지 않는 명소를 찾는 이들의 발길이 부쩍 늘고 있다. 산약초타운은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달래는 데 적격지로 꼽힌다. 아직까지는 인파가 몰리는 혼잡스러움이 없어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에 예민한 사람들이 안전하게 가을정취와 야경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산약초타운 말고도 진안지역에는 가을정취에 안성맞춤인 가볼만한 곳이 여러 곳 있다. 가족이나 연인과 산책 안성맞춤 코스로 설계된 진안읍 운산인공습지 산책로가 그 중 하나다. 이곳에 설치된 300m가량의 경관조명은 방문객들에게 다시 찾고 싶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는 평이 나올 정도다. 이 밖에도 마이산 남부 산책길 경관조명과 마이산 북부 상가길의 미디어 파사드 등은 뭇사람의 가을가슴을 흠뻑 적셔줄 가을자리로 인식되고 있다. 전춘성 군수는 많은 주야간 볼거리를 준비해 진안지역 곳곳의 관광지를 찾는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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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9.23 15:59

진안군 생활밀착형 실외정원 공모사업 선정

진안 부귀면 편백숲의 일부 구간이 개선의 단초를 마련했다. 진안군은 군이 그린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시행하는 2022년 생활밀착형 실외정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부귀면 편백숲 주차장 일원에 휴게시설 등이 조성된다고 22일 밝혔다. 부귀 편백숲 생활밀착형 실외정원은 한국판뉴딜 정부핵심사업에 정원사업을 반영하면서 정원에 대한 국민의 증가하는 관심과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조성된다. 생활밀착형 실외정원 조성 사업은 생활권 주변, 소읍지역의 다중이용시설을 활용해 생활정원 및 주제정원 등을 만들어 소읍지역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해 주고자 추진된다. 이번 사업의 대상지로 선정된 곳은 부귀 편백숲 산림욕장 입구 주차장 일원이다. 이곳에는 5억원(국비 2.5억, 군비 2.5억)의 사업비가 투입돼 휴게시설 등 실외정원이 조성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편백숲 산림욕장 인근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아름답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군은 전망하고 있다. 또 정원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지역 활력을 증진시키는 효과도 이끌어 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의 대상지는 규모, 입지 및 접근성, 확장가능성, 사후관리 용이성, 유형별 균형 등을 고려하여 선정됐다. 최용주 산림과장은 군민 생활환경 개선 및 미세먼지 저감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군민들이 누구나 쉽고 가깝게 접근할 수 있는 정원인프라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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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9.22 15:55

2021 온라인 진안홍삼축제 ‘코로나19 희망나눔 프로젝트’ 전달식 가져

추석 연휴를 코앞에 두고 지난 17일 진안홍삼축제추진위원회가 진안고원시장 상인들과 관내 소상공인들을 응원했다. 축제추진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원시장 상인들과 소상공인들을 위해 진안고원시장상인회와 진안군소상공인연합회를 찾아 군민응원박스라 이름 붙인 후원물품 150상자를 만들어 전달했다. 군민응원박스에는 진안홍삼제품 1박스, KF-94마스크, 마스크스트랩, 손소독제 등의 물품을 담았다. 염기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추석이 돌아왔지만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 그런지 명절 분위기는 별로 나지 않는다며 코로나로 장기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소상공인들에게 방역에 필요한 물품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홍삼제품을 챙겨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명석 축제추진위원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사람들의 이동이 자유롭지 못해 매출 부진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 상공인 여러분을 위해 작은 정성을 마련한 것이라며 군민응원박스가 향후 코로나를 차단하고 추석 연휴를 보내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의 진안홍삼축제는 각 지역 축제가 줄줄이 취소되고 있는 것과는 달리 비대면 온라인으로 3일간 열린다. 기간은 10월 8일부터 10일까지며, 진안군 공식유튜브 채널 빠망TV로 진행된다. 궁금한 사항은 포털검색창에서 진안홍삼축제를 입력해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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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9.22 15:55

