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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반딧불축제 ‘주민에 의한 주민 위한 프로그램’ 눈길

무주반딧불축제가 지향하는 주민들에 의한 주민들을 위한 프로그램들이 눈길을 끈다. 무주재능자랑은 3일 무주종합복지관, 문화원 회원들의 풍물, 가락장구, 건강체조, 서예퍼포먼스, 밸리라틴댄스 공연이 펼쳐졌으며 4일에는 청소년수련관과 생활문화동호회 회원들이 직접 무대 올라 춤과 노래, 악기연주 등을 선보인다. 효문화 한마당은 4일과 5일, 7일, 9일 개최될 예정으로 각 일자별로 난타, 품바를 비롯한 연예인(전원주, 임주리 등)초청공연, 반디예술단, 백두한라예술단, 한누리태권도시범단 공연 등이 펼쳐진다. 5일 진행되는 산골군민노래자랑에는 6개 읍면 대표가 무대에 올라 실력을 뽐내며 읍면 단합을 주도할 예정이다. 초대가수 오로라와 하태웅, 오현도 무대에 오른다. 섶다리 밟기는 폭우로 유실돼 안타까움을 더했었지만 현재 남대천 현장에서 섶다리를 놓는 모습이 재현되고 있다. 전통 복장을 입은 주민들이 재료 손질부터 설치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으며 9월 8일과 9일에는 섶다리에서 무주농악보존회 회원들이 신명나는 놀이 한마당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 1일과 2일 선보여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56호의 명성을 재확인시킨 낙화놀이는 5일, 7일~9일에도 진행된다. 디딜방아 액막이놀이는 5일 진행되며 무병장수와 풍년을 기원하던 거리기원제로 100여 명이 넘는 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춤과 제와 농악놀이를 선보이는 모습이 흥겹다. 무풍면 지역에 전해져 내려오는 전통놀이 기(旗)절놀이와 무주읍 주민들이 펼친 솟대세우기는 지난 1일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 관계자는 각 읍면을 대표하며 주민들이 재연하는 전통놀이들은 이제 무주반딧불축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전통놀이를 통해 반딧불축제는 화합축제로서의 면모를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라고 전했다. 제22회 무주반딧불축제는 9일까지 무주군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신비탐사와 반디 나라관, 반디 별소풍, 1박 2일 생태탐험 등의 주제 프로그램들과 어린이 나라 등 상설 프로그램들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18.09.03 15:51

“반디랑 같이 놀아” 제22회 무주반딧불축제 개막

자연의 빛, 생명의 빛, 미래의 빛. 무주반딧불축제가 9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올해로 22번째를 맞았다. 지난 1일 무주등나무운동장에서 진행된 개막식에는 송하진 전라북도지사와 안호영 국회의원, 황숙주 순창군수, 장영수 장수군수, 문정우 금산군수, 박세복 영동군수를 비롯해 주민과 관광객 등이 함께 했다. 개막식에 앞서 진행된 식전행사에서는 무주군과 자매결연을 맺은 중국 등봉시 소림무술단과 의왕시 태권도시범단 공연을 비롯해 무주실버태권도시범단 공연이 펼쳐졌으며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길놀이 무대는 압도적인 호응을 얻어냈다. 행사에 동참한 주민들은 군청 앞에서 등나무운동장까지만 가던 행렬이 무주 읍내를 한 번 돌아주니까 축제분위기도 살고 확실히 관심도 더 생기는 것 같다라며 올해는 대표축제 이름을 걸고 준비했다니 더 기대도 돼서 타지에 사는 친지들과 친구들에게 보러오라고 연락도 했다라고 전했다. 반딧불축제 공식마스코트인 또리와 아로를 선두로 거리악단과 6개 읍면 주민들, 다문화가족과 출향인들, 관광객들, 그리고 11개국에서 온 글로벌태권도시범단원들이 함께 행진을 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가슴 벅찬 감동을 선사했다는 평가다. 밤 10시부터는 무주읍 남대천에서 낙화놀이와 함께 소망풍등 날리기가 진행됐으며 반디 불꽃놀이가 개막일의 대미를 장식하며 무주반딧불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2018 대표축제 무주반딧불축제는 오는 9일까지 반딧불이 서식지를 비롯한 무주읍 반딧골전통공예촌과 예체문화관, 남대천 등 무주군 일원에서 개최되며 반딧불이 신비탐사와 반디별 소풍, 반디나라관, 1박 2일 무주생태탐험, 소망풍등날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반딧불이와 함께 하는 문화생태관광축제,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어린이축제, 시선을 사로잡는 디자인축제로서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 무주
  • 김효종
  • 2018.09.02 15:40

