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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무주지역의 더불어민주당 각 후보들이 한자리에 모여 필승을 다졌다. 더불어민주당 무주군 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9일 무주읍 소재 백경태 무주군수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지역구위원장인 안호형 국회의원을 비롯해 무주지역의 선거 출마후보들과 당원, 지지자 등 3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발대식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안호영 의원은 “오늘의 민주당은 80%에 육박하는 역대 유례없는 대통령 지지율과 함께 국민들로부터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다”고 밝히고 “6월 지방선거에서 우리 당 소속의 후보들을 모두 당선시켜 무주군의 발전을 앞당기는데 견인차 역할을 해보자”며 당 세력의 결집을 당부했다. 이어 백경태 무주군수 후보는 “힘든 과정을 거쳐 여기까지 온 만큼 막판 끈기를 발휘해 기필코 승리하겠다”면서 “무주예산 4000억 시대를 열어 갈수 있도록 도지사부터 군수, 도의원, 군의원까지 모든 민주당 후보들이 당선되도록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백 후보를 비롯한 총 8명의 무주지역 민주당 후보들은 “낮은 자세로 군민들을 섬기며 선거기간 분골쇄신할 것을 다짐한다”며 지지자들을 향해 차례로 큰절을 올렸다.
무주군이 취약계층의 대상포진 예방 접종 시 의료비 전액을 지원(보건의료원,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만 가능)한다. 무주군에 주소를 둔 만 65세 이상 의료급여 1종, 2종 수급자가 그 대상이며 다음달 4일부터 시행된다. 대상자는 신분증과, 의료급여 수급자임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를 준비해 관내 보건기관을 방문(보건지소, 보건진료소는 사전 연락 필요)하면 된다.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대상포진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발병률이 젊은 연령층에 비해 8~10배가량 높은데 경제적으로 취약한 어르신들에게는 12~20만 원선인 접종비가 큰 부담이라며 1회 접종으로 50-70%의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무료접종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년을 누리도록 하는데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가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활성화되면서 발병하는 것으로 발병초기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며 치료시기를 놓칠 경우 만성피로 수면장애와 식욕부진, 우울증 등을 일으키는 만성 신경통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무주군이 레지오넬라증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한다. 3군 법정감염병인 레지오넬라증(여름~초가을 주로 발생)은 대형건물의 냉각탑수, 에어컨디셔너, 샤워기, 분수, 분무기 등 오염된 물속의 레지오넬라균이 비말 형태로 인체에 흡입 돼 전파되는 감염증으로 레지오넬라 폐렴의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군은 대형건물과 요양병원, 숙박시설, 목욕탕, 찜질방 등 총 10곳을 선정해 환경수계시설 검사를 실시할 예정으로 결과에 따른 조치와 함께 집단시설에 대한 위생 관리·지도와 예방 수칙 홍보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덕유산 철쭉이 만개해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다. 특히 무주덕유산리조트에서 곤돌라를 타고 정상부를 향하는 길에는 연분홍빛 철쭉의 향연을 감상하기 위한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보통 철쭉의 개화기는 4~5월이지만 아고산대 기후에 해당하는 덕유산 향적봉은 그 시기가 다소 늦어 5월말부터 6월초에 만개한다. 특히 철쭉 군락지인 중봉까지는 무주덕유산리조트 관광곤돌라를 타고 설천봉(15분 소요)까지 편안하게 오른 후, 도보로 향적봉(20분 소요), 향적봉~중봉(30분 소요)까지 여유로운 산책을 경험해볼 수 있다. 관광곤돌라 이용은 주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운영시간 요일별 상이)까지 가능하며 왕복요금은 어른 1만5000원, 어린이 1만1000원이다.
무주군이 영농도우미지원 사업의 세부추진계획을 밝혔다. 농업인이 사고나 질병 등으로 입원을 했거나 통원치료를 하고 있는 농가의 일손을 돕기 위한 지원에 군은 총 5000여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키로 했다. 대상은 △사고로 2주 이상 상해진단을 받았거나 3일 이상 입원한 경우, 질병으로 3일 이상 입원한 경우 △최근 3년 이내 4대 중증질환(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희귀난치성질환)진단을 받고 신청일 기준 최근 6개월 이내 2회 이상 통원치료를 받은 경우 △여성농업인 교육과정에 1일 이상 참여한 여성농업인이다. 영농도우미는 가구당 연간 10일 이내로 지원(진단, 통원, 입원 일수에 따라 차등)받을 수 있으며 신청은 각 읍면 지역농협에 하면 된다.