진안 부귀 출신 사업가 김진선 씨, 진안사랑장학재단 500만원 후원

수도권에 사업장을 둔 진안 부귀면 출신 한 사업가가 추석 연휴를 맞아 고향 진안에 1500만원 상당의 장학금과 코로나 방역 물품을 기부했다. 기부의 주인공은 부귀면 상거석 마을 출신 김진선(55) 씨. 김진선 씨는 현재 수도권에서 두 개의 업체를 창립, 중견 업체로 성장시킨 유능한 사업가로 알려져 있다. 김 대표가 세운 두 회사는 ㈜청파이엠티와 대성케미칼. 경기도 부천시에 사업장을 둔 ㈜청파이엠티와 대성케미칼은 통신장비 및 계측기, 실리콘 고무제품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뛰어난 기술력과 안전성을 인정받아 정부 포상을 다수 수상한 바 있다. 두 업체를 경영하고 있는 김 대표는 지난 16일 청파메디컬 이름으로 진안사랑장학재단(이사장 전춘성)에 장학금 500만원을, 대성케미칼이라는 이름으로는 진안군에 1000만원 상당의 손소독제(1000개)를 기탁했다. 김진선 대표는 많은 액수를 후원한 것도 아닌데 너무 크게 포장이 되는 것 같아 부끄럽다. 조용한 기부가 되길 바랐는데 그렇지가 않아 당황스럽다며 기탁한 장학금이 고향 후배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고, 전달한 손소독제는 내 고향 진안의 코로나 극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춘성 이사장은 고향의 후학양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 주시고 방역물품까지 후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기탁하신 장학금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소중한 자산으로 사용하고, 후원하신 방역물품은 각종 청소년 교육 시설에 배부해 코로나19 확산 저지에 보탬이 되도록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대표는 부귀초중학교 졸업 후 공업계 고등학교에 진학했으며, 졸업 후 전기 관련 일에 투신했다. 이후 1995년 국내 유일의 전기계측기 업체인 청파이엠티를 설립, 탄탄한 회사를 경영 중이다. 못다 한 배움에 대한 열망을 풀기 위해 김 대표는 회사를 경영하면서 야간대학을 졸업하고 대학원 석박사 학위까지 취득했다. 한 번 결정한 것을 끝끝내 성공시키고 만다는 김 대표에게는 집념의 한국인이라는 별명이 붙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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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9.22 15:55