“반딧불이야, 별 소풍가자”

꿈을 담은 반디별 찾기 프로그램. 지난해 무주반딧불축제에서 시범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던 이 프로그램이 반디별 소풍이라는 이름으로 올해에도 계속된다. 지난해보다 진일보한 정규 프로그램으로 승격돼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이 프로그램은 에어매트에 누워 천문 전문가의 도움과 안내를 받으며 밤하늘의 별자리를 찾아보는 체험이다. 반디별 소풍은 다음 달 1일, 2일, 7일, 8일 등 4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해당일 오후 9시 30분부터 1시간 반가량 무주군 무주읍 대차리 서면 소이나루 공원에서 1일 1회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5000원(1인 기준)의 체험비를 내면 참가 가능하다. 하루 최대 체험 가능 인원은 120명이며, 체험 희망일 전날 6시까지 인터넷(www.firefly.or.kr)으로 선착순 접수하면 된다. 이 프로그램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군은 셔틀버스 4대를 준비해 둔 상태다. 군과 무주반딧불축제제전위원회는 앞서 지난해 견우별(Altair독수리자리)과 직녀별(Vega거문고자리), 그리고 데네브(Deneb백조자리 꼬리)를 각각 운문산반딧불이와 애반딧불이, 늦반딧불이 자리로 명명하며 지정 서명식을 가지고, 이를 반디별이라는 이름으로 상표 등록한 바 있다. 축제 관계자는 무주반디별 지정을 위해 아름다운 사랑을 찾아 하늘로 올라 간 세 사람(5월이 운문산 반딧불이, 6월의 애반딧불이, 8월의 늦반딧블이)의 이야기를 스토리텔링으로 만들었다며 세 별자리는 모두 1등성이어서 가로등 불빛이 켜지는 도심 한가운데서도 쉽게 찾을 수 있으니 일상에 돌아가서도 밤하늘을 보며 무주반딧불축제의 추억을 오랫동안 떠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반딧불이 신비탐사와 반딧불축제장 체험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엄마 아빠와 함께 하는 1박 2일 생태탐험이 그것. 무주읍 무주종합수련원에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 최대 40가족(160명 내외)이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용은 4인 기준 18만 원이다. 참가 신청 및 자세한 정보 확인은 반딧불축제 홈페이지(www.firefly.or.kr)를 통해서 가능하다.

  • 무주
  • 국승호
  • 2018.08.29 16:35

무주군, 제22회 반딧불축제 개막 앞두고 준비 한창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2018 대표축제가 된 반딧불이축제가 그 위상에 걸맞게 치러질 수 있도록 무주군은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는 물론 편안한 관광을 위한 시설 마련에 온 힘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 1일 시작되는 무주반딧불이축제가 확 달라진 분위기 속에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군은 축제장을 찾는 사람들에게 초가을 낭만을 선사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남대천에는 설악초 경관을 조성하고, 등나무 운동장에는 반디포토존, 산골도서관, 라디오부스(안성고 방송반 운영)를 가설했으며, 예체문화관 광장에는 반디정원을 준비했다. 예체문화관과 지남공원 일대에는 안내소 3곳 및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축제장을 누비는 방문객들이 누구라도 안전하고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한풍루 및 공예촌 입구 안내소, 주차장 입구 등에는 정보 제공을 위한 대형 종합안내판 부착을 완료했다. 의료지원센터는 축제기간 동안 별도 설치 운영되며 간호사를 상시 대기시킬 방침이다. 예체문화관 출연자 대기실에는 수유실을 따로 마련해 물티슈, 쿠션, 선풍기, 전자레인지 등을 비치한다. 영유아, 노약자, 거동불편자들을 위해 유모차 및 휠체어 대여소도 준비한다. 식물터널, 초가 및 의자쉼터, 그늘막 등이 군데군데 마련됐고, 자연발효식 이동식 화장실 10대, 임시화장실 6곳, 음수대는 8곳에 설치된 상태다. 1800대가량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도 마련됐으며, 주차장에서 축제장까지는 셔틀버스를 운행해 방문객들의 이동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강창수 무주반딧불축제 지원단장은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이 무주반딧불축제에 온다면 활력을 충전함은 물론 사람과 자연의 소중함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잘 준비된 편의시설 속에서 초가을 낭만을 한껏 즐길 수 있을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 무주
  • 국승호
  • 2018.08.27 20:08