무주반딧불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이사 이영철)이 무주군과 손을 잡고 농협 광주하나로클럽에서 반딧불사과 판촉행사를 진행한다. 24일부터 27일까지 4일 동안 이어질 예정이며 첫 날 행사에는 무주농협(조합장 곽동열)과 구천동농협(조합장 양승욱) 관계자들과 무주군청 공무원 등 30여 명이 함께 했다. 행사를 진행하는 농협경제지주 광주농산물류센터는 호남권 및 제주도에 농산물을 납품하는 최대 농산물유통센터로 무주반딧불조합공동사업법인은 작년 한해 이곳에 20억 원 상당의 농·특산품을 납품했었다.
무주군이 하절기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활동에 두 팔을 걷었다. 군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24일 읍면 방역담당자 및 방역 소독 요원 20명을 대상으로 방역 방법과 주의사항 등을 교육했으며, 방역장비 수리와 약품 배정도 완료했다. 읍면 방역 소독 요원들은 모기 유충 퇴치를 위해 10월까지 정화조와 저수지, 폐차장, 축사 부근 취약지역 등 454곳에 매월(1회) 유충 구제제를 투입하게 된다. 하수구와 관광지, 쓰레기처리장, 공중화장실 등 감염병 발생 취약지역 약 658곳에는 11월 초까지 주 2회 맞춤형 방역(연막, 연무, 분무)도 실시할 예정이다. 김여령 군 감염병관리담당은 여름철은 기온, 습도 상승, 장마 등에 의하여 위생 환경이 취약해져 각종 감염병 발생 위험도 높아진다며 방역기간도 전년보다 40일이 연장된 175일이 되는 만큼 효율적인 방역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위생 해충이 서식하기 쉬운 폐타이어와 대야 등에 고인 물을 제거하고 주변 환경을 청결히 하는 등 개인 환경 정비에 군민들이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무주군이 올 여름 폭염에 대비한 종합대책 추진에 나선다. 한 발 빠른 전략으로 총괄상황반과 건강관리지원반, 시설관리반으로 폭염대응 T/F팀을 구성한 무주군은 안전재난과장을 팀장으로 지난 21일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폭염정보 전달체계 구축과 지도점검, 건강피해 예방을 위한 인력 및 의료지원, 폭염 취약 사업장 근로자를 위한 안전대책추진, 농작물 및 가축 피해예방 현장기술지원단 운영 등의 활동이 그것이다. 고령자 등 폭염 취약계층은 건강관리전담인력과 이장단, 자율방재단 등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723명)를 각 가정에 파견하거나 안부 전화시스템을 가동해 보호에 나서기로 했다. 무더위 쉼터(노인시설, 주민센터, 금융기관, 보건소, 마을회관)도 가동된다. 전년보다 35곳을 더해 68곳을 확대지정하고 대책기간 중 냉방기 등 시설점검과 홍보에 만전을 기할 예정. 라동석 군 재난방재 담당은 이상기후로 인한 폭염피해와 일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도 그에 맞춘 대책마련과 추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군민들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 중요한 만큼 주민들의 동참을 위해 관련 내용 홍보와 행동요령을 공유하는데도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무주군 형설지공군립도서관이 군민들의 문화체험 공간으로 각광을 받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초등학교 1학년 이상 자녀와 부모를 대상으로 11월까지 4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인 공예프로그램이 지난 10일 시작됐다. 참여자들은 책 모양 디자인 시계를 비롯해 선인장 행잉 바구니, 냅킨 콜라주 아트 거울, 천연이끼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를 해볼 수 있다. 주민 김 모씨(40무주읍)는 직장을 다니다 보니 낮에는 아이들과 같이 하기 어려운데 저녁시간에 도서관에서 아이들과 책도 보고 만들기도 하고 또래 아이를 둔 엄마들과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 정말 좋다고 전했다. 24일에는 어린이 자료실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다음달 7일부터 7월 12일까지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독서논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총 6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으로 글쓰기를 비롯해 책읽기 방법 등 독서 관련 다양한 내용들을 공유할 수 있다. 7월 26일과 11월 1일에는 미취학 유아 및 저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구연동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형설지공 도서관이 책을 읽고 공부하는 공간인 동시에 다양한 교육과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프로그램에 내실을 기해서 다양한 연령층의 많은 군민들이 유익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읍 예체문화관 내에 위치해 있는 형설지공군립도서관(연 인원 2만 2000명 이용)은 일반 자료실, 어린이 자료실, 자유열람실로 구성돼 있으며 인문, 사회, 과학, 예술, 종교, 철학 등의 분야를 총 망라한 4만 3000여 권의 장서가 구비돼 있다.