'하늘이 내린 건강' 홍삼의 모든것, 진안에 다 있다

남한 유일의 고원지대인 진안은 홍삼산업의 메카이며 이에 걸맞은 다양한 것들이 즐비하다. 올해 진안홍삼축제는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10월 8일부터 10월 10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축제는 진안홍삼축제 홈페이지를 통해서 프로그램 소식과 참가신청을 할 수 있으며, 유튜브 빠망TV와 줌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진행된다. 2021 진안홍삼축제는 3개 분야 19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는 참여형 프로그램인 홍삼IN집콕LIVE다. 이프로그램은 진안 홍삼골든벨, 어린인 진안 골든벨, 스타셰프와 함께하는 홍삼음식 체험, 진안홍삼약방, 고향에서 온 편지, 농특산물 라이브 커머스, 드론 랜선관광, 진안홍삼축제 온라인 키트 판매 등으로 구성된다. 이 중 진안 홍삼골든벨은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전환하여 축제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살린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줌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사전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진안 홍삼관련 문제를 맞추는 퀴즈 프로그램이다. 그 외에 코로나19로 찾아뵙지 못한 진안에 계시는 가족들 안부 사연을 온라인으로 사전접수 후 사연을 소개하고 가족의 건강을 기원하는 홍삼제품을 직접 배달해주는 고향에서 온 편지 프로그램은 코로나시대 안성맞춤 프로그램이다 두 번째는 시청형 프로그램인 On-tact 축제한바퀴다. 진안군 공식 유튜브 채널 빠망TV를 통해 개막식, 마이산신제, 공연(동호회 한마당, 밴드 페스티벌), 청소년e스포츠 축제, 홍삼 전통증삼방법 재현, 몽금척 퍼레이드, 진안홍삼 김치 담그기 홍보영상을 시청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마이산신제는 조선 제3대 왕인 태종이 몸소 마이산을 찾아 직접 제를 모신 것이 기원이 된 것으로, 축제기간에 군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산신제를 매년 봉행해오고 있으며 올해에는 이것이 유튜브 생중계된다. 몽금척퍼레이드는 조선을 개창한 태조 이성계와 진안 마이산이 얽힌 금척설화를 바탕으로 구성된 전통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태조 이성계가 금척을 받는 꿈을 꾼 후, 전라도 운봉땅에 침입한 왜구를 상대로 승전하고 돌아가는 군대의 행렬과 몽금척을 사전 녹화로 제작, 축제기간에 유튜브로 방송한다. 세 번째는 슬기로운 홍삼생활 공모전 및 이벤트다. 진안자랑 UCC공모전과 SNS인증 이벤트로 축제에 관심 있는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이끌기 위해서 다양한 경품을 준비한다. 진안군은 해발 400m이상의 고원기후로 서늘하여 두릅나무에 속하는 인삼이 재배하기 용이하고 큰 일교차로 인하여 유효성분 추출이 용이한 질 좋은 인삼이 많이 생산되고 있다. 이러한 기후조건이 좋은 진안에서는 약 700여년 전 고려선인이 진안군 주천면 칠은리(七隱里)지역에서 은둔하면서 산삼의 씨앗을 재배하는데 성공하여 주변에 전파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오고 있다. 이러한 오랜 역사성을 가진 진안은 2005년에 전국유일의 홍삼특구로 지정받은 바 있다. 진안인삼은 400여 년 전 운장산에서 도를 닦던 도인이 산삼 종자로 재배를 시작했다고 전해진다. 향이 진하며 사포닌 함량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청정 고랭지에서 저농약 무비료 농법으로 생산되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효능을 인정받고 있다. 전북인삼조합 옆 상설시장과 홍삼한방센터, 진안시외버스 터미널 주변 점포가 자리잡아 1년 365일 인삼이 판매되고 있다. 이들 점포와 연계된 건재상에서는 당귀, 더덕, 표고버섯 등도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진안홍삼은 평균해발 400m의 고원지대에서 생산한 46년근 최상급 진안수삼을 정제하여 제조한다. 껍질을 벗기지 않은 수삼을 저온에서 증숙한 후 건조숙성하면 담황갈색 또는 담적갈색으로 되며 수삼상태에서는 없던 몸에 유익하고 각종 병증에 약리작용이 뛰어난 홍삼특유의 생리활성 성분이 생성된다. 체력증강, 노화억제, 항암작용, 항 당뇨, 간기능 증진, 중금속 해독 등 10여 종의 새로운 성분이 추가되고 수삼에 비해 소화흡수가 잘 된다. 대한민국 유일의 홍삼특구인 진안군은 일정 기준을 만족하는 제품에 대해 국가지정 진안홍삼연구소가 성분을 검사하고, 진안군수가 품질을 인증함으로써 진안홍삼의 우수성을 알리고 명품화하기 위한 제도이다. 현재 품질인증제품은 59개 업체, 77개 제품으로 추출액 56, 농축액 9, 절편 5, 정과 2, 젤리 2, 사탕 2, 차 1 개 제품이다. 진안홍삼연구소는 지식경제부의 지자체 연구소 건립 육성사업으로 설립되었다. 홍삼한방농공단지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지 1만2960㎡에 연면적 1998㎡ 규모의 2층 건물로 - 1층에는 영상홍보관, 세미나실, 증삼실, 체험실, 행정지원실 등이 있고 2층에는 홍삼한방관련 연구실과 시험검사 실험실(미생물실, 기기분석실, 세포실험실 등)등을 갖추고 있다. 홍삼연구소는 식약처 인증 시험검사기관으로 홍삼한방분야 전문연구와 군수품질인증제품관리 시험검사 및 홍삼한방관련 기업육성지원 등 세계최고의 홍삼분야 특성화 연구소 실현을 목표로 운영하고 있다. 기술이전 42건, 제품개발 69건, 특허(상표 등)출원 119건, 특허(상표 등)등록 94건, 품질인증 75개 제품(58개 업체), 논문게재 45건, 학술발표 115건 등의 성과를 올렸다. 홍삼한방센터는 진안고원에서 생산되는 홍삼, 인삼, 한약재의 집하 및 유통과 홍삼한방특구 지정에 따른 군민소득 증대를 목표로 건립됐다. 1층 농특산물 전시 판매장 36개 점포와 2층 홍삼한방클러스터사업단, 작은도서관 등이 있다. 이곳은 진안고원의 농특산물인 홍삼, 인삼, 더덕, 천마, 버섯류, 약초류 등을 구입할 수 있다. 진안고원은 일교차가 뚜렷하고 맑은 물과 청정 환경으로 우수 품질의 한우와 돼지를 사육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지녔다. 진안한우 진삼우는 육즙이 풍부하여 감칠맛이 나고 부드러우며, 고기의 씹는 맛이 풍부하다. 홍삼명인으로(식품명인 제44호) 지정받은 송화수 명인은 동의보감과 본초강목에 소개된 전통 홍삼제조법을 원형대로 계승해온 장인으로 진안홍삼의 명성을 쌓아오고 있다. 송 명인은 평균해발 400m의 고원지대에서 진안인삼을 원료로 4~6년근 수삼을 명인 특허방식으로 증숙한 후 건조숙성시켜 홍삼을 생산한다. 이 과정에서 사포닌 성분을 최대한 잃지 않는 저온증삼방식을 개발하여 발명특허로 등록하고 진안홍삼농가에 전파하여 진안홍삼이 최고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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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9.1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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