무주군, 인구 늘리기 대책 추진위원회 구성

무주군이 인구 늘리기 대책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를 새롭게 구성하고 회의를 열었다. 군은 지난 23일 군청대회의실에서 위원장인 윤여일 부군수를 비롯 기획조정실장, 사회복지민원봉사자치행정보건행정과 과장, 그리고 무주읍장 그밖의 인구정책 관련 전문가 및 주민 등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회의를 열어 인구정책 관련 내용을 숙의했다. 이날 위촉된 위원들은 인구 늘리기를 위한 문화관광체육, 의료교통도시계획, 귀농귀촌 및 농업지원, 인구정책개발, 양육다문화교육지원, 가족친화환경조성, 일자리기업취업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책 발굴과 제안, 홍보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인구늘리기에 관심이 지대한 황인홍 군수가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는 윤여일 부군수를 비롯 위원 전원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인구늘리기와 관련 △추진체계 구축 △주민인식 개선 △전입유도 △저출산 및 고령사회 극복 △일자리 창출 및 청년정책 △정주여건 개선 등 인구정책 관련 추진 중인 현안사업들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인구 늘리기 시책지원 조례제정 및 시행, 인구정책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추진 등에 대해 자세한 의견을 나눴으며 다음 달 예정된 인구정책 아이디어 공모에 관해 열띤 토론을 펼치기도 했다. 황인홍 군수는 인구는 우리 무주가 존재하는 이유이자 목적이라며 지속적인 감소세가 두드러져 안타깝지만 군민 모두가 유기적으로 협력한다면 성과가 높아지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이어 오늘 위원회를 시작으로 그 움직임이 활발해지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 무주
  • 국승호
  • 2018.08.26 16:41

무주군, 군민의 장 향토공익장에 배재숙 옹 선정

세계 태권도인의 성지 태권도원의 영원한 알림이. 흰 도복과 흰 수염으로 우리 모두와 친숙해진 태권도원의 마스코트(백운도사) 배재숙 옹(86무주군 설천면)이 제34회 무주군민의 장 향토공익장 수상자로 정해졌다. 무주군은 지역민 가운데 공공사업과 사회사업, 봉사활동 등으로 군민복지 향상에 앞장서 온 사람을 선정해 향토공익장을 수여하고 있다. 팔십 평생 지역의 애환과 발전을 몸소 겪어온 배재숙 씨는 설천면 소방대장과 태권도원 지킴이 등 일꾼을 자처하며 주민안전과 지역발전에 기여해왔다. 특히 그는 지난 10여 년 간 태권도 할아버지로 불리며 태권도원 유치와 성공적 조성, 전망대 지킴이, 태권도원 마스코트로 활동을 해오는 등 태권도원 활성화에 앞장서 여전히 귀감이 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이름으로 수여하는 상인만큼 공정하고 객관성 있는 심사를 통해 군민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수상자를 선발하는데 주력했다며 시상식은 다음달 5일 제22회 무주반딧불축제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역의 이름을 높이고 사회 안정과 발전에 기여한 군민에게 주어지는 무주군민의 장은 문화체육장과 산업근로장, 향토공익장, 효행장, 환경장 등 5개 부문에 대한 수상자를 선발한다. 올해의 경우 다른 부문의 수상적격자가 없어 향토공익장만 선정됐다.

  • 무주
  • 김효종
  • 2018.08.23 15:52

무주군, 포도·블루베리 재배·관리·유통 지원 확대

무주군이 포도와 블루베리 작목에 대한 재배 및 관리, 유통 지원에 힘을 쏟는다. 군은 지난 20일 설천면주민자체센터에서 포도 신품종 진옥 판로확대를 위한 마케팅 지원 간담회 및 현장평가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술지원과와 청과업체 경매사 등 전문가를 초청진행된 이 자리에는 30여 명의 설천면 관내 포도농가들이 참여해 최근 포도시장 동향과 소비자 기호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고 진옥 품종의 상품성 향상을 위한 재배기법과 포장관리 등의 현장 교육을 받았다. 포도재배 면적이 약 85ha에 달하는 무주지역은 대부분이 캠벨 품종으로 군은 이 품종의 착립불량, 열과 등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우리품종 고랭지 과수단지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진옥 품종을 30농가 6.7ha에 지원한 바 있다. 또한 지난 16일에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무주군 블루베리 연구회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블루베리 수확 후 관리기술 현장평가회가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렸다. 평가회는 블루베리 수확 후 저장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수행해온 시험연구결과를 평가하고 농가에 접목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에 따르면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저장유통과 임병선 박사팀이 자체개발한 유황패드를 블루베리 재배농가 저온저장시설에 활용해 진행한 연구결과 1개월 이상까지도 저장기간 연장이 가능하며 이날 실시한 대조구와 처리구에 대한 부패정도, 색, 맛, 식감 등 관능평가를 토대로 실증시험연구를 확대해 기술보급을 해 나갈 계획이다.