무주군과 소림무술의 고장 중국 하남성 등봉시가 활발한 교류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21일 무주군과 자매의 연을 맺고 있는 등봉시의 강흥양 부시장과 왕건연 재정국장, 정진무 임업국장 등 일행 5명이 1박 2일 일정으로 무주를 찾았다. 이번 방문은 소림사와 태권도원으로 이어지는 세계적 무술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두 지역발전을 위한 교류사업 발굴 및 추진을 위해 진행된 것으로, 무주군청에 도착한 등봉시 관계자들은 무주군 간부 공무원들과 만나 환담하고 경제, 문화, 생태환경 등 관련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 것을 협의했다. 황정수 군수는 2만 4000여 무주군민 모두는 등봉시와의 오랜 인연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이번 만남이 등봉과 무주 두 도시의 교류를 더욱 활성화 시키고 무엇보다도 소림무술과 태권도 대표 도시라는 자긍심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강흥양 부시장은 뜨거운 환대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무주와의 인연이 더 깊고 길게 이어져 지역과 국가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날 저녁 무주덕유산리조트 티롤호텔에서는 황정수 군수와 유송열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두 지역대표단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만찬이 진행됐으며 22일에는 반디랜드와 2017 무주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열렸던 태권도의 성지 태권도원을 둘러볼 예정이다. 무주군은 2004년 중국 하남성 등봉시와 자매결연 의향서를 교환한 후 2006년 정식 결연을 맺었으며 이후 소림무술단(반딧불축제)과 무주군 학생태권도시범단(국제소림무술축제)을 중심으로 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무주군 관내 장수부부들의 결혼 60주년을 기념하는 회혼례가 열려 지역의 이목을 끌어 모았다. 지난 19일 무주군 최북미술관 앞 광장에서 무주노인종합복지관 주관으로 진행된 합동전통 회혼례에는 전체 9쌍 어르신 부부의 장수해로를 기원하는 자녀들과 주민 등 200여 명이 함께 했다. 올해로 결혼 70주년을 맞은 무풍면의 김재권(88), 이순덕(83) 부부는 검은머리 파뿌리 되도록 살라고 했던 말이 이제야 실감이 나는 것 같다며 역경 많았던 지난 세월을 함께 해줘서 고맙고 또 군민들 전체가 우리 해로를 같이 기뻐해주고 축하해줘서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풍물놀이로 시작된 회혼례 행사는 무주향교 박찬걸 전교가 진행하는 합동혼례, 한국무용공연 등 축하무대로까지 이어졌다.
무주군이 내년도 정부가 보급하는 감자 종 생산목표량 187톤 달성을 위해 두 팔을 걷었다. 감자(수미) 보급 종 채종단지는 무풍면 일원 5농가/11ha(해발 800m 이상의 산간고랭지)로 알려졌다. 우량 종서 안정적 공급을 위해 사업비 1200만 원을 확보하고 생육기별 공동방제를 위한 약제 지원에 나선 무주군은 오는 10월까지 채종포 공동방제를 실시키로 했다. 발아 후 유묘가 15cm 정도 발육되었을 때 1회, 개화성기에 1회(연 2회) 국립종자원과 합동으로 포장검사를 실시해 이 품종 혼입여부와 바이러스, 기타 병해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포장 검사 후 수확된 감자(병해와 동해, 기계적 상해, 기형감자, 열개감자, 중심공동 및 감자 싹 등 규격에 합격한 물량)는 전라북도 시군 농협들과 연계해 신청 농가에 공급하게 된다.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허영범)와 진안군 의료원(원장 조백환)이 함께 아토피예방캠프를 운영한다. 다음달 9일부터 9월 30일 까지 총 7회에 걸쳐 운영할 예정으로 도내 취약계층 아토피 환아(초등학생) 및 부모 등 210명(회당 30명)을 대상으로 진안고원 치유 숲에서 진행된다. 1박2일(4회)과 2박3일(3회) 일정의 캠프를 통해서는 아토피 전문상담, 친환경 먹거리 교육, 버블스파 등 아토피 전문 예방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덕유산사무소 위중완 탐방시설과장은 환경성질환 예방 전문기관과 협업시스템을 통해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높였다며 참가자 모두가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참여문의는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063-322-3174)와 진안고원치유숲(063-433-1666)으로 하면 된다.
