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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일부 구간 쓰레기로 '몸살'

반딧불이 생태체험과 래프팅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무주군 부남면 대소리에서 무주읍 대차리에 이르는 금강이 몰래 버려진 쓰레기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금강은 장수군 장수읍에서 발원, 충청남·북도를 경유해 군산으로 흐르는 젖줄로 394㎞구간이 다양한 동·식물 보고로 자리잡고 있다.하지만 무주군을 흐르는 금강은 몰래버린 건축폐기물과 쓰레기들로 심각한 오염현상을 나타내고 있다.실제 우리나라 지형을 닮아 자연체험현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부남면 봉길유원지와 용포마을, 잠두 대·진고속도로 교량부근, 대차리 공동작업장 앞 하천은 쓰레기장을 방불케하고 있다.금강에 버려진 쓰레기들은 인근 주민들이 투기한 것으로 보이는 폐타이어, 건축폐기물로 관광객들이 버린 술병과 음식잔재물 등이 쌓여가면서 주변경관을 해치고 있다.여기에 야간시간을 이용해 소각행위를 벌이면서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더해가고 있다.부남면 굴암리 주민 윤모(45)씨는 "용담댐 건설 이후 하천에 버드나무 등이 우거지면서 주민들이 그사이로 쓰레기를 버리는 현상이 늘고 있어 단속의 손길이 요구된다"며 "후손들을 위해 관광객들과 주민들은 금강에 쓰레기 투기를 절대 해서는 않된다"고 목소리를 높혔다.무주군 하천담당은 "금강을 비롯한 남대천 등 하천에 쓰레기를 몰래 버리는 행위에 대해 단속을 펼칠 계획"이라며 "하천 수목제거 사업 등을 벌여 깨끗하고 아름다운 금강가꾸기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무주
  • 권오신
  • 2008.04.22 23:02

무주 상가 250개중 80여개 폐업 상태

무주읍내 상가의 상당수가 수익을 내지못해 폐업하고 타도시로 떠나면서 빈 가게가 점점늘고 있어 지역경제 회생정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상가들이 문을 닫고 떠나면서 인구유출 현상이 심화, 가뜩이나 취약한 군세가 날로 위축되고 있다.주민들은 "주말마다 북적거리던 무주읍의 옛 모습을 더이상 볼 수 없는 것 아니냐"며 뭔가 새로운 대책이 하루 빨리 세워져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현재 무주읍 전·후간도로의 상가는 250여 개. 이중 80여 개는 이미 문을 닫았으며, 문을 열고 있는 일부 가게들도 사실상 개점폐업 상태로 타도시로의 이전 등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지난 2001년 대전-진주간 고속도로가 개통된 이후 대전 등 인접도시와의 근접성인 높아진데다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막기 위한 지역내 공동상품권 개발 등 노력이 부재했기 때문이라고 상인들은 지적하고 있다.실제로 인접 장수군의 경우 '장수사랑 상품권'을 발행해 연간 14억 원의 지역 유동자금 유출을 막아내는 등 타 자치단체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상품권이 식당, 상가, 주유소, 슈퍼 등 지역내에서 현금처럼 사용되고 있는 것.하지만 무주군의 경우에는 아직까지 별다른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어 이대로 가다가는 지역경제가 갈수록 침체되는 것 아니냐는 상인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무주읍 김모(39)씨는 "경기침체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어서 상인들의 자구노력만으로 상가활성화를 꾀하기는 어렵다"며 "무주군이 나서서 하루빨리 대책을 강구해 떠나는 무주에서 돌아오는 무주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 무주
  • 권오신
  • 2008.04.0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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