  • 무주
  • 김효종
  • 2018.08.21 16:35

제22회 무주반딧불축제 자원봉사자 “인정 넘치는 축제 기대하세요”

대한민국 대표축제의 반열에 오른 후 처음 펼쳐지는 무주반딧불축제를 더욱 빛내줄 자원봉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성공적인 축제개최를 기원했다. 21일 무주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정진옥)가 주관한 가운데 전통문화의 집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황인홍 군수와 유송열 군의회 의장, 황의탁 도의원을 비롯한 무주군자원봉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황 군수는 여러분은 무주반딧불축제의 시작이자 끝, 축제의 얼굴이자 동력이며 쉼표이자 마침표라며 무주반딧불축제를 우리나라 대표축제로 일군 남다른 사명감으로 대표축제다운 면모를 제대로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격려했다. 이날 자원봉사센터에서는 군 교육발전 장학재단에 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해 훈훈함을 전했으며 발대식 참가 자원봉사자들은 행복드림연구원 박상화 원장으로부터 행복힐링에너지 팡팡팡이라는 주제의 소양교육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2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은 다음달 1일부터 9일까지 개최되는 제22회 무주반딧불축제장에서 안내와 정화활동, 부스운영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자연의 빛 생명의 빛 미래의 빛을 주제로 무주군 일원에서 펼쳐질 제22회 무주반딧불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반딧불이 서식지에서 반딧불이의 군무를 직접 보는 반딧불신비탐사와 대낮에도 살아있는 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 반디나라관, 자연에서 별자리를 찾아보는 반디별소풍, 반딧불이 먹이인 토종 다슬기와 치어를 방류하는 남대천 생명+, 무주의 전통놀이를 즐기는 낙화놀이와 풍등날리기, 남대천 섶다리 공연 등이 마련된다. 이외에도 어린이 방문객들을 위한 어린이나라(건축사무소, 119안전센터, CSI과학수사대, 동물병원 등 직업체험), 글로벌태권도시범을 비롯한 무주재능자랑, 반딧불동요제, 송소희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공연을 마련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 무주
  • 김효종
  • 2018.08.21 16:35

무주군 ‘반디 행복누리 플랫폼 조성’ 탄력

무주군 반디 행복누리 플랫폼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2018년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20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번 공모에서 무주군은 반디 행복누리 플랫폼 조성사업을 통해 유휴공간을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여가, 방문객 확대를 위한 공간으로 재창출한 구상을 펼쳐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에 따르면 이 사업(2019~2021)은 38억여 원이 투입되는 복합생활문화 기반시설로 무주읍 일원에 주차장(복합주차타워 및 친환경 옥외주차장 정비)과 지역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문화나눔방, 동아리방, 육아나눔방, 장난감 도서관 등), 방문객 유입 확대를 위한 편의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주민들을 위한 문화 나눔 아카데미와 창업지원, 스마트 관광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으로, 무엇보다 지역특성과 주변 경관에 부합되는 디자인, 친환경 에너지와 스마트 기술이 접목된 랜드마크형 건물로 조성할 방침이어서 큰 관심을 모은다. 조영자 군 도시개발담당은 반디 행복누리 플랫폼 사업 계획은 지역조민들의 의견을 우선 반영하고 인근 반딧불시장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함께 모아 수립한 것이라며 활용 만족도나 지역경제 파급효과, 더 나아가 지역침체 위기를 극복하는 효과 또한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무주
  • 김효종
  • 2018.08.20 17:47

민선7기 무주군 ‘본청 2국 13과 61담당 편제로’