무주군이 운문산반딧불이 신비탐사를 실시한다. 다음달 2일과 9일 두 차례 운영되며 14일부터 반딧불축제 홈페이지(http://www.firefly.or.kr)를 통해 참가 접수를 진행한다. 남녀노소 구분 없이 1만 원이면 서식지에서 직접 반딧불이의 반짝임과 생태를 관찰해볼 수 있다. 최종운 군 반딧불이담당은 우리 군은 현재 반딧불이가 많이 출몰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출현 개체수와 탐사환경을 조사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다량 출몰지역을 엄선해서 안전하고 유익한 반딧불이 신비탐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무주군 관내에서 운문산반딧불이와 애반딧불이, 늦반딧불이가 출현한다고 알려진 곳은 대략 180곳으로, 반딧불이 출현 시기인 5월 말 ~ 6월 초(운문산반딧불이), 8월 말 ~ 9월 초(늦반딧불이) 에는 신비탐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늦반딧불이가 출현하는 9월에는 제22회 무주반딧불축제가 개최될 예정으로, 올해는 9월 1일부터 9일까지 반딧불이 서식지와 무주읍 예체문화관 일원에서 반딧불이 신비탐사와 주제관 관람, 반디별 찾기, 낙화놀이, 섶다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지고 개최될 예정이다.
무주군이 갈색날개매미충으로부터의 농작물 보호를 위해 부화기 실태조사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80% 부화 시점에 맞춰 공동방제를 실시한다는 계획으로, 효율적인 방제가 될 것으로 보여 진다. 군은 2억3000여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1659농가(1.086ha)에 친환경약제 등을 우선 지원했다. 18일까지는 농업기술센터와 환경산림과, 읍면 산업담당 공무원들이 함께 기존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농경지와 휴경지, 공원, 인근 산림을 돌며 월동난부화 실태를 조사키로 했다.
무주군수선거 최종주자 확정 이후의 선거전이 결과에 악영향을 끼칠 정도의 악성루머가 퍼지며 혼탁과열양상으로 치닫고 있어 후보자는 물론 진영 간 자제와 관심이 요구된다. 지난달 25일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전북도당의 무주군수후보경선결과 발표에 따르면 전체 45.45%의 지지를 얻은 백경태 전 도의원은 44.46%를 획득한 황정수 군수를 0.99% 차로 힘겹게 따돌리면서 공천권을 거머쥐었다. 도내 최초 현직탈락이라는 이변을 동반한 경선 결과는 정치는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 같은 존재라는 말을 실감케 하며 무주를 최대격전지로 급부상시켜 놓았다. 그 간 진행됐던 여론조사를 뒤엎는 다소 의외의 결과였기에 황 군수 지지자들은 물론 여론의 향배를 지켜보던 적잖은 일반 유권자들조차 딜레마에 빠지게 됐다. 지난달 초 실시된 본보 여론조사를 포함한 여러 차례의 분석들이 말해주듯 황 군수는 지지율 40% P를 상회하며 당내 경선과 다자구도형태의 가상전투에서 줄곧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켜왔었다, 목적지를 잃고 표류를 시작한 40% 이상의 표심들이 서둘러 정박지를 찾고 안정을 취하게 될지, 아니면 계속 바다 위를 떠다니게 될지는 이제 민주당 백경태 후보와 무소속 황인홍 후보, 두 사람의 몫이 됐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건 양쪽 모두 마찬가지. 맘이 급했던 탓일까? 수일 전부터 무주지역에는 황 군수 선거를 돕던 모 인사가 어느 후보에게로 갔느니, 다른 후보를 돕기로 했느니에서부터 A 후보가 불법적인 선거자금을 모으고 있다, B 후보가 당선되면 줄서있는 비서실장이 몇 명이라더라, 지금은 무소속이지만 당선 후 민주당으로 복당키로 했다라는 등 확인되지도 확인할 수도 없는 헛소문들이 나돌고 있다. 소식을 접한 해당지역구 안호영 국회의원은 유권자들의 선택기준을 흐리게 할 소지가 있거나 혼탁을 부추기는 발언들은 삼가 해야 한다며 무소속후보가 당선 후 복당 운운하는 자체는 당의 정체성이나 가치를 놓고 볼 때 전혀 부합되지 않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지역유권자 김 모씨(58설천면)는 지금 당장의 루머도 문제지만 남은 선거기간 내내 지역유권자들의 말초신경을 건드리는 흠집 내기 선거전으로 변질될 공산이 커진다는 것이 더 큰 문제다라며 어느 선거든 상대를 모략폄하하는 네거티브는 있다고 하지만 도를 넘어선 격렬함으로 서로에게 상처를 주어선 안 될 것이라고 걱정했다. 선거가 무르익으며 무주지역 주민들 사이의 편이 갈리고 공무원조직이 술렁이고 있다. 선거가 끝난 후에는 다시 이웃으로 또 동료로 돌아갈 사람들이라서 더욱 더 안타깝다는 주민여론도 이와 맞물려 팽배해지고 있다.