민선 7기 무주군이 조직 개편안을 마련하고 관련 조례 개정을 위한 입법예고에 들어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은 지역상황과 특성을 감안하고 효율적인 군정운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능률적인 구조로 개편하는데 원칙을 뒀다. 개편안을 살펴보면 본청 2국 13과 61담당, 의회는 1과 1전문위원(1담당 1전문위원), 직속기관은 2직속기관 4과 15담당, 사업소는 2사업소 6담당, 읍면은 1읍 5면 24담당으로 하는 기본 골격을 갖추고 있다. 또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 극복과 군정비전 달성을 총괄할 미래준비 팀을 부군수 직속으로 설치했으며 본청 부서를 효율적으로 운영관리하기 위해 2개 국(局)(행정복지국, 산업건설국) 체제로 전환한다. 농업 관련 4개 부서를 농업기술센터 내에 배치해(농업정책과, 농축산유통과 소속은 산업건설국) 농가지원에 주력할 방침이며 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농산물 가공판매를 전담하고, 축산농가 지원과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농축산유통과도 신설한다. 청정무주를 지키고 임업소득을 높이기 위해 환경과 산림부서를 분리(환경위생과, 산림녹지과)하고, 안전한 먹는 물 공급과 깨끗한 하수처리를 위해서는 상하수도 사업 및 시설을 전담할 맑은 물 사업소를 새로 마련한다. 보건의료원은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보건사업과 진료 분야를 전담하는 2개 과로 나눠 전문화하고 치매정신건강보건지소(진료소) 등을 전담할 팀을 신설키로 했다. 이경섭 군 자치행정과장은 조직 개편안에는 지역화폐, 에너지, 도서관 등 행정수요를 반영한 기구개편 내용도 포함돼 있다며 섬김과 신뢰행정을 실현하고 군민행복을 구현하기 위한 조직으로 개편하는 만큼 행정역량 강화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 무주
  • 김효종
  • 2018.08.19 21:42

무주군, 하천 오염 대책 '뒷전'

대한민국 대표 청정지역, 대표 관광지를 자부한다는 무주 관내 강줄기들이 썩어 들어가고 있지만 무주군을 비롯한 관계당국들은 뚜렷한 대책마련 없이 강 건너 불구경만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 현상이 한 달여 이상 지속되면서 무주 관내 주요 하천들의 오염도는 위험 수준에까지 도달했지만 현재 상황으로는 청소 말고는 마땅한 묘책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그 심각성은 더해지고 있다. 그동안 무주군은 청정 자연환경을 지역의 최대 자산으로 삼고 온갖 언론 매체들을 통해 이를 홍보해오고 있으며 반딧불축제라는 큰 행사까지 치러내고 있다. 하지만 그 내면을 파고들면 무주읍 남대천과 무주구천동 등방천의 오염의 정도가 해를 거듭할수록 가속화되고 있어 청정고장이라는 이름값을 무색케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구천동 등방천 발원지에는 무주덕유산리조트가 자리 잡고 있다. 개장한지가 28년을 넘어섰지만 오폐수관 교체는 단 한 차례도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민들에게 적지 않은 충격을 전해주고 있다. 실제 지난 해 수질조사를 통해 상당량의 오폐수가 관로를 이탈해 지반으로 침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무주덕유산리조트에서 발생된 오폐수와 주민 생활폐수가 뒤섞인 등방천은 이런저런 이유로 예전에 보기 힘들던 잡풀이 무성해지면서 모기와 해충들의 출현이 눈에 띄게 많아진 것이 사실이다. 무주읍 남대천의 경우도 별반 다를 바 없다. 무주반딧불시장 인근의 하천 근처를 살펴보면 보 주변에 생성된 수초더미에 생활쓰레기가 걸려 썩어가면서 녹조현상은 물론 발생되는 악취로 인해 통행하기조차 어려울 지경이다. 주민 이 모씨(58무주읍)는 지난 달 열린 남대천 물 축제 당시에도 외지에서 온 관광객이 물이 이렇게 더러운데 무슨 물 축제를 하느냐는 불만을 토로하는 것을 들은 적 있다며 얼마 안 있으면 무주반딧불축제도 치러내야 하는데 우리 고장의 명예가 땅바닥에 떨어지지나 않을까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민선 7기 무주군이 지향하는 군정방침 중 첫째가 세계적인 으뜸관광이다. 으뜸관광에 이르기까지에는 다방면에서 각고의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 지는데 그 첫걸음을 청정 무주의 젖줄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주민의견이 팽배하다.

  • 무주
  • 김효종
  • 2018.08.1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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