무주반딧불사과가 TV홈쇼핑에 진출해 대박을 냈다. 지난 2일 공영홈쇼핑 채널을 통해 첫 출연한 반딧불사과가 5400여 개(16톤) 판매로 8000여만 원의 매출실적을 올린 것. 이날 판매된 사과는 3Kg, 3상자로 구성된 세트 상품(거래가 4만900원)으로 무주반딧불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이사 이영철)과 무주농협(조합장 곽동열), 구천동농협(조합장 양승욱)이 공동으로 출하했다. 무주반딧불조합공동사업법인 이영철 대표이사는 “이번 홈쇼핑 판매를 통해 자신감을 얻은 만큼 맛과 품질이 우수한 무주반딧불사과의 생산·판매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반딧불사과 홈쇼핑 진출은 전라북도청과 무주군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농산물 TV홈쇼핑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성사된 것으로, 무주반딧불조합공동사업법인과 무주농협, 구천동농협은 방송 송출료와 동영상 제작비 등 2000만 원을 지원받았다. 군은 10일에도 무주반딧불 아로니아 분말 판매방송을 계획하고 있다.
무주군이 전통무예(태권도) 체험여행지로 선정됐다. 전통무예 체험 프로그램을 관광자원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전통무예 체험여행 시범사업을 통해서다. 문체부는 이번에 선정된 전통무예 프로그램에 대한 작가여행가 등의 전문가 컨설팅과 상품화를 위한 고품격 시범(파일럿)테스트, 국내외 통합 홍보 등을 지원해 차별화된 체험여행상품이 개발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의 일환으로 무주군에서는 태권도를 중심콘텐츠로 한 위대한 체인지(體認至)의 시작을 운영한다. 태권도원을 중심으로 태권도체험과 반디랜드, 덕유산국립공원, 머루와인동굴 등 지역의 관광명소들을 연계한 관광체험 프로그램이다. 태권도원은 특별히 봄 여행주간(13일까지)을 맞아 무료입장과 숙박시설 개방, 가족캠프 등 가족단위 관광객들과 학생 등 단체를 위한 실속 이벤트를 진행하며 반디랜드 곤충박물관은 입장료를 20% 할인해 준다. 무주군 관계자는 전통무예 체험여행을 통해 무주가 태권도의 고장으로 제대로 인식되고 태권도와 무주의 아름다운 자연이 주는 매력을 공감했으면 좋겠다며 무주군의 위대한 체인지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자원이자 고품격 관광콘텐츠로 이름을 알릴 수 있도록 군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전통무예 체험여행 프로그램은 위대한 체인지의 시작(무주태권도)과 오륙도 바다를 돌려차다(부산태권도), 이크 에크 옛 택견판(충주택견), 설렘 반 호기심 반(동해궁도) , 활에게 길을 묻다(제천궁도) 등이다.
무주군이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1/4분기 일자리사업 신속집행 평가에서 최우수 군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올해 1/4분기 일자리 사업 추진에 대해 지방재정관리시스템(e-호조)에 따른 그룹별 평가와 집행실적, 발굴실적, 예산집행액 규모 가중치 등 항목별 평가를 종합한 것으로 무주군은 이번 선정으로 3500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무주군의 올해 일자리사업 예산액은 본예산 기준 총 52억 원으로 3월 말까지 총 56억 원을 집행(추경 반영)해 목표 대비 107%를 달성했다. 이는 행안부에서 제시한 목표율(29%)보다 78%를 초과 달성한 수치에 해당된다. 군은 일자리사업 신속집행율을 높이기 위해 그간 예산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편, 지속적인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추경예산을 앞당겨 편성하는 등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온 것으로 알려졌다.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이상욱)이 대한민국 태권도계의 대부 고 이준구 사범의 추모공간을 태권도원 내 국립태권도박물관에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별세한 고 이준구 사범은 1956년 미국으로 건너가 미국 상하원 의원 300여 명에게 태권도를 지도하며 보급과 전파에 힘썼으며 특히 이소룡과 무하마드 알리의 스승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지난 2000년에는 미국 역사상 가장 성공한 이민자 203인에 선정됐고 2003년에는 워싱턴시에서 따로 이준구의 날을 선포하는 등 태권도 발전과 세계화에 큰 공을 세운 인물로 회자되고 있다. 재단 측은 박물관 내 태권도를 빛낸 사람들 명예의 전당에 추모 공간을 마련하고 고인이 생전에 태권도 진흥과 세계화 등을 위해 노력한 숭고한 정신을 기린다는 방침이다. 고 이준구 사범의 추모공간은 오는 7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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